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11 05:32
악보를 입으로 연주해보면 뚠따따따따 따따땅따 땅 따따따 딴 딴 따 뚠뚜뚠... 무슨 음악일까요. 1-9사이에 골라야 하다니.. 과감히 9번 찍습니다.
16/02/11 06:00
진짜 자필악보는 베토벤 협회에서 소유하고 있을테고,,,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 있어도 경매로 부칠일은 없을테니,, 저 별 따다줘~ 급의 부탁으로 보입니다...ㅠㅠ 암튼 제가 폰카로 찍은 책은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정교한 카메라로 찍어서 편집한 책입니다....
16/02/11 06:50
예전에 듣기론 우리나라 작가 정비석님이 지독한 악필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분 원고를 알아보던 식자공이 따로 있었다고.... 지금 검색해보니 기사가 하나 있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10074
16/02/11 08:18
제 생각에 '천재는 악필이다' 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가
천재들의 머리속 생각은 엄청빠른데 반해 그걸 손의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니 자연스레 악필이되서 그런말이 생겨난 것 같아요
16/02/11 09:34
베토벤이 무슨 호텔 문(door)에다가 악보를 잔뜩 그려놓고서는 나중에 이걸 까먹고 그냥 가버렸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그 호텔 주인은 그 문을 떼다가 경매에 부쳐서 떼돈을 벌었다는..
16/02/11 09:37
출근길에 잠이 덜깬 눈으로 보다가 '천재는 약팔이다??' 라는 제목으로 보고 들어왔다가 내용을 보고 제목을 다시금 확인한 글이군요 크크크
천재가 악필인 이유는 자기가 알아낸 뭔가를 적은걸 남들은 못알아보게 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6/02/11 10:33
저런 악보는 맨 윗줄만 보면 됩니다? 원래 멜로디는 보통 맨 위에 나오니까...
악필은 악필이지만, 그래도 뭔가 힘이 느껴집니다. 역시 베토벤니뮤ㅠ
16/02/11 11:20
예전에 호기심천국이었나
천재는 악필이다 란 주제로 질문이 들어와서 여러 천재들의 글을 tv에서 보여준적이 있는데 결론은 그냥 손이 문제였던걸로...
16/02/11 13:24
우리 바본좌(바흐)님도 너무 우여곡절없는 삶을 사셔서 그렇지 한 천재 하는 분이셨는데, 이분 자필악보의 펜놀림이 정말 너무 우아하고 멋지죠. 천재는 악필이 아니라 천재는 악필이라도 상관 없다는게 맞을 듯 합니다. (천재 아니면 글씨라도 잘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이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노트 보면 참 명필이셨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