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에 머큐리 시상식이 열렸었습니다.
이번 해에는 작년보다 더 쟁쟁한 후보들의 경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단만 놓고 보아서는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까지 했던 Aphex twin의
Syro와 Moloko의 머피와 Superglass의 가즈 솔로앨범이 눈에 신경쓰입니다. 머피는 솔로 활
동이 오래되서 익숙한데, 후보명단을 영상으로 보다가 가즈의 솔로 활동을 처음 알았네요.
2015년 머큐리 프라이즈 경쟁작들입니다.
Aphex Twin의 'Syro'
Benjamin Clementine의 'At Least For Now'
C Duncan의 'Architect'
Eska의 'Eska'
Florence + The Machine의 'How Big, How Blue, How Beautiful'
Gaz Coombes의 'Matador'
Ghostpoet의 'Shedding Skin'
Jamie xx의 'In Colour'
Róisín Murphy의 'Hairless Toys'
Slaves의 'Are You Satisfied?'
SOAK의 'Before We Forgot How To Dream'
Wolf Alice의 'My Love Is Cool'
허나, 이 청년은 누구이련가. 데뷔 앨범 취입 전 줄스 홀란드 쇼에서 했던 라이브 영상입
니다.
가나 태생으로, 북런던에서 자라 유년기를 지나 모델을 하던 벤자민 클레멘타인은 무작정
빈손으로 파리로 건너가, 역사 내에서 노래를 부르며 모은 돈으로 악기 연주를 배웠다고 합
니다. 2012년 깐느영화제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은 매니저가 EP를 녹음하여 EMI와 계약을
맺기에 이르렀고, 프랑스 누벨바그(뉴 웨이브)의 샹송에 영향을 받은 그는 프랑스 작곡 스
타일을 즐긴다고 합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finedays012/220550393347 )
수상 소감이 특이한데, 파리에서 지냈던 이력 탓인지 IS의 파리테러에서 희생된 사람들에
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전 네메시스가 맘에 듭니다.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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