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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2 20:45
쩝 ;; 지금 이 상황에서 진정으로 심판해야 할 사람이 대체 누군데 ..... 국민의당이 이렇게 가면 호남은 몰라도 다른 곳에서는 좋은 평가 받기는 어려울듯 ...
16/01/22 20:47
이게 바로 저 당의 수준이죠. 저런 사람들을 모아서 컨트롤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안철수도 욕 먹어야 하고요. "안철수는 참 좋은데 주위 사람이 문제다"라는 변명도 듣고 싶지 않은 변명입니다.
16/01/22 20:54
포지션적으로 보자면 이철희 소장 아니면 김종인 교수일 것 같기는 한데 ..... ;; 아니면 윤여준 전 장관이려나 ..... ;;
16/01/22 20:49
새누리당 표나 좀 빼앗아오면 될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지켜보죠
근데 이것들은 야당 헤게모니 싸움질이나 하려고 들것 같아서 그게 좀 불안합니다
16/01/22 20:57
처음 안철수 탈당할 때부터 더민주의 분란 종자들 다 데리고 나가서 더민주당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거 같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오는 사건들 보니 그 분란 종자들이 국민의당을 더럽게 만들고 있네요.
16/01/22 20:54
이제는 막 안쓰러워요
안철수님 정말 다크나이트가 되려던게 아니라면 본인이 계속 이미지 정치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외연을 넓히자면서요 ㅜㅜ
16/01/23 09:56
아마도 달달한 맛 느끼기 쉽지 않을 겁니다. 전주 사는데 예상 외로 제 주변 어른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아요. 저는 40대 후반인데 친구들이나 후배들 역시 그렇구요.
16/01/22 20:57
윤여준이 몸이 안좋은게 가장 큰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건강하셔서 컨트롤 했으면 이리 개판치게 냅두지 않았을텐데, 나머지 사람들이야 딱 저정도 수준들이 모인거라 생각했으니...
16/01/22 20:58
윤여준씨가 오늘 당 행사에 처음으로 얼굴 보이셨는데 나오자마자 하신 말이 "나의 역활은 창당하는 2월 2일까지다. 몸이 안 좋아서 선거기간에는 참여 못한다"였습니다. 딱 알아보고 건강을 핑계로 한 발 빼신거일 수도...
16/01/22 21:03
다시 안철수가 왔을때야 일들이 터지기 전이었으니 할만 하겠다 싶었을텐데, 막상 게임을 켜보니 일꾼은 없다시피하고 본진은 말라가는데 앞마당도 없고 다들 어택땅만 해야한다고 하고 있으니 몸도 안좋으신데 스트레스만 쌓일 것 같긴 합니다;; 몸이 안좋든 본인 생각으로 발을 빼든 빠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요즘 국민의당 굴러가는거 보면.
16/01/22 21:11
논리 돋네요.. 진짜.. 문재인을 심판해서 박근혜를 종말케 하자.. 이게 뭔소리여 크크크..
그리고 저 날개짓은 이왕 할꺼면 트와이스 그 누구죠? 예전에 교회에서 추던 뮤탈춤처럼 격렬하게 했었길 바랍니다.
16/01/22 21:11
적벽에서의 방통처럼 적진 안에서 적을 교란시키고 자기는 유유히 빠져나올지도 모르니 다들 판단을 유보하시죠.
문재인을 심판하고, 박근혜를 종말케 하자라고 말하려다가 실수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저기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마 제대로 말했지 않았을까 (...)
16/01/22 21:23
컨텐츠는 제대로 없으면서 목소리만 큰 게 그냥 이건 새정연 시즌 2네요 크크크 하긴, 얼굴마담이 안철수면 뭐합니까. 그 술부대에 담긴 건 옛날 새정연 술인데.... 애초에 안철수가 새 술을 담을 그릇도 아니었겠지만요.
16/01/22 21:41
그러니까 문재인을 심판해서 표를 우리에게 주고 그렇게 우리가 승리하면 박근혜를 종말케 할것이다 뭐 이런 뜻으로 한 얘긴가요? 고급 돋네요
16/01/22 21:48
저질 정치인 박근혜 안철수
어디가서 원칙 신뢰 새정치라고 나불나불 되지 마시요 박누님 안형님 제발 부탁드려요 내가 다 부끄러워집니다
16/01/22 22:19
아이고 골치야... 설마 박근혜 대통령이 소통 측면에서 누구보다는 낫잖아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이거 참 일이 좋게 말하면 재미있게 돌아가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목불인견이네요.
16/01/22 22:35
안철수도 창당대회에서 재미있는 말을 했었습니다.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면 한국정치의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될것이다"
집권당을 꺽으면 혁명적 변화 어쩌구 하는 말은 많이 들어 봤는대 노골적으로 야당하겠다는 정당은 처음 봤습니다.
16/01/22 23:14
개인적으로 국민의당의 존재가 꽤나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이 그런 면입니다
새누리에 대한 대항마가 새정연뿐일때는, 지금 국민의당처럼 새정연이 삐걱거리고 삽질할때 다른 대안이 없음으로 인해 곯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러한 면모를 국민의당이 모두 흡수하여 곯머리 앓게 하고 있지만 더민주는 분연히 스스로를 쇄신하면서 청신호를 주고 있어요 요즘 정치뉴스 보는 것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허허 물론 총선은 아직도 어려워보이긴 하지만 더민주의 체질개선을 목도하는 것이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뿌듯해요
16/01/22 22:40
많은 분들은 비웃으시지만 그들의 노력을 저는 이해합니다. 중도라는 것은 결국 양 쪽의 균형을 유지해야하니까요. 한쪽의 시각만 다 옳다고 해서는 중도 포지션이 아니라 흐릿한 색채를 같게되는거고 야당에서 나온 이상 여당쪽을 향해서 걸어가는 워딩이 될 수 밖에 없지요.
문제는 그들의 생각보다 '여당이 싫지만 기존 야당보단 여당을 선호하던 계층'이 아직 많지 않아보인다는 겁니다. 더불어 여당의 콘크리트층이 35프로 가량 된다는게 확실해지면서 3자구도로 갔을 때 과연 그 이상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구요. 물론 아직 선거는 3개월 남짓 남았기에 충분히 반전이 이뤄질 수도 있겠지요. 종편의 워딩은 날로갈수록 단호하고 자극적이더군요.
16/01/22 23:12
MoveCrowd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중도 포지션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갔으면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상대방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만을 일삼는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은 그 능력과는 별개로 시대가 낳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한쪽은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반면, 다른 한쪽은 철학이 무엇인지조차 불분명하다는것이 안타깝네요 다시 한 번 MoveCrowd님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말씀드리며 저 역시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긍정적인' 중도포지션을 가져가길 바랍니다 다른 누군가를 막무가내로 짓밟으려 하고 비난만을 위한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요...
16/01/22 23:45
마인드뿐만 아니라 행동양식까지 새누리를 표방해야 진정한 중도가 되는게 맞지않나 마 그렇게 좋게좋게 해석해봅니다.
국민의당의 이런 강경한 포지셔닝으로 분명히 국민의당과 더민주당 사이의 간극은 벌어지게 되었다는건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직 완전히 빠져나온건 아니고, 실체는 '도로민주당'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진 몰라도 아무튼간에 대중이나 언론에 보이는 이미지 상으로는 이렇게 빨리 '그밥에 그나물' 이미지를 탈피할 줄 몰랐습니다.
16/01/22 23:16
너무나도 새로운 정치라서 친노 진중권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 ???: 내가 한동안 입당하여, 가만히 새정치를 해 보았소이다. 새정치란 무엇인가? 정치하는 놈들 수를 줄이는 것이야. 그렇게 해 보았는데, 도대체 그대들이... (생략) .. 그대들 모두 하나같이 친노로 가득차 있어, 친노 말이야! 메시아인 나는 혁신하려고 하는데, 너희 친노들이 쫓아 오지를 못해! 이 말을 알아 듣겠는가? 알아 듣는가 하는 말이야? ... (생략) ... 이용섭: (기침소리)출마! ???: 누구인가? 지금 누가...(생략)... 저 자의 머리 속에는 친노가 가득하다. 그 친노를 탈락 시켜라. (당원들 술렁인다.) ???: 저자를 탈락시키라고 하였느니라! 저 놈은 친노다, 저놈을 어서 탈락 시켜라, 저놈을! 외길인생 김부장은 뭘 하는가, 저놈을 탈락시키라고 하였느니라! (이하생략)
16/01/22 23:19
지지율만 따져보면 새누리당 vs 야당 전체 하면 대략 10~15% 가량으로 야당이 지지율은 높은데,
야당끼리는 정책과 비젼으로만 대결하고 새누리당을 상대로만 온갖 편법 써가면서 이기는 전략으로 하는건 어려우려나요 다들 왜 저렇게 아귀다툼에만 목매는 것인지 원...이러니까 사람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죠 정동영이 대선 왜 떨어졌나요? 지 정책홍보할 생각은 안하고 네거티브만 앞세우다가 참패를 했건만... 제발 야당끼리는 연합은 못하더라도 서로 건전한 정책대결로써 임하고, 새누리당 상대로만 저런 편법과 이기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길 바랍니다 하아... 막말로 국민의당 제1야당 하면 어떤가요 지금 지지율대로 총선이 끝나면 새누리 약 130석 / 더민주 약 85석 / 국민의당 약 65석 / 정의당 15석 / 그 외...뭐 이정도 되려나요? 이렇게만 하면 새누리 과반도 막고 야당 파이도 커지고...아닌가요ㅜ 물론 굉장히 나이브한 관측이고 말 안되는거 압니다만...너무 답답해서요 제발 야당끼리만이라도 정책과 비젼으로만 대결하는 건전한 모습 보고 싶습니다ㅜㅜ
16/01/22 23:32
국민의 당은 제 1야당이 되겠다가 아니라
건전보수와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어야 합니다. 스스로 '야당'이란 단어를 선택해서 새누리지지층과는 분리되고 기존 야권 지지층에게는 분열공포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건 커다란 실책이죠. 양쪽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프레임을 스스로 덮어쓰고 있어요. 정치를 못해도 너무 못하고, 몰라도 너무 몰라요.
16/01/23 00:07
새누리당이 칭찬 할 만하네요. 어차피 새누리가 되는 지역에서 붙어봤자 국민의당이 이길 수 없으니 전라도가서 더민주당 자리나 뺏자는 건데
새누리입장에서 잃을 것 없고 야당은 분열되고 아주 좋은 시나리오죠. 국민의당은 새정치니 중도니 떠들더니 전라도 지역주의를 들고 밥그릇이나 차지하려는 구태정치를 아주 잘 답습하고 있습니다. 철학이나 이념은 여전히 없고 상대에 대한 비방과 증오만 있지요.
16/01/23 06:30
역시 호남새누리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행보네요. 참 호남에서 좋아라 하겠습니다. 김대중 정신이 저런거라니 크크크
동교동계는 개똥 밟았네요. 저걸 몰라보고 탈당하다니 멍청이들 같아요
16/01/23 16:34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 더 순화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국민의당의 포지셔닝 자체는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민당을 척결해야 자신들의 자리가 굳건해진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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