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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1 18:36
저희 집이 정남향인데 앞 동때문에 겨울철에 11시에서 2시정도밖에 빛이 안들어오더라구요....ㅜㅠ
아직 살기 시작한지 두달밖에 안됐지만 좀 높은층으로 살걸 그랬나봐요
16/01/31 18:39
크크 집을 사본 경험이 없으니 부동산이랑 거기 살던사람이 얘기하던데로 다 믿어버린게 잘못이죠.
하루종일 해 들어온다 그러더니.....개뿔 크크크...ㅜㅠ
16/01/31 18:49
도로가만 아니어서 환기 잘 하시면서 살면 훨씬 더 쾌적할것 같습니다. 저는 창문도 못여니 정말 후덜덜한 2년이었습니다.
16/01/31 18:46
요즘 지은 아파트 중엔 드문 편인 정남향 판상형에 탑층(!)에 살고 있습니다. 그전에 살던 집이 북향 남서인데 바로 앞에 산이 있는 등 일조량이 전혀 없다시피 한 집에 살았었는데 왜 남향남향 하는지 알겠더군요. 난방이 필요가 없어요. 여름에는 오히려 빛이 덜 들어오고요.
16/01/31 18:48
그쵸! 정남향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하나 찾아보자면 판상형 정남향의 경우 겨울철에 주방과 다용도실쪽은 빛이 전혀 들지 않기에 관리를 조금 해주셔야 합니다.
16/01/31 18:55
16층 남향아파트입니다.
집 뒤에는 산이 있고, 베란다쪽에는 조그만 하천이 흘러서 앞에 뭐가 없죠. 실내 온도는 평상시 27입니다. 춥다고 하면 보일러 틀어서 28도로 하면 훈훈합니다.
16/01/31 19:06
햇빛 정말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나 전업 주부일 경우, 가사일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경우가 많은데 햇빛이 잘 안 들어오면 우울증+비타민D 결핍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집 구할 때 우선 순위가 햇빛=외부소음>층간소음>>>>기타 순으로 봅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조건들 대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더 비싸죠..
16/01/31 19:30
초등학생때 빼고는 일조량이 낮은 집에서 살았는데 확실히 기분이 다릅니다.
집이 음침하니 기분도 음침해지는듯. 이글보니 햇빛 가득한 집에서 다시 살고싶네요.
16/01/31 19:32
https://youtu.be/gd1k--Q_9UY
이번에 전세집 새로 장만하면서 스케치업으로 우리 아파트, 옆 단지 아파트 그려놓고 대충 그림자 시뮬레이션 돌리니... 얼추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정확한 결과값을 얻으려면 각 수치들, 특히 높이가 정확해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충입니다. 여기에 변수로 더 해야하는게... 산이 높으면 안되겠더라구요.
16/01/31 19:33
완전 쓸데없는 이야깁니다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완벽한 정남향입니다. 지도를 보고 신기했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남이에요. 일단 눈대중으로는 1도도 차이나지 않는 느낌인데, 정확하게 파악하면 차이 날 지도 모르죠.
다만, 정남쪽의 창이 나있는 방은 옷방이고, 제가 실제로 쓰는 방은 어쩔 수 없이 정북방이라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그 쪽이 붙박이 장이 있는데다, 창 밖이 곧바로 대학의 먹자골목이기 때문에 침실로 적합하지 않거든요... 정남이라 옷이 상해서 더 문제가 되는 방입니다. 대신 옷방으로 쓰고 있는 그 방을 지나쳐 거실까지 볕이 드는 건 분명 정남이기에 생기는 장점이지만요.
16/01/31 19:39
정남향에 앞에 6차선 도로가 있어서 가리는것도 없는 아파트입니다.
도로도 차가 거의 없는 도로라서 시끄럽지도 않고요. 도로가운데 + 가장자리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가을에는 단풍도 예쁘게 들어서 좋네요.
16/01/31 20:28
최근 구입해서 이사온 집이 4층에 완벽한 정남향입니다.
같은 가격에 동향 로얄층을 구입할 수 있었던 지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사온지 2주쯤 되는데 왜 남향남향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앞에 단지가 가리지 않는 동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고 집이 매우 밝습니다. 저층도 단점이 아니더라구요. 베란다 앞에 놀이터등 시끄러운 시설만 없으면... 엘리베이터 기다리지 않고 계단으로 오르고 내려가는 게 매우 큽니다. 본가가 고층 동향이었는데... 이젠 무조건 정남향에서 살려고요.
16/01/31 20:39
고층 정남향 집이고 확실히 햇빛은 엄청 들어옵니다
단점은 제 방은 그냥 북향이라서 햇빛이고 뭐고 없네요 -_-; 거실 나가면 햇볓들고 따뜻한데 제 방은 완전 냉골이에요
16/01/31 20:48
저희 집 방이 4개인데 2개는 정남향 쪽에 있고, 2개는 북향쪽에 있어서 한명은 어쩔 수 없이 써야했다능...
원래 북향쪽 작은방에 있었는데, 북향 넓은방 쪽으로 옮긴 이후로 엄청 춥네요. 작은방은 그래도 별로 안추웠는데 건설업자가 베란다를 틀때 엉터리로 시공했는지 영...
16/01/31 21:17
제 방이 지금 이렇습니다...
겨울이면 창가에서 한기가 들어치는게 느껴집니다.ㅜㅜ 그나마 동생방은 베란다 같은게 있어서 나름 공기가 한 번 걸러지는거(?) 같은데 제 방은 바로 들이치더라구요. 문제는 부모님께 춥다고 징징대면 난 따뜻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서럽습니다.ㅜㅜ
16/01/31 20:45
예전에 살던 집이 정동향이었는데 저절로 아침형인간이 되더군요. 그러다 남서향으로 이사왔는데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16/01/31 20:55
정남향 집에 살아 일조량은 좋으나 탑층사이드라 확실히 춥긴춥습니다. 사이드라고해도 서쪽이 동쪽 사이드보다 춥다던데 저희집이 그런것 같네요~ 곧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건 안자랑;;
16/01/31 21:44
남향+ 살짜동향집 살다가 북향집 왔는데 확실히 햇빛이 덜 들어옵니다.
다만 타워형이다보니 서쪽도 창문이 살짝 있어 햇빛이 들어오긴 하네요 근데 남향집 살때는 너~무 햇빛이 들어와서 에어콘을 켜도 더위가 사라짖 읺았다는...
16/01/31 21:46
반지하 3년살이에서 혼수로 장만했던 가구가 곰팡이로 그냥 다 뒤덮혀서 끝장나버렸습니다. 그 다음 이사때 6월 말 뜨거운 태양 아래 걷어낸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지금도 매일 그 곰팡이가 조금씩 스멀 스멀 나와서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반지하는 정말 헬입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던 일조량의 소중함을 깨달았죱
16/01/31 23:13
저도 반지하 오래 살았었습니다. 제 방에 딸린 축축한 창고같은게 있었는데, 지금도 거기 생각하면 오한이 느껴집니다. 벌레들이 ㅠㅠ
16/02/01 02:25
집을 골라본 적이 없다가 요즘 오피스텔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집의 방향이 정말 중요하단걸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고층의 정남향인데, 같은 오피스텔의 북향 집과 온도가 거의 10도씩 차이나더라구요...
16/02/01 07:23
그런데 이상한 게 외국엔 남향이라는 개념이 없더군요.
바둑판식 길이라서 북미쪽은 남-북 또는 동-서로 집이 있고, 유럽은 동서남북으로 집이 있는데 남향선호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습니다.
16/02/01 20:49
남향이 왜 중요한지는 차를 주차해보면 압니다.
남향 주차된 차는 점심때 타보면 뜨끈뜨근 한데, 그늘 주차된 차는 냉골입니다. 아파트도 남향된 아파트에 우풍이 잡힌 집은 보일러를 자동으로 해 두어도 돌지 않습니다. 그런데 난방관점에서 보면, 남향보다 중요한건 우풍을 잡는 것입니다. 핵심은 창과 창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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