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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09:32
저는 옆커플이 계속 몇마디 중얼거리는거 듣고 심상치 않아서 바로 빈 앞좌석으로 옮겨갔습니다.
몇몇이 그러는거보고 민망한지 조용히 보더군요.
19/04/25 09:41
저는 어제 두번 봤는데 조조 아이맥스로 보게되면 극장 에티켓이 상당히 좋습니다. 진짜 혼모노들만 와서 조용히 보고 가거든요.
다만 2회차는 5시껄 봤는데 이때는 옆옆에 앉은 커플이 실시간으로 소감을 말하는게 좀 거슬렸습니다. 아마 제가 1회차를 보는데 그랬으면 바로 뭐라고 했을거에요. 그런건 그 자리에서 말해야합니다. 방법이 없어요. 무개념 커플들와서 질문하고 소감말하고 실시간으로 그러는게 진짜 너무 심하고... 또 저랑 친한 친구 여자친구조차 그런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니 여자친구 뒷자리에 앉았으면 머갈통 부셨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하니까 안그래도 오늘은 진짜 아무말도 하지말고 보라고 주의를 계속 줬다고 지금도 주고있다고 얘기하던데 이거는 진짜 내 여자친구는 안그래를 떠나서 진짜 대부분의 커플들 관람문화가 똥이기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19/04/25 09:43
모든 준비가 다 완벽했음에도 영화관에서 당한다면 진짜... 특히 이번 엔드게임은 그럴만한 깨알같은 요소가 너무 많았죠. 진짜 그 사람은 크게 한번 당할 일 생겼으면 좋겠네요. 다음 보실때는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19/04/25 09:50
전 정말 어제 모든 스포도 다 피하고 완벽하게 입장을 했는데,
옆에 저와 비슷한 덩치가 앉아 있어서 계속 팔꿈치로 신경전을 벌였어요. 대전 출장 중이라서 바로 용아맥으로 못 달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용아맥은 팔걸이도 각자라서 편한데, 대전아이맥스는 화면도 넘모 짝고 의자도 짝고.
19/04/25 10:12
그럴땐 역으로 팔걸이를 조용히 들어버리시고 그 분이 놀라서 쳐다보면 살짝만 빙그레 웃어주세요.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19/04/25 10:00
유게만봐도 아는척 못해서 안달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믿었던 피지알에서 한시간 남겨두고 스포를.. 이제 성악설을 믿게 되었습니다.
19/04/25 10:15
전 어제 7시 반에 봤는데 앞 커플이 계속 서로 고개 돌리는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소리는 작게 내는지 들리지느 않고 고개만 계속 왔다갔다하는데 그것도 신경쓰이더군요. 그러다가 한 번씩 폰 열어보고 어후 화 났습니다.
19/04/25 10:36
팝콘빌런 만나서...팝콘 시끄럽게 먹는거 까진 이해하겠는데
팝콘 1초에 한번씩 집어 넣으면서 팔꿈치를 팔걸이에 툭툭... 인상쓰면서 죄송한데 팔걸이 좀 치지마세요 하고 팔걸이 제가 세게 툭 치니까 아예 팔 떼더군요
19/04/25 10:41
저도 어느새부턴가 영화관가는게 스트레스더라고요
신과함께 1편을 보러 갔는데, 명절시즌에 나이대가 있는분도 오다보니 영화상영 중에 바로 앞줄 어떤 할머니는 요상한 벨소리 전화기를 한참 쳐다보다 받아서 친척들이랑 극장에 왔다 잘지내냐 안부를 묻는 전화통화도 하고 옆자리 아주머니들은 클라이막스에 염라대왕이 무죄!! 라고 외치는데 유죄야? 무죄야? 유죄라고했어?? 잘안들려 이런소리하고 그래서 신과함께2는 안봤습니다 이번 어벤저스도 사람 꽉차서 보는데 옆자리분이 전투씬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주인공들 맞는장면 나오니깐 엄마 어머 안돼 아... 이런 추임새에 몰입이 좀 안되더라고요 앞으로는 대작 꼭봐야하는 경우 최대한 심야나 낮시간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19/04/25 10:42
진짜 화나셨겠네요.
저는 집앞에 사람 많지 않은 영화관 조조로 예약해놨습니다. 아이맥스 보고싶긴 한데, 좀 한산하게 보는게 더 나을때가 많아서.. .
19/04/25 12:11
저 뮤지컬 볼때 옆에서
넘버 따라부르던 남자 생각나네요 잘 따라부르기나 하지 꼴에 여자친구한테 보여준다고 그러는건지 중간중간 이해못하는 부분은 즉석질문과 답변으로 뮤지컬 보던 커플 지금은 결혼했을련지 2011년 조지킬때였으니까 8년전 얘기군요 아무튼 위로 드립니다
19/04/25 12:28
저는 첫날 9시 40분꺼 봤는데 옆에 아줌마가 커피 같은거 마시면서 30초에 한번씩 꺼억 꺼억 하면서 트름하길래 한번 째려봤는데 계속 트흠함 후...빡쳐 죽는줄
19/04/25 12:51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아주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는 작품이다보니, 기본적인 배려나 소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평상시 다른 영화보다 더 많은 듯한 기분입니다.
저도 참.. 주변 신경 안쓰는 두 남자 옆에서 관람했네요.
19/04/25 12:53
몇해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보는에 옆옆 사람의 폰이 쉴새없이 웅웅웅 진동벨이 울리고 그걸 또 전화 받고
통화하고 문자보내던 빌런(영화시작부부터 일렉트로 등장까지)이 있었는데 뒷좌석에 있던 여자분이 걸쭉한 쌍욕과 함께 나가라는 말을 찰지게도 하더군요. 그양반이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따지니까 싸울라면 싸워줄테니 대신 나가서 영화끝날때까지 기다리란말을 하고 개무시 모드 들어가는데 크으.... 진심 박수쳐주고 싶었습니다.
19/04/25 13:28
어제 천호CGV 저녁9시쯤 종료된 어벤져스 보고 나와서 포토티켓 뭐고를지 노가리 까시던 3분...
포토티켓 인쇄하다가 영화 이야기(스포일러) 관련 하는데 죽빵을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19/04/25 13:54
관람 후 밖에 나와서가 아니고, 관람 도중에 저런다니-_-; 그저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관람 후에 나와서 영화 이야기나누는 사람들에게 스포 당할까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항상 끼고 있는데, 보고 있는 도중에 저러면 진짜 욕나올 것 같네요.
19/04/25 19:25
오늘 막 봤는데 중학생 애들이 제 옆으로 쭉 앉더니 영화 시작하는 순간 한명이 누구누구 죽어 라고 스포하더군요. 뭐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옆에 친구들도 그 녀석한테 ‘아씨’ 하는거 보고 그냥 참았습니다. 속으로 너도 중학생 때 나처럼 입 함부로 나불대다 아구창 한번 터져보면 나아질려나 생각했지만... 저도 그뒤로도 한참동안 입이 방정이었으니... 그 학생도 그 입 때문에 많은 성장의 아픔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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