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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7 23:43
볼프스부르크를 돈질한다고 독일 내에서 비판한다지만 사실 웃긴거죠.
요즘 EPL발 이적료 거품탓에 합리적인 영입(?)을 한다는 말도 듣습니다만 원조 분노의 영입, 바이에른 뮌헨이 있는데... 루카토니, 클로제, 제 호베르투, 리베리를 한방에 영입하던건 그러면 착한 돈질(...)이라고 보는걸까요. 독일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축알못 입장에선 저 시스템은 가난한팀은 그냥 그대로 있어냐한다고 느껴집니다.
16/06/07 23:47
근데 그게.. 독일 현지 팬들은 50+1규정에 반대하는데 협회가 강하게 지지하는거면 모를까 저 규정은 독일 현지에서 서포터들 상당수가 저 규칙을 지지하는지라.. 해외에서 분데스리가 보는 우리가 그걸 깨라마라 하기가 좀 그렇긴 하죠..;;
16/06/07 23:59
저 시스템을 깨면 일단 티켓 가격부터가 엄청 올라갈 겁니다. 어마어마한 돈 지랄을 메꾸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충성도 높은 팬들을 통한 회수거든요...그래서 EPL 구단들 티켓이 다른 리그에 비해 엄청 비싸죠... 물론 맨시티는 제외합니다...
16/06/08 01:19
EPL 의 다른 리그에 비해서 티켓이 비싼거는 돈지랄을 메꾸기 위해 비싼게 아니고, 그냥 원래 물가 자체가 비싼 동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비싸다는 영국이니깐요. 요즘에 티켓값이 비싸지는 것은 경기장을 새로 짓는 팀들이 많아지면서 그 부분에 대한 보상으로 많아지는 것이지요. EPL의 돈지랄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티켓이 아니라 타 리그에 비해서 인기가 엄청나게 높고 그것때문에 중계권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또 배분이 잘 되고 있기 때문인거죠
16/06/08 03:03
이게 결국에는 분데스리가 내 "자본"을 우위로 독주하는 구단을 없게 하는 것이 골자인데,
"현재"만 놓고 봤을 때 이게 정말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본"을 골자로 달리는 경쟁팀이 이제는 "리그내"가 아니라 "UEFA내 팀"이 되어버린지 오래이고, UEFA 리그 랭킹에서 분데스리가가 TOP3 안에 들어온 것이 비교적 최근인 07-08시즌 부터이기에(그 이전에는 세리에아에 밀려 4위), 즉, 저 조치가 분데스리가의 질적상승(당연히 돈이 제한되니 양적상승은 버거울테고..)을 이끌어냈느냐? 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구단들이 저렴한 티켓가격을 유지 & 전세계 TOP급의 관중동원률을 자랑하며 & 리그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지금의 이 조치가 세가지 좋은 상황을 모두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자본의 논리를 따르자면, 이전이었다면 중소클럽의 에이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거나 팀에 남았겠지만, 이제는 EPL의 중상위권 구단으로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 공백을 유망주 + 리그 경쟁력을 바탕에 둔 감독 역량으로 언제까지 메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에서 소득의 격차보다 자본에 의한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더욱 심해지듯, 축구클럽에서도 자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듯 한데,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FPP로는 막을 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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