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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8 01:55:57
Name Crucial
File #1 a9de072e7c745a65c1e1a550d895d186.jpg (37.5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마크롱. `군대가. 사람을. 만든다. 무슨뜻인지 아나? 내가 가르쳐 주지. 프랑스 청년들` (수정됨)


* 프랑스에 아무 관심이 없던 입장에서(프랑스어도 할 줄 모릅니다..) 프랑스의 의무 병역 도입 기사를 보고 찾아본 결과물을 이리저리 끼워맞춰서 올려봅니다. 찾아보다 보니 재미있고. 한국에서 병역을 마친 다른 분들도 재미있어할 만한 주제인 것 같더군요..;;


한국 언론에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단기 징병제 도입을 선언했다는 뉴스가 일제히 나오고 있습니다.

마크롱, 佛청년 군기 잡는다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7/2018020700255.html
마크롱, 佛 남녀불문 단기징병제 강행 “갈수록 개인주의 심해져…” -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352547
프랑스 단기징병제 구상에 우려 팽배…마크롱 "반드시 추진" - 연합뉴스
https://t.co/vSaM6Q8nEF

마크롱의 발언들을 보면 한국 언론들의 기사 제목이 과장이 아닙니다. ""젊은 세대에게 타인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자아실현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국가적 연대감의 초석을 놓는 것" , "갈수록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프랑스 사회에서 국가관을 고취시키고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징병제가 필요하다".

마크롱의 이런 행보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마크롱은 "19∼21세 남녀에 대한 한 달간의 보편적 국방의무(service national universel)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데 이어 최근 두 차례나 공약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저 정훈교육 스러운 발언도 엘리제 궁에서 신입 국가공무원 선서식에서 나온 말입니다. 당선전 부터 예고 했고 공약을 지키는 셈이지요. 4월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고, 필요하면 헌법 개정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몇십년간의 휴전은 물론이고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프랑스측도 안보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이유가 있더군요. 나무 위키에 큰 항목으로만 5개 (샤를리 엡도 총격테러, 15년 11월 파리테러, 16년 니스 테러, 16년 프랑스 성당테러, 17년 프랑스 마르세유 흉기 테러)가 있고 사망자가 적어 단독 항목이 되지 못한 테러의 목록이 길게 나와있습니다. 전부 과격 무슬림들이 일으킨 테러라고 합니다. 한 때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었던 프랑스고 보면 안보에 대한 불안과 욕구가 폭증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대내적인 테러 대응 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아프리카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의무병역 도입은 프랑스의 대선 기간 동안 후보들 사이에서 무시못할 공약이던 듯합니다. 17년 5월의 주간 경향 "프랑스 탈정치, ‘강대국의 꿈’ 되살릴 수 있을까"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7&artid=201705021641311&pt=nv 를 보면 그 배경이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오더군요.   르펜과 마크롱은 둘 다  경찰과 첩보기구를 강화하는 정책을 예고하며 안보를 강조하고, 국방비 증액과 더불어 20년전에 폐지된 의무 복무를 되살리겠단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佛대선서 테러 문제 전면 부상…징병제 재도입 공약도"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320_0014775709&cID=10101&pID=10100 란 기사도 있었죠. 마크롱은  http://www.sedaily.com/NewsView/1ODFKLL6DO "모든 프랑스 젊은이들이 군 생활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 “이는 프랑스 민주주의를 견고하게 만들고 국민 단합력도 높여줄 것” 이라고 발언하면서 우파의 표를 모았습니다.

... 그러니 단순히 젊은이들의 정신 개조를 위해 병역을 도입한다는 이말년 만화스러운 발상만은 아니였던 셈입니다.

물론 마크롱의 앞은 험난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들이 산재해 있죠. 마크롱의 편은 없어보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젊은이 들을 사람을 만들 당사자인 프랑스 국방부의 입장을 찾아봤는데 좀 복잡한 것 같았습니다.

일단 기사에 언급된 프랑스 국방부의 멘트는 매우 익숙하고 예상가능합니다. "출신 배경,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어 한 세대가 동일한 경험을 쌓게 되므로 국가적인 응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유사시 병력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란 발언을 보면 아주 익숙하죠. 개인적으론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가 아니라 프랑스와 군사협력을 하면서 한국의 징병제를 수출한 것이란 음모론을 주장하고 싶어질 정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국방 예산 증가와 병역 자원을 충원해준다는 대통령이면 환영할 법하지만, 마크롱은 국방부와 사이가 아주 안좋았습니다.  2017년 5월 8일 당선 된 이후. 두 달 정도 지났을 때 기사 제목들은 한국 이라면 탄핵감 아닌가 싶을 정도 더군요.

"군대 모르는 마크롱, 어리숙한 권위주의로 군 홀대" 비판여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20/0200000000AKR20170720175200081.HTML?input=1195m
"군 배신감 팽배…마크롱 부랴부랴 내년 예산증액 제시, 공군기지도 방문 교사·지방정부도 긴축재정에 반발…예산감축 반대여론 더 커질듯"

"합참의장 항명 일파만파...마크롱 허니문 이대로 끝? "유치한 권위주의, 軍 자극" 비난 국방예산 증액 약속하며 발언 번복
이달 지지율 54%...한달새 5%P↓ 노동개혁 등 추진동력 상실 우려" http://www.sedaily.com/NewsView/1OIK8T77DP

...  정부 출범 2달 남짓만에 군 최고위 장성인 합참의장이 국방예산 삭감에 항의해 사퇴했습니다. 국방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했다가 8억 5000만유로(1조1000억원삭감)으로 선회한 게 주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역시나 파문이 크더군요. 예비역 장성이 르몽드에 기고한 내용으로는 "1961년 드골 정권을 전복시키려던 쿠데타 기도가 적발된 이후 군부와 정권 간의 가장 큰 파열음"이라면서 "군의 임무와 수단(예산) 간의 괴리에서 발생한 불만이 이번 사건으로 정점으로 치달았다" 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합참의장과 대통령간의 갈등은 심각했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v/88db748b9ccb4ea2bc368e1f79345ffc 외신들을 종합한 한국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거의 활극이더군요. 예산 삭감 문제때문에., 합참의장이 하원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욕을 해가면서 `나를 이렇게 골탕먹이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도발하고, 마크롱은 국방부를 방문해 “모든 부처에 (지출 삭감) 노력이 필요하며 충분히 실행 가능한 지시인데, 이런 논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품위 없는 행동이었다. 나는 당신들의 상관이며(I’m your boss) 어떤 압력과 조언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선언 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경전을 벌이다가 사표를 내던지고 나가버렸나 보더군요.

아쉬운 입장이 된 마크롱은 증액을 다시 약속하고, 보스니아·르완다·말리 주둔 프랑스군 사령관을 지낸 '작전통`인 장성을 합참의장에 임명하고,  남서부의 이스트르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갈등을 봉합 시키려고 노력한 셈이죠. 하지만 그걸로 봉합이 되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전임 대통령인 올랑드 시절 IS 격퇴를 위해 항공모함을 파견하기도 하고, 시리아와 아프리카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중인 프랑스 군 입장에서 후방에서 벌어진 저런 일들은 아물수 있는 상처로 보이진 않더군요.

국방부 입장에선 19~21세의 청년들을 1달정도 집체 교육(군부대로는 당연히 수용불가능하다보니. 학교등을 빌리고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까지 투입해서)한다고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까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돈 문제도 빠지지 않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5/0200000000AKR20180205195500081.HTML?input=1195m
2월 5일 프랑스의 경제지 레제코가 단독입수한 총리실이 작년 9월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1달간 징집해 군사교육을 시키는 단기 징병제`를 도입할 경우 최대 4조원.(초기 시설 건설비용까지 포함하면) 5조9천억원이 소모되지만, 한 달 교육으로 양성되는 인력의 수준은 의심스럽다. 란 결론이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사회 깊숙히 군사 문화의 잔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에서 자라난 청년들도 5주(현역),4주(보충역, 의무경찰등) 훈련받아도 자대에 가서 고생하는 마당에 프랑스의 청년들이 1달 정도 준군사교육을 받는다고 테러와의 전쟁에서 바로 한 몫을 하는 전사가 되길 바라는게 무리죠.

또 재미있는게... 병역의 신성성과 의미를 강조하는 마크롱 개인은 군대와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샤를 드골 전 대통령 이후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기사에서 말하더군요. 1905년부터 시작해서 2001년에 의무 복무가 폐지되었다는 프랑스에서 77년생인 마크롱이 군대를 안갔다는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만.. 다른 대통령들은 의무 복무라도 군인 경험이 있었나봅니다.

...

이상입니다.

프랑스에 대해 문외한인 제 입장에서는... 저 시도가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었던 공약이고 나름의 필요성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저렇게 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크롱이 정말 진지하게 주장하는거라면... 시민을 만들었던 프랑스 혁명의 시민군 뭐 그런걸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구요.


틀린 부분이나 추가해주실 부분 있으시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 감흥을 준 킹스맨의 명장면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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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8 02:0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마크롱이라 불리기 원했던 분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18/02/08 02:1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대선 기간 동안 안철수와 박지원이 `프랑스의 안철수` `한국의 마크롱`이라고 말했는데... 이미 그 시점에 마크롱은 국가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남녀불문의 징병제를 주장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물론 비슷한 시점에 트위터에서 한 심상정 지지자가 ` 1마크롱이 100 문재인보다 진보적`이란 명언을 남겨서 수천회 리트윗 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의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선 꽤나 명대사로 꼽히....)

안철수는 군인사권을 군에게 돌려준다란 명대사가 있었죠. (...)
차밭을갈자
18/02/08 10:58
수정 아이콘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철수형 무릎팍에서 군대간 썰 풀 데만 해도
지금의 이런 챨스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18/02/08 02:10
수정 아이콘
army, maketh ,man!
라라라~
18/02/08 02:15
수정 아이콘
마크롱 공약중에 1500페이지에 달하는 노동법을 150페이지로 줄이겠다는 것도 있지 않았나요? 잘생긴 이명박이라는 비아냥이 있었는데 역시나....
18/02/08 02:24
수정 아이콘
국가가 진행하는 한달 병영 캠프!
루트에리노
18/02/08 02:44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식으로 전해져오는 외국의 진면목들을 보자면 참...
18/02/08 02:51
수정 아이콘
명심해 헬조선은 헬지구의 일부분일뿐
마 마크롱 진짜 군대 배우고 싶나? 짐싸서 논산으로 와라.
18/02/08 03:08
수정 아이콘
영국, 프랑스, 미국 정상들 보면...

하긴 이명박근혜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네요.
블랙번 록
18/02/08 03:19
수정 아이콘
국방비 삭김하면서 단기 복무까지 받으라면 국방부는 미치는 거죠. 전투력 저하가 불보듯인데요
18/02/08 12:44
수정 아이콘
다행(?)히 현재 계획상으로는 전력으로 동원할 계획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징병제 폐지 이후 18세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3년간 총 3일간의 정신교육을 이미 받고 있는데. 그걸 좀 더 확장해보자... 그런 개념인 것 같더군요.
물론 그래봐야 국방부는 닥치고 돈이나 더 내놔란 입장인게 정상일 것 같습니다. 한국군이라면 장성 자리가 늘어나니 대환영이겠지만..
18/02/08 05:03
수정 아이콘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저런 전근대적인 발상을..
응~아니야
18/02/08 08:50
수정 아이콘
엘ㅡ랑이 되살아나는 느낌
한국화약주식회사
18/02/08 06:17
수정 아이콘
프랑스군 전투력이 냉전만 못한 걸 넘어서서 멀쩡히 돌아갈 수 있을까 의심되는 정도로 무너졌는데 저렇게 트롤링하면 군부는 미치죠.
가가겨거
18/02/08 07:27
수정 아이콘
마크롱 중도주의라고 불렸었는데 이것만 보면 그냥 수꼴이네요
처음과마지막
18/02/08 07:35
수정 아이콘
군대경험도 없는 분들이 무식하면 용감하죠
마크롱도 군대경험 없죠?
Vincelot
18/02/08 07:38
수정 아이콘
'어리숙한 권위주의'라는 워딩이 와 닿네요. 잘 읽었습니다.
Been & hive
18/02/08 08:02
수정 아이콘
저런소리 하는 사람은 퇴임하면 본인부터 사병신분으로 군대에 넣어야죠.
여자친구
18/02/08 08:15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군대갈때 한달 신병교육대생각해보면 영 효과없을거같진않네요... 적어도 총의 파지법 견착법 조준사격 및 부대내 용어등에능 익숙하지고 사용 가능해질터이니...
최종병기캐리어
18/02/08 08:44
수정 아이콘
한달 군체험만 한 사람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다지 효과 없습니다..현역 제대하신분들이야 그 이후 2년의 복무기간이 있어서 체화되는데 반해, 한달만 받고 나오면 두어달뒤면 까먹거든요.
여자친구
18/02/08 09:05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군요. 결국 반벅훈련인거군요.
종종 정치인들이나 여성만화가들이 총기 조준같은거하거나 그릴때 이상하게했던게 생각나서 그래도 한달가면 그런 경우는없지않을까했네요. 크크
빛당태
18/02/08 09:26
수정 아이콘
한달 교육으론 실전에 병력배치되는 데에 큰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느냐 마느냐는 정말로 큰 차이입니다. 적어도 비상상황에서 비훈련자들보다 대처가 훨씬 좋을 뿐더러 도움이 되는 점도 더러 있거든요. 맞는 말이십니다
빛당태
18/02/08 08:21
수정 아이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만큼 안보불안이 얼마나 영향이 큰 지 알려주는 사례라 봅니다
이영나영2
18/02/08 08:30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서 이런 대통령이 나왔다니
데낄라선라이즈
18/02/08 10:01
수정 아이콘
다른후보들이 워낙....
18/02/08 08:39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은 미필... 크크크
18/02/08 08:40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지난 프랑스 대선은 젋은 꼴통(마크롱) VS 진성 꼴통 (르펜)의 대결이었나 봅니다.
브렉시트도 그렇고, 유럽도 상태가 영 안 좋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8/02/08 08:41
수정 아이콘
1. 지구촌시대에 걸맞게 온세계가 헬조선화되네요... 환뽕이 가득가득

2. 4주 ‘군체험’ 받고 소집해제된 경력자로써 이야기하자면 한달 집체교육으로 퍽이나...

3. 드골이 저랬으면 인정하겠는데...
it's the kick
18/02/08 08:43
수정 아이콘
꼭 안 갔다온 사람들이 왜곡된 군대판타지를 갖고있는것도 신기.
불굴의토스
18/02/08 08:52
수정 아이콘
한국여행와서 해병대캠프 참가나 추진해봅시다.
VrynsProgidy
18/02/08 09:11
수정 아이콘
올랑드 ㅡ 마크롱이면 충분히 이명박근혜급이죠.
18/02/08 09:17
수정 아이콘
결선투표제 무용론이 나오겠네요.....
18/02/08 09:19
수정 아이콘
논산훈련소 계약 따러 가즈아~~~
18/02/08 09:41
수정 아이콘
나 마크롱은 너희에게 실망했다.
지니팅커벨여행
18/02/08 09: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거품맨
18/02/08 09:45
수정 아이콘
역시 유럽의 서조선이다 그랑아르미 엘랑비탈~~~
Liberalist
18/02/08 09:54
수정 아이콘
진짜 군대 안 갔다온 양반이 더 하네요 크크크;;
metaljet
18/02/08 09:55
수정 아이콘
저동네 요즘 공공장소에서 애들 뺨따귀 때리는 건 좀 없어졌나 모르겠네요.
분위기를 보니 다시 부활할지도?
버렝가그
18/02/08 10:00
수정 아이콘
역시 유럽짜장.
패스파인더
18/02/08 10:17
수정 아이콘
뭐 우경화되는거야 예상됬던일이죠
18/02/08 10:41
수정 아이콘
꼭 안겪어본 놈들이 저런 헛소릴하죠. 재특회나 트페미같은 것들요.
Pyorodoba
18/02/08 10:44
수정 아이콘
마크롱씨 한 번 2년동안 사람 만드는 곳을 체험해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18/02/08 10:52
수정 아이콘
나, 대통령은 너희 젊은이들에게 실망했다.
Quarterback
18/02/08 10:54
수정 아이콘
캠프 한번 보내주는건 그냥 돈 낭비죠
멀면 벙커링
18/02/08 11:08
수정 아이콘
저 사람 군대는 가보고 하는 말인가요?? 진심 궁금합니다;;
펩시콜라
18/02/08 11:53
수정 아이콘
설령 의무복무제가 도입된다 해도, 한국이랑 많이 다를거 같은데, 만약 도입된다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18/02/08 12:39
수정 아이콘
현재 프랑스의 의무 복무는 2001년에 (남성 대상의) 의무 복무 징병제가 폐지된 이후, (남녀 공통의)연간 1일.총 3년간의 정신교육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공무원이 되려면 정신교육 수료증이 필요하다고 하는걸 보니. 나름 의미를 부여한 것 같긴합니다.

다만 의무복무 시절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체복무가 가능했고. 양심적 병역 거부도 가능해서 실제로 군대를 가는 인원은 많지 않았다고 하네요.

출퇴근하던 총3일짜리 교육을 30일간의 집체 교육으로 바꾸는거니까 아예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건 아니긴한데. 역시 실질적인 의미보다는 정신교육의 의미인 것 같긴합니다. 훈련소를 만들 수도 없고. 결국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동원하다보면 강의로 때울수 밖에 없으니...
솔로몬의악몽
18/02/08 13:12
수정 아이콘
1개월은 너무 단기요! 우리 26개월로 합시다!
18/02/08 15:11
수정 아이콘
한국으로 보내는 계약을 합시다 마크롱.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않겠습니까 크크
연어무한리필
18/02/08 15:55
수정 아이콘
진정한(?) 윈윈 전략이네요! 우린 군대 안 가서 좋고 쟤넨 군대 가서 좋고
세종머앟괴꺼솟
18/02/08 15:36
수정 아이콘
엘-랑
한쓰우와와
18/02/08 18:40
수정 아이콘
여자도 군대를 보내는 프랑스....
대단하네요.
보통e스포츠빠
18/02/08 20:07
수정 아이콘
저긴 무슨 조선으로 붙여야 됩니까? 불란조선?
퀀텀리프
18/02/09 05:39
수정 아이콘
1 개월 가지고 군인정신이 넣어지나 ? 1년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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