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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2 22:32
인간 백정에서 정신 없는 노인 정도 달라 졌습니다.
이걸 달라지고 나아졌다고 하기에는 무리지만 시즌을 재미나게 만드는건 맞네요 용병둘의 정상 복귀와 영명이 승민이 민우등의 정상적인 복귀를 기원합니다
16/06/12 22:32
뭐 허리수술은 타이밍 문제였고
다른팀들은 개막 2개월 전부터 전지훈련해서 몸만드는데 한화는 그거 못해가지고 2개월동안 실전에서 훈련해서 몸만들고 올라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오니까 퀵후크도 줄어들고 승리도 나오고 조급증도 줄어드니, 시너지가 발생하고......
16/06/12 22:33
시즌 초기에 비해 확실히 부상 선수들도 많이 돌아오고 타선은 이제 감을 찾은 기분.
김성근이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 10위에서 허덕일 팀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이제 슬슬 치고 올라올 것 같습니다.
16/06/12 22:34
누구 의견으로는 디스크로 통증이 완화되면서 자연스레 인내심도 늘어나서 퀵후크가 낮아졌고, 무리한 작전도 안써서 승률이 높아진게 아닐까 추측하던데 어느정도 맞는말인거 같기도하고요...
그나저나 허리수술만 한건가?는 좀 나가신거 아닌가요 뇌수술이라도 했다는건지
16/06/12 22:37
역시 시즌중에는 뭔일이일어나더라도..
결국 최종 순위표가 진짜다? 뭐 이런 느낌이네요. 참고로 이번 시즌 4강 팀은 두산 엔씨 기아 한화 봅니다. 우승은 기아~ 배가 고프네요. 토스트나 해 먹어야지 >_<
16/06/12 22:45
투수쪽 IF가 이보근 빼고는 전부최상에 가깝게 터져버리면서 그럭저럭 5할+에 맞추곤 있지만
풀타임을 뛰어본 선수가 많지 않아서 언제든 급락의 위험이 있습니다.
16/06/12 22:51
투수는 갑툭튀+쥐어짜기
타선은 작년까지 S등급이었던게 이젠 B+쯤 되어서 타율/출루율은 준수한데 장타가 실종된 정도의 상태라 이미지만큼 똥망의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각 팀의 1/2선발이나 8/9회 불펜급의 투수들에겐 뜬금포외엔 기대치가 0입니다.. A급 상대로 약한건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지만 그 약함의 정도가 좀 심합니다 경험부족과 탤런트의 한계겠지요ㅠ 일반적이라면 제자리 찾아 내려가고 있을텐데, 역대급 중위권 혼돈 시즌이라 아직 버티고 있네요;;
16/06/12 23:00
타율이랑 출루율도 요즘 더럽게 못쳐서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ㅠㅠ
오늘 8회가 반등의 신호탄이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시즌은 확실히 염감의 운용능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06/12 23:06
그나마 채태인은 초반에 햄스트링 때문에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아서 반등의 기대라도 해볼 수 있는데 김민성은 요즘 정말 심각하더군요.
윤석민도 감 좋았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쉬다 온게 너무 아쉽구요.
16/06/12 23:04
글쎄요 전 오히려 이번시즌에도 운영능력이 변함이 없다고 생각해서; 모두가 아는 리빌딩 시즌에 야수고 투수고 쓸놈쓸이죠. 벌써 박동원, 하영민 퍼졌고.. 불펜은 김세현 김상수 이보근 김택형 마정길 롱릴리프 6불펜 된지 오랩니다 정회찬/신명수/박정준 키울 생각은 1도 없다는... 당장 다음주 스윙맨 금민철;;
16/06/12 23:10
박정준,정회찬 투구하는 거 보시면 가비지 이닝이라도 먹는게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라 차라리 다음주 선발인 최원태한테 기대해 볼려고요.여담인데 하영민 혹사 관련 옹호하다가 2주도 안되서 퍼지는 거 보고 자괴감 들었습니다.하...ㅠㅜ
16/06/12 23:15
지금까진 그 가비지 먹으러 정길형님이나 김택형이 올라갔었으니까요.. 박-정-신이 지금 화성 불펜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인데 가비지 이닝도 안준다는건 리빌딩에도 역행하는거죠.
하영민은 고교시절 혹사가 1차 원인이긴합니다만, 그러니까 더 아꼈어야 하는건데..ㅠ 1주일에 1선발등판으로 6이닝 먹는거랑 1주일에 2구원등판으로 6이닝 먹는게 다르다는게 아직 널리 인정 못받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6/06/12 23:31
굳이 따지자면 5.11 2이닝 22구 / 5.12 4이닝 56구 이 1주일간 6이닝이 무리한 소화긴 했는데 그 전에 4~6일씩 휴식일 주고 이 이후에는 보통 승리계투 운영하듯이 운영한거보면 혹사라고 보기엔 애매합니다.
아무래도 구속이 많이 올라왔는데 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16/06/12 23:26
박동원은 너무 썼다는데 동의하고 김하성도 체력관리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영민은 등판일지보면 본인이 구속증가를 못 버틴거로 보이지 굴려서 퍼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불펜은 쓸놈쓸이라고 하기엔 승리상황에 6명이상 나오는 팀도 있나요? 작년엔 분명 백정이었지만 올해는 관리 잘하는 편이라고 봐야죠. 김상수가 초반에 롱릴 뛰면서 좀 막나오긴 했는데 이보근이 상태 안좋아지고 셋업맨으로 고정사용하고 있고 마무리는 손승락 쓸 때도 그랬지만 관리는 칼같이 해주고 있고요. 굳이 따지자면 kt전 첫경기 김택형을 계속 올린 것은 문제라고 보는데, 감독 잘못 맞고 다시 보고싶지 않은 장면은 맞지만 시즌 내내 그 정도 실수 한번도 안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정회찬/신명수/박정준 정도의 2군기록이 1군에 올려서 키워줄만큼 좋진 않죠. 초반에 정회찬 쓰듯이 큰점수차에서 쓰는 정도이고 최원태가 선발로 안착하면 한명 올리긴 할겁니다. 금민철 스윙맨은 화성에서 당장 선발로테를 꾸준히 돌은 투수가 최원태 금민철 김정인 정도밖에 없습니다. 양훈이 못쓰면 결국 이중에 골라야 합니다. NC전에선 최원태를 선발로 넣었어야 했다고 보긴 합니다. 그리고 야수는 쓸놈쓸이라고 하기엔 박정음 강지광 홍성갑 라인업에 밀어넣기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기회 잡은 박정음은 거의 주전으로 발돋움했죠. 운영능력은 결국 압도적 꼴지 예상 시즌에 6월이 1/3지나간 지금까지 +2하고 있는거로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6/12 23:58
1군 엔트리가 27명인 것으로 아는데, 기본 야수 8명에 백업 야수(대타, 대주자, 대수비 등) 6명 빼면 대충 13명 정도 되고, 여기에 선발투수 5명을 빼면 8명이 남는데, 6불펜이면, 그 정도면 이 사람 저 사람 다 키워본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6불펜이라고 쓸놈쓸이라고 하는 건 약간 가혹한 비판이 아닐까 싶네요. 가비지 이닝까지 저 6명이 다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16/06/13 00:36
글쎄요. 대다수가 꼴찌로 예상했던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할때 감독 역량이 없었으면 현재 순위가 가당키나 한가요?
쓸놈쓸이 말이 안되는게 필승조 투입해야 할 상황에 필승조 넣고 세이브상황에 김세현 넣고 애초에 버릴게임에 패전조 넣는거죠. 다른 팀 투수 운영하고 비교해서 딱히 부족하다 싶은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타선이 막장 수준으로 떨어져서 문제인거죠.
16/06/13 00:56
SK 김용희 감독의 야구가 쓸놈쓸이죠.
타선은 SK 우승 왕조 선수들 대부분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 출전, 불펜은 전유수,박정배,박희수,신재웅만 씀. 이 중 신재웅이 빠지면서 전유수, 박정배 매일 출전하다시피해서 구위가 필승조에 쓸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그럼에도 출전 중이죠. 그래서 어제 NC전에서 7대1을 7대11로 뒤집혔죠.
16/06/12 22:41
뭐.. 수술 자체가 영향을 줬다기 보다는, 쉬면서 생각이 좀 많아졌겠죠. 근데 결국 상승세의 원인은 어쨌든 구색을 갖추기 시작한 선발 + 타격인데.. 확실히 지금 타격 페이스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선발이 좀 돌아가줘야되는데.. 송은범의 꾸준함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로저스와 이태양이 아웃되었습니다. 어제는 신영언니가 버텨줬지만 글쎄요.. 장민재의 호투가 어느정도까지갈지, 마에스트리는 멘탈이 회복되었을지, 이번에 이동걸이 올라왔는데 어느정도 해줄지가 걱정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 권혁, 송창식, 심수창, 정우람은 안퍼져야 합니다... ㅜㅜ 분명히 어느정도는 퍼질거기 때문에 빨리 선발을 수습해야합니다. 로저스와 이태양의 이탈도 큰 문제죠... 그리고 포수는 차일목, 좌익수는 그냥 이성열 써서 공갈포를 노리던가 아니면 장운호에게 기회라도....
16/06/12 22:47
저는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한화 팬이라, 상승세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로저스가 있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아도 선발 없는 팀에 용병 둘이 없으니깐요. 타격 싸이클도 내려갈 때가 됐고, 최근의 송광민은 정말 심각하더군요. 다시 올라오겠지만요. 와서 설령 못 던져도 좋으니, 그냥 아무나 새 용병이 오길 바랬는데, 그것도 현지 상황상 어렵다고 하던데, 언제까지 이 상승세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정우람이 왔는데도 권혁이 작년 이상의 페이스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봐요. 박정진의 부진과, 윤규진이 초반에 빠졌었고, 선발로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김민우, 김용주는 타자와 싸움 자체를 할 줄 모르는 투수라 생각해서, 갑자기 선발로 들어와서 잘 던질 것 같지는 않고, 휴식일 충분히 주면서, 등판시키면 송신영이 키가 될 것 같습니다. 이태양도 너무 볼넷이 많고요.
16/06/12 23:22
사실 기적에 가깝긴 했죠.. 그 망가진 선발진에서 꿈도 희망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진짜 야구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올해 계속해서 야구 볼 수 있게끔 해줘서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선발진이 너무 없는데 음... 초반에 그렇게 굴리지만 않았으면 김민우는 그냥 선발 박고 좀 키워보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서 그러지는 않겠죠.....
16/06/12 22:47
김감독 본인한테도 선수단한테도 한박자 쉴수있는 타이밍이었던것 같아요.
조급증으로 팀이 나락으로 떨어질뻔한 상황에서 감독도 쉬고 팀도 그래도 감독 있어야겠구나 싶고 돌아온뒤 그래 다시한번 잘해보자 한게 여기까지 왔겠죠
16/06/12 22:51
한화가 잘한게 가장 크겠지만 두산/엔씨가 중위권들을 무자비하게 후두려 패고 다녀주면서 중위권을 혼돈으로 몰고간게 컸죠.
문제는 한화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냐는건데, 좀전에 엠팍에 올라온 혹사지수보니 혹사순위 11위까지 한화투수만 7명이더군요.
16/06/12 22:55
선발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4~5이닝을 먹어주고 있고,
권혁, 박정진, 심수창, 송창식, 정우람이 그래도 한명이 하루정도는 쉬어가면서 로테이션으로 꾸역꾸역 막아주니. 팀 방어율이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어요. 타자들이야 워낙 포텐이 있었으니 그정도 점수 내는거야 뭐 일도 아닌게 맞는데. 타격이 아무리 싸이클이라고는 해도 하위타자들이 너무 심각하긴 합니다. 오늘 하주석 말고는... 진짜 정근우, 이용큐, 김태균, 로사리오 넷이서 다 하네요. 양성우 로또가 터지고 하주석이 버텨줘서 좀 낫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진행, 이성열이 좀 제몫을 해줘야 할 것 같아요.
16/06/12 22:57
약진행이라도 있었으면 솔직히 팀 전력에 도움은 됐을 텐데, 사실상 시즌 아웃이죠.
저는 김경언이 아쉽네요. 일본에 재활 치료 받으러 간 걸로 아는데, 소식도 없군요. 보통 이지마 치료원으로 가면, 평소 재활 기간보다 빠르게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16/06/12 23:01
그냥 돈 값하고 있는건데 이 반응은 신기하네요.스프링캠프가 막장이라 초반에 헤메다가 이제 좀 돌아온건데 말이죠.진리의 올놈올 보면서 역시 현질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혹사야 여전히 보이지 않게 적립중이고요.
16/06/12 23:14
돈 값을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저 시절의 한화를 보며 지금 한화까지 올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저만해도 시즌 초에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개막 2연전에서 말아먹는 것을 보고는.. 그냥 올인러쉬 실패하고 어떻게든 계속 짜내는 모습만 보였는데 어느시점부터 일단 자원은 들어오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저 시절 모습보면 선발망함 => 조급증으로 퀵후크 => 불펜 과부하 + 패배 => 반복 이런 수순이었으니까 정말 꿈도 미래도 없었죠..
16/06/12 23:02
제가 보기엔 한화는 고치 스프링캠프+개막 2연전 꼬임+퀵후크 운용이 겹치면서 원래 전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졌던 거 같습니다. 일개 팬이지만 4~5위는 충분히 할 거 같습니다. 처음에 까먹은게 역대급이라 3위는 못할 거 같아요.
16/06/12 23:11
우승후보로 올랐던 팀이니 여기서 만족할 정도는 아니죠.
다만 고무적인 건 문제로 지목되던 것들이 수술후 어느정도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곤 있다는 거죠. 확실히 선발을 길게 가니 불펜을 똑같이 굴려도 나눌 몫이 적어지네요. 타자쪽에 아쉬운 것도 좀 있지만 3태균4로사리오는 확실히 좋습니다. 송광민 3번 나올 때 마다 별로 맘에 안 들었는데.. 스캠만 잘 치뤘어도 확실히 나았을 건데.. 이건 뭐 다 지난 일이니 앞으로 잘할 것만 생각해보려 합니다.
16/06/12 23:20
그리고 송광민이 괜찮은 타자라고 생각은 하는데 썩 좋은 선수인진 모르겠습니다.
한화 선수를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게 김회성인데요. 작년에 김회성 초반에 반짝 잘할 때 이떄 팔고 투수 불펜투수 받아와야한다고 했다가 크게 까인적이 있는데.. 송광민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16/06/12 23:28
김회성은 진짜 보여준게 없는거고 송광민은 지금은 부진하지만 한화에서 제일 믿을만한 3루수였죠. 사실 수비도 유격수일때는 돌글러브였지만 3루였을때는 그럭저럭 괜찮았었거든요. 김회성과의 비교는 좀.... 타율 그렇게 까먹어도 아직 0.333이고 규정타석도 곧 채웁니다..
16/06/12 23:40
제가 송광민을 저평가 하는 이유는 김회성과 같이 야구지수가 낮은 선수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똘똘하게 야구 잘하는 선수를 선호하는데 송광민은 그 과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송광민 본지가 몇년인데 센스있는 모습을 본 적은.. 한화에서 제일 믿을만한 3루수인 것 사실이고 3루 수비 그럭저럭 괜찮은 거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국 송광민이 혼자 캐리해서 올라가는 팀은 아니거든요. 감독이 바뀔 거면 모를까 김감독으로 계속 갈 거면 트레이드 자원으로 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김회성 때도 그렇게 주장했고 송광민 모습보니 같은 느낌이라서요.
16/06/12 23:37
수술 전이나 후나 투수운용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고, 성급한 번트작전은 실패로 이어지는 건 여전한데,
이기니까 평이 급격히 좋아지네요. 허허... 달라진건 선발 투수들이 1회에 쥐어터지는게 없어졌다 정도인데 이건 김성근 감독 덕분은 아니었겠죠.
16/06/12 23:41
부분을 안보고 전체를 보면 예상하던 성적이 나오고 있는거죠. 초반에 패가 쏠리고 후반에 승이 쏠렸다고 보면 됩니다.
원래 나름 5강후보였거든요.
16/06/12 23:51
타팀 팬입니다만 탁 털고 이야기하자면...
까놓고 이야기하면 투자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중위권으로 만족해야 할 스쿼드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괜히 전문가들이 시즌 초반에 우승후보로 꼽거나 4강은 뭐 확정이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던 게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확실히 선발을 전보다 길게 가져가니 최소한 겉으로 보이는 운영이 나아져 보이기는 하더군요. 실상이 어떨지는 혹사지수 등을 본 게 없으니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원래 선수들 개개인의 커리어가 뛰어나기도 하니, 충분히 상승세를 탔을 때 한참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역량은 있는 팀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운영을 시즌 끝까지 똑같이 밀고 나갈 수 있느냐는 좀 심하게 의문입니다. 작년에 한화가 5월까지 잘 나가다가 7~8월에 꽤 크게 추락했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이 6월 중순이니 9월쯤에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가을야구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16/06/12 23:57
어찌되었든 고치에서 몸살과 감기등으로 제대로 훈련도 못했고 그런 여파가 시즌 초에 터졌고 그러다보니 순위는 내려갔고, 이제서야 몸이 풀리니 제 실력 나오는것으로 판단은 되네요. 다만 선발진의 불안함 계투의 혹사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작년에 이미 한번 후반기의 추락을 보았기 때문에 아직 긍정하지 못하겠네요. 항상 야구를 볼때마다 느끼지만 지금 뭐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 8월말 9월쯤되서 그때부터 집중해도...
16/06/13 00:01
확실히 타선은 좋은 팀이라 선발이 점수 좀 줘도 길게 끌어줘서 불펜 과부하만 덜어주면 꽤 괜찮은 전력이 될 팀이죠. 절대 제일 밑에서 놀고 있을 팀이 아닌데..
기본 전력이 하위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쓸데없는 개입을 줄일수록 기본 기량에 수렴해 순위가 정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투수기용, 작전이 잘 먹혀들면 올라가는 거고 아니면 내려가는 건데.. 지금까진 후자였죠.
16/06/13 00:40
저는 아직 지금의 상승세는 운이 크게 따라서 라고 생각되고 한화가 8~10위를 할꺼라 예상하는데 만약 8~9월까지 박송권이 팔팔하고 한화가 5위권에 든다면 더이상 김성근 안티를 할 이유가 없겠네요.
16/06/13 00:57
초반에 너무 말아 먹어서 지금 엄청 반등 해도 아직 9위인게 함정이죠.. 로저스 200만 달러에 잡고 수몇년간 fa최다 현질 투수 유망주 다 트레이드 시키고 즉전감 선수들 영입 했는데 5~6위권에 머물러만 있어도 경질 소리 들어야 될 분위기 인데 초반에 너무 말아 먹는 바람에 이기세를 타고 안정권 3~4위 안에 쭈욱 치고 올라갈 전력은 충분해 보이는데 nc,두산 제외하고 다른 팀 상황도 지금 다 개판이라.. 결국 문제는 감독의 운영이겠죠 아직 여름은 오지도 않았고..
16/06/13 01:18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타팀팬이지만 얘기해보면 일단 선발투수들이 이닝 먹는게 많이 늘었죠
장민재의 7이닝도 있었고 송은범선수도 그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이닝을 끌고 가고 물론 여전히 살려조님들이 많이 던지고 계시지만 선수들도 차근차근 이기면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그냥 겉에서 봤을때 얘기해보자면 1,2번은 누가뭐래도 최상급 그러니 3번김태균 4번로사리오를 추천드리고 왠만하면 주전포수는 차일목입니다 차일목이 한화포수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송주호 선수는 2군에 있는게 나을것같고요 수술하시기 전보다는 그래도 팀이 조금은 정상적인 운영인것 같고 지금은 프런트가 외국인 선발투수를 공수해줘야 할 타이밍인거 같아요 참 요즘 경기 막판의 승리후 김성근감독의 표정들을 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16/06/13 02:03
야알못인데 여친은 한화팬이라..
주말에 한화 경기 보러 갑니다.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35년 만에 깨달았네요.ㅡㅡ 그런데 몇년째 죽쓴 팀이라는 것을 알고 이팀 팬할 가치가 있나 고민중이네요.
16/06/13 02:24
역시 성적이 나오니 태세전환이네요
좋네요 뭐. 한가지 보자면,김감독은 바뀐게 없습니다. sk때부터 선발이 이닝 먹어주고 타선 응집해서 점수 먹어주고.거기에 불펜때려박는 야구... 승리하는.지더라도 그냥 지지 않는 dna를 한화에 심어주는거 ... 뭐가 달라졌죠?초반 번트 안대는거?퀵후크? 부분전술의 변화일 뿐이죠 전략적으로는 변화없네요 애초에 김감독이 그린 그림이 이제서야 구현되어지느 겁니다 한화 부임하면서 리액션이 부드러워진건 바뀐거네요 누구 말마따나 스캠때 컨디션 못 끌어 올렸고.시범경기전 인터뷰에서도 ,선발 올릴 선수가 없다고 한탄할 정도로 초반엔 너무 어렵게 시작 했습니다 거기다 개막전 역전2연패가 김감독을 건드린거죠. 이제 컨디션과 경기 사이클이 올라왔기때문에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돌입한 기분이네요. 초반에 김감독 팬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심하게 김감독 쉴드아닌 쉴드를 쳐서.장비취급을 받았지만 별신경 안쓰였던게 .성적 잘 나오면 태세전환 될껄 알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마냥 행복하네요 무엇보다 행복한건.선수들에게 승리의 디엔에이를. 패배에 찌들은 그전 한화의 모습을 확 바꾸어 놔서. 어떤팀도 내팀 우습게 안보이게.악착같이 뒤집으려는 근성과 노오오력의 댓가가 나오는거 같아 좋구요. 요즘.양성우 .하주석눈빛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늘도 임정우 초구를 서슴없이 날려버리는 양성우의 배포...캬아....질수없다는 의지와 노오오력의 댓가 아니겠습니까? 분석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승리를 즐기면 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이대로 가서.한화 가을야구하기를. 또한 우승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최!강!한!화!
16/06/13 09:11
태세전환은 님이 하시는듯 하는데 말이죠. 여전히 김성근 감독에 부정적인 사람도 많습니다. 님은 감독팬으로 오인받는게 아니라 전형적인 감독팬이신듯 한데요.
16/06/13 11:43
네네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저는 "강팀빙그레"의 로망이 있는 사람인지라.한화가 강해지기만 한다면.김성근이 아니라 백골프님이라도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킬끼리님 처럼 팀을 가망성없이 만든다면.김성근 아니라.김성근 할애비가 와도 싫습니다 근데 지금은 .어떤 팀도 한화를 만나면 만만찮게 보는것이 아주 맘에 들어요 그리고 님도 말씀 하시다 시피 그때나 지금이나 김성근팬처럼 보이듯이.태세전환따위는 없습니다
16/06/13 18:07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게 김감독이 생각하던운영인데 여러가지 변수들로 정상가동이안되다
요즘보면 한창 강할대 SK분위기가납니다. 팀분위기가.
16/06/13 09:55
태세전환은 아니죠.
김감독이 까인 이유는 1.선수 혹사, 2.이해 못할 선수 기용 및 작전, 3.성적 부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2번이 조금 나아졌죠. 그렇게 팬들이 선발좀 길게 가라 송주호 내려라, 선발 땡겨서 불펜으로 쓰지말라 등 팬들이 원하던 상식적인 걸 그나마 좀 하는 거고 이 팀은 전력 자체가 나쁜 팀이 아니기 때문에 감독이 삽질만 안하면 선수들이 알아서 끌고 어느정도 올라갈 팀입니다. 연승하고있고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고 김감독의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누그러진 것이지 역시 김감독 짱짱 이런 태세전환은 아니죠.
16/06/13 11:46
님이 말씀하신게 태세전환 맞습니다
1달전까지만 해도,우승해도 개과천선해도 무조건 경질해야 한다는는 광풍이 쎘습니다. 지금 그런게 왜 누그러졌죠? 어차피 성적나오면 태세전환이 됩니다 아니죠 김성근까님들 소리가 잦아드는 거겠죠
16/06/13 12:37
그러니까 김감독이 잘못하고 있다의 태세전환이 아니라는 거죠.
여전히 김감독 문제점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들을 어느정도 고친 모습에 누그러든 것뿐 여전히 문제점 있다는 말입니다. 성적나오면 장땡이다? 한화팬들이 왜 김인식 감독을 깠는데요. 한화역사상 최초로 꼴찌해서? 그래서 한국시리즈 준우승감독을 깐 게 아니죠. 유망주 안 키우고 군문제 해결 안하고 재활공장장소리 들으며 선수 주어다 썼던 것에 까였는데 김성근 감독이 김인식 감독처럼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만들 가능성도 낮고 그정도 한다해도 지금 팬들이 지적하는 문제점 그대로 안고 마친다면 까입니다. 시즌중 까임과 까임방지는 한 경기, 한 경기에 희비하는 것뿐이죠. 가루처럼 까이는 송주호도 1군 올라와서 한두 경기 반짝잘하면 까임이 잠깐 주춤하죠. 시즌 중에 일희일비하는 것 만큼 남는 게 없는 것도 없습니다. 시즌 후에 한화 순위가 어떨지 그리고 그보다 팀을 어떤식으로 운영해 놓을지가 문제죠. 성적만 나면 김성근까들 조용하다는 건 감독팬들이나 하는 소리구요.
16/06/13 13:47
그러니까 그때 열심히 까시면 되겠군요
악질적으로 한화나 김감독 까는 불펜조차도 태세전환됐습니다 어차피 결과론입니다 김인식 감독이 한참 칭송받다가 개처럼 까인것도 폭망해서인거구요 그 문제점 고치지 않다가 서산 2군.팜시스템 운영한게 몇년이나 됐습니까 그렇게 육성.양성 할꺼면 그런감독 데려왔겠죠 어차피 한화가 김감독 데려 온 순간부터 육성양성 보다 성적입니다. 키우는 것보다 이기는걸로 가야하죠 어차피 시즌 중반도 안 넘겼기 때문에 아직 모르지만. 이기세로 가면 최소 가을야구 합니다 못가면 그때 까도 늦지 않아요. 재밋네요 김성근이 뭐라고 태세전환에 이리들 발끈하는지
16/06/13 14:19
육성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있는 선수 아작내진 말아야죠.
성적보다 선수 백정처럼 굴리면 안 되는 겁니다. 한대화, 김응룡 그리고 그 이전의 김인식까지 투수 혹사로 욕 엄청 먹었습니다. 김인식이 칭송만 받은 게 아니죠. 09년 이전부터 말 나왔고 지금은 그 때보다 혹사에 더 민감한 시기이고요. 또 한화 성적이 안 나와서 김성근 까고싶은 게 아니라 한화팬으로 감독이 좀 상식적으로 운영하길 바라면서 까는 거고요. 성적이 안 나와도 상식적으로 운영하며 내년을 보면 되거든요. 김성근 감독이 부상 복귀 후에 전처럼 선발 퀵후크 해가며 불펜 과부하 시키고 양아들들 다 쓰는 전 방식대로 했으면 퍽이나 최근 성적 나왔겠습니다. 깔건 까고 칭찬할 건 칭찬하고 그게 맞는 거지 요즘 좀 좋다고 태세전환됐다느니 운운하는 것도 웃기죠.
16/06/13 15:01
양아들이라 하하 참
김감독 양아들 많아서 참 좋겠네요 꼴뵈기 싫으면 양아들이라고 낙인찍어서 기승전김성근까로 몰아 넣기도 쉽겠구요. 그냥 앞으로도 열심히 양아들 찾기 하시길. 그렇게 선수들 양아들 낙인 찍어서 조리돌림 하는 사람들이 진짜 한화팬인지 김성근 깔라고 선수들 파는 사람들인지 참 헷갈려요
16/06/13 16:50
선수가 문젠가요 양아들처럼 성적 안 나오는 선수를 기용하는 용병술이 문제죠.
패배에 찌들은 눈빛 운운하시면서 송창식 어깨는 안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16/06/13 13:00
그 승리의 dna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페이롤 1위를 할정도로 돈을 지불하고 선수들은 역대급으로 모두 갈아버리고 유망주는 거진 즉전감으로 바꿔야 작년보단 못한 9위로 유지되는 건지. 다른 팀들은 굳이 김성근감독의 승리 dna 없이도 저정도로 쓰면 저보다 높은 성적 보여줄거 같은데 말이죠.
16/06/13 16:42
조범현, 김경문이 말로만 감독질 하는 사람인줄 아시나 보네요. 이미 여러팀에서 리빌딩 잘 하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야구인들입니다.
혹사건 뭐건 이기면 장땡이라는 말은 작년 5월에도 나왔습니다. 그런 사람들 넉 달 지나니까 보라는 야구는 안 보고 각종 게시판에서 어그로나 끌고 살더군요. 적어도 평생동안 야구만 했던 자칭 리더라면 범인들보다 멀리 볼 줄 알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야신이라는 양반이 일반 팬들 기자들보다 보는 시야가 좁으니 작년 말에 그런 추태를 벌이고 추락하죠.
16/06/13 13:36
시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왜이리 급하신지요. 지금 성적이 그대로 가리라 보시나 보네요 답답하시겠습니다. 김응룡감독도 한화에서 님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정도 지원하는데 어찌 그런 성적 내냐고. 그때랑 지금이랑 경기내용이 같아 보이시나 봅니다. 패배에 찌들은 선수들 눈빛을 몇년동안 보아온 사람으로서.작년이랑 금년엔 그 눈빛이 달라진것만 해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말로는 뭔들 못합니까 해태신화를 만들고 삼성의 한을 풀어준 김응룡감독도 킬끼리라 조롱받았던 마당에
16/06/13 15:00
당시 2군 경기장도 제대로 안 돌아던 시절이라 김성근 감독의 지원과 차원이 다를뿐더러
절반도 못한 지원을 받은 한대화 감독이 김성근 감독의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으니 그때는 무슨 dna 일지 궁금하네요. 시즌 아직 안 끝났으니깐 하는 말이에요. 작년중순만 해도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승리의 dna 드립 나왔는데 그렇다면 후반기에 더 심어져야하는데 오히려 추락했으니깐 말이죠. 킬끼리라고 조롱하는 건 아까부터 님이구요.
16/06/13 15:15
그럼 그 능력좋은 한대화감독 유임 시키지 왜 구단에서 내보냈을까요?
그다음해 폭망하고 칰칼코마니 행복수비 하던 시절 말씀하세요? 김응룡감독은 왜그리 밥먹듯이 패했을까요? 우승청부사 감독인데? 2군 팜시스템 제대로 돌아간게 2년이나됐나요? 못해도 5년은 돌려야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이 자리 잡아가는건데 너무 많은거 바라는 자신이 안보이나요? 추락이요?6위가 추락이요? 뭔 추락이요? 근데 왜 구단에서는 김성근 감독 경질은 커녕 정우람까지 사주고 로저스 로사리오 사다 줬나요? 이해가 안가시죠? 저렇게 추락시킨.자기가 보기엔 선수 팔갈아먹고.팀황폐화 시킬.아니 그래야만 해야할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가는게 말이죠. 뭐 어차피 결과론이니까 서로 평행선이겠네요 지금 저는 충분히 한화가 강하다는걸 즐기고 있습니다 님하고는 다르게요. 야구로 스트레스를 왜 받으면서 사는지 원 허허참
16/06/13 02:33
어제 네이버 야구 하일라이트 경기 조회수 보니 모든팀 다합친 조회수보다 한화 엘쥐 경기가 조회수가 많네요.
정말 초절정 인기팀입니다.
16/06/13 18:26
야구는 선발 놀음이죠
타선의 흐름이라는것이 있기때문 지금 터져도 언젠가 가라 않을수 있습니다. 로저스나 다른 외인투수가 오지않는 이상 이 흐름을 지속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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