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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14:30
이건 좀 심하네요...친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다른부분에서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행위 하나만으로도 교사실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반성문 내용도 웃긴게 떼고 가라고 할게 아니라 자기가 떼서 보냈어야죠
16/08/26 14:36
메갈을 떠나서 정치적 중립성과 스테이플러건 같은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문제입니다. 박정희가 독재자이다 정도야 팩트라 해도 새누리당지지 자체를 죄악시하면 안 되죠.
16/08/26 14:36
자칭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며 메갈리아 4는 메갈리아나 워마드랑은 다르다고!(이름만 봐도 병아리 치킨뜯어먹는 소리지만)외치는 분들이 유달리 문제가 많이 생기는군요.
16/08/26 14:39
미친X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듯.
내 애가 저렇게 해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서 뒤엎는다. 참 저렇게 자진해서 본인 인성 인증해주니 고맙긴 한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저런걸 인터넷에 올리는지 이해는 안감...
16/08/26 14:45
저런 행동이 저 트위터에 나온 친구의 앞날에 큰악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될 가능성이 있죠 적어도 교사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16/08/26 14:47
그렇게 따지면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걸고 넘어질 수 있다고 봐요.
저걸 가지고 신상을 파네 선생을 그만두게 해야하네 이건 너무 하다고 봅니다.
16/08/26 14:57
음 뭐 학교에 내야하는 공과금 미납 같은거였으면 저도 그렇게 느꼈을거 같은데
저건 교사의 처벌+짜증 같은것보단 학생과 가까운 교사의 장난 정도로 보이거든요. 물론 장난도 수위가 있고 옳다고는 안보입니다만
16/08/26 14:47
교사가 학생한테 하는 사소한 '장난'이 학생한테는 평생의 상처,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선생놈(님자 뺐습니다)이 딴에 장난스레 붙인 별명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 학생의 놀림거리가 되는 일도 있어요.
16/08/26 14:50
네 압니다. 근데 어찌보면 그건 교육현실 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 않나요?
교사가 그걸 자각해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것이 맞는 일일테고 본문의 일도 그런면에서 보면 좋게 보기 어려운 행동이긴 하지만 사람들 반응이 일어난 일에 비해 너무 과하다 느껴지네요. 메갈이란 양념빨이 심해보여요.
16/08/26 14:56
메갈이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메갈이랑 연관되어서 괜히 안까일거 까이는 경우도 있고 전 그가 진짜 싫어하는데 본문 사례는 전혀 아니라고 봐요
16/08/26 14:59
저는 오히려 사건의 경중이 메갈에 희석되는걸로 보이네요. 보호자에게 간단히 문자 한 통 넣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걸 저 짓거리하면서, 동네방네 소문낼 이유가 전혀 없죠.
그리고 피정 님의 생각 이상으로 학교는 저런 행위에 민감한 공간입니다. 부모가 조금만 극성부렸으면 저 선생은 무조건 징계받았을겁니다.
16/08/26 16:01
일반론의 문제죠. 매너에 대한 관점이 늘상 그렇듯
난 괜찮은데? 수준의 대응이면 괜찮지 않은 다수의 불편을 얻게 마련입니다. 그게 개인 취향의 영역이 아니라 학생과 선생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라면요.
16/08/26 16:13
윗글에 대한 피정님의 답글을 논한 게 아니라 전반적인 피정님의 태도에 대해서 논한 겁니다. 즉 "그러니 이렇기 리플을 달았겠죠?"에 대한 제 답글이라고 봐주세요
16/08/26 20:14
근데 선생이 저러고 나면 애들도 괜찮은 행위라고 인식할텐데...
좀만 짓궂은(못된) 애가 있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피정님 옷에 온갖 문구가 적힌 쪽지를 박아댈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다는 건가요?
16/08/26 14:54
밑에도 적으셨지만 이게 그냥 나온거면 이정도로 문제 될 게 아닌데 교사 [본인]이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16/08/26 14:58
네 근데 전 그렇다해도 그냥 본인이 '아 제가 좀 경솔했네요' 정도로 느끼면 그뿐인 일정도라고 보거든요.
무슨 교사를 못하게 해야 한다 그 정도인지는;;;
16/08/26 15:03
교사를 못하게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교사의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 교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그리고 여기서 교사 못하게 해야한다고 하는 리플은 없는거 같은데요
16/08/26 15:15
그냥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알려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수첩을 주고 인식을 하게 하던지 수많은 좋은 방법을 두고 저딴 방법으로 써서 학생을 수치스럽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16/08/26 15:38
애 등짝에다가 저런거 붙여놓는게 별거 아니라뇨;
만약에 제 애 한테 저랬으면 당장 학교찾아갑니다. 저 아이가 쉬고 활동하는 시간 내내 다른애들한테 다 보일수있는거거든요. 애들이 저거 보고 무분별하게 흉내내서 저런 쪽지뿐 아니라 온갖 욕설이나 악담 같은걸 붙여놓고 왕따시키고 괴롭혀놓고, 나중에 "어? 선생도 하던데?" 라고 말하면 그때도 저 선생의 행동에 잘못이 없다 말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일베하는 교사는 짜르는게 당연합니다. 교육자로서의 자질 부족이니까요. 메갈하는 교사 또한 짜르는게 당연합니다.
16/08/26 15:47
행동에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교사의 자격을 논할 정도의 심한일이냐는거죠. 뭐 충분히 그렇게 보시는거 같군요.
메갈이나 일베하는거랑 교사하는 거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구요. 짤리는것도 당연히 말이 안되구요.
16/08/26 15:55
제가 예로 든 저 왕따 괴롭혀놓고 어쩌고할 가능성이 있는게, 그리고 그런거에 대한 아무런 생각 없는 인간이
교사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판단하시나요? 저 여자는 학원강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의무교육과정의 교직자 입니다. 교사라는 인간이 애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자기 행동이 애 한테 혹은 학부형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없는데. 그게 심한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은 분명히 "별것이 아니라는 님의 발언과 제 생각이 다름"을 또렷히 말씀드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예시가 있습니다. 굳이 다시 님 댓글을 제가 이해못한것처럼 같은 말 반복안하셔도 됩니다; 그와는 별개로 제가 학부모 입장이면 한남이니 오뎅이니 좌좀이니 지껄여대는 인간이 우리 애를 가르치게 안놔둘거 같은데요? 학교 선생이 퇴근하고 클럽에서 원나잇을 하든 담배를 피든 그건 개인의 자유이고 행동이고 직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행위 맞습니다만; 일베 메갈은 집단을 이루고 있고 그들의 행동이 반사회적임은 두번논할 필요가 없죠;
16/08/26 16:01
시노부님이 생각하시는 일베 메갈 하는 사람들이 가져도 될만한 직업은 뭡니까 그러면?
그들이 고작 인터넷에서 반사회적인 집단이라 생계 박탈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야말로 더 무서운데요 전?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잘못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교사직을 박탈만한 수준의 잘못이냐는 겁니다. 전 그 정도는 아니라는 거구요.
16/08/26 16:18
다시 반복하시네요;; 애 등짝에다가 저런거 붙여놓는게 별거 아닌게 아닙니다.
아주 몹시 크게 잘못한겁니다. 1. 상식적으로 누가봐도 강자와 약자, 상하관계가 또렷한 상황에서 강자/상위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직 정상적이고 미성숙한 상대적 약자에게 자기 본의로 행한 행위 입니다. 그 심리에 깔린 배려없고 약자에 막대하는 인간성이 또렷하게 들어났다고 봅니다. 2. 저는 의무교육과정의 교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학부모 입장에선 몹시 중요해질거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직업보다 가정과 미성년자들의 사상과 생각등에 영향을 많이 끼칠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더더욱 엄격한 인/적성 검사가 이루어져야하고. 적어도 보편적이고 상식적이며, 준법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3. 일베/메갈 에서 저지른 위법 행위나 헌법 정신 부정 등을 가지고 있는 집단, 인간에게 타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교사의 자격]을 주면 안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생계끊으라는것도 아니고, 굶어죽어라는 것도 아닙니다. 곡해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아는 사람이든 아니든 메갈을 하든 일베를 하든 그걸로 인해서 회사에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그 사람을 잘라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니, 그럴게 아니라 일베 메갈을 정부에서 없애겠다 하면 전 반대할겁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다양성의 존중을 해야하니까요. 다만, 백년지대계 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사회 전체를 놓고봐서도 몹시 중요시 되는 교육(막말로 노무현 전대통령의 최고 실패라고도 불리고, 어느 대선 후보든 반드시 교육에 대한 정책은 논하고 있듯이) 의 일선에 있는 [교사는 인성이 어찌됬든 자격증만 따고 시험만 보면 할 수 있는 직업] 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피정님과 제 생각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거 같습니다. 저는 교직자는 성직자와도 같은면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그것도 미성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수학공식이나, 영어 단어뿐만이 아닌 인적성의 형성에 있어서 영향을 끼칠수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스승은 없어지고 강사만 남은 세상이라지만요.
16/08/26 16:24
네 그렇군요.
그런 신성한 직업인데 도대체 왜 우리의 학창시절은 저정도 잘못은 우스운 수준의 개차반 같은 선생들과 보냈으며, 자격증만 따고 시험만 보면 될수 있는 직업일까요? 이상과 현실은 다르자나요? 일개 선생 개인 한명에게 이상만 가지고 이렇게 집단 린치 가하면서 선생 그만두라고 말하는건 옳은 일입니까? 저 선생 빼고 대부분의 교사는 시노부님 기준에 합당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교사 그냥 직업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아이들 미래에 영향을 준다, 네 아주 당연하고 거창한 말인데 그렇게 의미부여 해대면 교사 할수 있는 사람 없고 나가서 부모자격 없는 사람도 넘쳐납니다.
16/08/26 16:33
당연히 이상과 현실은 다르고 저도 일부 쓰레기라 불러도 시원치않을 교사들에게 상처도 받고 그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상처받지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보다 교사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놓자는 겁니다. 이상만 가지고 집단린치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교사든 누구든 인성적으로 도덕적으로 직업윤리적으로 잘못된 사람을 잘못했다 책임져라 그리고 앞으로 같은일의 반복을 막기위해서 지금보다 엄격한 잣대를 두자는 발언과 의견을 집단린치라고 표현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사회생활 9년째 하고있고 이상론만 가지고 꿈같은 소리만 늘어놓을 나이도 아닙니다. 사회가 썩었고 세상에 그런인간들 넘쳐나니까 잘못에 대한 지적과 책임, 향후 재발 방지를 논하지말고 수긍하고 걍 살자 나만 피해안보면 되지라는 생각을 안하는것뿐입니다
16/08/26 16:54
저도 그냥 수긍하고 살자는 아닙니다
해당교사 사과문 내용보면 제 기준에선 적당하다고 보입니다 제가 말하는 요는 반응이 너무 과하단겁니다
16/08/26 17:08
피정 님//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분명히 잘못했고 제 입장에서도 크게 잘못했고, 까일만 하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여교사분이 교사로서의 자질/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아마 저와 생각이 다르시긴 합니다만.. 역으로 이러한 의문도 들었었습니다. 저 사람이 메갈리아를 지지하지않았다면 지금보다는 덜까이지 않았을까. 그것이 수위가 되었든 비방하는 인원의 수가 되었든 지금보다는 적게 까였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면, 저 여교사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그 행위의 옳고그름으로 인한 분노인가. 메갈리아라는 반사회적인 단체에 대한 분노가 포함되어있음인가. 라는 의문은 한번씩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27 03:23
너무 심한 짓을 저질렀기에 심한 소리를 듣는것 뿐입니다. 한쪽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야 이해하지만, 동시에 다른 한쪽한테는 너무한거 아니냐고 따져물으시면.. 거부감이 안들 수 없겠죠.
16/08/26 15:45
이 정도면 꽤나 심각한 문젠데요.
저 나이대 애들은 진짜 별 거 아닌 걸로도 집단 내에서 낙인 찍힐 수 있고 그건 곧 왕따라 불리는 행동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걸 교사가 주도했다니요..
16/08/26 16:03
그러니까 성적순으로 너무 차별적으로 대접받던 학창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저 정도는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보다는 이렇게까지 욕먹을 만한 일인가 정도의 의견입니다.
16/08/26 16:18
현재의 우리나라에선 저정도로 파면까지 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미국이라면? 과거의 우리에 비하면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말은 무의미하다고 봐요. 어떤것이 이상향인가가 중요하죠. 이런 일이 실수로라도 일어나지 않으려면 겨우 이 정도 일이 파면될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합니다. 그러려면 피정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바뀌어야해요. 이건 피정님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이게 옳은방향이니 빨리 만들어보자는 협조요청이에요.
16/08/26 16:09
어떤 일이 치명적인지 아닌지는 직종의 특수성에 따라서 다르죠. 예를 들어서, 시력이 좀 안좋다는 건 일반인 들에게는 별거 아닌 일일수 있지만 공군 조종사들에게 해당직종에서 전출당할 만큼 치명적인 일입니다. 선생은 자신의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는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선생 한명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어린 학생들은 그걸 보고 저렇게 해도 별 문제없구나 라고 인식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다른 직종에서는 별거 아닌 비인권적인 장난, 행동들이 선생에게는 치명적인 결격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16/08/26 17:05
저는 저 스테이플러 박아놓은 것이 좀 화가나긴 하는데 (내 애였으면 학교에 쫓아갔을겁니다.)
교직에서 내쫓아야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은 피정님께 동의합니다. 저 메갈 관련한 멘트는 더더욱 아니고요.
16/08/26 14:45
[마지막 스테이플러 부분을 보면 지가 찍고도 이거 괜찮나 잠시 의구심을 가졌다고 말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한 행동은 "애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니"이다.
판단과 결정을 어른이 애에게 맡긴 순간이다. 어른보다 애의 판단이나 결정이 옳을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애라고 다 바보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애 자신의 마음이니까. 이렇게만 생각하면 오토리 교사의 행동이 그리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허나 중요한 건 스테이플러를 찍은 인간이 괜찮냐고 물었다는 거다. 즉, 가해자가 나의 가해행동이 피해자인 너에게 피해가 갔냐고 물었다는 거다. 내가 너의 돈을 좀 빼앗았는데 괜찮니? 내가 너를 좀 때렸는데 괜찮니? 더구나 여기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선생과 학생의 관계다. 상하관계인 거다. 너를 앞으로도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는 내가 지금 너를 좀 괴롭혔는데 괜찮니? 니가 안 괜찮다고 말하면 더욱 괴롭힐지도 모를 내가 너를 좀 괴롭혔는데 괜찮니? 인 거다. 이런 관계에서 판단과 결정을 떠넘긴 거다. 자신과 상대의 나이 차와 입장 차를 알고 있는 보통의 어른이라면 처음부터 스테이플러를 찍지 않을 거고 설령 찍었으며 찍는 순간 이거 괜찮나, 라고 의구심이 들었을 경우 아이에게 판단과 결정을 떠넘기지 않을 거다. 곧장 스테이플러를 떼냈겠지. 애의 눈높이에서 가르치는 거랑 애처럼 구는 건 엄청난 차이인데 오토리 교사는 니가 괜찮다고 했자나! 를 변명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애처럼 굴었다. 애처럼 구는 인간이 애들 사이에 있는데 교사라는 권위와 권력까지 갖췄다면? 결과는 지금 알려진 것보다 더 나쁠 수 있고 이미 나쁜 결과를 몇 번이고 반복했을 수도 있다. 나쁜 선생 만난 경험 갤넘들도 많을 거다. 오토리 교사는 니들 기억 속 나쁜 경험의 실체 중 하나다. 솔직히 좀 무섭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496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웹툰 갤러리에서 이 사진 보고 누가 쓴 댓글인데, 이 사진이 얼마나 섬뜩한건지 알수 있는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웹툰 갤러리가 이 교사가 SNS에서 정치적 성향 드러낸 거나 해당 교사의 웹툰 내에서 문제가 될 법한 부분을 학부모들한테 보여주려고 접선 준비까지 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이런게 튀어나오니까 죄다 경악해서...... 오늘 학부모회 방문할 예정이라던데, 덕분에 가져갈 자료가 하나 더 늘었을 겁니다.
16/08/26 14:48
기억폭력이또..
아마 알게모르게 비슷한 일 당한 사람이 적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저건 그런 기준에서 봐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이라...
16/08/26 14:51
[적확하게 교사라는 권력을 오남용한 사례인 거다. 상하 위계가 있을 때 자행되는 폭력(ex: 직장 내 성희롱 등)이 묵인되는 매커니즘과 동일함.]
명불허전 미러링
16/08/26 14:47
저는 별거 아닌 걸로 보이는데...학교 다닐때 선생들에게 당한걸 생각하면 귀여운 수준 같아요. 제가 학교다닐때 선생들이 저런 가벼운 벌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내는걸 보면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싶기도 하고.
16/08/26 14:53
당하는 사람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죠
하지만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그걸 별거 아니었다고 하면 안되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의 직업이 교사라면 더욱 안되죠 별거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학생에게 물어봤을때 괜찮다고 대답하는 것이어서는 더더욱 안되죠
16/08/26 15:36
저는 오히려 성격에 따라서 저런게 더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체벌이야 엄청 당했지만 좀 수치심 느꼈었던 일은 30년이 다되어가도 기억에 남습니다.
16/08/26 15:42
저도 공감입니다. 30대인데 굳이 1,20년전 선생들의 행동 뿐 아니라 지금 사회에서 다들 계시는 직장에서 저것보다 심하게 행동하는 상사나 개념없는 사람많지않나요?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니까] 라는 말은 난 헬조선에서 미치겠는데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어라는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핑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16/08/26 19:47
그러니까 본인주위에 더 나쁜일을 하는 사람 많은데 내가 어쩌진 못하고. 마찬가지로 20년전엔 더 심한일도 부모들이 다 참았습니다. 그땐 감히 선생을 건드릴수없었지만 지금은 동네북이죠.
16/08/26 23:14
이제는 안참는데요? 폭언 인격 모독하는 상사들 신고 하고 다닙니다.
가만히 있으니 호구가 되는거지. 정당한 대우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16/08/26 19:48
그러니까 본인주위에 더 나쁜일을 하는 사람 많은데 내가 어쩌진 못하고. 마찬가지로 20년전엔 더 심한일도 부모들이 다 참았습니다. 그땐 감히 선생을 건드릴수없었지만 지금은 동네북이죠.
주위 상사나 거래처 갑질은 찍소리못하고 만만한 사람한테 이러는게 한심하다는겁니다
16/08/26 22:43
무슨말씀인지는 알겠으나, 그런 생각도 저는 요즘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저 정의의 사도랍시고 답없이 들이받는건 개인이 그냥 하기에는 무리가 많고요. 딱 '각'나오면 하는거죠. 그렇지 않겠어요? 각도 안나오는데 뭐해봤자 소용은 있습디까.
16/08/27 01:11
직장은 그래도 성인인 본인이 선택하는 거고 저건 미성년인 학생에게 교사가 한 행동인데 그걸 비교하시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심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저 행동이 별게 아니게 되는 건 아니죠.
16/08/26 16:09
예전보단 낫죠. 그래도 틀린 건 트린 겁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한테 뺨 맞은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저게 약간은 귀엽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틀린 행동이고 충분히 불쾌한 행동인 걸요. 예전보단 나으니까 예전보단 낫다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전보단 낫지만 이것도 틀렸다고 해야 하는 거죠
16/08/26 16:29
본인이 옛날에 학교 다닐때 당했던 것 보다 약한 수준으면 용인 해야 됩니까??
옛날 군대에서는 구타정도는 기본으로 했으니 현대 군대에서는 가혹행위 정도는 해도 되겠네요
16/08/26 14:50
실제로 저 아이나 저 아이 부모님은 아무렇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만약 학창시절에 나름 친하다 생각했던 선생님이 저렇게 했다면 그냥 친구들이랑 웃고 즐겼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마 저한테 정신차리라고 한 소리 하셨을 것 같고요.
그런데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해서 행동이 괜찮은게 아닙니다. 괜찮은 사람이 있어서 괜찮다면, '그 아이'는 괜찮았다해서 해도 되는 행동이라면 체벌이고 뭐고 해되 될 일이 엄청 많아지죠
16/08/26 14:50
여자도 즐겼는데요!
학생도 즐겼는데요! 약자 농락하는 인간들은 남녀없이 왜 핑계가 다 똑같은지 쯧쯧 학생도 선생한테 저런거 스테이플러로 붙여도 되는 분위기였으면 인정한다만. 그럴린 없겠죠.
16/08/26 14:51
http://m.dcinside.com/view.php?id=webtoon&no=1325308&page=2&recommend=1 저 사진을 본 예수4의 트윗인데 저는 이게 참 와닫더군요...
16/08/26 14:59
어이없음의 3단콤보죠
1. 저런 짓을 왜 하는거지? 2. 저런 짓을 하고서 사진은 왜 찍는거지? 3. 저런 사진을 왜 SNS에 올리는거지? 정상인이라면 저중 한가지정도의 실수는 할 수 있는데 3가지 실수를 한방에 원스탑으로 하는건 참 교사할 자격 없어보이네요.
16/08/26 14:55
저거 학교 귀에 들어가면 100% 징계입니다. 메갈까지 겹치면 꽤 커질테고요.
제 형님 근무하셨던 곳에서는, 어떤 인간이 우유당번보고 파트라슈라고 했다가 꽤 중징계 받았습니다. 제 주관에 저건 더 심해보이네요.
16/08/26 15:23
생각하기에 따라서 개취급하는 거니까요.
요즘 세대가 플랜더스의 개를 본 세대가 아니다보니,막연히 우유 배달하는 '개'정도로 이해했을 수도 있죠.
16/08/26 14:55
장난으로 보면 장난인데..
심각하게 보면 왕따의 한 장면일수도 있죠.. 저 교사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그 밑에는 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교나 학부모측에서 진지하게 알아볼 가치가 있는 건이라고 보이네요
16/08/26 14:56
이러는 사람도 선생하는데
교권 떨어졌다고 말할 자격이 없죠 그나저나 선생-제자 관계인건 둘째치고 남의 옷을 함부로 해친 행위인데 이걸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놀랍네요;
16/08/26 15:07
이름표랑 이건 좀 다르죠
그건 목적이 있는 거고 이건 솔직히 일방적인 폭력에 가깝지 않나요? 애들도 그럼 서로 옷에 쪽지 스테이플로 박아도 되냐하면 그건 아니니...
16/08/26 14:59
저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진짜 애 있는 사람 있으시면 한번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저건 부모 입장에서 넘길 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잘못해서 벌을 받는 것과 놀림감이 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벌을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선생이 애를 놀림감으로 만드는 것은 절대 용납못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건에 대해서는 부모 입장이 아닌 사람들의 의견은 일단 제쳐둬야 한다고 봅니다.
16/08/26 15:00
포스트잇으로 붙이고 꼭 가져와라고 했다면 뭐 그러려니 싶지만...
스테플러로 박다니... 남자 애들은 자존심이나 감수성이 없다고 생각한건지... 그리고 그걸 찍고 올리긴 왜 올리는지....
16/08/26 15:00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쩌면 할수있는 일이겠지만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아이들이 있는 장소에서 한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걸또 공개된 장소에 올린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16/08/26 15:01
저는 저게 그렇게 집중폭격을 받을 만한 사안인지 잘 모르겠어요..
굳이 따지자면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그 정도에 비해 과도한 공격을 받는 느낌입니다. 그렇잖아도 마음에 안 들었는데 하나 꼬투리 잡고 집중폭격하는 모양새라..
16/08/26 15:02
저도 교사로서 오토리 교사의 웹툰을 즐겨보고 연수때 몇번 뵙기도 했었지만..
저 스테이플러 사진은 참...안타깝네요. 다른 논란인물들 보다 사과문은 깔끔하긴한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저 스스로 많은 반성과 동시에 경계심을 하게하는 사건이네요.
16/08/26 16:55
전방위 적으로 어그로를 끈데다 본보기식으로 강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학부모회에 얘기 들어가면 그냥 넘어갈 사안도 아니게 될텐데 이렇게 피부에 와닿을때까지 버티다가 사과문 쓸 거였으면 뭐하러 그렇게 뻗댔나 싶기도 하네요.
16/08/26 15:03
저 행위 자체도 문제있지만 저렇게 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자식들이 부모님 보고배우듯이 학생들은 선생님 보고배우는데요. 범죄자도 아니고 학생 입장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뒷덜미에 스테이플러로 박아서 낙인찍는게 교사가 할만한 행동이라는건지.. 이걸 단순한 장난쯤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16/08/26 15:04
저도 이 행동으로 직업을 잃을 정도의 행동인가에 대허서는 좀 의문입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친한 사이라 어느 정도 서로 이해가 있는 가운데 장난처럼 벌어진 헤프닝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교사로서 자각이 좀 부족한 행동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친구나 부모님이 어떠한 생각이 들지는 미처 고려하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반성하고 더 나은 교사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경고 정도로 마무리 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저런 일이 있다면 우선 피가 거꾸로 솟을것 같습니다.
16/08/26 15:18
교사와 학생이 친하다는 건 그 누구도 확인 할수 없으니 저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죠 교육자가 저런 행동이 상처가 될 가능성이 있으면 최대한 학생을 배려해야 맞는거고요
16/08/26 16:05
바꿔말하면 친한사이라 장난삼아 스킨쉽했다
성추행아니다 라고도 읽힙니다 친한사이인지 아닌지 제삼자는 알수없고 상황에따라서는 어쩔수 없이 친한사이였다고 증언할수 밖에 없는 입장도 있습니다 즉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죠
16/08/26 16:15
병장: 야 우리 친하니까 괜찮잔아? 이 색히~~ 그냥 장난이야 임마~~
부장님: 미스김이랑 나랑은 그런 사이 아니야~ 우리 친해서 같이 장난 친거야~ 미스김도 괜찮지? 이런거 싫어하고 그러지 않지?
16/08/26 15:05
학부모나 학생 입장이 아니면 이 건에 대해서 관대하게 봐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제가 수십 대씩 맞으면서 커왔다고 해서 저게 정상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그걸 자랑스럽게 올려놓은건 인성이나 도덕을 떠나서 정말 멍청하고요. 학생을 두들겨 패서 반 죽인게 아니니 직장을 뭐 어떻게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공론화되었을 때 문제가 될 행동임은 명백하죠.
16/08/26 15:07
제가 보기엔 저걸 SNS에 올린게 더 바보같습니다. 분위기상 저런 레벨의 장난치는 반도 본거같지만 다 공개되는 SNS에 저런걸 올린다는 생각은 못봤거든요.
16/08/26 15:06
학생과 학부모가 괜찮다고 해도 저런 행동이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보고 배우면 어쩔겨..
근데 뭔 일만 있으면 한참 전 일까지 파헤쳐지는 건 진짜 별로예요. 누구나 흑역사는 있습니다. 잘못할 때마다 과거에 했던 말과 행동들이 털려야 한다면 맨정신으로 못살아요.
16/08/26 15:10
차라리 패는게 낫죠. 저 나이대 애들한테는 공개적으로 놀리는 행동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물론 멘탈이 강하거나 무덤덤해서 별로 신경안 쓸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걸 본인한테 물어보는걸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걸 sns에 올렸다는건 본인이 이걸 뭔가 재미있는 행동이라고 여겼다는건데 정말 답 없는거죠. 그런 측면에서 생각하셔야합니다. 단순히 안팼으니까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웃음거리 당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아프고 힘든것보다 더 감내하기 힘든 고통이죠.
16/08/26 15:18
아닐 것 같죠? 저 나이대 애들은 생각보다 많이 잔인합니다. 학교가 괜히 작은 사회라고 불리는 게 아니에요.
이건 당사자가 웃고 넘어갔더라도 그냥 넘길만한 일이 아닙니다.
16/08/26 15:20
모르죠. 저 학생이 반에서 어떤 이미지일지 반 친구들은 어땠는지 당시 상황이 어떻고 어투가 어땠고 반응이 어땠는지. 모르는겁니다. 그래서 함부로 별 것 아닌것이라고 취급해선 안되는거구요.
16/08/26 15:20
지금와서도 남는게
발바닥 터져서 걷기 힘들게 했던 선생님은 잘계시나 생각 들지만 애들 앞에서 조롱했던 선생님은 죽었다는소식 들리면 기분 좋을거 같네요
16/08/26 15:11
이런거보면 sns 시작도 안한 제 선택이 인생에서 잘한 선택 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sns에서 글 올린 당시에는 별로 문제 안되는 일도 언젠가 비수가 되서 돌아올 수 있거든요.
16/08/26 15:23
그렇군요. 새로운 걸 알아갑니다.
하긴 미술교사나 음악교사의 작품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팔지 못 하거나 무료로 뿌린다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겠네요.
16/08/26 15:14
2014년에 했던게 결국 지금 사태랑 연관되어서 터지는군요.. SNS는 정말 안하는게..
제 여자친구도 초등교사 임용 준비중인데 트위터 같은거 안해서 다행입니다 인스타도 같이 끊자고 해야지
16/08/26 15:15
지위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가할때 다들 혓바닥이 참 길어요
친밀해서 => 딸같아서 라고 드립치던 양반들이 생각나는군요.
16/08/26 15:16
만약 제 자식이 저러고 집에 왔으면 학교 찾아가서 다 뒤집어 엎고 저 교사 다신 교편 못잡게 할것같습니다. 저게 말이 되나요 저런거 평생 트라우마로 갈수도 있는건데. 초등학교때 애들이 얼마나 서로 놀립니까 학교에서 바지에 지린것도 아니고 화장실에서 똥싼거가지고 똥싸개라고 놀리는게 초등학교 애들인데.
16/08/26 15:23
저 정도면 교사 자질이 의심되는데요. 초등학교 교사를 무슨 고등학교 갓 졸업한 학생들 데려다 놓은게 아니잖습니까. 4년제 교대를 졸업한 사람들인데.
16/08/26 15:19
일개 학부모가 한 교사를 교편 못잡게 할수도 없고, 그게 옳은 일도 아닙니다. 징계 정도는 얘기할 수 있겠지만 교편을 못잡게 한다니.. 그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여자친구가 예비 교사라서 감정이입하는걸지도 모르지만..
16/08/26 15:27
그것도 무조건 옳은일이 아니겠고 일개 학부모가 교편 못잡게 할수는 없겠죠. 근데 부모 입장에선 정말 화나는일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교사 주도로 저런일 벌어지면 밑에분 댓글처럼 아이는 반,학교에서 서열 최하위가 되버립니다. 남자 아이라 기쎄고 싸움좀 한다 이러면 모르겠지만 싸우는게 옳은일도 아니고 그렇게 아이가 삐뚤어지는건데 빼도 박도 못하고 애 전학보내야죠.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더 심해서 친구가 열댓명되고 거기서 우두머리인 좀 노는 아이였어도 그냥 무조건 왕따되구요.
16/08/26 15:41
물론 부모의 심정은 이해하고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이란 것도 이해합니다. 제 여자친구조차도 저건 교사로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얘기했구요. 다만 그 건을 가지고 성인 하나의 생계를 끊어놓는 것은 너무 심한 일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여러가지 수위의 징계 조치가 대신 있으니까요.
16/08/26 18:37
생계가 걸려있으니 음주운전하는 버스기사도 그냥 용서하고, 생겨가 걸려있으니 분식회계하는 기업체 회장도 용서합시다. 그리고 생계가 걸려있으니 성추행하는 모든 사회인들 용서합시다.
16/08/26 15:16
우려하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의도는 알겠으나....전 사과와 주의 정도면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실수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과 악의적인 마음으로 고의성이 짙은 것은 구분했으면 해서요.... 상습적인것도 아니고 극히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16/08/26 15:45
저는 저 양반이 메갈이고 뭐고 관심도 없고 순수하게 저 행위에만 분노하고 있습니다. 님이야 말로 메갈 옹호 한다고 저 양반에 쉴드 치는건 아닌지요? 뭐 말해도 안듣겠지만.
16/08/26 16:03
저는 본문 대상의 인터넷 사용 습관에 대해 관심이 없고 마찬가지로 님의 관심사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건 우리가 비난하고 있는 행위에 분노하는 방식이 정확히 그 비난 받는 대상의 행위와 동일하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씁쓸함입니다.
16/08/26 16:13
분노하는 방식이 뭐가 어때서요? 저 아래 자동차 운전사 내버려두고 갔다라는 기사 보다 이게 제 입장에서는 더 화가 나는데요? 딸가진 부모로서 기본적인 직업윤리가 덜된 교사에게 대한 분노일 뿐입니다. 저야 어짜피 한국에 있지도 않고 젠더 싸움 시끄러운건 알아도 관심도 없지만 여기에서 저런 일이 있었으면 곱게 끝나지 않았을거라는데 한 표입니다. 제 딸이 저런걸 당했다면 아주 젊잖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 방법으로 아마 대응했을거 같네요.
16/08/26 17:11
메갈을 이 댓글들과 마찬가지로 정당한 분노라고 하신거잖아요?
저 교사가 무슨 정당한 분노를 했나요? 아니 애초에 저 교사는 분노한 적이 없죠. 설마 스테이플러를 학생에 대한 정당한 분노라고 하신 건 아닐테고.
16/08/26 21:30
왜 저렇게 썼나 했더니...
전에 평어체로 쓴 글에다 대고 도발투로 반말로 쓴 댓글이 벌점 받았나보네요. 진짜.. 참... 뭐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것도 어그로일텐데 말이죠...
16/08/26 15:17
중학교를 정말 험한곳에서 다녔는데,
만약 교사가 저런 짓을 학생한테 했으면 그 학생은 그날부터 서열 최하위로 되는겁니다. 사람을 놀림감으로 만드는데 교사가 앞장서다니요. 제 동생이 저렇게 왔으면 학교로 쳐들어갑니다.
16/08/26 15:23
아주 먼 옛날부터 현재까지 항상 학교는 정글이고
약한 모습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잡아뜯기는건 순식간이죠 그리고 만약 저때 당시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몇년 뒤에 갑자기 또래집단에서 저 트윗 얘기 나오면서 비웃음당하기 시작하면 먹이사슬 최하위로 직행일수 있죠 이번일로 인해 저 얘기 나오면서 실제로 오늘 교실에서 놀림받고 있을수도 있어요 물론 현재로선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아무리 다시생각해도 쥐어패서 멍투성이 만드는게 낫지 저건 좀 아닌것 같음
16/08/26 16:15
이러니 폭력을 행하는 사람이 많고, 폭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하는 사람이 많나봅니다.
사진속의 행위도 문제지만, -차라리 패는게 낫다-라니,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있는건지요
16/08/26 16:54
정확히 말하자면 피해자의 입장에서 '맞는게 낫다'는 거죠. 내가 당한다면 맞아서 멍드는게 저런꼴 당하는거보다 낫겠다.
저런 행위는 때리는 거 보다 더 나쁘다는 거고.
16/08/26 18:38
사악군님, 바로 위에 있는 멘트입니다.
-아무리 다시생각해도 쥐어패서 멍투성이 만드는게 낫지 저건 좀 아닌것 같음- 아무리 다시 봐도, 피해자의 입장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저~위에 댓글에도 이런게 있습니다. -차라리 패는게 낫죠. -
16/08/26 15:21
저 행동이 정말 나쁜 건 저 메모를 보는건 학생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라는 거죠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행동입니다
학생이 어려서 그리고 친해서 했을 지라도 저런 방식을 쓰는건 교육자의 행동이 아니죠 제 자식이 저런거 붙여서 온다??? 저는 교사 못하게 항의 할겁니다
16/08/26 15:21
괜찮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말년병장도 이등병이랑 친하다고 생각하고 해프닝을 벌이죠. 이등병도 괜찮다고 말하고요. 정말 괜찮은지는 궁금하네요.
16/08/26 15:23
저런 인간에게 교편을 잡게 하는게 심한 일이죠. 꼭 신상 털려서 짤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게 해고사유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 좀 다시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16/08/26 15:26
이딴 짓을 하고도 교편을 계속 잡을수 있다면 그거 참 소름돋네요.. 제 자식은 절대 공교육에 맡길수 없을거 같아요... 부들부들..
16/08/26 15:28
감봉정도는 적당해도 선생 직위 박탈은 너무 나간거라고 봅니다.
학부모나 학생이 항의한것도 아니고 메갈에 대한 다른 의견을 낸 괘씸죄로 SNS가 파헤쳐진거 같은데 대체 SNS으로 왜 올렸나 싶긴 하지만 감봉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6/08/26 15:31
저걸 보고 다른 친구들이 저 학생에게 비슷한 장난질을 칠 빌미를 줄 수도 있겠다 싶고....암튼 생각이 무척 짧고(아니 그러니까 저걸 왜 올리냐고...공감받고 싶어서?? 자기 기준에서 웃기고 쿨한 교사 이미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어서??)...제가 저 학생 부모라면 진지하게 선생님 이게 무슨 짓인가요 한마디 했을 것 같네요. 그럼 곧장 자기 sns에 부모 까는 글 올리고 낄낄 거렸겠죠...?
16/08/26 15:32
정말정말 좋게생각해서 피해자 아이는 털고 넘긴다고 쳐도.. 저런 모습을 보는 친구들/학부모들은 저 아이한테 어떤 시선을 보이고 생각을 할지 생각하면..
16/08/26 15:34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저걸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은 학생시절에 '가해자', 혹은 최소 '방관자' 위치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자'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 저걸 절대로 별 거 아닌 일로 치부할 수가 없거든요. 학교라는 정글의 먹이사슬에서 '먹히는' 입장이 되어본 사람은 저게 그냥 잘못한 일에 대해서 체벌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후폭풍이 되어 돌아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선 별 거 아닌 일이겠지만요.
16/08/26 15:34
사과문 자체는 매끄럽네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학생의 옷에 스테이플러를 박은 것은 제 잘못입니다. 학생과 친하다고 제가 좀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이 상처를 받았나와는 상관없이 제가 학생의 인격을 침해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는 사실입니다. 사실 학생의 인권적 측면에서 진지해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학생을 이끌 때 좀 쉬운 길이라며 '꼼수'를 쓰는 방법중에 정론이 아닌, 인격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방법을 써오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장난이나 개그에 교사라는 권력이 작용하지는 않는지 주의하겠습니다. 스테이플러 사건 당시에도, 다음 날 학생과 어머님 이야기를 하며 '선생님이 그건 좀 심했던 것 같다. 미안.' 이라고 사과했었으나 다시 한 번 사과하겠습니다. '그건 좀 심했'던 게 아니라 해선 안 될 일을 했습니다. 또한 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을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자중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6/08/26 15:35
너무 단편적인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저게 헤프닝으로 보느냐, 심각하게 보느냐의 차이는 저런 행위가 가져온 최악의 케이스를 보거나 격은적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갔네요.. 단지 부반장이니까 반의 지체아 도와준걸로 놀림감이 되고, 귀찮아서 내지른 말 실수 하나로 왕따가 되고.. 그냥 만만해서 타겟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고... 피해자가 되는데 별거 없더군요... 왜 당했는지도 수년이 지난후에 친구랑 같이 복기해보니 겨우 알 정도로요
16/08/26 15:36
본문중에 심각한 오타가 있네요...읽던중에 발견해서 알려드리고 마저읽어야할듯해요. 갑자기를 갑자X로....
메갈이야기 중에 나오니까 의도하신건가 싶기도...
16/08/26 16:44
친한 친구끼리 술먹고 옛날 얘기 한다는 말이에요. 누가 누구랑 사귀다 헤어졌다는 등 뭐 그런거요~~
그만큼 학교 다닐 때의 일은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고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16/08/26 15:44
학교 다니면서
쎄보이려고, 가오 잡으려고, 빈틈 안보이려고, 싸움 못하는거 안들키려고 엄청 노력했었고 나보다는 싸움 잘하는 애들이 정말 별거 아닌 이유로 만인의 rice로 전락하는거 봐왔었고 그랬던 입장에서 진짜 봐도봐도 어이없네요. 그때 혹시 제게 저런 일이 있었다면 우물 바닥으로 떨어지는건 그들이 아니라 저였겠죠. 메갈교사가 아니라 김연아, 박지성, 드록바가 교사를 하고 있었다고 해도 저런 짓거리를 벌였다면 퇴출을 원했을 겁니다. 메갈이라 까인다, 여자라 까인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게 눈에 선해서 화가 두배로 커지네요.
16/08/26 15:48
그런데 이분의 스테이플러 건은 어짜피 죽을 각에 점화 건 정도의 비중이라서... 이 트윗이 나오기 전부터 이분이 연재하신 만화에 나온 일화중에 논란거리가 될 점들이 있어서 학부모회 만난다는 웹갤러들이 있었는데 만나기 직전에 이 트윗이 발굴되면서 한 건 더 올라간 것 뿐이죠...
16/08/26 15:49
뭐든지 스노우볼이 굴러가는거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살려면 SNS는 하지 않는걸로... 뭐 저도 여기저기서 논리 안되는 이야기 많이 하고 살지만 트위터를 안하니 주위에서만 욕먹고 살지 트위터 했으면 인터넷에서 조리돌림 당하는 건 시간 문제였을 겁니다. 2014년 올릴때는 스스로 친밀감의 표시였다고 생각했겠지만 2016년에 신념을 주장할때는 선생으로서 잘못된 지도방법의 표상이 되네요. 트위터는 사유리처럼 못 쓸거면 쓰지를 말라고...
16/08/26 15:55
웃기네요.
성인이 초등학생한테, 반 아이들에게 '정당한' 따돌림 사유를 제공하고, 그걸 좋다고 자기 SNS에 올리는 거랑 여기서 비난하는 거랑 수위가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이 없네요. 이건 정의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 경험에 근거를 둔 비난인데 왜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펼치시는지 모르겠네요.
16/08/26 16:40
맞습니다. 인터넷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그 수위는 비할 수가 없죠.
본문이 잘못된 교육방법 중 하나라면, 우리는 사회적 매장과 인격 말살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16/08/26 16:46
의도적인 곡해도 이 정도면 예술이네요.
애들 사이의 왕따가 사회적 매장과 인격 말살이 아니라고 보시는 입장에서 님 인성도 알만하고요.
16/08/26 15:51
물론 이 행동 자체만으로 교사를 그만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본인이 반성하고 태도를 바꾼다면 말이죠. 그런데 그걸 sns에 올렸고 이게 화제라도 된다면 교사생활을 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올렸다는 점에서 실드 칠 부분이 없죠.
16/08/26 15:56
음.... 스테이플러로 찍은 것도 잘한 짓은 아닌데 가장 잘못한 짓은 SNS에다 올린거겠죠. 해당 해명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일단 SNS에 올리지 않았어야 합니다. 뭐 심정적으로는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저럴까 싶은데, 그걸 공개적으로 올리는 순간 전혀 다른 문제가 되어버리죠. 경험치가 찰때까지 교사들은 온갖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런데 그걸 일일이 공유해버리면 진짜 해당 아동이나 자신, 그리고 그걸 본 모든 사람에게 악영향 밖에는 없습니다. 올릴 때는 모르지요.
그런 이유로 소통이라는 말로 아무리 치장해봤자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이상 SNS는 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철저히 연기를 하든가요. 그렇게 많이 노출시켜 놓고 세상에서 정한 '정상인'의 기준에서 '일탈'을 언제까지고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16/08/26 15:56
이 행동 자체만으로 교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가 되는 작가의 그림은 더 있습니다. 스테이플러가 가장 나중에 나온 것이죠. 따라서 사소한 문제라고 커버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위의 몇분들도 아시는 것 같은데 이것저것 다 문제인 상황입니다. 메갈을 떠나서 직업윤리 자체가 말이죠. http://m.dcinside.com/view.php?id=webtoon&no=1326861&page=2&recommend=1 교대에 가는 선택이 본인의 선택이 아니고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있다면 그만 두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놀아나는 아이들은 무슨죄이며 설령 이것이 지어낸 일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발상을 가진 선생 밑에서 아이들을 두어야 하는가요?
16/08/26 16:48
오히려 링크글에는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제가 교사는 아니지만
교사도 다른 직업처럼 비전없이 현실과 타협되는 것뿐이죠 뭐.. 우리나라는 스승이라는 역할에 너무 큰 비전을 품어요. 그래서 더 기형적인 권력을 부여하죠. 교사도 스승도 어쩌다가 된 것 뿐이고 서비스업 종사자로서 고객인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라는 일이 대한 지나친 기대가 있다보니 아이들도 교사도 서로 고생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고생이나 폭력에 더 노출되어 있기는 하지만요
16/08/26 17:04
이건 딱히.. 저기서 말하는 협잡질/놀아난다는 표현이 말 그대로의 표현도 아니고 오히려
애들은 순수해서 말잘듣는거 보면서 보람느낀다의 유머넣은 표현에 가깝고요. 깔것만 깝시다. 뭐 자기직업에 엄청난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만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6/08/26 16:00
이건 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고를 떠나서 이런 짓을 학생에게 하려는 그 자체가 교사로서 실격인 것 같은데...
16/08/26 16:01
저사람, 저것만 문제된게 아닙니다. 웹툰 중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생들 앞에서까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생각하면, 특히나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언급하는 걸 보면 그냥 넘어갈 수준은 아니더군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0902&page=5&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1008&page=5&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3965&page=2&exception_mode=recommend 정치적 중립성을 제외하고라도 교사로서도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만화도 있습니다. 두 학생이 싸웠는데, 이긴학생만 혼내는게 정의의 실현이라고 하질 않나, "승패가 중요하므로" 싸움은 말리지 않는다 시간도 주고 심판도 봐준다. 라고 하질 않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2644&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메갈과의 관련성을 하나도 보지 않고서라도, 저사람은 교사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16/08/26 16:06
첫번째 만화는 그 자체로 정치적이라고 엮기는 좀 그렇고,
두번째는 빠져나올 구석이 없으며, 마지막 만화는 그냥 제정신이 아니네요. 강한놈만 잘못했다는 사고방식이 저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발현되는 사람도 있다니; 그나저나 초등학교 교사인거 같은데 아무리 6학년이라고 해도 요즘 애들이 전교조니 빨갱이니 하면서 논다는 게 좀 섬뜩하네요. '한 사람이 20년 동안 대통령이라니!'라는 식의 기초적인 정치의식이 발현될 시기라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16/08/26 16:13
첫 만화도 꽤 문제되지 않을까용
앞 부분은 괜찮은데 뒷 부분을 요약하면 1.새누리당이 전교조를 나쁘다 했다. -> 2.내가 전교조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이 두 명제의 주체는 서로 이율배반적이라서 새누리당이 옳다면 선생님이 나쁜놈이 되고, 반대로 선생님이 옳다면 새누리당이 나쁜놈이 되니까요. 학생들 앞에서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주입, 교육 없이) 보이는 것까지는 그렇다쳐도, 정황 상 새누리당을 나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물론 저 선생님이 그런 묘한 의도로 저 말을 한 것 같진 않지만 굉장히 경솔한 한 마디였다고 봅니당...
16/08/26 16:32
첫번째 만화가 그 자체로 정치적이기보다는, 학생들 앞에서 정치적 중립 스탠스를 취하지 않았다는게 문제가 되지 않나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털가죽님 말씀처럼, 1번후보가 2번후보에게 "전교조 나쁘니까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는 말 뒤에 이어서 "내가 전교조다"라는 말을 했다는건, 어린 학생들에게 "1번후보가 전교조 나쁘다그랬는데 선생님이 전교조면, 선생님과 1번후보쪽 중에 누가 나쁜거지..?"와 같이 생각하게 할 빌미를 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6/08/26 17:08
사실 그렇게 생각하라고 말한거죠. 그걸 생각못했다고 하면 새대가리인건데 그냥 애써 자기합리화하는거지 그렇게 생각하라고
말한거고, 1:29드립에서도 새누리 지지하는 1명의 아이 보호해줬다고 써놨지만 그걸 그려놓은 만화를 보면 [주위 아이들의 목소리로] '목소리만 큰자식' '역사의식 없는놈'이라고 표현해놨죠. 그 대사를 만화에 써넣은건 자기인데 말이죠.
16/08/26 17:43
마지막 만화는 문제가 되지만 첫번쨰 만화는 글쎄요. 그리고 전교조 조합원이라고 밝힌게 정치적 스탠스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전교조 조합원이 모두 같은 정치적인 입장을 갖는것도 아니고,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정치적인 의견을 밝히지 못한다는건 글쎄요.
싸움관련만화에 관해서는 오토리작가의 해명이 분명히 있어야될테고 스테플러는 다시한 번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긴 하네요.
16/08/26 18:27
전교조를 밝힌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그 앞에서 나온 "1번후보가 전교조보고 나쁘다 했다"와 연결시켜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것같아요. 아이들의 입장에서 선생님과 1번당 둘중 하나는 틀렸다는 뉘앙스를 주는 표현이거든요.
그리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특히나 "교원"이 학생앞에서는 철저히 "중립"을 지켜야합니다. 학생들은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기 전이기 때문에 교사의 발언 하나로도 영향을 크게 받거든요. 저 교사는 이미 한쪽에 부정적인 뉘앙스로 말을 하기때문에 그건 문제가 됩니다. 저도 계약직으로나마 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절대 학생 앞에서 정치 관련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말은 꺼내지 않습니다. 정치 관련해서 언급하는건 "투표 재미있더라. 투표해라. 국민으로서 권리이자 의무이다."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16/08/26 18:34
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란 건 그닥 동의하지 않네요. 그리고 전교조에 대한 흑색선전에 대해 전교조 조합원으로서 자신을 당당히 밝히는건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두 만화가 같은 수업시간은 아닌 듯 합니다. 교육과정상에서도 같은 차시는 아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정치적 중립이란 정부편과 같은 말 아닌가요?
16/08/26 16:02
1. 저게 문제인지 모른다는게 소름
2. 그걸 자랑이라고 사진 찍고 sns에 올린게 소름 3. 저 행위가 문제인지 모르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는게 소름 4. 메갈4 옹호했다고 14년 트윗까지 파해쳐서 찾아온것도 소름 이 글 정말 포인트가 많네요... 어쨌거나 이 글의 교훈은 역시 sns는 안하는게 진리
16/08/26 16:15
이거야말로 선생-학생이라는 위계질서에 근거해 구조적 약자에게 수치심을 주는 행동 아닌가요?
심지어 미성년인 아이를 대상으로;;; 그리고 애가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다? 어린애가 선생님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잘도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겠네요. 저건 진짜 아닙니다. 저건 교육자가 해서는 안 되는 짓이죠.
16/08/26 16:18
... 아 할 말을 잊었슴다.
교사-학생 관계는 그냥 단순히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차이점이 매우 크기에, 기본적으로는 교사의 자율권을 존중해 주는 방향이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최근의 교사들은 상당히 능력이 뛰어난 편이죠... 교대 컷 생각하면) 저 학생과 친밀한 사이이며 저게 장난으로 통용이 되었다면 괜찮은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걸 SNS에 교사 본인이 올렸는데, 그 정도로 생각이 없는 사람이면 실제로 그러지 않았을거 같아 보이는데요?
16/08/26 16:18
어이가 없네요
자 그러면 저걸 학생과 학생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칩시다. 문장은 학교에서 똥쌈 정도로 하죠. 이걸 저 교사는 뭐라고 지도할 수 있습니까? 그런 건 못된 짓이야-선생님도 하시던데? 넌 놀리는거잖아-나도 사실만 적은건데? 나랑 걘 친하니까-나도 얘랑 친한데? 그 학생이 아닌 다른 학생이라도 따돌림당하는 아이에게 저 행위를 그대로 따라했을 때 저 교사의 행위가 그대로 면피로서 작용할텐데요
16/08/26 17:22
지나가다 달지만
비유나 논리에 비약이 심하십니다. 그 비약은 논리에 맞추기 위한 설득력이 약하다 생각할때 쓰는 형식 같고요. 놀리기 위한 목적과 지도에 한계에 생겼을때 쓰는 이벤트는 다르죠.
16/08/26 18:04
지도교사가 해당 행위를 학생에게 장난으로 사용하면서 이미 저 행위는 장난이지 괴롭힘이라 할 수 없죠. 최소한 저 교사는요.
뻔히 괴롭히는게 보여도 당하는 애가 겁먹어서 괜찮아요 라고 하는 순간 저 행위 사이의 유의미한 구별이 불가능한데요. 그 때 저 교사가 무슨 논리로 그 행위를 바로잡을 수 있죠?
16/08/26 18:16
dragic님의 발언에 사용된
전제는 모두 당연한것이다라는 기재가 사용되었는데 토론이 가능할까요? 저는 아래쪽 댓글에서 대화를 이어나가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6/08/26 16:19
어떤 일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려면 개인화하거나 특정화해서는 안 됩니다.
저 아이가 괜찮았다고 해서 진짜 관찮은 행동인 게 아니죠. 제가 이렇게나 보수적인 말을 할 줄은 살면서 생각도 못했네요. 어쩌면 sns에만 올리지 않았다면 정말 괜찮았을 지도 모르긴 몰라요.
16/08/26 16:20
군대나온 남자들 절반쯤은 폭행죄로 다 집어넣어야 할것 같은데요.
사실 군대에서 폭력이 더 심하지 않.. 는 가?.... 멘붕오네요
16/08/26 16:30
군대 폭력 행위 및 부조리는 거기서 해결하면 됩니다.
문제점 많이 알고 고칠려고 하고 고쳐지기도 하고 다시 역행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 사건이랑 무슨 상관이죠? 이게 군대 문화랑 연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저분이 저런 행위를 군대에서 배워왔나요? 것도 아니면 군대의 부조리가 모든 부조리보다 먼저 해결되고 난 후에야 다른 부조리를 해결 할 수 있나요?
16/08/26 16:29
무슨 맥락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자라서 까인다는 건가요? 피장파장? 뭐 이것가지고 오바다? 메갈지지한다고 별 사소한걸로 까인다? 직업윤리가 덜떨어진 교사에 대한 분노일 뿐입니다. 전쟁에 아군에 총갈긴 군인, 환자에게 돈벌려고 위해 끼치는 의사, 국민 등쳐먹는 정치인 같은거요. 쉴드 칠려면 좀 제대로 치세요.,
16/08/26 16:50
말씀하신 비슷한 맥락맞습니다.
쉴드같은건 전혀없습니다. 없는 쉴드 좀 생성시키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제얘기는 저 여교사 얘기가 아니라 그를 바로보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16/08/26 16:57
이 문제에 있어서 저 교사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혹시 직업이 교사신가요?
전 아래 나오는 의식불명 택시운전사를 내버려두고 나왔다 라는 기사와 비슷한 일차적인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저 교사에 대한 더 이상의 맥락을 알아야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메갈지지던 뭐던 저 양반의 정치적/사상적 포지션에 무관하게 얼굴에 쓸려다가 스테이플러로 애한테 낙인을 찍고 그걸 SNS에 올린 것에 대해서 분노합니다만. 몇년 전에 모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조무사들이 애들 코에 젓가락 끼우고 싸이 올렸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 애들 위해간거 없습니다. 위험하다고 볼 수 있어도 몇초 찍고 빼면 크게 위험할 일도 없겠죠. 제가 보는 이 사건은 그런 사건과 같아요. 근데 여기서 그 간호조무사들을 두둔할 필요가.. 아니 그걸 비난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굳이 볼 필요가 있나요? 물론 이 글이 저 양반의 신상캐다가 나온 부산물인건 알고 있습니다. 의도가 어쨌건 프로페셔널이라면 자기 직업윤리에 해가 된 저런 행위에 대해선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응이고요. 자 이런 사람들의 '시각'에 대해서 뭐가 문제인가요? 여기서 군대 폭력이 왜 나오냐고요?
16/08/26 19:10
아래 간호조무사 이야기는 보지 못해서 모르겠고요.
분노할 만한 일에 분노하고 행동에 옮기는 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분들 덕분에 사회가 발전하고 나아지겠죠. 일관성 있게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관심을 가지는건 고마울 만한 일입니다. 다만 평소에 이만한 사건에 이만한 화력이 집중되었던가를 생각해보면 전혀 그러지 않았다 싶은거죠. 알바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 친구도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주류표현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일부의 얘기나 알바는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물론 알바도 섞여있을거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힘에 눌려 폭력을 당할 때는 어찌 할 수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악인에게 화력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 너무 극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겠지요. 폭력적이며, 집단따돌림 양상에, 빨갱이몰아가기... 군대얘기가 나온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직접적으로 억압받고 있는 상대의 잘못에 우리가 얼마나 분노했을까요? 할 수 없죠. 내가 죽는데. 두둔 비호 쉴드? 누굴 쓰레기로 압니까? 그런 패륜적인 애들 두둔하고 있게요. 걔들은 걔들이고 내 옆의 내 앞의 PGR회원의 폭력적인 행동이 눈에 거슬리는 겁니다. 정이 있으니 관심을 가지지요.
16/08/26 16:34
하긴 군대에서도 그러는데 애들 때리면서 키워야죠. 교사가 말하면 상명하복하고요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도 까라면 까야죠 비교하실걸 비교하시죠
16/08/26 16:25
제 동생이나 자식이 저래가지고 오면 저도 교편 못잡게 하고 싶네요.
저따구로 행동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본적도 없고. 짤려서 일반회사가서 상사한테 찍혀서 왕따좀 당했으면 좋겠네요.
16/08/26 16:26
아니, 교사로서 저럴 수 있어요.
저럴 수 있단 말이죠. 경력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으면말이죠,. 저러는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전교조 가입을 커밍아웃 한다거나, 정치적 견해를 당당하게 혹은 은연중에 수업중에 밝힌다거나. 뭐 ....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직장에 입사한 순간부터 완벽한 회사원이 되는 게 아닌 것 처럼, 교대를 졸업한 바로 그 순간부터 완벽한 교사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보고 각종 시행착오를 겪어보면서 경험을 쌓는거, 저분이 앞으로 더 좋은 교사가 될 하나의 밑거름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을테고, 본인도 교사로서 여기저기서 상처를 받기도 하겠죠. 그럴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근데말이죠 그러한 것들을 만화로 그리고,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건 좀 아니잖아요. 아이고... 욕을 먹어도 ...이건 본인이 자초한거라고밖에는..
16/08/27 02:22
그런데 저 교사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주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무섭다고 봅니다.
16/08/28 00:41
우리나라에서는 교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일부 교원단체에서 미국,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교사의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우리나라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교원'단체'로서의 정치적 중립의 의무 여부는 논의가 지속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업활동' 에 '정치적인 편향성' 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교사들 중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자신의 정치성향이 '정의' 로 생각하여, 마치 보편적인 정의를 가르치는 것처럼 특정 정당의, 혹은 자신의 신념을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편적 정의' 를 가르치는 것은 절대적으로 옳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입장이 많은 아이들이 가질 '보편적 정의' 에 해당하는지는 깊은 성찰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저러한 '시행착오' 를 거쳐서, 점차 교사 본인의 정치적 '신념' 을 나름대로 세련되게 전달하는 요령을 익히거나, 수업중에 그러한 신념을 주입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겠죠. 많다고는 확언드릴 수 없으나, 더러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게 조심하고 있구요. 개정된 사회교과서의 현대사 부분을 볼때는 수업중에 교과서의 내용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최대한 양쪽의 입장을 균형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수준입니다 아직은. 동중산님의 댓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동중산님의 댓글을 조금 긍정적으로 도치하여 서술하고 싶습니다. 저 교사는 자신의 신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주입하는 시행 착오를 겪고 있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지속할 경우 무서운 일이겠지요...
16/08/26 16:26
요즘 느끼는게 이런건 성별을 바꿔서 보는 버릇이 생긴거 같습니다.남교사가 여학생한테 저런식으로 했을때 과연 지금 저건 별거 아닌 일이라고 쿨하게 넘어가는 분들이 지금처럼 있었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16/08/26 16:29
난리납니다.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훅 갈 거 같은데요...
물론 이상황에서는 여교사-남자 라서 여교사가 상대적으로 덜 비난받는 느낌은 아닌것같고 (어짜피 초등학교 교사는 심각한 여초라서) 저기에 남교사-여학생 이었으면 아마 성추행 뭐 이런 문제로 더 나갔을 거에요...난리나죠...
16/08/26 16:31
단순히 '행위' 자체만 본다면 경솔한 해프닝 정도로 넘어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는 '낙인 찍기'를 통해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련는, 또 그걸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인터넷에 공개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제 자식을 맡기지 않을겁니다.
16/08/26 16:32
딸같아서 친한사이라 그냥장난이였어요
어디서 자주보던말들이고 내가보기에는 별거 아닌데? 괜찮은거같은데? 그걸왜 니가 판단해?? 초등학교내 따돌림이 중고등학교에도 있고 대학교에도 있으며 직장에서도 있죠 나이먹는다고 성숙해지는게 아니니 서있는 입장에따라 풍경이 달라보이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를보면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풍경으로 무언가를 보고있었는지 알수있죠 여기댓글에도 그런분들 여럿계시고
16/08/26 16:33
'얼굴에 쓰긴 그래서' 라는 문구와 sns에 올려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한걸로 인해 아이를 장난감 취급했다고 보여집니다..
sns에 안올렸으면 몇몇분 말대로, 당사자도 선생님도 주변 아이들도 모두다 웃고 넘길만한 분위기였다고 여겨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묻혔었다가 이제 발굴된 거니까요) 정말 트인낭의 표본인듯하네요
16/08/26 16:36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애가 저런거 달고 온다고 생각하니 급 빡칩니다...
저런게 교사를 하고 있으니...쯧쯧... 거기다가 저걸 잘했다고 SNS로 올리고 있으니..
16/08/26 16:46
교육청에 민원 넣는게 워마드의 테러와 어떻게 동일시 되죠? 별게 다 웹갤이나 워마드나네요.
메갈4가 기존의 메갈-워마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이미 충분히 논의 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난 미러링은 옹호 안해요. 근데 메갈은 지지해요. 이건 그냥 자가당착이죠. 그래놓고 자기한테 뭐라하는 사람은 죄다 죄없는 페미니즘 공격하는 악당으로 만들고 있으니... 이런 사람에게 우르르 몰려가서 악플을 다는것도 아니고, 고작 민원을 넣는게 워마드와 동급이라구요? 워마드가 참 좋은 단체였나보군요?
16/08/26 17:00
뒤에 4 붙이면 아예 다른 사이트가 된다는 메갈측의 주장보다야 훨씬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죠.
pgr에도 관련글이 몇개 올라왔는데 제대로 반박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더만요. 맨날 댓글에서 간만 보고... 나무위키가 신뢰성 없다고 까여도 여시-메갈 관련으로는 자료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죠. 그거 보면서 불편하신가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불편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16/08/26 17:28
논란 이전에는 메갈4가 그런곳인지 몰랐다.
핑계에 불과하지만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럼 짤방에서 8월 10일, 이미 사실이 다 파헤쳐진 뒤에도 끝까지 이전의 모습을 반성하지 않는건 뭐죠? 심지어 메갈4의 그 티셔츠가 워마드 회원이 만들었다는게 드러난 상황인데요.
16/08/26 16:42
사실 자기 애가 숙제를 일주일씩이나 안해가서 매번 지적을 받는데도 놔둘 정도로 아이 학교 생활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는 부모면 저상황에서 저 옷에 신경이나 썼을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뭐 실제로 당시에 저 아이 부모로부터 별 일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댓글을 찬찬히 봣을때 나같으면 저런 선생 가만 안둔다는 예비 부모님들이 많으셨는데, 교사 입장에서 첨엔 살짝 부들부들 하다가도 자녀교육에 그정도의 관심을 가진다면 애초에 저런일이 있기 전에 우리 애가 숙제는 제대로 해 가는지부터 꼼꼼히 신경쓰실 부모님이 되실거라 생각하니 한편으론 안도하게 되네요... 저부터도 그렇지만, 교사로서 교사 관련 글에 인터넷 댓글을 보는건 상당히 멘탈이 터질 걸 각오해야 하는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치만 다들 과거에 학생이었으며 미래의 부모가 되실 분들, 혹은 실제 부모님의 입장에서 쓰시는 글이라 생각하면 터지는 멘탈 속에 좀 더 긍정적인 면을 뽑아낼 수 있지 않나... 이렇게 교육에 관심이 많으니 우리나라의 교육의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많은 않구나.. 싶네요..
16/08/26 16:50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을 안가져와도 저러면 안되죠.
제가 교사라면 부모님 두분다 일하셔서 늦게 오시는지, 따로 부모님과 문제는 없는지 먼저 걱정하겠습니다.
16/08/26 16:53
학부모가 신경쓰냐 안 쓰냐가 이 사건에서 중요한가요?
학부모가 꼼꼼히 챙기는 학생이면 저런일 안 당할테니 괜찮고, 학부모가 안 챙기는 학생이면 저런일 당해도 신경 안 쓸테니 괜찮은건가요?
16/08/26 17:16
본문의 사건에 대해 화가나신건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러면 이게 아니면 저거라 이그냐?!" 식의 이분법으로 매도하는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누가 저 교사의 저 행동을 옹호합니까 지금? 윗 댓글처럼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을 안가져와도 저러면 안됩니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본겁니다. 저런 일이 있었고, 당시 저 학교는 무슨분위기고 학부모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교사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심지어 SNS에 올리기까지하고, 상황 자체가 너무 어처구니없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계신데 왜 저땐 저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저상황에서 학부모가 어지간히 아이한테 관심이 없었나보다 싶은거죠. 아이랑 하등 상관없는 여기 모든 분들도 지금 사진 한장으로 난리가 나고있는 이 상황에서말이죠. 진정하란 말씀은 안드리고, 저도 저 사건에 대해서 어이가 없고 화가 나 있으니 같이 화내는건 좋은데, 댓글 하나 허투루 글 읽으시고 사람 하나 쉽게 이상한사람 만드는 "무슨말이냐! 이뜻이 아니면 저뜻이란말이냐! 뭐가중한디!" 식의 태클은 하지 마세요. 어디어디의 논리랑 똑같지않습니까.
16/08/26 17:41
학부모는 주요 변수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사건이 끝난 후에야 알수 있우니까요.. 거기에 잘 챙기는 학보모 이야기를 하니, 학부모가 안챙기는게 가장 뿌리에 있다도 생각하는 걸로 오독했네요..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 거냐 라고 섣불리 잘못 생각한 것도 있고요 .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니 제 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16/08/26 19:49
말씀하신데로 저도 학부모는 저 사건에서 '주요'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독의 가장 큰 책임은 글을 명료하게 쓰지 못한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재차 삼차 읽어보니 오독의 여지가 많은 부끄러운 글이군요. 저도 많이 반성하겠습니다. 여러모로 카미트리아님께 심려끼친것 같아 이래저래 죄송합니다.
16/08/26 17:20
처음에 부들댔다는 건 그거죠... '아 또 교사하나가 뻘짓을 해서 교사 전체가 매도당하는구나'
왜 PGR이 일배로 매도? 당한 순간, 또는 원숭이 사건이로 PGR 전체가 꼰대집단이 되버린 그순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저 교사 잘못한거 없는데 왜 또 교사 욕이야? 절대 아닙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한 관계로 다소 불편한점을 느끼신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안불편하셨어도 죄송합니다..
16/08/26 17:23
저 부들부들이 오해를 부르네요. 감정을 절제하면서 그래도 조금 솔직히 표현하려다보니... 제법 불편하신 분들이 있는것 같네요.
윗분과 같은 답을 드리면 될것같습니다. 처음에 부들댔다는 건 그거죠... '아 또 교사하나가 뻘짓을 해서 교사 전체가 매도당하는구나' 왜 PGR이 일배로 매도? 당한 순간, 또는 원숭이 사건이로 PGR 전체가 꼰대집단이 되버린 그순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저 교사 잘못한거 없는데 왜 또 교사 욕이야? 절대 아닙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하여 사소한 표현 실수? 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불편 안하셔도 죄송합니다.
16/08/26 17:13
교사입장에서 진상 부모들 있는게 사실이고, 이런 사건을 보면 그 뒤의 맥락까지 대략 유추되는 일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니 비슷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도 이런건 분노하는 학부모던 예비학부모던 그 사람을 이해해주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대칭 관계에서 일방적인 라벨링에 SNS에.. 이건 한국적 특수성이 아니라 세계적인 보편성을 봐서도 가벼운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의 그 민감하지 못함에 좀 절망스러움이 느껴지죠. 아이러니칼하게 이게 젠더문제로 나왔다는게.. 젠더감수성 보다 더 후집니다. 저는 미국에 있습니다만 여기선 오히려 심플합니다. 그냥 경찰, 교육청 신고 및 교장부터 다 harrassment로 고소하는거죠. 진상 부리진 않을겁니다. 뭐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비꼬는 서술이 있어 실망스럽습니다만.
16/08/26 17:30
젠더문제때문에 터져나온거죠... 저도 그점이 의아했던겁니다. 암만 봐도 스테이플러로 찍고 올렸다는것 자체로도 예사일이 아닌데 당시에 왜 조용했을까... 디깅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하기에도 큰 문제거든요. 메갈이 어쩌고 보다는 아동 인권 문제인데...좀 어이가 없어서 벙쪘다고 해야하나요. 그러다보니 부모가 정말 관심이 없지 않았나 싶었던거에요. 진상부모? 도 문제지만 저런일이 있어도 관심이 없는 부모 역시 문제 있지 않나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저걸 찍고 심지어 SNS에 올린 바로 ... 어휴. 같은 교사로서 답답하고 죄송한 마음밖에 없네요.
16/08/26 17:00
혹시나 하고 클릭했더니 역시나 메갈이군요
메갈x들 -> 메갈 옹호하면 똑같은×들 -> 정의당, jtbc 등등 x들 -> 따라서 진보진영 다×들 요즘 피지알 글 흐름을 보며 든 생각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는 가는곳이 없어서, 확신은 안들지만 정말 심리전담반이 붙었나, 끊임없이 떡밥이 생산되는군요 언제나 똑같은 패턴, 종북몰이가 잘 안 통하죠 요즘
16/08/26 17:11
그러게요 심리전담반이 붙었는지 멍청이들이 똥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본인이 편한대로 믿으면 되구요. 진보는 깨끗하다고
16/08/26 17:15
메갈이 일베 미러링이라고 주장하니 님이 말씀하신 논리가 거울에 비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원본을 유추 해 봅시다.
일베x들 -> 일베 옹호하면 똑같은x들-> 새누리당 조중동 등등 x들 -> 따라서 보수진영 다 x들 이거 참 익숙한 레파토리 아닙니까? 그때 일베 까던건 문제 없고 지금 메갈 까는건 심리전담반인가요?
16/08/26 17:42
Armsci님
글 읽었습니다 응~아니야 님 콩깍지는 애인한데 쓰여있고요 진보가 깨끗한가요? 크 그런말한적 없네요 소위 자칭진보라는 사람들 제가 얼마나 경멸하는지 알면 놀라실걸요 대머리님 님이 하는말은 전혀 못알아든겠네요 혼잣말하신거죠? 파르팽몽케님 글 읽었어요 강동원님 메갈이 뭐가 그리 중요한 이슈냐는 겁니다, 도려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인님 실제로 그랬습니다 처음엔 떡밥투척용으로 상대가 미끼를 물고 실수가 나오면 다굴치는거였는데 이제 효용가치가 떨어졌죠 실제로 일베는 국정원 직원이 활동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팩트죠 그러나 지금 메갈이 훨씬 신선하죠 아무 의미없는 싸움에 이상한 명분을 부여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16/08/26 17:02
저런짓을 해넣고 또 사진까지 찍고 또 그걸 공유한답시고 sns에 올리고.... 어휴 정말 철 좀들어라!!!! 이 어리석은 것아!!!!
16/08/26 17:13
자꾸 댓글에서 간보는 분들 있는데, 그냥 제대로 말을 하세요. 뭐 메갈4랑 메갈이랑 다르다는 이제 지겹고. 뭐가 그렇게 다르다는건지.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네 똑같아 비겁하게 물타기 양비론 시전하는 분들도 지겹고..
16/08/26 17:49
하아..얼마 전까지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사람으로 이런선생 저런선생 다봤는데, 저 스테플러 찍은 정도는 뭐 그래 그렇게 대단하게 안 느껴질수도 있는 사건이겠죠. 근데 SNS올린건..음.. 이게 얼마나 무뇌플레이인지 아시는지.. 딱 그냥 제가볼때, 저분이 메갈옹호안하고 남자여도 딱히 지금 먹는 욕이랑 다르게 먹지 않을건입니다. 뭐 이것도 메갈이라 욕먹는거라 볼것도 못되는거라서요.
16/08/26 17:55
근데 뭐, 본인이 똑같다 생각하시면 논의 참가를 안하시던가 하는것밖에 없을겁니다. 유럽에서 정치토론하는걸 언제봤는데 '이쪽도 잘못했지만 저쪽도 이러저리해서 잘못..'이라 하는 사람보고 다른 정치인들에게서 일갈이 터져나오더군요. '도대체 그래서 넌 입장이 어딘데?' 이쪽도 잘못 저쪽도 잘못 이건 그정도로 심히 의미없는 얘기란걸 알려드리고싶어서요.
16/08/26 18:05
대머리 님// 대충 댓글들은 다 훓어 봤는데 요약하면 '메갈4는 일반인이 보기에 겉으로는 온건하기에 알 도리가 없다. 모르고 메갈4를 옹호하는 사람들,그리고 다른 목적(표현의 자유같은)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같이 묶어서 메갈이라고 비난하는 모습이 똑같이 구리다' 이렇게 요약되더군요.
16/08/26 18:12
대머리 님// 예 뭐 그거 추가하면 되겠네요. 근데 시각차가 어디서 나냐면 저는 메갈을 스킨헤드,네오나치랑 질적으론 다를것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것들을 간접적으로라도,모르고라도 옹호하면 해외에서 어떻게 될지는 뭐 뻔한거죠. 사석에서 그래도 문제가 되던데..또 모르고 함부로 옹호하고 글쓰는게 딱히 핑계로밖에 안들리긴합니다.
16/08/26 18:22
대머리 님// 뭐 메갈4랑 메갈이랑 아예 무관계란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건 그쪽도 아실거고..해외보면 '헤이트스피치'로 유명한곳을 실수로라도.모르고라도 관련되었다? 지금 이거는 솔직히 귀여울정도가 됩니다. 뭐 그것도 파시즘이다 라고하면 할말없습니다.
16/08/26 17:47
간보기 잽넣기 양비론 아니면 할 말이 없는거죠. 사실 그분들도 뭔가 아니라는 건 잘 아시는데 감정이 못 따라주시는 거라 그러신거라 생각합니다.
설마 진심으로 믿으시는 건 아니실테니
16/08/26 17:14
저건 단순히 애와 교사 간의 문제가 아니예요 다른 애들 입장에서 교사 공인 놀려도 되는 애가 탄생하는 결과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16/08/26 17:27
메갈 논리에는 관심없고 메갈은 혐오 하는 입장인데
훈계에서의 교육이 한계에 왔을때의 이벤트성 특수 수단이라면 현명하진 않지만 그럴수도 있다라는 입장인데, 대화 나눌 만한 댓글은 못찾겠네요. (250플이 넘는 모든 댓글을 확인 한건 아닙니다.)
16/08/26 17:39
부적절하지만 뭐 그정도 실수를 할 수 있다 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훈육목적이라면 사진찍을 이유가 없죠.
그러나 본인의 주장과 달리 그걸 사진찍어서 SNS에 올린 점, 올릴때 적은 문구가 '얼굴에 쓰긴 좀 그래서'인 점을 보아 본인의 내심의 의사가 훈육을 위한 이벤트라기보다 장난에 가까운 이벤트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이렇게 욕을 먹는거죠.
16/08/26 17:49
아 SNS에 업로드 했다는 점에서는
이 아가씨 생각없네 라는 생각은 저도 할 것 같습니다만 아이의 신상 노출이 없었다는 점에서 조롱이나 이지메 성향의 목적으로까지 해석하는건 과하다 생각해요. 여성이 현명하지 않다. 관종인가? 라는 말이 있다면 동의 하겠지만 선생 자격이 없다까지의 주장은 과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관리자라면 일베나 메갈리안 관련 회원 유저일시 해고하려 할거긴 하지만 업로드 된 사진만 봤을때 이야기에요.
16/08/26 18:01
SNS업로드가 아이를 조롱하거나 이지메의 의도였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 업로드의 행위로 인해 스테이플러를 박은 행위의 의도가 교육목적보다는 오락목적에 가까워 보인다는거죠. 저 교사가 아이를 조롱해야지 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강아지 머리에 삔꼽고 사진찍어서 sns올리듯 학생 등에 스테이플러 박고 사진찍어서 그게 특이한 사진이니까 sns에 올렸다는, 한마디로 별 생각없는 행위였다는 거에요. 딱히 훈육의 목적보다 그냥 재미로 한 짓으로 보인다는거죠. 아이 옷에 스테이플러를 박는 행위가 말입니다. 선생자격이 없다까지는 좀 너무나간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 아이 교사로 이런 사람은 싫다는 건 동감해요. 그런데 뭐 내 아이 교사로는 싫은데 다른 애들 교사로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니..-_-...
16/08/26 18:11
네 그래서 일반적으로
훈계가 먹히지 않을시 학부모나 보호자와의 상담이 선행 되어야 하는 점이 그 부분에서 시작 되요. (이런 선행없이 저렇게까지 한 경우는 과했다란 평가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교육 현장에서 저런 자잘한 부분 때문에 학부모와의 상담이 자주 이루어 지는가 아닌가는 교육자의 성향에 따라 나뉘기도 하고 학부모나 보호자도 상황을 앎에도 교육자에게 위임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무책임 하다기보다 인간이기에 발생하는 한계라 생각하는 입장 입니다. 그리고 공교육계에 있는 입장이라면 학부모와의 소통이 더더욱 어려워요. 그래서 공교육 현장이 방치나 사교육이나 학부모의 관리로 문제를 전가하는 상황이 많죠. 그리고 이벤트는 심각할수록 문제가되고 유머가 섞일수록 적당히 사용 가능하다 생각하는데 보편적 유머 코드까지 거론하기엔 너무 나가는것 같으니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저도 사악군님의 입장도 이해 하고는 있어요.
16/08/26 17:57
옹호의 근거로 전제가 사용된 상황인데
저 행위가 일반적인 교육이라는 생각이라고 까지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수단으로서 저런 전제가 없다 하더라도 자격이 있고 없고의 판단은 과하다 생각합니다. 어릴수록 교육에 강제성이나 무논리가 들어갈 수 있는데 저런 모험수가 없으면 대체로 방치로 방향이 흘러가거든요. 물론 제 발언도 일반적인 훈계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먹히지 않았을때를 전제로 깔긴 합니다.
16/08/26 18:14
네 그래서 교육 분야가 매뉴얼도
아직까지 연구중이고 그럼에도 현장과 대학에서의 괴리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에도 매너있는 대화를 해주신 점 감사 드립니다.
16/08/26 18:18
특별한 상황이면 뭐든 다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나와 특별한 관계, 그러니깐 여자친구라던가, 아내라던가 라면 성관계를 가져도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면, 당연히 중범죄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의 옷에 호치키스를 박으면 안됩니다. 뭐 친구나 연인에게 할 수야 있죠. 그런데 아이는 특히나, 아이가 OK했다고 그냥 막하면 안됩니다. 특히나 이 사람은 교사입니다. 권력자에요. 특히 담임선생이면 정말 절대 권력자입니다. 네라고 해서 하면 안됩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건 자신의 학생에게는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체벌의 특수성은 그래서 더더욱 엄격하게 지켜져야 되구요. 그게 아니면, 글쎄요... 무슨 야동 하나는 금방 나오겠네요.
16/08/26 18:27
제가 사용한 논리중
특별한 상황이라 오해 할 수 있는 부분은 반복적인 보편적 지도가 먹히지 않았을때를 말했던 것이지. 특별한 관계에서의 용인이라는 논리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보편적 지도가 작용하지 않는경우는 의외로 현장에서 많은 반면, 말씀하신 특별한 관계에서의 상황은 일반적이지도 않고 저도 별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은 전제에요.
16/08/26 17:28
일단, 저 교사는 진짜 교사 자격따위는 없고, 쭉 리플 읽으면서 느낀건 그거네요.
메갈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얼마나 답답들하실지...
16/08/26 17:45
근데 그럼 정말 궁금한게 어떤식으로 막는건가요?
본인이 모른다..고 해도 (여러번 들어서 아셨다시피 저는 '모른다'를 핑계로 간주합니다만) 쨌든 주요소비자층을 혐오하는 커뮤 지원을 했고, 그걸 알려줘도 딱히 '한번 알아볼게요'라는 말도 없어서, 하차는 불가피했다고 보는데, 혹시 소비자들이 '아냐 우리가 소비를 이런 기분나쁘단 이유로 중단하면 안돼!'라고 계속 소비해줬어야 했다는건지..
16/08/26 17:57
그럼 하차까지는 정당한데 메갈이 아니라 메갈4쪽이라고 엄밀하게 따져서 비판했어야 했다는 쪽이시군요. 예 뭐 거기까지는 그렇다치죠 그럼.
16/08/26 18:07
그럼 뭘 어떻게 합니까.
회사가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던가 소비자들이 소비하기싫은데 표현의 자유를 위해 계속 소비해줘야하는거밖에 없는데..
16/08/26 18:17
동성애를 혐오하는,예를 들어 기독교신자가 주 구매층인 상품의 모델이 동성애 지지선언하면 그 사업자가 모델 교체를 논할수 있겠죠.클로저스건도 간단합니다.메갈을 혐오하는 층이 주 고객층이니 그거에 따른거일뿐.그냥 비지니스 측면으로 봐서 넥슨은 당연한 선택을 한거에요.역으로 여초성향 상품 모델이 일베 옹호하면 당연히 일베옹호한 모델은 짤리고 김자연 성우처럼 일부 귀막은 사람들이 우기는거처럼 부당하다는 얘기는 없겠죠.그리고요 애초에 김자연 성우는 넥슨이 부당하게 자기 짤랐다고 한마디도 한적 없습니다.일부 이건을 이용하려는 자들이 멋대로 이용하는거일 뿐이지 넥슨은 성우에게 돈은 돈 대로 주고 그저 목소리를 쓰지 않은거일 뿐이에요.정말 김자연 성우를 위하신다면 김자연 성우건은 더이상 언급 안하시는게 그 성우분한테도 도움 되는 겁니다.
16/08/26 18:19
일단 그 모델도 어떤 회사의 모델을 하고 있는데 '나는 동성애지지요!'하는건 좀 무리한겁니다. 일단 그 회사의 이미지를 맡았기때문에 최대한 피해가 안가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얘긴 너무 성우쪽 얘기죠..소비자들이 메갈이 뭔지 뻔히 아는데, 인증 올린거보고 얘기해줘도 안듣고 '알아볼게요'한마디도 없는데 알아서 '아 메갈4랑 메갈이랑 다르대, 진짜 성평등을 위해 그런걸수도 있으니 기분나쁘지 말아야해'라고 생각하고 소비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한다...? 되게 친절한 소비자분들이군요. 내가 돈쓰는데 돈쓰는것도 맘대로 멈추지 않으시는분들..
16/08/26 18:25
대머리 님// 자꾸 동성애를 들먹여서 혼란유발하시는데, 성우가 후원인증한게 모르든 어쨌든 남혐 커뮤니티이고 그걸 딱히 '알아볼게요' 한마디도 없는데 소비자분들이 계속소비한다는건 윤리이전에 자연스럽지 않은거같습니다. 소설도 그렇게 안쓸듯요.
16/08/26 18:27
대머리 님// 그 이야기를 좀 극단적으로 하면 성우가 뭘 쓰든 모르고 쓴거면 소비자들은 기분나쁘지말아야 윤리적으로 옳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16/08/26 18:30
그리고 김자연 성우의 하차 같은 경우에는 메갈 지지 만이 아니라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긴 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김자연 성우가 티셔츠 사진 올린 다음 팬들의 반응에 [난 잘못 한 것이 없다. 내가 잘못 한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가 아닌 [의견 감사하다. 한번 알아보겠다]는 트윗이 나왔으면 환불 사태가 터지고 그 후에 여기까지 오는 스노우볼은 구를 확률이 적었죠...
16/08/26 18:21
김자연 성우의 하차가 없었어야 한다는 게 웃긴게 뭐냐면 김자연 성우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그런 커뮤니티 옹호하는 성우가 나오는 게임은 소비하지 않겠다] 라는 표현의 자유와 게임사가 [나는 주류 소비자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라는 표현의 자유는 무시 당한다는 거죠... 좀 세게 말하면 왜 남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내 표현의 자유가 제한받아야 하는건지...
16/08/26 18:37
소비자 윤리 이전에 성우가 프로의식 없는행동했다고도 할수도 있는겁니다. 본인이 자신의 캐릭 이미지를 망칠수 있다는걸 인지못한거니..
16/08/26 18:42
대머리 님// 살다살다 진중권의 말을 인용하게 되는 날이 올줄은 몰랐네요.왜 그쪽의 윤리기준을 남한테 강요하죠?그쪽 윤리기준에 메갈 정도면 문제없다는게 보편적인 윤리기준인가요?제 기준은 다른데요?왜 그쪽 머리속 윤리기준을 절대적 잣대로 강요하냐는 겁니다.그러고 보니 우습네요.진중권은 메갈 옹호자일텐데 진중권 논리 대로면 메갈 비판자들을 윤리 잣대로 비판 못하게 되니까요.도대체 윤리기준 잣대가 지금 왜나옵니까?
16/08/26 18:48
그리고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성우 이미지=캐릭터 이미지가 성립 할 확률이 높은 서브컬쳐게에서 (실제로 김자연 성우 하차 전까지 메갈용어 쓰는 티나의 디씨콘이 나올 정도였죠...) 성우의 문제적 발언으로 캐릭터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서 계약을 유지 할 경우 나딕(과 넥슨)에게 큰 손해 (회사에 유일한 게임에서 게임업계의 대목인 방학 시즌을 노리고 만든 신캐가 망함)를 끼친 상황이죠.... 이것만으로도 김자연 성우는 나딕(과 넥슨)과의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긴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런 경우에 그냥 계약 해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딕(과 넥슨)은 계약은 이행 했고 계약의 결과물인 목소리를 자신들이 쓰지 않기로 한 것 뿐이죠... 나딕+넥슨이 클로저스에 김자연 성우의 목소리를 쓰지 않는 건 제가 어떤 사람에게 물건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 한 후 돈 다 주고 물건 받아 온 후에 부순 거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돈이 아까울지언정 그런 행위가 비판받을 행위는 아니지요...
16/08/26 18:52
대머리 님// 아이고..그 상황에서 하차 말고 어떻게 책임질 방법이 있나요. 도리어 회사는 깔끔하게 대처해서 호감을 샀다고 평가받고 순위가 올랐죠.
16/08/26 19:30
대머리 님// 김자연 성우가 하차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기에 하는 말입니다. 이 건은 김자연 성우의 메갈 지지의 비도덕성으로 인한 하차가 아닌 논란으로 인한 캐릭터 가치 붕괴라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긴 김자연 성우의 귀책사유로 인한 개약해지로 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위의 리플에서 김자연 성우가 [나는 옳고 옳지 않다면 책임지겠다] 가 아닌 [의견 감사드린다 한번 알아보겠다] 라는 반응을 했으면 음성 폐기가 그로 인한 스노우볼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이구요...
16/08/26 18:41
이번 메갈 사태 발생한 이후로 대머리님이 메갈에 대해 옹호적인 입장을 취해 눈여겨 봐왔지만
개인적으로 대머리님이 어떠한 주장을 강하게 한 적도 없고 그저 댓글 분쟁나면 나타나서 약간 허무한 양비론 주장하신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양비론도 논거도 약하고 말장난이 반이니 말꼬리 잡는듯한 물타기 같이 보였고요. 이번에 자유주의자라 밝히셨으니 다음 번 논쟁때는 좀 더 명확한 입장과 주장의 댓글을 기대하겠습니다
16/08/26 19:10
그럼 뭘 어떻게 했어야했는지 좀 속시원하게 써보세요. 소비자들이 기분상하지말았어야 했는가, 아니면 기분상해도 하차는 아니었어야 하며 하차 말고 무슨 대안이 있는가...저는 하차로 성우,넥슨,소비자 모두 깔끔하게 끝났다보는데 하차가 과하다 생각하시면 어떤 시나리오가 바람직한지 써보시죠.
16/08/26 19:26
뭐 저도 성우 인신공격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멍청하다고 하든 어쩌든 소비끊으면 결말은 결국 하차인데.. 뭐 소비끊는것도 괜찮으면 하차도 괜찮은거죠.
16/08/27 13:15
대머리 님// 뭐 전 소비자가 기분이 상했는데(상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그래놓고 기분도 상하지말라는건 좀..) 소비끊는게 안일어나는게 비현실적이라고 봐서요. 그리고 비현실적인 레벨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윤리적으로 그래야문제없단것도 비현실적이라보구요. 윤리도 현실에서 논하는거지 소설에서나 가능할걸 논하지 않다고봐서
16/08/26 17:39
교사, 특히 초등교사는 교실내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강압적 행동을 가끔씩 하는데 이번 건도 그러한 것 같군요.
16/08/26 17:47
애 없는 분들은 잘 모르죠. 게다가 쉴드치겠다고 작정하고 바라보면 모든게 다 뒤틀려 보이는 법. 한번도 젠더 이슈에 끼여본적도 없는데 여러가지로 기분 더럽네요.
16/08/26 17:45
요즘 SNS사고 치는거 보면 거진 메갈이군요. 그리고 여전히 피지알 메갈포밍하려고 애쓰시는 사람들 보이네요.
일베나 메갈이나 싶지만 메갈의 행동력이 몇수 위에 있는거 보니 메갈이 훨 위험하단걸 깨닫고 갑니다.
16/08/26 20:36
SNS 사고야 이놈저놈 다치고 다니죠.
지금 눈에 잘띄는게 메갈일뿐인거고 메갈유저 보다보니 사고친게 나오는거고 티파니가 메갈이라 사고친건 아니잖아요? 행동한건 걔네랑 완전 똑같았지만...
16/08/26 17:46
저 사진을 보자마다 황당함과 분노가 치밀었는데... 생각보다 쿨하신 분들이 많네요.
윗쪽 댓글에도 있지만, 전형적인 가해자의 논리로 변명하고 있는 교사인데... "괜찮냐?"고 물어본 건 정말 최악이네요. 하기야 "딸 같아서 만졌다"는 사람도 있는데, "친해서 장난 좀 쳤다" 정도야... 혹여 저 아이 개인은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행동 자체는 교사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행동이 별일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행동이 큰 일이 되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의 안좋은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할만큼 최악의 사진이네요. (저도 학창시절 많이 맞았지만, 10여년 지나서도 마음 속에 남아있는 기억은 체벌보다는 다른 기억들이네요.)
16/08/26 18:27
좀 유머스럽게 보자면 김성근감독이 연일 혹사로 분노를 유발하는 와중에 송창식 선수가 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전 혹사당하지 않았습니다하고 인터뷰 하는게 겹쳐보이는 느낌이랄까요.아이가 괜찮다고 했다고 괜찮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말이죠.
16/08/26 17:59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제 눈을 의심할 정돈데요... 저게 쉴드가 처 지는 일인가-_-;;
내 자식이 저런거 당했으면 쇠파이프 들고 학교 찾아갈 생각인데 아닐수가 있나요-_-;;; 자기 자식 옷에 저런거 붙어서 왔는데 그걸 선생님이 붙였다면 피꺼솟할거 같은데 아닌가요? 학생도 동의했다는 둥 그런 소리는 그냥 개소립니다. 동의해서 오케이면 세상에 안 벌어질 범죄가 없겠네요?
16/08/26 18:03
임용시험 준비할 때 낙인이론 배우는데... 저런 게 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데 크크크
우리야 성인이라 쿨병걸려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애들 사이에선 저런 행동이 어떻게 굴러갈지 몰라요. 같은학교 과는 다른 한참 윗학번 선배로 알고 있는데 학교 언급은 안 되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저 분이랑 같은 학교 다니면서 교수님들한테 학생이 준비물 놓고왔다고 스테이플러로 옷에 찍어버리라는 걸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촌지 안 준다고 계속 집요하게 괴롭히던 초등교사 반에 있을 때 한 번 해보고 싶어서 반장선거 나가려고 했는데, 지가 일리단이라도 되는건지 너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으니 나오지 말라고 하던 것도 기억나고 한학기동안 내내 당해서 초등학교 때 학교 다니기 싫다고 등교거부까지 해본적 있는 경험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교실 내에서 절대반지 끼고 있는 초등교사가 저런 행동을 하는 게 노멀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저걸 보고 어떻게 스노우볼 굴릴지 예측불허에요. 저도 그렇게 면박당했을 때 한 두달간 넌 자격이 없어 넌 준비가 안되었어 계속 주변에서 갈궜는데 크크크 와우 불성 간접체험도 아니고 뭐
16/08/26 18:05
상담과 생활지도, 그 어느 쪽에서도 저런 식으로 하라고 가르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부적 강화도 아니고, 체벌 중에서도 불쾌한 감정으로 자극을 주는 수여성 체벌의 경우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죠. 이건 체벌이 아니라 인격 모독입니다. 비단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능욕하는거에요. 교육적 측면을 떠나서 옷에 스테플러 자국 찍어내서 재산피해를 줬다고 생각해 보더라도 저 사람이 할 말 있겠습니까. 얼굴에 쓰긴 뭐해서 학생이 보지도 못하는 목 뒤에 스테플러로 찍어서 붙여놨다... 이 부분이 더 가관이네요. 아이에게 묵형이라도 내릴 생각이었나봐요. 아이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부분에 낙인을 찍어놓은 것 그 뿐입니다. 아이가 인지를 해야 능동적인 개선이 가능한거지, 저건 뭐 학부모에게 일언반구 없이 반품한 꼴입니다.
16/08/26 18:19
저 어렸을 때 옆반 선생은... 체벌로 애들 허벅지에 스테이플러를 박았습니다... 그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거 말고도 여럿 미친 짓을 했는데 아직 교단에 있을런지..
16/08/26 18:32
어린 시절에 꽤 고약한 담임 하나 만난 적이 있어서 (대놓고 촌지를 요구했고 안주면 얘들 대놓고 괴롭히고 다녀서 학부모들이 별 수 없이 촌지주고 그랬네요 어머니가 버티시다가 결국 끝내 촌지 주셨는데 1학기떄까지 버티다가 그렇게 된건데 1학기 끝나고 나서 저에 대해 적을떄 온갖 악담 다 퍼붓다가 별수없이 촌지 주고나니깐 2학기때는 말이 180도 바뀌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런 교사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그냥 싫습니다. 아니 저런 행동하는 선생은 그냥 남자냐 여자냐 성별 무관하게 그냥 최악 아닌가요? 몇몇 쿨병걸리신분들은 뭔 생각으로 쉴드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고 몇몇 분들은 대놓고 그냥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별 무리수를 둬가며 쉴드치고 이게 다 여혐탓이다 이러고 있고-.- 이런 문제는 그냥 성별같은 거랑은 전혀 상관없죠 남자선생이었어도 똑같이 욕하고 깟을 겁니다. (전 적어도 똑같이 깠을 겁니다. 제가 경험한 진짜 고약한 선생이 두 사람이었는데 위에 적은 사람은 여선생이고 또 한명은 남잔데 위에껀 그냥 저렇게라도 적을 수 있지 남자선생이 한 짓은 차마 여기에 적을 수조차 없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인데 대놓고 여자애들한테 희롱하듯 말하는 거였는데 그냥 더 말하기가 껄끄럽네요)
16/08/26 18:50
차마 대놓고는 못하겠으니 은근슬쩍 간보면서 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죠
아니 잘못된 행동을 했으면 그게 남자든 여자든 어떤 커뮤니티를 하든 비판받는 건 어쩔 수가 없는건데 일단 여자/메갈 이라고만 나오면 벌떼같이 몰려와서 쉴드치고 사이트 수준이 어쩌고 간잽이 행동하면서 양비론 해대고 크크크 진짜 최악이네요 저번에 어떤 인간은 지 혼자 엉뚱한 소릴 해대면서 PGR사람들 나무라는데 정작 본문내용부터 댓글까지 그 사람이 그렇게 뭐라하던 내용과는 정 반대로 얘기하고 있는데 혼자 자기 말이 맞다고 헛소리 해대다가 사람들이 뭐라하니깐 혼자 뻘짓하다가 벌점받더니 참나..진짜 최악입니다 최악
16/08/26 18:56
여기서 메갈이라고 까는 댓글들은 안보이는데요
선생이 메갈인것과 선생이 비윤리적 행동을 한 건 별개죠 이 글의 댓글 만큼은 저 선생이 학생에게 한 행동을 까는게 대부분인데 여기서 왜 메갈이면 다 까여야하느냐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김구선생마저도 치하포사건은 까이는데요. 메갈이건 아니건 까일만한 일이면 깔 수 있어야죠.
16/08/26 19:07
나중에 시간 지나서 이 사건 잊혀질 때쯤에 남교사(일베함) + 여학생 조합에 같은 내용으로 글을 올려보면 알 수 있겠죠.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하신 건지 아닌지를요.
16/08/26 19:08
몇명은 진짜 쿨병인거고
몇명은 그 반대로 행동하겠죠 사실 양쪽 모두 잘못된건데 성별만 보고서 그 잘못을 뒤집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당장 여기 댓글에서도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하는 사람 하나는 있습니다
16/08/26 19:09
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좀 더 첨언하자면
이 댓글이 웬지 위에 좀 논쟁을 하시는 분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몰라 말하자면 그 분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16/08/27 01:21
여기까지 "내 이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 세상이 나빠!" 라고 외치며 빌딩 옥상에서 몸 던지는 중2병의 사세구였습니다. 아니 사세구 치고는 좀 긴가요(폭소)
16/08/27 13:41
댓글 다읽어봤는데 도대체 하고 싶으신 얘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귀찮은게 아니라 대답을 제대로 못하시니까 뭐가 안되는거죠. 하고싶으신 얘기를 정확히 하세요.
16/08/26 21:59
저런 장난을 학생한테 한 것 자체는 그냥 한심한 선생이네 정도의 느낌인데
저걸 찍어서 sns에 올린 행위는 진심 노답이네요. 무슨 목적으로 저걸 찍어서 개인 sns에 올린걸까요? 초등학생 제자를 재료삼아 알량한 게시물 하나 늘려 RT해가며 팔로워들이랑 하하호호 놀려고? 만약 제게 아이가 있는데 선생에게 저런 장난을 당했다면 전 그거까지는 그냥 넘길 수 있고 오히려 그걸 계기로 다신 아이가 준비물 잊지 않도록 잘 교육시킬 것 같은데 사진처럼 내 아이 저런 모습이 선생 sns에 올라 여기저기 퍼진다면 그건 못참을 것 같아요. 선생한테 당장 전화해서 아이한테 직접 사과하게끔 만들고 sns 게시글 지우라고 하고 아이에게 뭔가 불이익 생기면 바로 교장 면담 들어가야죠. 학창시절 정말 별별 선생 다 겪고 자라서 애초에 교사라는 직업에 그다지 큰 신뢰는 없는 편인지라 저정도 일로 이 사람은 교사해선 절대 안된다 까진 아닌데 앞으로도 쭉 교사 할 사람이면 최소한 해도 되는 행동 해서는 안되는 행동 정도는 분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 모르면 가르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일이 저 교사한테는 그런 계기가 됐음 좋겠네요. 선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요.
16/08/27 01:12
세상을 바라보는 잣대를 딱 하나로 둘 거 같으면, 뭐하러 그 잣대를 굳이 남/녀로 나눠서 아득바득 세상 모든 일을 다 맞지도 않는 틀에 우겨넣으려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기왕지사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거부할 거면 나한테 좋은 거/나쁜 거로 나눠서 다섯 살 떼쟁이처럼 사는 게 더 편하지 않나요? 뭐하러 사회에서 사나요 정글 가면 먹을 거 천지일텐데
16/08/27 02:31
댓글이 왜이리 많은가 했더니, 메갈과는 상관없이 교사로서의 인간으로서의 자질이 문제인데 몇몇 메갈유저가 본질을 흐리고 물타기를 하고 있군요. 여기저기 참 어지럽고 더럽네요. 지겨움을 유발하려는 그들의 의도인건지...
16/08/27 13:12
채동욱은..경찰 업무가 불륜을 하는건 어쨌든 사생활인데 왜 그게 경질이유가 되냔 얘기도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거를 같이 치시면..
16/08/27 13:40
에이..채동욱 건은 경찰로서는 별 문제가 없는건이고 이거는 선생이 선생으로서 본업에서 실수를 한건데 똑같이 약점이라그러면 그건 말장난이죠. 본업에 상관없는거랑 본업에서 사고친거랑 같이치면 어떡합니까? 채동욱 건은 그냥 좀 비겁한 면이 있는거고 이거는 선생으로서 비판받을 면이 분명한데
16/08/27 14:10
근데 그게딱히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불러오나요? 메갈이든 아니든 어차피 발굴되서 까일건이잖아요. 이게 메갈이라서 까는분들도 없고. 솔직히 메갈관련이라 좀 까는데 방해마저느낍니다. 이게 메갈이든 아니든 잘못해서 까이는건 변하지 않는데 메갈이 사족같은 느낌이라서요. 메갈이라서 찍어내자는 동기가 있든없든 까일수준은 동일할텐데 '이게 메갈이라 까는것도 좀 있는듯'이건 좀 의미없게 들려요.
16/08/27 14:43
그러니까 지금 제 얘기는, 사상검증이다라는 말이 전혀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겁니다. 왜 까면 안되냐가 아니라, 사상검증이란말이 딱히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공허한 말일 뿐이라는거죠. 정확히 말하면 사상검증이든 아니든 딱히 변할게 없으니 사상검증이라고 하든말든 별 관심이 없고 사상검증인지 아닌지 논의하는건 무가치하다. 이런 느낌?
16/08/27 15:04
대머리 님// 일단 SNS를 안해서요.. 그리고 만약 제가 저런거 SNS에 올렸다면, 이정도 비판은 먹는게 당연하죠. 각오? 뭐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저런 일을 하지도 않겠지만 저런일을 했다면 당할각오가 아니라 합당한 비판은 당해야죠. 제가 한 일의 합당한 후폭풍은 감수해야한다고 보는데요. 그게 어떤 이유로 파내졌든, 제가 잘못한 일이면 저는 비판을 부당하다 여기고 거부하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잘못은 잘못이니 제가 지고가야하는거잖아요.
16/08/27 15:37
대머리 님// 그러니까..그 사상검증이래봤자 의미가 없다고 한거잖아요...'쟤가 메갈인데 이런 잘못을 했어'랑 '쟤가 이런 잘못을 했어'의 차이인데, 님은 메갈이라고 잘못을 찾아내는것 자체는 문제가 있다라고 보시는건데, SNS특성상 어차피 찾아질건데 저는 결과적으론 그게 의미가 있는가 하고 묻는거잖아요. 메갈이라고 사람 잘못 터는게 문제가 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는데 어차피 넷이라 결과적으론 전혀 의미가 없고.. 또 해외서도 '누가 네오나치 관련이래!'그러면 과거 행적까지 털리는건 여기보다 더하고요. 뭐 검증이 나쁘다고 보시는건 알겠는데, 헤이트 관련, 네오나치 스킨헤드 이런 데 관련되고 해외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실수로라도 관련되면 관련된쪽에서해명해야하죠. 안하면 뭐..)이게 딱히 놀랍지도 않고 어떤의미론 자연스럽다고 보는겁니다. 님께서는 검증이 나쁘다고 보시지만 저는 '저런 상황에서 검증당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 나아가 '검증당하면 안될거 있으면 가만히 있던가..'로 보는거죠. 또 '헤이트관련'이란게 그만큼의 불관용을 표할 만한것이구요.
16/08/27 02:40
요즘 심한 학교들은 애들이 화장실만 가도 따 시켜서 학교에서 아예 화장실을 안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하물며 교사가 저짓거리를 하는데 내가 학교 다닐때는 더 심했으니 괜찮다??? 제 딸래미가 저런 경우 당했다면 학교 쫒아가서 개박살 냅니다.
16/08/27 11:55
초등학교 2학년때 저는 말하는 즐거움을 알게되어서 정말 말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날 선생님이 저를 참새처럼 계속 시도때도 없이 짹짹 거린다고 그러셨고 그 후 제가 외국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모두가 저를 참새/촉새 등으로 놀려댔습니다. 선생님이 착하신 분이셨어서 계속 저에게 미안함을 표하시고 저를 그 후로 한번도 그렇게 부르신적 없으시지만 저는 6년 가까이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네요. 그런겁니다. 악의없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한 학생을 6년 넘게 언어폭력 당하게 만드는데.. 위의 저런 짓은 쓰레기 짓이라고 단호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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