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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4 00:40
전성기를 구가하던 극강의 저그유저가 토스를 고르는게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말을 듣게한 맵...나머지 2패도 반섬맵...
눈물이 안날수가 없다ㅠ
06/02/24 00:43
실제로, 이근택 선수였나요? 임성춘 (당시) 선수와 라그나로크에서 붙었을때 토스를 골라서 했던 기억이 나는데.... (결국엔 졌던걸로 ;;)
06/02/24 00:43
최고의 결승전...홀오브발할라 1경기의 명승부...
그리고 라그나로크에서의 성큰러쉬... 하지만 마음 한 쪽에서는 아쉽다는 생각 밖에...언젠가는 우승을...
06/02/24 00:55
전 그 방송에서 라그나로크 임요환vs임성춘전을 다시 본 게 굉장히 인상깊더군요. 당시에는 정말 가슴졸이며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그런데 엄재경해설이 "테란의 신에 가장 근접한 선수와, 토스의 신에 가장 근접한선수와의 대결같군요!" 이 비슷한 멘트를 하셨는데, 참.. 보는 제가 다 뻘쭘할 지경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왠만한 아마츄어고수가 그 때로 돌아가도 그것보다 훨씬 수준높은 경기를 할 수 있을텐데요. 스타크래프트가 정말 많이 발전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 때가 살짝 그리워지기도 하고 말이죠^^
4 -5년 후에 요즘의 최연성, 혹은 박성준선수의 게임을 다시 봤을때도 또 다시 그 난감할 기분을 느낄만큼 스타가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06/02/24 00:58
네오 정글 스토리에서 했던 팀플경기 생각나요. 저그 선수는 생각안나는데 입구 해처리를 했고 플토는 박정석 선수였어요. 임요환 선수는 입구 막고 빠른 투탱 빌드에 본진피해가 전혀 없는 상태여서 드랍쉽으로 양쪽 진영 뒷부분을 손쉽게 차지했었죠. 그래서 해설중에 2:1 이였다는 얘기가 나왔던거 같아요. 같은팀은 이창훈 선수였나? 확실치 않네요 이건^^;
06/02/24 01:01
아마 네오 정글 스토리 팀플은 에버배 첫 프로리그 결승전이 였습니다.
그 때 결승전 경기들은 모두 재미있는 경기였죠. 지금도 가끔 vod를 봅니다.
06/02/24 01:05
홍진호선수가 했던말이..
라그나로크에서 토스했으면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았겠지만.. 자존심때문에 저그를 했고 후회는 없다 이런식의 말을 했는데 진짜 당시에는 맵밸런스의 개념이 없어서 그렇지.. 지금이였으면 엄청났을듯.. 라그나로크는 머큐리보다 3배는 심한 밸런스에다가.. 홀오브 바렐라-- 섬맵의 어쩔수없는 밸런스 .. 그리고 정글스토리도 저그가 힘든맵.. 결승에서 홍진호선수가 이기긴했지만 거의 1.5가스 먹고 이길정도였고 이맵은 역대맵중 2가스먹기가 가장 힘든맵 레가시오브차는 저그가 유리한맵이긴했지만.. 아무튼 저 맵들 지금 부활하면 4강에 4명다 테란일듯..
06/02/24 01:17
진짜 코크배 결승전 1경기 너무 재밌었는데... 장기전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엎치락 뒷치락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물론 올림푸스배를 보고나서 제맘속 온겜넷 최고의 결승전 1위는 바뀌었지만 아직 그 감동은 생생하군요 ^^
06/02/24 01:19
비류~*님 댓글보니 생각나네요. 덕분에 vod 복습 또한^^
한빛과의 결승전 4경기 였고 강도경-박정석 vs 이창훈-임요환이었네요. 며칠전에 코크배 결승전 장소에 갔다왔는데 그 땐 그리 크던 장소가 이번엔 어찌나 작아보이던지요. 다른일로 간건데 생뚱맞게도 새삼 시간이 많이 흘렸다는걸 느끼고 왔어요^^;
06/02/24 01:28
전 저떄 정글스토리에서의 홍진호선수의 플레이를 잊을수없습니다. "어어, 홍진호 이러다 밀리는거아냐?" 하는데 어느새 완성된 가디언;; 홍진호선수는 4강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도 패러독스에서 (토스상대로;;) 저그를 한 선수입니다. 그만큼 근성이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고, 스타리그에서 좋은모습 보여주실거라 생각합니다 ^^
06/02/24 01:36
코카콜라 결승에서 보여준 홍진호 선수의 모습은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우승한 임요환 선수보다 더 멋있었습니다. 이젠 우승해야죠~!!
06/02/24 02:53
그분의 팀플..두명을 상대하기보다 우왕좌왕한 측면도 컸었죠 ^^;;;
그리고 이상하게도 박서는 탱크나 벌쳐보다 마린과 골리앗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발할라 생각하면 골리앗 밖에 생각이 안난다는....-_- ps:진호 선수 결승 끝나고 엄청 울었다길래 차기 시즌에 당신이 우승하면 안되겠니?라고 생각했다는....
06/02/24 04:46
그 결승전에서 임요환 vs 홍진호.. 아직까지도 제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06/02/24 11:40
레가시오브차가 처음으로 공식맵 될때에는 테란이 저그한테 4대0으로 앞서 있었는데 네오버젼으로 만들어지면서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거 같더라구요.. 이 맵에서 임성춘선수랑 김갑용 선수랑 할 때 한방러쉬를 볼 수 있었죠. 그 당시 생방송으로 봤는데 엄청 재미 있었습니다. 다시 vod봐야겠네요...
06/02/24 12:32
Soit님// 라그나로크가 전설의 테란맵이 된 이유는 3햇 강제맵이기도 하지만
입구에 방어를 위한 해처리를 건설하면 테란의 진출시에 오히려 너무 가깝게 되는 아이러니 함이 있기 때문이죠. 각 스타팅포인트의 방어선을보면 센터와 너무 가깝습니다.
06/02/24 13:20
솔직히말해 임요환선수가 우승하는데에는 맵운도 많이 따라 줫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승룰100%인 홀오브발할라를 2번이나 하고 저그가테란이기기가 거의 불가능한맵이 있었으니 임요환선수 3승은 따놓은 단상이죠. 확실히 홍진호 선수가 다른 두맵에서는 확실히 제압하는모습을보면 그때 당신 홍진호 선수가 한수 위엿던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저는 임요환선수팬.......
06/02/24 14:21
공공의적//한수위라니요.
그런 위험한 표현을.. 그때 당시의 저그판세나 특화된 테란의 빌드가 없었던것을 안다면 그런말을 쉽게나오지 못할듯 합니다. 대 저그전 에서는 한빛때부터 기존에 있었던 대저그전 빌드와 자신의 창의적인 빌드를 임요환 선수가 하나하나씩 만들던 시기였으니까요. 홍진호 선수도 임요환선수를 제외한 많은 테란선수들을 홀오브발할라에서 연패시키면서 승승장구 했었습니다. 그때도 라크나로크는 성토될만한 맵이였지만 나머지 맵에서 조차 밸런스 운운하는건 좀아닌듯 싶군요.
06/02/24 14:44
공공의적//홀오브발할라의 1,5경기 배치,라그나로크 때문에 임요환선수에게 맵운이 따라주신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에버스타리그 2004 3,4위전에서 박정석선수에게 패배한 홍진호선수는 뭔가요
1,5경기가 머큐리였고 중간에 비프로스트3와 당시 저그에게 유리했던 레퀴엠도 있었 는데요
06/02/24 15:30
지적 아닌 지적을 하자면.. 기욤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50분이 넘는 혈투는 네오 홀오브 발할라가 아닌.. 그냥 홀오브 발할라로 알고 있습니다;;; 한빛 배 때였으니... (괜히 썼나 -_-a)
홀오브 발할라는 임요환 선수의 전적을 빼면 그리 테란맵이라고는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저 전적은 아마 원버전 + 네오 버전 아닌가요? 어쨌거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서 그렇지 그때 당시로는 테란맵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수가 있었죠. 어쨌거나... 워낙 그 당시의 임요환 선수가 강렬했던 데다가 1.08 패치로 날개를 달았던 황제이기 때문에 2연속 우승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었는데.. 2경기 때 갑자기 등장한 가디언에 3경기까지 패... 정말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봤었죠. 1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 그땐 금요일밖에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말 그대로... 낭만시대였네요. 갑자기 추억에 젖어 보는.. ^^;
06/02/24 15:49
임요환 선수에게 맵운이 따라준건 맞죠. 레가시 오브 차가 1.5경기에 쓰였다면 무조건 홍진호 선수가 이겼을것이다.. 이런 추측은 안되겠지만요.
그리고 홍진호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진것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06/02/24 17:52
그 당시의 맵 밸런스와 요즘의 맵 밸런스는 많이 틀리죠..
당시의 테란이 요즘보다는 암울했던거처럼요. 예전의 경기에는 예전의 관점으로 봐야지..요즘 관점으로 재해석하면 본인의 취향에는 안맞을수도 있죠. 참고로 전 코크배 결승때문에 스타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할수 있을만큼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6/02/24 20:41
임요환선수 코크배때 만큼은 정말 운이 좋았죠.
코카콜라 당시 임요환선수가 재경기를 포함해서 총 15경기를 치뤘는데 그 중 발할라 4경기,라그나로크에서는 무려 7경기를 치뤘습니다. 당시엔 워낙 개념이 안 잡히기도 했지만 노동환 방식이 도입되기 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06/02/24 21:15
저를 스타리그 팬으로,, 그리고 또 한선수의 팬으로 만든 결승전~
아직도 그때 경기를 보면 가슴을 울리는 떨림과 흥분감을 느낍니다. 그 선수와 함께 한 지난 6년여,,, 때로는 안타까운 준우승에 좌절하고 깊은 슬픔에 함께 울었지만 한번도 그 선수의 팬이 된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스타라는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인지 가르쳐준 첫 게이머였으니까요. 홍진호 선수~ 비록 힘든 길이 될지라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겁니다. 언제나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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