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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8 00:22
저도 10년 넘게 눈팅만 하다가 올해 초 부터 조금씩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피지알은 충분히 누군가의 정서에 영향을 줄 만한 저력과 나름의 문화가 있는곳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이 저에겐 공인이나 다름 없습니다.
18/02/08 00:23
그러고 보니 저도 15년? 쯤 됬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훌쩍 흘렀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PGR에 처음 접속해서 봤던 글은 장진남?장진수? 프로게이머가 정수영 당시 KTF감독을 디스하는 내용이었네요. 아직도 그 글이 살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재밌었던 에피가 많이 기억남네요. 그중에 아직도 의문인 것은 차콜류....
18/02/08 00:37
그 애가 커서 된게 바로 나다! 인건가요? 흐흐...
글재주가 없다고 글 쓰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글이 모자르면 댓글로 완성되는게 또 피지알의 묘미죠. 반대되는 의견에도 겸허하게 인정할 자세만 있으면 됩니다.
18/02/08 00:54
아버님께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마음만은 10대 초반인데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30대 초반에 들어섰네요. 돈이란 것도 벌어보고 이제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커보니 하고싶은게 많이 없어진 느낌.... 집에 가서 부모님 늙어가는 걸 실감하면서 때마다 가슴한구석이 아려옵니다.... 글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사는게 빡시지만 힘냅시다.
18/02/08 09:30
아버님 꼭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가입은 늦게 했지만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PGR 덕을 많이 봐서 글쓴이와 같은 마음이네요 세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2/08 12:01
아버님의 쾌유를 빌게요 부모님이 갑자기 편찮으시면 참 막막해지고 그렇지요 생각해보면 저도 글이나 댓글도 거의 안쓰지만 피지알에 가입한지 15년이 넘었네요 첫글이 식당에서 밥먹는데 임요환선수 본 그런글이었는데... 저도 피지알에서 눈팅하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
18/02/08 17:33
전 1년 눈팅에 가입한 지 15년됐군요. 글쓴이 분과 같은 나이로 추정됩니다.
아버님 건강에는 쾌유를,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지혜를, Jr.S1945님에게는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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