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08 12:06
최근10경기동안 방어율이 6점이 넘던데 10승1패한거보니 놀랍더군요
팀운영하는거보면 정상적이지않은면이 많아보이기는 하는데 앞으로 어떤결과가 나오든 지금의 10승시기때문에 감독경질얘기는 안나올것같네요
16/06/08 12:07
애초에 한화가 2-4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았단걸 생각해보면 선발만 약체였지 불펜이랑 타선은 탑이나 상위권이었으니깐요
혹사를 차저하고 성적만으로 본다면 이정도 반등은 사실 당연한건데 이 분윅를 얼마나 유지하고 순위가 어떻게 마무리가 되냐가 관건이 되겠죠
16/06/08 12:10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화끈한 팀컬러가 살아나니 두려울게 없는 팀이 되네요 덜덜.. 다만 지금의 호성적으로 김성근식 야구에 대한 비판이 묻혀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게시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6/06/08 12:11
어차피 김성근 감독이 자기 성향을 바꿀리는 없고 (그나마 요즘은 선발을 눈꼽만큼 더 길게 가져가더군요) 결국은 성적이 문제인데.. 선발, 타격, 불펜 이렇게 3가지를 놓고 봤을 때 지금은 타격과 불펜으로 버티는 중이고 결국 타격 사이클이 식는다면 선발이 필요하겠죠. 현재 한화는 외국인투수 자리가 하나 비어있기 때문에 이 슬롯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선발의 강화는 곧 불펜 과부하가 덜어짐을 의미하기 때문에라도 좋은 선수가 와야겠죠. 다만, 문제는 감독이 분업을 생각하지 않고 선발 잘하면 선발 굴리고 불펜 잘하면 불펜 굴리는 타입이라... 선발 잘하면 적당히 끊고 불펜을 투입해야 하는데 시즌초에 너무 불펜이 굴러서 잘하는 선발을 굴려야되는 상황까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빨리 마에스트리 대체 용병이 오거나 아니면 마에스트리라도 좀 이닝을 먹어줬으면 하네요..
16/06/08 12:11
투수 자원이 고갈하다못해 멸종이라 국내시장은
타 지역 떙겨오는것두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만 90억주고 2군가있는 모투수보면 기업이 보살인지 투수거품이 심한건지 알수없지요
16/06/08 12:30
이러니깐 혹사 당하면 선수만 바보되는 거죠.
데뷔때부터 혹사 당하면서 보직 파괴당하고 작년 순위 싸움 한다고 몸 안 좋은 투수 굴려데다가 퍼져서 국대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 중 하나였는데 국대 불참했다고 욕먹고 지금도 욕먹고 원인은 나몰라라하고 별 생각 없는 사람들은 선수만 욕하거든요. 손혁도 넥센에서 아주 깔끔치 못했지만 지적한대로 투수가 그냥 없는게 아니라 국내 투수는 어릴때부터 그냥 많이 던져서 없는 거에요.
16/06/08 13:17
1군급... 그러니까 각 팀의 주전급들은 부상 이후 2군에서의 성적을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죠.
투수는 투구 후 통증이라던가 투구 수, 마지막에는 구속을 점검하는 것으로 그칩니다. 타자는 수비, 주루, 타격 후 통증등을 체크하고 1군에 올리기 전에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하죠. 윤석민의 2군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몇몇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자신의 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문제입니다.
16/06/08 12:13
작년 김성근 감독이 본인 입으로 144게임이 생각보다 길어서 계산 착오가 있었다고 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계산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후반기 위기가 오면 2군에서 불펜으로 활용할 투수 한명이 나오거나 아니면 트레이드정도 생각하고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16/06/08 12:19
최근경기들 결과는 10승1패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압도적이었냐? 라고하면 글쎄요.운이 없었다면 4연패 정도 할수 있었던 내용들이죠. 말그대로 선수들이 간신히 버티는 정도입니다. 한화팬이지만, 현상황에서 불펜투수 한명이라도 퍼진다면 연쇄적으로 무너질겁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시즌 예상은 10호선 환승은 없을 듯. 정도 입니다.
16/06/08 12:27
시즌 초반에 타자들이 슬럼프가 길어 문제였지, 애초에 투수 제끼고 타자만 봐도 10위할 전력은 아니었죠. 특히 타격의 중심인 김태균이 타격폼 바꾼다고 삽질하고, 로사리오는 적응때문에 한달 날려 승 많이 잃었는데 타격이 살아난 지금은 절대로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정규시즌은 투수보다 타자가 더 승리에 많이 기여한다고 보기 때문에 투수가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최대순위는 운좋으면 3등, 운 제외하면 4등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투수가 퍼진다면 7등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4등 하려면 감독이 바뀌어야 하는데, 타자쪽 모습은 번트도 많이 줄이고 작전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아서 송주호와 조인성 기용만 조절해주면 잘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투수는 지금의 모습에서 변할 것 같지 않아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로저스가 다시 예전모습 찾아주고 대체용병이 터진다면야... 불펜 강제 휴식 가지면서 쭉 올라가겠지만요.
16/06/08 12:31
한화는 이런 분위기 탔을 때 땡겨쓸 수 밖에 없죠. 더 떨어질 순위도 없고 FA를 질러댄 성과를 보여주긴 해야하니까요.
상황은 이해가 갑니다만 이번 시즌 끝나고 차후 시즌에 투수진들이 알만큼 실아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16/06/08 12:31
저는 결국 미래가 밟지 않은 선발진이 얼마나 이닝을 먹어주느냐에 따라 달린 거 같습니다. 최근 상승세는 선발들이 오래 끌고갔기에 불펜을 좀 쉬어가며 돌릴 수 있었거든요.(투구수 보면 쉰 거 같지는 않지만) 오늘도 장민재가 6이닝까지만 해주면 불펜이 한숨 돌릴텐데 일찍 내려가면 또다시 악순환이 반복되겠죠. 어제 권혁 나올 때 진짜 이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냥 심수창을 송창식 뒤로 바로 올렸으면 오늘이라도 권혁-정우람 돌리면 될텐데. 무슨생각으로 한지는 몰라도 결국 불펜투수 세명이나 썼죠. 뭐 오늘 정진옹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앞으로 한화의 성적은 선발이 얼마나 이닝을 먹어주느냐 같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불펜운영을 보면 그걸 억제할 수 있는 건 선발의 호투구요. 아님 타선의 초반 대량득점이나.....(한편으로는 전 선발 투구수는 관리 잘해주면서 불펜 투구수는 왜케 무시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1군에 공 몇 번 못 던진 선수들도 많은데)
16/06/08 12:33
그렇죠 제발 버리는 경기는 버렸으면 좋겠는데 김재영 김용주 송신영은 도대체 왜 1군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완벽히 초반에 털렸을 때 기용하려는거 같은데, 한화는 타격이 좋아서 그런경기 얼마 안나오죠. 제발 저 선수들도 믿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6/06/08 14:35
김재영은 로저스 등판순서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저스 로테이션이 비어있고, 김재영은 2군에서도 계속 선발등판만 했으며 영점도 잡았죠)
송신영은 패전조 역할인데 10승1패 하는동안 송신영이 나올만한 경기가 없었죠. 그래도 김용주는 남는군요.. 어따쓸런지...
16/06/08 22:06
머에가 로저스 대타라면 어제 윤규진 대신에 쓰고 윤규진과 장민재의 순번을 미뤘을꺼라고 봐서요. 지금 상태로 보면 돌아오는 로저스의 순번은 김재영에게 맡기고, 한번 더 돌아오는 로저스의 순번에 마에를 투입하지 않을까 싶어요.
16/06/08 12:33
투수 영입도 했고 이태양도 그냥저냥 하고있는데 투수가 왜이렇게 없지??싶었는데...
배영수와 안영명이 없군요... 박정진은 구위가 많이 떨어졌지만(지금 까지 해준만큼도 고맙지만요)그래도 추격조로는 아쉬운대로 쓸거고요... 결국 영입한 수 만큼 다시 아웃-_- 난 언제나 제자리 걸음~~~
16/06/08 12:34
한화도 퍼진다고 하지만 막상 중위권에서 간당간당한 팀들 보면 위태위태한 상태인 경우가 좀 있습니다.
다들 퍼지겠지만 얼마나 덜 퍼지냐가 관건이겠죠. 한화가 작년의 실패에서 배운게 있다면 이번엔 관리를 좀 할 것이고.. 아니면 남들보다 더 퍼져서 망하겠죠. 어지간해서는 심하게 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타선도 안되고 투수도 안되는 팀들도 많아서...
16/06/08 12:34
작년보다 더 불안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작년의 혹사가 불펜투수들의 구위 저하로 이어졌다는 것이 시즌 초반에 드러났는데... 그 투수들이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또 굴림을 당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투수 용병 슬롯 한 자리가 비어있고 이닝이터의 역할을 해주던 로저스까지 최소 두 번의 로테를 거르게 되버렸죠. 대체 용병이 빠르게 수혈되지 못하거나 로저스의 팔꿈치가 계속 말썽을 부린다면... 한화 불펜 투수들은 작년보다 더 심한 혹사를 당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16/06/08 12:36
지난번 이성열 수비보고 송주호 이해하려고 했었는데... 어제 경기보니까 차라리 실책 하더라도 이성열이 좋아보여요...
아니 빨리 정현석이나 김경언이 돌아오기를 ㅠㅠ
16/06/08 12:48
일단 김태균은 3번으로 씁시다.
김태균 3번에 있으면 정근우나 이용규가 나가기만 하면 무조군 1점은 나겠구나 하는 확신이 서는데 중간에 송광민이 끼면 좀 애매해져요
16/06/08 12:54
정근우가 13도루 1도루실패, 이용규가 10도루 3도루 실패인데, 성공률이 엄청난데 비해 도루시도가 적은건 사실 송광민 덕이죠. 초구부터 다휘두르니, 사실 초구스윙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지만(실제 타율도 좋고요), 1, 2번과 너무 조화가 안되니 말씀대로 공 오래봐주는 김태균이 3번가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16/06/08 12:50
최근 잘나간다고 또 몇몇 기사들의 태세변환이 눈에 띄더군요.
투수 운용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투수 갈아넣고 이기는게 무슨놈에 패러다임입니까.. 구시대적 야구일 뿐이죠.
16/06/08 12:53
김태균은 올라올줄 알았습니다. 시즌 초반에 엄청 욕먹을때 타팀팬이지만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부진했다 한들 그간 보여준게 있는 선수니까요.
요즘 보면 두산 엔씨 정도 빼면 다른 팀들은 다 불안불안하고 못하고 그런 상황이라 감독이 조급증만 안보여주면 가을야구는 가능할거 같습니다. 애초에 한화 전력이 하위권 전전할 전력이 아니죠. 불안요소는 사실 감독인거 같습니다. 계속 불펜 소모하고 대체용병 4일 로테 돌리고 작전 야구 남발하고... 이러면 몰라요.
16/06/08 12:55
이제야 타선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일 뿐 투수쪽은 아직도 답이 없어 보입니다. 작년이랑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타선이 좀더 힘을 낸다면 5강까지도 가능할 수도..원래 전력상으로는 5강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전력이었죠.
16/06/08 12:59
로저스는 이러다가 전반기 나가리 될지도 모르겠고 당분간 빠따믿고 가는수밖에 없는데 사이클이 언제 내려갈지 아무도 모르고 불펜과부화를 줄여야되는데 이미 전년도 이상의 페이스로 굴려대고 있으니 그냥 올해 가을야구 실패하고 김성근 경질되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16/06/08 13:02
김태균이 아주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나 잘하는 정근우 이용규, 그리고 확실히 돈값하는 로사리오. 그러나 이 반짝임이 언제까지 갈지는 거듭 회의적입니다.. 투수 저렇게 갈아서 후반기 어떻게 버틸지 의문이긴 하군요.
16/06/08 14:24
대표적으로 밑에사람 갈궈서 성과내는 스타일이죠. 언제까지 선수들의 희생이 통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또 어쨌든 김감독이 짜네서 성적내는데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일가견이 있으니까 가을 야구는 몰라도 꼴지 레벨에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6/06/08 14:34
송창식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2012년 까지만 해도 140km 후반대의 묵직한 직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13년도부터의 혹사로 지금은 140초반대로 구속이 많이 줄었죠 거기다 이번시즌 초반에는 이해할 수 없는 벌투까지.. 보통 사람이면 이미 멘탈 나가고도 남았을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기 역활 해주는데 정말 안쓰럽고 멋집니다.
16/06/08 15:58
김경언 선수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종아리에 공 맞아서 3주정도 부상이여서 내려갔고 아마 곧 올라올 겁니다.
다만 부상전에도 작년같은 (흔히 말하는 갓경언) 모습은 별로 안나와서 올라온다 하더라도 걱정은 되죠...
16/06/08 15:16
10위는 면할거 같고, 결국 작년과 비슷하게 불펜 멸망하며 시즌 끝나겠죠.
오늘 불펜 운용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올듯. (과연 송창식, 권혁이 나올지-_-)
16/06/08 15:27
실은 시즌초에 이 그림이 나오길 원했겠죠.
초반에 필승조 넣어서 압도적으로 달리고, 타팀에서 한화랑 할때는 1,2 선발 잘 안 내서 경기 쉽게 풀어나가면서 불펜 좀 쉬게 해주고... 그런데 발동이 걸려도 너무 늦게 걸려서.......아주 어렵죠. 여태까지 한화는 꼭 잡고 가야되는 팀인 분위기라 상대팀 상급선발이 나오고, 결국 이기려면 필승조를 더 굴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니... 11경기 10승을 했어도 아직 최하위인데...이 페이스를 필승조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16/06/08 16:11
타선이 얼마나 길게 불타오를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일년내내 이런 집중력을 유지하긴 쉽지않으니까요. 윤규진 장민재 이태양 선수들의 보직전환,수술등으로 인해 한계투구수를 80개정도로 놓고 게임을 하다보니 5회이상 끌고가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며칠전 장민재선수처럼 90구 7이닝을 매번 막을순 없으니... 감독이 그대로인한 불펜혹사는 계속될것 같고 다수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선발진보다 저는 오히려 타격이 죽는순간 한화는 끝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글쓴이 말대로 6원이 지나기전에 마에스트리 대체용병과 건강한 로저스가 복귀하길 빌뿐입니다. 안영명선수는 올해 보기힘든가요? 안승민선수는 현재폼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16/06/08 16:12
결국 선발이 오래 던져주면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현재 1위인 두산도 불펜 혹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을만한 필승조라고는 정재훈, 이현승 두명이라서 지난 주중까지는 그 두 노인네들을 쥐어짰죠. 일정 기간 동안 두 노인네의, 특히 정재훈의 이닝수나 연투 횟수를 뽑아보면 글에 올라온 한화 투수들 못지 않을겁니다. 다만 두산은 1선발부터 4선발까지 모두 평균 6이닝을 먹어주니 2명의 필승조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거고요. 두산이 압도적 1위를 하고는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저러다 노인네들 쓰러지겠다. 제발 다른 필승조 좀 발굴하자"라고 얘기하지만 필승조 후보에 들어가는 이현호, 진야곱이 올라올 때마다 쳐맞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나마 진야곱은 일요일 경기에서 3이닝 퍼펙트로 막아서 가능성이 좀 보이긴 합니다.
두산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말했지만 결국 선발 투수들이 최소한 6이닝씩 무너지지 않고 던져줘야 해결될 문제겠죠. 아침에 기사보니 요즘 몇 경기동안 김성근 감독 답지 않게 선발투수들을 길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하는데 앞으로 좋아지겠죠. 선발 투수가 이닝 먹는다는건 감독이 교체 안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까요.
16/06/08 16:14
한국 야구를 20년 넘게 봐오면서 느낀거지만 야구에서 버릴 경기를 일찍 던지는게 참 힘들더군요. 6점 이상 차이나면 패전조 돌리면서 필승조 부하 덜 수 있겠지만, 3점 이하는 당연히 필승조 돌려도 무리 아니고, 5점 차 이하도 감독에 따라, 남은 이닝에 따라 필승조 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메가포들이 자주 터지니까요. 김성근 감독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감독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죠. 김성근 감독이 특히 좀 더 심하긴 하지만요.
16/06/08 17:19
자팀이 메가포 터지면 타팀도 메가포 터집니다. 오히려 이긴팀이 틀어막으려고 하는 걸 보면 지고 있는 내가 터질 확률은 더 낮습니다. 7회리드시 승리 확률은 평균적으로 90% 안팎입니다. 어떤 스포츠든지 어떤 시합이든지 자기 확률만 계산하면 멍청한 짓이죠. 그래서 김성근 감독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6/08 17:27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감독입니다만, 작년의 염경엽 감독이 버릴 경기를 버리면서 승수를 쌓는 모습을 보여줬죠.
재미있는건 이 합리적 운용에 대해 가장 불만을 터뜨린 사람들은 바로 [넥센 팬]들이었습니다. 반대로 모든 경기를 잡으려고 한 한화의 운용에 대해서는 [팬들이 지지]했습니다. 웃기죠. 이성적으로는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으니 최대한 계산해야하지만 내 팀은 져선 안된다라... 이러니 감독들이 혹사를 즐기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6/06/08 17:55
6월초 기준, 올시즌 전체 245경기 중 5점차 이상 벌어진 경기가 역전돼 승패가 뒤바뀐 건 불과 2경기, 전체 비율로 따지면 0.8%에 불과합니다.
요즘 빵빵 터지는 경기가 많아서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얼마 전 본 기사에서 실제 데이터는 이렇다고 하더군요.
16/06/08 21:00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팬들은 스덕선생님 말씀처럼 행동했으니까요. 얻어맞는 선발을 길게 가는 감독들은 무조건 욕 먹기 마련이구요. 보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그 날 이기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성근은 그걸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게 문제죠
16/06/08 17:32
네이버로 대표되는 라이트 팬덤은 벌써 김성근 감독에 대한 찬양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로서 한화팬덤이 김성근 감독을 비난한것은 선수혹사때문이 아니라, 그냥 [성적이 안 나와서]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사실 혹사때문에 비난했다면 작년 6월부터 시작했어야하는데 말이 나온건 힘이 빠진 8월 이후부터죠. 6월까지의 한화는 상위권에 있었으니까요. 즉 한화팬 대다수는 결국 감독팬들과 야구관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 증거가 김성근 감독 부임청원 운동이죠. 차이가 있다면 한화팬은 팀 성적이 안 나오면 그 누구든 욕할 준비가 되어있고 감독팬들은 그렇지 않을 뿐입니다.
16/06/08 17:52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330252
"요즘 야구 무서워" 김성근, 이유 있는 투수운용 (전략) "5~6점차도 순식간이다. 5~6점차 리드도 가만히 있으면 언제 뒤집힐지 모르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현실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넉넉하게 앞선 경기도 필승조, 근소하게 지고 있어도 필승조 투수들만 쓴다. 그러나 [올해 전체 245경기 중 5점차 이상 벌어진 경기가 역전돼 승패가 뒤바뀐 건 불과 2경기, 전체 비율로 따지면 0.8%에 불과]하다. 그 0.8%를 위해 한화는 매경기 필승조들이 대기한다.1군 엔트리에는 있지만 등판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는 투수들도 상당수 있다. (중략) 김 감독의 투수 교체 기준도 이닝이나 개수보다 그 투수의 상태, 타자와 상대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김 감독은 "투수가 얻어맞더라도 던지고자 하는 곳을 던지면 괜찮다. 그게 안 되면 한계가 온 것이다"며 구원투수 선택에 대해서도 "최근 잘 던지는 투수보다 상대 타자가 누구이고, 우리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 수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고 디테일하게 파고들었다. 그러나 적어도 올 시즌 김 감독의 투수 운용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다 선발 4일 이하 휴식(27번), 최다 퀵후크(26번), 최다 투수교체(4.2명)에도 불구하고 팀 평균자책점(6.59) [승계주자 실점률(45.0%·86/191)은 가장 높다]. 타고투저 시대를 맞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김 감독이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다. 과연 시즌이 끝났을 때 한화의 투수 운용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 (1) 5점차 이상도 불안하다? > 아닌 거 같음 (2) 이런저런 디테일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승계주자 실점률이 가장 높은 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지? 왠만하면 김성근 아저씨의 야구관이나 철학을 존중해 주려고 해도 납득이 안 되는 말씀만...
16/06/08 18:08
진짜 이쪽 부분에서의 자기만의 철학은 누가 뜯어줬하는데 안되겠죠. 5점차 이상이면 송신영 송창현 김용주 쓰고 3점이내로 진입하면 바꾸면 되는데
16/06/08 18:48
이 사이트에 오랜만에 댓글 다네요. 같은 한화팬으로서 한마디합니다.
이기는데 불펜과부하때문이 기쁘지 않다구요? 진정 팬입니까?? 선수들이 크는 거는 이기는 법을 알아야하고 이기면서 느끼는겁니다. 한화만 불펜과부하일까요? 이길 수 있는 경기 투수 과부하라고 안나와서 지면 맨날 지는데 선수가 퍽이나 크겠습니다. 한화처럼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팀이 선수 아낀다고 필요할때 안쓰고 하면 퍽이나 그 패배주의에 벗어나겠습니다?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는게 우선이겠죠. 한화가 지금 몇년째 꼴지한지는 잊었습니까? 행복야구라고 하며 자위하던 때가 몇년이나 됐는지 기억안나세요? 이기는법을 알아야 선수도 크는법입니다. 아무리 야구 오래보고 야잘잘이라해도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모릅니다. 왜 그렇게 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려하지말고 지켜보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가끔 어이없어 보이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지금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때 조금 무리해서라도 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지켜보는것도 미덕입니다.
16/06/08 18:51
작년전반기 패배주의 극복하고 이기는 법을 안 선수들이 왜 후반기에는 승률꼴등했죠? 혹사의 결과를 눈으로 지켜봐놓고도 성적좀 나오니까 또 시작이네요.
16/06/08 18:57
그럼 혹사 안하면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막 이길까요?
이길 수 있는것도 흐름이고 분위기입니다. 작년의 상황을 보고 올해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건 맞지만 영점도 못잡는 애들보고 이기라고 하는것도 어이없는 거죠. 이기면서 자신감을 찾는거고 그러면서 크는거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뒤는 믿을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보나요? 지금 연승이 무얼 말하는지 모르나요? 이렇게 이겨야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게 야구입니다. 이겨도 기쁘지 않다라는 사람이 과연 팬일까 의심스럽네요.
16/06/08 19:02
혹사는 미래성적 땡겨쓰는것 뿐이라는걸 작년에 보시지 않으셨어요? 혹사안해서 플옵못나가면 안나가야죠.
이겨도 기쁘지않은 사람들이 왜그런지 모르세요? 김인식감독때 신나게 혹사로 성적낸이후에 한화가 몇년째 암흑기에서 허우적거렸고 아직도 크게 못벗어났죠? 그래서 그래요.
16/06/08 19:29
김성근 감독이 sk있을때 그렇게 굴렸는데 퍼진 선수들 얼마나 있었나요? 그리고 관리한다고 부상안당하고 잘만 던지나요?
김인식때 혹사라면 윤규진 안영명이 여태 던질 수 있는 이유는 먼가여? 선수생활 끝나야죠. 그리고 암흑기가 김인식감독 작품이라 생각하나요? 신익픽 고작 4명만하는 팀이고, 2군구장도 없고, 투자에 인색한 구단문제는 아닌거 같으세요? 지금 밑에서 선수가 안올라오는건 서산생긴지 이제 2년밖에 안되서입니다. 두산같이 10여년전부터 했던 팀들이나 막 쏟아져 나오는거구요. 세상에 없는 선수로 팀 꾸린 감독이 무슨 선수팔을 갈아먹습니까? 선수가 없으니 노땅데려다가쓰기도 했고, 한대화때인가 님들같은 분들이 하도 머리해서 신인들 선발고정으로 던지게도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큰 선수 있던가요?? 선수가 크는건 팜이 어떤가이지 감독이 만진다고 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부상안당하게 오래 던질 수 있게 만들고 던지게 하는게 김성근감독 스타일이에요. 님들 말들이 맞다면 올해 권혁 송착식같은 선수는 공던지지도 못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박정진은 나이 몫도 한목하는거 뿐입니다. 무슨 그렇게 잘아시는분들이 김독하고 코치해야지 이건 뭐 하나하나 트집만 잡는데 이게 진짜 팬이 맞는건가요? 팀이 있고 선수가 있는거지 팀 위에 선수 있는거 아닙니다.
16/06/08 20:06
빙그레 시절부터 한화 팬질했습니다만,
선수 갈아서 성적올라간다고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팀이 있고 선수가 있다지만 그 선수 혹사당해서 선수생활 못하면 팀이 책임집니까? 타팀 팬들이 혹사얘기 하면서 선수들 걱정하는건 자팀 선수만 중요한게 아니고 다 같은 야구선수기 때문입니다
16/06/08 21:08
그 혹사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네 무리할때도 있습니다. 특A급이 아닌이상 꾸준한 성적 내지 못하는건 데이터가 아니라 꾸준히만 봐도 알 수 있죠. 부상? 부상은 경기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겁니다. 훈련으로 그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려 하는거구요. 지금 한화에서 선수팔갈아서 선수 생명 끝난 선수 있습니까?
16/06/08 20:12
김인식 때 혹사당해서 윤규진은 수술하고 안영명은 한참 부진했는데요??한화팬맞으세요??
그리고 김성근이 작살낸투수가 몇인데 그런말씀을하세요;;
16/06/08 21:13
김성근 감독이 작살낸 선수가 누구일까요?
무슨 부상당하면 혹사때문인가요? 안지만같은 선수가 엄청난 혹사를 해서 올해 못하나요? 에스케이가 선수관리 잘해서 좋은 선수로 지나요? 안영명을 특a급으로 보시나보네요. 누구나 기복이 있고 준비안된 상태서 던지면 부상이 올 수 있죠. 올 한화에서 작년 잘던지다 부진한건 빅정진뿐 아닌가요? 과연 혹사때문인지 훈련부족인지 나이때문인지는 선수나 팀이 더 잘알지 않을까요? 자기만의 데이터로 혹사네 뭐네는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16/06/08 22:18
자기만의 데이터로 혹사가 아니네가 더 문제죠
윤규진수술한건 뻔히 입씻으시네요 안영명이 특에이는 아니라고 그정도로 부진할 투수는 아니구요 김성근이 작살낸투수는 김성근 혹사라고 검색만해봐도 알아요 전병두라고 아세요??가장 대표적인투수인데 훈련으로 부상을 방지한다니;;감독팬들이 많이하는 혹사대비한훈련드립인지;:
16/06/08 22:44
김익호 님// 선진야구 메이저는 4일로테이션이고, 오승환은 몇이닝 던지고 있는지 안보고 있으신가봐요? 불펜야구하면 근시안적 옛날야구하는 겁니까? 직접 야구 해버보셨나요? 타팀은 불펜혹사 없나요? 선진야구는 승패 상관없이 불펜을 공갯수로만 돌리나보죠?
야구가 개인게임인거 같네요 님말들어보면. 오늘 6연승 8년만에 이룩한겁니다. 여태가 문제라 생각안드세요?
16/06/08 22:49
무적이스 님// 님이 말하는 선진야구 메이저에서 김성근처럼 불펜 100이닝 110이닝 굴리면 퇴출입니다
거기는 우리보다 경기수많아도 맥스 80이닝 정도에요 애초에 투수 어깨는 소모품이라는 논리가 어디서나왔는데요??
16/06/08 22:51
무적이스 님// 오승환 30이닝 인데 왜요? 162경기를 하는 메이저리그 오승환 보다도 한화 권혁, 송창식이 많이 던졌네요 크크
그래도 세인트 불펜 중에서 제일 많이 던졌고 그래서 어제 쉬고 오늘 위기 상황에서도 등판 안하더군요 메이저리그에 대해서 뭐 아는거 있어요?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80년대 야구 보시나
16/06/08 23:01
무적이스 님// 메이저리그는 아무리 잘 하는 셋업이라도 3연투는 잘 안시킵니다
3연투 시키더라도 3연투 시키면(그것도 1이닝 3연투) 하루에서 이틀은 무조건 안 내보냅니다 최근에 뉴욕 양키스 베탄시스-밀러- 채프먼의 예도 그렇고 오늘 오승환이 등판 안한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모르면 그냥 좀 가만히 있으시죠
16/06/09 00:01
김익호 님//
그렇게 잘아시는분은 21세기 야구보는거고 그냥 지켜보고 응원하는건 80년대 야구 보는거군요. 무슨 이겨도 기쁘지 않은게 팬입니까? 분탕질하는게 야잘잘이라고 생각하고, 내 생각이 맞아라는 생각이 더 편협한걸 모르시군요.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게 다가 아니거든요? 다름을 인정못하는데 무슨 팬입니까? 그냥 지켜보는것이 무슨 큰 문제인지 참.
16/06/08 23:30
김성근 SK왕조 불펜중 지금 제대로 뛰는 투수가??
정우람 딱 하나있죠. SK팬들도 신기해하는 아웃라이어입니다. 126경기 풀시즌일때 85경기 출장했는데 살아있는게 신기하죠 그 후에도 100이닝, 90이닝 시즌 찍으면서도 살아남고 이승호, 전병두, 고효준, 채병룡, 송은범 다 김성근이 작살냈죠 (이승호는 김성근 전부터 이미 혹사당해왔는데 마침표를 찍어줌) 지금 잘 던질지 몰라도 딱 내년되면 투수들 죄다 아작날거라 예상해봅니다. 보통 2년 버티더라고요. 당장에 후반기만 되도 퍼지던 선수들 있었는데(작년 한화도 그랬고 SK도 그랬음) 그때 어떻게할까요? 선발 뛰던애들 불펜알바 100%합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후반기에 안하면 저한테 메세지 보내세요. pgr회원 탈퇴할테니깐 고양원더스 한번 볼까요? 마데이는 언급할것도 없고 3연투 5번에 1이닝도 아니라 멀티이닝 던지던 마토스, 2연투하고 이틀후에 선발나오고 3일휴식간격으로 선발로테 나와서 공 100개 던지는 소리아노 마데이에 가려진 용병투수들이죠. 이게 정상으로 보이나요?
16/06/08 20:38
이전 관련글들은 일부러 무시했거나 지니까 숨죽이고 있었나보네요
진정한 팬이라... 승리만을 원하는 게 진정한 팬이라면 애초에 약팀팬을 안 하겠죠. 진정한, 진짜라는 말을 계속하는데 한화팬이 맞긴 한가 모르겠네요
16/06/08 21:06
지면서 배우는 사람이 있을까요?
네 아주 오래전부터 거의 한두게임빼고 다 보았습니다. 도데체 선수 갈아서 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잘하고 올해 못하면 무조건 혹사 때문인가요??? 꾸준히 잘하는 선수와 일이년 기복있는건 사이클일뿐입니다. 그걸 잡아주는게 훈련이고 올해 고치전훈이 추운 날씨로 실패로 돌아간 것도 영향이 있겠지요. 그리고 이전 글 꾸준히 보지 않아서 못봤던 것 뿐입니다.
16/06/08 23:35
김성근 SK 그만 둔 이후, 즉 이만수 감독 부임 첫해 투수진이 얼마나 망가진 상태였는지 자료 찾아드릴 용의 있습니다. 지금은 집이라 내일 가능하겠군요. 찾아 드려요?
첫 댓글 포함 댓글 전체적으로 의견을 뒷받침하는 논리에 허점이 너무 많으신데다가 사실 관계까지 잘못 알고 계시네요. 일일이 지적해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요.
16/06/09 06:41
반박할 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일단 하나만요.
야구실력이 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맹연습]입니다. 이기는 DNA 같은 개똥철학이 아니라요. 하실 말씀이 DNA 밖에 없으신가요? 일정 부분 혹사를 등에 업은 승리 경험, 우리도 할 수 있다 식의 운용을 지지하는 의견을 피력하시는 건 자유지만 여기가 일기장이 아닌 이상 반박은 감수하셔야죠. 더 이상 댓글 안 쓰신다는 약속,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출근한 다음 댓글 몇 개 더 달아드려야 속이 좀 후련할 거 같거든요. 말도 안 되는 추가 댓글 걱정 안 해도 되니 되려 다행입니다.
16/06/09 08:57
1.
매일 지는 야구하는데 신인들이 퍽이나 크겠냐고요? 최근 한화 레귤러에 '신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선수가 몇이나 있나요? 벤치에서 승리를 거듭하는 한화의 야구를 보며 '아, 오늘도 나는 우리 팀에서 좋은 걸 배웠어.' 라고 할 만한 선수 명단 좀 불러주시죠. 한화팬이시라니 아시겠지만 그 많던 신인들 죄다 FA 보상으로 떠나거나 2군에서 못 올라오고 있습니다. 설마 최근의 승리를 통해 2군에 있는 선수들이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신인을 크게 하는 최고의 양분은 기회입니다. 지켜보는 게 아니라요. 이기다보면 그 기회가 신인들에게 주어지려나요? 그 신인들 지금 다 어디에 있죠? 있다고 해도... 5점차 이상 이기고 있어도 필승조 굴리는 팀에게 그런 기회가 있기나 하려나요? 2. (1안) (메이져식으로)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다보면 언젠가는 그 싹을 틔웁니다. 당연히 시간이 걸립니다. (2안) 선수를 갈아넣으면 당장의 성적은 좋아집니다. 당연히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 대비 결과는 잘 나옵니다. 윗 댓글보니 '아무리 야구 오래보고 야잘잘이라해도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모릅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말씀 자체에는 정말 동의&공감합니다), 김성근 감독을 제외한 9개 구단 감독들은 왜 굳이 (1안)의 기조를 유지할까요? 한화가 급한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9개 팀은 우승, 성적에 평가에 자유롭거나 조금 대충대충 해도 되는 건가요? 아, 한화는 암흑기가 길었으니 그 열망이 상대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 남다르겠군요. 이해합니다. 그런데요, 최근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밥 먹듯이 한 삼성도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를 대라면 수십 가지 나옵니다. 승부의 세계... 라고 하니 좀 거창하지만 여튼 야구판에서 그런 배려 따위는 없다는 거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3. 이만수 감독은, 저 개인적으로 명장까지는 아니고, 예전에 벤치에서 너무 오버하는 경향이 있어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부임 첫 해 거둔 성적은 주어진 자원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평가할 수는 있겠습니다. 참고 자료로 피지알에 이만수 재평가 글이 있었던 게 기억나긴 하는데 찾아드리기 귀찮네요. 양해 바랍니다. 4. 현실은 이상과 다릅니다.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안 지켜보셨나요? 굳이 한화팬이 아니더라도 한화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든 야구팬들이 다 알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또 지켜볼 수도 있겠지요. 가령 작년의 실수를 분석, 보완하여 '올해는 정석적인 운용을 한다. 고로 초반에는 성적이 안 나올 수도 있다' 라고 했다면 아마 한화팬분들도 지켜봤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죠? 5. 기분 나쁘면 야구 안 보기는 하는데 아쉽게도(?) 저는 한화팬이 아니라 두산팬입니다. 김재환이 홈런 치는 날은 TV 끕니다. 6. 일개 야구팬인 저나 다른 분들이 운영에 간섭한다고 그게 반영이나 되려나요. 간섭이 아니라 정당한 비판 중입니다. 그 비판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다른 주장을 피력하시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논거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7. 나이먹고 꼰대되는게 이런식으로 나만 옳아 내가 생각한게 옳아라는 마인드를 가질때 되는겁니다. 라는 말씀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그 꼰대질을 누가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님이 하시는 주장(이걸 주장이라고 해야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오세요. DNA 이야기는 그만 좀 하시고요. 8.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그렇게 팬을 구분하지 않을 뿐더러 앞서 말씀드렸듯 한화팬은 아닙니다만, 더 이상 댓글 달지 않으심을 권합니다. 가뜩이나 오늘은 날이 참 덥거든요.
16/06/09 08:32
저는 두산팬이지만 이겨도 기쁘지 않는 경우는 분명 존재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엄청나게 비난 받고 있는 김재환을 계속 기용하는 바람에 김재환이 홈런이라도 쳐서 경기 이기는 날은 도저히 박수를 보낼 수 없거든요. 오히려 김재환 좀 빼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럼 저도 팬이 아닌가요?
그리고 혹사도 정도껏입니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판단되는 날이 있을 것이고 그게 항상 팬들의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장 특유의 감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고, 말씀대로 평생 야구만 해 오신 분들의 감이라는 건 일개 팬들보다 몇 단계 뒤를 보고 계실 것이 분명하고요. 두산 역시 정재훈과 이현승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김태형 감독이 욕을 안 먹고 있는, 혹은 덜 먹고 있는 이유는 나름의 정도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화는... 굳이 한화의 불펜 혹사 일지를 퍼오지 않더라도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게 다른 야구 전문가들과 팬들의 일치하는 주장입니다. 가을야구, 물론 중요합니다. 특히나 한화 입장에서는 더더욱 목마른 갈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정도를 지키며 장기 레이스를 완주한 팀에게 주어지는 찬란한 영광이어야 하지 혹사와 납득되지 않는 퀵후크로 거둔 썩은 열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기는 법을 알아야 선수도 큰다는 말씀에는 일정 부분 동의하지만 그런 식으로 거둔 승리는 훗날 가혹한 상처가 되어 팀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심각성도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이기는 법? 불펜 갈아넣어서 거둔 승리로 선수가 크나요? 아마도 님께서 하시고 싶었던 이야기를 제가 다시 풀어 드리자면 '패배에 쩌든 팀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다소간의 무리가 따르더라도 승리의 성취감을 팀에게 주사하는 것이다' 정도려나요? 이 표현이 됐든, 뭔가 님은 다른 표현을 쓰고 싶으시든 결론은 같습니다. 뭐든 정도껏입니다.
16/06/09 08:13
자신감을 갖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나 한화와 같이 긴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 팀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이 논지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을 탈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혹사를 선택한 것은 굉장한 악수입니다.
16/06/08 22:40
언발의 오줌 누기죠
근데 어쩝니까 내발이 너무 시려운데... 이왕 시작된거 끝까지 가야죠 혹사는 반대하지만 지금 이 분위기에선 한화에게 김성근식운용이 적절할거 같네요
16/06/08 22:42
김성근의 작년, 올해 투수 혹사 페이스는 변명의 여지없이 쌍욕을먹어도 할말이 아무것도없는 수준이죠
100이닝 페이스 투수 한팀에 한명만 있을거같기만 해도 불꽃같이 까이는게 요즘반응인데 세상에... 너무 어이가 없을정도로 현대야구의 모든 시각을 무시하고 미친듯이 굴리니까 이제 반응이 무뎌져서 이정도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백정짓을 하고있는겁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야구팬들은 감독의 백정짓으로 프로야구 무대에서 더 오랫동안 꾸준히 뛸 수 있었던 선수들이 KILL되어가는걸 여러번 봐왔습니다 그 선수들을 그렇게 만든 책임은 물론 아무도 지지 않고요 (전)두산의 고창성은 대학교 시절에도 혹사 논란 있었고 제대로 1군 올라오자마자 첫시즌에 74이닝 1.95ERA찍은 선수가 김경문의 미친듯한 혹사로 그 재능을 가지고 2군 왔다갔다하는 패전조에 몇천만원 연봉받아가면서 선수생활하고있습니다 누가 책임져주나요 혹사당한 선수의 인생은? 뭐 바로 전 감독이였던 고양원더스에서 외국인선수 4일턴으로 5경기동안 543개 던지면서 선수생명 작살내고 고양원더스 신화 운운한 감독이니 아무런 감흥이 없으시겠죠 한화는 아니 한화의 김성근은 '최근 성적이 좋다'라는 거 하나빼고 모든곳에서 온통 현대야구에서 감독직을 수행해도 되나 싶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성근 재임시절 이루어진 트레이드들과 투수 관리하는거 보면 임기 채우면 그 후가 더 걱정되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최근 성적 좋으니까 계속 가자, 이런게 팬 주류 분위기라면 뭐....국내야구에는 아직 80년대 만화야구식 마인드가진 냄비팬이 많으니까 그런 분위기가 될 수도 있죠. 작년에도 그랬는데요 뭐.
16/06/08 23:33
웃긴건 달감독이 KILL라인 굴리던게 김성근 감독 혹사에 비하면 양반이라는거죠..(달감독 쉴드 아닙니다)
전 정우람이 지금까지 저렇게 도미넌트하게 뛰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6/06/08 22:48
네이버 동접 1위 현재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도 1위.
관중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 정우람선수 며칠전 인터뷰 지금은 나중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처럼 취하네요 한화야구.
16/06/08 22:50
현실은 6연승했어도 꼴지...퀵후크 남발하지말고에 선발로테만 지켜주고 다른감독들처럼 정상적으로만 운영했어도 지금 상위권으로 올라갔을겁니다. 전력자체가 꼴지할 팀이 아니잖아요. FA다쓸어가도 모자라서 박석민 못샀다고 감독이 화냈을 정도로 전력보강했는데 꼴지가 말이 안되는거죠
16/06/08 23:00
시즌초 거지같은 성적 거둔게 퀵후크 때문은 아닌듯.. 퀵후크나 혹사의 악영향은 시즌말에 나타나는 거 아닌가요?
초반성적이 거지인건 캠프를 말아먹어서란 의견들이 많으시더군요.
16/06/09 00:29
뭐 그런 문제도 있겠지만, 개막전부터 연장 접전끝에 패하면서 말린게 컸던것 같아요. 결국 감독은 시즌초반에 기선제압하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퀵후크-불펜혹사를 반복하면서 지금의 순위에 고정된게 아닌가..하는 의견도 어느 정도는 다수설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16/06/09 00:31
고치의 추억이 나빴던건 그거대로 봐야하고 퀵후크 지분이 꽤 크죠. 선발없는 야구는 불가능한데 퀵후크 운영으로 선발진을 구축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그로인한 불펜 단기 혹사는 시즌급 혹사의 큰 타격은 아니라해도 부정적 영향이 많죠.
16/06/09 08:27
명장병에 걸려서 잘 던지던 선발을 동점 내줬다고 퀵후크 2점 줬다고 퀵후크 뒤에 나온 불펜은 무너지고 이게 연승전에 한화였습니다. 물론 고치영향도 있지만 감독 본인이 조급증에 걸려서 퀵후크 남발한게 지금 순위가 된 원인이라 봅니다.
다행히 요즘은 선발을 길게 가려고 하던데요. 이렇게만 해도 불펜과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충분이 올라간다고 봐요.
16/06/08 22:58
확실한건 분명 이대로 가다간 한화 투수 어깨가 남아나질 않을겁니다.
야구 1~2년 볼거 아니면서 왜 감독팬은 그렇게 옹호를 하는지...
16/06/08 23:10
확실한건 김성근 감독이 명장이라는 사실이죠. 복귀 후 승률이 대박입니다.
5강희망도 다시 살려놨네요. 노리타니 뭐니 하며 욕먹더라도 끝까지 응원하렵니다. 막지 마세요.^^
16/06/08 23:14
8년만에 6연승해보는 대책없는 팀이 6연승도 거두고, 신나는 대역전승을 거뒀는데 분위기 참... 엠팍스럽네요. 같이 한화경기본 한화 팬들은 신나서 죽으려고 하는데.
16/06/08 23:16
승리는 승리고 혹사는 혹사죠.
오늘의 승리는 기뻐하고, 혹사는 하면 또 지적하고 분노해야죠. 그런데 오늘의 불펜운영은 정말 만족스럽네요.
16/06/08 23:23
경기 하나하나야 신날 수 있는데 지금 땡겨쓴 불펜의 대가는 반드시 후반기에 돌아옵니다. 먼 옛날도 아니고 작년에 그런 걸 봤는데도 반응이 이러니 원... 진짜 마약은 마약이네요. 당장의 승리에 취해 다가올 결과를 못보니...
16/06/08 23:36
근데 김성근 운용이 변화하긴했어요 약간
확실히 선발도 더 끌고가려하고 대책없는 작전이니 대타니 안하고 불펜도 전보다는 혹사 덜한듯?? 특히 오늘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오늘 처럼만 해주면 전부 지지하죠
16/06/09 00:16
김성근은 운영이라고 하겠지만 이건 그냥 운에 건거죠. 운좋게 투수진이 버티면 플옵이고 못 버티면 망하는 거죠. 역대급 지원에 상위권 전력가지고 플옵진출을 선수생명 걸고 도박하는 모습은 그냥 코메디입니다. 8년 만에 6승이 그렇게 기뻐할 일이고 감독 덕분이라면 지원대비 역대급 막장성적이었던 시즌초는 뭐 다른 감독이 만든 다른 팀의 성적인가요.
16/06/09 00:39
힘들었던 초반 지나고 연승해서 기쁘고
이제 순위권싸움 같이 할수있어서 기쁜 가운데 어차피 여름되면 망할거란 소리.. 근래봤자 니네 꼴찌잖아 란 소리...등등 하루하루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기운빠지네요
16/06/09 01:01
이런식으로 가서 여름 되도 안망하면
올해 새로운 증명이 나오는 겁니까??? 단호하시네요 ~~ 그냥 이대로 한경기한경기 열심히 해서 가을까지 좋은 성적내길 원하는 저같은 팬도 있다구요
16/06/09 01:17
[이런식으로] 가면 망한다는건 그동안 너무 많이 증명된 거라 뭐 딱히 ....
어차피 망한다는건 저주에 가깝지만 [이런식으로가면] 망한다는건 우려입니다 그런 너무 당연한 우려의 소리도 듣기싫으시면 아예 인터넷글 안보시는게맞죠
16/06/09 01:22
그러게요 그냥 안봐야하는건데
간만의 6연승에 취했나봅니다 전에 그냥 넘어갔던 망한다는 소리나 어차피 꼴찌란 소리에 발끈했으니 전에 한국야구 위해 해체하란소리 안나오는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16/06/09 00:41
팬덤 사이의 충돌은 애정의 다른 면이 충돌하는 것이니 정말 답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승리를 즐기는 쪽이나 미래를 걱정하는 쪽이나 둘 다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팀을 응원하고 있다고 보기에 서로 비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야 할 수 있지만 즐기는 방법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게 보이네요.
16/06/09 01:05
혹사고 뭐고 신경안쓰고 응원팀이
연승하면 기쁘고 연패하면 속상하고 그렇게 야구보는 것이 진정한 야구팬이 아니란 소리.. 감독팬이란 소릴 들어야하나 싶습니다
16/06/09 10:33
한화팬들은 연승해도 기뻐하지도 못하게 생겼네요. 기뻐해도 혹사 생각하라고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넷상에 워낙에 많아서..
어제만 해도 제 친구 셋이 연승중이라 기뻐하던데 괜히 안쓰럽네...
16/06/09 10:58
초반한화 죽쒔을때.피지알에서 한화는 혹사고 뭐고 김감독같은 감독이 필요하다는 댓글로 장판파의 파이어를 내본 입장으로..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하하하. 그럼 끝난거에요 뭘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소리들 신경씁니까. 한화팬 여러분 즐깁시다. 못할때도 믿어줘야 잘할때 기쁨이 몇백배 더하는겁니다. 빙그레때부터 팬질한 사람들의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6연승이 거진 10년만에 다시 하는 팀을 응원하는 팬들 시꺼먼 마음을
16/06/09 13:35
자꾸 작년 얘기 하시는 분들 계신데 작년이랑 올해는 상황이 다르죠. 작년보다 선발이 안좋은게 문제긴 한데 어차피 작년도 안영명이 이닝 길게 끌어준 시즌은 아니었고 지금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가 선발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 권혁의 부담을 정우람이 같이 지고 있기 때문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선발이라면 올해는 다를겁니다. 타선도 송광민과 로사리오의 합류로 작년보다 훨씬 짜임새 있어졌구요.
한화팬이라고 무조건 감독 까는 것도 아니고, 혹사 한다고 까는 것은 어느감독 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납득이 가는 운용을 하느냐에 있는거죠. 12경기 11승 1패 기간 중에 그 1패가 바로 감독이 명장 놀이 하다가 진 경기이고, 그런 경우는 가차없이 깝니다. 지는 경기에 송창식 내보내서 두들겨 맞아도 90구 넘게 던지게 하는 경기 하면 바로 깝니다. 어차피 프로는 결과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운용 하에서는 결과 나오는 감독을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