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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8 14:45
조선시대 출세욕에 눈이 멀어 남산아래에서 동네 아이들이 병정놀이 하는걸
가지고 역모가 일어나 군세가 출몰했다고 보고한 당시 의금부장이 있었죠 조사하러 나온 병판이하 삼정승의 하나까지 이제 7.8살된 어린아이 대여섯을 포박해 반죽음으로 두들겨패놓고 혼절해있는 그어린것들을 보고 뭐라말해야 할지 기가차 고별한 관리를 멍하니 바라봣지만 조서는 올려야 하기에 써서올리고 했다는 예전글을 보고 혀를 차고 역시 조선시대라고 했는데 마티즈사건에 세월호 7시간을 가지고 일어나는 기막힌 현실 건국절등등 그리고 그걸 열심히 실드혹은 같이 동조해 떠드는 온오프의 인간군상들 보면 세상은 과거라고 해서 열등하지도 현재라고 나서 더발전 혹은 우월하지도 않음을 우린 잘알게 된겁니다
16/09/28 14:54
[주치의와 법의학자의 의견 차이를 강조하라] 라고 하는데 법의학자의 의견이 뭘까요? 이걸 알아야 뭘 판단을 하든 말든 할테데요. 그런데 법의학자가 언제 백남기씨의 시신을 봤나요? 검시할 때 본 법의학자 말일까요? 검시할 때 법의학자가 동석하나요?
16/09/28 15:06
부검해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양반들은 잊고있는거 같습니다. 최루탄 던지고 강제진입해서 시체 훔쳐가서 부검 후 단순추락사로 바꿔버린 기적이 일어난게 불과 91년도입니다. 잊은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생각을 안하는거겠죠.
16/09/28 15:20
개인적으로 손이 다았다고 봅니다만 그게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대포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누워있는 분을 가격해서 얼마나 크게 충격을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16/09/28 15:39
사실이 아닙니다. 물대포 수압이 15bar 수준이라높은건 아니었다 해도 수량 자체가 초당 40L 수준이라 지근거리에서 맞으면 충격량 자체가 어마어마합니다. 빨간우의가 단순히 버티다 넘어지면서 손 짚는 충격정도보다 훨씬 강하며, 타격이 한번만 들어간것도 아니고 갑자기 맞아서 넘어져서 두개골에 충격이 간 이후에도 계속 들어갔죠. 이건 그냥 안면부에 주먹을 연타로 맞은수준입니다.
16/09/28 18:47
물대포 얼굴로 받아내도 안면 골절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뒤로 넘어진 사람의 안면에서 발생한 골절은 빨간 우비의 파운딩이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렵고, 몸을 날리면서 덮친 - 혹은 물대포에 밀려 몸이 날라가서 덮치게 된 - 충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릎으로 거의 상체를 찍어버리다 싶이 했으니까요. 쓰러진 사람도 흔들릴 정도의 큰 충격이었고요
16/09/28 20:01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046
백남기 농민은 작년 11월 14일 저녁 물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후 바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탈출증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 다발성 골절 진단을 받았다.
16/09/28 22:29
안면골절 생길 정도 충격량 충분히 됩니다. 15bar만 해도 15.295743kgf/cm^2 수준의 압력인데, 거기에 초당 토출수가 40L니 충격량 자체가 어마어마합니다. 단순 충격량으로만 보면 40KG의 물체가 시속 200KM로 부딪히는 충격량과 비슷한데,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면적이 분산되서 단위면적당 충격량 자체가 줄어들며 물이라는게 딱딱한 물체가 아니라도 쳐도 고작 저 정도 거리에서는 그게 의미가 없을 정도고 잠깐 맞은것도 아니었죠. 쓰러진 이후에조차 계속 물대포가 쏟아졌습니다. 빨간우의 파운딩을 진지하게 믿으시는 모양인데, 동영상 보면 강하게 내려치는 파운딩이 아니라 그냥 밀려서 넘어지는 수준이며, 얼굴에 정확히 들어갔는지도 불분명합니다. 15bar로 초당 40L씩 쏟아지는 물대포를 수십초간 맞은것과, 얼굴에 제대로 맞았는지도 불분명한 파운딩(?) 중 누가 핵심적인 충격량을 가했는지는 굳이 안봐도 뻔한 수준인데요?
16/09/28 15:13
조금 의아한 건 제가 기사보았을 때는 검시에 동석한 법의관 역시 주치의의 의견에 거의 동의하는 걸로 봤는데.. 전문가일수록 100% 확신은 잘 하지 않는 법이고 혹시나 아닐 수 있다는 소기의 가능성은 열어두기 마련이니까요. 설마 '100%'가 아니라 '거의'니까 그걸 빌미로 저러는 거라면 진짜 진상이네요.
16/09/28 15:29
확실히 지금 한국이 제정신은 아닌 것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해도 암묵적으로 인정이 된다는 말일테니까요. 설마 이 문서가 처음일리는 없겠죠. 이와 다른 상황에도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했는데 됬으니까 이렇게 했겠죠. 무섭기까지 하네요
16/09/28 18:36
서울대학병원에서 밝힌 공식적인 사인이 급성신부전증에 의한 병사이니, 동의하지 않는다면 부검을 해야겠지요. 병사는 조작이라면서요? 검찰 수사지휘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부검 영장이 기각된 건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다시 부검 영장 받고 싶으니, 부검 영장 받을 수 있도록 수사지휘를 하고 있는 것인데,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는 건가요?
16/09/30 21:11
월남전 참전했다가 극심한 PTSD로 우울증을 앓던 상이군인이 목을 매고 죽었으면 당연히 사인은 질식사로 나오겠죠.
그런데 사인 말고 죽음까지 몰고간 근본 원인마저 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애초에 사경을 헤매게 만든 원인이 물대포인데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오로지 신부전증만이 사망원인이다라고 하는 건 눈감고 아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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