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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1 16:17
이건 진짜로 100% 저를 타겟으로 작성한 글인 것 같은데 .....
저는 그래도 연대 통합을 하지 않으면 새누리 과반에서 180석 사이로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아직은 안심하기 어렵네요.
16/02/01 17:44
그렇죠. 새누리당을 정말 싫어하는 저조차도 그럴거라고 예상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예상하고 계시죠.
단순 억측이라고 보기힘든게 지난 대선때도 그렇게 투표율도 높았지만 결국 당선된건 여왕님이셨는데, 하물며 지금 더민과 국민의당 으로 나뉜상황인데, 애시당초 새누리당에 가는 표는 거의 절대로 다른 곳으로 가지않거든요. 부동표라고 봐야하는데, 그럼 남는 표를 더민과 국민의당이 가져가는건데, 결과가 어느정도 눈에 보이죠.
16/02/01 16:26
150~180석 사이의 의석은 연대통합과 상관없이 그 정도일 겁니다.
연대통합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서 갈리는 의석은 진짜로 몇 석 안 될거에요. 갈라져있기 때문에 생기는 사표만큼, 갈라져 있기 때문에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6/02/01 20:50
매번 "문재인 대표님 남은 생 잘 보내세요~", "새누리 180~200석" 같은 댓글만 주구장창 다시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DarkSide님이 딱히 타겟으로 할만큼 대단한 분은 아니시기 때문에 본인 주장과 다른 글이 올라올때마다 매번 그렇게 오버하실 필욘 없을 것 같아요.
16/02/02 11:53
제가 님의 닉을 기억하는건 님의 여권 승리를 예상하는 댓글 때문이 아니라 매번 자신이 타겟이 된다고 주장하는 글 때문입니다.
전자와 같은 댓글을 다는건 님 혼자가 아니라 몇몇이 있는데 그런 이유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저격당하고 있다고 매번 주장하는 사람은 님밖에 없거든요. 님과 비슷한 정치적 예측글 다는 사람은 님 한명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누군가가 항상 자신을 콕 집어서 저격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의식 과잉이거나 피해망상입니다.
16/02/01 16:17
그래도 총선의 목적을 개헌저지라고 생각하면 불안한 건 사실이죠. 국민의 당의 정책방향을 보면 개헌에 대해선 새누리당과 같이 할 가능성도 높아보여서 국민의 당까지 말려죽여야 목적달성... 이라고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그랬는데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이 사람들이 또 티켓파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좀 불안한 감은 있네요.
16/02/01 16:20
패는 까봐야 알것같지만..
적어도 호남 민심은 국민의당으로 넘어갈것같네요. 제 체감상 느끼는거지만 아직도 문대표님의 잘못을 야기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쩌다가 갈라서서 휴.. 가슴이 아프네요..
16/02/01 16:22
안 그래도 저도 놀라는 부분인데 저희 아버지께서 전라도 부산시민인데 이번에 무슨 말씀을 들으셨는지 그 말씀을 꺼내시더라고요. 거의 모든 것은 노무현 탓이다 급이던데요.
16/02/01 19:40
박정희 전두환은 영호남 분리에 성공했죠
이명박근혜의 DJ 노무현 분리 책략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여기에 지면 그냥 호남은 고립이라는
16/02/01 16:21
여기서야 야권, 그 중에서도 더민주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니 불안감에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사실 김무성이 180석 얘기 할때만해도 당 안팎에서 비판이 많이 나왔습니다. 김무성도 바로 한 발 물러섰고요. 선거가 그리 쉬운게 아니겠죠.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지금 의석 수만 차지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16/02/01 16:22
저는 아무리 야권이 개막장이래도 180석까지는 안갈꺼라고 봤기때문에요.. 지금도 관망중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16/02/01 16:25
문제는 소선거구제죠. 큰 그림만 보자면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는데, 지금 국민의당이 갖고 있는 10%가 수도권에서 초치기에는 충분한, 아니 넘치는 수준의 지지율이에요.
http://info.nec.go.kr/ 여기 가셔서 19대 총선 수도권 개표 결과 보시고, 민주당 쪽에서 표가 10분의 1씩만 날아가도 몇 석이 날아가는지 보시면 간단합니다. 전체의 10%도 아니고 민주당쪽 득표율에서 10%만 날아가도 이 정도인데, 보통 당선되는 사람들이 50%p 초반의 득표율로 당선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수도권 초토화도 비관론은 아니에요.
16/02/01 23:10
그래서 저는 김종인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선거구 합의를 했다고 해서 잰 안되겠다 하고 실망했는데..
(선거구만 잘나누면 3석 지역에서 3:0스코어도 가능하죠) 김종인이 당권잡고 합의는 무슨. 인정못해. 하면서 깽판쳐버렸죠. 크크.. 속시원했습니다.
16/02/01 16:27
댓글 내용을 달기 전에 오타를 하나 먼저.. 글 중간에 신학영->신학용.
일단 야권은 아직도 갈등을 겪어야할 타이밍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민주가 현시점까지는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또 총선 승리라는 작은 목적 때문에 야권 단일화 이야기가 분명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 올텐데 그 때 무당파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현명한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인가..(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 안했으면 합니다.) 또한 국민의당 당권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움짐임이 달라질텐데 김한길 쪽이 주류를 잡으면 분명 단일화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달려들 가능성이 큽니다.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당선보다 더민주 낙선을 위한 선거를 치룰 가능성도 있구요. 저는 그래서 안철수가 당권을 잡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안철수 대권가도로 가기 위한 총선을 치룰건데 이러면 국민의 당은 분명 성공하지 못합니다. 여튼 아직 야권은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여권 200석은 저도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180석 정도는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중이구요. 더민당은 이번에 최대한 독자적인 힘으로 선거를 치루었으면 합니다. 호남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뉘앙스 선에서 정동영, 천정배를 언급하고 실질적으로 복당이 되는 상황은 없었으면 하고 이번에 당을 비난하면서 탈당한 인원들 역시 절대 복귀 안되었으면 합니다.
16/02/01 17:21
오. 제가 이런식으로 댓글 달려고 했었는데....
공천과정 - 국민의당과 단일화 과정 << 저도 여기서 망할것 같아요. 180석은 몰라도 160~170은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민의당이 야권을 이기게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야권 조지게 하기는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이건 국민의당을 별로 안좋아하는 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고요.
16/02/01 16:28
지난 총선들 결과를 보니 180석은 좀 오바라고 생각합니다만...더민주 127석도 힘들어보입니다 국민의당이 가진 지지율이 충분히 고춧가루 역할 할 정도여서요
대략 새누리 160~170 더민주 90~100 국민당 10~2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16/02/01 16:37
좀 더 봐야죠.
호남이야 반반이 될지 6:4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이 완전히 일방적으로 독점하기 힘들어 보이는게 현재의 모습이네요. 그 외는 모 말씀대로 고춧가루로 대응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춧가루로 대응하면 국민의당은 20석 불가능할 겁니다. 그럴 경우에 새누리당이 180석 정도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물론 대충 생각하는 거라 세세히 따지면 다를 수 있겠습니다.) 뭐 그럼 국민의당은 실패한 당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뭐 그럴경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합당을 하고(아니면 연대를 해서...) 그렇게 귀신같이 180석을 넘겨서...
16/02/01 16:44
합당을 안하더라도 흔히 말하는 '기술적인 정치'로 협상을 해서 개헌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의 의중을 모른다손 치더라도 지금 안철수의 깃발아래 뭉쳤다거나 정책적인 공통점으로 모안 집단이 아니다보니 안철수 의원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태가 진행될 수도 있죠.
16/02/01 16:46
새누리당하고 합당을 하면 국민의당 소속으로 호남에서 당선된 사람들이 거의 다 탈당할 거라고 봅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선 합당해서 얻을 게 없어요.
16/02/01 16:50
일단 호남에서 당선된 사람들이 이번 총선에 어찌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천권 얻으려고 탈당했는데 정말 공천권을 얻게 될지 아니면 토사구팽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16/02/01 16:47
전 180석 이상은 새누리가 먹으리라 예상합니다. 그 분들이 선거 앞두면 뭐라도 할거같거든요.하하
(자주 써먹은 북한 관련 이라든지, 아님 이번에 어린이집.유치원 예산 등등 언론 플레이 라든지)
16/02/01 16:49
지금 모습은 보면 고춧가루 치고 싶어도 칠 고추가루가 없어서 망할 기세죠
인물도 없도, 정당지지도 없고, 정의당과 더민주당의 단일화과정에서 빠지면 그냥 지난번 통민당꼴 나는거죠
16/02/01 16:54
정통민주당 사례만 봐도 적은 지분이라도 야권에게 고춧가루 뿌려서 선거 개판쳐서 망하게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물며 이번 국민의당은 그 통민당이나 정통민주당보다 규모나 지지율이 더 크니 이번 총선이 더 큰 타격이죠.
16/02/01 16:56
더 커질거라곤 보진 않습니다. 인물론이든 대세론이든 뭔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진 모든 대세를 더민주가 꽉잡고 있어요. 반등하려면 카드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무엇일지에 따라 결정될거 같습니다만 제 감으론 안될것같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그리고 호남에서 의석 잃는건 더민주입장에선 아까울것도 없어 보입니다. 의석수야 아쉽지만 원래 수도권중심 정당으로 개편중이기도 했으니까요. 수도권에서 고추가루 먹기에는.... 국민의당 지지율 보면 답이 안나와 보이구요.
16/02/01 16:53
저도 예상을 바꿔야 되겠더군요. 무능한 안철수가 몰락할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빨리 몰락할줄은 몰랐습니다. 적어도 총선까진 살아남아서 고추가루를 뿌리리라 생각했는데 나가자마자 바로 자폭하는군요.
16/02/01 16:53
지난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지난 전당대회에 나온게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실상 현재 호남에서
반문재인 정서 급등한 원인이 지난 전당대회때문입니다. 당시 박지원이 문재인 비판하면서 대북송금특검 , 부산정권발언,패권주의 등등 해서 지역정서 상당히 자극을 했고 종편을 비롯한 언론에서 하루종일 때리 고 이게 호남에서 제대로 먹혔습니다. 일단 총선 결과가 말해줄겁니다. 만약 이번에 새누리 180 석 이상준다면 명분이든 이유가 어쨌든 지난 전 당대회에서 문재인 나온게 패착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전당대회 나가지 말고 어차피 재보궐은 새누 리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니 차라리 재보궐패배를 빌미로 지금쯤 박지원지도부 갈아치워버리고 전면에 나 섰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이미 일을 전부 벌어졌으니 앞으로 잘해야 되겠지만 야권연대는 정당간의 연대하면 난장판이 될태니 후 부자간 연대로 하고 후보 잘내면 새누리 180석은 달성하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
16/02/01 16:55
뭐 문재인 전대표의 목적은 사실 대권은 두번째고 첫번째가 당의 체질개선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 모르겠네요.
체질개선을 위해선 그때 나와서 지금까지 끌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2/01 17:00
그 체질개선도 총선 패배하면 아무의미도 없다는 생각이네요. 일단 결과가 말해줄겁니다.
문재인의 선택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결국 총선으로 결판이 난다는 생각입니다. 기다려 보면 알수있게 되겠죠. 현재로서는 비관적입니다.
16/02/01 17:06
총선 패배의 의미가 각자 다르니까요.
전 현재 의석만 지켜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럼 굳이 총선 패배라고 할 필요도 없죠. 그렇다면 체질개선이 당연히 도움이 될 겁니다. 그게 안되면 의미없긴 하죠.
16/02/01 17:14
뭐 각자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과반이 기준이라는 생각입니다.
가령 지난 전당대회 문재인 나서지 않고 박지원이 당대표되고 재보궐 연 속패배이후 문재인이 당대표로 나섰다면 현재 비노들 흔들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후 현재처럼 혁신을 하고 이슈를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서 정부여당에대해 공격을 펼쳤으면 충분히 새누리 과반도 막을 가능 성도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와서 현재 의석수 지켜야 한다 여기서 조금만 더 얻어도 잘한거라 고 하는 현상이 참 그렇습니다.
16/02/01 17:28
글쎄요. 안철수 의원이라는 변수가 박지원 대표때는 가만히 있었을지부터 의문인지라...
3당이 지금와서 봤을때 필수 조건이었으면 늦게 등판해서 오히려 지금 완전히 패배를 짊어질지도 모른다고 보는지라... 가정은 사실 의미없긴 합니다만 일단 이번 총선 결과를 보고 나서 가정이라는 걸 해볼수도 있겠지만 전 회의적이에요.
16/02/01 18:23
그렇게 됐으면 오히려 안철수 김한길 살판 났을거 같은데요?
문재인이 한 타임 쉬고 나온다고 저네들이 말하는 실체없는 친노 패권주의가 저절로 사라지는게 아니니까요.
16/02/01 18:44
안철수,김한길은 지난번 공동대표 였습니다. 선거패배 책임지고 물러났는대 또 나선다 명분 자체가 없습니다.
소위 비주류 호남의원들이 나설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들은 당권을 한번도 잡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주류 호남이 재보궐 깨지고 안철수,김한길이 지도부 물러나라고 하면 안철수,김한길도 소위 친노와 같은 목 소리를 낸다는게 됩니다. 안철수,김한길이 나설수가 없습니다. 나서면 꼴만 이상해지게 되는 겁니다.
16/02/01 19:48
지금이랑 다를게 뭔가요? 안철수 김한길이 재보궐 깨지고 물러났다가 문재인 물러나라는건 명분이 있고, 박지원 물러나라는건 명분이 없나요?
애당초 재네 명분이 뭐였는데요?
16/02/01 16:53
개인적으로는, 180석, 200석을 새누리가 먹더라도, 이번에 탈당한 인사들이 더민주를 떠난 것 만으로도 만족입니다.
이번에야말로 구태 청산을 제대로 한 기분이거든요. 역시 '논개' 안철수선생은 새정치를 위해 구태 정치인들을 모두 끌어안고 장렬히 산화를... ㅠㅠ 아아... 안철수선생의 빅 픽쳐를 몰라뵈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16/02/01 16:57
전 격전지 수도권에서 대패할가능성이 상당히 높을것이라 보는데요
정의당하고 연대해서 단일후보내어도 결국 여권 표는 콘크리트로 결집되어있으나 야권표는 갈라지게되있죠 5~15%정도 국민의당이 갉아먹으면서 수도권 새누리 낙승에 예전처럼 강원 경상도 새누리 싹쓸이, 충청권 7:3 정도에 호남도 표가 갈려 새누리에서 예전보다 몇석 더 얻어갈거같아요. 아직도 새누리 200석 예상합니다
16/02/01 17:00
동감합니다.
수도권은 진짜로 큰 차이 안나고 상당 수의 지역구가 몇천표 차이로 갈리기 때문에 적은 지분이라도 고춧가루에 완전 작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당파들이 마음에 안들어도 최악만큼은 피하기 위해서 연대 통합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01 17:02
이번 총선은 패배하더라도 연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은 거의 새누리당과 동급 수준임을 계속 보여주고있어서 야권에서만이라도 저런 짓거리 하는 작자들은 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패배해서 문재인이라는 인재를 재야로 보낸다고 하더라도 저 작자들은 정치판에서 사라져야해서요.
16/02/01 18:20
최악을 피하고 싶으시면 야권 폭망론을 밀지 마시고 독려를 해주세요.
정치글마다 보이시던데 패배주의, 회의론적 시각으로 야권 때리고 있는거 보면 기운빠집니다. 기운 빠지게 하는 글 보다는 독려글이 최악을 피하는데 더 낫습니다.
16/02/01 17:03
그 민주당이 날린 의석이 5석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새누리가 이긴 박빙 지역 중, 민주당이 출마해서 표차 이상 얻은 지역구가 5개였던 거죠.
16/02/01 17:01
결국 수도권에서 야권이 연대하냐 마냐에따라서 180이가능한가가 결정되겠죠. 국민의당이 지지율이 빠지고 있긴하나 그마저도 수도권에선 치명적인 수치가되는 지역이 많으니깐요.
16/02/01 17:12
물론 후보자 지지하는 거야 꼭 후보자 개인의 능력 뿐만 아니라 정당이나 성향, 정치력 등 제반 사항을 보고 지지하는 거니 특정 후보 지지자를 비웃거나 비하할 생각은 없는데요. 그냥 순수하게 좀 궁금하네요.
16/02/01 17:19
전 지난 대선도 문재인찍었고 성인이후로 쭉 야당에 투표했는데 굳이 선택지가 김무성, 오세훈 두가지라면 오세훈에 투표할듯 하네요. 더 젊고 똑똑한 사람이 더 나을것같단 생각으로요.
16/02/01 17:08
너무 정알못 소리긴 하지만 당장 새누리당이 엄청나게 먹든 그게 뭐 어떻냐는 생각을 합니다. 나 살기도 힘들고 새누리당이 도와주지 않을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면 얼마 얼마 저지한들 그것도 제 삶에는 큰 영향이 없으리라 봅니다. 아래 망국선언문처럼 더 힘든 것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시기를 놓쳐도 한참 놓쳐버린 뭔가 제대로 된 야당을 만드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해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것이 정의당이랑 전략적으로 연대하는 것은 몰라도 당을 떠난 사람들의 의석이 아까워서 뭔가 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생각해도 좋은 일이 아닐 것 같구요. 당장 10석~20석 더 밀리는 것이 나라 망하는 것을 논할 정도라면 벌써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야당으로 대권을 얻어봐야 어떤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제발 누구랑 누구랑 어색하며 웃으며 손잡는 그림은 없었으면 좋겠구요. 어차피 입맛에 꼭 맞는 정치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맞지 않는다고 더러움은 아니며 정치판은 현실세계를 아우르는 비합리성도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봅니다. 나라를 팔아도 표를 던지겠다는 사람을 보고 욕을 하고 절망해야 할까요? 전 그것이 현실이고 우리의 이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비명을 지를 것이고 누군가는 글로 적지 못할 욕설을 뱉을껍니다. 중요한 것은 나랑 맞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품을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정책에 반하는 세력에겐 어떻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자신의 색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요? 반대되는 쪽을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며 버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성적으로 서로 대화가 되도록 만들수만 있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말도 안되는 반목으로 추구하는 본연의 색을 발하지 못한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미 함께해야 할 사람과 아닌 사람, 섞어도 좋은 색과 아닌 색은 구분되었다고 봅니다. 정치의 다양성은 일단 그 색들이 순수하게 존재하며 아니 최소한 말은 통하게 상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음에 이뤄지는게 아니가 합니다. 어떤 세력이 기본이 되지 않았다면 크건 작건 기본이 된 이후에 이야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내가 기본적인 수준을 챙깁시다. 당장의 작은 실패는 정말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는 기회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인들은 당장의 생존부터 이야기를 하겠죠. 저는 한 명의 유권자로 더 이상을 품겠습니다.
16/02/01 17:09
그동안 선거에서 넷심과 민심이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서 비관적입니다.
특히 식당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북조선티비를 하도 틀어놓으셔서요. 위안부 협상건도 하도 포장해서 '저 할머니들이 돈도 받으려고 저러는거다' 소리를 하는 분들도 생겨나더군요. 선거운동기간 되면 국정원&경찰 콜라보레이션 대남공작까지 시작할텐데 더 걱정입니다.
16/02/01 17:12
물론 제가 원래부터 비관론자에 염세주의자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패배 후의 이상적인 희망보다는 불편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나가야 하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
16/02/01 17:11
180석은 현실적으로 힘들긴 합니다.
대충 계산기 뚜드려 보니까 영남, 강원을 싹쓸이하고 충청에서 꽤 앞서더라도, 수도권에서 60프로 가까이는 새누리가 가져가야 전체 평균에서 60프로인 180석을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지난 19대 총선 보면 서울에서는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민주당이 압승했죠... 물론 지난 총선은 MB정부 끝물이었던데다가 국민의당이라는 확실한 제2야당이 없었다는 점이 큰 호재긴 했습니다만... 수도권은 아마 새누리가 이기더라도 60프로에는 못 미쳐서 근소하게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16/02/01 17:53
비록 총선은 아니지만 제3당의 전수공천이 벌어질 경우 이런 상황도 생긴 적이 있긴 합니다. 10년밖에 안 됐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4%ED%9A%8C_%EC%A7%80%EB%B0%A9_%EC%84%A0%EA%B1%B0#.EA.B0.9C.ED.91.9C_.EA.B2.B0.EA.B3.BC
16/02/01 17:13
"각 선거구 별 정당지지도"가 아니면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구 별로 타 후보 대비 1%만 높아도 이기는 판이라, 옛날 탄핵역풍 급의 전국적인 기세 없이는, 야당 단일후보가 아닌 이상 무난하게 새누리당이 가져갈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16/02/01 17:16
일단 설이 지난 다음의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그 전에, 총선에 있어서 정당지지율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예를들면 정의당 지지자지만 자신이 투표하는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가 없어서 다른 사람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요. 또, 민주당 지지자이고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지만, 국민의당 후보가 더 마음에 들어서 정당 투표는 민주당에 하고, 지역구 투표는 국민의당 후보에게 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요. 결국 정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후보대 후보가 붙었을 때 후보의 경쟁력이 표에 영향을 줍니다. 현 시점에서 정당지지율이 더민주가 높기 때문에, 현시점대로 정당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실제로 3파전이 벌어지는 곳은 더민주에 비해서 국민의당 후보의 개인역량이 더 큰 곳 정도입니다. 현재까지의 인물들, 그리고 추가영입도 결국 당지지율이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국민의당의 현역의원들의 지역구가 아니고선 삼파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거죠. 소선거구제라는 건 상위 두 당을 제외하곤 절대로 불리한 제도라, 호남이라면 모를까 수도권에서의 국민의당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진짜로 현저히 떨어집니다. 국민의당이 당 지지율이 10%니까, 삼당이 모두 후보를 내면 국민의당 후보가 평균적으로 10%를 먹을 수 없는 거죠. 물론 지난 총선보다는 현상황은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수도권에서 표가 갈라져서 잃을 의석도 몇 석은 될 것이고, 거기에 충청권도 있거든요. 충청권은 당지지세보다는 조직표가 영향을 많이 주는 편이라 선진당과 새누리당이 합당했다고 무조건 표가 합쳐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더민주쪽에서 불리하기는 합니다. 차라리 호남을 국민의당에게 넘겨주더라도 충청권에 올인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될정도예요. 현재 새누리의 180석이상이 현저히 가능성이 떨어지는 정도냐면 그렇지는 않은데, 180석은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기는 정말 힘듭니다. 앞으로 더민주 쪽에 큰 악재나 새누리 쪽에 큰 호재가 두 개 정도는 터져줘야한다고 생각해요.
16/02/01 17:27
개인적으로는 요새 민주당의 행보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 총선은 망설임 없이 찍으려구요.
이번 총선 참패하더라도 길게 보고 연대는 절대 안 했으면 좋겠네요. 뭐 광주 어르신들 분위기는 거의 타도 문재인급이긴 합니다만...
16/02/01 17:31
일단 현 상태만 놓고보자면 구도는 분명하게 더 민주에게 불리한 구도입니다. 그러나 기세는 나쁘지 않은 방향을 잡았어요.
지금껏 더 민주를 중심으로 한 야권은 총선에 앞서서 이 '구도 조정'에만 몰입하고 정작 '기세'를 올리는 건 늘 실패해 왔습니다. 기세를 잡은 유일한 총선이 있다면 탄핵 역풍이 몰아친 17대 총선 밖에 없죠. 일단 기세가 좋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새누리당, 더 민주, 국민의 당 중에서 더 민주만이 영입 물갈이에 성공했고, 내부 잡음이 가장 적으며, 단순 심판론이 아닌 경제 아젠다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아직까지 총선'승리'를 보장 할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탄핵 역풍만큼 큰 바람은 아닌데, 그래도 뭔가 선선한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석 이하를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지도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신 작은 바람이니만큼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를 해야겠고, 총선지도부가 이걸 최대한 큰 바람으로 키워내는 역량도 보여줘야겠죠. 무엇보다도 '심판론'만 안 꺼내들면 될 것 같아요. 미래, 희망, 새로움, 지켜지는 약속... 이런 방향으로 가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16/02/01 20:20
진짜 심판론보다는 뭘 잘하겠다를 어필하는 야당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서 a사 휴대폰 좋아요 물었는데 점원이 b사 폰의 나쁜점만 주구장창 떠들면서 그래서 a폰 사세요라고 말하면 전 짜증날 것 같습니다.
16/02/01 21:08
그런 면에서 문재인 사퇴의 변 글이 참 명문이더군요
무작정 믿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자신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신뢰를 보내달라 라는 말 정치인의 말은 무조건 믿으면 안된다지만 문재인이 말하니 믿음이 가고.. 아무쪼록 승리보다도 현재 가는 방향으로 올곧게 흘러가길 바랍니다
16/02/01 17:39
이제 남은건 국민의 당이 작정하고 트롤링을 하려고 하느냐의 문제죠. 이를테면 친노를 몰아내겠답시고 팽팽한 곳만 골라서 공천을 주려고 한다거나... 정통민주당이 트롤링한걸로 5석을 뺏겼으니 국민의 당이 작심하면 2~30석 정도 넘겨주게 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러면 안철수의 입장에서 대선은 거의 물 건너가는 것이라 결국 단일화하려고 할 것 같은데 이건 두고 봐야겠죠.
16/02/01 17:42
선거 하루이틀 보나요. 지금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수도권에서는 연대합니다. 당대당 연대가 안되면 개별 지역구에서 알아서 교통정리할테구요.
국민의당이야 수도권 출마할 사람도 없어보이던데 연대해서 그나마 경쟁력있는 소수라도 당선시키는게 훨씬 낫죠. 더민주는 말할 것도 없이 연대하는 게 이득이고.. 총선 전까지 국민의당 지지율이 정통민주당수준까지 폭망하면 몇 석 손해보더라도 안할 수도 있겠네요. 요즘보면 새누리당이 180, 200석 먹는다는 가정보다 차라이 이쪽이 더 현실성있음.
16/02/01 17:44
우리나라 선거구제도가 지지율만큼 의석이 보장된게 아니란 점에서 분당이 되지 않았다면 저 여론조사가 꽤나 의미있는 지표이겠지만 원내교섭단체에 근접한 의원수를 모을만큼 세를 불린 국민의당이 적어도 수도권에서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3당이 어느정도 연대를 모색한다한들 완벽하게 성사되긴 어렵다고 보고 그 정도의 유불리라면 야당이 먹고있던 기존의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꽤나 많은 지역구를 뺏어 올 수 있을겝니다.
조경태의 탈당과 더불어 문재인도 출마하지 않는다면 부산에서도 완패가 예상되며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야당이 얼마만큼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면 전체적으로 새누리당이 180석 먹는게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죠.
16/02/01 17:47
아래위 숫자가 좀 달라서 이상하다 했는데
위쪽 그래프는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가 맞는데요(2532명, 1/25~29).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397&searchCnd=&searchWrd=&gubun=&delCode=0&useAt=&replyAt=&menuNo=200467&sdate=&edate=&deptId=&isk=&ise=&viewType=&pageIndex=1 아래쪽 그래프는 시사인에서 의뢰해서 그 전주에 주말 끼워서 별도로 한 여론조사입니다(1010명, 1/22~24).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400&searchCnd=&searchWrd=&gubun=&delCode=0&useAt=&replyAt=&menuNo=200467&sdate=&edate=&deptId=&isk=&ise=&viewType=&pageIndex=1
16/02/01 17:57
그러고 보니 위의 일별 그래프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주말 전후요일(금, 월요일)들이 모두 직전의 (화, 수, 목요일)보다 높네요.
주말 껴서 설문조사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가...?;
16/02/01 18:16
더불어민주당의 주 지지층이 여유롭게 여론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게 거의 주말이라서 그럴겁니다.
주 지지층이 20대부터 30대 그리고 40대인데 아무리 핸드폰으로 한다고해도 일하다가 여론조사 하기는 쉽지가 않죠.
16/02/01 18:30
음..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성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뭐 하기야 새누리당에서 기를 쓰고서 투표시간연장에 반대하던 걸 생각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주중에 상대적으로 더 바쁘다'는 거의 사실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6/02/01 18:52
투표를 2시간만 더 연장해도 더불어민주당이 10석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전 대표가 분당에서 이길때 모습을 생각해보면 지금같은 시기에는 더하다고 봅니다.
16/02/01 17:55
새누리당이 180석 가져가는건 불가능해보이고 더민주당이 여기서 무언가 하나 보여주고 그 아젠다(손혜원 위원장이 뭔가 한건 할거 같습니다)로 총선을 이끌어 간다면 120석 정도는 확보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민주당이 잘 한 점이 정의당과의 선거연대입니다. 정의당과 표갈라먹기 싸움 안하고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VS 더민주당 VS 국민의 당 3자구도로 갔을 때 결국 국민의 당 대다수가 야권의 총선패배를 방지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선거 중후반에 사퇴 할 가능성이 크다 보여집니다.
그러지 않고 3자구로도 갔는데 국민의 당 때문에 대다수가 패배한다면 그 이후 국민의 당에 대한 지지세는 햐염없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물론 지금 국민의 당의 상황이라면 총선 공천 막바지에는 다이다믹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서 지지율이 더 떨어질꺼라고 보여집니다.) 17대 이후 지금 돌아가는 모양세보면 더민주당이 엄청 선전할 거 같습니다. 수많은 잡음을 다 잠재우고 처리할건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선거 준비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거라는 생각이 충분히 듭니다. 선거까지 100일도 안남았고 더민주당이 이대로 차근차근 전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6/02/01 18:20
서울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연대안하면 진짜 새누리가 독식할텐데 자기들이 공멸할 수를 과연 던질까요?
기껏해야 호남에서 더민주 vs 국민의당 정도에서나 큰소리 뻥뻥칠텐데... 결국 180석을 넘기냐 안넘기냐는 수도권에서 갈릴듯한데... 정말 안철수가 독식을 저지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수도권에선 연대해야죠
16/02/01 18:22
지금까지 행보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지만 미래가 낙관적인가에 대해서는 미지수죠
개인적으로 제일 야당에 있어 문제는 종편입니다 종편이 생기고 드라마든 예능이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다 아예 대놓고 정권나팔수 야당저주로 컨셉을 잡은후 첫 총선입니다 식당이든 어디든 낮에 티비 켜놓은 곳은 죄다 종편이고 종편을 계속 보는사람들은 야당에 안좋은 얘기만 듣는동안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세뇌됩니다 전에 신문으로 하던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나이드신 분들이라고 맹목적 여당지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종편에 노출되면 아니었던 사람들도 야당을 혐오하고 여당을 지지하게 되죠 전에 고향에 내려가 지금은 은퇴하셔서 낮에 종편만 보시게 된 아버지랑 정치얘기를 하는데 아버지가 "문재인은 사람이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이라 신용이 안간다" 라 말씀하시더군요 도대체 종편에서 뭐라고 까댔길래.. (저희 아버지는 여당 지지자도 아니셨습니다 지금은 더민당혐오가 되셨지만..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종편..) 쉽지 않은 싸움이 될거라 단언합니다 종편의 힘은 굉장히 쎕니다 더민주가 잘하든 뭐든 걔넨 어떻게든 까댈뿐이에요
16/02/01 18:51
제가 최근에 TV조선에서 문재인 전대표 대표직 사퇴관련 얘기하는걸 잠깐 봤는데(체널 돌리다 우연히 문전대표가 나오길래 순수히 궁금해서 잠깐 봤습니다) 문의원 총선때 부산으로 나와서 조경태의원과 붙던가 김무성대표와 붙어라! 뭐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더군요 그들의 주장으론 그럴 가능성과 필요성???이있다는데 대체 무슨 근건지 당채...거기까지는 그려러니 했는데 이어서 한다는 소리가 "하지만 문의원 부산출마를 과연 할까요? 평소 문의원을 보면 그정도 배포는 없을겁니다" 하며 살짝 비웃는 표정짓고 엠씨와 다른 페널들도 같이 허허허 하며 너털웃음을 짓는겁니다....참 나원...그리고 문의원 대표직 사퇴 하며 백의종군 하겠다 했던 말을 보며 이건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겠다는거고 그말은 즉 비례대표 출마를 은연중에 언급한걸로 보면 된답니다......그러니까 엠씨와 다른 페널들이 일제히 "안전한 비례대표요? 그게 무슨 백의종군입니까?" 하며 격양된 목소리로 다같이 개탄하고 한탄을 하더군요......거기까지 보고 채널 돌렸습니다....
16/02/01 18:27
글쓴님과는 관계없겠지만 김선현 박사....뭐 죽은사람도 아니고 흑백에 줄까지 그어놨는지 영 거슬리네요
여튼 더민주의 탈당사태 이전수준의 지지율 회복은 예상하기 힘들었는데 참 대단하네요. 확실히 집안 안시끄러운게 중요한가봐요 흐
16/02/01 18:50
새누리는 160석도 안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대한 많이 받아봐야 본전치고 더민주가 압승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대로 가면 더민주 단독으로 과반도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16/02/01 18:54
저도 낙관론자라면 낙관론자지만 그건 불가능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반새누리 계열이 과반을 넘은 적은 단 1번입니다. 바로 탄핵역풍이 불었을때죠. 소위 진보-개혁 진영이 보수 세력을 넘을 적이 딱 3번인데 첫번째가 2002년 대선, 두번째가 2004년 총선, 마지막이 2010년 지선이었죠. 그거말고는 보수 세력이 못해도 과반을 넘겼습니다. 이번에도 과반은 기본이라고 보고 이제 문제는 180석이라는건데 그건 아무리해도 힘들어보이고요.
16/02/01 18:55
대선후보 지지도만 봐도 야권이 압승입니다. 반기문을 더해도 야권 다 더하면 야권이 압승이죠.
무조건 이번에 더민주가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16/02/01 19:24
모든 지역구에 대선후보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정당지지율에서는 지금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까지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16/02/01 19:48
비록 표는 야권이 과반을 한다 하더라도 총선에서의 의석수에 정비례하는 것은 비례대표에만 적용되겠죠..
(군소정당으로 사표가 되는 것을 다 제외하고 여:야 = 45:55 라도 비례로 22:25 (47석기준)) 정도려나요?) 그 외에는 철저히 지역성을 따라가는 경상 (여+67, 19대기준), 전라 (야+30, 19대 기준)해버리면 비례에서의 저 차이는 없는 것과 같죠.. 그 외의 지역을 5:5로 나눠 가져도 결국은 165:135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17%EB%8C%80_%EA%B5%AD%ED%9A%8C%EC%9D%98%EC%9B%90_%EC%84%A0%EA%B1%B0 과반했던 17대 국회의원에서의 현 야권 득표율은 59%, 여권 득표율은 40%였습니다.
16/02/01 19:52
우린 너무나 현실투표를 많이 봐버렸어요ㅜ 진짜 여론만 보면 야권 압승 분위기인데 막상 뚜껑 열면 여권의 승리or압승...
그냥 지금 의석만 지켜내도 전 더민주의 압승이라거 생각합니다
16/02/01 18:50
몇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고 봅니다.
1.과연 국민의당이 전국에 특히나 수도권에 얼마나 공천을 할 수 있을것인가? 현재 김성식 전의원을 비롯한 몇몇이라면 모를까 호남을 제외한다면 국민의당에서 수도권에 내세울만한 인재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호남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쪽의 다른 지역구쪽에서 흔들린 것이 없는데요. 사실상 몇몇 수도권의 현역의원 및 강세를 지닌 인물 제외한다면 공천자체가 힘들거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자기 자신이 국민의당에 들어가서 아무리 공천없이 그냥 무혈입성한다고해도 지지기반도 없고 활동하는 지역구 사람들도 없이 수도권등에 들어갈거냐 아니면 그래도 공천만 통과하면 희망이라도 있는 호남에 할거냐면 후자일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현역의원이 호남권인데다가 수도권 의원이래봤자 안철수, 문병호, 김한길 의원 정도에 김성식 전 의원정도인데 이중에 김한길은 이미 여론조사에서도 밀리기 시작했고 안철수정도를 제외하면 3자 대결에서 이길 사람들이 없죠. 심지어 안철수 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이 대놓고 고추가루 뿌리면 자칫하면 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낙선하는 순간 국민의당은 그냥 끝나는겁니다. 그렇다고 비례로 가면? 그럼 수도권에서 단 한석도 힘들죠. 게다가 지금 호남 지지율도 박빙인데다가 아무리 많이 이탈했어도 더불어민주당의 호남조직은 만만치가 않죠. 전북쪽은 거의 건재한데다가 광주-전남쪽도 조직이 아직 건재합니다. 적어도 국민의당이 '신경 안써도 이긴다.' 수준은 절대 아니란 거죠. 시골로 갈수록 조직이 중요해지죠. 물론 그 조직 자체가 국민의당으로 간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호남정당을 표방한 국민의당 입장에서 적어도 호남에서 밀리면 안된다는거죠. 거기에 안철수 의원이 노원에 나온다면 안철수 의원조차도 전국을 돌면서 유세를 할 시간이 부족해질테고요. 그런 상황에서 인물도 없는데 수도권에 영남에 충청, 강원까지 내기에는 호남에만 집중하기도 벅차다고 봅니다. 2.선거구 획정이 아직도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현역 의원이 갈수록 유리해진다는 것인데요.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큰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죠. 적어도 수도권내에서 조직도 없는데 현역 의권도 거의 없는 국민의당은 갈수록 힘들어질거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 새누리당에 협력하는 것도 선거구 획정을 빨리 하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3.선거가 100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연말정산+빡빡해진 설연휴까지 겹쳤을 경우 여당에게 유리한 이슈가 별로 없는데 국민의당은 설연휴를 앞두고 악재만을 낳고 있는 셈이죠.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의당의 지지층이 정치 무관심층이 많다는 겁니다. 이 분들의 특징은 시끄러운것을 싫어한다는 것이죠. 국민의당이 시끄러워지면 '얘들도 별거 없구나'하고 그냥 가버릴 사람들이란 거죠. 더욱이 제가 수도권에서 국민의당의 여파가 전통민주당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조직도 없이 수도권에서 아직 이름을 날리지 못한 사람이 선거 2달여남은 상황에서 후보로 나왔는데 굳이 그 사람을 찍을 사람이 과연 국민의당이 없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찍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입니다. 더군다나 잃을것 없이 고추가루를 뿌리는데 집중한 정통민주당과 달리 국민의당은 자칫하면 자신의 심장부에다가 정통으로 고추가루를 맞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수도권 의원들(몇 안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대놓고 고추가루 뿌리면 낙선 가능성이 90%는 넘는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조차도 더불어민주당이 대놓고 견제하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죠. 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또다른 변수가 될 정의당하고는 이미 연대를 해버렸죠. 서로 고추가루 뿌리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을 5~20석 내외로 잃는 큰 타격을 입는다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낙선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는거죠. 한마디로 아무리 그래도 국민의당이 가능성도 전혀 없는 곳에서 '대놓고 고추가루 뿌리는 짓을 한다.'라는건 예상하기 힘들죠. 괜히 고추가루 뿌리다가 자신들의 모든 것이 훅하고 날아갈 수가 있으니까요. 제 예상은 당대당의 연대는 없겠지만 국민의당은 대놓고 호남에 집중하면서 몇몇 수도권에 후보를 낼테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견제하면서 상황봐서 안철수나 김한길, 문병호 등의 중진의원들 지역구에서 후보 대 후보간의 연대를 진행할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수도권에서 1:1:1의 3자구도는 많아야 노원구쪽에서나 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마따나 김한길 지역구에 후보 안내는 조건으로 수도권에서 후보들끼리 연대하자고 한다면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진 김한길 의원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변수는 수도권의 의원들이 지역구를 모두 포기하고 비례로 나와버리고서는 고추가루 뿌리는 형국으로 가는건데 그 경우는 어찌되던간에 국민의당이 폭망으로 가는 길이고 현역 의원이 지역구 포기하고 비례로 나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죠. 그럴경우 다음 총선도 생각해야하는데 한번 지역구 버리고 다시 가서 당선되기 쉬운 지역도 아니니까요. 아마도 이러한 경우는 배제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예상은 수도권은 젊은층의 더 악화된 여론으로 인하여 지난 총선과 비슷한 스코어로 더불어민주당승, 강원-영남은 새누리 압승(이곳에서 2석이상 건지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라고 볼 정도죠.), 충청은 새누리 신승, 호남은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광주는 국민의당, 전남은 반반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새누리가 과반은 당연히 가져가겠지만 180석은 힘들어보이고 160~170석 사이라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110~120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이 15석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호남에서 더 선전하고 지지율이 반등한다면 20석으로 교섭단체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금 추세가 지속되면 10석도 힘들어보이고 그 의석은 반씩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해보이고요.
16/02/01 19:27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멸망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의석수(통진당 포함)는 야권이 탄핵열풍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가져왔던 최대의 의석수를 가져왔었으니까요.
16/02/01 20:07
당시 문제가 됐던 이유 중 큰 이유 2개가, 하나는 공천잡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선거구 획정문제였죠.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 두 개의 이유는 크게 발생할 것 같진 않습니다.
16/02/01 19:23
또 생각해볼 것이 떠오르네요.
1.이렇게 압승이 예상되는 순간에 새누리가 과연 분열할것인가 단합할것인가? 친박연대 기억하실겁니다. 새누리계열의 장점이 '위기에 뭉친다.'인데 이걸 반대로 보자면 '위기가 아니면 분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입니다. 지금 친박, 비박에 진박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무성 의원 입장에서도 여기서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밀리면 정말 자신이 대선후보가 힘들다는 것을 알기는 알겁니다. 적어도 지금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이미 유승민 의원 사태를 본 사람들이 과연 김무성 의원에게 의지할까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면 소위 비박계열을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할거라 봅니다. 그런면에서 최고는 지금시기죠. 본인의 본거지는 부산이므로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죠. 지금 분위기가 TK는 친박이 PK는 비박으로 잘하면 3당합당 이후 처음으로 TK와 PK의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집안싸움이지만요.) 2. 지금보다 10배는 더 암울한 2008년 총선 기억하시나요? 몇달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대 가장 압도적인 당선. 아직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극도로 안 좋은 분위기+대선 완패이후 새로 당을 만든 민주통합당, 거기에 야권연대도 전혀 안되는 상황. 물론 친박연대가 있었고 자유선진당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때도 한나라당이 180석은 얻지 못했죠. 물론 민주통합당이 아마 100석도 못 얻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요.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훨씬 좋은 상황이죠. 대통령은 집권 4년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새누리당이 집권한지는 10년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기간 내내 새누리당은 과반을 놓친적이 단 한번도 없는 상황이며 2007년 대선부터 2008년 총선, 2012년 총선, 2012년 대선, 2014년 지선까지 2010년 지선을 제외한 보궐선거 포함 모든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죠. 종편이라는 치트키가 있지만 사실 국민들도 느낄때가 된거죠. 3.마지막 한수는 바로 김현철씨가 될거라고 망상을 펼쳐봅니다. 얼마전에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는 물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씨 못지 않게 안 좋은 이미지를 지녔습니다. 그런데 김홍걸씨가 자신의 어머니의 발언을 과대포장해서 이야기한 국민의당에 분노해 더불어민주당에 간것과 비슷하게 김현철씨가 얼마전에 김무성 대표에게 한마디 했었죠. 만일 김홍걸씨처럼 김현철씨가 불출마를 전제로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간다면 과연 그 여파가 적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인물자체가 아버지에게 흠을 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마이너스일겁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호남에서 DJ 못지 않게 PK에서의 YS는 적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 아니죠. 비록 DJ 비하면 이후 영향력이 비할바 없이 약해졌지만 과연 김현철씨가 더불어민주당으로 간다면(물론 망상입니다.) 새누리당 특히나 김무성 대표는 상당히 긴박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은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여주셔도 됩니다만 뭐 그 외의 것을 본다면 180석을 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과반은 기본이고 160석은 넘길거라고 봅니다.
16/02/01 19:57
댓글 두 편 잘 읽었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식견이 날카로우셔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되는 부분이 많네요. 혹시 다른 글이 없나 싶어 쓰신 글 목록을 봤는데 최근에는 정치관련 글을 안쓰셨더군요. 앞으로 선거 다가올수록 여러가지 일이 많을텐데 좋은 분석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댓글들도 아예 본문으로 따로 올리셔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16/02/01 20:20
2014 지선은 새누리당 승리까지는 아닙니다. 그냥 호각세정도.....텃밭이야 익스큐즈하고, 새정연이 수도권은 1:2로 밀렸지만 서울을 먹었고 충청은 싹쓸이했죠.
16/02/01 20:32
저도 2014년 지방선거는 당선된 광역단체장 숫자로 보면 새누리가 8, 새정연이 9로 비슷했다고 보는 편이기는 합니다.
물론 나머지 선거 (07년 대선, 08년 총선, 12년 총선, 12년 대선, 재보궐 선거) 는 전부 새누리 압승 .....
16/02/01 20:46
대체로 동감하구요.
다만 2008년 총선에 관하여 하나 부연하자면, 무소속 돌풍이 아주 심했습니다. 호남에서 6명, 영남에서 13명, 기타지역 6명이었죠. 자유선진당은 노선이 동일하다고 보기 어려우니 빼더라도 친박연대+친한나라무소속만도 27명이어서 나중에 합칠 운명(정작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니까요)이었다고 봤을 때 이미 180이었고(물론 나중에 선거법이나 공직취임 문제로 몇 명이 의원직상실or사퇴하여 합당 당시는 174), 교섭단체가 메이저 하나(153)에 마이너 2개(81, 자유선진+창조한국 20)인 꼴이다 보니(즉 40명 이상이 비교섭단체 의원이었습니다) 국회 운영 주도권은 그냥 과반 정도의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똑같은 아슬아슬 과반이긴 하지만, 이번 탈당러시 직전처럼 대부분의 의원이 양 교섭단체에 속해 있고, 비교섭단체 의원은 10명 미만이어서, 제1교섭단체와 제2교섭단체가 거의 대등하게 힘을 겨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거죠.
16/02/01 20:03
당 체계가 엄청 복잡하네요..
상임공동대표 - 안철수 공동대표 - 천정배 상임선대위원장 - 김한길 선대위원장 -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인데 안철수는 상임공동대표 천정배는 그냥 공동대표... 크크
16/02/01 19:32
더민당의 현재까지의 흐름은 정말 좋지만 아직 그리 낙관할 상태는 아니라고 봐요.
시스템 공천으로 20 % 컷오프 된 사람들의 반응이나 터질 수 있을만한 고비들도 계속 있을테구요. 여론조사는 추세만 보고 있긴 한데, 물론 지금 여러 악재들로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빠지는 만큼이 다 더민당으로 갈 것 같지는 않아요. 초반 국민의당의 상승세에는 분명 문재인과 새정연에 대한 불만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호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아직 꽤 있다고 생각하고 더민당은 낙관하지 말고 계속 조심하면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16/02/01 19:41
아무리봐도 이번에 더민주 과반석은 힘들것같아요.. 뉴스만 틀면 박근혜 김무성 욕하는 아버지도 정치에는 별 관심도 없으신 어머니도 tv에 문재인 나오면 '저 빨갱이놈' 소리부터 하시는걸보면..;
물론 총선을 앞둔 더민주의 행보는 최근들어 가장 희망적이긴 합니다. 당장 총선까지는 장담할 순 없어도 이대로만 쭉 가면 대선까지는 어떻게 될것같기도 해요. 물론 이번 총선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패배책임론 등등으로 당이 크게 흔들릴수도 있긴 하겠지만서도..
16/02/01 19:56
여기서 무너지면 당분간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낙관이나 희망에 부풀어 있지 말고 지금껏 해왔던 대로 꾸준히 갈 길 가야죠. 할만큼 다 한다음에도 지면 뭐 어쩌겠습니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무력한 한낱 중생들인 것을...
16/02/01 20:05
그 와중에 국민의당은
상임공동대표 - 안철수 공동대표 - 천정배 상임선대위원장 - 김한길 선대위원장 - 안철수, 천정배 문안박연대가 아닌 김안천연대 완성...
16/02/01 20:13
어휴.... 제 모든 이익이 새누리당 집권이 훨씬 유리한데...
자꾸 심정적으로 야당에 감정이입이 되는것 보면 계층투표 못하고 1번만 찍는 어려운 사람들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참.... 복잡합니다
16/02/01 21:58
비관론은 이해도 되고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요
"내가 이 커뮤니티의 비관론의 아이콘이다!" 라고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키려는건 볼썽사나워요; 패배주의다 비관적이다 뭐 이런 정치적문제 떠나서 과도하게 스스로를 네임드화시키고 "이 글은 100퍼 내글이네" 하고 난데없이 저격글만들고 이런건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정열적으로 비관하세요. 근데 그런 분들도 이미 많고 pgr 회원분들도 다들 그려러니 하고 있으니 "내가 이정도로 꾸준히 비관했으니 사람들이 알아주겠지? 유명하겠지?" 하는 식으로 특별하게 본인을 생각하는 발언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이런게 반복되면 그냥 유명해지고 싶은게 목적인가 싶은 생각마저 드니까요.
16/02/01 22:01
뭐 이 나이 들어서 여기서 관심 받고 네임드 소리 듣고 유명해져봤자 저한테 무슨 직접적인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 뭐 하여튼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새누리당 180-200석과 내각제 개헌 같은 경우는 야권이 연대 통합하고 선거 치루고 총선에서 선방하면 알아서 그만 할 생각입니다.) 이건 그냥 여담인데, 비관론적이고 염세주의적인 성향은 pgr 오기 전에 이미 스갤이나 포모스에서도 그런 성향이어서 ..... 그냥 원래 이랬어요 ... 프징징이라고 ;;
16/02/01 22:29
음 저도 사실 정치글마다 매번 같은 내용을 복사붙여넣기 하듯 다시는 거 보면서 '너무 비관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제 예전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2012 대선에서 지지하던 문재인씨가 패배했을때 마치 제 인생이 무너진듯 굉장히 비관적으로 댓글을 달던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 제가 그때의 저를 돌아보았을때, 그 비관론 저 너머에는 희망을 보고싶은 간절함과 안타까움이 숨어있었어요
희망하는 것의 성공이 요원해보일때 그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라고 생각합니다 DarkSide님의 비관 역시도 희망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저의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저의 섣부른 추측은 아닐런지요^^) 그러지 마시라고도 안합니다 전 DarkSide님의 비관론 외에 그 뒤에 덧붙이는 사족에서 그 근거를 찾습니다 늘 야권의 연대를 강조하시지요 180석 200석을 바라서 그러시는게 아니라 그것을 원치 않기에 나오는 표현의 정도가 짙을 뿐이다 라고 이해하고, 그렇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DarkSide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출난 비관론자고 염세주의자라고 생각치 마시길 바랍니다 뭐...혹시나 그것을 바라는것이 아니라면요 크크 PS 요즘은 감정을 잘 추스르시나요? 예전에 얼핏 본인 성향에 대한 고민을 자게에서 털어놓으시는것을 본 적이 있는데...(대충 논조만 기억나네요 죄송합니다) 작은 일에 너무 본인을 자책하시진 말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다 의견을 표출하는것뿐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법적인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한!
16/02/01 22:43
뭐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하기 때문에 제가 굳이 사족을 달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
우울증 증세가 장기화되다 보니까 좀 정신병적인 비관적 성향이 드러나는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약물 치료도 병행하고는 있는데, 우울증이 장기화되고 만성화되다보니까 딱히 진전이 없네요 ..... 어쨋든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6/02/01 22:35
말씀드렸지만 더 열심히 비관적으로 활동하셔도 돼요... 활동하시는걸 뭐라하는게 아니라, 본인 의견 말고 본인 자체를 다른사람들이 잘 아는것처럼 말씀하시는걸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첫댓글처럼 "이건 나를 향한 글이네요" 같은건 정치적 성향문제가 아니라 "음?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전망은 내가 제일 유명할테니 내이야기겠지?" 하시는 거잖아요. 당연히 이런곳에서 유명해져봤자 이득도 없으시고 할테니,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브랜드화시키시는것만 자제해주시면 마음껏 의견남기셔도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16/02/02 01:57
글쎄요... 안철수와 한상진의 첫째 목표가 제 1야당의 박멸과 교체입니다. 제 1야당과 친노에 대한 증오는 지지자들 포함 상당한 수준이죠. 차라리 새누리당이 개헌선 가져가더라도 제 1야당과 친노만 박멸하고 교체할 수 있으면 그쪽을 선택할 겁니다. 연대가능성은 희박하다 보네요. 이념이거든요.
16/02/02 02:34
예전 선거때마다 이번엔 야당이 이기겠지 싶었던 때마다 시원한 승리는 커녕 새누리의 승리를 보니 체감하는 투표의 현실은 다르구나 하고 절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게 학습되다보니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역시 야당은 안될거야 패배감에 젖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지나친 낙관도 안되고 또 그렇다고 지나치게 비관한 나머지 구경꾼이 되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묵묵히 투표하고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보면서 느껴온거지만 우리나라 투표 분위기가 은근 대세와는 반대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소위 말해 나대는(?) 쪽 반대로 가는 투표심리 말이죠. 새누리당이 지금 종편을 등에 업고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좋다 생각되지만 오히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변이 나올 수 있다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 주변을 둘러봐도 사는게 너무 팍팍합니다. 10년 전 핵심키워드였던 웰빙은 온데간데 없고 헬조선이 득세할 정도니까요. 흔히 말하는 '콘크리트 층'은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중도층에 요즘 힘든 지경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야당 쪽으로 표를 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총선날 투표하고 조용히 지켜보려 합니다. 만약 정권이 바뀐다면 종편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어쩔 수 없이 볼 기회가 생기면 너무 유치해서 혈압 오릅니다. 하하하
16/02/12 19:31
2010년 지선때 분위기랑 흡사합니다. 천안함 터진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지금 못지 않은 공안정국이었고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의 전신이던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나왔지만 실제 뚜껑을 여니깐 50-50으로 사실상 한나라당의 참패였죠. 특히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전멸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구요. 이명박 정권이 종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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