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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8 21:51
굳이 기독교일 필요도 없이 차라리 불교도나 유대인이었으면 나았을겁니다. 무슬림들은 문화적 상대주의가 통하지가 않아서...
종교 율법 위에 세속의 법이 있는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동네도 많습니다.
16/01/28 23:10
너무 멀고, 언어상 장벽이 엄청나게 크고, 섬나라라 교통상의 문제가 있어서 쉬운일이 아닙니다.
일단 현지 상황이 호전되면 돌아가려는 생각을 가진 양반들이 다수기 때문에 이렇게 먼 나라까진 안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로 어찌어찌 살 수 있는 유럽과는 달리 언어적 이질성이 상당합니다. 장기간의 비행기탑승이 필요한 동네라 한국정부가 전세기 등을 통해 공수하지 않으면 난민이 오기 어렵습니다.
16/01/29 02:26
한국도 난민을 받고 있습니다만, 협약을 황당할 정도로 좁게 해석합니다. 본국으로 추방되면 감옥에 갈 것이 분명해보이는 케이스마저, 직접 감옥에 갇힌 적은 없으므로, 공포가 객관적이지 않다며 거절한 판결문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16/01/29 10:03
우리가 난민을 받아야한다면 베트남 공산화나 캄보디아 킬링필드 당시의 난민들이었을 겁니다. 전쟁참여국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할 책임도 컸습니다. 그리고 불교신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유교문화권이라서 사회통합에 큰 갈등요소가 안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슬람계열 난민이라면 글쎄요? 이슬람권과 지리적 역사적 접점이 있는 유럽이 저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단지 추상적인 만족을 위해 받아들인다면 그로 인한 사회갈등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16/01/29 11:09
정의와 인권을 지키자는데 무슨 다른 말이 필요 합니까!
그리고 유럽이 실패한 이유는 교육부족에 상호 이해 부족 때문이었지요. 원칙과 정론을 지켜서 교육을 시키고 투자를 해주면 난민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겠습니까? 그럼 죽으라고 추방하는게 맞단 겁니까?
16/01/28 21:56
"지금 들어오는 난민 중 상당수가 무슬림이다 보니 최근 들어 유럽 내에서 무슬림과 현지인 간 충돌이 잦아지면서 쌓였던 감정이 난민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폭발하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에 난민이 히스패닉처럼 기독교인이었다면 유럽이 이 정도로 적대적이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장 자체에는 공감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유럽이 충분히 관용적이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이슬람이 교조주의적이고 세속화되길 거부하기 때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 8만 무슬림 중에 무고한 사람이 7만 9천명은 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무고하지 않은 이들로부터의 위협이 작은 위협이 아니기에 저는 덴마크의 결정을 비난할 수 없네요.
16/01/28 22:29
동감합니다. 그리고 같은 종교를 믿으면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난민을 방치하는 이기적인 아랍형제국들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아랍형제국들이 난민을 보살펴주겠다고 했으면 저들이 애써 유럽으로만 왔겠습니까???
16/01/28 22:34
이미 인접 아랍 국가들은 이 상황이 세상이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수용 한계선까지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요르단은 인구가 645만명에 불과한데 인구의 10%인 65만명이나 되는 난민을 받았고 레바논은 인구가 450만에 불과한데 인구의 4분의 1이나 되는 110만명의 난민을 수용했습니다. 그외 터키도 이백만에 가까운 난민들을 받아들인 상태고요.
16/01/28 22:37
아예 강건너 불구경한것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사우디 등이 유럽과거사 청산등의 어그로를 끌어서 전부 모르쇠 일관하는 줄 알았습니다.
16/01/29 12:35
16/01/28 21:58
과거 마녀사냥 하던 시절의 종교관이 그대로 굳어있는 기독교 국가에서 현대의 유럽으로 이민 온다면?
문화의 충돌을 종교의 충돌로 단정짓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1/29 00:11
문화의 충돌을 종교의 충돌로 단정짓는건 옳지 않다고 하면서, 마녀사냥은 종교관으로 인해 일어난 일로 단정짓는군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문화와 종교를 칼로 자르는 듯이 딱딱 나누려하는 것부터가 오버구요.
16/01/28 21:58
스웨덴 인구 950만에 한해에 난민을 20만명씩 받더니 한계가 온것 같네요.
이제 유럽도 호주처럼 난민을 자국이 아닌 제 3국(나우루, 파퓨아뉴기니, 캄보디아)에 돈주고 보낼지도 모르겠네요. 유럽이 난민으로 난리치는걸 보니까 호주처럼 욕먹고 돈쓰더라도 저렇게 처리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16/01/29 02:13
다행하게도 강력하게 보호되고 있는 협약 '난민'의 경우는 유럽인권재판소가 있어서 그런 최악의 참사는 안 일어날 것 같습니다.
'피란민'의 경우는 그럴 조짐이 보이고 있구요. 협약난민 난민신청자 피란민은 모두 의미가 다릅니다.
16/01/28 21:59
이슬람이라서 종교(를 가장한 자기들 문화)를 세속법 위에 두는 문화를 가진 이민자들이 그런 문화를 극복하고 법의 지배를 이끌어낸 사회에 들어가서 적응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일단 이민자수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인구의 1%가 넘는 규모의 사람들이 그것도 완전히 다른... 정확히는 다르다기 보다는 현재 주류 문화에 적대적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드는걸 견딜 수 있는 사회는 없죠. 우리나라 외국인 규모가 많다고 해봐야 백만, 전체 인구의 2% 정도이고 이제는 딱히 못산다고 하기도 어렵고 문화가 이질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중국 출신의 외국인(조선족 포함)이 그중 절반이나 되는데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슬슬 올라오는 형편인데 유럽이 저 난민 행렬을 다 받아줘야할 의무도 없고 능력도 없죠. (영국이나 프랑스는 원죄가 있다고 하지만) 굳이 난민을 받아줘야 한다면 주변 나라들이 해줘야 하는데....
16/01/28 22:05
이민자 숫자도 숫자지만 애초에 여론에 휩쓸려서 너무 대책없이 난민을 받았어요.
받더라도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걸 차별이니 인권모독이니 하는 여론의 눈치를 봐버린 덕에 예견된 사건이 벌어진거죠.
16/01/28 22:44
노숙자 불쌍해서 자기 집에 데리고 와 먹여주고 재워주고 했는데 그 노숙자가 집주인을 찌른 꼴이니...
아무리 성인군자라고 해도 이걸 용납할수는 없었겠죠.
16/01/28 22:44
이래서 정치라는 것은 이상보다는 현실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인권이니 이념이니... 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으로 돌아오죠. 특히 스웨덴같이 작은 나라는 애초에 난민 자체를 받으면 안되었다고 봅니다.
16/01/28 22:50
실제 북한 인민들이 얼마나 주체사상에 동화되어있냐가 문제겠죠.
이슬람의 문제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슬람인들 사이에서 절대 소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온건파라는것도 테러만 안한다 뿐이지, 샤리아법이 세속법에 우선하는 극단주의자들이 대부분이죠. 온건파라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조차 그러니;;; 북한 인민들이 그정도는 아닐거라고 희망해봅니다. 제아무리 강한 정치이념도 결국 종교보다 강하진 않아요.
16/01/28 23:03
이념과 종교의 경계는 매우 모호하고, 강도상 우열을 가리는 것은 둘 사이를 구분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을 달면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종교는 '도그마'를 공유하는 공동체형태로 관찰되는 사회현상 중 하나일 뿐이고 이는 '이념'이라고 부르는 물건과 같은 범주이기도 합니다.
16/01/29 00:13
'제아무리 강한 정치이념도 결국 종교보다 강하진 않아요.'
역사를 훑어보면 절대 동의못할 말이네요. 종교도 결국 이념의 하나일 뿐입니다.
16/01/30 20:28
주체사상 = 정치이념, 이슬람교 = 종교이므로
종교 > 정치이념이니 이슬람교 > 주체사상이고, 이슬람 난민보다는 북한 인민들이 낫다.. 로 요약할 수 있는 의견이신데 사실 주체사상의 많은 요소가 기독교에서 영향을 받은 [종교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체사상=김일성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죠.
16/01/28 23:05
북한주민의 경우 주체사상같은 신흥종교보다 '마약중독'이나 발달시기 영양실조에 따른 신체적인 문제쪽이 좀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전자만 해도 사회화를 통한 극복에 한두세대 정도는 걸릴것이 분명한데, 후자가 이 극복을 위한 사회화에 큰 장벽이 되죠.
16/01/29 10:08
주체사상은 걱정하지 않는데 기득권층을 숭배하는 태도는 걱정스럽습니다.
새터민이 극성 뉴라이트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지금 이 상태에서 흡수통일이 되면 그 후 백년은 새누리당 장기집권이 가능할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16/01/29 02:00
제네바협약과 그동안의 판결 때문에 난민신청자를 받아줘야먄 합니다.
사실 유럽인권재판소가 없었더라면, 더블린조약(첫번째 유럽국에서 난민신청 의무화)과 그를 어긴 것은 주관적인 공포에 반한다는 사실을 이용하면 대부분 난민거절은 가능할 겁니다. 현재는 M.S.S. v. BELGIUM AND GREECE 판결(벨기에가 더블린조약을 문제삼아 난민신청인을 그리스로 추방한 사례 - 인권협약 위반 판결)과 그 후속 이후 이탈리아/그리스/헝가리등으로 추방하는 것은 고려해야할 케이스가 많고 거절한다 해도 십중팔구 법원행이므로 그냥 난민심사를 하는게 나을겁니다.
16/01/29 02:03
대부분의 유럽국에서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재산 테스트가 있구요. 문제는 보통은 은행계좌만 보는데 이번 경우는 컴퓨터와 휴대폰까지 털어간다는 거죠.
16/01/28 23:42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좀 아쉽네요. 유럽이 난민을 포용하지 못하면 괜히 불똥이 우리한테까지 튀어서 우리도 난민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물론 기우인걸 알지만 걱정되네요.
16/01/29 00:35
옛날에 이민자는 본인 국가들 필요에 의해서 잘 쓰기도 했지만 난민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나 보군요.
전후사정이야 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언론 통해서 듣는거지만 독일 성추행 건은 충격이 크더군요. 거기 시장이 난민 받자고 하다 길거리에서 우익한테 칼도 맞을만큼 잘 해볼려는 분이라고 들었는데 안타까워요.
16/01/29 02:15
난민을 받아들이는건 결국 '호의'지 난민의 '권리'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상황에 가장 박수치는곳이 다에쉬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16/01/29 02:23
난민신청자를 받아들이는건 송환금지원칙에 따라 유럽의 의무이자 난민신청자의 권리입니다.
난민신청이 기각된 자를 추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단, 유럽인권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시리아나 에리트레아의 경우 유럽차원에서 추방마저 불법으로 정하고 있구요.
16/01/29 02:41
어차피 현실적으로 난민 신청의 벽을 높혀버리면 결국 받아들이는쪽의 선택 아닌가요? 이 부분에서도 EU 공동의 조약같은게 있나요?
16/01/29 02:44
한국의 경우 난민신청인이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는 증명의 벽을 어렵게 만들어 기각하는 케이스입니다. 유럽의 경우 난민의 정의에 대한 해석은 이미 자국의 대법원 및 유럽인권재판소에 수차례 올라갔던 부분입니다. 그를 어길 수는 없거든요.
유럽도 과거의 경우, "입을 다물고 그냥 조용히 살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고로 공포를 피할 수 있으므로 난민 거절!이라는 짓을 상당히 저지른 바 있습니다.
16/01/29 02:22
난민신청이 거부되었다면 당연히 추방입니다. 불법체류자니까요.
난민을 추방한 것과 난민신청이 기각된 자를 추방한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6/01/29 03:54
이래서 정치라는 것은 이상보다는 현실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인권이니 이념이니... 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으로 돌아오죠.(2) 애초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난민을 수용하기 전에 난민 수용 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논의되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보여질 때 난민을 받든 말든 했어야 한다고 봐요. '인권을 존중해 난민을 수용하자' 라는 말이 '옳게' 들릴 수야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폐단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옳은 게 옳은 거니까 난민을 수용하자! 라는 주장에는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난민 수용 찬반 투표를 한다고 해도 반대할 것 같네요.
16/01/29 05:48
이민자,난민자들에게 비교적 옹호적인 오바마 행정부도 올해 초에 추방명령을 받고 나가지 않은 중남미 불체자들을 추방하고 있어서 민주당내에서도 말이 많죠. 요즘 세계적 추세인듯.
16/01/29 08:25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면 난민신청자 중 8만명이 기각되었다는 것입니다. 난민 지위를 애초에 획득하지 못한 것이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유럽은 지나친 이상주의에 함몰되어, 이질적인 문화권의 사람들을 대량으로 수용한 게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이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같은 문화권이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재정능력, 설비, 시설, 인력 등에 많은 제약이 있고, 사회 전체에 피로도를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이죠.
16/01/29 08:34
아랍의 큰형님 사우디는 왜 안받는거죠? 이란이야 우린 아랍이 아니니까 안받음 할 여지라도 있지 사우디는 땅도 크고 이슬람의 큰형님 노릇 하면서 이런일은 왜 무시하는거죠?
16/01/29 08:44
사우디 북한과 사실상 크게 다를 바 없는 나라입니다. 단 석유가 난다는 차이를 빼면요. 지금도 사우디는 수만명의 인도와 파키스탄 계약직 노동자를 최저임금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귀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요. 사실 알고보면 상당히 허약한 정치구조를 갖고 있어, 정치적 안정에 조금이라도 위해가 될만한 것은 사전에 모두 차단해버립니다.
16/01/29 10:12
정통성이 약한 가문의 집권체이거든요.
2인자 가문이 예언자 마호메트의 가문인 요르단 왕가를 배신하고 메카와 메디나를 무단점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게 그동네 역사라서 정치적으로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리고 그나라 땅의 대부분이 사막이라 지도만큼 넓은 나라도 아닙니다
16/01/29 12:38
16/01/29 10:58
사실 난민의 문제라기 보다는 유럽의 무슬림들 트롤링이 더 큰 거 같네요. 독일 단체 성폭행 사건도 보니까 난민은 크게 참여하지 않고 기존 무슬림이 행한거나 마찬가지더군요.
16/01/30 02:08
그냥 감정적인 대처라고 생각해요.
전에는 배타고 넘어오다가 죽은 어린아이 시신 발견되니까 온 유럽이 다 애도물결이 되서는 너도 나도 난민 더 많이 받겠다고 나서다가 파리에 테러터지고 스웨덴에 살인사건 터지니까 또 다시 폐쇠적으로 돌아서고요 테러야 그렇다치고 살인사건이야 난민들이 자국민대비 살인과 같은 중범죄율이 더 높다는 데이터가 없는 이상 저거 하나로 국가 정책이 왔다갔다 하는거 자체가 코미디죠.
16/01/30 12:14
난민을 범죄자로 생각하시는지요? 전쟁이 나서 우리국민이 난민이 된다고 한다면요. 난민은 정치적, 종교적 피해자로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입니다. 그 중에 범죄자나 테러리스트가 섞일 수는 있겠지만 그들을 분별해내도록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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