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21 18:49:55
Name 光海
Subject [일반]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슈는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일까요? (수정됨)
(아래 아이스하키 단일팀 글에서 댓글을 썼다가,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논의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1]
금번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슈로 상당히 뜨겁습니다.
아래 '단일팀에 2030세대가 분노하는 이유'라는 글에도 상당히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번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슈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고,
(솔직히 제가 사는 현실세계에서는 이런 논란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만 너무 과도한 논란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건 뭐 차치하고....)
그에 대해서 저 역시도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만 이번 이슈에 대해서 몇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문재인 정부는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왜 평창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슈 등 여러가지 무리수를 두고 있는가?
2)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슈는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인가?

결론부터 먼저 쓰자면 이번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문재인 정부의 일련의 행동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
더 직접적으로는 북핵 위기의 해결로 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물꼬트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이번 평창올림픽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2]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우리세대 입장에서 북한은 그냥 거지이자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뒤통수를 치는 집단입니다
전쟁하지도 못할거면서, 미사일이랑 핵폭탄 가지고 뻥카로 위협만 하고, 그걸로 '삥 뜯는' 그런 집단 말이죠...
그런 면에서 갑자기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까지 희생시키면서 북한에 '퍼준다'고 하니, 빡이 칠만도 합니다

많은 분들은 지금의 북핵 위기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냥, 그 동안 맨날 북한이 해댔던 '미사일 발사, 핵실험 또 하네. 작작좀 하자' 이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북핵 위기는 과거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북한의 핵이 완성이 된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그 핵미사일을 미국 본토로 날릴 ICBM도 완성이 되었다는 것 또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는 거죠.
여기에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SLBM까지 만약 완성이 된다면 더더욱 북한의 위협은 더 이상 말이 아니라 행동이 됩니다.
이건 과거의 북한의 위협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단순히 위협이 아니라 실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것이고, 이는 북한의 위협이 더
커지기 전에(정확히는 북한의 핵 능력과 ICBM, SLBM의 능력이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가 없을만큼 미국에 실존적인 위협이 된다라고 판명되기 전에)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각오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즉, 한반도에서의 전쟁의 가능성이 과거와는 말도 못하게 커졌습니다.


여기서 몇몇 분은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1) 북한은 실제로 전쟁할 생각이 없는데, 뭔 전쟁이냐?
- 맞습니다. 북한은 전쟁할 생각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네들의 체제 보장이죠. 하지만, 미국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2) 어차피 북한이 전쟁할 생각이 없는데, 뭐가 문제냐?
-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가지면 그 능력을 자기들만 가지고 있을까요? 딱히 외화벌이 수단이 없는 북한은 당장 제3세계 또는 테러집단에 핵무기를 팔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북한이 UN 회의에서 자신들은 핵무기를 외부에 유출시킬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이 여차하면 외부에 핵무기를 팔수도 있다라는 반증이죠.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테러집단이 ICBM이나 SLBM에 핵무기를 실어서 미국 본토에 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3) 파키스탄, 인도도 핵 가졌는데 조용하지 않느냐? 북한도 그럴거다
- 북한과 미국은 적대적입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인도는 미국과 반드시 그렇지는 않죠. 더구나, 북한은 핵무기를 현실화할 수 있는 ICBM을 이미 가지고 있고 SLBM도 개발중입니다. 파키스탄, 인도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서로 견제하기 위한 용도죠



[3]
이런 상황에서,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선택지는 몇 개 없습니다.
1) 우리 국민에게 많은 피해가 오더라도(한반도에 핵미사일이 떨어지더라도) 전쟁을 불사한다.
2) 한국에 핵미사일을 배치해서 핵억제력을 늘린다
3) 제재와 압박에 적극 동참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기어나오게끔 한다.
4) 북한과 대화 분위기를 만들고, 대화와 외교로 이 상황을 풀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중 1)번은 우리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고, 2)번은 우리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갈립니다
3)번은 지금 진행중이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4)번은 문재인 정부는 아직 제대로 해보질 못했습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북한, 더 정확히는 김정은의 위상을 띄워주고, 그를 통해서 최소한 북한과의 상시 대화 채널을 구축해서
전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다면, 이는 충분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평창 올림픽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북한이 SLBM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발사는 2018년 3월 전에는 이루어질 것이고,
따라서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의 데드라인은 2018년 3월까지다라는 뉴스가 꽤나 자주 흘러 나왔습니다.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은 미국의 군사옵션의 가능성을 줄이고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화해봐야 또 북한은 미사일 실험할 거고, 핵실험할거다. 또 뒤통수 맞을거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어찌될 지 모르는 것이고, 우리의 선택지에 북한과의 전쟁이 없다면,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대화(또는 제재와 압박을 병행하는 투트랙) 그리고 또 대화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북한보다 훨씬 잃을 것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어찌보면 진작부터 정해져 있었고,
앞으로도 그 선택지는 여전히 정해져 있을 것 같습니다.



[4]
어떤 분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단순히 이번의 아이스하키 단일팀건만이 문제가 아니다.
그 동안의 여성우대적인 정책이라든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이라든지, 아니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이 문제라든지 여러 면에서 지지층이 바라던 과정이나 결과와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고요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지지층은 2030의 남성층이 전부는 아닙니다. 2030의 여성의 비율도 상당하고, 40대 이상의 진보-중도적인 시각을 가진 평범한 시민들도 상당합니다. 어느 정책을 내놓으면, 누구에게는 환영할만하지만, 누구에게는 비판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 대부분은 문재인을 지지했던 지지층의 어느 지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별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의 미숙함이 낳은 논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당장 우리들에게 피해가 오고, 우리가 믿었던 가치가 배반당하고 있는데, 이보다 중요한게 또 있느냐?
북한이 뭐 그리 대수냐, 어차피 또 뒤통수 맞을거다 라고 말하실 분도 계시겠죠. 그러한 의견에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을 위한 일련의 행동은 문재인 정부의 큰 그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또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단일팀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배반당하는 현실에 화가 나지만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줄이고 평화를 위한 계기 마련이라는 대의명분이 있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의명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배반'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그에 대해서는 분명히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21 1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핵 개발까지 완료한 마당에 무슨놈의 북한과의 관계개선의 절호의기회 운운합니까..공정성에 어긋난다거나 선수들이 불쌍하다거나 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그냥 답답하고 분통터지는거죠.. 아직도 저런 허황된 망상을 품고있다는것에. 우리랑 대화를 하든말든 어차피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핵도만드는 놈들한테 겨우 평창 단일팀가지고 관계개선이 되겠습니까 우리말 들어줄까요? 지금 잠시 저러는것도 쇼하는겁니다. 액션이에요 액션
그 수많은 국제공조 압박에도 끝까지 핵을 만든것 자체가 통일생각이 없고 자력으로 살아남기 위함이란겁니다. 진짜 민주당 한심한 이상주의자님들 정신좀 차리세요.

쟤네 적화통일이 아니라면 평화통일 절대 생각없는 애들입니다. 그냥 다른나라고 우리의 주적이라고요
단일팀 그딴거 해서 뭐하는데요 주적이랑?
18/01/21 18:56
수정 아이콘
평창 단일팀만 가지고 관계개선이 되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그를 위한 계기가 된다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18/01/21 18:58
수정 아이콘
계기자체가 될수없다는 겁니다.
18/01/21 18:58
수정 아이콘
의견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도 북한과 통일할 생각은 당장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북한과의 전쟁가능성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죠
18/01/21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에 써놓았듯이 그런생각이 한심하고 답답하단겁니다. 관계개선할 생각이 있었다면 핵 완성 이전에했어야죠. 만들거 다 만들어놓고 이제사?
남북단일팀 한다해서 전쟁가능성이 낮아지진않습니다.
18/01/21 19:00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 이전 9년동안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서요
18/01/21 19:02
수정 아이콘
문정부역시 아무것도 못한건 마찬가지고 결국 핵보유국이 되었죠.
18/01/21 19:03
수정 아이콘
이미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다는 얘기입니다
18/01/21 19:03
수정 아이콘
그러니 이미 늦은거고 저런걸 해봤자 아무의미가 없는겁니다
18/01/21 19:04
수정 아이콘
nateman 님// 아무의미가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18/01/21 19:05
수정 아이콘
光海 님// 아무의미가 없는행동은 안하면됩니다. 의미가 있는행동을 찾아서 하든지요.
18/01/21 19:07
수정 아이콘
光海 님// 지금상황은 솔직히, 우리가 뭘 어떻게하던이 중요한게아니라 미국 중국에 달려있습니다. 이건 문통 스스로도 토로했었죠. 우리가 할게없다고.
18/01/21 1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더 이상 의견 교환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18/01/21 19:12
수정 아이콘
光海 님// 애초에 북한이 관계개선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렇게까지 상황을 악화시키면서까지 핵을 완성하려들지 않았을 겁니다. 이전 김대중 노무현정부에서도 북한이 핵을 놓게하기 위해서 그렇게 햇볕정책을 써가며 북한을 달래고 어르고 했던거란걸 모르시는지. 그러나 결국 핵은 완성되어버렸죠.
그게 지금상황입니다.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저런게? 북한의 생각은 이미 확고합니다.
18/01/21 19:03
수정 아이콘
핵이 언제 완성한 줄 모르겠으나... 그 관계 개선을 말아먹은 게 mb,503 아닌가요?
그 화풀이를 왜 이제야서 문재인 정부에 하는지...
18/01/21 19:04
수정 아이콘
보수정부나 진보쪽이나 핵을 막지못한건 피차일반입니다. 핵개발은 계속 진행되어왔죠.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미 엉망이된 상황을 물려 받았죠. 아마도 북한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라도 핵을 개발했을겁니다. 생존의 문제니까요. 핵문제는 DJ 책임도 아니고, 노무현 책임도 아니고, 심지어 MB와 박근혜 정부의 책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역사의 비극이죠.
18/01/21 21:18
수정 아이콘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핵가지고 공갈협박해서 미국과 국제사회에게서 김씨왕조 체제보전을 받는게 목적입니다.
우리가 북한한테 잘해주든 못해주든
퍼주든 지랄을 하든
전쟁 가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건 없고, 아무리 잘해줘도 자신들의 내부불만을 외부로 돌려야할 계기가 필요하다면, 체제 선전이나 기타 필요성이 생긴다면 또 연평해전같은 도발을 하는 것입니다.
푸른음속
18/01/21 20:46
수정 아이콘
지난 9년만 말씀하시는데 소위 민주정부 10년간에도 많은 노력을 한다고 했으나 결국 돌아온건 북한의 도발이었습니다.
저런걸로 관계개선이 된다고 말하는건 그냥 겉으로 보일 뿐에 불과해요.
18/01/21 18:55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랑 다른나라랑 같은팀을한다는게 웃겨서...
18/01/21 19:09
수정 아이콘
아마 이번이 마지막 단일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분단을 겪은 세대가 많다보니 단일팀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이제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서로 불편하기만 하네요.
진심봇
18/01/21 18:56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의 정책에 이러한 의견이 있습니다.
어차피 서울의 자동차가 아니라 중국이 원인인것 같은데?

이번건도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어차피 단일팀을 해도 북핵이나 평화에 관련 없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설득이 되면 논란은 있지만 큰 여론의 방향이 바뀔텐데, 그 부분에서 별로 설득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8/01/21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1/21 18:58
수정 아이콘
공공연히 문정부 비판하던 제가 아이스하키단일화논란에 거들지 않았던 이유는.. 그럴 건덕지도 안된다 생각하였고, 제가 과거 지지했던 정치집단과 같은 마인드 '대를 위해 소쯤이야'에 딱 들여맞는 케이스였기때문입니다. 문재인싫다고 와하고 이번에 평소 생각과 다르게 까는것도 웃기잖아요..
각설하고, 지금 논란을 일으키고 재생산하여 더큰 부담을 주는것이 어느집단인가 생각하면 재밌습니다.
어차피 우리 올림픽 끝나면 다 잊을거잖아요?? 끝나고 북이 잠잠할지 도발할지 역시 모르구요.
비판하는 자들중 어느 한사람의 생각입니다. 요즘은 극단의의견을 일반화시켜서 때리는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18/01/21 19:0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한반도기랑 아리랑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태극기, 애국가냅두고 다른것을 접한다는 거부감도 물론 있지만, 백번양보해서 한반도기의 무성의함과 아리랑이 주는 우울함이 싫습니다. 북과의 화해모드를 꿈꾸는 현정권이 어떻게 앞으로 같이 쓴다면 쓰게될 깃발이던 노래던 손잡고좀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18/01/21 19:04
수정 아이콘
아마 지금 비판하는분중에는 지금껏 있어왔던 대를 위해 소쯤이야라는 기치에 반대하셨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18/01/21 19:09
수정 아이콘
옹호 하는 분들중에는 지금껏 당해왔던 소의 희생에 열변과 억울함을 토로하신분들도 꽤 되는걸로 압니다.
정치논리에 변해가는 신념들이 재밌긴 하네요.
엔조 골로미
18/01/21 1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 다 동의 하지만 굳이 아이스 하키팀을 희생시켜서 단일팀을 만들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거말고도 다른 여러 행사들은 찬성하고 그런것만드로도 남북한대화나 평화무드 조성은 충분해보이니까요.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한 반응&남북한 핫라인 재개통 평창에 북한이 참여하는거에 대해서는 큰 반대의 이야기가 안나왔던걸 보면 아니 오히려 대부분이 환영하고 찬성하는 분위기였다는걸 보면 저같은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보구요 아이스하키단일팀 이슈는 남북한관계랑은 별개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18/01/21 19: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이스하키팀 단일팀이 꼭 필요하냐라는 생각이 아직도 들긴 합니다

다른 방법도 많을텐데 말이죠
푸른음속
18/01/21 20:47
수정 아이콘
그럼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제목으로 글을 쓰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평창올림픽을 살리려는 노력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만 이 아이스하키 팀 건에 대해서는 너무 허용치를 많이 벗어나서 용납을 할수 없는게 당연한거죠.
18/01/21 20:49
수정 아이콘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꼭 필요하냐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지만,
반대하는 의견임에도 이 사안을 '받아들일'수 있느냐, Acceptable 할 수 있느냐라는 관점에서 썼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른음속
18/01/21 20:53
수정 아이콘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받아들일수 있다? 이건 뭔가 모순인것 같은데요.
반대하는데 받아들일수 있다는건 논할만한 큰 의미도 없습니다.
애초에 반의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받아들일수 있다는것 자체에서 못미덥지만 그냥 정부니까 믿어볼란다 하는정도의 조건부 찬성에 불과한거지 반대라고 볼수는 없지 않을까요?
18/01/21 20:57
수정 아이콘
저는 금번 단일팀에 대해서 반대했고 지금도 심정적으로는 반대하지만,
이미 결정까지 되었고,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면
그 과정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일 수 있다 정도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01/21 18: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북한은 본인들 수 틀리면 다시 긴장관계로 돌아갈 것이 99.99999% 확실하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일팀]이 아니면 안되는 것도 아니에요. [단일팀 안하고 공동입장 및 공동 응원만 하면 남북관계 개선이 안되고 단일팀까지 하면 남북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됩니까?] 이거에 100% 예 라고 답할 수 없다면 저를 포함한 단일팀 반대론을 펼치는 사람에게 [단일팀은 남북 평화를 위해서다] 라는 논리는 공허하게 밖에 안 들립니다.
18/01/21 19:01
수정 아이콘
1) 단일팀의 취지는 이해합니다. 실제로 CNN, BBC등 해외언론에서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대한 뉴스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2) 하지만 과정은 적절하지 못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땀흘려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정부의 잘못입니다. 올림픽 후에도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그렇다고 정부가 북한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문제를 풀려고 하다보니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때다 싶어서 덤벼드는 일부 언론들도 함께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18/01/21 19:02
수정 아이콘
과정, 특히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잘못되었다라는 것에는 저 역시 동감합니다
미나리돌돌
18/01/21 19:24
수정 아이콘
3가지 모두 동의합니다.
bemanner
18/01/21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화에 단일팀이 필수불가결한게 아닙니다.

전 북한과의 대화는 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결과가 워낙에 중요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걸로 보고 있는데,
비용을 안들이면서 하는 대화라면 모를까 더이상 우리쪽에서 일방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면서 대화를 하는 건 반대해요.

그래서 북한 선수단이 와일드카드로 개인종목에 출전한다거나, 한반도기 입장, 아리랑 뭐 이런 거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반대 안하는데
우리 쪽에서 분명하게 피해를 보는 단일팀을 별 상의도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는 건 반대합니다.

누가 로또를 사주면 그걸 긁어보는 건 마다하지 않지만 내 돈 내고 로또 긁기는 싫은 것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북한과의 대화에 기대치가 없습니다.
속삭비
18/01/21 19:03
수정 아이콘
북한은 상관없습니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프로팀도 구단주가
선수선발에 참견하고 개입하면 쌍욕먹어요.
감독의 고유권한침해에요. 그럴꺼면 감독은 왜 선임하나요.

권위주의적 국가주의적 파시즘적
온갖 부정적 수식어를 붙여서 이야기해도 모자란 사항이에요.

러시아가 도핑검사에 반발해서
일본이 위안부에 반발해서
평창 보이콧 할수 있다고 할때 머라고 했나요.
스포츠에 정치똥 묻히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 말을 그대로 우리 정부에 들려주고 싶네요.
국산반달곰
18/01/21 20:21
수정 아이콘
이슈에는 상관없다만 보통 프로팀에서 감독의 권환은 그리 크지 않고
구단주다 단장이 선수영입을 주도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헴시가No.6
18/01/21 22:13
수정 아이콘
맨유의 우드워드가 아시아 마케팅을 하겠다며 실력없는 선수들을 영입해와서 무조건 교체 멤버로 한명씩 등록하라고 한다면 무리뉴나 팬들이 가만히 있진 않겠죠.
팔라듐
18/01/21 19:04
수정 아이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 큰 그림을 보자.는 사람 중에 자기를 희생해서 달성하려는걸 본 적이 없네요.

제발 대를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지 말고, 나를 희생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큰 그림을 남의 피로 그리지 말고, 내 피로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18/01/21 19:05
수정 아이콘
과거 이런식의 접근은 무의미하다고 수많은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를거야', '내가 지지하는 그분은 다를거야'라고 생각하는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놓았지만 우리에게 정해진 선택지는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거의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내가 지지하는 그분은 다를거야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HuggingStar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수차례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 사례를 봤을때,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한다는건 그냥 행복회로라고 보여질 뿐이네요. 물론 정부의 큰 그림은 있겠죠. 타이슨이 말했지 않았습니까.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얻어맞기 전까지는’이라고.

개인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없이는 한반도의 평화는 없다고 생각하며, 북한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겨우 핵 완성 단계까지 왔는데 그걸 단순히 올림픽을 통한 일시적 평화 무드와 대화만으로 포기할거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정부가 해보겠다고 매우매우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것이니 일개 국민으로서는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지요. 다만 정부가 그렸던 그림처럼 결과가 안나오면 그에 대한 역풍은 당연히 감내해야되는 것이겠고요.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과정이 잘못되었다
소통이 부족했다
효과는 미지수다

굳이 받아들일 이유를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은데...
18/01/21 19:13
수정 아이콘
과정이 잘못 되었다는건 정부에서도 인정했더라구요. 이미 결론을 내놓고 과정을 끼워 맞춘것 같은데 원칙도 어겼고 여론의 질책도 받았고해서 아마 다시는 단일팀 추진 안 할겁니다.
스타듀밸리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네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그 어느 것에도 들어맞지 않는 짓을 하고 있어서요.
불통의 수준은 거의 지난 정부 수준이고요.
18/01/21 19:09
수정 아이콘
불통의 수준이 503정부 수준이라는 것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스타듀밸리
18/01/21 19:14
수정 아이콘
여론이 이런데도 강행하는 거 보면 전 그렇게 느껴집니다.
18/01/21 19:3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은 반대 일변도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다라는 뉴스도 있엇습니다
18/01/21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일팀만 치면 맞죠.

냉정하게 이 정부는 일을 잘하는거지 소통을 잘하는 건 아닙니다.
HuggingStar
18/01/21 19:15
수정 아이콘
이번 이슈만 두고 보면 딱히 다른 점이 안느껴지긴 합니다.
팔라듐
18/01/21 19:22
수정 아이콘
선수들과 대화 없이 발표부터 먼저하고,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여론압박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면, 불통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죠.

문제는 이번 단일팀 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문케어 발표 당시에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의사들과 대화없이 발표부터 먼저하고,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였죠.

진짜 소통하는 정부라면 발표 이전에 직접 이해당사자들과 대화부터 먼저 했을 겁니다.
lifewillchange
18/01/21 19:23
수정 아이콘
하키팀 찾아가서 한말들이 박근혜, 황교안하고 다를바가 없습니다. 열악하니깐 관심좀 받아라, 메달권아니니깐 괜찮지 않냐...
18/01/21 19:14
수정 아이콘
이번 단일팀 문제가 불통의 산물이긴 한데, 그래도 지난 정부, 지지난 정부 쫓아가려면 이런 불통을 수십번 더 해야죠.
스타듀밸리
18/01/21 19:17
수정 아이콘
아직 4년 남았으니까요. 얼마나 더 할지는 지금 단일팀 싹수를 보면 가늠이 되긴 하죠.
특히나 북한 문제 관련해서는 식도에 고구마 탑 쌓기일게 뻔해보여요.
18/01/21 19:32
수정 아이콘
하나 싹수 보고 4년의 미래를 예측하시다니, 대단한 예측력이시네요
스타듀밸리
18/01/21 19:34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18/01/21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말씀을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그런 예측력만 있다면 이런 걱정도 안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young026
18/01/22 08:43
수정 아이콘
수십번으로는 부족하겠죠. 1년은 365일이니까 3000번 정도는 돼야...
심플맨
18/01/21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503수준이라구요??? 솔직히 문재인정부보다 소통 잘한정부가 없어보이는데요?
미하일
18/01/21 1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정부가 차악이고 실패한 정부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 투표했지만 503 수준이라....... 그렇게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심플맨
18/01/21 19: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503이 사과한다고 나와서 자기 변명 헛소리만 늘어놓던게 불과 1년전이죠. 503수준이라... 절대 나올일 얼어보이는데 말이죠. 단일팀저도 반대하는 입장인데 반대주장하시는분들 가운데 지나칠정도로 과장해서 정부를 평가하는분들이 많네요.
불쌍한오빠
18/01/21 1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스하키 단일팀하면 북핵문제가 해결될까요?
이벤트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고 봅니다.

대의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게 좋아보아지도 않고요. 총리 실언이나 대통령 하키채 사인회같은 과정은 둘째치고라도...
박정희나 전두환도 대의(경제발전)을 위해 민주화나 자유를 희생했죠.
이해하시나요?
그런 희생을 끝내려고 1987이 있었고 시대가 변해가면서 잘못된 일이었다는 사회적 합의가 점차 생기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그런 정신에 기반한 사람들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방향만 다르지 수준은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요.
3.141592
18/01/21 19:07
수정 아이콘
단일팀 하는게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 자체에 동의를 못 하니까 논란이 되는겁니다. 전쟁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줄어든다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게 옳냐 그르냐로 논쟁을 할텐데 단일팀해서 얻는건 몇몇 관계자들의 이력 몇줄에 쓰일 그럴듯한 사진 몇장 말고 뭐가 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평화라는 대를 위해 아이스하키 선수들이라는 소를 희생하는게 아니고 지 업적만 챙기는 정치인 몇이라는 소를 위해 세금으로 지원하는데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박탈당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비롯한 전 국민이라는 대가 희생하는거죠.
18/01/21 19: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통이 직접 노통 영결식에서 [앞서가지 않고 국민과 보폭을 맞춰 가겠다] 고 했죠.

남북평화를 위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보폭 한 번 맞춰보긴 했나 몰라요.
강미나
18/01/21 19:11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뭐 하나 찬성할 이유가 없어요.
굳이 찬성하시는 분들의 이유라면 현정부가 하니까 이거 하난데 이건 논의의 영역이 아니라 팬질의 영역이잖습니까. 그러니 설득이 안될수밖에 없죠.
17롤드컵롱주우승
18/01/21 19:14
수정 아이콘
북한가 평화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자세를 유지한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왜 하키팀으로 그효과를 만들어야 하나요? 진짜 처음 뉴스봤을때는 메달권이 아니라는 인터뷰 볼때는
쌍욕먹이고 싶더군요. 정치인 좋게 볼필요 없다는거 세삼다시 배웠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8/01/21 19:15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누가봐도 헛발짓한게 맞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면 될걸 되도않는 변명만 지껄이고 귀닫고 밀어붙이는데다가, 지지자란 사람들 일부는 응 우리말고 대안없어 니들 혹시 저쪽지지자?? 이런반응에 조중동에 세뇌당한 사람 취급인데 이게 결코 제대로된 상황은 아니라고봅니다
18/01/21 19:2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전에 사악군님도 적었는데 이거 잘못한거 맞음 응응 다음에는 잘 하자. 하고 그냥 넘어갔으면 이정도로 크게 파이어 안 났을지도 모르는데 거기에 2000만달러 로비 드립, 독일 피해자드립 등+저쪽 지지자 낙인 찍기를 하니 반대하는 측도 그냥 못 넘어가죠...;;;
치킨너겟은사랑
18/01/21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1&aid=0009826237

딱봐도 ioc에서 밀어붙히고 있는 모양새인데 말이죠.. 우리 정부는 3명으로 배수진치고 그 이상 계속 요구하면 단일팀 철회카드도 꺼내고 있고..

저 기사대로라면 우리측 대표단은 아이스하키팀 감독 의견까지 반영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것 같은데...

아에 하지말라는 의견은 이해가 갑니다
불쌍한오빠
18/01/21 19:22
수정 아이콘
북한의 올릭핌참가와 아이스하키 단일팀 제안을 누가 먼저 했나요?
우리 정부에서 했죠.
세부적인 협상이야 밀고 당기는 거고요....협상과정 일부분만 놓고 IOC가 밀어붙인다고 볼 순 없죠.
엔조 골로미
18/01/21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일팀 자체를 남북한이 먼저 합의하고 ioc에 관련사안들을 요구한게 아니라 역이었다는 건가요?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뉴스를 최초로 보도한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의 닉 버틀러 기자는 “남북 단일팀은 바흐 위원장과 국제아이스하키협회의 기획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초 남북한 당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단일팀을 구성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단일팀 뉴스가 버틀러 기자를 통해 나오자, 다음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인정한 바 있다.'

찾아보니 진짜 그런기사가 있군요
돌돌이지요
18/01/21 19:25
수정 아이콘
이래서 IOC가 거부하길 바란다는 의견들에 대해서 제가 회의적으로 봤습니다, IOC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고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부추기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단일팀 참 못마땅하게 보는게 이게 딱히 우리 정부만의 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군령술사
18/01/21 20:1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든 생각이 '왜 아이스하키지?' 였습니다. NHL이 빠진 아이스하키 종목 흥행을 살리기 위한 좋은 그림이라고 IOC가 좋아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청마루
18/01/21 20:42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보면 IOC가 밀어붙이는건 설득력이 있긴 하죠.
올림픽 자체가 갈수록 월드컵 등에 흥행이 딸리기도 한데, 더더군다나 동계 올림픽은 그 특성상 개최지의 인프라구축 때문에라도 선진국 외에는 개최하기가 힘들어 더욱 흥행력이 떨어지고 있죠. 거기다 동계올림픽의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는 NHL의 불참으로 흥행에 더욱 발목을 잡게 생겼으니 IOC 입장으로선 북한의 참여, 그리고 아이스하키의 단일팀이란 흥행카드가 절실하게 보였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뭐 IOC가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하루이틀도 아니었고... 어쨌든 이래저래 순수한 의지로 이뤄진건 절대 아니란 거죠.
18/01/21 1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지지자들의 되도않은 변명은 그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걸 사람들이 몰라서 비판하는게 아니에요. '굳이 단일팀이어야 했냐'는 게 중요한건데, 이 본질을 이해 못하고 '아 대의를 위해서 필요해' 이런 소리만 반복하니까 반감이 들 수 밖에요. 솔직히 분노 좀 할 수도 있고, 짜증 좀 낼 수도 있지 정부의 찢어질 가능성이 높은 큰 그림에 무조건 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래도 믿고 기다려보지 이래야 합니까. 이런 실드글이 오히려 더 논란을 일으키고 정부가 '과도하게' 욕 먹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거죠. 사실 과정에 엄청난 문제가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정당화 될 수는 없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정부는 이 논란을 의식은 하면서 더 안 키우려고 하고 있는데 자꾸 지지자들이 이상한 실드로 판을 키우네요.
18/01/21 19:3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짜증나는건 마찬가지지만,
'acceptable'할 수 있냐라고 스스로 물어보고 쓴 글입니다

되도 않는 변명정도로 밖에 글을 못 쓴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겠습니다
AirQuick
18/01/21 19:17
수정 아이콘
화해무드 조성을 위해서라면 북한 응원단 파견하고 한반도기 들고 공동입장하는거면 충분합니다.
정말 단일팀이 효과가 있고, 이번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으면 사실상 메달이 보장되어 있는 쇼트트랙같은 중요 종목으로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깟 메달이 뭐가 중요하냐? 평화가 중요하지.’ 정부가 이 정도 마음과 의지로 단일팀을 추진했으면 저는 찬성했을 겁니다. 비인기종목인데다가 총리가 메달권도 아니라고 개무시하는 아이스하키팀 가지고 이렇게 애들 장난식으로 하는게 아니라요.
로고프스키
18/01/21 19:18
수정 아이콘
굳이 북한과의 관계 같은 거창한 것보다 당장 평창 올림픽 흥행에도 단일팀이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죠. 정부 입장에서 거의 4대강 수준의 돈을 꼬라박은 평창 올림픽이 망하는 건 절대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이슈거리를 만들어내고 싶었겠죠. 그리고 단일팀 덕분에 해외 언론에서도 제법 많은 어그로가 끌리고 있는 편이고 국내 언론이나 시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졌죠. 예전이라면 관계자 외엔 아무도 관심 없었을 아이스하키팀 경기 관람석도 매진이라고 하고. 막말로 무관심보다 악플이 낫다고나 할까요(...) 정부 입장에선 악플이 아닌 선플을 기대했었겠지만.

과정이 안 좋아서 그렇지 사전 준비기간이 여유로워서 선수 및 감독과 적절한 합의만 이뤄낼 수 있었다면 이번 단일팀 이슈도 충분히 납득하고 환영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사실 이 문제가 애시당초 이렇게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많이 받을 사안이었나 싶기도 하고...
18/01/21 19: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장관이랑 총리가 그따구 소리만 안했으면 이렇게 안커졌을 것 같습니다.
로고프스키
18/01/21 19:22
수정 아이콘
이낙연 총리 메달권 발언이 너무 컸죠...
18/01/21 19:42
수정 아이콘
정말 어이없는 발언이었습니다. 전형적인 꼰대 어르신의 모습이더군요.
18/01/21 19:22
수정 아이콘
아니 다들 이 논란때문에 하키 매진이라고 하는데 피지알에서도 그렇고 평창 예매해 보신 분들은 논란 전에도 거의 매진이였다 하던데 이 논란은 언론 관심을 끌은거면 모를까 표하고는 상관 없다고 봐야죠...;;;
로고프스키
18/01/21 19:2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 부분은 저도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피지알 댓글에서 봤던 기억이...아무튼 관심 많이 받게된 점이 중요한 거니까요.
유소필위
18/01/21 20:54
수정 아이콘
제가 단일화 논란커지기 전에 평창예매했는데 그때벌써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애초에 동계올림픽에 볼만한경기가 별로없어요.비인기종목이 많아서. 좀 볼만하다싶으면 겁나 비쌌습니다. 그와중에 여자하키나 컬링은 되게 싼편이더군요 남자경기에 비해서 거의 절반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팀경기는 그때이미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강미나
18/01/21 19:44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이미 지난달 중순을 지난 시점에서 전체 티켓 예매율이 60%이 넘은 상태였으니 한국팀 경기는 거의 매진이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단일팀 논란은 1월 1일 신년사로부터 시작된거니까요.
18/01/21 19:31
수정 아이콘
내가 관심없다고해서 다들 관심없는건 아닙니다.
로고프스키
18/01/21 19:3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관심없었던 게 사실 아닌가요? 평창렬 망하라고 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아이스하키는 단일팀 논쟁 전에는 언급되는 경우를 못 봤던 것 같은데
18/01/21 19:42
수정 아이콘
그거야 본인 생각이시죠..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원래도 인기 많은 스포츠입니다.. 우리나라가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다보니 대중적이지 않을뿐이지요.. NHL 선수들 참가여부가 흥행에 직결되기에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내가 모른다해서 다들 모르는건 아닙니다.
로고프스키
18/01/21 19:5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국내에선 관심 없는 분야인데 해외에선 인기가 많나 보네요.
강미나
18/01/21 19:49
수정 아이콘
평창 망하라고 했던거야 숙박문제 때문에 퍼진거지 댓글에서도 난 KTX 타고 당일치기 할거라는 댓글이 상당수였고,
그리고 한국에서 벌어지는 국제대회인데 망한다쳐도 다른나라 경기가 문제인거지 한국팀 경기야 웬만해선 다 나가죠....
18/01/21 19:19
수정 아이콘
올림픽 끝나고 북이 미사일을 쏜들
단일팀 덕분이 올림픽 무사히 치뤘다고 할텐데 이 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월간베스트
18/01/21 19:20
수정 아이콘
의도는 알겠고 점진적으로 북한과 무드 조성하는 의미는 있다고 보지만 어차피 이게 결정적인 한수가 될 것도 아니라면 원칙에 어긋나는 절차를 거쳐서까지 진행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아예 출전도 안 할 거였다가 나오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발은 뗀건데 굳이......

근데 전 원칙적인 문제로 반대하는거지 북한놈들 사기꾼이다 전쟁 벌일 놈들에게 저럴 필요 없다 저거 다 쇼다 무슨 절차를 중시하겠다는 말이 달라졌다느니 내가 소수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느니 하는데 그 희생자들이 밥줄 끊기고 집 없어지고 직장에서 짤리고 이런것도 아니라 딱히 이게 무슨 엄청난 일도 아니고 천지가 뒤집혔다 등을 돌린다 이런건 이해가 안 됩니다
어차피 정치와 외교가 쇼고 그걸로 무드랑 관계 조성하는건데 새삼스럽게.....

이게 정쟁으로 몇주간이나 오르내리는 것도 제가 보기엔 노이해
이 건 때문에 평창 올림픽 올해인거 안 사람도 꽤 많지 않나 싶네요
아스날
18/01/21 19:25
수정 아이콘
나중에 뒷통수칠게 뻔한데 북한한테 왜 잘해줘야되는지 모르겠네요..
18/01/21 19:34
수정 아이콘
뒤통수를 맞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세게 뒤통수 안맞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뒤통수를 맞는다면 대화론이 완전히 배제되버리고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복타르
18/01/21 19:27
수정 아이콘
단일팀 이슈가 중요한 이슈이긴 한데 이정도로 크게 문제 될 만한 사항인가는 갸우뚱하네요.
뭐랄까 조중동의 기레기들이 짜놓은 프레임 안에서 서로 비난하게 놀아나고 있단 느낌이네요.
18/01/21 19:33
수정 아이콘
기레기 프레임질이라 보기에는 장관 총리가 말 삽질한게 큰 것 같습니다.
세이젤
18/01/21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1/21 1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만 탓 하기에는 왜곡 없이도 장관 및 총리 발언이 너무 부적절해서...;;; 추가로 이렇게 툭 던져만 놓는 건 너무 무례한거 아닙니까?
세이젤
18/01/21 19:43
수정 아이콘
장관과 총리 발언이 부적절하니까. 기사의 프레임이 없었다는 이야기인거죠?
전 그런식의 댓글로 보이네요.
무례하다면 죄송합니다.
18/01/21 19:45
수정 아이콘
기자가 프레임을 짠게 아니라 장관 및 총리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스스로 프레임을 만든거죠. 워터게이트때 닉슨이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는 말로 인해 사기꾼 프레임이 잡힌 것 처럼 말입니다.
강미나
18/01/21 19: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고 싶으신 심정이야 이해합니다만 실제로는 말씀처럼 중요한 이슈여서 크게 문제되는것 뿐인데 말이죠.
강나라
18/01/21 20:01
수정 아이콘
님 같은 분들의 이런 물타기가 반감을 일으키고 더 불붙게 하는거죠. 찬성하는 사람들이 조용히만 있었어도 이렇게 판이 안커졌을겁니다.
위원장
18/01/21 19:36
수정 아이콘
단일팀은 좀 별로긴한데 이거가지고 불통이 지난정부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더 이상한 것 같습니다.
돌돌이지요
18/01/21 19:37
수정 아이콘
선수나 감독의 의견이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 컸죠, 단일팀 반대하시는 분들도 선수나 감독과의 충분한 의견조율을 거쳤다면 단일팀 자체에는 반대해도 비판의 소리는 별로 안나왔을 겁니다

암튼 대화무드 조성도 좋은데 보면 또 서두른다는 느낌도 들고요, 걱정인 것인 올림픽 이후입니다, 연기된 한미군사훈련이 재개되었을 때 북한이 과연 어찌 나올까요, 다시 대결구도로 가게 되면 단일팀이나 공동입장의 역풍도 꽤 있을 것이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북한은 핵을 포기할리가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핵무장하기도 그렇고요, 민중봉기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고, 정말 개혁개방을 기치로 한 쿠데타라도 일어나지 않는한 해결책이 전혀 안보이네요
18/01/21 19:3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쓰지 않았지만, 북한은 핵 절대 포기 안할거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전쟁을 배제하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지는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북한의 핵을 동결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쿠데타 일어나길 기도한다던가...자본주의가 북한에 퍼진다던가 기대해보는...
뿌엉이
18/01/21 1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만은 애기할수 있죠 올림픽 참가와 대화재개라는 큰 목표는 달성한거고
단일팀은 핵심이 아닌 곁가지 같은건데 굳이 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단일팀이란게 보여주는 광고 비슷한거라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 그동안의
북한과의 관계로 알고 있어서 무리하게 밀어 붙인 정부에 대해 실망스런 눈길을 보내는 거죠
한마디로 욕심을 내다가 들켜서 역풍이 분 겁니다
큰실수는 아니지만 이런 여론을 무시하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문제가 심각해지는거죠
통일을 원하는 사람도 많이 줄었고 북한에 호의적인 사람도 없죠
이걸 전제로 대북외교을 해야 됩니다
18/01/21 1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이 통수치는건 상수죠. 화해 제스쳐 취하다가 통수날리고 다시 화해 제스쳐 취하고....
문제는 북한이 아니라 다른나라의 시선이거든요. 그러니 뭐같아도 이런 쇼맨쉽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단일팀은 실행하는데 마땅한 이유를 내놓은게 없습니다.
북한을 싫어하는데다 코인 규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때문에 정부에 호감도가 낮은 20-30대층은 더욱 더 싫어할수밖에 없죠.
그러니 20-30대층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단일팀 논란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구요.

제 생각엔 이런 논란이 있음에도 강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그만큼 평창 올림픽의 상태가 안좋은 증거 아닌가 싶습니다.
네파리안
18/01/21 19:43
수정 아이콘
뭐 이제 얼마전에는 하키팀을 깍아내리더니 어제는 댓글러들을 공격하고 오늘은 이게 이렇게 이슈가 될일이냐라는 의견들도 있내요.
이렇게 거창한 글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게 언급하신 모든내용이 이미 단일팀이 아니더라도 한반도기나 공동입장으로도 충분한거고 하키팀만 그런게 아니라 스키장 광고라던지 금강산 행사까지도 충분히 화가나는 영역인대 심지어 선수들까지 손해입히고 하는 단일팀은 더 열불나죠.
저도 단일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단일팀을 통해 남북의 화합의 장이 시작될 수 있는 그림은 최소 반년 이상의 기간동안 서로 선수 스텝들이 남북을 오가며 훈련을 하는 과정을 통해 남북에 대해 알아가고 팀웍을 다져서 출전하는거지 지금하는건 3주도 안남기고 어거지로 협의봐서 본인들 치적에 단일팀 한글자 남기겠다고 여러사람 피보는거죠.
역으로 말해서 별거아닌 이슈라는 분들 많은데 단일팀 안만들어도 충분히 북한한태 양보하고 진행하는 올림픽인데 왜 별거 아닌 이슈를 구지 선수들 피해보면서 진행해야 하는지 정부에게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Lord Be Goja
18/01/21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만 이야기 하고 넘어가는게 아무리 봐도 정부에 좋을거 같은데 굳이 지지자분들이 방어형 논리를 개발해서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내서 정부가 왜 나쁜짓을 하고 있는지 상기시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이야기 할수록 마이너스입니다.오줌이 너무 급해서 노상방뇨를 했을때는 얼른 지나가는게 상책이지 나중에 물 퍼와서 청소할거라던지 시간이 너무 급했다던지 그런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18/01/21 1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에 좋으라고 글쓴거 아닙니다만;;;;;
그리고, 금번 아이스하키팀 단일화 이슈에 가장 크게 분노하는 것도 지지자들입니다...
18/01/21 19:48
수정 아이콘
기회가 불평등하고 과정도 불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8/01/21 19:55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북한 놈들은 지들이 똥망할뻔한 평창올림픽을 구원해준거라고 개소리 하고 있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22304678
18/01/21 19:56
수정 아이콘
북핵위기를 악화일로로 이끌 action만 참아준다면, 솔직히 그런 X소리는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푸른음속
18/01/21 20:56
수정 아이콘
저런 개소리를 하는 상대한테 북핵에 대해 우리가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기를 바라는것도 웃긴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북한은 개소리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때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는 꼬리를 내렸어요.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도발을 하지 않은것도 아니고요.
수차례 속아왔지만 한번 더 속아줄게에 불과합니다. 좁게 보면 평창올림픽만 끝나면, 아니 끝나기도 전에 도발할수도 있어요.
18/01/21 21:01
수정 아이콘
북한에게 어떠한 방법을 취할 것이냐의 문제는 의견이 많이 갈릴 수가 있는 영역이라서...
Been & hive
18/01/21 20:56
수정 아이콘
극혐이네요 아오-_-
미하일
18/01/21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논외로 제 생각에는 이정부가 그럭저럭 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려면 증거 기반에 기초로 하는 합리적인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국 민주당처럼요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청마루
18/01/21 20:20
수정 아이콘
?? 미국 민주당이요???? 최근 미국 민주당이 어떻게해서 정권을 내줬는지 알고는 하고 말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그 합리적인 운영한다는 미국 민주당이 비호감 이미지가 넘치던 힐러리를 대선후보로 밀어서 기존 기득재벌세력과 언론세력엥게 몰빵푸쉬받고도 결국 정권을 트럼프와 공화당에 내준게 미국 민주당인데... 순수하게 몰라서 말씀하시는겁니까, 아니면 한국 민주당이 예전 내부총질과 트롤러가 넘치던 새정연 시즌2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본심인겁니까?=_=;;
미하일
18/01/21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바마 정부는 평균 이상은 했다고 봅니다. 국정 운영을 합리적으로 하는 거와 후보 선출 과정이 합리적인가??? 꼭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도 아니었고 사회주의자에다가 정책도 아주 의문인 사람을 후보로 선출한다게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네요
강나라
18/01/21 19:59
수정 아이콘
단일팀 별로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한다고 해도 평창흥행이나 남북관계를 위해서 뭐 그러려니 하는 정도거든요. 근데 찬성한다는 사람들 쉴드치는 논리나 물타기 하는게 너무나 저급합니다. 정부 쉴드칠려고 하키팀 자체를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사람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더더욱 반감을 갖게 만드네요.
18/01/21 20:00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하키팀의 노력을 깍아내리는 워딩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forangel
18/01/21 20:05
수정 아이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이 경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희생이
정말 큰가에 대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도 관심없고 티비 중계조차 안될정도의 비인기 종목임에도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것은 이득이고,
출전시간 몇분 ,안맞는 호흡 ,그로인한 1승이 힘들어질지도 모름....같은 것이 불이익인데...

손익계산 해볼때 저라면 희생당했다는 생각은 안들거 같네요.

물론 이런 단일팀 같은 쇼가 좀 구닥다리 같아서 뭐하러 하나 싶긴합니다만..
18/01/21 20:16
수정 아이콘
손익계산의 결과는 각자 다르고 말씀 하신 부분도 충분히 일리가 있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북한선수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는 3명의 선수들은 엄청난 희생을 하는거죠.
대청마루
18/01/21 20:22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총 5게임을 치루는 동안 완전히 출전 못하는 것은 아니고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더라고요. 어쨌든 단일화로 인해 없어야할 피해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우르갓
18/01/21 20:26
수정 아이콘
한대 맞고 합의금 1000만원을 받게되면 맞은 사람 입장에선 가치관에 따라 이익이라고 판단할 여지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때린 쪽이 잘한건 아니니까요. 정부가 잘못을 했냐 안했냐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Been & hive
18/01/21 22:00
수정 아이콘
소가 희생이라고 말하기 애매해진건 사실이나(이건 지금 확정할 수 없고 향후 진행을 봐야 확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가 들어올 확률의 상태가 매우 안좋죠. 북한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꿀꿀맨
18/01/22 00:01
수정 아이콘
아이스하키팀 선수들 본인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나라면 희생당했다는 생각은 안들어' 라는건
그냥 자기 일 아니니까 편하게 말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바꿔말하면 '희생당하는건 내가 아니니까 이런 말정도는 쉽게 할 수 있어' 라는 뜻이고요.
남일이라고 참 쉽게 말하시네요.
forangel
18/01/22 08:28
수정 아이콘
희생이란 단어를 쉽게,편하게 말하는 님도 어차피
남이죠.
꿀꿀맨
18/01/22 17:53
수정 아이콘
크크 하지만 저는 남이 피해본 거 가지고 '나는
그정도로는 피해,희생이라 생각되지않아' 라고 말하진 않아요 당연히 남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이 겪은 피해, 억울함을 forangel님처럼 쉽게 재단하진 않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8/01/21 20:06
수정 아이콘
북한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이 문제인거라 사실 큰 의미는 없죠.
물론 세상사 다 그렇듯이 소 뒷걸음치다 쥐잡듯이 북한과 관계가 개선되거나, 평창 올림픽이 대흥행을 하던가, 진짜 여러 의미로 국익에 도움되면 잊혀지겠죠.
Been & hive
18/01/21 20:59
수정 아이콘
여하튼 문재인 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북핵을 컨트롤하기 바랍니다
시린비
18/01/21 20:16
수정 아이콘
관련글이 다른 이슈에 비해 많은건 여기뿐인가요? 아니면 다른 곳도 다 이 이슈에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가요.
18/01/21 20:18
수정 아이콘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만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현실 세계에서는 거의 이슈가 되고 있지 않는 것 같고.....
세렌드
18/01/21 20:20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곳도 파이어였습니다. 댓글에는 항상 여기만 이러고 다른 곳은 신경도 안쓴다고 댓글 달리더군요. 여초커뮤에요. 뭐 거긴 아예 대통령 덕질방 있어서 아이돌 팬들처럼 진짜 좌표찍고 다니는 지라. 반대하면 일베충이네 어디서 왔네 알바네 소리해대서 운영자가 여자 90프로인 커뮤에서 저런 소리하고 있다고 저런 짓 좀 하지말라고 새로운 공지도 생겼죠. 제가 가는 다른 커뮤 중 정치글 금지된 곳에도 올라왔었습니다. 애초에 정치글 금지라서 안올라올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글이 올라온 것만으로도 논란이 크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거긴 스포츠 커뮤라 다들 반대였죠.
개망이
18/01/21 20:21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두 곳은 두 곳 다 파이어였네요. 한쪽은 반대가 월등히 높고 한쪽은 찬반 갈려서 죽어라 싸우고요.
파수꾼
18/01/21 20:21
수정 아이콘
이번 이슈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불만의 크기에 비해 너무 부풀려 있는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렌드
18/01/21 20:2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커진데에는 지지자들이 힌 몫했습니다. 쉴드친다고 여자하키팀 후려치고 그렇게 싫어하는 왜곡질을 본인들이 나서서하고 마음은 독일로 이민가고 그러니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빡치죠. 과정이 분명 잘못됐음에도 쉴드친다고 저짓을 하고 있으니.
파수꾼
18/01/21 20:29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발끈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솔직히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가상화폐 문제에 대해 조중동에서 외쳐대는 프레임에 야당이 받아 비난하고
그걸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에 쟁점화 하려는 시도가 계속 보이기 때문에 나름 방어하다 보니
극까지 치닫는 모습을 보는거 같습니다.
세렌드
18/01/21 20:31
수정 아이콘
발끈하면 본인들이 기레기들이 사실 왜곡한다고 난리면서 쉴드친다고 사실 왜곡하고 후려치나요?... 발끈할 자격도 없죠 그럼 똑같은 사람들인데
18/01/21 20:23
수정 아이콘
우리 정부가 북한에 꼬리 흔드는게 정말 보기 싫은거죠.
북한이 단일팀 제안을 했을때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지난 몇년간 희생하며 고생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단일팀을 갖추는건 어렵겠다 라고 말했으면 모두가 현 정부의 단호한 모습에 환호했을겁니다.
Chandler
18/01/21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당건에 대해선 북한이 문제가 아니고...종목특성상 선수들때문에 찬성해줄수가 없어요. 전 뭐 북한 참여시키는거 자체는 좋다고봐요. 북핵해결하자고 말로만 입안보 북한 나쁜놈들 욕만 한다고 해결할것도 아니고...실제로 뭘 퍼주는 단계가 아닌이상 화해무드자체는 언제든 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전히 과정과 기회의 공정함때문에 해당건을 대를 위한 소의 희생식으로 밀어붙인거 때문에 반대하는거고요...

뭐 그럼에도 선거에서 표를 바꿀일은 없습니다. 제가 민주당에 표를 안주는걸 고려라도 해보는 날은 쥐한마리 감옥에 가고 나면 그 다음엔 안철수유승민신당이건 호남계열신당이건 국민의당이건 바른정당건 정의당이던 민중당이던 뭔당이던 (자유당은 절대악입니다) 고려라도 해보죠 써놓고 보니 민주당에 여전히 표줄거같긴하네요;진짜 경쟁진영이 너무 노답이네
내안의그대
18/01/21 20:35
수정 아이콘
국가에 의해 개인의 권리가 침해를 받았다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댓가를 제공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사실상 그게 가능하지 않아서 새로운 정책을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 제4조 내용이,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헌법 자체에 명시되어 있어요. 통일이...
지난 10년 동안 경직 된 대북 정책으로 인해서 둘 사이에 골만 더 깊어졌으면 다른 방법도 생각 할 수 있는거죠 뭐.
다람쥐룰루
18/01/21 20:36
수정 아이콘
단일팀에 대해서 정부가 어떤생각을 가지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싫어하는걸 보면서도 강행하는걸 보면 이미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듯 하네요
누가 시작했는지 진짜 궁금한데말이죠...
18/01/21 20:40
수정 아이콘
정부가 자폭한거죠 뭐. 똑같은 선택을 했더라도
"이전 남북단일팀에서 볼수있듯이, 구기종목의 단일화는 팀플레이가 어쩌고 블라블라, 아이스하키는 빙상스포츠중 어쩌고 블라블라. 그런 중요한 아이스하키를 단일화하도록 선택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마사지좀 해주고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우리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남북평화를 위해 양해해주기를 바란다." 블라블라 해주고
이랬으면 (언론이나 반정부세력은 난리쳤겠지만, 적어도 지지자/중립자들 사이에서는)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갔을 일이죠.

근데
어차피 메달권 아닌 버리는 종목임 (!!)
선수들도 좋아함 (좋아할일 아닌거 전국민 누구나 아는데)
이딴 망언들을 쏟아내니 사람들이 폭발하죠.
한가인
18/01/21 20:42
수정 아이콘
이 논란을 종식시킬 유일한 대안은 심판 매수해서 메달 따는것 뿐이죠. 위아더월드
나른한날
18/01/21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조중동 프레임에 몇몇분이 오버하는것으로 보이네요.
18/01/21 20:43
수정 아이콘
이런 이벤트는 정보가 부족해서 서로를 괴물같은 걸로 오해했던 시절에, 인간적 유대감형성을 위해 벌여졌던 것들입니다.
그동안 충분히해왔고, 그래왔지 않더라도 충분한 정보가 있습니다.

북핵에 대해 우리에겐 두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1.핵타격의 실행위험성을 높게 보고 군사옵션실행

2. 어차피못쏜다. 무시.

둘다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대화에 의한 해결은 옵션에 없어요. 뭘 해결하죠? 핵포기요? 뭘 주고? 주고나서 약속을 지킬유인이 북한에게 생기나요? 안생겨요.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저건 그냥 정치쇼 자체가 목적입니다.
대화의 물꼬는 서로의 이해가 부합할때 터지는거지 저딴 친목질로는 안 생겨요.
그동안은 뭐 물꼬 못틔웠나요
18/01/21 2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위 댓글에 간략히 썼지만
핵보유 또는 핵포기 둘만 선택지에 있는 것은 아니고
북한의 핵보유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핵을 동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8/01/21 21:43
수정 아이콘
북한이 대화에 나설 유인이요? 미국의 군사 작전 수행 가능성을 낮추는거요.
친목질이니 뭐니 음해하시는건 빨갱이 소리만 안썼지 이건 다른 사람을 빨갱이로 보는거고
대북 대화 방식의 방법에 이게 최선이냐는 건설적으로 이야기가 될 수 있을지언정
무슨 대화가 전부 무용하니 뭐니 하시는건 DUCATI님이 싫어하시는 '남북이 평화롭게 대화로 핵 폐기 이루어 낼 수 있다'만큼 현실성 없는 말씀하시는겁니다.
18/01/21 22:5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저게 친목다지는거지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이게 무슨 시대착오적 망상인 빨갱이 발언과 동의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뭔가를 주고나서 북한이 역속을 지킬 유인이라고 했지 대화에 나설유인이라고 쓴적없습니다.
실제 주고받을게 없는 상태에서 유화적분위기를 만들든 내용없는 대화릉 하든 그동안해왔듯이 북한은 휙휙뒤집을수가 있습니다. 신의에 기반한 외교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빨갱이 소리 아니죠? 참 쉽네요. 빨갱이소리나 해대는 인간아니라고 길게 변호하게 만들기
18/01/21 20:46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무관하지만

참 여기도 아주 사람 드럽게 비꼬는데 도가튼곳이네요 댓글보니까 암걸려서 못보겟습니다 크크
18/01/21 20:48
수정 아이콘
꺼라위키가 이 곳을 표현한 말이 정확하죠. 존댓말 하는 디시.
18/01/21 20:52
수정 아이콘
이건에 한해서 제 생각은 대의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희생하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일부선수들에게 유감을표하며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펩시콜라
18/01/21 21:16
수정 아이콘
단일팀이 최초 사례인것도 아니고, 앞전 사례들이 있었지만, 남북관계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북한이 워낙 화전양면전술을 좋아하는 나라이고, 지속적으로 북한의 대남 도발과 관련 사건사고들로 대북감정 안좋음 등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고, 등등결국 단일팀의 효과 자체에 대한 의심이 크고,

거기에 올림픽이 코앞에 와서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 물먹인게 반감이 큰거라고 봅니다.
이게 애초에 한참전에 정해진 사안이었으면 이 정도까지 말이 나오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01/21 21:25
수정 아이콘
북한이 관리 가능한 리스크라 생각 하지 않기에 우리의 태도에 따라 북한의 행동이 바뀐 다는 논리 자체에 동의 하질 않습니다.
연평해전이라는 전례가 이미 있으니까요.
18/01/21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뭐 좋게좋게 해결할 방법은 끝났고 우리나라가 개입한 상황에서 해결할 방법은 전쟁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얼마큼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결국 전쟁하거나 핵을 앞세운 압력에 끝까지 휘둘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박서의콧털
18/01/21 21:34
수정 아이콘
3번에서 4)번은 아직 제대로 해보질 못했습니다.
보고 바로 스크롤 내렸습니다.
18/01/21 21: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는 아직 북한과 대화를 제대로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대화 채널도 아예 단절이 되었었고, 2017년 5월 취임 이후에는 북한이 하도 도발을 해대는 통에
대화다운 대화를 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18/01/21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생 민주진영 지지자였지만 이번 건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foreign worker
18/01/21 22:26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해 강경 일변도만 보여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지금 현 상황에서 뭘 해도 북한을 굶겨 죽일만한 강경책은 없습니다. 전쟁해서 두들겨 부순다면 모르겠지만.
결국 전쟁 아니면 답이 없다고 한다면, 흡수통일 이상으로 개고생을 해보고 싶은 모양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이 국민 상당수가 이렇게 들고 일어날만큼 선수들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주는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bemanner
18/01/21 23:36
수정 아이콘
대화를 하는 건 좋은데 그 대화의 수단 중 꼭 우리 측 일부의 희생이 따르는 단일팀을 택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단일팀이 다른 대화에 비해 특별한 장점이 뭐라도 있는 건가요?
단일팀 찬성(정확하게는 정부지지)하는 분중에 단일팀이 왜 대화할 때 꼭 필요한지 말씀해주시는 분은 아무도 없네요.
18/01/22 00:20
수정 아이콘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어느정도 더) 높일 수 있고,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를 (어느정도 더) 보여줄 수 있다.
이 내용을 인정을 안하시는거지 말씀해 주는 분이 없었던게 아니죠.
당장 이 글 내용도 그 내용 아닌가요.
bemanner
18/01/22 0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질문의 요지는, 단일팀이 다른 대화 수단에 비해 특별한 장점이 있냐는 건데요.
왜 특별한 장점을 요하냐 하면 다른 대화수단(아리랑/한반도기/동시입장)은 피해보는 사람이 없는데 이거는 피해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말해주신 내용이 단일팀만의 특별한 장점입니까?
18/01/22 00:38
수정 아이콘
다른 수단들 보다 더 큰 효과를 가지니까 특별한 장점이겠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리한 과정에서 그 피해가 커진거지 수단 자체는 납득 가능한 사안이라고 봐요.
그걸 납득 하시건 안하시건 bemanner님 마음이고요.
bemanner
18/01/22 00:40
수정 아이콘
단일팀이 다른 대화 수단보다 평화에 더 큰 효과를 지닌다는게 도대체 어디서 입증된 거죠?
제가 아는 단일팀 사례는 1991년에 단일팀했던 건데, 그 이후로 북한이 무슨 일들을 했었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요.
18/01/22 00:47
수정 아이콘
누가 단일팀 만들면 남북의 영구적인 평화라도 찾아온다고 했나요.
한반도기 들고 동시 입장하는거보다 단일팀 만들고 하면 다음으로 이어질 대화의 기조나 평창 흥행의 차원에서 더 나을거라고요.
bemanner
18/01/22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거 사례로 봤을 때 별 효과가 없어보여서 이번에는 특별히 효과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번엔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서 대답하니 더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하겠네요.
이런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얘기할 거면 저도 그냥 별 효과 없을겁니다~하고 추측하면 그만이거든요.

입증책임은 정책을 피는 쪽에 있지 하지말자는 쪽에 있는 게 아닐텐데.
18/01/22 01: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별로 설득도 안될거 같지만 말씀드렸던게, 사람들이 이유를 설명 안한게 아니고 본인이 아무도 설명 안한다고 딴소리 하시는거라고요.
단일팀으로 평창에 국제 사회에 관심이 더 많아질것이다. 이게 그렇게 터무니 없는 추측인가요.
bemanner
18/01/22 01:11
수정 아이콘
특별한 장점이 있냐고 했는데 다른 대화수단과 차별화된 장점은 전혀 없네요.
다른 대화수단과 같은 장점이 있다고 하면서 단일팀만의 '특별한 장점'을 설명했다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1. 단일팀으로 남북평화에 이바지한다 이거는 의미없다고 보고(단일팀을 포함한 모든 대화시도가 어떻게 끝났는지만 보면 뭐)

2. 단일팀으로 평창에 국제 사회에 관심이 더 많아진다 이거는 일리있다고 봅니다.
외신 보도 등에서 이걸 다루고, IOC에서도 인정하고 추진했으니까요.
이 부분은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주장이에요.

근데 소수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요구하면서 다수가 돈을 버는 구도는 문재인 말고 이명박한테 바라던 거잖아요.
평창올림픽을 위해 단일팀을 한다는 논지는 도덕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일리가 있지만,
그걸 도덕성을 기치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한다는게 어이가 없는 겁니다.
18/01/22 01:43
수정 아이콘
bemanner 님// 이자율 5퍼센트의 적금이 이자율 1~2퍼센트대 적금에 대해 '특별한 장점'이 없다고 말씀하시는거로 들리고요
마지막 문단은 제가 처음 단 댓글과 상관 없는 이야기 하고 계시는거 같고요.
bemanner
18/01/22 10:42
수정 아이콘
Lisp 님// 단일팀 하면 이자율 5% 되고 안하면 이자율 1~2%라는 근거가 도대체 뭐냐는 건데; 뇌피셜말고요
저는 현재까지의 추세를 봤을 때 대화의 기대확률은 0에 수렴하고, 단일팀을 하냐 안하냐 하는 거는 로또를 1000원어치 사냐 2000원어치 사냐 이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거든요. 제 판단의 근거는 북한의 과거 추이와 그 원인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건데 도대체 lisp님이 단일팀은 대박이라고 보는 근거는 뭔가요?

평화와 관심 을 단일팀의 장점이라고 적어주셨으니 관심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 겁니다.
관심 더받으려고(=돈 더 버려고) 누굴 희생시키는 거는 문재인이 아니라 이명박이라고요.
18/01/21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단일팀 문제는 좀 짜증나는데
그보다 더한건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이밀면서 실드치는 과도한 지지자들이죠
그냥 못한거 못했다고 비판하면 됩니다
철회하라 갈아타라 그런걸 말하고싶은게 아니에요

국민들은 감시비판을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그래야 국민무서워서 딴짓을 못합니다

맹목적인 지지가 어떤결과로 나타났는지 지난정부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18/01/21 23:02
수정 아이콘
이게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점점 가관이에요.
청와대 발언도 그렇고.. 어제 극도의 저자세를 보이던 모습엔 기가 차더군요. 무슨 상전을 모시는 것 같네요.
인도적지원 반대로 못하고 있던거에 +@ 붙여서 추진하겠다는 기사까지 떴던데 진짜 제정신인가 싶네요.
맘모쓰
18/01/21 23:03
수정 아이콘
맹목적 지지자들이 아이스하키 선수들 욕하는거 보고 완전 맛탱이 가버렸네요
풍각쟁이
18/01/21 23:24
수정 아이콘
일년 전이랑 똑같아요.
혹은 십년 전이랑 똑같은 거겠죠.
이렇게 지지율 깎아내리다가 다음 총선 혹은 대선 때 보수정권으로 또 이양되면 그 때서야 또 우는 소리하겠죠.
너무 낭만파에요.
18/01/21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절호의 기회..라는데 동의합니다. 국내에서 치르는, 세계가 주목하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전세계에 화합의 태도를 보여주고 다시 뒤통수를 치는 짓은 북한으로서도 택하기 어려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단일팀으로 인한 국내선수들의 희생, 이해합니다. 하지만 희생의 대가가 있을 겁니다. 넘치는 대가를 받길 바랍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니 피해자니 하는 말은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재평가받지 않을까 싶네요.
꿀꿀맨
18/01/22 00:06
수정 아이콘
뒤통수를 치는 짓은 북한으로서도 택하기 어려운 선택지라..이상 속에 빠져 사시는 것 같네요.
국제정치는 냉혹한 실리의 세계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 못하는건 절대 진리의 명제입니다.
도대체 국내선수들의 희생이 어떻게 보상받는다는지 모르겠네요
국내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뭐하나요.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올림픽에 못나가는데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했는데요.
BetterThanYesterday
18/01/22 00:20
수정 아이콘
뒤통수치는게 북한으로서도 어려운 선택지라니...

이미 북한은 북핵 관련 언급만 나와도 난리치는데 뒤통수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길래...

지금까지 북한이 한 행동들은 다 쉬운 선택지 였나요?....

지금까지한 수많은 북한의 결정에 비하면 쉽디 쉬운 결정이라 생각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삶은 고해
18/01/21 23:5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커질일이아닌데 되도 않는 실드로 장작만넣어줌;;이쯤되면 문정부 일부러 욕먹이려고 그러는거아닌지 의심될정도;;
BetterThanYesterday
18/01/22 00:00
수정 아이콘
아니 누가봐도 실책인데 그걸 쉴드치겠다고 정당한 비판하는 사람도 죄다 적폐로 몰아가니까

그냥 음 이번 결정은 어리석은 결정이지만 앞으로 잘하자로 넘어갈 문제를 엄청난 파이어로 만든거죠....

결국 월드컵 한 달전에 단일팀 결정났으면 불공정하다고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답변 못하는 것부터 비인기종목 설움이고 비합리적 불공정한 결정인데..

20 - 30 대가 공정성에 민감한게 무슨 잘못이라도 되는 듯이... 공정한 사회 만들려면 다수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에 민감해야 하는데...

정부가 잘하는 것도 많은 거 아는데 제발 비판하는 사람도 소중히 여겼으면... 지지자들만 보고 가면 결국 박사모랑 다를 것이 없으니...
김낙원
18/01/22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정성 문제+북한 문제+무조건적 지지자들의 실드+하키팀에 대한 정부의 갑질

소위 무조건적 지지자들의 논리
1. '이때다 싶어 달려든다'
2. 이명박근혜 9년 드립
3. 평소에 하키에 이정도로 관심이 컸냐

등등.. 본인들이 혐오하는 '그 팬클럽'과 점점 닮아가는 건 알고들 계실까요..??
BetterThanYesterday
18/01/22 00:13
수정 아이콘
지지자지만 공감합니다...
김낙원
18/01/22 00:15
수정 아이콘
저도 문통 뽑았지만 요즘 지지자들 모습이 참 보기가 그렇네요
살랑살랑
18/01/22 00:31
수정 아이콘
4. 원래 갈 능력도 안되는데 로비로 된거다. (반박하기도 지침. 심지어 그 정부는 문재인 정부도 아님.)
5. 독일선수들은 얼마나 억울하겠냐 (반박하기도 지침 2)
6. 올림픽 성공을 바라지 않는 거 보니 적폐다 자한당 지지자, 찰랑둥이 (단일팀 반대하면 올림픽 폭망을 바라는 거임?)
7. 겨우 출전시간 조금 줄어드는 것도 용납을 못하냐. 이기적이다. (자기가 손해보는 거 아니라 막던지는구나)
절정은 인스타 달려가서 비난 댓글 달아대는 어이가 가출한 사건이었죠.
세체미
18/01/22 01:00
수정 아이콘
2번은 진짜 소름돋는게 이명박근혜 9년간 다 고 노무현 탓만 하던 전 정부들이 떠 오를정도로 유사하더라구요

극과극은 확실히 통하는거 같아요
물론 둘다 자신들이 깨어있는 시민인양 행동하느것 까지 진짜 보기 역겹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8/01/22 11: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냥 아 이번 건은 잘못했네 ~ 다음엔 잘하자 하면서 넘어가면 될껄

잘못이 없는 무결점의 성인으로 만드려는 무리수들 때문에 진작에 결론나고 게시판에 글 안 올라왔어야 하는 이슈가 너무 과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텐자이트
18/01/22 00:30
수정 아이콘
청와대 인사에 너무 이상주의자들이 몰려있습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보는 카드들이 없어요.
18/01/22 11:14
수정 아이콘
한 30년 뒤에는 한반도기 집회가 크게 명성을 떨치겠군요.
QuickSilver
18/01/22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대통령이 수장인 정부가 지극히 국가주의적인 사고의 결과물을 내놓았는데 욕을 안먹을거라 생각하는게 웃기지요.
그리고 김정은이 단일팀 한번 해준다고 갑자기 마음을 바꿀 정도로 순진한 인물도 아니구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단일팀이 남북관계에 조그마한 영향이라도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우스운 일인것같습니다.
빠가 까를 만든것도 한몫 하구요.
-안군-
18/01/22 23: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쇼트트랙 팀을 단일화 하겠다고 했다면 "응. 그래 용단을 내렸네. 잘했다"라고 했을겁니다. 적어도 저는.
이건 정말 힘없는 니네가 희생해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67 [일반]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혼숙(?)소동 [203] Crucial23655 18/02/08 23655 8
75766 [일반] 평창 물가(일부)의 진실. [23] Rorschach14166 18/02/08 14166 2
75764 [일반] 고은이 그나마 시인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으려면 [57] 로빈16500 18/02/08 16500 14
75763 [일반] 한국 컵라면에 소주를 처음 먹어본 동계올림픽 전설들의 반응(펌) [28] 틀림과 다름18472 18/02/08 18472 5
75762 [일반] (좀 많이 늦었지만) 라스트제다이 특정장면 소회 [66] Serapium8700 18/02/08 8700 1
75761 [일반] [속보] 통일부 "北, 김여정 일행 9일 전용기로 인천공항 도착 통보"(1보) [128] aurelius12867 18/02/08 12867 3
75760 [일반] 딥러닝 창시자 제프리힌튼"영상의학과 전문의 양성 당장 멈춰야" [91] imemyminmdsad15905 18/02/08 15905 3
75759 [일반] 메갈로 대표되는 페미들이 설치면 설칠수록 여성은 더 불리해질거라봅니다 [239] 몽유도원23863 18/02/08 23863 65
75758 [일반] [뉴스 모음] 특집 - 이명박 정부 국정농단 특집 [35] The xian12252 18/02/08 12252 33
75757 [일반] 마크롱. `군대가. 사람을. 만든다. 무슨뜻인지 아나? 내가 가르쳐 주지. 프랑스 청년들` [54] Crucial15254 18/02/08 15254 3
75756 [일반] [뉴스 모음]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지침 확인 외 [24] The xian10397 18/02/08 10397 29
75755 [일반] PGR을 보며 자란 아이가.. [21] Jr.S19457212 18/02/07 7212 20
75754 [일반] 만년필 소개 - 국내 업체 시장 상황 - [31] 담배상품권12452 18/02/07 12452 17
75753 [일반] 정부가 다이소와 이케아에 대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112] 삭제됨17548 18/02/07 17548 3
75752 [일반] 정형식판사님 정체가 무엇일까요. [115] HORY15271 18/02/07 15271 18
75751 [일반] 대충대충 쓰는 오키나와 여행기 (1) [25] 글곰8286 18/02/07 8286 12
75750 [일반] 아이팟 나노 1세대가 7세대로 변하는 매직 [39] 무가당12657 18/02/07 12657 1
75749 [일반] ios 11.3 베터리 관리 기능 안내 [17] Leeka8386 18/02/07 8386 1
75748 [일반] 국민의당·바른정당 '미래당' 당명 사용 못한다..선관위 유권해석 [132] 히야시16294 18/02/07 16294 5
75746 [일반] 폼롤러와 마사지볼 이야기 [52] ED11948 18/02/07 11948 8
75745 [일반] 미국 암호화폐 청문회 후기 [164] 소주의탄생17501 18/02/07 17501 9
75744 [일반] 동아일보의 한 기사를 읽고. [3] 담배상품권6215 18/02/07 6215 5
75743 [일반]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할 수 있는일, 나를 원하는일 [7] 써니는순규순규해6709 18/02/07 6709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