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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2 10:46
공화당의 고민이죠. 지도부(자본가들 및 금융자산자들)와 일반당원(레드넥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보수 서민층)간의 간극이 갈수록 너무 커져버리고 있죠.
16/02/12 10:47
토론에서 경험부족을 공격하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4번이나 같은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할말이 없어서 그냥 외운걸 반복한거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338079&cpage=1&mbsW=&select=&opt=&keyword=
16/02/12 11:43
우리나라도 평가는 그때그때 내립니다.
'그런거 상관없어 or 그래도 난 얘보다 쟤가 싫으니까 얘로 할래' 라는 사람이 더 많은게 문제라서...
16/02/12 11:46
그런가요? 전 지난 대선에서 모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평가를 내리는 자칭 '전문가'도 봤는데요...
그 모 후보의 논지는 '그래서 내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냐'가 다 였던;;;;
16/02/12 11:51
아마도 '토론을 잘 했다'라는 말을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썼겠죠....
존재 자체만으로 토론이 더 필요 없기 때문이라던가...
16/02/12 11:57
왕정시대를 벗어난지 막 백년이 지난 시대라 그런지 '대통령'과 '왕'을 구별 못하는 사람이 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보스정치라던지, 대를 이은 대통령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차라리 한국이 입헌군주제로 남았다면 '왕'에 대한 이미지(판타지?)는 왕이 모두 가져가서, 대통령은 보스라던지 혈통이라던지 뭔 후계자라던지 그런 이미지 없이 뽑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16/02/12 11:06
우와, 그런게 자폭이 되나요? 뭔 헛소리를 지껴대도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면 인구의 절반이 잘한다~ 박수치는 어느 나라랑은 정말 다르네요.
16/02/12 11:29
미국에서 토론회에서 약점 잡히거나 실수하면 그냥 끝난다 보시면 됩니다.
텍사스 주지사 출신인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릭 패리가 웁스~이거 한방으로 대권도전의 야망이 박살나버렸죠. 대통령되면 없애겠다는 부처 3곳 중 하나를 기억못해서 "웁스~ 기억 못하겠다 미안하다"하고 그냥 여론에 비아냥 당하고 결국 사퇴해버렸습니다. 티파티같은 어처구니없는 짓을 보면 미국이 한심한데 그래도 여기는 시스템은 살아있고 그 시스템이 결국 미국을 지금의 초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게끔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적힌 거 그대로 읽고 어떻게 실현할거냐라는 질문에 그래서 하겠다는거 아니냐라고 대답해도 과반 지지 얻어서 당선되는 어느 나라와는 너무 다르고 시스템이 있어도 걸러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저 저런 시스템은 거추장스러운 장식물일 뿐이죠.
16/02/12 11:09
개인적으로는 샌더스나 트럼프가 된다 한들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물려 있는 마당에 자국민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샌더스와 트럼프는 천지차이겠지만...) 특히나 샌더스가 힐러리를 이기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도 10년 안에는 비슷한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16/02/12 16:26
트럼프 멍청해 보여도 미디어 이슈를 선점하는거 보면 정말 타이밍 잘잡아요.. 이번에도 승리연설 하는데 하필이면 부시가 연설하는 중간에 시작하더라구요.. 부시연설 라디오에 나오다 중간에 강제끊김... ^^; 요샌 좀 감탄하고 있습니다
16/02/12 12:31
철수까진 아니고 한국이 미군 주둔에 돈을 더 내게 하겠다라고 하겠죠. 어쨌든 주한미군때문에 한국이 호구가 될 것은 자명할 것으로......
16/02/12 11:51
10년전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사강이 신동욱 헤어스타일 바꾸려고 들면서 모델로 제시한게 트럼프 헤어스타일이었는데 뜬금없이 그 기억이 나네요 크크..
16/02/12 15:35
지금 공화당 후보 중에서는 (형보다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나마 온건하고 합리적인 후보라는 평인데
형이 큰, 아주 큰, 너무너무 큰 똥을 싸놓아서(...)
16/02/12 17:47
단순 형 때문이기 보단 본인을 어필할 뭔가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힐러리 처럼 예전부터 꾸준히 국정 분야에서 자기 역량을 쌓아온 것도 아니고 (퍼스트 레이디, 국무부 장관), 트럼프 처럼 이슈를 만들어내는것도 없고 샌더스 만큼의 강력한 어젠다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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