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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2 20:47
3d로 보면 아주 예술입니다 저 등불 씬은...
When will my life begin 이건 5년째 제 모닝콜 곡으로 열일 중인데 그전의 모닝콜 곡들 처럼 아침에 짜증을 유발하지 않는 유일한 곡이네요
16/01/22 20:55
저도 디즈니/픽사 정말 좋아하는데 라푼젤은 역대급이었어요.
보고 나면 저까지 행복해지고 꿈꾸는 것 같은 착한 애니메이션이에요. 벽에 포스터도 붙여 놓고 디비디도 늘어 놓고 설정집이랑 어린이용 스티커 북, 스토리북 등등 다 사다 모았는데 딸래미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19개월) 엄마의 컬렉션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지만 딸과 취미를 공유한다는 건 참 행복하더라구요... 하하
16/01/22 21:00
라푼젤 되게 인상깊게 봤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친구때문에 우연찮은 기회에 프랑스어 버전으로 처음 보게 되고 다시 영어 버전 한국어 버전을 차례로 보게 됐었는데, 생각보다 프랑스어 버전이 엄청 잘어울려서 되게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네요
16/01/22 21:07
집에서 봤었는데 만화 안보시는 저희 어머니도 몰입하고 보시더군요.
특히 마지막 영상은 저도 개인적으로 렛잇고 다음급으로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16/01/22 21:50
제가 그렇게 쓰고 싶었는데 정말 몰매가 두려워서 참았는데....
정확하겐 tangled의 변주에 불과하다...라고 쓰려다 말았습니다 크크
16/01/22 22:07
아무래도 I see the light는 Let it go가 아니라 A whole new world에서 벗어날 수가 없죠.
가사도 비슷하고 던지는 메시지도 비슷하고 곡 구성도 비슷하고...
16/01/22 21:30
세상에 전전전 여자친구라니... 마치 평행우주에서 웜홀로 다시 이세계로 이동했는데 거기서도 환상의 포켓몬으로 생각되는 존재 같은 느낌이네요
16/01/22 22:21
마지막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직접 태국까지 갔었죠...11월에 여유 있으신 분들은 태국 치앙마이 가셔서 저거 꼭 가보셔요! 이뼁 혹은 러이끄라통 검색해보시면 알듯
16/01/22 22:39
후후 전 영화관에서 두번 봤습니다 크크 (자랑)
주먹왕 랄프에 비해 스토리는 매우 평범한데 영상미가 너무너무 아름답고 맨디 무어의 목소리 또한 너무 좋았죠~! 재개봉하면 한번 더 볼 의향이 있습니다~!!
16/01/22 23:00
디즈니 영화 중에 전 뮬란이 제일 좋았어요. 라푼젤을 보기 전까지는 캐릭터도 뮬란을 제일 좋아했죠. 근데 지금은 영화는 뮬란, 캐릭터는 라푼젤을 제일 좋아해요.
일본 애니를 보며 사랑에 빠지는 것 처럼 실사 인물인 양 사랑에 빠져 버렸던...^^;;
16/01/22 23:09
저에게 달콤한 꿈입니다. 라푼젤 등불신을 3D 아이맥스로 보는 거요. 그건 이루어지지 않을 거기 때문이죠.
영화에 관심없던 시절에 개봉했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이란 걸 하고 여유가 있으면 결혼식 때 저 등불씬 재현하면서 I See the light 부르는 게 헛된 꿈입니다. 또한 라푼젤에 대한 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꿈이 있지만 자유가 없는 소녀와 자유가 있지만 꿈이 없는 소년의 만남'입니다. ost도 다 좋죠. 주제를 관통하는 I've got a dream도 시작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when will my life begin, 치료 주문과 mother knows best(이건 한국 버전도 정말 좋습니다. 감히 이 노래도 본문에 삽입해주세요). 말이 필요없는 I see the light 사실 한국에서 라푼젤의 인기는 겨울왕국의 공도 좀 있습니다. 개봉 후 나온 스틸북과 렌티큘러 재고가 겨울왕국 개봉 시절까지 남아있었는데 겨울왕국 개봉 후 디시에 생긴 겨울왕국 갤러리에서 디즈니 팬 분들이 '라푼젤도 재밌다'라고 해서 저를 비롯한 사람들이 남은 렌티와 스틸북을 싹쓸이했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면 라푼젤 렌티큘러 개봉해야겠습니다. 한 가지더, 프갤(프로즌-겨울왕국 갤러리) 끝무렵에 한 분이 라푼젤 싱어롱을 개최했는데 그거 못 간것도 한스럽네요 ㅠ
16/01/22 23:13
위에도 썼지만, 그래서 라푼젤 엔딩곡인 Something that I want를 디즈니 최고의 곡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쓰신 감상평의 내용이 가사로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16/01/22 23:10
라푼젤을 늦게 본 입장에서 라푼젤이 더 잘 그리고 노래한 애니라는 건 동의하지만, 왜 프로즌만큼 인기가 없었는지 하면,
프로즌이 좀 더 무겁고 전복적 요소도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서 프로즌이 더 인기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니까 애들 보는 것 같다는거부감같은 느낌?을 프로즌이 더 잘 제거한 것 같다는..... 결핍이 있는 인물이 나오는것도 유행이고.....
16/01/23 00:19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왕국보다 라푼젤을 훨씬 재밌게 봤는데, 생각보다 안 본사람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디즈니가 있었던 이야기를 피하기 위해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을 하나씩 넣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플린이 라푼젤의 머리를 자르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적이고 시사하는게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16/01/23 02:41
라푼젤 제작비가 어마어마한 것은 3d 엔진 개발비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 뒤 작품들은 꿀 (?)을 빨았죠
16/01/23 13:09
수백만 가닥(맞나?)에 달하는 저 길고 빛나는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그려낼 물리엔진 만드는데 엄청 투자했거든요.
그리고 그 엔진으로 프로즌의 눈과 얼음도 그렇게 이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들었어요.
16/01/23 01:50
라푼젤 정말 명작이죠. 그리고 저는 라푼젤도 그렇고 겨울왕국도 그렇고 메세지가 참 좋더라구요. 독립심.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라는 메세지로 전 읽었거든요.
16/01/23 11:21
라푼젤>>>겨울왕국 으로 생각하는 1인입니다.
등불씬은 정말 Let it go 장면에 맞먹는 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푼젤 성격도 정말 매력적이죠.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16/01/23 13:17
아이맥스로 못본게 정말 한스러운.. ㅠㅠ
픽사의 몬주, wall-E 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3D 애니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디즈니 영화같으면서도 케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서 통통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노래도 뭐 하나 빼놓을게 없고 I see the light 저장면은 정말.. 집에서 봤음에도 압도적이었구요.
16/01/23 16:19
둘다 극장에서 봤지만 겨울왕국보다 라푼젤을 더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겨울왕국은 Let it go 딱 한장면만 라푼젤보다 좋다고 느꼈고, 전체적으론 라푼젤이 더 만족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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