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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4 00:35
사랑... 오만가지 감정이 복합되어 있는 단어군요.
갑자기 유머게시판의 안습시리즈들이 떠오르는군요. 하하하;; (저도 포함되죠..;;) 글쓰신분 사랑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고 피지알 분들도 올해에는 예쁜애인 만드시길 바랍니다.^^
06/02/24 00:38
이승환의 '사랑하나요'...
정말 좋은 노래죠^^ 짝사랑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듭니다..오리혀 더 괜찮을지도... 그래도 짝사랑보단 서로 나누는 사랑이 낫겠죠^^ 글쓴님도 닉넴처럼 이쁜 여자친구 만드세요^^(여자라면 낭패ㅜㅜ)
06/02/24 00:44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예요 ^^ 사랑하나요...!?
짝사랑은 짝사랑만의 묘미가 있죠...저야 성격상 짝사랑이 맞지만 아닌 분들은 종종 후회도 하시더라구요 ^^ 그냥 확 말해버릴걸 ! 이라고 말이죠. 외사랑도, '서로 사랑'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저도 갑자기 지난 시간 좋아했던 사람들을 반추하게 되네요.... 항상 누군가를 좋아하고, 전전긍긍하고, 좌절하고, 울지만, 다시 새로운 사랑을 바라보며 가슴 설렐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참 행복해 지네요, 문득.
06/02/24 00:59
짝사랑은 마음이 안식죠 왜냐하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기때문에 안식죠 근데 서로 사랑은 언젠가는 식습니다.. 뭐 결혼반대하면 갑자기 타오르고 그러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냅두면 알아서식고 결혼하면 서로 아줌마 아저씨가되어서 그냥 대충사는거죠
06/02/24 01:02
별사랑님의 말씀이 완전 공감되네요.
4년간 식고 식어 차가워진 것이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다시 타오르네요. 타올라 봤자 이미 늦었지만요.
06/02/24 01:47
그런 생각은 해본적 있어요
제가 무지무지 좋아했던 친구가 있는데.. 거의 2년간을 좋아했던거같아요 근데 그애와 내가 정식으로 사귀었다면 아마 2년간 그리 열렬히 좋아할 수 없지 않았을까? 금방 깨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요.^^ 짝사랑은 다시 하고 싶지 않네요~
06/02/24 01:52
지금 3년가까이 사귀고있는데요..예전같은 떨림은 오래전에 사라졌습니다..그런데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그냥 좋습니다^^:마치 가족처럼요.
그냥 이 사람과 헤어지기가 싫고 항상 같이있고 싶습니다.마냥 지금이 행복하고 시간이 멈쳐버렸으면 좋겠네요.
06/02/24 02:58
전 짝사랑을 지금 반년쯤 하고있네요.
짝사랑은... 너무나도 징하게 해봤기때문에(3년동안) 하기싫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딴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볼려고 노력도 해봤구요. 하지만 잘 안되더군요. 항상 그사람 생각뿐이구요.
06/02/24 07:41
저도 문근영씨처럼 사랑이 뭘까라고 궁금해하던때가 있었죠..
과연 이게 사랑일까.. 사랑하면 어떤 느낌일까..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과의 차이는 뭘까.. 등등요.. 근데, 사랑하면 확신이 들어요.. 이게 바로 사랑이다라고요.. 조금이라도 물음표가 느껴진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5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얼굴떠올리면 웃음가득하게 해주네요..
06/02/24 11:34
위에분들 모두 정말 부럽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만 25년째 솔롭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안습인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그리 잘나지 않았다는게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뭔가 미친듯이 몰두할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는거 또한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을 보면 `야, 저 여자애 예쁘지 않냐?` 저에게 물어보면 거의 예쁘지 않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예븐 여자 몇명 만난적 없고 만난 몇명도 미칠듯이 보고싶가거나 그런 감정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저에게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상대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간단히 한마디로 `니가 눈이 미칠듯이 높아서 그래. 지는 쥐뿔도 없는놈이 눈만 높냐.` 라고 말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진 않은듯 한데요. 정말 세상에 자기 짝이 있을까요? 미칠듯이 보고싶고 열정을 불러 일으키며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겟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점점 회의가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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