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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1 08:27
이재수씨 자살할때 유서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썼죠. 계엄령을 버드미사일 따위로 취급하는 정신머리니 그런 헛소리를 죽을때도 남겼겠지만, 야권 유력정치인들이 조문가서 한 소리들은 비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적폐청산은 과도한게 아니라 아직도 부족한거죠.
19/05/21 08:38
기무사는 탄생이래 늘 이런 것만 꿈꾸는 집단인가봐요.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네네 거리면서 뒤에서 수작을 부릴지도 몰라요.
19/05/21 09:12
저야 뭐 그쪽동네 지지자도 아니고 혐오자입니다만 사실 검토만 한게 뭔 대수겠습니까. 걔네들이야 원래 늘 그러는 애들이고 쿠데타 후예들이 계엄령 검토하는거는 아주 당연해보이는데말이죠. . 박근혜 지지자들은 그냥 그런거 할거 다 감안하고 뽑지 않았을까 싶고요. 물론 실제로 했다면야 건 좀 별문제겠으나.
갑자기 전갈 우화가 생각나네요. 어떤 동물이 전갈을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너고 있는데 전갈이 그동물을 침으로 쏘았죠. 동물이 어이가 없어서 이러면 둘다죽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하니 전갈 대답이 나 전갈이야. 나는 원래 남을 쏘는게 내 본성이야. 이러죠
19/05/21 12:09
원래 그러는 애들이라고 해서 그래도 되는 사안이 아니니까요.
좀 병맛 정책을 검토했다거나 했으면 모르겠는데 계엄령은 아예 얘기가 다르죠.
19/05/21 09:15
상상 그 이상의 미친 집단이에요. 이래서 아무리 문통 그리고 여당이 삽질해도 비판은 할지언정 그들을 버릴 순 없는거죠. 진짜 그 당시 관계자 다 잡아다가 청문회 해야합니다
19/05/21 09:48
무슨.. 무장봉기가 일어나거나 그럴 기미도 없는데 계엄령..
최소한으로 행사해져야 할 계엄령을 아주 그냥 전가의 보도처럼 계엄을 검토하고 보는군요. 저놈들(=그때 청와대, 그 당 및 관계자, 기무사, 당시 국정원)은 국민이 주권을 가졌단 사실을 인정을 못하는거 같아요.
19/05/21 10:12
이명박근혜 시절 상상도 못할 민간인 탄압이 있었죠.
포털이랑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인터넷 세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눈에 거슬리는 글 작성하는 유저들 신상털고 뒷조사해서는 뭐 괴롭힐 건수 없나 찾고 별다른 건수 없으면 불벌을 슬쩍 유도해선 그거 받아먹으면 신고하고. 그것도 안먹히면 온갖 창의적인 방법으로 괴롭혔던 놈들이에요. 이놈들 했던짓 보면 대상의 pc나 핸드폰을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고 그것도 모자라 미행까지 하면서 마크를 한거 같은데 이 벌레같은 놈들은 그런짓거리 하면서도 나라를 위한 일을 했다고 자위했겠죠. 근데 저런짓 하면서 나랏돈 타먹으면서 꿀빨던 MB잔당들이 정권 바뀌고 나서 돈줄이 끈기니 민간인 댓글팀장 하던 bj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저당시 배웠던 인터넷으로 할수 있는 온갖 더러운 기술들. 해킹기술, 시청자수 조작 기술, 클릭수 조작 같은 기술들을 활용해서 bj가 그 플래폼에 영향력을 가지게 하고 그 높아진 영향력을 발휘해서 MB잔당들을 한놈씩 한놈씩 그 플래폼으로 다 끌어들이면서 결국 이 MB키즈들이 잡아먹더군요. 거기서 이놈들이 만족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계속 영역확장을 위해서 여기저기 발을 담그고 해킹으로 빼낸 소스를 언론사 기자한테 전달하면서 구워 삶고 정치인한테까지 지능적으로 접근하더군요. 그뿐 아니라 그 더러운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사이트를 순회하면서 분탕질을 치는데 그걸 실드쳐주느라 자기들 지지자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현정부랑 민주당 관계자는 알고나 있는지 참... 진짜 궁금한게 지금 현정권 상대로 이렇게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정권이 바뀌고 이놈들이 그 정권에 들어갔을때 이놈들 어떻게 상대할건지.. 이놈들은 핸드폰이랑 PC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면서 어떤 치부가 있고 어떤식으로 괴롭힐지 이미 설계하고 있을건데 그렇게 도덕성에 자신들이 있는건지 참.
19/05/21 11:41
시위가 격화되면 진짜로 계엄령을 내리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해당 정부가 전두환처럼 쿠데타로 정권을 창출한 정부도 아니고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일이지요. 쟤들이 시행할 권한은 어차피 없어요. 물론 단순 계엄령이 아니라 과거처럼 기무사가 주축이 되는 쿠데타를 기획 검토했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만.
무리수가 있는 3번문항 보다는 2번문항, 기무사의 정부여당과 결탁한 정치개입에 더 문제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의 정치중립이 뭔지 아무런 자각이 없는 놈들이고, 이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 한 건이라고 봐야죠.
19/05/21 12:28
압니다. 거기까지 빡빡하게 다룰 수 있긴 합니다만, 실제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2번 항목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19/05/21 13:38
내용을 보면 친박근혜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2의 전두환을 노렸다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죠. 우리가 계엄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데인 적 있는 국민이다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선 실제보다 과장되게 보는 경향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19/05/21 13:50
진짜로 탄핵심판이 잘못되서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선 계엄선포를 딱히 이상한 일로 보긴 힘듭니다. 국민 대다수가 심판결과에 불복함은 당연하고 격렬한 시위가 발생할 것이며, 심지어 TV에 나온 유력 정치인도 그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와 비슷한 워딩으로 사실상 국민의 자력구제 상황을 암시하기도 했죠. 따라서 치안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 올 것은 자명합니다. 국가의 치안 유지와 사법권 유지가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수반이 입법부 동의 아래 계엄선포하는게 가능하죠. 취임 후 거대한 삽질을 한 것이 문제였지 어디까지나 합법 정부이기에 검토를 하는게 문제된다고 보는 것은 전두환이라는 강력한 트라우마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절대 다수의 계엄이 독재자의 부당한 활용이 되어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 해방 직후 맥아더에 의해 전국 계엄을 발동함으로써 적절하게 선용한 사례도 없진 않습니다. 물론 박근혜 정부의 계엄이 선용될리가 없지만요.
19/05/21 20:00
박찬주 최근에 개소리 하는거 보면 저런 사고가 한국 군대의 주류적 사고라고 봐야겠죠. 문민통제 원책 개나 줘버리고 권력을 향해 온갖 썩킹을 다하는 군부독재의 망령들.
경찰은 정권 흥신소 노릇이나 하면서 사전투표 동향 체크해서 선거 개입이나 하고, 검찰은 정권 뒤 닦아주면서 콩고물 얻어먹고, 법원은 정권과 딜이나 하고 앉아있고, 군은 정권 수호를 위한 친위 쿠데타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 집단이 누굴보고 독재라며 씨부리고 앉아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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