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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7 07:35
참나...이 사람 한결같네요
뭐 본인 마음대로 안 되기만 하면 패권주의ㅡㅡ 어린애가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안철수씨가 이대로 사그라들길 바라지는 않는데 안타깝네요 아니 같이 당도 만들고 하면서 사람 하나 못 보나요...밖에서 보는 국민도 알아보는 사람이거늘......
16/02/07 08:38
개인적으로 이번만큼은 김한길이 안철수를 이기기를 바랍니다.
더민주와 연대 통합의 여지가 있는 김한길이 총선에서 수도권에 고춧가루 뿌려서 더민주 개박살내려고 작정한 안철수보다는 나을것같네요. 어차피 안철수는 목표가 대선이고 김한길은 목표가 총선이니까 이번만큼은 당권경쟁에서 김한길이 이기는 게 나을듯.
16/02/07 08:49
어딜가든 저따위짓거리 하는 김한길따위랑 연대하면 지지철회할겁니다.
제 생에 최초로 새누리를 지지할듯요. 총선은 패배하더라도 그 이후가 남아있기때문에 저딴 호남계 암덩어리와 연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16/02/07 08:50
저는 새누리를 이기려면 후단협 탈당파라도 연대를 하는 게 맞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연대를 포기하기 어렵네요.
물론 적당히해라님은 새누리 지지해도 좋습니다. 정당 지지는 개인의 자유니까요. 저도 반새누리지 친더민주는 아닙니다. 더민주 지지자분들은 김한길과 연대가 싫겠지만 저는 이번 총선도 새누리에게 또 지고 4년을 더 새누리 지배하에 살 자신이 없습니다. 총선을 패배하면 그 이후는 없습니다. 설령 운이좋아 대선을 이겼다고 하더라도 국회는 새누리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여소야대가 되서 4~5년을 더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차차기 총선때까지 새누리 지배를 참아야합니다. 저는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더민주가 제대로 된 정당이 되기 위해서 4~5년을 더 참아야 한다면 저는 그 길을 포기하고 당장의 승리를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더민주라는 정당 하나만을 위해서 오랜 장기간을 인내하고 희생하고 견뎌내고 참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야권이 단일화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각자 다자 구도로 총선치룬다면 투표 안하고 집어치우고 집에서 편히 쉬면서 수도권에서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로 새누리가 올킬 싹쓸이하면서 수도권 초토화시키는거나 보렵니다.
16/02/07 09:49
김한길쪽은 딱히 호남사람들이 아닙니다. 김한길 본인이 수도권의원이기도 하구요.
김한길이 야권연대를 주장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죠. 연대가 되지 않으면, 자기 사람들은 그저 고추가루일 뿐이거든요.
16/02/07 10:33
전 김한길이랑 연대맺으면 이기고 말고 자시고 지지 철회합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은 당장에 사과받자고 위안부 졸속으로 넘겨버린 박근혜정부 짓이랑 다를게 없다고 느끼기에..
16/02/07 10:36
지지 철회하시고 싶으시면 철회하셔도 좋습니다. 정치는 사적 감정에 의해서 좌우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타협과 협상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안철수처럼 마지막까지 연대 통합 안하고 끝까지 3자 구도로 가다가 새누리에게 깨지는 것보다는 타격 피해가 덜 가는 게 좋아서요. 저는 어쨌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의 승리를 저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제1목표라서. 생각이 다른 건 어쩔수 없죠. 현실 정치는 냉정하니까요.
16/02/07 20:15
근데 국민의당이 아무리 망테크를 타더라도 안철수라는 브랜드파워가 있어서 지지율이 최소 5~10%대는 유지할 것 같아서 .....
16/02/08 11:43
연대 안해도 새누리가 180석 이상 가져가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왜 연대를 해야하죠?
김한길 이하 후단협 세력하고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그리고 연대를 한다고 쳐도 어차피 새누리가 이기는건 마찬가집니다. 물론 수도권에서 밀리기야 하겠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야권 연대는 하지말아야합니다.
16/02/08 11:47
왜 연대를 해야 한다고 물으신다면 새누리의 승리 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라고 답변하겠습니다. 수도권 초토화되면 새누리가 죄다 싹쓸이해요.
(실제로 연대를 하면 19대 총선처럼 새누리 과반 승리 정도로 그치겠지만, 연대 안하고 수도권 3자구도 나오면 새누리 180석 가능합니다. 질 때 지더라도 최대한 덜 아프게 지는 게 더 낫죠. 막말로 새누리 180석 이상 되면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 내각제 개헌 전부 못 막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마저 지면 진짜 미래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적어도 수도권 만큼은 어떻게든 야권이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연대 통합을 포기하기 못하겠네요. 더민주 하나 제대로 된 정당 만들기 위해서 4년을 더 희생하는 건 사양하겠습니다. 더민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당장 앞에 있는 4년짜리 총선을 포기하고 희생한다면 추가로 4년을 새누리 지배하에서 더 힘들게 살아야합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협상과 타협이라고 하지요. 마찬가지로 저는 김한길 같은 더민주의 원수와도 연대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한길 같은 빈대 하나 잡겠다고 야권이라는 초가 삼간 다 태울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한길 정계은퇴를 위해서 새누리 압승을 허용하다니요. 저는 '더민주 제대로 된 정당 만들기' 보다는 '새누리 총선 승리 저지'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양보하기가 어렵네요.
16/02/08 12:12
흐음... 일단은 김한길이 당권을 잡아서 더민주와 연대를 한다라..? 장담컨대 더민주 지지율 미친듯이 하락합니다. 지금 왜 더민주가 지지율이 다시 오르는데요.. 당내에서 분탕질을 하던 사람들이 다 나가고 문재인 고문이 인재영입도 잘해놨고, 충분히 새누리 과반 막는거 어렵지않습니다.
저들과 연대를 하고 나서 님 말씀처럼 덜 아프게 진다고 하면 또 다시 그들의 분탕질에 당하게 됩니다. 이게 매번 선거때마다 당한거에요. 그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합니다. 물론, 정말 연대를 한다고 해서 더민주 지지를 철회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만.. 참.. 애매하네요 저도 Darkside님의 의견이 아예 잘못된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후단협 세력과는 이제 연을 끊어야합니다. 미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건 너무 패배주의에 찌들어 계신건 아닌지..... 아직 그정도는 아니에요. 충분히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걸 지금 더민주 선대위가 보여주고 있잖아요.
16/02/08 12:16
더민주가 딱히 뭘 못해서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더민주 지금 잘 하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민주 선대위가 잘하고 꿈과 희망이 있다고 해도 그게 바로 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다만 소선거구제라는 선거 제도상 더민주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선거 구조상 연대 안하면 수도권에서는 답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저도 뭐 김한길이나 안철수가 정말 이쁘고 좋아서 연대하자고 하겠습니까. 최대한 야권의 타격을 적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후단협 세력과의 절대적인 합당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꼭 당대당 연대를 하지 않더라도 수도권은 후보자들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법도 있고요. 꼭 연대를 나쁘게만 볼 게 아니라,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또는 패배 시 타격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과 방법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결국 국민의당은 야권 표를 가장 많이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3자 구도로 분열하면 사실 가장 많이 타격 받는 정당은 더민주입니다. 3자 구도가 되면 가장 이득 보고 좋아할 정당이 어디일까요. 새누리당일 게 뻔하지 않습니까. 국민의당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압승과 수도권 초토화를 막으려면 연대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법 자체가 아예 없어요. 그리고 선거에서 전략적인 수단으로서의 연대가 꼭 통합이나 합당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고려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08 12:23
네, 수도권에선 거의 참패 수준으로 밀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새누리가 180석은 가져가겠지만 그 이상은 거의 어렵다고 보네요 그래도 저는 연대는 안하는게 좋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16/02/08 12:24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새누리당보다 후단협 탈당파들이 더 싫다는 뜻이군요.
새누리가 180석 이상 가져가면 어떤 무서운 일이 벌어지게 될 지는 저보다 더 잘 아실 테니까요. 180석 이상 가져가지 못해도, 180석만 가져가도 새누리는 지금보다 더 무섭고 압도적인 정당이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게 압도적으로 왕창 제대로 깨지는 것보다 김한길 - 안철수 후단협 탈당파 세력들과 연대하는 걸 더 용납하지 못하신다면 제가 더 이상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저는 연대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연대 안하면 이번 총선은 무조건 필패합니다. (이건 저만 말하는 게 아니라 유시민, 노회찬, 진중권 같은 유명하신 분들도 정치까페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고작 더민주 하나 좋은 정당 만들기 위해서 4년 더 추가로 새누리당이 집권하고 야권 전체가 희생하는 건 사양하겠습니다. 추가로, 지금 새누리에게 180석 이상 내주면 다음 대선이나 차차기 총선 때는 새누리에게 더 이기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번이 사실상 새누리당의 대한민국 장기 집권 (또는 영구 집권) 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전에도 말했었지만, 저는 의미있고 값진 패배 후 헛된 꿈과 희망과 이상만 찾기보다는 더럽고 추잡한 승리를 원합니다.
16/02/07 09:33
우스개로 이야기한 친안패권주의가 현실화될 줄이야, 개그도 아니고요
그건 그렇고 안철수는 참 안타깝습니다, 경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의 외연을 확장하여 더민주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고 새누리에게 수구 이미지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었을 겁니다. 아울러 처음부터 무리하게 제 1야당이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내지 30-40석 정도의 성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이었고요, 실제로 그렇게만 되어도 안철수바람은 다시 불 수 있었을 겁니다. 야당의 외연 확장 및 교섭단체 수준의 새로운 정당출현만으로도 큰 성과일테니까요 그리고 김한길은 참 한결같군요, 이 사람은 정말 야권의 이익이나 정권교체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자신만의 밥그릇에만 눈이 멀었군요, 한가지는 고맙습니다. 종편에서 주야장창 친노패권주의를 떠들어대는 바람에 혼란스러워 했던 사람들이 이 사람때문에 중심을 잡게 되더군요, 제가 굳이 설득을 할 필요가 없게요
16/02/07 10:03
룰에 의해 싸움이 붙을 경우는 대체로 '당내 세력이 약하지만 외부지지가 높은 집단'과 '외부의 지지가 약하지만 당내 세력이 강한 집단'이 맞붙기 마련이죠. 이건 당연한 것이, 후자의 경우 전자같은 집단이 아니고선 손을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의 지지가 약하기 때문에 손을 잡는 것이니까요.
전자가 당권을 쥐고 있을 때, 후자는 여기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반발하는 거죠. 당내로 보면 후자쪽이 사람이 더 많은데, 당이 전자쪽을 우선하니까요. 그러면서 말합니다. 두 세력이 비등하게 협력해야지 전자가 '패권'을 보인다구요. 하지만 여긴 함정이 있죠. 정치집단이란건 외부의 지지만큼 세력을 갖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외부지지가 약한데 내부의 세력을 결속해서 외부의 지지에 비해 계속 높은 지분을 차지하길 원한다면, 그 행보가 협작이 될 수 밖에 없죠. 어째서 시스템공천을 반대하겠습니까? 약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결속해서 힘을 키웠는데, 그것을 무너뜨리니까 그렇죠. 문재인이 그렇게 공격받아왔습니다. 당대표가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문재인을 공격하자니, '문재인계'가 아니라 '친노'라고 부를 수 밖에 없었구요. '외부의 지지만큼 공천받자'라는 건 결국 '선거에서 득표한만큼 의석을 차지하자'라는 것과 범주가 같습니다. 정의당 입장에서 후자가 유리하지만 후자를 주장하는 것이 틀린 것이 될 수 없죠. 양 정당이, 특히 새누리당이 부당하게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마찬가지죠. 시스템공천이 문재인에게 유리한 형태라고 해도 틀린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비노라 불리던 사람들이 부당하게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문제는 그런 문재인보다, 안철수는 내부와 외부의 차이가 더 크다는 겁니다. 높은 지지에 비해서 내부세력은 약해요. 야권에서 가장 시스템공천이 필요한 사람이 안철수입니다. 그런데 그 안철수가 시스템공천에 반발하는 사람들과 행보를 같이 한거죠. 끝이 보이는 행보인데, 그걸 말해봐야 지지자가 아니니 지지자들에겐 그저 저주로 보이겠죠. 투수혹사를 비판했더니 선수 퍼지라고 고사지내는 거냐는 반발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랄까요?
16/02/07 10:10
김한길 주승용은 그냥 야권연대고 뭐고 불출마로 폭망하고 정계 은퇴햇으면 좋겠어요. 피닉제를 능가하는 기록을 가지고 당내에서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자기만 살자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빨리 퇴출되어야 합니다.
16/02/07 10:20
땡깡부리고 지가 다가지고싶음 본인이 신당창당하면되지, 그럴깜냥도 안되서 문재인에 들붙고, 안철수에 들붙는 주제에...... 아 진짜 김한길은 잘나갔어요.
16/02/07 10:39
[친노패권주의가 도대체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김한길이 알려주고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고맙네요 참. 안의원님에겐 안쓰러운 상황이지만
16/02/07 10:46
아니 정치라는 것이 새로울 것도 없고 당이 있으면 파가 있고 대표도 뽑고 혁신도 하고 뭐 그런건데 자꾸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가면서 뭐 재미없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뭔가 마치 짠 난 너네가 모르는 새로운 무엇을 가지고 왔어.. 이런 느낌?
물론 당내 세력이라는 것이 인재를 죽이고 효율성을 갉아 먹으면 권장될만한 것은 아니겠으나 원래 정치라는 것이 같은 뜻으로 모인 집단이니 세력이 없으면 애초에 당도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패권주의는 무슨이라는 생각인데 처음부터 같이 있으면 안되는 사람들끼리 모였으니 저 사단이 나는거겠죠. 그래도 총선보다 중요한 것이 대선이고 다 이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고 제대로 야당다운 야당이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럴려면 따로 만들어야죠. 왜 엄하게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16/02/07 10:49
저는 개인적으로 대선보다는 총선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보는게,
대선을 야권이 이겨도 결국 국회가 새누리에게 넘어가면 여소야대 국면이 되어서 정국 주도권 자체를 새누리에게 넘겨주면서 일정 부분을 양보하면서 국정 운영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아무리 거부권을 행사하고 예산 선정하고 법안 상정을 해도 결국 그 모든 것을 결정하고 통과시키는 최종적인 관문이 국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길 거라면 총선-대선을 둘 다 이기는 게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그런 의미에서 생각과 뜻이 달라도 현실적으로 새누리에게 승리하기 위한 야권 연대는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07 10:57
아뇨. 극단에 계신 분이 아니란 사람한테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둘 다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 그런 적도 없는데 자꾸 그러시는 것은 억지를 넘어서 이젠 약간 불쾌하려 합니다.
16/02/07 11:05
굳이 설득하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을 표출한 것 뿐인데,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더민주 지지자 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총선 승리보다는 제대로 된 야당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총선-대선 둘 다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차기 대선도 새누리당에서 반기문 입당해서 출마하면 질듯하고 ..... 사실 총선-대선 둘 다 새누리에게 지는 게 가장 확률이 높다고 보는지라. 다만 과반수냐 180-200석이냐 차이일 뿐이죠.)
16/02/07 10:49
저 개인적으로는 김한길의원과 주승용 의원이 만에 하나 안철수의원을 제압하고 더민주와 연대한다면 연대하기 전에 자신이 국회의원을 왜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정권교체같은 큰 대의를 제외하더라도 뭔가를 바꾸고 싶어서 그 자리에 섰을텐데 말이죠.
16/02/07 11:13
솔직히 저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15일까지 원내교섭단체 최소 조건인 국회의원 20석을 만들수나 있으려나 하는 생각 (걱정) 이 드네요 ;;
16/02/07 11:17
새정연에서 문제던 사람들을 싹 데려가니 똑같은 문제가 거기서 벌어지는군요
친노 패권주의가 실체가 뭐였는지 밝혀주는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합니다 그래도 친노 패권주의 외치는 사람들이 달라질것 같지는 않지만
16/02/07 12:40
애초에 안철수로 시작했고 안철수가 없으면 그냥 무너지는 당인데 당연히 안철수의 사람들로 요직을 채우는게 당연하죠.
김한길 같이 그릇에 비해 욕심만 많은 인간은 이번 총선에서 떨어져주는게 한국정치의 발전일겁니다.
16/02/07 15:08
혁신전대라니... 크크;;;
어찌됐든 국민의당 안에서 김한길을 비롯한 주승용등의 내부분탕질을 주업무로 삼는 사람들이 헤게모니를 잃고 정계를 떠나게 된다면 정말 새정치의 완성인거죠;;; 안철수의 큰 그림 인정합니다...
16/02/07 19:32
저는 이 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쓰면 안철수 지지자라서 싫은 얘기 나오면 고깝게 본다.고 할텐데 그 분 예전엔 별로 신뢰가 안가는 사람 이었고 탈당 이후로는 참 싫어졌습니다.) 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 본다면 소위 '친문 패권주의'에서 핵심은 '패권'이 아니고 '친문'입니다. 그리고 '친문'이 '패권'을 부리는게 무조건 싫은 이유는 그 분들 관점에서 본다면 대선 때 지지율 밀리면서 끝내 버티다 나가서 패배한 원죄 때문이죠. 이후의 재보선 책임 추궁 등도 그때부터 이어진거구요.
많은 안철수 지지자들이 국부 발언이나 원칙을 깬 영입, 과도한 네거티브 등에 실망하고 흔들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 건으로는 별로 그럴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김한길과의 연대를 내심 어쩔 수 없다 정도로 받아들이지 적극 지지하거나 환영하는 안철수 지지자는 별로 없을테니까요. 그분들은 오히려 '친안 패권주의'를 환영할 겁니다. 진중권이 트윗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안철수는 리더십이 없어요. 당운영은 김한길이 주도할 겁니다. ...이분을 경험도 세력도 없는 안철수가 무슨 수로 이겨요? ...안철수는 구린내나는 사람들의 집단을 예쁘게 감싸는 포장지에 불과 합니다." 근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안철수가 아무 힘도 없는 얼굴마담이 아니라 당권을 잡고 주도하는 걸로 보입니다. 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안철수가 리더십과 정치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상황인 겁니다. 그리고 또한 안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새정치의 기치를 건 국민의 당이 아무리 창당 과정에서 어렵다고 해도 너무 구태로 돌아가는걸로 비쳐지는게 싫을 겁니다. 그런데 안철수와 천정배가 김한길을 제압하면 탈당파를 비롯한 현역 물갈이가 한결 수월할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당의 내분을 통한 어부지리를 기대하는 더민주 지지자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김한길이 이제 와서 탈당을 할까요, 복당을 할까요? 손익을 따져보면 누구나 그러지 않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당장 내분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인 것이, 저 '친안 패권주의' 운운하는 발언이 김한길 입에서 직접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관계자 누군가의 말을 인용한 것에 불과 합니다. 조선일보에서요. (뷰스앤 뉴스랑) 보여지는 결과는 박선숙 사무총장이 공개적인 반발 없이 임명된 겁니다. 이 글은 순전히 국민의 당 지지자들을 조롱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16/02/07 19:48
국민의당을 희화화하는 게 국민의당 지지자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긴 합니다만... 친노패권주의 운운하면서 뛰쳐나간 사람들의 모임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충분희 희화화될 만큼 꼴이 우스운 것도 사실이죠. '순전히' 지지자들 조롱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네요.
16/02/07 23:22
저도 지금 국민의 당 상황에서 가장 희망적인 부분이 안철수가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여전히 여러 문제가 있고 확률도 낮지만, 안철수가 한 명의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문제인 지지자 입장에서, 비관적인 건 사실입니다.)
16/02/08 00:37
안의원이 신당의 주도권을 틀어쥐고 있다면 최근의 이 구태가 김한길이나 호남 다선 의원들이 아니라 안의원이 주도했다는 얘긴데 이걸 희망이라고 봐야할지 절망이라고 봐야할지 참 저는 좀 후자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2/08 01:48
222 이희호여사 녹취록 사건이나 광주거시기회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국민의당의 실권력자가 안철수라면 안철수에게 무슨 희망을 봐야하는걸까요....
16/02/08 00:37
친문(내지는 친노) 패권주의 운운하는 이야기가 나왔던게, 실제로 친문(내지는 친노)가 제대로 세력을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내 지분을 주장하고 싶은 자들이, 친문(내지는 친노)를 흔들기 위한 방법중 하나였다는걸 생각하면 친안 패권주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상황을 환영하는 안철수 지지자는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겁니다. 말 그대로 안철수가 제대로 당권, 권력을 잡고 나머지들을 통제하고 있다면, 친안 패권주의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올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친안 패권주의 어쩌고 하면서 이야기가 나오는건 딱 그거예요. 안철수가 아직 국민의당에서 제대로 자리를 못잡았으니 지금 흔들어서 내 지분 받아내야겠다는 기타등등들의 습관적 상습적 정치행각인겁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문대표 흔들고 국민의당 만들어낸 안철수가 똑같은 방법으로 흔들리고 있으니, 세상 참 재미있게 돌아간다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당장 똘똘 뭉쳐서 교섭단체 만들고 총선 준비해도 될까 말까한 국민의당은 아직 내부정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인데, 말씀하신대로 '안철수' 지지자라면 친안 패권주의 이야기가 나오는걸 굉장히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 해본 사람은 세번도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
16/02/07 19:51
연대하면 지지철회한다는 분들 어처구니가 없네요. 야권이 연대한다고 그들을 지지한다는건 아닙니다. 일등이 독식하는 현재 선거제도 하에서 연대안하면 필패에요. 이겨도 5퍼센트 이하로 갈리는데 국민의당이 단 몇퍼센트라도 가져가면 수도권 전멸 가능합니다. 아무리 김한길 안철수가 혐오스러워도 새누리당이 호남 제외하고 전국 장악하도록 하는게 역사에 옳은일입니까. 그렇게 돼서 문재인이 참패 책임지는게 안철수의 의도입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절대 연대 안할거라고 보긴 하는데 그렇다고 연대 반대한다는건 정말 나쁜 짓이고 안철수같은 짓입니다. 연대라는 건 연대하는 집단을 지지하는것과는 다르잖아요. 안철수가 문재인하고 연대만 받았어도 이런 난국은 없었잖아요.안철수의 연대거부쇼는 정말어처구니가 없는 짓이었죠. 그러므로 연대해야돼요.
16/02/07 20:07
전 안철수와의 연대는 찬성합니다. 아직 안철수는 상당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안철수가 연대를 극구 거부하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김한길은... 안철수와 갈라선 김한길이라면 딱히 연대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안철수와 결별한 김한길이 딱히 유의미한 지지율을 가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안철수가 장악한 국민의당을 떠난 김한길파라면 그냥 연대없이 버리는게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16/02/07 20:07
동감합니다.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연대 통합은 최소한 새누리당에게 패배하지 않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서 .....
안철수가 연대불가를 철회하기를 바라지만 기어이 마지막까지 안되겠다고 하면 김한길이 안철수 밀어내고 당권장악해서 연대 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
16/02/07 20:23
저도 웬만하면 안철수가 대표로서 있을 때 연대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바로 그 안철수 본인이 끝까지 연대 통합을 거부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 안철수가 지금이라도 연대불가 방침을 취소하고 더민주와 정의당을 포함한 야권과 연대하는 걸로 마음을 돌려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안철수를 실권은 없는 명분상 얼굴마담 바지사장으로 세워놓고 김한길과 연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물론 안철수가 탈당하거나 독자노선으로 가고 안철수 없이 김한길만 달랑 혼자 남아있는 상황이라면 연대를 안 하는 게 더 낫기는 합니다. 다만 김한길이 어떻게든 안철수를 국민의당 내에 어떤 형식으로라도 붙잡은 상태라면 되도록이면 연대를 하는 게 좋을듯 하네요.
16/02/08 01:46
지금의 형세로 봐서는 안철수가 연대불가를 철회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고. 김한길이 안철수를 밀어내고 당권을 장악한다면 더민주와 연대를 해봤자 무의미하지요. 김한길이 안철수의 이름값을 살리며 당을 지휘할 만한 위인인가, 아니면 이름값도 망치고 당도 망칠 인간인가는 이미 명백합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경우에도 새정연에서 한 짓을 보면 그리 다르다고 보기 어려우니 안철수가 설령 국민의 당을 주도한다 한들 안철수와 연대하는 것도 참 난감합니다.
당을 깨먹고 도망간 인간에게 배신의 대가를 무는 건 고사하고 아쉬워서 받아준 게 그 동안의 민주당 계열 내 이합집산인데, 그 결과는 선거에서 이기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를 비주류라 자처하는, 아쉬워서 끌어들인 인간들의 기득권만 공고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야당의 이미지는 맨날 무익한 싸움질만 하는 무능한 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껏 쇄신하려는 더민주 입장에서는 연대의 명분도 희박합니다. 이러면 연대는 곤란하지요. 물론, 현실적으로는 야권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소위 반새누리 연대가 필수인 게 맞겠지요. 그런데 득이 많은지 실이 많은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는 커녕 자기 사람 심기나 하려고 하고 내부에서 총질하고 후단협질 할 게 뻔한 배신자들과 손을 잡아야 하는 게 정말 잘 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6/02/08 04:14
새누리당이 싫은 것은 그들이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철수와 연대해서는 안되는 것은 안철수의 그동안의 행보가 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철수와의 연대는 정치의 퇴보입니다. 하기는 원래 제 1야당 지지자도 아니었지요. 그나마 혁신안 보고 기대를 가져보는 건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도로민주당이네요. 하여튼 쓰레기 하나가 정치물 다 흐려놓습니다. 정치인이나 지지자나. 연대하고 옛날로 돌아간다면 지지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그런 유권자도 있어요.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16/02/08 02:01
혁신은 입에 발린 거짓말이고, 누구누구 패권주의 운운하며 뒤에서 프래깅이나 하고, 당헌당규 무시하고 당을 몇 번이나 깨먹고 도망간 인간이 김한길과 그 곁에서 기득권을 유지해 온 작자들인데 설마 그들이 새정연에서만 그럴까요. 국민의 당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예상이야 너무도 뻔한 게 아니겠습니까.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 번 일어난 일은 다음에 반드시 일어납니다. 배신의 대가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받아봤다면, 그래서 자기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면 저렇게 당을 깨고 나왔을까요? 제 생각에는 배신의 대가를 받을 수도 없고 받지도 않는 위치에 계속 있어왔으니 저러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그들은 아마도 결국 아쉬운 것은 새누리와 싸워야 하는 제1야당이니 언젠가는 더민주가 자신들에게 또 다시 손을 내밀어줄거라는 생각이 있을 거고, 또한 김한길 뿐만 아니라 김한길이란 자를 따라다니면서 막후정치를 배워먹은 인간들 모두 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그들의 파렴치한 행각에 연대라는 말은 과분합니다. 국공합작이라면 또 몰라도요.
16/02/08 23:17
근데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패권을 휘두를 수 밖에 없죠.
구조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숨만 쉬어도 패권이 휘둘리는 상황인데, 오히려 안철수 의원이 패권을 휘두르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입니다.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가 자금(돈)과 지지율(표)인데, 둘 다 안철수 의원 아니면 없는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문재인 의원이 '아, 짜증나. 나 안 해' 이러고 지금 당장 탈당계 내고 잠수탄다고 해도 더민주 지지율은 절반 아래까지는 안 빠질겁니다. 더민주의 전통적 호남 지지층도 있고, 안희정 지지층, 박원순 지지층, 이재명 지지층이 있고, 그 외의 뿔뿌리 지지층들까지 합치면 문재인 의원 개인에 대한 지지층보다 큽니다. 표로는 그렇고, 자금이야 뭐 문재인 의원 지지세에서 나오는게 많지 않습니다. 정당 보조금이 주(主)고, 그 외의 개인소액후원금도 문 의원 개인 지지자들로부터의 그것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안 될테니까요. 근데 안의원이 '정치 싫증나네. 님들 바이바이~' 하고 바로 탈당계 내고 잠수타버리면 일단 국민의당은 선거 치를 돈이 없습니다. 포스터 제작, 현수막 제작, 공보물 제작, 언론매체 광고, 기타등등 선거를 위해 해야하는 일을 거의 95% 이상 못합니다. 돈이 없으니까요. 지지율도 김한길, 천정배, 박주선 지지율 합해봐야 정의당 지지율 반도 못 따라갑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야 95% 이상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죠.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패권을 안 휘두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 의원은 숨만 쉬고 눈만 깜빡여도 다른 사람이 알아서 기어야 되는 구조인데 어떻게 패권을 안 휘두르나요?
16/02/09 15:3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041125101&code=910402
교섭단체 구성이 요원해진 순간부터 모든 언론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자금에 대한 부분이었고, 이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발언은 "제 책임으로 (총선을) 치르겠다" 였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링크에서처럼 답변했고요. 어차피 안철수 의원 없으면 국민의당은 '당으로서' 선거치를 돈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김한길, 천정배, 박주선 정도 되는 중진의원들이면 어떻게 어떻게 돈 끌어와서 자기 지역구 선거야 치르겠지만, 안철수 의원 없으면 국민의당은 제1야당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선거를 치를 자금력이 없다고 봐야죠.
16/02/09 19:03
반복해서 이야기합니다만 야권연대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제외하고, '일단 야권연대는 무조건 해야한다. 다른 것보다 야권연대를 깨는 것이 가장 큰 패책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알겠는데요. 본인들의 주장이 김한길계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말이라는 건 알고계셨으면 합니다. 김한길계는 지금 본인들은 양보할 생각없으면서 '야권연대 안해서 지면 니들책임'이라고 버티고 있는건데, 야권연대를 최고의 '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 말이 먹히겠죠. 또 그렇게 될 경우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 야권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고, 이번 제자리걸음이 '경험'으로 쌓여서 또 다음 총선 때도 '저렇게 말해봐야 막판엔 원리원칙도 없이 이합집산할 것이다'라면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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