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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4 16:01
박스 만원, 김밥 한줄 2~3만원, 택시 10km 가는데 10만원이라...
최소 3~4만명은 다신 제주도를 사적으로 방문할일은 없겠네요...
16/01/24 16:01
재난중에 저런 가격으로 파는 것 불법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재난 중에 필요 생필품 (주유소 포함) 의 가격 상승이 엄격히 규제되고 나중에 폭리를 취한것이 밝혀지면 벌금이 상당히 쎈것으로 알거든요.
16/01/24 16:03
현지 거주중인 제주도민입니다. 이건 완전히 재난수준이네요.
제평생 제주도 살면서 이정도로 눈내린건 처음입니다. 박스 만원, 김밥 한줄 2~3만원은 도민으로써 참 창피한 일입니다.....
16/01/24 16:06
유게에 관련 소식을 담은 뉴스글이 올라와서 저도 그 글 읽고 알았습니다.
제주도에 안좋은 기억만 가진 체 돌아오는 분들이 늘 거 같습니다.
16/01/24 16:15
이 나라수준을 딱 보여주는거같아서... 창피하네요
아시아에서 유일한 선진국이라는 일본을 못따라잡는건.. 저런 사소한 시민의식수준에서 차이가 나서겠지요...
16/01/24 16:25
택시 10만원은 기사로 보았는데 김밥 2-3만원은 정말 너무하는군요.
폭리도 상황봐가면서 쳐야지.... 재난민이라 볼 수 있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와....
16/01/24 16:58
인터넷이 무서운게 누구한테 들었다 라는
책임질수 없는 카더라통신이죠 현장에 있는 분은 자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 좀더 부풀릴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또 하나의 마녀사냥이 안되길 빕니다
16/01/24 17:01
박스 원래 만원짜리입니다. 일반사이즈아니고 자전거 포장용입니다.
귤박스, 라면박스 만원에 파는것같이 올려놓는건 선동이죠. 정치인은 (가끔은) 여론이나 표로 심판을 받지만 일반인은 sns에 왜곡된 사실을 올려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재난시 시스템, 대처 메뉴얼 정비 등 근본적 접근이 필요한 이번 폭설에 '만원 박스' 논란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해결을 향한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16/01/24 17:17
수하물 박스이니 아마도 두겹일텐데 대형포장용 박스면 낱개로 구매하면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해도 14000~15000원씩 합니다...
참고로 기사 사진 등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 상점에서 쓰던 박스를 만원에 판 것이 아니고 수하물처리하는 쪽에서 실제로 포장에 쓰는 미사용 새박스를 하나에 만원에 판겁니다.
16/01/24 17:38
저도 제주도민으로서 원희룡지사 별로라곤 생각하는데 그래도 사고쳤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제주도지사가 눈보라 시전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말입니다.
16/01/24 22:42
사실이면 원희룡 국가 특급 마법사로 지정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개인의 의지로 천재지변급 기후를 만들어낼 수 있는건 미국에서도 부러워 할 정도의 능력인데..
16/01/24 18:04
그나저나 제주도에서 나서서 대응은 하고 있는건가요? 보통 이런 재난상황 나면 어떻게 하기로 했다 라는 식으로 기사가 났던 것 같은데 그런게 없네요.
16/01/24 18:09
일단 제설이 가능해야 뭐든 대책이 될 텐데 제주도 자체가 제설작업에 그닥 신경을 안 쓰는 편이어서 무슨 방도가 없을 겁니다.
자체 대응 메뉴얼도 미비할텐데 저 인원들 제대로 수용이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전기가 끊기는 상황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참 저 상황에서 폭리 취하는 사람들보면 자본주의는 너무 잔인한 것 같습니다.
16/01/24 18:10
이정도 상황이면 자치단체 차원의 비상사태선포는 물론이고 중앙정부 차원의 준비상사태선포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왜 아직인지 모르겠네요.
16/01/24 18:12
사재기 혹은 물가폭등은 천재지변이 일어난 상황에 당연한거아닌가요? 당연히 옳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마저도 헬조선소리를 들어야하다니....
16/01/24 18:38
아뇨.
후쿠시마 원전때랑 비교해봐도 우리와 섬나라를 비교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모욕수준입니다. 저쪽이 유별난거긴하지만 반성해야할 점이죠.
16/01/24 19:06
당장 검색어에 국가이름 사재기 치고 뉴스목록만봐도 미국 이탈리아 영국 중국 다 뜨는데 굳이 유별난 일본과 비교해서 우리를 헬이라고 하는게 유별난거죠. 헬미국 헬영국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사재기 혹은 특정 물품의 가격폭등은 부정적인일인건 맞는데 지나친 자기비하는 할필요없죠
(추가)댓글달고 제가 후쿠시마 사고때 잘못알고있는 부분이 있나싶어서 알아봤는데 사재기한 물품이 한두개가아닌데요? 어떤부분에서 그때 일본이 우리나라 국민보다 성숙했나요?
16/01/24 19:44
문제는 사재기가 아니라 사기에 가까운 물가폭등아닌지요?
본인 생존에 위기가 닥쳤는데 사재기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게 납득안되면 별로 예시를 들어도 의미가 없을거같은데요.
16/01/24 20:18
이정도 재해인데 사재기 및 물가폭등이 없는 국가는 거의(전세계국가를 알지못해서) 없습니다. 지금 미국폭설 때문에 생필품비 상승과 체인과같은 각종 폭설관련 물품 가격폭등이 일어나있는데 그렇다고 미국이 헬이 아니잖아요? 사례를 원하시면 뉴스기사로 얼마든지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일본이 천국이고 나머지국가들이 지옥불바다라면 헬조선이라는 말이 맞겠지만 이 상황은 아닌것같아요
16/01/24 20:58
제주공항 폭설, 공항 노숙부터 기내 대기 6시간… "김밥 세줄에 만원 주고 사먹었다"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380543 3300원이 사기에 가깝냐는 가치판단의 문제겠네요
16/01/24 19:28
저는 이번 기회에 결코 제주도가 티비에서 보는
지상낙원이 아니라는걸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비 바람 그리고 이번 눈처럼 자연재해를 쉽게 체험 할수 있는곳이 제주라는걸 알았으면 하고요 또한 요즘 저가 항공 때문인지 제주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지만 제주는 육지가 아닌 섬이라는것 이번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결코 제주도를 빠져나가는게 쉽지가 않다는걸 관광객 본인들이 알아야 할것 같네요
16/01/24 19:54
저는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을 가지고 공항이 분풀이하는 승객이 더 미성숙함을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저런사람들이 무리해서 비행기 떳다가 잘못되면 그냥 받아들일까요?
16/01/24 20:34
다른건 몰라도 박스는 원래 만원입니다
자전거 포장용이랬나 크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예전에 제가 친구한테 얘기듣고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밥 2-3만원에 파는것도 우리나라만 그럴일도 아니고 사람사는곳 어디서든 일어나는 일이죠 사람 사는곳에서 옳은일도 아니고 그런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폭리 취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죠
16/01/24 20:51
참 안타깝네요. 친구랑 제주도 가려다가 결국 집주변에서 휴가내고 놀았는데 천만다행입니다.
루머로만 들은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때 바가지씌우며 악덕행위를 하는것 보다 이미지를 더 가꾸었으면 좋겠네요.
16/01/24 20:57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380543
제주공항 폭설, 공항 노숙부터 기내 대기 6시간… "김밥 세줄에 만원 주고 사먹었다" 한줄에 3300원이면 강남정도의 가격이네요. 이래도 헬조선일까요
16/01/24 21:57
모처럼의 여행이 저렇게 되다니 안타깝네요.
시간이 오래 지나야 이야깃거리로 추억되는 것이지, 저분들은 당분간 제주도의 '제'자만 들어도 싫겠어요.
16/01/24 22:47
방 빼고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택배 짐 싸다가 풀었네요. 냉장고 다 정리했는데 수요일까지 뭐먹으면서 버틸지(...) 엄니는 과수원 하우스가 무너지지 않았나 걱정이시고, 과수원 거주하시는 개님 생사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헬이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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