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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9 16:47
워크래프트랑 정글북 아이맥스로 연달아보고 나왔는데 영화적 재미는 정글북이 압살하네요. 근데 전 블빠라 다시 한 번 보라고 하면 워크래프트요.
16/06/09 17:02
피지컬로는 오크가 압도적입니다.
소설판 보면 오크하나가 난동부리면 인간 5~6명이 필요할정도... 사실 쓰랄이 꼬맹이일때도 숙련된 인간 검투사들과 맞다이가 가능했을정도...
16/06/09 16:50
콜 투 암즈나 오그리마, 스톰윈드, 레전드 오브 아제로스 같은 WOW OST가 나오나요? 아니면 워1 시점이니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의 사운드트랙 리마스터 버전이 나오려나.. 어쨌든 우리가 익숙한 음악이 사용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6/06/09 17:24
1. 스톰윈드 등장할때 어레인지 된 OST가 나오긴 하지만 엄청 짧습니다.
2. 오그리마는 당연히 없었을 시점이나 모든 OST 자체에서 호드의 느낌이 굉장히 짙습니다. 3. 레전드 오브 아제로스는 엔딩 크레딧에 나옵니다. 와저씨면 무조건 크레딧 보세요!
16/06/09 16:56
[스포있음]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은 장면은 1. 초반 전령(?)이 다리 건널때, 아옳옳올 소리가 나는 것 2. 그리폰이 아이언포지에서 출발할 때 눈 덮인 산을 너머 갈 때.
16/06/09 17:06
개인적으로 실망한 점
1. 스톰윈드 테마가 나오다가 합창 전에 끝났다.ㅠ 2. 아이언포지에서 스톰윈드로 가는데 지하철을 안 탔다.ㅠㅠ 3. 나이트엘프 비주얼이...ㅠㅠㅠ 4. 화염구 왜 안 쏴요??ㅠㅠㅠㅠ(한 번 쐈던가...) 여담인데, 로서의 여동생으로 나온 배우가 미인은 아닌데 예쁘더군요(응?). 뭐랄까, 디즈니 애니에서 막 튀어나온 모습이랄까요? 자스민 닮았어요.
16/06/09 18:52
아직 안본 상태라 모르는데 타리아 역할의 '루스 네가' 말하는건가요??
자스민 닮았다는거 보면 맞을거 같기도한데...크크 딱 제가 좋아하는 외모라 미드 에이전트오브쉴드 시즌 1에서 처음 보고 완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16/06/09 17:21
워크래프트를 볼지 말지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1. 영화의 개연성과 스토리를 중시한다면 무조건 거르시길! 2.개연성, 스토리따위 신경 안쓰시면 팝콘무비정도는 됩니다! 3.당신이 블빠나 와저씨라면 무조건 봅니다! (스타, 디아, 아서스, 오버워치등등 인질들이 많이 잡혀있습니다!! 그들을 구하게 도와주세요!)
16/06/09 17:22
혹평에 기대 안하고 봤는데 전 재밌었어요.
역시 판타지는 마법이죠. 반지의제왕의 지팡이 검투사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비전작렬 한방에 감동까지 느껴졌습니다. 전 스토리를 알고 같이 본 여자친구는 모르는데, 메디브가 왜 저러는지 굴단은 뭔지를 모르니까 좀 뜬금없어 보였다고는 합니다. CG는 훌륭했어요. 호빗 3편의 레벨은 됐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아쉬운건 러닝타임이 너무 짧다는 점? 마지막 30분이 너무 엉성한 느낌이었어요. 반지의제왕처럼 4시간짜리 감독판이라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16/06/09 17:24
그리고 불만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대규모 전투 때의 액션 연출과 대규모 오크 군단의 CG 처리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소수 인원일 때하고 비교가 많이 되더라고요.
16/06/09 17:52
이걸 한편의 영화로 보느냐 팬서비스용 극장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감상이 매우 차이가 날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쪽으로 기대하고 봤는데 후자 쪽이어서 대실망했네요. 솔직히 영화라고 하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합니다. 와우저+블빠인 저조차도 보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16/06/09 17:57
워3도 오래하고 와우도7년은 더햇는데 스토리를 잘모르는데 볼만할까요?
워3 아서스 정도만 알고있고 와우할땐 퀘스트 스토리를 전혀안읽어서 가로나가 뭔지모르고 굴단은 오크인거만 아는정도인데 패스해야할까요?
16/06/09 18:07
저 와우에 대해서는 히오스에 나오는 애들만 알고 보고갔는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평점 2점짜리 예상하면서 각오하고 갔는데 한 7점영화는 된듯..
16/06/09 18:49
볼만했어요. 장점은
1 화려한 마법. 반지의제왕 해리포터에서 마법 깔짝거리는거 보다가 메디브 카드가 굴단의 앱도적 먼치킨급 마법을 보니 속이 다 시원. 2 음향. 와우저라면 들어봤을법한 브금과 아옳~ 등 깨알 포인트까지. 3 CG. 걱정과 달리 오크가 너무 멋있어요. 전투도 볼만했고요. 특히 스톰윈드 아이언포지 전경은 소름. 4 안두인 로서가 너무 멋짐. 단점은 1 스토리 부실. 배경지식 없이 가면 정말 뜬금없는 전개라고 느낄 만한 부실함. 2 짧은 러닝타임에 따른 인물 설명도 부족. 레인 린은 위엄 제로의 허수아비로, 가로나는 뜬금없는 히로인으로.. 모든 캐릭터가 조연 같은 이상한 영화. 하지만 와우저라면 모든 스토리와 캐릭터간 관계도를 꿰차고 있으실 테니 단점은 단점이 아닙니다?
16/06/09 19:33
그런데, 워크1 정식 스토리가
AL과 카드가가이끄는 별동대가 오크호드의 본진(검은바위산?) 공략으로 발목을잡긴하지만, 결국 스톰원드(당시 아제로스왕국)은 결국 오크군대(아마도 오그림 둠헤머)에게 왕성파괴되고, 멸망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AL과 카드가가 패잔병을 모아서 북부왕국(로데론)으로 가서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그래서 얼라이언스의 정식 명칭이 로데론 얼라이언스죠.(2차대전쟁)
16/06/09 20:17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와우저라면 재밌을 것이다 와우저라면 좋은 영화가 될것이다 라는 단서를 꼭 달던데요. 이런 비판적인 단서를 붙이는 분들이 대부분 와우저 출신(?) 또는 관계자라는게 특이합니다. 평론가들도 비슷한데요. 그만큼 와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적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박한 평가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전 최근 본 영화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았어요.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영화였습니다.
16/06/09 20:25
워크 시리즈의 팬이거나 와우저라면 평론가들의 평보다야 훨씬 만족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드 유저로서는 서막의 서막 느낌이었죠. 드군덕에 오크 족장들이 꽤 익숙해 보이긴 했지만, 역시 쓰랄이 성장하고 활약해야 본격적일거 같아요. 마지막 대사는 조금 부럽더군요 흐흐
16/06/09 21:50
10년지기 와우저로서 매우매우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내 눈앞에 스톰윈드가!! 아이언포지가!! 멀록이!! 양변이!!! 나오는데 안 즐거울리가 없네요ㅠ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16/06/09 22:48
와우저로서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것 같네요. 그런데 모르는 사람은 재미을것 같아요. 여기저기 주요인물 나오는데 설명 제로...뭐 이번 영화에 주요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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