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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3 21:26:51
Name Hand
Subject 규정을 따라 승리하는 자가 진짜 승자다
1차2차 리그를 우승한 SKT T1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지면
그냥 프로리그 준우승팀이 되는 겁니다.
프로리그 시작할 때 만든 규정이 그렇다면 이것은 절대 불합리한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프로야구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죠.
전후기 모두 1위를 했던 삼성이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해태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삼성 팬이었다면 분했을 수도 있지만 그게 규정이란 겁니다.

쓸데없는 가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KTF가 정말로 각고의 노력끝에 그랜드 파이널에서 SKT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준비해왔을 수도 있는 겁니다.
어차피 전승으로 1위를 달리다 그랜드파이널에서 지든
아슬아슬하게 계속 턱걸이로 진출해서 우승을 하든 우승은 우승이고
준우승은 준우승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마치 이런 규정이 불합리한 것처럼 얘기가 되었다는 게 이상합니다.
규정이 없었는데 중간에 흥행을 위해 끼워넣었다든가 하면 문제가 되지만,
처음부터 그랜드 파이널을 열 것이라고 말했었다면
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작전을 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KTF도 SKT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두 팀은 모두 훌륭한 팀이며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을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KT가 이기면, 결국 그럴 것을 뭐하러 그랜드 파이널을 했나라고 한다든가
KTF가 이기면 사실상의 우승팀은 SKT라는 말이 나올까봐 애써 글을 써봅니다.

덧붙여 이야기하면 사회는 훨씬 더 이해하기 힘든 규정들이 있지만
그게 불합리하다고 얘기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규정에 따른 승리를 얻어내고,
그후에 보다 합리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 좋게 바꿔가면 좋겠습니다.

SKT가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1,2차 우승을 한 것은 대단하지만
그것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기 위한 절차였을 뿐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1,2차 우승팀으로만 남게 될 뿐입니다.

16강 재경기를 해서 어렵게 올라가서 16강에서 자기를 이기고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상대라도 결승전에서 이기면 우승인 것처럼
프로리그의 우승팀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팀이라는 것이
이번 프로리그의 결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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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의 흔적
06/0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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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차2차 모두 한팀이 우승했다면 그랜드 파이널을 안하는게 상식적이죠. 보통 다른 스포츠들 모두 그렇게 해왔으니까요. 처음에 그랜드파이널 연다고했어도 전기 후기 모두 같은팀이 우승할경우를 고려해 만든 규정은 아니었겠죠. 뭐 맞다고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 분명 그런거 정하진 않았을겁니다. 그냥 sk가 스왑시켜버리면 좋겠네요. 논란 안생기게.
06/02/23 21:31
수정 아이콘
문제는 대회관계자들이 SK가 2연패 할줄 몰랐다는게 문제
snoopy40
06/02/23 21: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1차2차 모두 한팀이 우승했다면 그랜드 파이널을 안하는게 상식이라는 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기가 어려운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06/02/23 21:40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전승 하고도 결승 지면 준우승이니 이 글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구김이
06/02/23 21:47
수정 아이콘
좋게좋게 생각하면 될거라 보는데 그게 안되니깐 문제겠죠^^;
전 최고의 매치업이 완성됐다 봅니다.
전후기 정규시즌 1위 팀과 전후기 포스트시즌 우승팀과의 대결이니만큼 말 그대로 최고의 결승전 그랜드파이널 같잖아요.^^
누가 우승하건 우승팀의 승리를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6/02/23 21:47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님//2:1이니깐 무효 아니면 저도의 케텝까 라고 했을듯
lilkim80
06/02/23 21:51
수정 아이콘
아직 케텝이 우승한것도 아니고;;; 뭐 미리 이런글까지..
티원이 우승하면 아무문제 없을꺼에요..
06/02/23 21:54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글쎄요. 스갤 얘기가 뭐때매 나오나요?
궁금하군요.
06/02/23 21:55
수정 아이콘
2:1이니까 무효...이게 왜 이렇게 웃긴지;;
카이사르_Jeter
06/02/23 21:55
수정 아이콘
참고로 85년 한국시리즈는 없었습니다.
84년에 롯데에게 호되게 당한 삼성이 전기 후기리그 우승해버리고
한국시리즈 자체를 열지 않았죠...ㅡ.ㅡ
06/02/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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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또 SK선수들도 자신의 진가를 다시한번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파를 취소하는 일은 현실적이지가 않습니다. 스폰서의 광고효과 등의 면에서요.
06/02/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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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쓰신 분의 말에 동감. 그파 우승자가 2005 프로리그 전체 시즌의 우승자이죠. 전기 시즌, 후기 시즌의 우승자가 SKT1인건 맞지만 말입니다.
HerOMarinE[MCM]
06/02/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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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가 우승한다고 그걸 폄하한다는게 아니라 그파가 열린다는거 자체가 넌센스의 개그라는 겁니다.
나의 길을 가련
06/02/23 22:29
수정 아이콘
T1이 우승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이 문제 아닌가요?
T1 강팀입니다. 전기, 후기 우승했고요.
그렇다고 제일큰(or 최종) 결승전(그랜드 파이널의 의역)에서 우승한 것 아닙니다. 전 후기 우승으로 단지 1번시드를 확보했다는 것이 사실인 거죠.
제가 T1팬이라도 전후기 우승했는데 무슨 그랜드 파이널이냐 하고 찝찝하고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번 프로리그의 규정에는 최종 우승팀은 전 후기 승자와 그팀을 제외한 최고 승률 2개 팀의 그랜드 파이널을 거쳐 챔피언을 결정하는 것으로 되어있죠. 이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존재성 유무에 대해서는 일절 논란이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상기시키셔야 할 듯 싶네요. 즉 이번의 승자가 2004~2005 프로리고 챔피언이 맞는것 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애시당초 이벤트적인 성격이었다"
"전후기 우승팀이 한팀이 된 이상 더이상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는 없다."
고 말씀하시는 것은 진정한 SK T1 팀의 팬이라기 보다 자기 응원팀에 대한 애정이 과도하여 말하는 못난(찌질이적) 행동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2005~2006 프로리그 최강팀을 뽑으라면 당연히 SK T1 입니다. 전 후기 통합 챔피언을 뽑으라고 해도 역시 SK T1 입니다.
하지만 원년 프로리그 최종 챔피언을 뽑으라고 하면 이번 그랜드 파이널의 승자가 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일 것입니다.

p.s.
이번 주말의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 말씀드리면 제가 응원하는 팀은 60% POS , 40% KTF (강민 때문에...) 입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 T1이 이기면 통합프로리그 원년 최강의 챔피언으로 KTF가 이기면 불운과 불행을 극복한 오뚜기 챔피언으로 긍정적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이런말은 조금 올리기 싫지만 KTF가 정규리그 최고 승률 팀이란 것 다들 아시죠. KTF도 충분한 자격이 있는 팀이니 T1 팬들 만약 KTF 가 우승한다고해서 애써 승리를 폄하하진 않으셨으면 하네요. 물론 T1 이 우승하면 역대 최강 챔피언으로 저도 축하 드리죠.
그냥 긍정적인 사고로 스타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는다는 것이 길어졌네요.
희망의마지막
06/02/23 22:30
수정 아이콘
왠지 여러 논란이 예상이 됩니다. sk가 다 우승해버린다면 또다시 ktf에 대한 비관론이 나타날테죠. ktf가 승리했을때는... 불필요한 논란이 ktf의 승리를 폄하시킬 것 같아 두렵군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간에, 승자를 축하하는 순수한 진심으로만 가득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06/02/23 22:31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후기리그 〈 그랜드파이널 이군요.
06/02/23 22:33
수정 아이콘
케텝 팬 분들은 케텝이 진정한 우승팀이라고 생각할테고, 티원 팬 분들은 티원이 그래도 우승이라고 생각하겠죠. 여기서 무엇이 옳다 그르다 아무리 말해도 아무 소용없죠.
lilkim80
06/02/23 22:36
수정 아이콘
결론의 케텝팬들은 그파만 먹으면 케텝이 최강이다 이거고
티원팬들은 전후기 다 우승했는데 티원이 최강이다 영원한 평행선이죠 뭐 각자 자기입장에서 우기고 싶은 마음이죠..; 최강승률이라 ..
티원이 한경기가 아쉽네요.. 한경기차이로 전후기 석권해도 폄하당하네요
홍승식
06/02/23 22:37
수정 아이콘
규정이 그러니 그파 우승팀이 진정한 우승팀이죠.
맘에 안드는 규정이지만 이미 정해진 규정이니 어쩌겠습니까.
SKT 입장에서는 죽을 힘을 다해 우승해야지요.
페넌트 레이스를 기준으로 전기 우승은 KTF, 후기 우승은 SKT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속 편할지도요.
Daviforever
06/02/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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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이란게 없었다면 전기리그 우승팀은 KTF였습니다.
(그렇게 진행되는 다른 리그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결승전이라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SKT T1이
전기리그의 우승을 차지한 것이죠.
그랜드파이널을 한다는 '규칙'은 애초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T1이 승리하면 T1은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우는 것이고,
KTF가 승리하면 KTF는 명예회복을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랜드파이널 우승했으니까 KTF가 최강이야. T1 바보"
"그랜드파이널 우승이 진정한 최강팀이니까 KTF가 우승하면 KTF가 최강이야? 말도 안돼"
이런 이분법적인 생각은 좀 웃기지 않을까요, 그냥 있는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06/02/23 22:41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결과는 그래도 티원이 이겨서 논란할 꺼리를 주지 않는 편이...
cArpeDiem
06/02/23 22:46
수정 아이콘
letina님// 그럼 아마 "KTF이대로는 안된다"는 논란이 게시판에 가득찰듯 하네요 ^^;
Liebestraum No.3
06/02/23 22:47
수정 아이콘
뭐 그까짓거 이기면 됩니다.

이런 글을 보게 된다면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하겠죠~
06/02/23 22:47
수정 아이콘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용잡이
06/02/23 22:47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왜올라오는거죠?
자신이 생각하는 최강팀은
자신마음속에 있는거죠.
뭐 그걸 굳이 이렇게 따질필요 있나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2차 결승전 전에
티원이 2차리그까지 우승하면
그랜드파이널이 무슨의미가 있냐고
티원팀 팬이 아닌 분들이 대다수 그랬었지요.
뭐 아무나 우승하면 어떻습니까.
재미있는 경기만 나오면 좋겠습니다.
06/02/23 22: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글을 쓰지 않으셨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꺼라고
생각되네요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런글을 쓰신건 성급하셨다고 밖에,.
그냥 제 생각일 뿐이니... 너무 모라그러지 말아주세요..
그냥 결과를 보고 말씀하셔도 늦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아래 글들을 봐도 전혀 상관이 없는걸로 봐서..
글쓴님이 이 논란을 유도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06/02/23 22:53
수정 아이콘
용잡이님//그랜드파이널이 왜 의미가 없습니까? 트리플 크라운 어쩌고 하던 리플 몇 번은 본 것 같은데..
06/02/23 22:56
수정 아이콘
T1이 후기리그 우승까지 먹으면 그파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않겠냐는 리플도 많긴했어요.ㅡㅡa(T1팬 뿐 아니라.)
06/02/23 22:57
수정 아이콘
이글이 올라오기 전까진 그랜드파이널이 의미없는 이벤트성 대회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죠. (티원이 전후기 전부 우승한이후)
06/02/23 22:59
수정 아이콘
티원 선수들이 이런 글을 보고 더욱 자극받아 그파에서 우승을 차지하길 간곡히 바랍니다.
Ms. Anscombe
06/02/23 23:06
수정 아이콘
진정한 최강이니, 진짜 승자니 하는 것이야 별로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핵심은 '일단' 규정이 이러한 상황에서는, 규정에 따라 우승한 팀이 '우승팀'이라는 것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이는 동어반복이죠.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는 것과 조금 이상한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분리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 속에서 우승한 팀에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제도 자체가 갖고 있는 결함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승팀의 우승이 폄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구분한다면, 싸울 일도 없으며, 기분 상할 일도 없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오윤구
06/02/23 23:13
수정 아이콘
1라운드 1위는 ktf이나 우승은 sk인것처럼 생각하면 되는거 맞죠?;
온리 벌쳐 어택
06/02/23 23:15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 우승이 의미 없다면 SK의 1차리그 우승도 의미가 없나요?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 KTF가 무패행진까지 하며 1위를 차지했는데 정작 포스트 시즌에서 7전4선승제 경기 하루 졌다고 SK가 최강이라는데 왜 KTF팬들은 그파 우승으로 KTF가 최강이라 생각하면 안되나요? 단, 양쪽 팬 모두다 남에게 그걸 강요하니까 문제가 되죠. 서로 강요는 말고 그냥 마음 속으로 조용히 생각합시다.
땅강아지
06/02/23 23:21
수정 아이콘
esforce에 보면 이문제땜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고 하네요. 제생각은 이미 그랜드파이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랜드파이널의 우승자를 깍아내리고 싶은 맘은 없네요
Ms. Anscombe
06/02/23 23: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1라운드 정규 리그 후 포스트 시즌을 통한 우승팀 결정, 2라운드 정규 리그 후 포스트 시즌을 통한 우승팀 결정, 각 라운드의 우승팀과 1, 2 라운드에서의 성적 등을 고려해서 통합 포스트 시즌(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리그 우승팀을 결정한다는 것이 본래의 규정입니다.

KTF는 1라운드 정규 시즌 1위팀이며, SKT1은 1라운드, 2라운드(정규 시즌까지 포함) 우승 팀입니다. 리그 우승팀은 둘 중 하나겠죠. 이 이상 이하도 없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파이널 우승팀이 '최강'은 아닐 수 있습니다. 과거 MLB에서 플로리다의 우승에 대해 역사가들은 당대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챔피언'입니다.
땅강아지
06/02/23 23:23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는 정규리그도 티원1위 최종승자도 티원인데요
나야돌돌이
06/02/23 23:32
수정 아이콘
전 그랜드 파이널을 시시하게 본적이 없어서요, 우리 티원이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 하고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전, 후기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그래도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해야 진짜 우승같다고 생각한 티원팬은 소수일까요...;;;

뭐, 케이티에프는 전기리그 연승하고도 결승전 제도때문에 우승은 티원이었지요, 그와 같다고 봐요

규정은 규정이고 그 안에서 승리를 거머줘야죠...그런 의미로 반드시 우리 SK Telecom T1팀이 우승하길 빌겠습니다...^^
땅강아지
06/02/23 23:44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벌써부터 케텝이 우승한후 케텝이 폄하될것을 걱정할께 아니라 지금은 전후기 우승팀이 폄하되고 있네요.. 결과가 어찌됬든 경기후에 당분간 시끄러워질것같네요..
狂的 Rach 사랑
06/02/24 00:09
수정 아이콘
땅강아지님 말씀에 동감. 아직 시작도 안한 경기 갖고 걱정들이 많으시네요... 앞으로 다가올 경기결과에 대한 폄하 걱정(솔직히 이것도 우승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부터 하기전에 이미 해놓은 상대팀의 전후기 우승을 폄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겨우 결승 한번 이긴거라뇨 -_-;;)기분이 많이 씁쓸하네요.
청수선생
06/02/24 00:29
수정 아이콘
-_-
전후기 풀리그에서 1위는 KTF 입니다.
그렇게 따졌으면 결승 치루지 않았으면 우승은 단연 KTF 였겠죠.

그러나 결승이 있었기 때문에 T1이 우승 하였고 이를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랜드 파이널도 인정 해야 되는것 아니냐고 생각 되네요.

패넌트 레이스의 우승은 KTF 입니다. 그러나 결승의 우승이 T1이기에 진짜 우승은 T1이 가져갖습니다. 그런데 전 후기 우승이 T1이라고 그랜드 파이널이 왜 열리냐 라고 생각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 되는게 아닐까요.
06/02/24 00:30
수정 아이콘
Hand님께서는 예전에 프로야구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는데 언제 그런 경우가 생겼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알기로도 85년도에 삼성이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하고 그해 통합승률로 따져서 1위가 되서 코리안시리즈는 열리지 않고, 그냥 삼성이 우승한 뒤로 같은 경우 - 전기리그, 후기리그 한 팀이 싹쓸이 - 는 생기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GO를 응원하는 사람이지만, 그걸 떠나서 T1이 전기리그 1위결정전끝에 우승을 차지하고, 후기리그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1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둬서 우승을 했는데 새삼 다시금 1위 결정전을 치루는 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이 의미가 있을려먼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전기리그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팀이 다를 때에만 의미가 있고, 와일드카드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모든 과정을 거쳐서 T1이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했는데 새삼 그랜드파이널의 승자가 2005~2006 스카이프로리그의 우승자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호랑이
06/02/24 00:56
수정 아이콘
어느팀이 우승하던 각자 마음속에 진정한 우승팀은 누구다라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랜드 파이널이 전후기 결승전 보다 긴장감과 존재감이 없어 보입니다. 티원이 전후기 모두 우승했기때문에 더더욱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Juliett November
06/02/24 00:56
수정 아이콘
뭐.. 전년도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그냥 따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2004년 1라운드 한빛, 2라운드 팬택, 3라운드 KOR, 그랜드파이널 한빛

대체로 위와 같이 기억하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그냥 전기 T1, 후기 T1, 그파 ??? 로 생각하는게 맘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狂的 Rach 사랑
06/02/24 01:03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님// 전후기 우승이 티원이라고 그랜드 파이널이 왜 열리냐? 이부분은 단순히 티원팬들만의 지적은 아닙니다. 티원이 이미 최강임을 입증햇는데 뭐하러 경기를 여냐는 생각을 갖고 저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랜드파이널 자체에 대한 의미 규정에 대한 질문일수도 있습니다. 또 후기리그 우승 이후 타팀팬들이 불만섞인 목소리로 이런 얘기를 꺼내는것도 많이 봐왔구요. 어짜피 이번 결과가 어떻게 나든 ktf팬들은 그래 ktf가 최고다. 티원팬들은 그래도 티원이 최고다. 이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본글을 쓰신님의 마지막 말씀은 그래서 공허하게 들리네요. 강요할 부분이 아니고 강요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으리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경기 결과 자체만 놓고 평가해서 이긴팀에겐 축하를 진팀에겐 격려를 보내주는것이 유일하게 모든 팬들이 할수 있는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협회에선 앞으로 그랜드파이널 자체에 대한 의미를 분명하게 밝히고 규정을 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이스트
06/02/24 01:04
수정 아이콘
사람 욕심이란게...
자기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파에서 티원이 이기면 논쟁이 없겠지만, 만약 KTF가 이긴다면 (글쎄..과연?)
티원팬과 케텝팬의 논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_-;
Daviforever
06/02/24 01:04
수정 아이콘
Juliett November님//네 바로 그거죠.
전기 T1, 후기 T1, 그파 ???...이게 제일 맘편한 겁니다.
시즌에 대한 해석은 팬 하나하나의 마음 속에 있는 거죠;;;
그에 대한 의견 교환은 상관없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길을 가련
06/02/24 01:05
수정 아이콘
강량/
윗분을 포함 상당수의 사람들이 오해 또는 무시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규정입니다.
"이미 전후기 우승을 했으니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가 없다."
만약 이런 규정이 있었다면 당연히 T1팀이 2005~2006 리그 챔피언이겠죠. 두말할 나위도 없이 말이죠.
하지만 엄연히 규정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규정이 아무런 하자 없이 시즌 시작전에 협의를 통해 만들어졌단 사실을 잊지 말으셨으면 하네요. 앞서 제가 쓰글을 읽어보시면 이해하리라 여겨집니다.

몇몇 T1 팬분들의 안타까움이 지나치게 오버되어서 만약 T1 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지게되면 시즌 우승팀이라는 영예가 KTF 에 넘어갈 것 같은 두려움에 지속적인 그랜드파이널 무의미론을 들고 나오시는 것 같은데...
하지만 모든 스포츠에서 반드시 최강팀이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을 뿐더러 그랜드파이널이란 무대를 통해 최후의 우승팀을 가리기로 미리 규정이 정해진 이상 여기에 대해 더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T1 팬이시라면 전후기리그 챔피언으로서 T1팀이 강팀이기에 지지 않을 것으란 확신을 갖으시고 지금의 아스트랄한 불안함을 즐기시는게 더 현명한 판단으로 여겨지네요.

p.s.
몇몇분들의 전후기 통합우승팀이기에 T1이 우승이라는 주장을 역으로 KTF팬들도 할수 있는 겁니다. 왜냐면 KTF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이니까요. 물론 둘다 억지스럽고 아주 소모적인 논쟁이겠죠.
T1팬들 불안하시고 만약 지게되어 우승 못하게 되어 억울하실 것 같으시다면 그간 KTF팬들은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정규리그 1위,2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지 못했단 이유로 그 의미가 퇴색되었으니...하지만 이 또한 승부의 일부분이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죠.
우승팀은 결승전에서 이기는 팀이었으니까요...그게 규정이었고 KTF는 거기서 졌었던 거죠.
대범하게 한해를 마감하는 e-sport 큰잔치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Daviforever
06/02/24 01: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그랜드파이널과 케스파 컵이 합쳐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달 정도의 단기 리그로...
김성재
06/02/24 01:08
수정 아이콘
현재 프로게임판의 그랜드 파이널 제도를 갖고 있는 타 프로스포츠는 존재 하지 않고 유일하게 비교할 수 있었던 프로야구에서는 승률로 통합 우승을 한 결과 코리언 시리즈는 열리지 않았었습니다. (딱 한번 있던 일이죠.)
원칙적으로는 관계자들이 T1이 두번 우승할 것이라고 판단하지 못한게 잘못이지만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상 원래 이벤트전의 의미가 강했는데 어차피 두번 T1이 우승함으로 인해서 더 그 느낌이 강해진 것이죠. 야구판에도 정규리그 우승 코리언 시리즈 우승이 있지만 전기, 후기로 나눠지지 않았으니 하나로 보면 딱 그냥 프로게임판의 전기리그 우승정도의 느낌밖에 나지 않으니까요.

물론 규정이니까 경기는 제대로 해야겠습니다만. 오히려 Juliett November님의 말씀대로면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규정이 없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아마추어리즘의 극치가 아닌지요. 스폰서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 주기 위해서 전후기 동반우승이라는 예외적인 상황을 생각하지 못한 잘못이지요.

나의 길을 가련다 님은 규정이 있으면 이라고 하시는데 원래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는 타 스포츠에서도 그렇고 통합우승을 주는게 맞는 거구요 진짜 이런식으로 하는 경우는 프로게임밖에 본적이 없군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규정이 없으니까 그랜드 파이널은 진행이 되는게 맞구요. 하지만 그 의미가 기타 여러 스포츠와의 혀평상 의미가 축소되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많은건 당연한게 아닐까 하네요.
제이스트
06/02/24 01:12
수정 아이콘
김성제님 // 댓글 대한 태클이 아니라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 져서 말이죠..
원래 그랜드 파이널이 의미상 원래 이벤트전의 의미가 강했는지요 ??
전기리그 후기리그 결승이란 그 자체가 그랜드 파이널행을 위한 티켓 준비가 아니였나요;;
狂的 Rach 사랑
06/02/24 01:13
수정 아이콘
나의길을가련다님// 님의 주장은 상당히 감정적으로 화나게 만드네요. 티원이 질까봐 불안해서 팬들이 오버한다구요? 무의미론을 오로지 한관점으로만 해석하고 계시는군요. 이런글을 쓰고도 공정하게 바라보자라는 주장이 나오십니까? 전 그파 개최에 대한 아무 불만 없는 사람입니다만 님의 억지 추측성 주장이 더 화나게 만드는군요, 말이 길어질까봐 더이상은 말 않겠습니다. 아무튼 그랜드 파이널 두 팀 다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나의 길을 가련
06/02/24 01:30
수정 아이콘
김성재/
물론 님의 말씀처럼 현재 그랜드파이널의 의미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느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이런 이상한 규정이 게임계에만 존재하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도 현재의 결과론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요?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보니 그 때의 규정은 틀렸으며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의미 없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규정적으로 미숙한 부분에 대한 것은 보완을 해 나갈 문제이지 당장의 결과에 치우쳐서 규정을 무시한다는 것은 오히려 더욱더 게임 시장의 한계를 드러낼 뿐일 것 입니다.

그리고 님 개인적으로 진정한 우승이 T1 팀이면 되는 것입니다. 설사 T1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지더라도 말이죠.
더이상 그랜드 파이널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폄하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Rach 사랑/
화나게 할 것은 아니듯 싶사온데...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것은 분명 극소수의 T1 팬들이라고 했는데 제가 쓴 글을 한번 더 읽어 보세요.
제 나름대로 정성껏 쓴 글에 대해 님의 생각과 다르고 화난다는 이유로 억지 추측성주장이라고 폄하하신 근거는 무엇이신지요? 남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글로서 표출하실려고 하셨으면 적어도 님의 관점에서 정성어린 반론을 제기하시는게 합당한 대처가 아닌가요? 저도 님의 글을 읽으니 상당히 불쾌하군요.
06/02/24 01:32
수정 아이콘
나의 길을 가련다님의 의견도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상으로는 그렇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랜드파이널의 의의를 살리고자 했다면 애당초 전기리그나 후기리그의 플레이오프 - 우승팀을 가리는 절차를 없애고 처음부터 전기리그 1위팀, 후기리그 1위팀, 와일드카드 2팀을 뽑아서 그랜드 파이널을 치루면 이해가 되지만, 전기리그 정규시즌 끝마치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위 결정전을 거쳐서 우승팀을 뽑고, 후기리그도 같은 과정을 거쳐서 우승팀을 뽑은 마당에 다시금 최종 1위 결정전을 할 이유가 있느냐 이겁니다. 플레이오프가 있다면 리그결산 4위팀도 규정상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전기리그 우승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규시즌 전승우승"이라는 것도 사실은 우스운 게 되버리고 말죠. 각 리그의 플레이오프라는 게 그런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각 리그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우승팀을 뽑았는데, 새삼스럽게 그랜드 파이널이라고 해서 다시금 플레이오프를 한다는 규정자체가 우습다는 겁니다.
06/02/24 01:37
수정 아이콘
제가 앞서 GO팬이라고 밝힌 것은 이 논쟁이 자칫하면 KTF와 T1간의 힘싸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었습니다. KTF의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서의 성적은 단연 발군이지만 이미 전기, 후기 모든 정규리그를 마치고 "따로" 플레이오프를 치뤄서 우승팀을 가려냈는데, 다시 와서 "그랜드 파이널"이라고 해서 여기서 1위한 팀을 최종적으로 2005~2006 스카이 프로리그의 우승팀으로 하겠다?? 이거는 제 개인적으로는 방송사의 상업적인 쇼맨쉽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보고 또 보고"라는 울궈먹기 드라마가 새삼 생각이 난다는 겁니다.
김성재
06/02/24 01:45
수정 아이콘
제이스트님 //
원래 한국시리즈도 처음에는 이벤트 전이라는 의미가 강했죠. 좀 있다가 확실히 그게 최종 우승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거구요. 그리고 전후기가 나누어져 있을때의 프로야구에서야 이처럼 분리된 한국시리즈를 두번 해서 생긴 우승이 아니라. 그냥 정규리그 전후기 우승팀끼리 최종 결승을 해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자는 의미가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 파이널은 원래부터 제가 이벤트전인 의미가 있었다는건 와일드 카드를 썼다면 승률로만 따지는게 옳은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우승에 가중치도 두었기 때문에 그리고 2004년 그랜드 파이널도 보아도 최종 우승팀 한빛 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한빛은 광안리의 전기리그 우승으로 제일 기억에 남지 않는가요? 어차피 정규리그 승률로만 따지는 경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승팀끼리 붙는것만도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그랜드 파이널은 시작 자체가 최고 팀을 가리자 라는 이벤트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느낌이죠 만약에 정확히 우승팀끼리 붙이자라고 생각했다면 전기 후기 우승팀끼리만 붙였여야 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전기 후기 리그의 플레이오프는 없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없었다면 그랜드 파이널이 정말로 진정한 우승팀을 가리는 의미를 가졌겠죠.

나의 길을 가련다// 결과론적이 맞지요.. 이런식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보통 사람들은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때까진 사람들이 규정의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와보니 체감하는 겁니다. 다 그렇지않습니까? 법도 언제나 세상의 모든일을 규정하지는 못하고 있지요. 하지만 타 스포츠와의 형평을 살펴보았다면 미리 세밀한 규정을 만들지 못한 협회가 아쉬울 뿐이구요. 규정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경기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정은 규정대로 수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2004년 최종 우승팀 한빛이 아니라 단지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한빛 전기리그 우승팀 한빛입니다. 어차피 2004년부터 그랜드 파이널에 최종우승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2004년 최종 우승팀 한빛이라고 표현하겠죠. 어디서든 그런 표현은 온게임넷이고 파포고 발견하지 못하셨을 겁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어차피 뽑는 기준에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이벤트적인 의미가 원래 강하구요. 하지만 전후기 우승팀끼리 붙을수 있다면 그런 의미가 강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수 있는 그랜드 파이널이 될 테지만 2004년 보다 그 의미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협회에서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우승이다 라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매체나 표현에서도 그랜드 파이널이 그런 이미지는 갖고 있었으나. 명확하게 그렇게 표현되지 않고 있다는걸 상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그런건 이미지일뿐 협회에서도 최종우승자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라고 규정한건 아니니까요.
단지 그랜드 파이널 우승은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로 남는 것이죠.
KTF가 우승하게 된다면 최초의 팀단위 리그의 우승이 되는 것이고 T1이 우승하게 된다면 2005 프로리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Daviforever
06/02/24 01:53
수정 아이콘
강량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지만...
지금, 지금 이 순간, 그랜드파이널이 우스워지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정규리그가 있고, 정규리그마다 포스트시즌이 있고, 또 그랜드파이널이 있는건
작년 5월에 결정된 문제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은 일종의 슈퍼컵이고, 채러티 실드입니다.
정규시즌에서 독주한 팀이 있을 것이고, 그보다는 못하더라도 어쨌든 호성적을 거둔 팀이 있습니다.
독주하던 팀이 졌습니다. 그럼 그 팀은 그 해에 최강이 아니었던 걸까요?
이긴 팀은 그 해 최강의 팀이 되는 걸까요?
그 팀은 슈퍼컵의, 또는 채러티 실드의 우승팀인 것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의 우승팀=스카이 프로리그의 우승팀은 아니죠.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모두 우승해도 채러티 실드는 열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 나라 친구들은 몇십년간 의미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현행 그랜드파이널이 문제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느낀다면,
향후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논의는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승 직전, 직후에 이런 논란이 나도는건 영 아니라고 봅니다.
그랜드파이널의 존재에 대한 논란을 지금 제시하면
지금 결승전 한창 준비중인 선수들은 대체 뭐가 되는건지...

어찌되었건간에 2월 25일의 결승전이 의미없어질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그랜드파이널이 왕중왕전이건, 스카이 프로리그 최종 결승전이건간에

그날 결승전은 한 대회의 "성대한", 그리고 "중요한" 결승전입니다.
그리고 "방송사"의 상업적인 쇼맨쉽이라는 말에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_-;;;;;;
06/02/24 02:0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결국 T1이 전, 후기우승을 휩쓴 이후의 결과론적인 말씀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정말이지 T1말고 다른 팀이 리그우승을 했다면 지금의 그랜드파이널의 의미는 다르게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Daviforever님이 언급하신 슈퍼겁이나, 채러티 실드의 성격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만, 님이 이미 그랜드파이널의 우승팀=스카이 프로리그의 우승팀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 사실상 그랜드파이널의 위상은 스카이 프로리그의 "통합"우승팀을 가린다는 게 아닌 그 자체로 별개의 리그가 된다는 반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기억에는 애당초 그랜드 파이널의 발표가 났을 때에도 각 리그의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마당에 따로 그랜드 파이널을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언급이 이곳 PGR21에서도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논쟁은 새삼 다시금 불거진 논쟁인 셈이죠.
아마추어인생
06/02/24 02:13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 우승, 후기리그 우승의 의미가 그렇게 크다면..
두개를 휩쓴 팀이 진정한 우승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랜드파이널은 애초에 와일드카드 없이 전후기 우승자들의 대결이어야 옳지 않을까요?
와일드카드가 우승하면 그것도 진정한 우승자로 말 못한다고 하시겠네요.
狂的 Rach 사랑
06/02/24 02:15
수정 아이콘
댓글 삭제했습니다. 잠시 감정적으로 흥분했던거 같네요...-_-;; 이미 치뤄지기로 되어 있는 이상(벌써 내일이군요)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또 한번의 빅매치를 볼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즐겁게 시청 또는 관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누가 이기든간 최강, 최고 논쟁은 접어두고(이부분은 매우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되기에)우승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부여하고 이긴 팀에겐 축하를 진팀에겐 위로와 격려를 해줬으면 하네요.아직 단 "그랜드파이널"이란 성격에 대해서 혼란스럽기에 협회가 정확히 명시해주길 바라는 맘은 있지만...
Daviforever
06/02/24 02:2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랜드파이널을 별개의 리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걸 스카이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모순들이 오는지 대충 예전에 때려맞춰봤기 때문에...-_-;;
왕중왕전, 슈퍼컵, 그런 의미로 생각하고 있어요.
2005시즌 가장 강했던 4팀이 모여서 벌이는 짧고도 다이나믹한 승부...
어쨌든 2005 시즌 최후의 승자는 맞겠죠.

간단합니다. 그랜드파이널 결승, 2005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결승.
그걸로도 의미는 충분히 있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SKT T1은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05 시즌 싹쓸이를 노리면 되는 거고
KTF는 전기리그, 팀리그의 복수를 하면서 염원하던 첫 우승을 향해 가면 되는 겁니다.

84 시즌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롯데와 삼성은 통합 2위, 4위였습니다.
그 후 85 시즌 삼성이 통합우승을 하고 난 뒤 규정이 바뀌었듯이,
뭔가 허전함이 느껴진다면 대회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단 "규정의 애매모호함"에 대한 것이 아닌 "최강자 논쟁"으로 빠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성재
06/02/24 02:28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저도 그랜드 파이널은 그냥 하나의 이벤트적인 성향이 강한 리그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Daviforever님의 생각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스카이 프로리그 최종 우승팀이라는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번 그파에 그런 의미를 부여하시려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그걸 염려 했을뿐 Daviforever님의 말씀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아무튼 그랜드 파이널 우승은 그랜드 파이널 우승입니다. 그것이 의미입니다. 나중에 우승자끼리 붙어서 제대로 최종전을 갖는 일정을 맞는다거나 아니면 승률로 따져서 붙이지 않는다면 여전히 저는 별개의 리그라고 생각할거 같네요. 만약에 SKT T1이 우승한다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여 정말 최고라는걸 보여주는 것이고(만약 이렇게 된다면 2005년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자리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우승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죠.) KTF가 우승한다면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로 이름이 남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T1팬들이 걱정하는 것은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를 격상시켜서 최종 우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지 그랜드 파이널 자체를 취소하자거나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결정한 건데 해야겠지요 안하면 더 문제가 되는 겁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24 02:3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는 끝나고 난뒤에 논쟁이 일어나면 끼지 않을겁니다.
T1이 우승하면 논쟁이 없을거고
KTF팀이 우승하면 감격하기 바빠서 어디 그런데 신경이나 쓰일라구요.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저같은 분이 많으면 논쟁도 크지 않겠죠..
글루미선데이
06/02/24 02:47
수정 아이콘
우승 예전에 두번했다고 3번째도 우승했다 합시다는 억지죠
마찬가지로 박서와 우브의 팬이라 티원에 열광하는 입장이지만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이고 규정은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말 그대로 파이널이고 여기서 이겨야 진정한 승자죠

ps:근데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정작 티원팬분들은 아무 말 없는데
제가 진짜 싫어하는 "까"들이(타팀팬이신 분들도 소수나마 있고 -_-;;)
오히려 이겨봤자 도루묵이라는 황당한 소리 하는 것 같습니다
티원팬분들은 별로 그파의 무게감에 관해서 딴소리를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까" 들 선수 욕하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류들인데
뭐 그파 해서 뭐하냐는 억지 충분히 부릴만 하죠..
원래 그런 사람들이고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는 분들이 아닐련지...
06/02/24 03:06
수정 아이콘
그냥 T1이 우승하면 어? 그랜드파이널까지 우승했네. 트리플크라운이구나. 축하축하 라고 생각하면 되는거고
KTF가 우승하면 오 첫우승이구나. 축하축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후기 연속 우승팀, 그랜드파이널 우승팀. 이런 두 팀 간에 누가 05시즌 최강이다! 얘기할 수 있나요?-_-
그냥 우승하면 우승하는대로 축하해주면 될 일을, 굳이 누가 최강이다 라고 우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티원이 우승하면 프로리그를 통째로 먹은 것이기 때문에 최강이라 할 만 하겠습니다만..-_-)
Electromagnetics
06/02/24 04:43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을 이벤트성이라고 생각하는건 이해할수 없네요.
그냥 개별리그라고 보시면 안되나요?
솔직히 T1팀은 전기 후기리그 우승팀이기 떄문에 결승 직행이라는 어드밴티지까지 있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T1이 이기면 그랜드파이널 우승팀은 T1이 되는 것이구요.
KTF가 이기면 그랜드파이널 우승팀은 KTF가 되는거죠.
06/02/24 05:24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이 최종우승자내지는 최강팀을 가려라 이런것도 아니라 생각되지만 이벤트성이라고 여기는것은 더 아니라고 봅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대회인데 이벤트성이라고 말하는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한테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네요.
저는 그냥 다비님 말씀하신것처럼 슈퍼컵처럼 생각하렵니다. 케텝팬으로써 어쨋든 우승하면 기분은 좋을것 같네요.
그런데 케텝이 우승했을때 걱정되는건 방송사에서 분명히 이번시즌 최강팀,최후의 승자는 케텝이라고 떠들어 될게 분명한데 그러면 문제가 커질듯합니다.
06/02/24 05:5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그랜드 파이널에 앞 서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글루미선데이// 댓글에서 많은 티원팬 분들이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으셨는데, 그분들 모두 티원까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정규리그 1위라는 것도 따로 시상할 만큼, 결승전 못지 않은 무게감이 있는데, 이 부분을 너무 쉽게 생각 하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게 뭐 있나요... 프로리그는 프로리그 성격에 맞는 규정대로 하면 되는 거죠. 그랜드 파이널은 전,후기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이끌어 온 상위 4팀이 다시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T1팬분들이 나서서 그랜드 파이널 의미를 없애 버리면, 그랜드 파이널에 올인 하기 위해 시범경기도, 올스타리그도 불참한 T1은 뭐가 됩니까...T1의 그랜드 파이널 올인에는 환영과 칭찬을 보내면서,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무게감은 없애려 드는 군요. 아무리 팬심이 작용한다지만, 너무나 이중적인 잣대입니다.

스포츠가 이기고 지는 것이 전부라도, 볼 거리가 많으면 많을 수록 팬이 즐거운 거 아닌가요. 승패를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스포츠를 즐기지 못 하는 것도...성숙한 팬 문화는 아닙니다.
용잡이
06/02/24 09:08
수정 아이콘
Dizzy//제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런의미의 글이 많이
올라왔었다는 겁니다.
제가 말하는것은 그랜드파이널 우승하면
2005년 최고의팀 4팀이붙은 결정전에서
ktf우승하는것이지 그것땜에 진정한 승자는 ktf다 아니면
그래도 진정한 승자는 티원이다 이런 논쟁자체가
쓸모없다는 것이죠.
mars//티원팬들은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를 없애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랜드파이널로인해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가
스카이 프로리그 최강팀이라고 성립하자는 의견에
반발하시는 분들은 본듯 합니다만..
그리고 그의미를 없애려는 분들을 티원팬으로자꾸
몰지 마시지요.
어차피 이중적인 잣대를 운운하시고 팬심을 말씀하시지만
결국엔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팀에대한 쪽으로 다 기울여진체
말씀들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걸 꼭 티원팬만 그런것마냥 말씀하시는게 항상 안타깝네요.
티원이 우승하면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것이고
ktf우승한다면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티원을 제치고
ktf다시금 최상의 팀으로 도약하는 것이지요.
mars님 댓글이나 글엔 항상 팬에대한 질타나 팬에대한 주관적인 생각에
대한 글이 주를 이룬다는게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땅강아지
06/02/24 11:06
수정 아이콘
esforce에도 이부분에대해 기사가나왔는데..sk텔레콤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달성한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그랜드 파이널이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되기도 했다니.. 이미 그랜드파이널의 의미가 퇴색된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랜드파이널을 폄하고 싶은 맘은없습니다
06/02/24 13:24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이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자체가 문제아닌가..기나긴 페넌트레이스를 마치고 단기전 승부를 가려 우승자를 뽑는 건, 마라톤 1,2,3등을 뽑아 다시 100미터 달리기로 1,2,3등을 뽑자고 하는 거랑 마찬가진데..모든 플레이오프는 상업적 의도일 뿐 스포츠 그 자체의 실력평가와는 거리가 먼 건 아닌지...
06/02/24 15:40
수정 아이콘
Edwood//그런데... 다른 스포츠에서도 많이들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요? 제가 즐겨보는 건 농구뿐인지라 다들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농구와 야구에서는 플레이오프를 하고 있잖아요. 관례 같은 거죠.
바꿔서 생각하면 정규리그는 말 그대로 플레이오프를 위한 순위 정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물론 긴 호흡에서 봤을 때 정규리그의 승률이 의미가 있긴 하지만 단기간에 얼마나 자신들의 파워를 폭발시키느냐도 그리 폄하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T1 팬입니다. 하지만 KTF가 그랜드 파이널을 우승한다고 해서 그걸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전후기는 T1, 그랜드 파이널은 KTF, 이렇게 기억하면 되는 거고.. 어차피 그 해의 최강팀이라는 칭호는 팬들 각자가 생각하는 거니 그걸 강요하는 게 더 이상하네요. 전 T1 팬이기 때문에 비록 그랜드 파이널을 놓친다고 해도 이번 시즌의 최강팀은 T1이라고 생각합니다. KTF 팬분들은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최강팀은 KTF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럼 된 거지 왜 느낌마저 강요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T1이 우승해서 이런 논쟁을 불식시키길 바랍니다. ^^;
나도가끔은...
06/02/24 20:05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이 의미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 KTF팬들이 있을런지...
뭐 팬이라고 우기는 분들은 있겠네요.
티원팬분들은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해서 진정강팀은 SK라는걸 증명하길 바라시면 되는거고...
KTF팬들은 정규리그 최강팀이었던 전의 모습이 진정 KTF의 모습이란걸 보여주길 바라면 되는거죠.
뭔 말들이 이렇게 많은지...
전기리그 전승으로 정규시즌성적 1위를 한 KTF가 전기리그 최강팀이라는 이름을 달면 티원팬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KTF가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하게된다면 2005시즌 우승팀은 KTF가 되는거죠.
뭘봐서 이벤트라는건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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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0 [잡담] 카카루의 독백 [15] Lunatic Love4062 06/02/24 4062 0
21159 사람들은 어느팀을 2005년도 우승팀으로 기억할것인가? [46] 푸른하늘처럼3336 06/02/24 3336 0
21158 첫사랑을 다시 만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ㅡ.ㅜ [20] 메카닉저그 혼8575 06/02/24 8575 0
21157 최연성선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지 [15] 초보랜덤3348 06/02/24 3348 0
21156 해바라기 아동센터 [1] 산적3803 06/02/24 3803 0
21154 팀전에서의 새로운 맵에대한 생각 [10] 3371 06/02/24 3371 0
21153 DMB컨텐츠로 경쟁하는 양대방송사 [12] hero6003358 06/02/24 3358 0
21152 사랑하나요? [16] 문근영3209 06/02/24 3209 0
21151 다시보는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33] 나도가끔은...4818 06/02/24 4818 0
21150 [잡담] 갈등. [6] My name is J3617 06/02/23 3617 0
21149 '내 로얄로드를 방해한 박성준을 꺾고 말겠다.'최연성 VS '4드론의 원한을 갚아주겠다.'한동욱 [30] SKY924152 06/02/23 4152 0
21148 GENTLEMANSHIP in Battle.net [12] Lunatic Love3988 06/02/23 3988 0
21146 규정을 따라 승리하는 자가 진짜 승자다 [72] Hand3721 06/02/23 3721 0
21145 홈페이지를 운영하다보면... [7] donit23649 06/02/23 3649 0
21144 국가유공자 대우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문 전문. [14] FTossLove4197 06/02/23 4197 0
21143 유공자 가족 공무원시험 가산점 '헌법 불합치' 소식 들으셨습니까? [146] EzMura5760 06/02/23 5760 0
21142 2년만에 세상밖으로 나오다... [11] 다크고스트3332 06/02/23 3332 0
21140 [연재소설]Daydreamer - 2. 각자의 이유 [1] kama4559 06/02/23 4559 0
21137 구단평가전 6회차까지의 감상 [16] Velikii_Van3585 06/02/23 3585 0
21136 이병민vs전상욱 경기를 보며 느낀 KTF와SKT1의 차이 그리고 케텝의 저주에 대한 생각.. [51] headbomb6089 06/02/23 6089 0
21134 3:3 경기는 어떤가 [13] FlytotheSea3515 06/02/23 3515 0
21132 86년 생들에게... [18] 마리아3966 06/02/23 39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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