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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0 12:31
전 불편하기보다 재미가 없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현에게 지나친 포커스가 가다보니 못친소 시즌1에 비해서는 케미가 안 사는 느낌이 있습니다.
16/02/10 12:35
우현씨가 의욕은 있는데 잘 못받아주니까 일방적으로 당하는 장면처럼 되다보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해지긴 했습니다.
이봉주씨 나오면 적당히 분산될거라고 보고요. 1번은 무리수 맞고. 멤버구성 얘기가 나오던데 이적 나왔으니 변진섭도 나올만하고, 무엇보다 이미 권오중이 나왔는데 못나올 사람이 있나 싶네요. 그리고 바비는 진짜 못생긴 거 맞던데요. 아이돌이 나온다고 해서 뭐 아이돌이 이런데 나오나 싶었는데 저런 애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김희원씨도 못생긴 거 맞고요.
16/02/10 12:36
시즌 1도 실제 출연한 이들이나 출연은 안 했지만 섭외가 들어간 인물들 대부분이 예능 경험도 있거나 무도 멤버와 사적으로 큰 친분이 있어서 편하게 대할 법도 했죠. 그나마 논란도 김영철 씨가 무리수 던지는 정도였고...
시즌 2가 억지인 면이 있기도 하지만 확실히 시즌 1의 출연진들이 워낙 대박이어서 더더욱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되돌아보니 확실히 김제동, 윤종신, 데프콘, 김범수, 김C, 고창석, 조정치... 이 멤버들에 대적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이건 굳이 못친소가 아니더라도 무도에서 김제동, 윤종신, 데프콘, 김범수는 게스트 그 자체로도 대박을 낼 수 있기는 하죠.
16/02/10 12:40
그냥 재미없었던건 맞는데 불편한건 못느꼈네요. 전 제작진이 시청자게시판같은곳 이젠 좀 그만봤으면 좋겠어요.
홍철아 장가가자때, 무도콘서트, 곤장까지 시청자 눈치를 봐도 너무보는것같아요. 좋게말하면 피드백이 좋다고 볼수있지만 나쁘게말하면 제작진 주관없이 너무휘둘리는 경향이있는것 같습니다. 게시판 좀 뜨겁다고 이번에 못친소까지 엎어버리면 정말 큰 실망을 할 것 같습니다.
16/02/10 17:20
222 김태호가 너무 시청자간을 봐요.
그냥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직하게 밀고나가야지 어정쩡하게 눈치보면서 할까요?말까요? 재밌나요 재미없나요....예능은 피디놀음이지 눈치를 왜...
16/02/10 12:53
없는사람 까는건 보면서 불편하더군요. 서로 있는 자리에서 내가 잘났니 니가 못났니하면서 투닥거리는건 불알친구끼리 술자리에서 희희덕거리는거 같아서 불편하지도 않고 재미있는데 말이죠..
16/02/10 12:53
외모품평이야 이전 못친소에서도 후보 검증할 때 한번은 거쳤던 과정이죠.
다만 이번엔 분량 좀 뽑아내보겠다고 vs놀이 하다가 괜히 논란거리를 만들었네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얘기거리가 있긴 한데...일단은 남은 회차를 다 봐야 결론이 날 문제 같기는 합니다. 섭외한 면면을 보아하니 단순히 외모코드만 가지고 때우기 보다는 뭔가 게스트를 모아서 해보겠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못생겼다고 하기엔 무리수가 가는 게스트가 좀 많았죠.)
16/02/10 12:57
못친소인데 최소한 못생기지 않은 사람이 나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예 다른 이름으로 특집을 하던가... 등장부터 하상욱은 병풍느낌이고 못생기지 않은 가수 아이돌 나오는게 특집 네이밍이랑 앞뒤가 안맞습니다.
16/02/10 13:00
진짜 못생긴 사람들만 나오고 시청자들이 '아 진짜 못생겼네 쟤는 더 못생겼네 크크' 하는 그림보다는 나아보여요.
당사자들한테도 상처될 수도 있고 보는 사람들한테도 별로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고... 예고편 보니까 감동코드도 있는 거 같던데 썰 푸는 내용이 기대됩니다.
16/02/10 13:10
초대에 응하고 아니고는 자유니까요. 외모에 대한 개개인의 심리적 부담도 차이가 있구요. 근데 초대손님이 못생기지 않았다고 불평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02/10 13:04
못생기지도 않은 사람을 억지로 못생겼다고 세뇌시키듯이 해서 이해도 안되고 전혀 재미가 없었어요. 불편한게 아니라 그냥 노잼 그 자체.
16/02/10 13:19
시즌1때도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시즌1과 비교하자면요. 시즌1은 '못생겼지만 매력있는'이라는 주장이 반복되었고, 그게 잘 먹힐만한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즌2는 시즌1이 있었기 때문인지, '못생겼다'라는 것에 포인트가 더 많이 찍힌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상형월드컵형태로 소개한 것이 마이너스였다고 생각해요. 못친소 캐스팅이 인터넷에 돌았을 때 이런 반응이 아니었고, 방송도 못생김토너먼트부분을 제외하면 느낌이 많이 다르구요. 전 이 프로그램이 '못생김'을 밖으로 표출하지만, 실제로는 '매력이 넘치지만 외모가 매력포인트가 아님'이 그 안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시나 그런면에서 못생김토너먼트가 패착이 아니었을까.
16/02/10 13:21
못친소 시즌1은 친구끼리 저새끼 못생겼네 크크크 이러는 느낌이었다면, 시즌2는 유재석 토크쇼에 게스트 불러놓고 "못생긴 사람 특집" 인것같았어요. 이게 불편하다 이런건 전혀 아니었고 그냥 재미가 없었음
못친소 시즌1 봤는데 정형돈, 노홍철 두명과 데프콘이 사운드 비어있는거 다채워줬는데, 시즌2는 기존멤버중엔 하하가 고독하게 분량 만들고있었고, 알바뛰는 데프콘이 다 웃기더라고요. 다른 무도멤버들은 뭐하는지 모르겠음. 불편했다기 보단 재미가 없으니 잡힌 꼬투리라고 보네요. 그리고 무도 제작진은 여론 눈치 안봤으면 좋겠네요. 그놈의 여론때문에 망한게 식스맨 프로젝트고 광희 영입이죠. 그 나비효과가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었는데. 팬들이 프로그램 망치고 있는데 어째 팬들은 반성을 안함. 맨날 이거하면 불편했다 저거하면 불편했다. 웃기려면 도구가 필요한데 모든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게 무한도전 팬들입니다. 차라리 재미가 없다고 욕합시다.
16/02/10 13:34
공감합니다만 마지막줄은 아닙니다. 당시엔 여론 눈치 안봤다면 무도는 더 재밌어지는데 시청률과 화제성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을거라고 보거든요. 예능프로그램이 재미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그렇다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은 아니죠. 물론 시청자들이야 그런거와 상관없이 내가 보는 프로그램이 내가 보기에 재밌으면 그만이긴 한데, 그러다가 자기가 보기엔 재밌는데 종영되어 프로그램이 없어지기도 하는거죠.
특히나 무한도전보다는 장동민은 식스맨에서 하차한 덕분에 빠르게 회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에 식스맨에 안나왔다면 좋았을 일입니다만, 나와서 화제가 되었기에 논란이 시작된 후엔 먼저 나왔기 때문에 역풍도 불어서 회생할 수 있었던 거죠. 예능인이 웃기면 그만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시청자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이 아무리 웃긴 이야기를 해도 그 사람 때문에 도저히 웃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장동민이 나왔으면 더 웃겼을 거라고 저도 예상합니다만, 그 '더'의 수준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는 겁니다. 솔직히 전 광희가 장동민으로 바뀌었다고 지난 1년간의 무도에 큰 변화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유재석과 정형돈이 함께 있던 프로그램입니다. 장동민이 낀다고 뭐가 그리 달라졌을까요.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희망적인 이상을 만들어두고 그것과 비교해서 까는 건 지양했으면 합니다.
16/02/10 13:35
장동민을 뽑지 않고 그냥 식스맨 엎어버렸어도 될일입니다. 제가 말한 선택은 식스맨 프로젝트 중도폐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1박2일처럼 게스트 불러서 써도 프로그램 훨씬 재밌었을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식스맨프로젝트 라는걸 돌린거 자체가 팬들 여론 의식해서 돌린거죠. 전진이나 길 영입했을때처럼 그냥 PD가 꽂아버려도 되는데 굳이 방송으로 공개오디션 본 이유가 뭐였겠어요. 새로운 멤버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동민이 사고치고 말고는 나중 일이고요. 애초에 그 프로젝트 올라간 이유가 팬들 눈치본거에요.
16/02/10 13:38
장동민 뽑지 않고 식스맨 엎어버리면 출연진들에게 욕 무지먹겠죠. 식스맨 시켜줄께 나오라고 해서 별거 다 시킨다음에 장동민 문제일으켜서 하차하니 식스맨 안뽑을거야 하면 그 후폭풍은 장난아니었을 겁니다. 다른 출연진 입장에선 장동민이 뭐라고 장동민만 특별대접이고 우리는 무시하냐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죠. 사실 장동민이 뭘 얼마나 대단하다고 장동민 빠졌다고 식스맨 프로젝트 없애버리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16/02/10 13:39
출연진한테 욕을 왜먹나요. 촬영분이 날아가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전현무나 최시원같은 사람이 스케쥴때문에 불가능할거 알면서도 방송에 나오는게 무한도전입니다. 그냥 대중에게 노출되는거 자체가 좋은 사람들이에요. 현실적으로 가능했던 사람은 광희 장동민 두명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일회용이라도 나오는게 좋아서 나온거죠
16/02/10 13:41
그중에는 정말 식스맨 출연할수있을거라 믿고 최선을 다한 출연진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장동민 하차한다고 식스맨 자체를 폐지시키면 대외적으로 자신들은 장동민보다 못한 급 이라는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동민이 뭘 얼마나 대단하다고 장동민 빠졌다고 식스맨 프로젝트를 폐지시켜야 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어요. 아예 처음부터 식스맨 프로젝트를 하지 말던가 이왕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장동민 하차했으니 출연진들에게 식스맨은 이만 끝냅니다 하는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유재석과 김태호가 무조건 이중에서 한명 뽑습니다라고 계속 강조했었는데요...
16/02/10 13:44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이 의견이 문제라는겁니다. 왜 끝을 봐야하나요? PD가 안된다 판단하면 판 엎을수도 있는거죠. 제작진의 권한을 넘어서는게 무한도전 팬들이니까 문제가 된다는겁니다. 제 의견은 처음부터 이 의견이었습니다.
16/02/10 13:45
그러니까 그 이유가 단지 "장동민이 하차해서" 라는게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장동민이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장동민 하차했다고 유재석과 김태호가 자신이 한 약속을 뒤엎어야 하나요. 좀더 그럴듯한 이유가 있으면 판 엎을수도 있는거지만 출연진중 장동민 한명만 하차한게 식스맨을 뒤엎을 이유가 될까요? 그건 다시말하면 장동민 한명을 제외하곤 너희들은 다 쩌리다 라는 거 밖에는 안됩니다.
16/02/10 13:47
제작진이 그렇게 판단하면 그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안될게 뭔가요? 프로그램 연출영역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권한입니다. 시청자가 무슨 권한으로 그걸 간섭하는지 모르겠네요
16/02/10 13:48
제작진이 식스맨 그만두는건 말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계속 끌고 간건데 오히려 폐지해야 했다고 간섭하시는건 앙토니 마샬님 아니신가요. 프로그램 연출영역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권한이라면 제작진은 본인들 결정으로 식스맨을 끝까지 끌고 간겁니다.
16/02/10 13:51
폐지해야 했다라고 한적 없는데요. 방법은 많다는거죠. 에버그린님은 무조건 끝까지 가야한다고 하는쪽이고요.
다만 식스맨프로젝트를 통해 광희가 새로운 멤버로 확정나기 까지 여론의 간섭이 없었다고는 못하는거 아닙니까? 전 그런게 보기 싫다는겁니다.
16/02/10 13:53
"제가 말한 선택은 식스맨 프로젝트 중도폐기였습니다"
중도폐기해야 했다면서요. 제작진은 끝까지 식스맨을 끌고 가고 싶은데 오히려 중도폐지를 하는거 자체가 여론의 간섭 아닌가요.
16/02/10 13:57
제작진이 끝까지 식스맨을 끌고가고 싶어했는지 확신이 있다면 에버그린님의 말씀이 맞지만, 당시엔 에버그린님의 말처럼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라는 여론이 바글바글해서 제작진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요.
장동민 무편집으로 방송냈다고 어마어마하게 린치맞고 제작진은 대놓고 내쫓는다 말도 못하니까 장동민이 자진하차 한다고 한거 유재석이 잡고. 별 괴랄한 행위 다나온게 식스맨 프로젝트 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하고싶은대로 되었다고 보십니까? 애초에 그런게 불가능한데 제작진이 끌고가고 싶은데 라는 전제조건을 까는게 모순 아닐까요 제가 저런 선택을 말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프로그램 제작의 주체는 제작진이고 권한은 피디에게 있습니다. 시청자는 방송의 결과로 판단하면 됩니다. 재미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재미가 있으면 재미가 있다. 뭐 이런거요. 무한도전 팬들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도 간섭을 하니 무한도전에만 생기는 특이한 문제점들이 나오는거고요. 콘서트 엎어진것도 맨날 되도않는 곤장타령 나오는것도 그런것중 하나겠네요.
16/02/10 14:03
앙토니 마샬님의 말대로라면 제작진은 그냥 장동민 이미 식스맨에 내정했고 나머지는 그냥 들러리였다라는 거 밖에는 안되는건데 그건 그냥 근거없는 추측 아닐까요? 그냥 제작진이 장동민 식스맨으로 생각했으면 장동민 캐스팅해서 꽂으면 되는거지 식스맨 같은걸 해야 할 이유가 없죠.
식스맨이 말 그대로 여러 후보중 식스맨 한명을 뽑는 거라면 장동민이 하차한다고 해서 그게 제작진이 식스맨을 폐지해야할 이유는 전혀 못됩니다. 앙토니 마샬님은 애시당초 처음부터 장동민이 식스맨에 내정되어 있었고 식스맨 프로젝트는 장동민을 뽑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가정하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걸 입증한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여기서 장동민 하차한다고 그래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한다고 식스맨을 중도 폐지하는게 오히려 여론에 무도 제작진이 굴복하는거라고 봅니다. 프로그램 제작의 주체는 제작진이고 권한은 피디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식스맨을 끝까지 끌고가 광희를 선택한건 어디까지나 그 주체는 제작진이고 피디죠. 남의 여론을 신경써서 그렇게 한게 아니라...
16/02/10 14:10
일단 저도 앙토니 님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제작진이 너무 시청자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고있어요. 시청자들이라고 해봤자 결국 목소리 큰 사람들의 소리가 제일 크게 들릴꺼고 모든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환경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비판은 감수해야할 부분이지요. 식스맨 특집조차도 사실 그 것이 과연 정말 괜찮은 특집이였나 싶으면 그건 아니였다고 봅니다. 설사 장동민의 그 옹달샘사건이 터지지않고 장동민이 들어왔더라도 굳이 그걸 식스맨 특집을 통해서 해야할 필요가 있었나 싶구요.
우리가 가요대전 투표같은 것도 온라인투표하면 사람들이 아이디 만들어가면서 투표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저처럼 신경도 안쓰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그런식의 후보를 시청자들에게 받겠다 라는건 공감하기가 힘든 방식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식스맨 특집을 중간에 엎을 수 있었을 까 싶으면 그건 불가능할 것같습니다. 인터넷 여론을 많이 보지않고 무도를 보는 사람들에게 납득이 되지않거든요. 장동민하차하니까 식스맨 안한다고? 뭐야 이놈들 그냥 장동민뽑을라고 식스맨한거구만? 이번 정준하가 샘에게 옷을 건내줬다가 온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었던것. 그리고 이제까지 무한도전의 행보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력 등을 따져봤을때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봅니다.
16/02/10 13:39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 굳이 식스맨 이전에 식스맨 꼭 필요하진 않다고 주장하던 사람이었는데요. 그 생각자체는 지금도 큰 변화는 없는데, 광희를 뽑았다고 해서 뭐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광희가 있어도 게스트 부를 수 있구요. 제가 님의 의견에 가장 공감하지 않는건, 광희가 없었으면 훨씬 재밌었을 거란 말입니다. 무한도전이 광희가 있든 없든 그렇게 차이나는 프로그램 일 리가 없죠. 진짜로 그런 프로그램이면 정말 수명이 다 한거구요. 앙토니 마샬님은 광희가 무한도전에 엄청난 억제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로선 1/6의 역할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광희가 누군가로 바뀌거나 없어진다고해서 뭐가 그리 달라질거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6/02/10 13:50
광희가 없었으면 재밌었다 라기 보단 광희를 뽑을거면 식스맨 프로젝트 같은 헛짓을 해서 말나오게 하지 말고 그냥 처음부터 김태호PD가 뽑던가 했어야 한다는 소립니다. 광희가 되었건 장동민이 되었건 누가 되었건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식스맨 프로젝트 였습니다. 후보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었고 그 프로젝트를 하는 사이사이에서 보여준 역량이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전 그 프로젝트를 열게 한 이유가 시청자들의 과도한 월권에 있다라고 판단하는 쪽입니다.
16/02/10 14:03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네요.
식스맨프로젝트는 그저 제작진입장에서 그걸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한 거라고 보는데요. 그게 어느정도 실패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 의도조차 시청자들의 월권에 있다고하시니 황당하네요. 시청자들의 반응은 방송이 나간 후에 그 피드백이 기본입니다.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컨셉을 취하기도합니다만, 반응이 과도하니까 식스맨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건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제작진도 멍청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월권(대체 뭐가 월권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을 한다고 생각했다면 식스맨프로젝트같은 걸 피해서 월권할 기회를 차단했겠죠. 월권하는 사람들에게 월권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준 후에 같이 까자고 만들었다는 겁니까? 그 말은 현재 과속이니까 액셀을 밟아야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는데요. 저도 장동민이든 누구든 말이 나왔을 특집이라는 데 공감합니다만, 그 마지막에 시청자의 월권때문에 그런 프로젝트가 나왔다는 말은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16/02/10 13:25
다른 이유는 공감 못 하겠고.. 차라리 외모 개그는 싫다는 이유면 이해가 갑니다. 개인적으론 지난 편보다 재미없음 이게 제일 큰 문제 같습니다만. 멤버들만 나올 때도 티가 났는데 떼로 나오니까 오디오가 많이 비는게 더 티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멤버들이 채우려고 예전보다 더 과하게 액션이나 리액션 하는 것 같구요.
16/02/10 13:26
포맷 자체가 외모비하로 직결되기 쉬운 소재라 시즌1때부터 불안불안했죠. 하지만 재밌으니까 다 커버가 됬던건데
시즌2는 그냥 첫회부터 재미가 없음.
16/02/10 13:33
무도는 하도 말도 안 되는 걸로 까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진짜로 당위가 있는 비판도 도매금으로 같이 넘어가는 경우가 가끔씩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지금 못친소에 대한 비판은 꽤 귀담아 들을 만한 점이 있지 싶어요. 이 못친소라는 포맷은 애초부터 외줄타기를 하듯 불안불안한 소재일 수밖에 없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캐스팅의 문제건 이상형 월드컵 때문이건 재미가 없어서건,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제작진이 줄을 잘 넘어가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6/02/10 13:36
전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가족들하고 여럿이 봐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흐흐.
하지만 처음 'vs놀이' 할때는 저도 불편하더군요. 보면서 저거 제작진이 사전에 탈락한 연예인들에게 미리 허락을 받지 않았으면 무지 까이겠구나 했네요. 나머지는 저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2번의 경우는 시즌1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김C정도면 잘생겼다 생각했는데 나왔었죠. 그리고 그 의외의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 면이 있네 했던것도 있었구요 시즌1에서도 우승자는 무도 잘생긴 축의 속한다는 노홍철이였죠. 이번에도 아마 그런걸 기대해봄직 하지 않나 싶네요. 바비가 개인적으로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에피소드 지나면서 굴욕의 컷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크크(노홍철의 한라봉처럼) 3번의 경우도 시즌1에서 김범수가 나올때 포커싱이 집중됐던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시즌2는 그런 김범수 같은 포지션이 우현&이봉주라고 할까요? 우현이 상대적으로 빨리 나오고 이봉주를 가장 마지막에 배치돼서 우현에게 집중된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시즌1은 재미가 없었는데 시즌2가 오히려 더 재밌더군요.
16/02/10 13:38
무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예능 특유의 외모비하 개그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예능은 예능으로만 보라는데,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자연스러워지고 나아가 무의식에 자리잡게 된다는 걸 본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16/02/10 13:43
저도 그 녀석이 없으니 김이 빠지긴 하더군요. 전시즌 우승자가 군림하면서 출연자들이 물어뜯고 견제하는 모양새였음 이런 소리가 안나올 수도 있을텐데요.... 참 생각할수록 그 녀석의 영향력이 크긴 커요. 무도내에서..
16/02/10 13:47
시즌1도 무한도전 멤버들 역할이 컸죠. 정형돈-노홍철-길 다 없으니 재미도 없어지고 외모 비하에 대한 완충도 약해지고...
그리고 게스트 멤버도 시즌1이 더 나았다고 보고요. 외모로 공격해도 불편함 없고 예능 재미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저는 이 시점에 못친소2 한 것부터가 기대가 좀 덜 됐는데 기획도 아쉽더라고요.
16/02/10 13:58
저도 공감합니다. 멤버야 솔직히 시즌1에도 논란이 될만한 사람들 제법 있었죠 권오중 이적 등. 그러나 그걸 무도 멤버들의 활약 - 예를 들어 형돈의 권오중 "자주 보다보니 할만하다는 생각이...." 노홍철의 이적에 대한 "맹꽁이"등 그만큼 잘풀어냈죠. 시즌2에서는 그런 것들이 실패했기때문에 캐스팅도 실패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솔직히 누가 나오던 논란이 되죠 사람마다 다 미의 기준이 다른데요. 잘생겼다 못생겼다를 무도 나름대로 멤버들 나름대로 생각하는 기준으로 뽑기때문에 항상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러나 시즌1은 그것을 풀어냈고 시즌2는 그것에 실패한거 라고 전 생각합니다.
16/02/10 14:28
다른건 모르겠는데 류준열 외모비하가 무례하다며 인터넷에서 극딜넣는 분들은 응팔 남편 결정이 맘에 안든다고 극딜하신 분들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더군요
16/02/10 14:30
시즌1에서 김범수가 VVVIP였나요?? 분량으로 치면 이적보다 적었던 것같은데.. 시즌1때도 김치듀오라고 캐릭터만들어주면서 김씨와 조정치에 포커스가 갔었기 때문에 3번이 공감이 안되네요..
그리고 전 재밌게 봤던 사람 중 한명이라 크게 불편한 것도 없었고요..
16/02/10 15:09
전 재미있게 봤네요. 못생기지 않은 사람들은 나름 예능의 재미를 위해 포함한 최소한의 장치로 봅니다.
3부작? 중 이제 첫화인데 벌써 후끈하군요...
16/02/10 15:20
재미가....일단 재미가 그냥 없었어요.
말씀하신것 중에는....우현씨에게만 집중되는건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이봉주 나오기전까지는 못생긴척 하는 사람들 사이에 혼자 진짜 못생긴 사람인 느낌이라... 재미있게 낄낄댄다기 보다는 진짜 놀리는 느낌...
16/02/10 15:31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던대로 시즌1에선 멤버들이 사실 대부분 연예계에서 있는사람들에 망가질수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더불어서 노 정 길이 잘 망가져주면서 케미가 나왔던건데 시즌2에선 하하 정준하만 나름 노력해주고 있으며 김희원씨나 바비는 그냥 웃는것 외엔 보여주지 못할정도로 겉도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과연 이봉주 유현으로 얼마나 재미를 뽑아낼지.... 김치와 같은 상황이 제조가 되어야할텐데요. 조정치씨도 자신이 속한 신치림이 같이나와서 빨리융화가 된거지... 멤버선정이 너무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아우르고싶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16/02/10 16:02
진짜 윗분말에 공감합니다,,, 예능이라 생각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외모비하하는데 이정도로 반발이 적은 것은
남자만 놓고 하기 때문이죠,,,, 못친소 여자편 하면 바로 폐지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얼마나 민감한지는 이미 노홍철 장가보내기 특집에서 여실히 드러났죠,,,
16/02/10 16:26
못친소같은 기획을 여자들이 불편해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노홍철장가특집에 (일부)여자들이 보인 반응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쁘고 똑똑한 여자에 대한 집단 히스테리라고 밖에 볼 수 없었죠.
16/02/10 20:15
아니 뭐 비판을 해도 좋은데, 좀 보고나서 비판을하지.. 1편 딱 나오고 길거리 / 배구선수같은 운동선수들 / 모델들 / 무도 멤버들 지인들 이렇게 다양하게 섭외를 했는데 좀 보고 비판을해도 괜찮았을텐데 외모 보고 뽑았다고 단정짓고 진짜.. 어휴. 좀 너무 했습니다.
16/02/10 16:26
네이버 뉴스에선가
못친소가 외모비하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주제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베플들이 가관이더군요. 선비들 그럼 보지마세요라면서 이상한 사람을 몰고가더라고요. 마치 지들이 정답인것마냥. 그런 주제 정도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법한데 내가 괜찮으니 다른 사람들도 괜찮아야돼라는 쓰레기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다는거에 놀랍습니다. 게다가 그걸 한 프로가 무도라 실드도 유독 더 많았겠지요. 무도가 아닌 프로에서 했었음 욕 더 먹었을겁니다. 우리나라 실드충들은 알아주긴하지만요. 방송은 역시 이미지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16/02/10 16:31
이전에도 무도와 교류가 있었고 멤버들과도 친하다보니 와와 하는 분위기에서 의도찮게 김치듀오가 튀어나온게 못친소1이었다면, 못친소2는 그냥 여름예능특집-무도큰잔치 를 잇는 에피소드가 될 분위기죠. 많은 멤버와 두루두루 친하기보다는 제작진에서 투척해준 게스트갖고 한다는것이 못친소1과 뒤의 셋이 다른 점이라고 봅니다. 여름예능특집과 무도큰잔치는 개개인이 잘 풀리는 계기가 되었을지언정 에피소드 자체는 별로 회자가 안되죠.
또 못친소1에서는 옵션동생 셋을 갖고 투닥투닥 분량 뽑아내서 예열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없이 이상형월드컵이었다는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또 누가 더 못났냐를 뽑은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보고싶은 사람(이미 섭외된 사람이겠죠)을 뽑는다는것부터가 매끄럽지가 않아요. 못친소1과 같이 배려없는 진행을 하더라도 충분히 파악 안 된 게스트가 여럿이어서 눈쌀 찌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예능이라 이해는 해도 찜찜함은 남겠죠. 그럼에도 못친소2가 여름예능, 무도큰잔치보다는 유재석한테 편하다는 생각에서 웃음측면에서는 앞의 둘보다는 충분히 나을듯합니다. 근데 광희는 이번회차보니 또 병풍될거같던데 참..
16/02/10 16:33
류준열 팬들이 열내는건 팬이니 그럴수는 있지만 이해는 안되구요.
지석진, 김희원, 광희 예전모습, 바비? 등은 솔직히 어거지 끼워넣기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못친소1은 친구들끼리 낄낄대며 '야 너 못생겼어' 하면서 노는 느낌이었는데, 못친소2는 아무나 잡고 못생겼네? 못생겼어! 하는 느낌입니다. 소소한 잔재미야 당연히 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없고 불편합니다.
16/02/10 16:43
그냥 못생긴 멤버가 줄어서 그래요. 시즌1이 갈락티코였음...김범수 김C 김제동 조정치에 고창석까지...누구하나 원탑이 없이 취향차로 갈리는 못생김 탑이었죠.
16/02/10 16:44
저도 노홍철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노홍철 왕관 씌워놓고 이경규 앉던 의자에 앉혀서 다른 사람들이 도전하는 모양세면 좋았겠는데..
16/02/10 17:01
1번은 이럴 수도 있지하고 장난스레 볼 수 있는데 이게 2번, 3번 계속되면 장난이 아니게 되어버리겠죠. 아무리 남자라해도 못 생긴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니...못친소가 예상보다 성공하니 시즌2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크게 다가온거 아닌가 싶더라요.
이건 그냥 딴 얘기인데 데프콘은 참 무도랑 어울리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2/10 17:28
무도 뿐 아니라, 사실 예능에선 웃기는 것이 목적이고 이 목적에 부합하려면 (반대급부-필연적으로) '인격적 보호나 배려'는 공존하기 힘들게 되죠. 여성 예능인이 부족한 이유는 이 교환된 '보호와 배려'의 가치로써 남성에 비해 기대-기회의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요. 이런 문제에서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적어도 예능에 한해선) 보호나 배려를 원하는 남성과 , 망가지더라도 기회를 원하는 여성 사이에 공평한 선택권 따윈 누구에게도 없다는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16/02/10 17:50
애초에 시즌 1도 전 그래서 별로 재미없었어요.
고창석 같은 경우도 전 한 번도 못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던 배우였거든요. 키랑 수염이 좀 평범하지 않아서 그렇죠. 그런 이유로 시즌 2인 지난 방송은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16/02/10 17:54
어차피 방송이니까 진짜 못생긴 사람들 모임이 아닌 건 알겠는데요.
무도에서도 괜시리 찔리는건지 괜찮은 사람보고 괜히 못생겼다고 몰아가는 것 같아요. 지석진(51세), 김희원, 바비, 시인분도 그렇구요. 이럴거면 굳이 못친소라고 해야 됐었나.. 차라리 외모에 비해 숨겨진 매력을 찾는 쪽으로 갔으면 모르겠는데, 외모쪽에 너무 포커스를 두네요.
16/02/10 18:18
불편하진 않았는데 재미가 없더라구요. 전 못친소 시즌1도 재미없었어요. 게스트 많이 불러다가 하는 포맷은 아무리 다른 이름을 붙여도 결국 유재석의 동거동락 아류.. 많이 식상함..
16/02/10 20:24
외모로 개그하는건 문제의 요점이 아니에요.당장 맛있는 녀서들만 봐도 서로 돼지되지거리고 놀리면서 잘 합니다.안 웃기니까 말이 나오는 거죠.1번도 팬입장에서 이해갑니다.평소 친분 있던 사람도 아니고,당사자가 직접 말한 게 아니라면 팬 입장에서야 기분나쁘죠.예능감이 없으니까 불편함이 생기는 거겠죠.
16/02/11 10:48
못친소 1편에서도 언급되었던 대성 (쓸친소에 나오긴 했지만), 박진영에다가 살짝 애매하지만 김연우, 좀 식상하지만 서장훈 정도 포함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이런 거 저런 거 필요없이 그냥 나오는 사람들 자체가 노잼이에요. 출연진 예능감도, 무도 멤버와의 친분도 둘 다 떨어지는 거 같고요. 친분있는 사람만 오면 그들만의 리그다 뭐다 하지만 그래도 편하니까 재미는 더 있긴 한데 말이죠.
16/02/11 14:07
전 재밌었어요. 마지막 이봉주 등장할때는 진짜 빵터졌는데 크크 멤버들 하나씩 들어오면서 본능적으로 우현씨 볼때도 빵터지던데...연휴때 어머님과 같이 봤는데 둘다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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