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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1 19:19
도지사 사건 전까지만 해도 피지알에서도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가 받았었어요. 경기도 내에서도 평가도 좋은 편이었고.
그런데 도지사 사건 이후로 완전 망조가 들었는지, 아예 포기하고 본색을 드러낸 건지 거림낌없이 막장 모드...-_-;
16/02/11 17:34
대선주자로써 천만인구의 경기도에 척을 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을텐데... 저 사람은 그냥 대구에서 국회의원하다가 은퇴하려나 보네요.. 당장 이번 총선부터가 위태위태하긴하지만요..
16/02/11 17:35
하지만 대구는 안되고 동두천에 보면서 왜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제 사드는 웃음만 납니다.. 제가 고민해봐야
이제와서는 별수가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16/02/11 17:36
대구의원 유승민, 대구에서 출마하는 김문수에 대통령도 대구가 고향인데
당연히 대구에 사드 놔 드려야지요~~ 니들 입방정으로 부디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선 전멸하길
16/02/11 17:38
사드를 클레이 사격같이 생각하고 있다면 저런 발언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무식함이 한꺼번에 담겨있는 발언이네요.
16/02/11 17:44
어차피 미국이 동두천을 받아들여 줄리도 없지만;; 전 지역도민한테 똥을 뿌리려 하다니 참 그놈의 정치가 뭐기에;;
뭐 경기도에 사드 분양하고 경기도 새누리당표 다 깎이는 것도 재미있긴 하겠네요
16/02/11 17:52
크크크 사드 사드 노래를 부르는 양반들이 지네 지역구에 박는다면 이리 정색을 하시니..
이놈의 입보수 안보팔이들은 정말 사람 웃기게 하는 재주가 매우 뛰어나십니다.
16/02/11 17:56
더 웃긴건 사드라고 해도 만능이 아니라는거죠
저격 고도가 있는데 이게 사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차라리 pac-3 로 버티고 조금 있으면 실전배치가 가능한 l-sam이라면 무조건 찬성이지만요 게다가 한국에 배치됀 무기치고 나중에 다 우리나라가 사야합니다 여태 그랫어요 지금 당장 1조 이지만 앞으로는 얼마가 더 나갈지 모른다는거죠 갑자기 사드 만능론이 나오는게 참!!
16/02/11 18:00
저번에 이야기된건 X-BAND 레이더를 서해나 동해상에 건설한다는 계획 아니였나요? 중국이 그래서 엄청 날뛰던걸로 아는데, 중국 때문에 내륙으로 계획을 바꾼 모양이죠?
찾아보니 실제 어느 지역에 배치된다는 이야기는 딱히 없었네요.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X-BAND 레이더들이 해상에 있는것들이여서 제가 착각한듯 합니다.;;
16/02/11 18:17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이라 표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한 지역이구요. 지을만한곳도 없습니다.
만약 된다면 달성군이 가장 유력할거에요. 저긴 사드 지역 결정나서 표떨어져도 새누리당 당선 확실한 지역이라.. 박근혜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16/02/11 18:06
경기도 배치 주장하는거야 뭐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경기도민들 표와 지지받고 경기도지사 하시던 분이 동두천 평택 배치를 주장하시니 좀 씁쓸하네요...
16/02/11 18:22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직을 바라는 사람이 국가적 중대사에 발언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니죠.
도리어 권장해야만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지역 이기주의에 골몰해서 지역 현안 챙기는게 국회의원의 주 업무처럼 되어버린 상황이니 더더욱 중앙이슈에 대해 발언하는 건 좋은 일이고 권장할만한 일이죠. 그러나 중앙이슈에 대해 발언하려면 국가적 관점에서 결론을 내야죠. 왜 대구는 안됩니까? 왜 동두천입니까? 이유를 똑바로 대세요 도지사님아... 그리고 대체 사드가 왜 당연한 겁니까? 그것부터 설명해보세요. 당연하다는 말로 얼렁뚱땅 결론을 강요하지 마세요 도지사님아!
16/02/11 18:22
사드배치가 유력한 곳의 의원들 머리가 터지겠군요.
대구는 새누리당 의원이 전부고 평택은 원유철 의원, 유의동 의원 경북 칠곡은 이완영 의원..... 그리고 김문수 전지사가 주장하는 동두천(...)은 정성호 의원 (더민주당) 동두천이나 평택에 하자는건 헛소리고 대구나 칠곡이 유력해 보이는데 어떠한 말로 이번 총선의 표심에서 벗어날지 궁금합니다. 지역민의 NIMBY(?)와 현 정부의 안보정책(?)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 상황을 총선 후보자들이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궁금해지네요.
16/02/11 18:46
막상 지역구에 가서는 내가 사드 배치를 막겠다 라고 공약 걸겠지요. 본인들이 앞장서서 사드 배치를 찬성한건 안알려지고 사드 배치쯤은 막을수 있는 힘있는 정치인!!
16/02/11 18:23
김문수나 김무성이나 사드가 뭔지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궁금해지는 발언들을 연속 해대던데, 알고서 도입을 주장하는건지 강하게 의심이 듭니다.
16/02/11 18:28
이사람도 참 변절 이후엔 한결같네요
평택 동두천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 불과하죠 -_-; 자기가 이번에 총선 대구에서 나가니 저러는거 보면.. 경기도지사 시절은 이제는 생각도 안나나?? 이런 인간이 아직도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걸 보면 아직 우리나라 정치는 한~~~~참 멀었다는걸 느낍니다...
16/02/11 18:29
김무성이야 아직 권력의 끈이 떨어질락 말락이지만...
이 인간은 이미 끈 다 떨어져서 저래봤자 대구에서 잘 먹히지도 않는 게 현실이라... 이런 헛소리정도는 그냥 무시해도 그만이죠... 김문수가 상대가 되주면 김부겸에게는 정말 땡큐라는...
16/02/11 18:34
당장 실효력이 없는 정치적인 행보로밖에 안보이는데
이걸 우리가 나서서 배치해야할 이유를 모르겠군요. 우리나라 안보용이라기보단 중국 자극용으로밖에 안보이는데
16/02/11 18:47
저희 회사 윗분들 다 보수쪽인데
오늘 하루 대충 엿듣기로는 사드+개성공단건으로 새누리당 만세 분위기였어요 하하... 사드 = 북한의 어떤 공격도 막아내는 무기 개성공단 폐쇄 = 북한 퍼주는 짓 종결 짝짝짝
16/02/11 18:41
사드의 성능에 대한 신뢰도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전방근처에 배치하면 북한의 장사포 사정거리안이니 불가능하고 사드 자체가 일단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요격 가능한지라 대구가 유력지죠.
16/02/11 18:49
원래부터 배치하기로 한 곳은 평택기지였고 군사적으로는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전북 군산, 경북 왜관기지가 검토되었구요.
다만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여 중국에서 가장 먼 동해안쪽으로 배치하려하고 이에 따라 경북 왜관, 칠곡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김문수가 이기주의에 찌들어 완전 헛소리를 했다는 반응들인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16/02/11 18:59
말이 아니라 미국은 대구만 생각 햇읍니다
왜냐하면 중국 자극안하면서 또 일본방어하기 딱 좋은 위치거든요 오키나와기지 때문에 일본이 먼저일수 밖에 없는게 미국 입장이고요
16/02/11 19:14
아 일본ㅜㅜ 일본까지 생각 못했는데 일본까지 방어해줘야 하는군요. 우리 돈, 우리 땅으로ㅜㅜ 사드 한개당 1조 5천억 이라는데 우린 일본한테 100억씩 이나 받을거니 쩝.
16/02/11 19:07
다른 상황을 떠나서 사드를 전방에 배치하자는 건, 사드가 뭔지 모르거나 표에 눈이 멀었거나 혹은 둘 다인 것이 맞지 않나요? 우리측 뉴클리어 사일로를 상대편 시즈탱크 사거리 안에 짓자는건데.
16/02/11 19:10
사드가 뉴클리어 사일로는 아니죠. 굳이 스타크래프트에 비유하면 터렛 정도일테고, 탱크 사거리에 이것저것 많이 있다면 굳이 터렛을 때리기보다는 다른걸 때리는게 낫습니다. 그렇게 터렛이 깨지는게 아쉬운 상황이라면 전북 군산에 지어도 상관없죠. 지금 대구쪽이 거론되는건 중국을 의식한 결과이지 대구가 최적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16/02/11 19:12
터렛은 터렛인데 미네랄 1만, 가스 1천 먹는 터렛이죠...
설치한다면 막대한 돈을 들여서 설치해야 할텐데 그걸 시즈탱크 사정거리에 설치하는건 어리석은 짓이죠. 거기다 요격을 하려면 시간을 벌 수 있는 거리에 설치해둬야 하는데 대구 말고 평택, 동두천에 설치해라 하는건 그냥 사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소리입니다.
16/02/11 19:20
비싼 터렛 깨지는게 커맨드나 팩토리 날아가는 것 보단 낫죠. 사드가 포격 당한 순간 돈 같은건 걱정거리가 아니게 될 겁니다. 터렛 깨졌으니 터렛을 다시 지으면 되는 그런 수준의 얘기가 아니에요. 기지 내 폭격을 당했는데 미군이 가만히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사드가 미사일 요격을 위해서는 고도가 확보가 되있어야하는데 이 점에서 북한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때 이점도 있습니다.
16/02/11 19:33
굳이 미네랄 수만이 드는 터렛을 상대 시즈탱크 범위내에 지어야만 할 군사적 이점이 있나요?
당연히 사드가 포격 당한 순간 그때부터 전쟁이지만 굳이 사드를 상대 장사정포 사거리내에 지어서 얻을수 있는 이점이?? 북한과 가까운 위치에 사드를 설치했을때 이점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하네요.
16/02/11 19:45
계속 비슷한 얘기를 하게되는데요.. 미네랄 1만이든 1억이든 상대 시즈탱크가 터렛 하나를 때리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한 방 쏘고나면 바로 전쟁날텐데, 굳이 터렛을 떄리기보다는 다른 기지나 시설을 노리는게 훨씬 낫죠. 사드가 없다고 우리나라의 미사일에 대한 방어체계가 전부 무력화 되는 것도 아니구요. 분명히 방어에 도움이 되는건 맞지만, 북한이 사드부터 깨고 전쟁할 정도로 중요한 시설은 아닙니다.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패트리어트가 있고, 사드는 최소 요격고도가 40~50km인 중~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북한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발사하는 미사일들은 최소 요격고도보다 낮게되어 사드가 담당할 영역이 아니며, 이 고도를 넘는 미사일들은 주로 고각사격으로 중부지방을 노릴때 가능한 것이죠. 따라서 전방이든 후방이든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16/02/11 19:50
전방이든 후방이든 크게 상관이 없으면 굳이 장사정포 사거리 안에 배치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지 않나요?..
스타로 치면 비싼 엔지니어링 베이 그냥 멀리 내 본진에 지으면 되는데 굳이 전선 가까이에 시즈탱크 사거리 안에 짓는 꼴이니까요. 물론 상대는 우리 탱크를 먼저 공격하겠지만 그렇다고 굳이 엔지니어링 베이를 공격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전선 가까이에 지을 이유는 없죠. 전 사드를 전선 가까이에 짓는게 상대 사거리 안에 들어오는걸 상쇄하고 얻을수있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16/02/11 19:57
후방에 배치해도 포격 당합니다. 장사정포만 무기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표현이 잘못되었는데, 상관이 없다는 말은 전방이나 후방이나 똑같다는게 아니라 전방에 있을때 이점과 단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점은 윗 댓글에서 이미 설명드렸구요, 단점은 중국이 싫어합니다. 중국과의 외교 같은건 무시하고, 오로지 국방을 위해 사드 위치를 설정하라면 평택기지가 최선이에요.
16/02/11 20:00
이점이라는게 '사드가 미사일 요격을 위해서는 고도가 확보가 되있어야하는데 이 점에서 북한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때 이점도 있습니다' 라는건가요? 이걸로는 내용이 부족한듯 싶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 상식으로는 사드를 가까이 배치해서 얻을수 있는 이점이 딱히 생각이 안들어서요.
16/02/11 20:04
그 확보되어야 하는 고도로 노려지는 지역이 우리나라의 중부지역이기 때문에, 사드 자체가 중부지역에 있는게 미사일 격추에 조금 더 유리하죠. 격추 대상인 미사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지니까요. 그런 점에서 정부는 처음에 평택을 고려했다고 봅니다. 그 후에 중국의 반발을 걱정해서 동해안에 가까운 경북쪽으로 선회하고 있구요.
16/02/11 19:14
어엄청 비싼 터렛 정도로 해도 되겠네요. 어쨌든 아랫분 말마따나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지을 필요도 없는 거지만요. 군알못이긴 합니다만, 사드를 전방에 배치할 경우에, 혹여나 북한 입장에서 남한에 핵미사일을 쏜다고 가정하면 전방에 있는 사드부터 가장 먼저 재래식 포로 박살내면서 로켓발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16/02/11 19:26
터렛은 비싸봤자 터렛이죠. 커맨드나 팩토리 날아가는 것 보단 낫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왜 지을 필요가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있으면 당연히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미사일 방어체계가 사드만 있는건 아닙니다. 높은 고도를 담당하는 이중 방어체계를 구성하기 위해서 사드를 도입하는거고, 기존에 PAC-3 가 있으니 사드가 무력화된다고 북한의 미사일이 무혈입성하지는 않아요. 그런 의견대로라면 지금은 사드가 배치되기도 이전인데 북한이 지금 당장 로켓 발사하면 우리는 그냥 울면서 맞고 있을까요? 애초에 북한의 포격 우선순위에서 사드가 그리 높지도 않을겁니다.
16/02/11 19:39
북한이 재래식 포격 이후 가장 본전뽑기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싸구려 스커드나 노동, 대포동 등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세례인데 그 방어막이 될 THAAD인데 이걸 1차 목표로 안 올린다구요?
터렛으로 비유가 되었는데, 버리는 패로 쓸려다가 싸구려 시즈탱크에게 털리고 더 가치가 큰 커맨드센터랑 팩토리 홀라당 날려먹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터렛 가격이 이미 팩토리급 이상이라 방사포 포대 하나 포격후 희생되어도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16/02/11 19:53
표현이 애매했네요. 제가 말한 우선순위라는건 북한이 전쟁을 각오하고 가장 처음 쏠 미사일을 말하려던 거였습니다. 소규모 교전이 아니라 기지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한다면 뭐가 되든 전쟁이 일어나니까요. 이미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당연히 사드도 노리겠지만 선빵치고 전쟁할거면 사드보다는 군 기지 본진을 노리는게 낫다는 말이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시설 가격을 따지기보다는 당장 적국의 무력 행사를 차단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16/02/11 20:01
그렇게 표현해도 상황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평택에 배치되었다는 전제로 풀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선제공격으로 방사포 1개 포대를 동원한다고 할 때, 가장 고가치 표적이 THAAD입니다. 주한미군에 배치되어 있는 PAC-3를 제외하면 한국군은 PAC-2만 운용하기 때문에 전면전에서 있을 미사일 세례 및 그 요격율을 생각했을때, THAAD만 날려버려도 나머지는 그 떨어지는 CEP를 가진 스커드, 노동 / 대포동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도 미사일 쏘는 비용보다 몇십배 이상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약점인 제공권 때문에 북한 미사일의 제1목표는 한국에 전개된 공군 기지들인데 THAAD는 공군기지 1개 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돈부터 시작해서 차후 있을 미사일 공격까지 생각하면요. 그리고 군 기지는 전면전 발생후 바로 준비태세 발령 후 기동준비를 들어가는데 최초 기습포격을 제외하면 효과도 떨어집니다. 그럼 답은 나옵니다. 북한의 기습포격에서 가장 고가치표적은 평택에 배치된 THAAD가 됩니다.
16/02/11 20:11
돈을 말씀하셨는데 사드가 공군기지 1개보다 비싸지는 않죠. 공군기지가 몇배는 비싸고, 사드 도입은 미군이 하는 것이며 우리나라는 설치비용과 장소를 제공합니다. 최초 기습포격 이후에 효과가 떨어지는건 공군기지나 사드나 마찬가지이며, 그리고 공군기지가 무력화 될 경우 그 기지가 행사할 영향력을 고려하면 공군기지가 사드에 밀린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요. 그렇다면 공군기지 1개보다 더 중요한 시설을 이때까지 배치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16/02/11 20:24
개념테란 님// 사드는 중러 외교적 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고사해온 것 아니었나요? 일단 당장 중국의 반응만 봐도 사드의 경계심이 하늘을 찌를 듯 한데..
16/02/11 20:29
MaruNT 님// 네. 외교문제 맞아요. 지금 사드의 중요도가 어느정도냐를 따져보면, 결국은 '외교적 문제가 있다면 설치하지 않을 정도의 중요도'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에요. 공군기지보다 중요하며 북한의 스커드 폭격을 다 막아줄수 있는 전지전능한 시설은 아니라는거죠.
16/02/11 20:44
개념테란 님// 아, 실언을 했네요. 공군기지보다 비싸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실례했습니다.
다만, 투입하는 자원에 비해 가성비적 효과는 THAAD 타격이 더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자에 대한 답변은 THAAD에 포함된 X-Band 레이더 탓이라고 설명드려야겠네요. 전방 배치 모드건, 종말 유도 모드건 간에(종말 유도 모드라도 600Km는 커버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링크 :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2071938201&code=970204&cr=naver ) 굳이 비유하자면 맵핵이죠. 근거리 맵핵이지만, 중국의 미사일 기지들이 대부분 중국 기준 동해안(=우리나라 서해안쪽)에 배치되어 있는 만큼,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을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도입을 안 하고 부지만 제공한다는 소리는 미국이 해당 레이더 정보를 이용한 자산을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파악할려고 든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신경질적으로 나올수밖에 없죠...(.....) - 사실 이래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THAAD 도입 관련 논의를 꺼내면 안 되었습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적당히 줄타기하면서 받아낼건 받아내고, 양보할껀 양보하면서 최대한의 국익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놈의 정부는 무슨 일반인보다 못한 아마추어들만 모였는지, 아니면 그놈의 대통병바라기에 머리를 비웠는지 모르겠지만 도발 한방에 국익이고 뭐고 섣부르게 발표를 해버렸죠. 그렇게 대중 외교한다고 기름칠해놓은거 한방에 날린다는걸 정부는 인지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16/02/11 19:10
애초에 우리나라를 위한거라면 지을 필요도 없긴하죠. 토템처럼 쓸꺼 아니면. 일본하고 미국한테 돈 받고 허락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이게 무슨 개판인지;;
16/02/11 18:59
아니 격추도 불가능한 '포'에 박살날 거리에 미사일 요격장치라니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 안보를 최우선시한다는 여당의원의 말입니다요!!
뭐 사드가 혐오시설도 아니라고 어느분이 아랫글에 주장하시던데 후방으로 가져가야죠. 그리고 도지사님은 안보팔이도 작작좀 크크크크크
16/02/11 19:09
남북한 처럼 가까운 케이스에도 사드가 되려나... 밀알못이지만 패트리어트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신형은 hit to kill 방식이라던데
16/02/11 19:35
도대체 사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저런 소리 지껄이는건지....
그리고 항공기 차단거리는 처음 알았는데 저거 정말 배치되면 국내 영공의 항공기 노선도 좀 골치아파질 수 있겠군요. 안보라는 이름으로 경제는 아주 엉망진창 만들려고 작정한거 같네요.
16/02/11 19:42
http://www.huffingtonpost.kr/2016/02/11/story_n_9206538.html
사드가 대구·경북에 배치된다는 소식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응 떠넘기기 쩌는듯...
16/02/11 19:42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자꾸 입으로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겁니다.
16/02/11 20:01
당선 후에는 설치 강행하면 따라갈 인간 꽤 있을껄요. 총선 전이라 저러지 총선 끝나고 나면 태세전환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게 정치인이죠.
16/02/11 20:17
그런데 만약 정말로 대구나 칠곡 등에 설치하게 된다면(처음부터 미국이 원했던 장소가 이쪽 지역이죠) 지역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대충 셈해도 1개 면 이상이 레이더 설치를 위한 공터로 사라져버리는데.. 아무리 지역이 지역이라고 해도 찍어 누를 수는 없을것 같아요.
16/02/11 20:35
현재 찬성도 50%가 넘는다는데 지역 정하고 설치 들어가면 다른 지역에서야 남일이고 당사자들만 또 안보 정책을 반대하는 나쁜놈들로 만들겠죠. 뉴스에는 보상금이 얼마다고 빵빵 때리면서.
16/02/11 20:46
제가 미국 생각이나 사드의 지역점 이점등을 생각지도 않고 배치 된다면 대구겠네 라고 생각 한 건 대구가 그나마 저항이 덜 하지 다른 지역은 짐작조차 못하겠네요. 새누리당 의원이 다수가 아니라 전부이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끌어준 대구 아니면 다른 지역은 준전시 상태로 갈수도 있겠다 싶어요.
밀양 송전탑,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부안 폐기물장, 제주도 해군기지 등에서 일어난 극심한 대립과 갈등을 생각하면요ㅜㅜ
16/02/11 20:07
"하지만 대구는 절대 안되고..." 라는 말은 김문수가 한 말인지, 아니면 기자가 한 말인지, 글 작성자의 사견인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사드 전자파 괴담을 믿지 않고, 괌이나 하와이에 배치된 사드를 통해서 100m 밖에서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환경안전평가가 내려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 군산, 동두천, 평택 중 어디에 배치되어도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정부와 주한미군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겠지요.
16/02/11 20:13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gyeongsang/newsview?newsid=20160211161757374
김 예비후보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고, 조기 요격에 불리할 수 있다"며 "사드의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가 직접 본인입으로 한 말입니다.
16/02/11 20:14
"대구는 절대 안 되고" 와는 제법 큰 차이가 있어 보이네요.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 라는 워딩을 구태여 "대구는 절대 안 되고." 라고 바꾼 이유는, 후자쪽이 더 욕먹기 좋을 것 같아서겠죠?
16/02/11 20:17
대구에 사드를 배치하는 논의는 부적절하다 전방에 배치해야 한다 와 대구는 절대 안되고가 어떤 차이가 있나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으니 전방에 배치해야 하고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가 축약하면 사드배치 대구는 절대 안된다 아닙니까..
16/02/11 20:21
워딩 그대로 차이가 있습니다.
김문수는 절대 안 된다고는 한 적이 없네요. 그리고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 라는 워딩에 비해서 "대구는 절대 안 되고" 라는 표현이, 실제로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좀 더 지역 이기주의 같아 보이고, 사람들에게 욕해달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다는 차이도 있고요.
16/02/11 20:24
그러나 사드를 대구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평택이나 동두천 등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 국토 방어와 국민 안전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고, 조기 요격에 불리할 수 있다"며 "사드의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김문수가 말하는게 그냥 대구에 사드 배치는 절대로 안 돼 입니다. 위 기사 내용을 그냥 축약하면 대구에 사드배치 절대 반대 아닙니까... 김문수에게 대구에 사드 배치 절대 안된다고 말한거 맞냐 아니냐라고 물어보면 김문수 본인도 맞다고 할걸요? 그리고 오히려 대구는 절대 안된다 보다 풀어서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으니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 라고 썼으면 그럼 다른 지역은 위험에 노출시켜도 된다는거냐라고 더 욕을 먹었을 겁니다. 대놓고 이기주의를 그대로 드러내는 표현이니까요.
16/02/11 20:28
김문수의 의도는 김문수한테 직접 물어보시고요.
"부적절하다" 와 "절대 안 돼" 라는 워딩은 뉘앙스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조작이네요.
16/02/11 20:29
부적절하다와 함께 나온 김문수의 발언을 보세요. 이건 누가 봐도 대구에 사드 배치는 절대 안돼라고 해석될수밖에 없는 발언아닙니까... 이걸 다르게 해석할 건덕지가 있나요?
16/02/11 20:33
해석의 문제로 끌고가시면, 그럼 다음 단계는 '김문수의 발언을 그대로 가져오면 될 일인데 굳이 본인이 해석을 하여 가져온 이유는 무엇인가?' 를 따져보게 됩니다. 이런거 따지는거 솔직히 유치한 싸움이긴 합니다만 굳이 수정을 하시고 큰따옴표까지 사용하신건 오해의 소지가 있긴하죠. 보통 큰따옴표는 직접적 발언에 대해서 사용하니까요.
16/02/11 20:41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사드 배치는 당연한 일" 이라고 쓴것도 잘못이 되는거죠. 김문수는 "동맹국인 미국과 핵미사일 방어체계를 논의하는 것은 자위권 차원에서 보더라도 너무나 당연하다" 이라고 했지 "사드 배치는 당연한 일"이라고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도 그걸 문제삼지는 않아요. 왜냐면 저 긴 문구를 축약하면 그냥 "사드 배치는 당연한 일"이 되니까요. 마찬가지로 김문수의 발언을 축약하면 결국 남는건 "사드 대구 배치는 절대 안돼" 입니다. 이건 누구나 다 김문수의 그 발언을 보면 그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발언아닙니까. 김문수의 발언이 대구에 사드 배치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허용될 여지가 있다까지 포함되어 있는 발언이면 절대 안돼는 부적절한 표현이겠지만 김문수의 발언은 조금이라도 허용될 여지조차 남기지 않는 발언이니깐요.
16/02/11 20:20
뉘앙스의 차이가 다소 있긴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를 반대 했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본질은 사드는 필요하지만 내 땅에는 안돼 라는 이중적 태도가 문제 아니겠습니까.
16/02/11 20:30
네 맞아요. 이중적 태도는 문제네요.
실제로 이중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동두천이 최적의 장소라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부적절하다" → "절대 안 돼" 라는 워딩 변경은, 언론의 사진조작 - 이를테면 포격의 연기를 좀 더 검게 포샵한다던가 - 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여서요.
16/02/11 21:29
워딩 변경은 있지만 김 전 지사쪽에 오히려 유리하게 뉘앙스를 바뀄다고 봅니다
김 전 지사가 지역구 주민에게 진짜 하고픈 말은 절대 안돼 일 테니까요
16/02/11 20:50
워딩 자체를 변경한 것은 서울몽키님 말씀처럼 언론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이니만큼 우리 모두 지양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논의는 부적절하다 와 절대 안돼가 내포하는 의미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저에게는 동일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16/02/11 20:17
대구 칠곡 주민인데..
그냥 칠곡에 사드 놓고, 원전도 만들고, 방폐장도 건설하고, 쓰레기 매립지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반대하면 다 국가반동의 빨...크크크크
16/02/11 20:25
정부와 여당쪽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런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고 있는지 그 의도가 의문스럽습니다. 사드가 미사일 방어에 꼭 필요한 장비라면 당연히 도입을 해야겠지만 그 효용성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고 높은비용이나 국제관계 문제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일텐데, 무조건 도입해야하고 반대하는 쪽은 종북이나 빨갱이급으로 매도하려 하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죠? 다른 미사일 방어체계도 고려할 수 있을텐데 도대체 왜 사드에 매달리는가. 전문가들이 연구해야할 부분을 정치적 찬반문제로 끌고가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16/02/11 20:37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드+개성공단 건으로 역시 안보는 새누리당이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사드 반대한다고 나선 문재인씨는 집중포화 당하고 있고요 북한과 노무현은 여전히 여권에겐 전가의 보도지요 하하...........우리나라 국민 클라스 지리구여...
16/02/11 20:46
미디어 만만세에, 종편 허가한 이명박 만만세입니다. 에휴.
- 생각하기를 포기한건지, 아니면 귀찮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직접 정보를 찾을 생각은 왜 안 할까요?
16/02/11 20:48
음. 사실 새누리당쪽이나 국방부 어디에선가 록히드마틴쪽 로비를 받았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말씀하신 내용도 맞겠네요.. 결국 언론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짚어줘야 사람들이 알게될텐데 설연휴 기간에 뉴스를 보고 있자니 지상파, 종편 가릴것 없이 그냥 여야 이념대립 수준으로 보도하더군요... 그나마 JTBC 뉴스에서 효용성 논란이 있다는 점을 잠깐 언급하더라는
16/02/11 20:53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떤 쟁점에 대해서 공론화하고 의견수렴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신중해야하는 사안은 맞지만 전문가들의 문제로만 제한해서는 안되죠. 전문가들끼리 배치할지 말지, 어디에 배치할지 결정해서 통과시키고 정부가 "회의 끝에 언제부터 이렇게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니들은 전문가 아니니까 그냥 따르세요." 하고 대국민 발표라도 한다면, 여기에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16/02/11 20:52
"나 김문순데 거 지금 사드 논의한다는 당신 관등성명이 뭐요?"
"Sir...?" 김문수는 그나마 자기 출마지역 표심 노린다하니 이해가는 행동입니다만, 김무성은... 킹도무생...
16/02/11 21:05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7921
이런 기사를 보면 사드라는게 이 나라를 방어하는데 효용성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사드도입에 수조에서 수십조의 혈세가 들텐데 세금의 세자만 들어도 뒤집어지려 하는 국민들이 사드도입에 우호적인것을 보면 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6/02/11 21:09
크크...진짜 언론 잡은건 신의한수였어요...
야당은 뭐 하려고만 해고 포퓰리즘이다 세금낭비다 하는디, 여권은 조 단위로 써대도 구국의영웅 되니까요 크크... 다른 나라 입장에서 한 번 우리나라 보고싶어요 가끔은 이런 코미디가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16/02/11 21:11
제 주변한정으로만 보면 사드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막연하게 북한의 위협에서 막아준다고만 알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비용도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지도 모르고요
이런 문제는 정부가 나서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건데 그냥 봐서 이거 하겠다고 하면 자기들한테 유리하니까 하는거고, 언론들은 그에 따라 받아 적으니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제 소원이 세종조의 리더십과 정치력이 이땅에 부활하는건데 요원하겠죠, 이래저래 답답합니다
16/02/11 21:17
사드가 국방에 있어서 그렇게 엄청난 효용이 있지 않은건 맞는데 그렇다고 혈세 수십조가 들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사드를 구입하는게 아니라 미군부대에 배치하고 우리나라는 장소만 제공하는 형식이니까요.
16/02/11 21:31
사실 저도 정확히 얼마가 드는지 잘 몰라서 수조~수십조 정도라고 썼는데 역시 수십조는 아니었네요. 비판 감사합니다.
애초에 사드같은 전문적인 지식들이 많이 요구되는 사안은 국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의논해서 신중하게 풀어가야 할 문제일텐데 이걸 이용할 생각만 하는 정치인들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16/02/11 23:27
대구의 정치가들이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어요 총선만하면 박근혜랑 사진 못찍어서 난리인 인간들이. 물론 새누리 지지하지 않는 다수의 억울함은 빼구요. 근데 새누리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 환영 안하나요
16/02/12 03:11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는
예전에 사드 범위라고 해야되나 그거 어디서 그림 그려놓은거 보니까 단순히 우리나라 방어에는 평택이 제일 나아보이던데 동두천이랑 대구중에라면 대구가 낫지 동두천은 진짜 아닌듯 싶네요
16/02/12 08:14
이래서 모르면 말을 말아야... 사드 실질적인 효과가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배치주장 이라니 배치비용 효과 이런걸 다 검토해보고 말을 하는건가...
16/02/12 16:59
의아한게
사드의 요격성공률, 중국과의 문제 이런거 다 떠나서 현재 대구,군산 등이 배치유력지인데 사드의 요격유효사거리가 200km거든요. 헌데 대구는 서울과의 직선거리가 230km가 넘고, 군산은 180km정도인데 실제 휴전선 직전정도를 요격지점이라 생각하면 요격사거리자체가 안되거든요. 그럼 이건 미군기지방어용인건가요. 너무 가까워도 안되고, 현 미군기지근방도 안되고, 주요 시설이 몰린 서울-경기남부라인도 안되고, 산악지대도 안되고, 그래서 결국 현재 고려하는 지역들은 너무 멀어서 안되고, 대체 어디에 놓겠다는거죠. 설마 사드 놓겠다고 산을 깎아버리진 않겠죠? 실배치 문제에 대해선 지지부진한채로 흘러가다 원점으로 백업되었다 반복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혹여 실제로 배치하게 된다면 대구 근방에 배치하곤 한국에서만 사드가 요격유효사거리 300km로 둔갑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16/02/13 02:00
사드는 북한 핵공격을 방어하지 못합니다.
한국은 이미 구형스커드의 사정거리내에 모든 국토가 들어와 있습니다만 구형스커드는 핵무기 탑제가 안되죠.. 고로 노동미사일 이후 시리즈 미사일의 고각 사격으로 한국을 핵공격할 수 있습니다만. 사드는 한국을 겨냥한 노동미사일의 고도까지 올라가는 미사일이 아닙니다. SM-3 만 유일하게 요격이 가능합니다. SM-3는 노동과 무수단 미사일에 대한 요격이 가능하며 대포동 이후의 미사일에는 대응이 불가능 합니다. 고로 사드는 돈낭비죠. 사드는 미국을 겨냥해서 최대이득(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의 포물선운동을 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주적이 바로 옆에 붙은 한국이 사용할 무기체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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