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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4 02:07
요번엔 결과물이 있었군요. 다음 여대 특집은 감히 같은 논리로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3.5퍼면 한번 더 찍어도 착한 전략적 선택 인정합니다.
16/06/14 00:34
기사를 읽어봤는데도 정확히 어떤 부분이 성상품화인지 잘 모르겠는데;;;
한효주때는 조용했으니 그냥 아저씨들이 예쁜 여자보고 좋아했다고 성상품화란건 아닐거고...
16/06/14 00:35
일박은 안 봐서 성상품화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는데
아까 라스 재방보니 서강준?인가 하는 배우가 배 까고 복근 보여주는 걸 몇 번이나 보여주더군요. 부러웠습니다.
16/06/14 00:35
재범오빠!! 재범오빠!!
프로불편러들의 시청자 게시판 점령이 또 있었군요 보면서 아 이거 시청자 게시판 느낌이 난다 싶었는데 역시나 한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 역시 괜히 일베와 인터넷 양대산맥을 이루는게 아님을 증명하는 움직임이었습니다.
16/06/14 00:36
별 걸 다 재고해야 하네요...
그냥 안 보면 그만인거죠 법적으로 문제되는걸 방영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게 나온 것도 아니고... 늘 이런 논란이 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왜 난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이런 논란이 생기지? 입니다...
16/06/14 00:39
뭐 저도 제 입장에선 전혀 이해 안가는 논란이 많지만 그게 그 사람들이 유별난건지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재고해줬으면 좋겠다는건 그냥 이번 일과 상관없이 여대 특집이니 시청자 특집이니 재미도 없는데 욕만 먹는거 뭘 위해 기획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재고해달라는것뿐이지 그래야 한다는 당위는 아니였습니다 크크
16/06/14 00:41
무도때도 그렇지만, (항의게시자의 다수가 여초일거란 가정을 둔 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건 여초의 내로남불이 극에 달한 케이스 들이라고 봅니다.
반대의 상황때 그들의 침묵을 봤을때 참 납득하기 힘든 행태같아요.
16/06/14 00:43
예고편 나올때부터 분명 불편하다고 또 글쓰는 사람들 상당히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지없더라구요
이게 왜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고, 이번 회차도 재밌었습니다
16/06/14 00:50
한효주 편이나 모닝엔젤로 나오는 여자아이돌 나올때는 이런이야기 없었는데(중간에 수영장에서 aoa도..)
이번편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는건 그냥 부러움이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성으로써 이화여자대학이 가지는 상징성도 있고 또 방송에 나온분들 모두 날씬하고 어리고 미인이니까요 '일반인'인데 말이죠 연예인은 그냥 말그대로 연예인이지만 이대에 나왔던 여대생들은 모두 현실이니까요 내가처한 현실과 비교했을때 저들은 이쁘고 어리고 날씬하고 학벌도 좋은데 실제로 일반인이니 나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니까 불편한거죠 정말로 '성 상품화'를 불편해하려면 남성들의 성 상품화도 똑같이 불편해 하면서 문제제기를 했어야 하지만 윤시윤씨가 복근을 보여주거나 샤워장면이 나오는걸 불편해하는분들은 아무도 없죠
16/06/14 00:55
저도 이쪽 의견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그렇게까지 심한 빈부 격차 논쟁은 없었지만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만약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의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면 그 여파는 이거 백배는 컸을거에요. 아마 시청자들 다 뒤집어지고 프로그램은 순식간에 없어졌겠죠.
여대 특집이나 일반인 특집이 특별히 장점이 있다면 양날의 검이라고 이야기할텐데 사실 득은 없고 매번 이런 리스크만 감수하는데 이건 그냥 자충수죠.
16/06/14 01:00
글쎄요. 유독 여대만 소재로 잡으면 예쁜 여대생들만 나오고 미모가 강조되는게 불편하게 느껴질수는 있죠. 현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서울대가 방송에 나오면 똑똑한 사람들이 주로 나오는데 왜 여대는 예쁜것만 포커스를 맞추냐?는 지적은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6/14 01:03
이준석이나 이두희 학벌때문에 욕 먹은거 생각하면 제 생각엔 엄청 똑똑한 슈퍼 엘리트 일반인들 나와서 머리 좋은거 자랑하는 프로그램 만들어도 마찬가지로 논란 장난 아닐것 같아요.
16/06/14 01:10
흠 이준석 이두희가 단순히 학벌이 좋다란 이유로 욕먹은 적이 있나요? 몰랐습니다만.. 그리고 그건 집단의 일반화 문제라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 흑인들도 너희들 노래와 춤 쩐다는 말 들으면 다 그런건 아니라고 오히려 별로 안 좋아한다던데요. 그것과 비슷한 케이스 아닐까 합니다.
16/06/14 01:26
아 제가 이야기한것은 '똑똑한 사람들이 그들을 욕하는' 말씀하신 흑인과 같은 케이스가 아니라 실제로 학벌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이 이준석이나 이두희가 뭔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하버드 나와도 소용없다' '공부 머리랑 진짜 머리좋은건 다르다' 이런 뉘앙스를 바탕에 깔고 말한 그런것들이었습니다. 저는 되게 많이 봤는데 크크.
'엑소가 뭐가 잘생겼는지 모르겠다. 장동건은 멋있다' '설현 대체 머가 이쁜지 모르겠다. 씨엘은 매력있다' 저는 이번 문제가 이렇게 커진건 결국 저런 이야기와 비슷한 발상이 좀 집단화되고 커졌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기고 돈도 잘 버는 꽃미남들이 방송 나와서 여자들 수발드는 프로그램 하면 아마 남자들 반응도 결코 좋지는 않을걸요. 그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이 문제가 정말 그런 종류의 상대적 박탈감이 아니라 정말 여성 비하적인 부분이 문제였다면 훨씬 더 문제가 될만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프로그램 불편하다' 라는 집단 행동의 대상은 이 1박 2일이 되었는데, 밑에도 말했듯이 그 킥이 1박 2일로 향하게 된 이유는 특별히 여성비하가 더 심했다거나 하는 인과가 있는게 아니라 일반인이 나온것으로 인해 불편함을 더 심하게 느낀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같거든요.
16/06/14 01:12
복부노출이야 여성연예인 양반은 나름 일상적으로 하는 물건이기도 해서요.
상품화 방식과 수준, 빈도에 있어서 일부러 옷을 걷어서 보여줘야 하는 노출과, 그냥 보이게 입는 정도의 차이는 아직 존재합니다. 유사한 수준의 상품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16/06/14 20:20
다른건 거의 동의 하는데 티비에 남자들 나와서 복근 보여주는거 불편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태후도 송중기 샤워 씬 나올때 친구랑 보다가 진짜 저런씬 누구보라고 넣는거냐며 소름돋아 했고요.. 남성의 성 상품화 문제도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여성의 그것과 다름없는 문제예요. 그걸 굳이 시청자 게시판까지 찾아가서 글까지 쓸 의욕까진 없지만요
16/06/14 01:03
왜 제작진쪽이 쓴소리를 들어야 하나요(물론 재미있었다 없었다쪽으론 그럴수있지만)
이상한쪽은 억지로 문제를 만들어내서 문제를 제기하는 불편러들이죠. 특히 저런짓을 하고도 되려 방송사로부터 몇 번 사과들으니까 더 날뛰네요. 주말저녁 '진짜사나이'에서는 부대행사때마다 근육남선발대회라고 젊은애들이 헐벗고 포즈잡고 있고, 몸좋은 남자연예인나오면 허구한날 복근까보라고 하고 여자패널들이 허벅지 만져보는 예능들이 숱하게 널렸는데 성상품화에 민감하신 분들이 그건 안불편하셨나봐요
16/06/14 01:08
무도와 1박 2일 두 프로그램 당 여성의 성 상품화로 이미 공개사과를 두번이나 했는데 이걸 '문제가 없는데 억지로 만들어냈다' 라고 이야기 하긴 어렵겠죠. 실제로 옳고 그름을 떠나 사회적 합의는 결국 저 방송들이 문제가 있다는쪽으로 났으니까 사과한거라고 봐야 할테니...
16/06/14 01:17
진상고객이 엄한걸로 물고 늘어져 어쩔 수 없이 사과한다고해서 그것만으로 "직원잘못이 맞네"라고 하긴 그렇죠.
다른걸떠나서 제가 어이없는건 그들의 이중잣대가 역겹기 때문입니다. 노홍철의 소개팅이 그렇게 꼴불견이었으면 100명의 여자가 1명의 남자앞에세워놓고 대놓고 저울질하는 러브스위치같은건 국민대사과방송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 외에도 예시를 들 건 숱하게 많죠. 성상품화는 남자고 여자고 사실 미디어에서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 늘 여자일때만 피해자인척 하는게 참 보기싫네요.
16/06/14 01:14
뭐 개인적으로는 어쩔수 없는 내로남불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종족의 기본 패시브. 물론 엄근진한 토론이나 키배(..)의 영역으로 가면 꼼짝없는 약점이긴 한데, 여기도 역으로 여자패널들이 복근까보라하고 허벅지만져보라하는거 불편해하는 반응 나와도 아이돌 섹시댄스에는 하악하악하고 출발드림팀은 수신료의 참된 가치를 입증하는것이라서. 결국 다같이 근엄한 유교국가로 가든가 다같이 재범오빠 하악 떠려니 하악으로 가는수밖에 없어요.
16/06/14 05:10
흠...
저는 논란이 벌어질게 이렇게나 명약관화한 일을 밀어부친 데 대해 제작진이 책임이 없다고 말하긴 힘들 거 같습니다. 이하부정관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건은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 손만 올리면 배가 떨어지는 배나무 아래 가서 만세를 부른 거잖아요? 만세를 부른 행위에는 아무 잘못 없지만, 이런 식의 논란이 일어날 거라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 경우에는 그 행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 제작진이 그것을 감안하고 진행했다고 보는 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군단이 몰려올 것을 알면서도 비전 마법을 남용한 데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특히나 여론을 먹괴 사는 방송이라면 말이죠. 아마 이러한 논란과 비난을 감수할만 하다 생각했을 겁니다.
16/06/14 01:04
상품화라고까지 할 정도였나싶긴 한데, 서울대편과 비교하면 다소 지나치게 여성을 대상화한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렇지만 방송에서의 성 대상화 내지 성 상품화 풍조야 남녀불문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당장 아이돌 무대만 봐도..), 해당 방송만 비난받을정도로 타 방송에 비해 그 정도가 심했다고는 더더욱 느껴지지 않습니다. 윗 댓글 중에 언급되었던 남자연예인 복근공개 같은것도 그렇고..
대체 전부터 저렇게 특별히 총공격의 대상이 되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16/06/14 01:06
원래 이런 집단적 움직임에서 중요한건 킥이죠. 처음에 한번 누가 강력하게 엉덩이 한번 차주면 이후 굴러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니까요. 애초에 논란의 여지가 많은 프로그램중에 하필 1박 2일이 대상이 된것은 제가 볼떄는 그냥 인지도 있고 누구 한명이 먼저 '킥'이 될 행동을 개시했기 때문이지 다른 인과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6/06/14 01:10
저는 솔직히 지난주에 이대간다고 예고 나올 때부터 이럴거라 생각했습니다. 왜 저 사람들은 저런 행동이 열폭인거 다 보인다는걸 모를까요.
16/06/14 01:19
이런 문제에 있어서 이중잣대가 좀 심하죠. 물론 사회적 배경을 감안하면 같은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어떻게든 실드치려고 이악물고 우기는 사람들은 변함없겠지만요.
16/06/14 01:25
성상품화 한적없고 신경끄라고 딱 자막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뭐 재미측면에선 이번편이 좀 많이 떨어졌지만 불편하기위해 불편하다라고 말하는 그네들의 속성..
16/06/14 01:29
여자맴버용 1박 2일 생겨서 남자비율 90% 넘는 공대가서 커플게임 형식으로 찍고와도 남자들은 전혀 저럴일 없는데 무도부터 1박까지 이런걸로 늘 논란인거보면 확실히 여자랑 남자는 다른 생물인가봐요....
16/06/14 01:37
개인적으로 그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방송에서 찌찌파티 벌이는 식으로 남자를 성상품화하면 남자들은 불편해하는가? 분명히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여자들보다는 반응이 덜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극성스런 여자들 눈치보느라? 지적했다 남자가 쪼잔하게.. 같은 소리 들을까봐? 어차피 남자가 사회적 강자라 아쉬울게 없어서?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즐겨서? 여자보다 질투심이 덜해서? 남자들도 여자들 성상품화 봐야되니 공평한 정신에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16/06/14 01:40
그냥 불편함은 비슷하게 느끼지만 그게 저런 집단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않는거 아닐까요. 남자끼리 모여 있는데 그런 프로그램 누가 틀면 다들 '아 개보기 싫네 딴거 틀어라'라고 얘기하고 그래서 리모콘 가진놈이 유로 2016을 틀고 그렇게 잉글랜드 대 러시아 한 경기 보고 나면 케인을 왜 전담 키커를 시켜 호지슨 또라이야 응 그게 뻥글 수준이야~ 응 한국보단 축구 잘해 닥쳐 응 너 EPL 백날 빨아도 결국 군대가야 돼 이러다보면 축구 보기 전에 뭘 봤는지 기억을 못하고...
16/06/14 01:44
그럼 마법의 단어 공감능력이 결론입니까??(시비조는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마냥 그렇게 생각을 못하는 원인 중 하나가 예전에 어느 남초 커뮤니티에서 남자분이 지하철에서 여자분에게 성추행당햇다고 정말 괴로움을 토로하는 글에 부럽습니다.. 는 댓글이 수 개 달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극딜맞기는 했습니다만;;
16/06/14 01:51
극딜 맞았다는것도 신기하네요 엠팍에서는 중학생 남자애가 성인 여선생님한테 성폭행 당했다는 글에도 그 여선생님 사진이 이쁘니까 줄줄이 부럽다 참선생님이다라는 댓글이 달렸고 심지어 아무런 이의가 달리지 않았는데 크크크
공감 능력의 부재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얼마나 불편할까?' 라는 공감대에 의해 집단 행동을 하는걸로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냥 내가 불편한걸 같은 불편한 사람을 모아서 토해내는 집단 행동 자체를 잘 못하는거죠. 개인주의적 성향이 커서 특정한 사회적 현상이 10000만큼의 불편함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목숨을 걸고 사회에 그 불편함을 보복하면 1000만큼 보복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럼 여성들은 100명을 모아서 100씩의 역량을 모아서 10000을 만들어서 그 현상을 만든 자들에게 돌려주는 집단 행동에 익숙하고 잘합니다. 근데 남자들은 그게 잘 안되요. 남자들은 그냥 감수하고 혼자 100만큼 보복하고 분을 참고 넘어가는 타입이 대부분이고, 극단파들도 사람을 모으는것보단 그냥 자기 역량껏 1000만큼 보복하고 죽는걸 선호하죠. 아무리 억울해도 같이 억울한 사람을 모아서 집단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그냥 결의를 굳히고 머리띠매고 거리로 나가서 총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사람을 쏴죽이고 마지막에 자기 머리쏘고 자살하는 방법을 택하는거죠.
16/06/14 01:34
여대에서 찍는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기서 찍지말지 라는 댓글은 똥무서워서 된장 못담구는 댓글 아닌가요?
이상한 잣대로 여대에서 찍은 방송물에 이쁜 여학생들 많이 나왔다고 그게 불편하다고 하는 불편러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대부분이 매갈류 성향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반응이겠죠. 패시브 속성 시기와 질투. 쩝.
16/06/14 01:38
그 부분은 그냥 저 자신의 예능 프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능국 피디가 여대를 자발적으로 찾아간다면 그건 그냥 역량 부족으로 인한 아이템 없음을 증명하는 무능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윗선에서의 지침이면 참 한심한 유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방송이 긍정적인 결과라도 난다면 그래 돈 때문에 하는건데라고 생각할텐데 특별히 더 이슈가 되지도 않는데 매번 구설수는 올라가니까 그냥 게임 이론적으로 봤을때도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닌데 매번 반복하는게 싫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매번 하는 무도 대형 프로젝트에도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결과가 잘 나오니까 대놓고 비판을 못하지만, 이건 매번 결과도 안 좋으니까요.
16/06/14 01:44
여자연예인들이 남자출연자 복근 들추고, 만지고, 허벅지 만지는 시대에 고작 여대탐방으로 성상품화라니 원...-_-)
전 그냥 화력을 밀집시키고 내편과 남을 가르고 내 영향력을 극대화할만한 그럴듯한 떡밥 찾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네요.
16/06/14 02:04
일단 일이 이렇게 커진 이유가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말한것에 대해 죄송합니다만, 비난과 조롱을 하고자 꺼낸 이야기는 아니었고, 저는 실제로 이 문제가 커진 이유는 그곳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한겁니다. 그게 조롱거리가 될 이유는 없죠. 누구나 겪는 감정인데요. 당장 대학 다닐떄 공부 열심히 해보신분들중에 재능의 차이로 죽어도 근처도 못 가볼만한 경지에 가있는 사람들 보고 좌절한 경험 많이 있으실텐데, 그게 조롱거리가 될 수는 없죠.
저는 미수다 180 cm 루저남 이도경씨 사건도 그 발언을 분석했을때의 문제 여부와 떠나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된 이유는 결국 못 생기고 키 작고 여자 못 사귀는 남자들이 그 발언에 굉장히 많이 불편했다는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이도경씨 발언의 나쁜 부분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문제시하고 물고 뜯을 이유가 없죠.
16/06/14 03:49
인터넷에서 이도경을 열심히 비판하는 사람보고 제가 '니가 키 작아서 그런거 아니냐? 니가 못생겨서 그런거 아니냐? 니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것은 실례입니다. 가벼운 실례 정도가 아니라 인신공격이죠.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자벌님의 말씀은 옳습니다. 개인이 어떤 동기를 가지고 뭘 하고 있는지는 스스로 밝히기 전에는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는 문제죠.
하지만 제가 '키 작은 사람, 여자친구 없는 사람, 못생긴 사람들의 분노의 표출이 루저 사태가 커진 원인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걸 위와 똑같이 말씀하실 수는 없죠. 애초에 판단 대상이 대규모 집단이 되면 일일히 동기를 한명씩 물어볼수가 없습니다. 천명이 있으면 천가지 개인적인 동기가 있겠죠. 그들중 상당수가 겹치겠지만, 겹치지 않는 의견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동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손 놓고 보고 있을수는 없고 결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그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건 간에 원인 파악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자벌님이 왜 1박 2일을 보고 불편했는지 자벌님이 말씀해주시기전에는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야기 하셨기 때문에 '아 그래서 기분이 나쁘셨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자벌님이 아니라는데 '그래도 넌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기분 나빴던거야' 하고 이야기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자벌님이 어떤 이유로 불편하시던 간에 저는 여전히 문제가 커진 이유는 방송이 부적절하게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이것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근거로 한 현상에 대한 지적 판단이니까요. 반례가 아예 없을거라 생각한것도 아니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한것도 아닌데요. 또한 '왜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는지가 아니라 문제제기 내용에 대해 생각해달라' 라는 이야기를 하셨길래 별 의미 없이 싸움만 날것 같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다수가 불편한데는 그럴만한 불편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애써서 클린하게 방송을 만들어도 누군가는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1박 2일이 그렇게까지 클린하게 방송을 만드는편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 방송을 본 불편한 사람들의 불편함은 정당할거라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남친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여대생들 만나러 가는데 PD가 남친룩으로 준비해오라고 한다거나, 꽃이니 어쩌니 하면서 특정 일반인 출연자들의 외모에 지나치게 포커스를 맞춘다거나 하는 내용이 당연히 엄밀히 따지고 들어가면 정치적으로 올바를리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분석하고 들어갈 필요도 없이 한참 아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방송이라는 매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방송은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누가 소모할지 거의 예측할 수가 없는 컨텐츠입니다. 타겟 시청자층이 있어도 실제로 그 타겟 시청자층만 방송을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주제에 대해 다룬 컨텐츠여도 소모하는 사람은 그 주제와 전혀 상관이 없는 다양한 각개각층의 인간이 되고, 그래서 어떻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도 거의 반드시 누군가는 불편해합니다. 따라서 중요한것은 방송의 취지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그 불편한 요소를 억제하고 절제해서 문제를 만들지 않는거죠. 이보영이 나온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드라마 1화에 현행범 살인자가 살인을 저지르고 아이들하고 나누는 대화가 나오는데, 그 부분도 엄밀하게 보면 TV 컨텐츠로서 세이프와 아웃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굉장히 문제의 여지가 많은 컨텐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부분을 다 잘라낸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이거 자르고 저거 자르면 드라마 하나 방송하는데 3화면 다 끝나겠죠. 결국 누군가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PD가 해야 할 역할이 작가가 쓰고 싶은 이야기와,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불편함의 중간에서 적정선을 찾고, 최대한 작가의 의도는 드러나게, 그리고 최대한 시청자의 불편함은 줄어들게 만드는것이구요. 위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예시를 들었는데 거기 나오는 집들 대부분 가사 도우미가 있습니다만 PD는 의도적으로 그 가사 도우미들에 대한 대화와 이야기를 최대한 배제해서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다수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게 해도 결국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 노력덕에 그 이야기가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죠. 따라서 애초에 옳은 말인게 당연한 문제제기 내용에는 저는 별로 관심이 없고, 따라서 특별히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KKGGP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거지만, 자벌님이 저 외모타령이 보기 불편한만큼 누군가는 자벌님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방송 내용이 정당하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문제 제기한 내용에 대해 생각해서 하나 둘 씩 자제 시킨다면 애시당초 아무나 받아서 볼 수 있는 전파라는 매체로 쏠 수 있는, 보편적으로 모두가 용납할 수 있는 완전 무결한 내용의 방송 따위 애초부터 없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문제제기 내용은 정당합니다. 따라서 큰 이슈가 된 시점에서 1박 2일 제작진측에서는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약속할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제작진들은 계속 방송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 이번 일이 왜 이렇게 커졌는지 본인들이 컨텐츠 제작에서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재고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 일어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이번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거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한겁니다. * 덧붙임 자벌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신 [연예인 산업-성적 매력을 상품으로 파는 것-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연예인은 원래 그런 직업입니다. 그러 직업을 그렇게 바라보는 건 (완전히 옳지는 않아도) 그럴 수 있죠.] 이 발언은 만약 방송 전파를 탄 다면 이번 1박 2일과 비교도 안될만큼 굉장히 심각한 논란이 될만한 발언입니다. 연예인이 성적 매력을 상품으로 파는 직업이라구요?; 배우, 가수, 무용가는 성적 매력을 상품으로 파는 직업이 아닙니다. 여자 연예인은 이쁜 연예인만 있는것도 아니고, 여대생들과 마찬가지로 남자들한테 꽃처럼 웃어줄 의무가 없습니다. 다 야한 옷 입고 성적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연예인들도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성적 매력을 팔기 위해 연예인이 된게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를 연기했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고두심씨도 여자 연예인이고, 일제 강점기 시절의 친일 행보 때문에 인간적 부분에서는 친일을 의심 받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부정할 수 없는 불세출의 명곡을 남긴 이난영씨도 여자 연예인입니다. 자벌님이 현재 여대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연예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그 집단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상화 한것은 자벌님도 똑같습니다.
16/06/14 15:44
자벌님이 연예인 비하를 하기 위해 저 문장을 썼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어쨌든 저 문장도 방송을 타면 난리가 날 정도의 편견과 비하가 담긴 문장인것은 사실이고, 그 만큼 엄격한 정치적 올바름은 굉장히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댓글도 마찬가지구요.
한낱 인터넷상에 올리는 댓글도 그걸 지키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방송 컨텐츠가 그것을 아주 엄격하게 지키기는 무리입니다. 불편한 사람들이 비판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어떤 방송 컨텐츠도 방송이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투사하게 되는 대상 입장에서는 비판거리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연출로 최대한 절제를 시키는게 중요한거구요. 저는 애초에 일반인들이 감정적으로 과몰입할 수 있는 대상인 일반인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방송 내용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점은 사실 자벌님 의견하고 별로 다르지 않은거 같아요. 결국 일반인이 나왔다는게 문제라는데는 자벌님이나 저나 마찬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죠. 제가 말한 상대적 박탈감은 외모적인 부분에만 국한한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지 못하는 20대가 봤을때, 혹은 입결이 안 좋아서 이대에 가지 못하고 지방대에 간 학생이 봤을때, 혹은 이미 20대가 다 지난 30대 여성 시청자가 봤을때도 역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여지가 많은 방송이었죠. 여대 특집만이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 특집이 전반적으로 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구요.
16/06/14 02:32
서울대는 공부잘하는게 이미지니까요. 그것도 편견의 강화죠. 서울대도 잘생기고 이쁜사람 많은데 전교1등 전국1등만 부각했으니까요. 안그래도 강한 오타쿠 이미지 더 강화시켰구요. 그런데 그러니 서울대방송도 대상화고, 그러니 하지말고.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남을지 궁금해집니다.
16/06/14 02:44
그러니까 결국 외모강조를 자벌님이 싫어하니까 방송이 문제라는건가요?
그럼 못생긴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하고 썡얼에 머리 질끈묶고 시험공부하는걸 찍는게 옳은가요? 저는 학벌주의가 싫어서 공부잘하는 대학 나오는게 싫고 저는 황금만능주의가 싫어서 금수저들 집,차,호화로운 생활 나오는게 싫고 기타등등.......내가 싫으니까 안했으면 좋겠다는 그냥 혼자 생각할순 있어도 너가 잘못됐어! 라고 상대를 지적할 근거는 아닌거같네요.
16/06/14 08:45
저는 정확히 말하면 잘못됐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것밖에 할 게 없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눈엔 엄청 후진 기획이고 닳아빠지고 후진 기획이니까요. 그리고 그냥 방송계의 관습일 뿐이라 생각한다고도 했구요. 저정도롤 가지고 뭐 어쩌겠다고 말을 한 적 없습니다. 그냥 이대 입장에서는 기분나빴을 수 있겠다는 거고, 외모지상주의가 뿌리뽑혔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는 일반인들도 외모로 찬양하고 그러는게 싫을 수도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16/06/14 02:53
꽃이라고 부른 후에 천생연분을 찍은 것도 아니고, 도슨트가 학교의 유래를 설명해 주기도 하고, 곳곳을 소개하거나 포관 이화사랑 김밥, 헬렌관 돈까스 등 나름 학교 문화 탐방도 했구요.
저는 반대로 못생긴 사람 방송 나오는건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방송은 환상의 공간이고 일탈과 유희의 장으로 여기고 싶네요.
16/06/14 02:41
공부잘한다는 이미지와 nerd 이미지가 꼭 결합한다고는 생각안했는데 그렇게 보신다면 그것도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겠네요. 그리고 대학과 지식은 잘 결합이 되는 주제지만 대학과 외모는 뜬금없는 연결이기도 하고 흔히 꽃이니 뭐니 하는 여성의 성 대상화의 역사는 유구하기도 하고..
16/06/14 02:41
방송국의 대상화가 어디 어제오늘 일이랍니까? 농촌같은곳도 인심넘치는 시골같은 식으로 곳잘 대상화되곤하죠. 저번 서울대편도 잘생기고 잘노는 대학생들 보다 범생이 이미지를 주로 보여주더군요.
원래 방송이란게 그렇죠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하는게 그들의 일이니까요. 이게 다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왜 다른 대상화에는 침묵하다가 여성이 나올때만 대상화 하지 말라며 난리랍니까? 그것도 이런일이 이번이 첨이 아니고 비슷한 건이 여러번 있어왔죠. 유독 여성의 대상화만 두고 난리인 원인을 일부 여성의 열등감에서 찾는 관점도 충분히 논의될만한 관점으로 보이네요. 저도 그말에 꼭 동의는 안하지만 그런 관점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이해는 어느정도 갑니다.
16/06/14 02:49
제생각엔 내로남불 맞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자기가 당할때만 들고 일어나는 존재들이라. 농촌의 대상화가 불편하면 1차적으로는 농촌주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며 남성 대상화가 불편하면 1차적으로는 남자들이 들고 일어나야 됩니다. 그런데 저도 왜 남자들 반응이 미적지근한지 가끔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요즘 드라마에서 허구한날 잘생긴 친구들이 샤워신찍는거 불편합니다. 대다수가 드라마 주제와 상관없이 대놓고 눈요기하는 씬이라 말이죠. 하지만 그러면 여자들 수영장씬 볼때 할말 없어지니 저는 그냥 참아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둘다 안보는게 좋을까요?
16/06/14 03:01
애당초 잘생기고 예쁜걸로 경쟁하는 연예인이란 집단과 대학생으로 규정될 이대생이란 집단은 좀 달리 봐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제말의 초점은 사실 샤워신입니다만 주제와는 별 상관없는 말이라..
16/06/14 02:50
말씀하신 그대로 아주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는데, 방송 특히 예능의 특성 상 그걸 다 담는게 불가능하니까 그런 거죠.
서울대나 카이스트가 방송에 나오더라도 역시 편견의 강화라는 점에서는 다를게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학원 안 간 정도가 일탈이지?" "가요를 알긴 하나?" "이 정도는 다 외우지?" "동네에 플래카드 안붙었어?" 저는 남자지만, 여성 출연자들이 연예인/비연예인 막론하고 꽃돌이들을 보면서 "정화된다" 라거나 "피로가 가신다" 라는 표현을 하면서 터치하는 것에 관용적입니다. 자연스런 선호도와 예능이라는 프로그램 특성이 요구하는 관용이지요. 제가 봐도 상큼하구요. 결국 개인의 취향 차이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글은 취향 차이를 PC, 혹은 불편공격으로 발전시켜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을 확대 생산하는 사회적 압박이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16/06/14 01:57
나원참 교환학생인 조각미남 프랑스 막심도 같이 나왔는데 걘 쏙 빼놓고 여자들만 가지고 뭐라고 난리네요.
저 난리치는 양반들 이번주 1박2일 제대로 보고서 저렇게 떠들어 대는건지 의심이 들정도입니다.
16/06/14 02:06
프로불편러들은 그냥 관심을 안주면 됩니다. 뭐가 그리 불편한게 그리 많으신지 원.. 맘에안들면 안보면 될거 아닙니까? 시청률 확 떨어지면 제작진들도 뜨끔하겠죠. 근데 그것도 아니고 내가 불편하니까 방송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 이게 대체 무슨말이야 기껏해야 인터넷게시판에서 키보드질이나 하는건 의미가 없죠. 세상만사가 다 자기 불편함따라 조절되야하는건지 참나
16/06/14 02:14
개인적으로 1박 2일은 저딴 논란은 이미 무시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미 작년 여름 시즌 때도 바닷가에서 출연한 걸로 비슷한 논란 있지 않았나요?
그럼에도 또 여대생들 당당하게 출연시킨 걸 보면 올바르게 생까고 있는 거 같아요.
16/06/14 02:17
도데체 얼마나 비뚤어지게 세상을 보는건지;;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대에 대한 환상을 보여준것 뿐인데요.. 그것 조차도 '성차별이다'라고 하면 뭐 .. 말 다했죠;;
16/06/14 02:41
여대에서 여대생들 이랑 학교소개 하는게
어디가 성상품화라는건지 참... 그네들의 생각은 이해가 되지도 않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네요
16/06/14 02:46
참 별것도 아닌 일에 들고 일어나는군요.
아무 느낌없이 서울대편 보듯 무난하게 봤었는데 저렇게 여성의 성 상품화 라는 말이 나오는걸 보면 그냥 머리속에 저런 알고리즘이 따로 박혀있는건가 싶네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딱히 출연한 학생들의 미모에 포커스를 준 것 같진 않았습니다. 외국을 예로 들며 대학 캠퍼스를 데이트 코스로 삼는다는 컨셉으로 시작한데다 이화여대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빠짐 없었죠. 뭐 꽃이 어쩌구 하는건 그냥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립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이 내내 너 이쁘다. 이런 소리 한 것도 아닌데요. 이걸두고 멤버들의 짝으로 나온 학생들의 미모가 너무 이뻐서 문제라고 하면 이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저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제작진이 미모에 가점을 두고 뽑았다는건데 이건 기본적으로 제작진의 의도를 나쁘게 깔고 들어가는거죠. 섭외 기준이 공개된 것도 아닌데요. 신기하게도 저들의 논리대로라면 모닝엔젤로 아이오아이니 김세정이니 노래 부르는 정준영은 용케 그들에게 안 씹히네요. 이쁜 여자가 자기를 깨우러 와달라는 건데 말이죠.
16/06/14 02:48
일반인의 미모가 너무 이뻐서 문제라는건 진짜 말도안되는게
그럼 예쁜사람 5 : 안예쁜사람 5 이렇게 나오라는건지............
16/06/14 04:26
진짜사나이 찌찌파티는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죠 크크크크크크크
그냥 조만간 걸그룹전채를 성상품화로 몰아가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16/06/14 04:52
몸좋은 남자연예인이 참몸 드립 치면서 아무 맥락없이 웃통까는건 신경 안쓰면서...
여자연예인이 비키니나 란제리에 가운입고 심심하면 봇으면서 참젖 드립치는 프로가 나오든가 해야지 원...
16/06/14 06:13
논란이라길래 무슨 끈비키니나 하이레그 입고 나와서 twerking 이라도 한 줄 알았네요.
참 시간많고 할일없는 인간들 많은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찌찌파티 하나면 깔끔하게 정리될 각이네요.
16/06/14 07:20
무도도그렇고 1박도그렇고 진짜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프로 망치는경우가 많죠.
첫 단추를 잘못꿰었어요. 처음부터 단호하게 신경안쓰고 제 갈길 갔어야는데 한두번 받아주다보니 시청자갑질이 진리인줄알죠.
16/06/14 07:25
이건 순수하게 열등감 폭발 또는 열라 우월해서 출연자들을 되게 깔보는 것이죠. 남자많은 곳 가서 근육남에 훈남 데려다 놓고 하면 무슨 말을 할까요.
16/06/14 08:00
네이트에선가 설현인가한테는 불편하다고 그런 아이디가 드림팀인가에 나온 박재범 상의탈의 기사에는 재범오빠 찌찌파티를 했던게 여기저기 퍼져서...
16/06/14 07:48
1박 안봐서 그러는데 서울대 때는 미션이 수학 문제맞추기, 음대에 악보 가져가서 피아노 쳐달라고 하기, 수능 만점자 찾기 등이었는데 이대는 파우더룸 가서 머리 묶어주기, 남자패널 가운데에 놓고 여학생 빙 둘러 졸업사진 찍기 같은게 미션이라고 뭐라 하던데 미션수준이 이 정도로 다르던가요?
16/06/14 09:22
파우더룸은 이대에 있는 신기한 여자휴게실이니까요. 보통 대학에 없는 곳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찍을만하죠. 오히려 대학교 내 파우더룸이 있는게 여성복지가 더 좋다는것이구요
16/06/14 08:10
오... 얼마전 무도 웨딩싱어즈편에서 광희가 잘생긴 친구들 불러다놔서 쟨 또 뭐냐고 갤에서 극딜먹이는걸 본 기억이 나네요 물론 제 여동생은 좋다고 난리.. 크크 양쪽의 니즈를 맞추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16/06/14 08:32
남자보고 복근 보여달라고 하는건
왜 입다물고 가만히 잇는지 묻고싶네요. 열등감에만 둘러싸여 잇는 마음까지 못생긴 사람들이 꼬장 피우는게 눈에 선한데. 차라리 열폭 실컷하게 계속 햇으면 좋겟네요
16/06/14 10:53
그렇겟죠. 여혐혐이라는걸로 남혐하는 종족까지 그냥 애초에 말이 통할수가 없어요. 니가 멸치다는 니 가슴은 A컵보다 작다고 하면 끝날것 같은데 그러면 성희롱이다 빼엑 하겟네요. 그냥 쓰레기들이 쓰레기 투척해서 더럽혀진곳에서 고군분투해도 자신의 몸만 더럽혀질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잇자니 마음은 불편하고 그러네요
16/06/14 08:33
제가 방송을 직접 보질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뉘양스로 이야긴 한건지 모르겠으나.. 여자를 "꽃"으로 "비유"하는게.. 안좋은 건가요?? 학교 졸업 후에는 책을 거의 읽질 않았지만, 소설이나 시 등에서 꽃에 "비유"하는 건 많이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여대 특집이나 방송에 일반인 여성분들이 나와서 주목을 받을 때 마다 매번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이렇게까지 된 걸까요?? 요즘 "내가 좋아하는건 괜찮아! 하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불편한건 인정할 수 없어!! 빼애애액!" 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ㅠ 삶에 여유가 없어서 그럴까요??ㅠ 며칠전 자게에서 읽은 불편함에 관련된 글을 읽고 "불편함"이라는 표현의 무게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참..이번 1박2일 사태를 보며 왠지 씁씁함이 느껴지네요ㅠ
16/06/14 08:47
쩝 왠지 진짜사나이가 생각나네요. 군대 사고가 이슈였을때 판타지를 조장한다는 이 프로그램의 폐지 운동이 일어났죠. 진짜사나이는 군대문화에 대한 판타지를 보여준거고, 저번 1박은 여대에 대한 판타지를 보여줬을 뿐입니다. 여대라고해서 아띠라운 여학생이 아니라 너드타입 여학생이 왜 없겠으며 대학교 여학생이랑 큰 차이가 있을 거 같진 않지만(확신은 없어요..아는 사람이 없어서...ㅠ), 그런건 어차피 1박이란 방송에서 원하는 모습은 아니겠죠.
16/06/14 08:49
이거가지고 사과하면 1박2일 제작진에 큰 실망을 할거같네요.
전 이번 1박2일보면서 동구 뛰어다니는게 제일 재밌던데.. 새맴버 참 잘 뽑은듯
16/06/14 09:35
저는 이런논란들이 나온다는게 무한도전에서의 사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네요. 프로불편러들 이중잣대 휘두르는거 그대로 받아주니 다른 프로그램도 똑같이 영향을 받죠. 뭐 어차피 '사과' 하겠지지만요.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남자들 복근 까보라고하는게 더 심각한것 같은데..
16/06/14 09:39
일상생활에서 여대편을 보고 '성상품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본적 있으신가요...?
왜 그분들은 항상 현실에서는 마우스 쿡 닫은 채 계시고, 인터넷에서는 마우스 훅 휘갈기실까요?
16/06/14 10:23
여자 멤버들에 남자 꽃돌이들 붙는건 아주 조용히 넘어가죠.
도찐개찐이니 이게 문제다가 아니라 방송에서 보여주는 권력자 커플매칭이 불편하다고 이의제기를 해야지 이따구로 나오니 페미나치 소리를 듣는거죠..
16/06/14 10:38
남자 옷벗고 그러는건 남자쪽에서 뭐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기서 난리치시는 분들은 자신의 목적에 합당하게(비록 내로남불일지라도) 주장하고 있는데 그분들에게 남자입장을 대변해달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아무도 불만이 없으면 찌찌파티 그대로 가는거죠.. 불만없는데 왜바꿉니까.. 대체...
16/06/14 15:22
예전 아는 여자애랑 이거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는 중에, 한국 여성인권 심각하다 방송봐라 이게 뭐하는 짓이냐 조영남 같은 인간이 어떻게 계속 받송나와서 헛소리하는지 모르겠다 이러길래 아줌마 이미지의 여성 연예인들이 남자 연예인 몸 만지거나 심심하면 남자연예인 옷 까는건 어떻게 생각하냐 이랬더니 그런 방송 자긴 본적도 없다고 그런 좋은 방송이 왜 있는줄 몰랐을까 이러더니 그런건 남자들이 피해자라 생각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하고 난 여자니까 여성인권만 신경쓰면 되지 않느냐 뭐 그러더라구요...
16/06/14 18:05
남성의 차별을 논하는 건 좀 더 복잡하다는 점.
(예를들어 남성다움이란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만든다는 것) 차별을 없애자는 논리 안에서 다시 차별이 이뤄진다는 점. (물론 우선순위 정도는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순위를 만드는 기준에 이미 차별이 들어가 있다는 것) 그로인해 젠더담론 안에서 남성의 입장은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으며, 남성들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어떤 부담을 갖고 있죠. 아니면 아예 일베식으로 왜곡되어 드러나던가요. (물론 페미니즘도 갈길이 멀겠지만) 적어도 여성학은 그동안 쌓아온 어떤 "눈에보이는" 피해의 데이터로써 주장을 펼 수 있다면, 남성들에겐 그런 데이터가 부족하죠. 그것은 존재하지 않아서 부족한 게 아니라 적어도 젠더문제에 한해선 언제나 여성중심적으로 돌아갔으니까요. 그러니까 불만이 없는게 아니라 불만은 언제나 넘치고 있죠. 남자나 여자나. 다만 남자들은 그런 거에 무뎌지게 학습됨과 동시에 모두가 사실은 남자문제엔 별 관심이 없죠.
16/06/14 10:46
일본 예능처럼 돌아가는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불편들 하신지 모르겠네요.
정신상태가 불편하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불편투성이라 이제는 제가 그들이 불편해지려고 하네요.
16/06/14 11:12
프로불편러들에게서 이제 광기까지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성이 약자라는건 개소리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오히려 이 나라는 페미나치가 기형적으로 발달한 나라입니다
16/06/14 11:39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나라는 여권시장이 필요하고 남성위주의 사회니 이런 얘기를 쉴새없이 들었었지만
살아보니 전혀 아니더라는걸 알았죠. 그냥 약자멸시지 남녀 구분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나마 저분들 세대는 여성을 떠 받드는 추종자들을 거느린 좋은 시절이었지만..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니 그것도 얼마 안 남았군요.
16/06/14 12:05
현실을 인정할건 인정하고 나서야 발전적인 토론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여성의 성상품화란 단어가 언제부턴가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이 단어부터 정정해야겠죠. 이시대는 여성 남성을 떠나 인간의 성상품화 시대입니다. 성적으로 매력적인 인간(외모든 능력이든 재능이든) 을 미디어와 대중은 탐하며 그렇지 않은 이들을 소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있죠. 이건 여자 혹은 남자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닌 인간의 본능과 직결되 있는 문제입니다. 애당초 이걸 인정하고 넘어가야 그 다음 논의가 가능한 것인데 그냥 불편하니까 하지마라고 항의하는 건 논의가 발전될 여지를 막아버리는 거죠. 인간의 본능을 무시한채 논의를 전개해 망해버린 공산주의처럼요.
16/06/14 12:21
남녀 모두, 적당한 선에서 성상품화 하는게 저는 좋던데요. 하하. 제가 마법사라서 대리만족 하는것인지는 몰라도요.
그나저나 저 불편한 군단들은, 독재정권에서 완장채워주면 살판날듯.
16/06/14 13:43
성대상화에 대해서는 별도로 논의할 문제인 것 같고,
대충 훑어봤을 때는 딱히 성상품화로 보이지는 않고, 이슈를 위한 이슈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맥락은 보지 않고 횡적으로 잘라놓고 이슈제기하는... 이런 행동들이 결코 도움이 안되는 일들일텐데..
16/06/14 13:49
저도 봤는데
1g도 성상품화 논란이 있을 거리가 없습니다 이게 성상품화라면 티비에는 아예 예쁜 여자가 나오면 안된다는 말이랑 같은 말일겁니다 티비에 나오는 자체가 상품화인데 그 이상의 상품화는 없었으니까요
16/06/14 13:52
고심끝에 tv를 해체해야 합니다..
태양의 후예가 그리 유행할때 저들은 왜 침묵했는지 궁금하네요.. 진정한 페미니즘을 추구한다면 태후에도 비판적인 시각이였어야 할텐데 말이죠 크크
16/06/14 14:04
개인적으로 무도의 노홍철 신부감? 찾기는
여성을 외모만으로 순위화 시키고 그걸로 당락을 결정한 점에서 불편함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로 방송에선 남자도 그런 취급을 받는게 비일비재함을 감안한다면 성차별은 아니라고 보지만요 하지만 이번 1박2일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쁜 여자가 방송에 나왔다라는걸 제외하면 도저히 성상품화 논쟁이 나올 거리가 없어요 짝지? 결정도 소지품 고르기로 랜덤하게 했고 그 뒤로 그냥 학교 구경시켜 준건데.. 심지어 여대임에도 남자 교환학생까지 출연시킨 디테일까지.. 일부겠지만 여자들은 세상 만사가 다 불편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16/06/14 14:20
프로불편러 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이번건은 안쓸수가 없네요..
본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지만 도대체가 뭐가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16/06/14 15:55
프로불편러들이 아무리 길게 논리적인척 불편함을 호소해도 이런 문제는 결국 내로남불 찌찌파티 선에서 정리되죠 그걸 자신들이 받아들이지 못할뿐
16/06/14 16:00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면 저 방송을 보고 불편하다 할까요. 그렇게 자기한테 자신이 없나
불편한 군단은 지지난주인가 윤시윤 웃통벗고 샤워하는것도 같은프로에서 나왔는데 그때나 좀 난리치지
16/06/15 10:56
그냥 무시하고 방송하면 그만.
싫으면 안보면 그만. 시청률을 원하는 방송사는 그냥 그 시청률을 안받으면 그만이고 해당 컨텐츠가 싫으면 그냥 방송사에 시청률을 안주면 그만. 누가 보면 방송국을 소유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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