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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3 14:25
잘 봤습니다. 고독한 대식가시네요 크크
제가 120kg대였을때 저 거 보다 조금 더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80kg가 된 지금은 엄두도 안나는 양입니다 ㅠ 도쿄 서너번 가보면서 가장 좋아했던 건 현지인들 밥먹는 동네 밥집 찾기, 라멘집 탐방하기 였는데...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도쿄가... 한 일주일은 잡고 가야 생각한 대로 움직일 듯 합니다. 갑자기 뽐뿌가 와버렸네요. 가을 도쿄나 오사카 먹자여행 준비 시작했습니다.
16/06/13 14:34
텐동먹고 싶네요... 어지간한 일본음식은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먹을 수 있음에도 찾기가 힘든게 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취급하는데도 별로 없고 간혹 카츠동집에 곁다리로 있는 경우는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다음에 일본 여행가면 꼭 다찌에 앉아서 먹는 스시랑 오뎅집엘 가보고 싶습니다..
16/06/13 14:35
일본 먹부림은 언제나 즐겁죠.
조식(호텔꺼안먹고) 이른점심 간식및 커피등 저녁 야식 (오마카세나 코스 등 저녁을 거하게먹으면 눈물의패스ㅠㅠ) 저는 이렇게 5끼를 목표로 일본을 갑니다. 지난 2월에 일주일동안 먹고 오다가 한달월급을 쓰고 왔네요.....
16/06/13 14:36
오오 제가 다음달 말에 도쿄 갈일이 있는데.. 맛집이 제일 난감 했거든요.. 츠카지 시장은 못갈거 같아서 그게 아쉽지만요..
혹시 신주쿠쪽에는 가츠 종류 잘하는 가게가 있을까요?;; 아니면 튀김 같은거요~
16/06/13 15:15
신주쿠에 유명한 모토무라(牛かつ もと村 新宿店)가 있지만 타베로그 3.50점이라 탐방을 포기했습니다.
한글도 조금이나마 지원하는 타베로그(http://tabelog.com/kr/)를 이용하시면 잘하는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방문한 가게중 절반 이상은 저도 타베로그에서 평점만 보고 찾은 가게에요 (우나젠, 킷소우, 마루카등등)
16/06/13 14:38
굉장하네요... 특히 로스까스는 육즙이 터져나올거같습니다 ㅠㅠ
하... 빨리 돈벌어서 일본가야하는데... 인생의 목표가 죽기전 일본라멘투어입니다!!
16/06/13 14:38
와 크크크크
맛있어 보여서 가고싶은 뽐뿌가 마구마구 오는군요 ㅠㅠ 오사카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 계기로 조만간 계획을 짜볼까 합니다 크크
16/06/13 14:41
삼십대 중반이 되고나니 먹는거에 아무런 욕망을 못느끼게 된 1인인데, 이글을 보고나니 먹고싶네요.
특히 우나쥬하고 돈카츠..... 이번달에 일본 출장가는게 들려봐야되겠습니다.
16/06/13 14:44
일본에 자주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넘사벽은 역시 튀김류죠. 초밥 등은 우리나라도 많이 따라온 것 같은데...
돈까스, 텐동 등 튀김류는 일본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맥주도요;;!!
16/06/13 15:01
마루카 강추요 ㅠㅠ 매장리뉴얼 후에 좀 덜 맛나진것 같긴해도 볼일없어도 진보쵸에 기웃거리게 하는 면이죠... 그나저나 마루카가 타베로그4점대였군요.. 맛나서 좋은집이지만 이 이상으로 유명해지는게 싫어지는 곳이죠..
16/06/13 15:43
일본 알못입니다. 7월달에 생애 최초 일본 갈 일(출장)이 있는데, 시의 적절한 글이네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먹어보겠습니다. 궁금한 것 쪽지로 몇 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16/06/13 16:42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벌써 4년이나 흘렀네요 새벽에 졸린 눈 비비고 츠키지시장 스시다이 앞에서 몇시간을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다 들어가서 먹은 초밥맛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이상하게 그 후로 한국, 일본 다니면서 초밥을 꽤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그 졸리고 추운걸 기다리면서 먹은 그 초밥의 추억보정이 들어간건지 그때 그 초밥같은 맛은 안나더라구요 흐흐. 방사능 걱정만 없으면 꼭 한번 더 가서 스시다이 특히 새우초밥 다시 먹고 싶네요.
16/06/13 16:47
잘 봤습니다. 저번주에 저도 비슷하게 도쿄 2박3일 먹방 여행을 갔다왔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가게를 적으면
1. 아사쿠사 규카츠 : 가격대 1천엔대 초반, 고기추가시 2천엔. 3.5점대지만 개인적으론 4점대를 주고싶음 2. 에비스 AFURI : 역시 3.5점대지만 4점대 주고싶은 라멘집. 특이하게 유자라면을 메인으로 파는데 취향 저격이라 엄청 맛있게 먹고옴.
16/06/13 17:43
도쿄는 다시 한 번 가야겠네요. 저번에 갔을 때 뭐 먹었는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크크크
전 우에노 공원인가 공원 안에 있는 장어집 갔었었는데(황실에 배달한다나 뭐라나) 다음엔 우나젠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검은 텐동도요
16/06/13 17:49
전 오사카만 두번갔지만 저랑 비슷한 식도락 여행이시군요..저도 하루다섯끼는 먹은것 같은데 크크
일부러 좀걸어서 소화도 시키고 중간에 간식도 먹고..근데 네시간씩 기다리는건 정말 의지의 사나이시네요 크크
16/06/13 20:10
스시다이는 워낙에 악명이 자자해서인지 모두들 체념하고 오시는듯 합니다.
개점 즈음 스탭이 와서 줄을 정리하면서 '요기서부턴 4시간!', '요기서부턴 6시간!' 이렇게 알려줍니다. 그래도 줄서서 기다리시던분들은 다들 이탈하지 않고 기다리시더군요 흐흐
16/06/13 18:28
일본은 출장 + 여행으로 몇 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여행지 돌아댕기느라 피곤해서 매번 근처에서 먹느라 제대로 맛집은 가본 기억이 없네요. 눈으로만 봐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16/06/13 18:51
다른건 모르겠는데 진짜 서울에 츠케멘집 좀 맛있는거 들어오면 좋겠어요. 다 너무 담백하더라고요.
야스베 정도만 되도 진짜 일주일에 4번은 도장찍을텐데....
16/06/14 10:07
스시다이 진짜 맛있어요 취향의 차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먹고나서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네요 심지어 환율1500원할때 먹었는지라 가격도 후덜덜했는데 말입니다 다만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그후로 오랫동안 재방문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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