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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21:45
천안분기라면 공주가 아니라 세종이 다음 역이 되었겠죠. 도시의 계획 규모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그리고 오송만 아니면 다 괜찮습니다.
18/01/27 22:16
집값이 문제가 아니고 교통이 개판5분전이 되어 버렸으니 그렇죠.
지역차별적인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시골을 억지로 발전시키려면 서울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서산사람이라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죠. 그 옛날 서울 한번 가려면 버스타고 4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던 때와 지금 직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연결된 후와 발전상을 비교 해 보면... 지금은 KTX로 연결이 되어도 너무 애매하게 연결 되어 버렸으니...직통역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큽니다.
18/01/28 09:11
심지어 세종시 내부 도로들도 세종시 그 많은 아파트들에서 나오는 교통량 절대 감당 못합니다... 대체 뭔생각으로 도로를 2차로로 놨는지; 세종시 갔다가 아파트들 엄청 많은거 보고 놀라고 도로가 2차로밖에 안되는거 보고 놀라고;
18/01/28 18:33
서산에 97년에 가서 살기시작했는데 그때 서울가려면 천안까지 가고 천안에서 경부타고 올라가고 하니 4시간은 기본으로 걸렸는데 서해안 뚫리니 1시간 반 정도로 단축되는 신세계를 접했죠 (...)
그리고 서해안 뚫리기 전엔 서울 유행 10년뒤에 서산에서 유행한다 소리 들을 정도였는데 격차도 많이 좁혀졌구요.
18/01/27 22:01
세종시민으로서 서울 출장 한번 다녀오면 진짜 미칠거 같습니다. 세종 분기로 바꾸든가 정부부처 및 금융 공공기관들을 전부다 세종으로 이전시키든가 둘 중에 하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18/01/27 22:40
오송만 아니면 뭐든 좋죠...
굳이 고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대전 분기에 한 표입니다 세종역 짓고, 처음에는 세종 경유 소수 + 오송 경유 다수로 가다가 점점 그 비율 역전시키면 오송역 자연스럽게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18/01/27 22:41
호남선이 원래 만차되는 노선이 아니라 대전 분기가 선호되었지만 실제 개통후에는 항상 만차로 다니는 걸 보면 천안분기가 결론적으로 옳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1/27 23:03
오송 지금이라도 폐쇄 어떻게 안됩니까...이런식으로 억지로 세워봤자 나중에 폐쇄된다는 선례를 남겨야 앞으로 지역이기주의가 득세하는걸 방지할 수 있을텐데요.
18/01/27 23:19
무조건 천안이죠.
대전-호남간 수요는 많지도 않고 거리도 멀지 않아 승용차나 버스로 다닐만 합니다. 실제로 지도 보시면 기존 철도가 직선 주로를 두고 대전으로 한참 들어갔다가 다시 천안으로 올라오는데 일제시대때 정해진 이 철로로 인해 호남에서 서울 가는 기차가 한시간 가까이 돌아서 다니게 된 가죠. 하물며 고속철이면 말할 것도 없이 빠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거라... 옛날부터 괜히 천안삼거리가 생긴게 아니죠. 영남과 호남으로 가는 길이 거기서 갈라졌으니.
18/01/28 00:11
오송만아니었으면 됐죠.
굳이 따지면 비용대 수익 생각하면 천안-익산신선 이후는 기존선 이용 방법이 제일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익산 이남 호남선과 전라선은 250km선형으로 개량이 되고 있었으니 그 인프라 이용하면서 차량에 더 투자하는게 훨씬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18/01/28 10:55
가장 베스트는 1번안으로 가되 공주역을 없애고 세종역을 만드는거 아닌가요?
후보중에 천안-세종-익산-정읍-광주 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세종은 말할것도 없고 청주,공주,대전 모두 세종역이 생기는게 편할껍니다. (도대체 오송역, 공주역은 누가 쓰라고 만든건지..)
18/01/28 12:47
공주에서 위치 제일 좋은자리에 있는 터미널에서 강남터미널 까지 1시간 30분 9천원이면 가는데 도대체 누가 ktx를 타러 공주역을 갈까요
18/01/28 13:33
호남선을 따지면 솔직히 천안분기가 맞죠. 대전이 교통의 중심이라고 하는데, 그건 천안논산고속도로 없던 옛날 이야기고, 지금은 철도교통도 대전과 서대전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대전이 교통의 중심이라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천안분기 갔어야 합니다. 오송으로 모두가 피해받는 그런 일 때문에...
18/01/28 13:34
청주분들 참 불쌍하네요.. 부산에서 살다가 직장때문에 천안에서 3년지내고 청주에서 3년 지내고있는데 저도 청주에서 안살아봤으면 인터넷에서 윗분들처럼 오송역 저주하면서 살았겠죠.. 충북도청소재지면서 충청북도 최고인구(85만명)를 자랑하면서 지금까지 철도교통의 변방에 있다가 오송역 개통으로 드디어 철도이용에 숨통이 트였는데 이젠 역폐쇄까지 아무렇지않게 듣고있어야하네요.. 85만명인구가 30만명 인구 세종시까지 가서 기차타면 편할거라는 헛소리 들으면서도 아무말없는거보면 진짜 충청도는 양반맞네요..
18/01/28 17:28
<문제는 시위 과정에서 오송역 유치위 측이 "부강-신탄진과 부강-내판간 협곡에 3톤트럭으로 폭탄을 실어 폭파시키겠다"고 서면으로 보낸 것>
충청도가 양반이라면 아마 유교탈레반이 아닐까 싶네요?
18/01/28 17:58
애초에 철도교통의 메리트가 적은 지역을 위해 호남권 전체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오송유치측에서 어떤 패악질을 부려가면서 오송역 유치했는지 찾아보시면 더더욱 이런 소리 못하실 겁니다.
18/01/28 20:23
저도 청주에서 살았었는데 오송역 수요는 인구 85만+30만 도시 끼고 있는 곳에서 나오는 수요가 전혀 아닙니다. 연간 승하차 인원이 2015년 기준으로 천안아산역의 2/3이고 익산역과 비슷한 수준이죠. 이것도 세종시에서 BRT 뚫었기에 망정이지 이전에는 진짜 처참했습니다. 낮에는 광명역 수준이었는데.....
애초에 청주는 기존 청주역이 워낙에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버스터미널 입지가 아주 좋아서 버스 초강세 지역이었던 곳입니다. 원래 고속철도가 안 들어와도 무방했던 지역이고 지으려면 시내에 지었어야죠. 근데 그런 곳에 분기까지 심어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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