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21 19:20:58
Name 루트에리노
Subject [일반] 코인쟁이 옹호 - 거품경제의 위험성 대해 (수정됨)
이 글은 거품경제에 대한 개인의 주장입니다.

이 글을 미리 요약해 드리자면...

1. 코인판은 경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한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코인 광풍이 없다는건 이미 상당부분 드러났습니다.
2. 코인이 거품경제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지금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3. 코인이 거품경제를 만들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론 - 그러므로 코인에 투자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악영향이 갈 확률은 아직까진 없으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인 싫어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 분들을 대충 분류해 보면

첫번째 부류 - 코인쟁이들이 일으킬 버블경제때문에 코인에 참가하지 않은 나까지 피해를 입을 것 같아서.
두번째 부류 - 관심 없는데 코인 글이 너무 많아서 짜증
세번째 부류 - 코인쟁이들중 돈 번 애가 많다니 배가 아픔
네번째 부류 - 투기 자체가 싫음

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중에 두번째 분에 대해선 제가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일이 없구요, 세번째나 네번째의 경우 별달리 드릴 말씀은 없으니 그냥 뒤로가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서...

오늘 제가 타겟으로 잡은 분들은 첫번째 분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인판이 버블경제를 만들어 경제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코인의 가치니 기술이니 그런거는 제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관심사일 뿐이죠.

뭐 코인에 관해 니 신분이 뭐냐, 라고 물으시면 저는 그냥 소소하게 하는 소액투기자입니다. 당장 내일 코인 0원 돼도 괜찮을 정도의 소액만 가지고 이 투전판에서 소소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트에 제 돈과 탐욕만 묻혀 있고 피와 눈물은 없네요.

하지만 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분들의 관심사일 걸로 압니다. 제가 제 주장을 펼칠 파트는 코인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사실 코인 글이라기 보다, "거품경제의 형성과 영향" 에 대한 글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코인쟁이 옹호입니다. 코인 앞으로 뜰거다! 코인쟁이들 돈벌거다! 가 아니고 코인쟁이들은 버블경제를 만들어 경제를 파괴할만한 힘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죠. 코인쟁이들은 가정경제 파괴는 차고 넘치게 가능해도 경제파괴는 현재 상태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안됩니다. 최소한 이 대한민국에서는요.

하지만 앞으로 이게 가능한 날이 올 수 있는데요, 그 날이 어떻게 올 수 있고 또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제 주장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인은 그럴 잠재력은 있으나, 현재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1. 코인판은 경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한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코인 광풍이 없다는건 이미 상당부분 드러났습니다.

첫번째,16일에서 17일에 걸쳐 국내 코인판은 코인에 따라 적게는 30프로, 많게는 60프로의 시총이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용화 대학원 비리에 묻힐 정도의 이슈일 뿐입니다. 만약 어느날 코스피 시총이 10% 내려간다, 이건 무시무시한 사고입니다. 실제 하루만에 코스피 시총이 10% 내려간 날이 2008년에 있었는데, 이날은 세계 금융위기를 맞은 날입니다. 근데 코인은 하루만에 평균 40%가 까였는데도 뭐 정용화 대학원 비리보다 이슈가 안 됐죠. 오늘도 신나게 내려가고 있네요. 오늘은 북한 뉴스에 밀렸습니다.

두번째, 이상하게 낀 김프에 비해 환율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점이 증거입니다. 원래 국가에서 국고를 들여 환율통제를 하지 않는 한 환율은 가격평형을 찾아갑니다. 우리나라는 환율을 올리면 올리지 인위적으로 하락시키지 않는 국가입니다. 특히나 문재인 정부의 경우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발표한 상태죠. 김프가 비정상적으로 끼게 되면 당연히 해외로 외화를 반출해서 코인을 사오는 것, 다시 말해 재정거래가 반드시 이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건 그냥 코인판의 물량이 별로였다는 겁니다. 재정거래가 어렵지 않냐 말씀하시는데, 만약 정말 미쳐날뛰는 시장이면 그런 걸로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번째, 코인이 반토막이 나는 와중에도 코스피는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유동성의 기준은 코스피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 코인이 신나게 내려가는 와중에도 코스피는 소폭 상승했네요.

네번째, 코인광풍이라고 얘기는 많은데, 코인으로 인한 호황이라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거품경제는 호황을 불러옵니다.

다시말해 코인광풍? 그런거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해 소수 투기자들의 광기는 있었죠. 쉽게 말해 투자자의 수, 투자액수, 실질적인 영향 세가지 모두 코인이 있는대로 끌었던 어그로에 비해 별거 아니었다는 겁니다. 코인은 거시경제지표에 한톨의 영향도 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 마음 안에 광풍은 엄청났는데 제가 대한민국은 아니다 보니...

다만 주 계층이 인터넷을 많이 하는 젊은 2~40대라 주변에 노출이 많이 될 뿐이고, 워낙 그 "수익률" 이라는 게 어마어마하다보니, 이목이 쏠렸을 뿐입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된 물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이 가진 건 5%쯤 되는 물량인데 한국 악재에 그렇게 흔들리는 시장이면 딱히 대단할것도 없죠.

2. 코인이 거품경제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지금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럼 "왜" 코인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힘이 없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 국채에서 빠진 갈 곳을 잃은 유동성이 프라임 모기지(우량 주택담보 대출)에 투입됨 - 프라임 모기지 활성화로 집값 상승 - 모기지의 수익 상승 - 프라임 모기지를 다 팔고도 유동성이 갈 곳이 없음 -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등장) - 급작스런 수요 증가로 집값이 상승 -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기대 수익이 더욱 높아짐 - 이것도 다 채우자 묻지마(NINJA) 대출 등장-묻지마 대출로 집을 사니 집값이 더욱 상승 - 으아악

이건 대부분의 버블이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좀더 일반화해서 말하면 지속적으로 우상향이 기대되는 A라는 재화가 있다고 치겠습니다.

1) 시중에 유동성(자금)이 풀림(금리인하, 국채회수, 호황 등)
2) 돈이 남으니 확실히 이익을 내는 A를 사자, 많은 사람들이 A를 삽니다.
3) A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니 A의 가격이 올라갑니다.
4) 당연히 A를 샀던 사람들이 돈을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법니다.
5) 야 A에 투자하니까 진짜 수익이 난다, 나도 A 사야지! 근데 돈이 없잖아? 돈을 빌려서 사자. 확실히 갚을 수 있으니까.
6) 금융기관 X : A에 투자할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그럼 그 사는 A를 담보로 하자, 돈 못 값아도 A로 받으면 이익이지, 빌려줄게.
7) 기관의 자금이 시중에 풀려서 A를 사니 A의 가격이 더 올라가고, 금융기관 X는 엄청난 이익을 봅니다.
8) 금융기관 X : 와 개꿀이네, 님들 아무나 좋으니 돈 빌려가세요! 빌려가서 A 사라고! 안 빌려가? 그럼 내가 A를 직접 사야지! 돈이 더 없다니, 그럼 우리도 빌려서 투자하자!
9) 대형 금융기관 Y : 좋아 뭐 지금 A 가격 많이 오르니까 얘들이 손해볼 일은 없겠네. 빌려줄게.
9) 이걸 몇번 반복하고 A의 가격이 가격이 투더문

이게 "버블경제" 입니다. 가격버블과 다른게, 재화에 가격이 거품이 끼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라 경제 전체가 이 재화 가격에 기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니까요. 수많은 버블경제들이 이것과 똑같은 테크를 탔습니다. 가격버블을 기반으로 하여 나라의 유동성이 기형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죠. 쉽게 말해 "가격버블" 은 "버블경제"와는 다르고, 일종의 필요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기축이 되는 우상향하는 재화 A의 우상향이 멈추면...

1) 돈 빌려서 A 샀는데 가격이 안 오르네, 이거 이자가 너무 비싸서 감당 못하겠으니 배 째.
2) 금융기관 X: 그럼 약속대로 A로 갚아, 나 이거 팔아서 니 빌려간돈 충당하게. 근데 그런 사람이 너무 많네. 뭐 어차피 A가 많으니 다 팔면 될거야.
3) A가 갑자기 풀려서 A의 값이 떨어집니다.
4) 금융기관 X : 아 이걸론 안되는데, 단기대출 한 사람들 연장 못하겠으니 빨리 돈들 갚아요.
5) 단기대출 받은 사람들이 A의 값이 떨어져서 돈을 못 갚습니다. 이 채권들도 전부 부실채권, 담보였던 A는 시장에 더 풀립니다. 가격은 더 떨어지죠.
6) 금융기관 X : 아 망했다. 우리 가진 채권 다 못받았고 가진 A 다팔아도 빌린 돈 못갚아요. 배 째요.
7) 소규모 금융기관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고, 뱅크런이 발생합니다.
8) 대형 금융기관 Y : 야 우리라고 별 수 없는데, 일단 빌려준 돈들 늦기 전에 받아! 아 근데 다들 마찬가지라 돈을 못 받잖아.
9) 대형 금융기관들중에도 파산하는 기관이 생깁니다. 이미 A의 가격은 폭삭 주저앉았고 사회에 풀려있던 유동성들은 회수가 되어 불경기가 찾아옵니다. 이 와중에 대출 상환압력으로 기업들이 도산하고, 유동성의 감소로 인해 혹독한 불경기가 찾아옵니다. A 근처에 가본 적도 없는 사람까지 대출 상환압력이 거세져서 살기 팍팍해지고 직장은 도산해서 짤립니다. 은행에 맡겨놨던 돈은 은행 도산과 함께 예금자보호 액수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런 코스를 통해 A의 근처에도 안가봤던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죠. 이러한 버블경제가 성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 몇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우상향의 믿음을 가진 재화 A가 있습니다.
두번째, 모종의 이유로 인해 사회에 유동성이 풀립니다.
세번째, 이 유동성이 재화 A에 투입됩니다.
네번째, 이 재화 A에 직간접적인 물권이 설정되어 A를 매개로 유동성이 더욱 풀립니다.
다섯번째, 기관에서 A를 직접 매매하여 가격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과적으로 한 경제의 시스템이 이 재화A의 상향되는 가치에 기대는 것, 이것이 버블경제의 길입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뭐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A에 물권이 설정되면 기관에서 A를 구입한것과 다름 없는 효과가 발생하니까요. 많이들 하는 모기지의 경우 기관이 "부동산" 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실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경우에도 기관이 모기지, 다시 말해 집에 물권을 설정한 대출상품을 많이 내놓은 것으로 촉발됐으니까요.

요즘 코인이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누구누구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더라, 잃었다더라 뭐 대충 이런 얘기들일텐데요, 사실 뭔가 "돈이 많이 되는 재화"는 거품경제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은 아닙니다. 게임으로 비유해 얘기하자면, 사기챔 정도의 의미죠. 사기챔 고른다고 게임을 이기는 건 아니고 게임을 이길 가능성이 생기는 거니까요.

돈이 많이 되는 재화는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부동산이 그랬고, 지금은 주식이, 그리고 파생상품, 인류 역사 내내 "사업아이템" 이라는 배우자의 속을 썩이는 재화가 있죠. 위에 말씀드린 것들이 모두 한번 이상 경제 위기를 불러왔던 재화들입니다. 이 재화가 있다는 건 버블경제의 중요 포인트 중 첫번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재화가 없었던 적은 인류 역사상 별로 없습니다. 코인이 뭔가 특별해 보이시나요? 그건 코인의 특성인 진입이 쉽다는 점에서 비롯된 겁니다. 나도 할 수 있거든요. 그것 말고는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좀더 냉정하게 말하면 "나 하나 망하는 것" 이 나한텐 엄청 중요하지만 경제 시스템에선 그냥 매일매일 망해가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이라는 거죠.

오히려 가장 중요한건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포인트입니다. 일단 뭐든 "그 재화에 투입되려고 용을 쓰는 돈"이 있어야 되고, "실제로 재화에 투입되어야" 재화의 우상향 신화가 생기고, "그 재화에 투입된 남의 돈" 이 있어야 거품이 꺼질때 함께 수렁으로 가는거거든요. 이게 없으면, 망해도 그냥 나 혼자 망하고 끝인거죠.

자 그럼 이제 이걸 코인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실 저는 코인이 첫번째 기준은 통과했다고 봤습니다만 뭐 한방에 40%씩 까이는거 모두들 보셨죠. 40% 까이고 오늘도 20%씩 신나게 빠져도 여전히 거시적으로 우상향중이긴 합니다만...그런걸로 봐서 아주 보수적으로 첫번째 기준은 통과했다고 보겠습니다.

두번째, 무슨 이유든 사회에 유동성이 풀렸는가. 저는 현재 대한민국이 작년에 비해 호황이라고 봅니다. 일단 한은이 작년 후반기에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었다는 판단을 했다는 지표로 봐도 좋습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도 보수적으로 봐서 됐다고 보겠습니다. 전에 코스피에서 돈이 빠져서 코인으로 가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만약 그게 사실이면 그건 거품경제는 커녕 이 두번째 단계인 유동성 증가조차 만족을 못한겁니다.

세번째, 이 유동성이 코인에 투입됐는가. 여기부터 아닙니다. 제가 위에 적어놨지만, 이 유동성이 코인에 제대로 투입됐다면 막대한 김프로 인해 환율이 춤을 췄어야 하고, 코인이 40% 이상 까인 16, 17일에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어야 하죠. 하지만 모 젠젠 멀쩡하자나. 사람들이 김프가 코인시장이 광풍이라는 신호로 보시는데, 이거야 말로 코인은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예 뭐 저한텐 태풍 오브 태풍이었습니다만 제가 찻잔 속에 있었을 뿐인거죠.

네번째, 지금 코인에 물권 설정하는 바보 은행은 없습니다. 법적으로도 안됩니다. 그리고 코인에 물권 "비슷한 걸" 설정할 수 있는 마진거래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당장 코인투기 하는 저만 해도 코인에 물권설정 되는 은행 있으면 그 은행에 맡겼던 돈은 전부 빼서 옮길 겁니다.

다섯번째, 기관의 코인 매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최소 이 대한민국에 한해서 일단 코인판은 물량 자체도 별것 없으며, "남의 돈"을 물고 들어가기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코인판으로 인해선 버블경제가 생길 수 없다는 얘기죠.

코인은 버블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은 있지만, 그러기엔 아직 한참 많이 남았습니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3. 코인이 거품경제를 만들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쭉 읽어보신 분들은 제가 무슨 얘길 하고싶은지 파악하셨을 겁니다.

코인이 버블경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선 딱 두가지만 차단하면 됩니다. 코인에 물권설정, 코인의 기관투자. 이것 두개만 막으면 코인 값이 하루만에 100배가 오르든 코인 값이 내일 당장 0원이 되든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납니다.

물론 그 찻잔 안의 사람들은 죽어날 수 있지만, 자유경제를 표방하는 국가에서 "At your own risk" 를 막을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지금도 옵션이나 마진거래같은거 잘못 하면 코인보다 훨씬 빡세게 망할 수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지금도 돈 빌려서 코인하는 사람 있다고 하실겁니다. 하지만 대출 받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금융권 은행들은 "빌린 돈을 다 날려도" 받아낼 방도를 확보하고 돈을 대출해 줍니다. 다시 말해 마통으로 코인샀는데 망했다느니, 전세값으로 코인 했는데 날렸다느니 하는 것들은 전부 개인 신세를 망친거지 남의 돈을 말아먹은게 아닙니다. 하지만 코인에 물권이 직접적으로 설정되는건 얘기가 좀 다릅니다. 사실 이건 기관에서 코인을 사는거나 별반 다를바가 없죠.

최근에 김치프리미엄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관의 참여를 허가해야 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저는 이것에 반대합니다. 기관이 참여하는 것이 어떤 결과로 치달을지(코인시장의 건전화일지, 아니면 거품화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관이 참여하고 선물시장이 열리면 김프는 순식간에 진정되겠지만, 과연 김프라는 것이 코인이라는 향방을 알 수 없는 재화에 한국의 유동성 시장을 오픈할 만큼 심각한 현상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오늘 아침까지 20% 중반대였다가 오늘 신나게 깎여서 10%대로 내려왔네요.

최소 기관투자와 물권설정만 막으면, 만약 해외에서 코인으로 인한 버블경제가 생겨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해외에서 버블경제가 무너져서 우리나라까지 피해를 입히는 건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결론

코인쟁이들은 경제파괴범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그러고 싶다 한들 능력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자가파괴나 가능할 뿐이죠.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버블경제와 그 붕괴를 일으키기엔 코인은 아직 너무 작고 힘없는 시장일 뿐입니다. 물론 앞으로 그럴 잠재력은 있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썼었지만, 정말 위험한 상황은 저(대학원생)와 같은 고정 수입이 없는 자들이 코인의 가격상승을 매개로 대출을 받는 상황이 오는겁니다. 그런 날이 오면 제가 바로 피지알에 글을 올릴테니 가지고 계시는 현물들 파셔서 이득보시길 바랍니다.

------------

추가내용 1 :

저는 이 코인판을 빠르게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미풍입니다. 지금 적당한 규제책을 만들지 않으면 나중에 손쓸 수 없을 데 까지 갈 잠재력이 있습니다.

다만 거래 금지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국가에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얘길 하는겁니다. 거래 금지를 굉장히 쉽게들 생각하시는데, 거래 금지는 이 코인판 자체의 범죄사항이 소명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게 가능할 거라 보신다면 큰 오산이죠. 적어놨듯이 "At your own risk"를 규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정부의 규제 기조는 아직까진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제 생각의 방향과 엇나간 적은 없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저는 규제 찬성론자지 절대로 지금의 코인판을 그냥 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니 커지기 전에 미리 규제하자" 가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추가내용 2 :

거래소 폐쇄론과 코인광풍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코인광풍이 "현실" 이라면 폐쇄는 불가능합니다.

댓글 다신 많은 분들이 코인광풍과 폐쇄를 동시에 주장하시는데, 코인이 미풍이어야 폐쇄고 규제고 가능한거지 정말 광풍인데 폐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이상합니다.

코인광풍이 현실인데 거래소를 폐쇄한다면 정말 수많은 사람이 한강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민주당 정권의 위기가 온다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때 정부에서 고려해야 하는 건 폐쇄나 규제가 아닌 기껏해야 과세에 불과합니다. 이 두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양립할 수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01/21 19:26
수정 아이콘
코인이 실물경제에 영향이 없냐? 가 궁금한게 pgr21에도 중국에서 조선족들을 이용해서 코인을 외화로 바꿔갔다는 글도 올라오지 않았나요?
외화유출관점에서 보면 경계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Tengo hambre
18/01/21 19:31
수정 아이콘
그럼 역프가 낄때는 외화벌이의 대상이 되나요? 사실 김프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19:33
수정 아이콘
그 외화유출의 양이 별거 없다는 얘깁니다. 김프가 가장 미쳐날뛸때 위안화가 더 쌌다는 말도 안되는 지표가 있으니까요.
아니면 그 외화유출을 정부에서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둘중 뭐든 크게 경계할만하지 않다는 얘깁니다.
18/01/21 19:29
수정 아이콘
담보 파생만 막으면 코인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거라는데 동의합니다. 국가가 염려하는건 통화발행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겠죠.
루트에리노
18/01/21 19:34
수정 아이콘
예 물론 국가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사안입니다. 다만 그 길로 가는것 역시 코인의 가치에 경제가 기대는 상황이니 제가 말씀드린것과 크게 상이하지는 않습니다.
바카스
18/01/21 19:34
수정 아이콘
사실 16, 17일 이슈는 명박이가 다 끌었죠 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19:54
수정 아이콘
물론 명박이 이슈는 코인판이 대단해도 중요한 이슈긴 하죠 크크
하지만 정용화보단 쎌줄 알았는데...
홍승식
18/01/21 19:42
수정 아이콘
폭증한 신용대출도 가상화폐 시장으로 갔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9825159

어제 나온 기사입니다.
2017년 은행권 기타대출 -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 이 [21조6천억원]이 늘었답니다.
2015년 연간 증가폭이 [8조원], 2016년이 [12조9천억원]이었다네요.

기사에 따르면 신용대출이 늘어난 이유를 크게 4가지로 추측합니다.
1)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
2) 인터넷전문은행 - K뱅크, 카카오뱅크 - 들의 신용대출 증가
3) 가상화폐 및 주식시장으로 유입 - 작년말 은행의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고는 2조670억원, 주식시장 상승률은 20% 내외
4) 주택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

3번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거겠죠.
가상화폐 투자로 설사 쪽박을 차더라도 자기돈으로 했다면야 다행이지만 신용대출로 했으면 그대로 사회문제가 되겠죠.
루트에리노
18/01/21 19:50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겨우 2조 670억원인데, 이건 하루만에 총액이 싸그리 증발해도 국가 경제에 타격을 주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1%만 빠져도 3조원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이야 말로 가상화폐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깁니다. 주식에 투자액수가 늘은거야 원래 있었던 거니 코인판의 문제는 아니죠.
홍승식
18/01/21 19:59
수정 아이콘
국내 가상화폐 잔고가 아니라 은행권의 가상화폐용 가상계좌 잔고입니다.
지금은 가상계좌가 금지되어있죠.
코인을 사면 그건 현금이 아니니 저 계좌에서 빠질테구요.
루트에리노
18/01/21 20:14
수정 아이콘
그럼 말씀하신 21조 6천억이 100% 코인판으로 갔다손 쳐도, 이게 100% 싸그리 빠져도 코스피가 1.3% 빠지는 것 정도의 힘밖에 내지 못합니다. 찾아보니 최근 1월 5일에 코스피가 30포인트쯤 올랐는데요, 이때 그냥 코인시장 총액만큼 하나 생긴거나 비슷하네요.
홍승식
18/01/21 20:16
수정 아이콘
단 1조원만 가상화폐로 갔다고 해도 그 1조원을 손해를 봤을 때의 사회문제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면 아찔하죠.
게다가 현재 코인시장은 대부분 보유자산이 적은 청년층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요.
루트에리노
18/01/21 20:19
수정 아이콘
제가 그게 딱히 아찔하지 않다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드리고 있는겁니다.

이게 국가 예산같이 정해진 돈이 아니라 흐르는 돈, 다시 말해 "유동성" 이 1조원 증발했다 생기는건 오늘 하루에도 수십번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 예산 1조원이 증발하는건 아찔한 일이지만, 유동성이 1조원쯤 증발하는건 별거 아닙니다. 당장 1년 GDP가 1조 5천억 "달러" 인 나라인데요. GDP가 이정도인데 유동성의 양은 그것보다 훨씬 많겠죠.
홍승식
18/01/21 20:39
수정 아이콘
2016년 6월말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총액이 11조원쯤된다고 합니다. - 인원은 170만명 정도구요.
그런데 이중 상환가능한 사람은 30% 정도라서 청년층 파산신청의 주요원인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학자금대출이 많을수록 비정규직 취업이 더 많다는 통계도 있죠.
저 통계는 아직 졸업전인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은 생각보다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 GDP로 따져볼게 아니라 실제 가상화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0:59
수정 아이콘
학자금 대출과 가상화폐가 무슨 연관관계를 가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가상화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는 대출 받는 개인이나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이 판단할 일인 것 같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가상화폐와 관계있는 이슈가 아니라 교육과 관계된 이슈입니다.

개인의 신세를 개인이 망치는 데에까지 국가가 신경을 써야 할지는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꼭 코인이 아니더라도 코인과 흡사한 투기장은 합법적인 것도 많습니다. 당장 정기소득이 법적으로는 없는 저도 합법적으로 한국거래소에서 마진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코인이 이렇게나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알려진 미쳐날뛰는 "수익성" 때문 아닌가요? 코인이 알려진것보다 수익성이 낮다면 홍승식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많은 돈이 유입되지 않을 겁니다.
겜돌이
18/01/21 20:10
수정 아이콘
현실은 2랑 4가 큰 이유죠
일각여삼추
18/01/21 1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한국거래소 폐쇄할 테니 외국 가서 지지든 볶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5만 달러 이상 송금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이니 하면 안 되겠죠. 허가해 봐야 투기꾼 늘어나는 거밖에 국가적 효용이 없는데 무슨 블록체인 연구가 힘들어진다니 하는 핑계 좀 안 댔으면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19:52
수정 아이콘
코인판이 국가적 효용이 있어야 하는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국가적 효용이 있는 경제활동만 하는 경제 체계는 공산주의에서도 꿈꾸지 않습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19:53
수정 아이콘
국가가 거래소를 허용해야 하는 하등의 당위 또한 없습니다. 하고 싶으면 나가서 하면 됩니다. 거래소 이전 시대처럼 탈중앙화 취지를 살려 중고나라에서 직거래해도 좋겠네요.
루트에리노
18/01/21 19:55
수정 아이콘
국가가 금지하지 않으면 해도 되는거지 허용한 행위만 하고 사시나요?
지금이 4,5공 시절도 아닌데 생각이 굉장히 군인 같으시네요. 마치 해외여행도 허가받아야 가던 시절 마인드십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19:58
수정 아이콘
코인 거래가 금융 거래에 속한다는 건 인정하시죠? 현재 모든 금융회사는 금융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설립되고 관리되는데 지금 거래소가 그 수준의 반의 반이라도 된다고 보세요? 어설픈 무정부주의 이상주의자의 사고 방식 같군요.
절름발이이리
18/01/21 20:3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정부 입장은 금융이 아니다는거죠.
혹은 금융으로 보고 엄격한 기준으로 규제하면 되는거죠.
이도저도 아니고 금융이니 폐쇄하자는 건 괴상한 논리입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20:34
수정 아이콘
옵션보다 위험한 거래니까 선례로 볼 때 최소한 계좌보증금 1억은 넘게 걸어야 할 것 같은데 어차피 그러면 이용자가 거의 없어져서 폐쇄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1/21 20: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투자금액 제한 정도만 걸면 거의 모든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규제하는게 폐쇄하는 것과 다름없다면 더더욱 무리하게 폐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20:37
수정 아이콘
옵션보다 훨~~씬 위험한 거래라고 보면 폐쇄도 이상하지 않죠. 현재 주식시장에서도 공매도는 개인거래자에게 금지돼 있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8/01/21 20:39
수정 아이콘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과, 참여자를 제한하는 건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대충 퉁쳐서 넘어가지 마세요.
일각여삼추
18/01/21 2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매도와 같은 리스크를 지려면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어야 되고 그러면 최소 5억원의 금융자산이 필요한데 실질적 의미가 있습니까?

뭐, 이론상 5억 있는 개인 천 명쯤 모아오면 열어줘도 되긴 하겠네요.

*정정: 50->5억으로 감액됐군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전문투자자의 범위 등) ① 법 제9조제5항 각 호 외의 부분 단서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전문투자자를 말한다.
17. 다음 각 목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개인. 다만, 외국인인 개인 및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18제1항에 따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한 거주자인 개인(같은 조 제3항제2호에 따라 신탁업자와 특정금전신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및 이 영 제98조제1항제4호의2 및 같은 조 제2항에 따라 투자일임업자와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로 한정한다)은 제외한다.
가. 금융위원회에 나목부터 라목까지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
나. 관련 자료를 제출한 날 전날의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5억원 이상일 것
다. 금융투자업자에 계좌를 개설한 날부터 1년이 지났을 것
라. 소득액 또는 재산가액이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을 충족할 것
마. 관련 자료를 제출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할 것
목화씨내놔
18/01/21 21:55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개인투자자에게 공매도가 금지가 아닙니다

주식을 빌리는 대주행위를 기관과 외국인에게만 허용하고 있지요

또 리스크가 있어서 대주거래를 금지하는것도 아니고요

공매도가 딱히 위험한 투자 방법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이고 공매도에 레버리지를 태우기도 쉽지않아서요

개인이 하락에 투자하고 싶으면 파생상품 이외에 대차거래라는 시스템도 있어서 개인도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22:05
수정 아이콘
목화씨내놔 님// 개인에게는 대차거래 중에서도 증권사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만 허용됐고 이는 수량과 종목이 한정된 극히 제한적인 방법에 불과합니다.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대차거래 금지는 리스크 때문이 맞습니다.

"대차거래는 대부분 담보부거래이므로 대여자 또는 중개기관이 정하는 적격담보에 해당하는 자산을 보유하지 못하는 소규모 투자자는 사실상 차입거래가 제한된다."

박철영, 증권대차거래에 관한 법적 고찰, 한국증권법학회
목화씨내놔
18/01/21 22:21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우선 제가 거꾸로 썼네요 죄송합니다 대차거래를 개인에게 허용하지않고 대주거래를 풀어놨죠 ㅠㅠ

대차거래와 대주거래를 구분해야하며 또 공매도도 구분해서 얘기해야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개인에게 공매도가 금지 되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매도 금지한 적 없고요

대차거래를 일반적인 개인투자자에게 허용하지 않은겁니다

전혀 다른 얘기에요

개인도 대주거래를 통해서 공매도 할 수 있고요 ㅠㅠ

특허까지 내놓고 대주랑 대차를 헷갈리다니 ㅠㅠ
일각여삼추
18/01/21 22:43
수정 아이콘
목화씨내놔 님// 제가 이해하기로 증권사가 대차거래를 해서 빌린 주식을 다시 개인에게 빌려주는 게 대주거래인데 이건 말씀드렸다시피 종목, 수량, 기간까지 제한이 심해서 사실상 돈 벌기 힘든 구조로 돼 있습니다. 장기로 마음껏 빌리려면 대차거래를 해야 해서 공매도를 (제대로) 하려면 대차거래가 가능한 전문투자자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거고요.
목화씨내놔
18/01/21 23:33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그러니까 개인도 공매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당연히 뭔 얘기하는지는 알죠

대주하면되요

생각보다 많은 종목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nh투자증권에서 공매도와 거의 동일한 효과가 나는 상품 출시 해서 작년에 호평을 받았어요

개인은 공매도 못한다가 아니라는겁니다
쪼아저씨
18/01/21 20:01
수정 아이콘
거래소 폐쇄 얘기는 대체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코인하면 일각여삼추 님에게 피해가 가는 거라도 있나요?
일각여삼추
18/01/21 20:02
수정 아이콘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지 말고 미리 대처하자는 거죠. 현재도 과열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하니까요.
트와이스정연
18/01/22 08:12
수정 아이콘
그럼 본문을 반박하세요. 다짜고짜 폐쇄를 이야기하는 건 비논리적입니다.
수지느
18/01/21 19:46
수정 아이콘
인터넷시대라서 인터넷세대가 많이 하니 더 크게보이는게 있긴하죠
평범한 20~30대가 기를쓰고 풀로 대출 땡겨봐야 1억은 커녕 천만원수준일텐데 아직도 멀었죠
게다가 사실 거래량도 봇들이 팔고사고 하도많이해서 좀 뻥튀기되는 감이 있고..
코인쟁이가 인터넷세상에 살 확률은 99.99% 이고 인터넷과 안친한사람이 코인쟁이일 확률은 크게잡아도 한자리수일테니
체감에 비해선 확실히 영향력은 극히 미미한것같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0:5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코인하는 20~30대 많은데 기껏해야 몇백씩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뭐 그게 얼마나 된다고 이렇게들 난리인지...
스테비아
18/01/21 19:48
수정 아이콘
저번 루트에리노님의 글이 생각나네요. 대왕님이 코인으로 대출 받을 날까지는 내버려두렵니다 크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 오면 곧바로 토낄려구요 크크크
18/01/21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지들끼리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국가경제가 어쩌구~ 이런말은 코인을 담보로 대출이나 해줄때부터 할말이라고 보고요.
지금 대출 받아서 하는 사람들은 코인망해도 그 대출금 다 회수할 수 있을만큼 대출 받는거죠 뭐.
일각여삼추
18/01/21 19:51
수정 아이콘
토토도 대출 안 되긴 마찬가지인데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나요?
루트에리노
18/01/21 19:52
수정 아이콘
박정희같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일각여삼추
18/01/21 19:54
수정 아이콘
내국인 카지노는 현재 강원랜드밖에 안 되는데 현 정부도 박정희 같은 존재인가요? 일반화가 심하시군요.
루트에리노
18/01/21 19:56
수정 아이콘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해야 된다는게 박정희같은 마인드신 겁니다.
국가경제에 해가 되는 일을 금지하는게 국가가 할 일이죠.
일각여삼추
18/01/21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백히 도박판으로 돌변한 가상화폐(뭐, 암호화폐라고 정정하고 싶으시겠지만)판을 규제하고 판을 엎는 게 무슨 잘못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0:22
수정 아이콘
잘못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박정희같은 마인드인건 변함이 없네요. 경제 통제에 대한 의지가 크십니다. 박정희 시절에 그런 식으로 발전을 했었죠. 암호화폐 판이 도박판인 건 동의합니다.
18/01/21 19:57
수정 아이콘
국가경제단위로 피해를 준다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얘기지 국가경제에 도움된다고는 안 했는데요.
도움안되기는 이런 댓글 다는것도 경제에 도움은 별로 안 됩니다. 국가경쟁력을 위해 그 시간에 자기계발에 힘쓰시는게 어떠신지.
일각여삼추
18/01/21 20:03
수정 아이콘
열심히 자기계발 힘쓰고 있는데요, 개인적 공격은 지양하시는 게 올바른 토론 자세 같군요.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인 건 인지하고 계시죠?
18/01/21 20: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본인 댓글부터 한번 재검토해보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국가경제에 도움 안 되는 짓은 다 꺼져라고 하시는거 같아서 비슷한 논리로 돌려드린것뿐입니다.
일각여삼추
18/01/21 20: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재검토해도 개인 공격은 안 한 거 같군요. 토토나 비트코인이나 국가경제에서 비슷한 해악을 끼치고 있는데 굳이 허용해줄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뿐입니다. 토토도 대출이 안 되니 실물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적겠지만 근로의욕 상실, 전체적 경제 활기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건 확실하잖아요? 제 주위를 봐도 코인 거래에 눈이 시뻘게져서 근로시간 틈틈이 체크하거나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버블이 적다고 냅둬도 된다는 논리는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만 모여 있는 건가, 생각해봐도 요즘 나오는 기사를 봐도 그런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진 점은 명백합니다.
18/01/21 20:18
수정 아이콘
개인공격이라고 보질 않아서요. 국가경제에 도움안되는 짓은 그만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일 하라는게 왜 개인공격인지 모르겠어요. 전 님한테 자기계발 안 하고 있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부지런하게 자기계발하고 있어도 이 리플다는 시간에 더 자기계발 하는게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밑의 부분에 긴 리플에 대한 답은 저기 루트에리노님 하는 말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어질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맘모쓰
18/01/21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입니다 (벌점 4점)
18/01/21 20:33
수정 아이콘
자유로운 의견 표출은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죠.
엑스밴드
18/01/21 19:52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하는 말이 코인 담보 대출이 나오면 코인판에서 도망갈 때라고 하죠. 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19:53
수정 아이콘
코인 담보대출 나오면 바로 빤스런 가야죠
바카스
18/01/21 19:59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아니 올 해 한 해)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해외는 가만히 있는데 김프가 쭉 빠진 현상은 곧 다가올 실명 계좌 및 신규 투자자가 열리는 날을 도모한 세력의 매도질이었다고 보구요.

김프도 차츰차츰 0프로대에 수렴해나가며 결국은 해외시장가로 따라갈거라 보구요.
암호화폐의 투자는 시중 금융기관의 별의별 상품보다 더 큰 수익율을 안겨줄거라 예상합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0:06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코인의 수익성 자체는 저 개인한테는 중요한 일이지만 제가 분석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라 흥미가 크진 않습니다. 결과로밖에 말할 수 없는게 수익률이니까요. 제 기도빨이 좋으면 많이 오르겠죠 ㅠㅠ
18/01/21 20:13
수정 아이콘
통계적 접근의 기초는 변수통제 아닌가요?
주식 시장이나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기타 거시경제변수들의 효과를 다 제외해야 코인판의 영향이 드러나겠죠.
루트에리노
18/01/21 20:16
수정 아이콘
하루만에 40%의 총액이 빠졌는데 거시경제에 아무 타격이 없는 건 변인통제를 하지 않고서라도 "생각보다 별것 없다"는 얘기 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변인통제를 하는 자료를 내달라는건 분석을 하지 말라는 말씀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최소 현재로서는요.
18/01/21 20:29
수정 아이콘
그건 짐작일 뿐이죠. 경제가 '코인이 없었을 때' 어떤 양상으로 움직였을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 또 이와 같이 경제를 후행적으로 분석할 때 반드시 발생하는 에러 텀이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는 정도의 표본이 뒷받침되어야 분석다운 분석이 가능하겠죠.
나라 경제가 파탄날 정도는 돼 줘야 경제적으로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믿으시나본데 튤립 1송이 1억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튤립 파동이 끝나고도 네덜란드가 망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버블 붕괴가 경제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단정하는 건 지나치게 섣부른 겁니다.
게다가 애시당초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이 자본시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동을 정확하게, 또 동시적으로 반영하지도 않죠. 1987 블랙 먼데이 사건 같은 급격한 주가의 변동은 백악관에서 핵폭탄이라도 터져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바카스
18/01/21 20:35
수정 아이콘
나비효과를 암호화폐와 경제버블로 결부시킨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현재까지의 결과물을 본다면 반대로 억측일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0:46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코인판이 기껏해야 튤립 버블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튤립 버블도 네덜란드의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진 못했고, 그냥 탐욕에 찌든 사람들의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그렇거든요. 다만 튤립에는 물권 설정이 됐다는 기록이 있으니 아마 코인보다 더 영향력이 컸지 싶습니다.

물권 설정도 안되고 기관 투자도 못하는 코인이 대체 무슨 수로 메인스트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이걸 모르겠다는 겁니다. 블랙 먼데이는 주식입니다. 이미 메인 스트림인 곳에서 사고가 난거죠. 코인판이 무너질수 없다, 이게 아니고 코인판이 무너져 봤자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코스피의 호황이 무너진다 한들 코인이 거기에 끼치는 영향이 있기나 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18/01/21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접근 자체에 대해서 논하는 거에요.
우선 주식 시장이 반응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불확실합니다. 블랙 먼데이 예를 든 건 만일 주식시장이 모든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을 동시적으로, 또 정확히 반영한다면 주가의 급등, 또는 급락은 정말 무슨 '사건'이 터졌을 때나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없이도 주가는 움직이기도 합니다.
설령 반영했다고 해도 단순히 주가가 떨어지지 않았다거나, 혹은 급등했든 급락했든간에 어느 정도로, 어느 방향으로 영향을 주었는지도 불확실합니다. 이를테면 배당락이 존재한다거나, 기업의 배당 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준다는, 어찌 보면 매우 자명하게 느껴지는 명제들에 대해서도 배당을 실시한 단 하나의 기업, 혹은 배당 정책을 바꾼 단 하나의 기업의 주가 변동 그래프만 보고 있으면 오른 놈, 내린 놈 골고루 섞여 있어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는 거죠.
코인 시장의 붕괴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인지를 짐작하기 위해서는 온갖 요소들에 의해 영향받는 거시경제지표를 체크할 게 아니라 좀 더 원론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프리드먼이 필립스곡선은 반드시 장기적으로 소멸된다고 '장담'할 때 뭐 데이터 가지고 했나요? 당위성을 가지고 한 거죠.
루트에리노
18/01/21 22:26
수정 아이콘
얼마전 학술지에 투고했을 때 생각이 나는 댓글이네요.
사악군
18/01/21 20:27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올라온 글은 다 읽어보는데.. 요약 1에서 더 읽을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광풍이 없다, 심지어 입증되었다고 하시니 기초전제부터 전혀 동의할 수가 없고, 이어진 이야기가 무의미해 보여요.
루트에리노
18/01/21 20:39
수정 아이콘
예 그럼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목표는63kg
18/01/21 20:27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규제반대" 청원이 20만명이 넘었고 몇몇 뉴스에 따르면 수조원이 입금되었다고 하는데
그게 반토막 나면 청원만 20만명 했으니까 최소 그 2~3배만큼은 영향을 미칠건데,
사회적 영향이 미미하다고 하는건 설득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얼마정도의 사람들에게 얼마정도의 영향을 미쳐야 사회적인 영향이 없다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20만명만 해도 충분히 많아보이는데
루트에리노
18/01/21 20:40
수정 아이콘
코인 근처에 가지 않은 사람들조차 코인의 증발로 인해 가시적인 피해를 보는것을 말하는 겁니다.
최소 지금은 그럴 일이 발생하진 않으니까요.
홍승식
18/01/21 20:52
수정 아이콘
헐. 그정도면 나라가 망하는 수준인데요
말씀하시는 건 거의 서브프라임 사태나 IMF급 사태입니다.
코인의 증발로 은행이 부실화되어 유동성이 급격히 나빠지고 국가 경제 자체가 흔들리는 수준요.
그런 문제가 없으니 코인이 문제가 없다는 시각이면, 지금 전쟁이 나지 않고 있으니 북핵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1:08
수정 아이콘
그럼 대체 왜 규제를 하죠?
마이너리티 리포트인가요
홍승식
18/01/21 21:22
수정 아이콘
우선 코인시장이 투기장화 되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구요.
정부입장도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기성 시장은 특수한 목적과 모두 엄격한 요건에 의해 허용을 하고 있죠.
주식시장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이라는 목적이 있고, 강원랜드나 복권 등은 세수증대의 목적이 있죠.
토토는 스포츠 활성화와 기금마련이라는 목적이 있구요.
그러나 현재 코인거래소는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 제가 볼때 - 운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인거래소도 아주 엄격한 규제를 받거나 폐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01:40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씀이십니다. 범죄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재화에 대해 금지를 내려야 할 명확한 이유 없이 그냥 투기하니까 금지하자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재화에 목적이 있어야 허용한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게 들립니다. 그럼 금 거래는 왜 허용이 될까요.
홍승식
18/01/22 09:13
수정 아이콘
재화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특수목적의 시장이라는 거죠.
가상화폐도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거래할 수 있고 그건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잖아요.
자산을 증권화하여 거래하는 시장 - 주식, 채권, 선물 - 등은 모두 엄격한 규제를 받습니다.
목화씨내놔
18/01/21 21:59
수정 아이콘
거래소 폐쇄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안될거라고 생각하지만

투자상품이 부실할 가능성이 높다면 자격을 규제할 명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타 파생상품의 투자자격에 의거해서 정하면 될거 같고요

사실 코인도 투기 성격이 크지만 같은 방항에서 보면 해외선물이 더 위험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흐흐

규제할 명분이 없는건 아닌거 같아요
루트에리노
18/01/21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투자자격 부여 괜찮은 내용 같습니다.
트리키
18/01/21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터넷 과몰입의 폐해죠 인터넷에서는 마치 어마어마한 일처럼 계속해서 이슈가 크게 생기니까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나라 망할것처럼 떠들어대는겁니다. 인터넷의 영향이 날로 강해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물안이고 현실을 온전히 대변할만한 영향이 없죠. 당장 비트코인 관련으로 문재인 정부에 타격이 갈걸로 외치는 사람들 있었지만 별로 타격 없었고 현실은 이번 올림픽 관련 북한 문제로 치명타를 입었죠.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사람이든 비난하는 사람이든 결국 둘다 그들만의 리그일뿐이라는걸 인식 못한다는게 제일 우스운 일이죠. 그거 보면 마치 루리웹에서 플스랑 엑박이랑 싸워대던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코미디에요.
루트에리노
18/01/21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코인 옹호입장이나 비난 입장이나 코인이 뭔가 대단한 사건이나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게 신기합니다.
이게 그렇게 메인 경제에 이슈나 될 일인가? 라는 의문이 있어서 작성한 글입니다. 물론 될만한 잠재력이야 충분히 있습니다.

추가로 정부의 빠른 규제책(실명제거래, 기관거래금지, 물권금지)는 이 위험성을 통제하는 데에 굉장히 효과적이었다고 봅니다.
트리키
18/01/21 20:53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옹호자 비난자끼리 신나게 싸워대다보니까 이제 이게 정말 중요한 문제구나 착각하는 거죠. 참 황당하기도 하고..

애플이니 삼성이니 싸우고 부먹이니 찍먹이니 플스니 엑박이니 싸우는것과 별 차이 없는 그들만의 리그일뿐인데 여전히 저위 댓글에도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재밌습니다. 그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비트코인 내일 당장 가치 0으로 떨어져도 세상은 아무 문제없이 자알 돌아갈겁니다. 끝." 요거네요.
목표는63kg
18/01/21 20:59
수정 아이콘
오직 '코인으로 인한 거품 경제'가 붕괴될 경우 실물경제 '기스를 내느냐 내지 않느냐'에 국한한다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수십만명이 관련된 사항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뭐가 중요한 문제입니까?
트리키
18/01/21 21:03
수정 아이콘
수십만 이러면서 확대를 해대니 우습다는겁니다. 정말 비트코인에 인생건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그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아니라도 다른 도박으로 인생 망할 사람들이죠. 부동산처럼 폭락했다간 전국의 국민들 인생을 고통에 빠뜨릴 정도의 건이 결코 아니에요. 당장 이번 비트코인 사태때 문재인 지지율 변화만 봐도 알수 있는 일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그렇게 멍청한 짓을 했지만 지지율? 별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거에요. 현실은 아이스하키팀 단일팀으로 하겠다가 더 큰 영향이었어요. 아이스하키>>비트코인이라고요.
목표는63kg
18/01/21 21:06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규제반대 청원자수 223,271명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76020?navigation=best-petitions

빗썸 가입자수 11월 기준으로 130만명 돌파
http://news.mk.co.kr/newsRead.php?no=796066&year=2017

이게 수십만이 아니면 뭐에요. 부동산급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사회적 문제가 아닌건 아니죠;;
트리키
18/01/21 21: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 사람들이 내일 당장 비트코인 가치가 0이 되면 인생이 망하는 사람들이냐고요. 확대해석하지 마시라는겁니다. 빗썸 가입자가 모두 비트코인에 재산 몰빵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청원하는 사람들도 자기 인생 망할거 같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돈 몇푼 잃는것도 싫어서 그러는거죠. 예전 여성군대청원은 그럼 엄청 대단한 사회적 이슈라도 되어서 그렇게 청원했나요? 인터넷 과몰입하지마세요. 현실에서는 여성군대청원 관심도 없었어요.
목표는63kg
18/01/21 21: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스트레스 푸세요? 날선 댓글 보니까 본인이 과몰입하시는것 같은데.
트리키
18/01/21 21:16
수정 아이콘
에효 그만하겠습니다. 님말대로 굳이 날선 댓글 달 필요도 없는건이죠. 싸울 필요가 전혀 없는 건이죠.
인터넷에서 비트코인 가지고 죽어라 살려라 하는 글들이 너무 황당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과몰입했나봅니다.
맘모쓰
18/01/21 23:40
수정 아이콘
오바는 님이 하시는거 같은데요
허저비
18/01/21 2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십만명이 청원을 했다는 거지 그 사람들이 전부 다 폭망해서 노숙자 되거나 한강 갈 지경은 아니죠.
청원하는데 돈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서명이나 해주면 땡이죠 솔직히 마통 다 긁어서 몇억씩 꼴아박아서 인생 망한 사람이 뭐 얼마나 될까는 의문이예요. 그 사람들이 다 돈 잃었다는 근거도 없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지금 코인판 개미들...잃어봤자 몇십에서 몇백 정도일겁니다. 그 이상 넣는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라고 단언합니다. 해보면 압니다 일반인들은 인생 망할만큼 베팅 하지도 못해요 ㅠㅠ
18/01/21 21:17
수정 아이콘
빗썸 가입자수가 130만명 돌파라해도 유명 수천 수억 현질게임들 가입자수에도 한참 못미칠뿐더러
어느곳에나 제정신이 아닌사람들이 뉴스거리가 된다는걸 고려하면
유의미하게, 무리해서, 돈을 코인에 넣은 사람이 다른 케이스에 비해 엄청날것같지는 않아요
사회적문제냐 아니냐의 개인의 가치판단은 둘째치고 코인이 나라에서 난리칠정도인가는 의문이들긴 합니다
마치 배그동접을 보고 직장인과 학생들이 전부 공부나 일은 안하고 게임한다고 학교나 회사에서 규제하는 느낌이에요
누군가는 무리해서 하고 오래하고 누군가는 가입도 안했고 누군가는 가끔씩하겠죠
코인이라고 해서 다를것같지도 않고 무언가를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크게 바꿀거라는 생각도 들지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코인한다고 무조건 도박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다른건 모르겠고 무조건 거래소 폐쇄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코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도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루트에리노
18/01/21 21:06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개인 돈 쓰는것까지 통제해야 할 정도로 막장인 상황이면 해야겠지만, 지금 그정도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아유아유
18/01/21 20:53
수정 아이콘
그들만의 리그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최소한 그 그들만의 리그의 범위를 확대하려고 하는 무리들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라든지, 언론이라든지....솔직히, 아이스 하키팀 문제정도까지 그들만의 리그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교육쪽 들어가서 맘카페 등이 등돌렸다던데...이쪽 등이 오히려 정부는 더 신경써야 할 사항이죠.
다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계속 방치해두면 그 결과는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단적으로...예전 여성 군대 청원에서 성실한 답변을 회피하고 웃어 넘겨 버린 점 등의 행위는 당장은 아니어도 그 여파는 누적될 수 있죠.
루트에리노
18/01/21 21:12
수정 아이콘
아이스하키 문제의 경우 전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주 지지자들의 생각과 완전히 배치되는 느낌이라...당장 저만 해도 싫구요.
내안의그대
18/01/21 20:50
수정 아이콘
코인 차트 돌아가는 상황 보면 끝물 같아서 이대로 두면 투기자들이 알아서 손 털거 같긴한데
제발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져서 정치쪽으로 물타기만 안 당했으면 하네요.
루트에리노
18/01/21 20:52
수정 아이콘
코인쟁이한테 이성적 판단력을 바라시다니...
저도 한껏 이성적인 척하며 글 썼지만 차트와 매수 버튼 바라볼땐 이성보다 종교적 마음에 기댑니다.
18/01/21 20:5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확증편향이군요. 물론 저 역시 확증편향입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1:01
수정 아이콘
확증편향이 없으면 글을 쓸수가 없죠 크크
제가 말씀드렸듯이 직업이 대학원생인데, 확증편향으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군령술사
18/01/21 21:04
수정 아이콘
미국 경제학자들도 기존 경제시스템에 영향은 없을거라 생각한다더군요. http://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28608.html

하지만, 투자자 개개인의 인생에는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가족의 행복에도 심대한 영향을 줍니다.
실물 경제에 영향이 없어도 도박장을, 다단계를 단속하는 이유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루트에리노
18/01/21 21:23
수정 아이콘
다단계의 경우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허용합니다.
개인의 인생을 망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면, 지금 코인거래를 금지하는 것이 훨씬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군령술사
18/01/21 23:58
수정 아이콘
도박장도 몇몇 경우에 허용하고 있지요.
제가 하는 이야기는 주류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코인하지 않는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00:06
수정 아이콘
음 왜일까요?
코인 자체가 범죄인 것도 아니고, 경제에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면 코인하지 않는 사람들이 왜 코인에 신경을 써야하죠?
군령술사
18/01/22 00:11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가족이나 친구가 피해를 입는다면 본인도 괴롭지 않겠습니까.
밥오멍퉁이
18/01/22 09:53
수정 아이콘
사회는 관계의 총화니까요
군령술사
18/01/22 00: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른 답글 다신 것을 보면 규제에 반대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왜 코인 거래 금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이야기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거래소 폐쇄는 몰라도 코인 거래를 막는 건 어차피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허저비
18/01/21 21:05
수정 아이콘
뉴스로 떠들썩하게 연일 떠드니까 뭐 큰일이 벌써부터 난거마냥 생각들 하는건데 사실 아직 별거 없는게 맞습니다...
저도 나름 젊은 축(?)에 끼는데도 불구하고 제 주변에서는 코인 그거 하면 패가망신 하는거 아니냐(?) 라고 거들떠도 안봅니다. 저밖에 하는 사람이 없어요...어디가서 코인투자 한다고 대놓고 말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에서 연일 때리는 바람에 국가적으로 크게 투기열풍으로 갈 싹이 보이려던 순간 폭삭 주저앉아서 더더욱 지금 들어가면 망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저도 장관 한마디에 손해 좀 봐서 속이 쓰리긴 한데 정부로써 할일 잘 했고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의 규제 기조에 찬성합니다.
솔직히 뭐 아직까지 암것도 없다 뿐이지 뭔가 국가경제를 크게 말아먹을 수 있는 도박판으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닉네임세탁기
18/01/21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에 코인하는 사람 저밖에 없네요.... 주변 단톡방에서 코인러들 도박충이라고 비하하면 말 하기 어렵더라구요.
투기 열풍으로 가는 것은 일단은 한번 정리된 분위기이고, 정부에서 규제만 잘 하면 더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거래소 규제를 제대로 좀 해주면 될 것 같아요.
Supervenience
18/01/21 21:05
수정 아이콘
피해가 미미할 수도 있다 O
도움이 안된다 O
해가 될 수 있다 O
금지해도 별 일 없다 O
군령술사
18/01/21 21:09
수정 아이콘
오오 훌륭한 요약입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1:11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리포트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살인할 수 있는 사람 미리 체포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령술사
18/01/21 21:19
수정 아이콘
일어나지 않은 일로 인해 사람을 구속하는 것은 특정 산업을 금지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큰 일입니다. 과한 비유인 것 같습니다.
Supervenience
18/01/21 2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지 소로스조차 자유 시장을 믿지 않으니 정부의 규제 기능을 강화 해야 한다고 외치는 판국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각은 루트에리노님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방향과 다릅니다. 엄격한 규제 적용할 가능성이 백퍼센트입니다
밀리샤 문화를 제외한다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야기로 옹호하는 건 총기 규제 반대자들의 논리와 다를 바도 없군요
18/01/21 2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에거 다 싹 지우고 마지막만 봐서 금지해도 별일 없으면 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금지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금지부터 생각한다는데 이 댓글보다 적확한 사례는 없을 것 같네요.
Supervenience
18/01/21 22: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 그런지는 차차 지켜보면 되겠죠 채굴도 많이한 중국조차 이미 막았고
18/01/21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미국이나 일본말고 중국이나 베트남 따라가면 참 볼만 하겠네요. 저번에 올라왔던 자유주의 후진국이란 글이 정말 팩트만 적었는데 왜 그렇게 후두려 맞았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요.
Supervenience
18/01/22 00:29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시장근본주의를 자유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는 모르겠는데 코인 규제가 민주주의와 별로 배치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적극 지지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1/22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규제 ≠ 금지 인데, 본인 편의에 맞춰 사용하시네요. 마이너리리포트의 예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처벌하는 것", 요컨대 "금지"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에 대해 "규제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대답하면 동문서답이 됩니다. 마이너리티리포트 마냥 사전 처벌을 하지 않는 국가/사회들이라고 범죄에 대한 규제가 없는 건 아니고, 그 것 까지 해방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이 글 안에서) 없습니다. 교묘하게 섞어서 논지 구성하지 마시고, 금지로 말을 꺼냈으면 금지에 대해 계속 밀고가시던지, 규제로 갈거면 정정하고 규제로 밀고 가세요.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라고 해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수 없는 건 아닐테지만, 그 전에 상당한 절차적 정당성이 요구받을 것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등이 암호화폐를 빠르게 금지할 수 있었던 건, 그런 게 결여된 국가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국가의 금지 예를 '우리만 그런지는 차차 지켜보자'의 근거로 사용한다면, 넌센스입니다.
18/01/22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주의 지지하는데요? 자유주의 하는데 왜 민주주의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제 말은 자유주의 후진국이란 얘기고요, 일단 저는 시장근본주의 지지하지도 않아.요 저는 규제를 찬성하거든요. 왜 맘대로 남의 성향을 규정하시는지
루트에리노
18/01/22 01:35
수정 아이콘
저는 코인판을 그냥 두자고 주장한 적인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당장 위에 글 읽어는 보셨나요? 위에 글은 규제에 관한 글입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3:48
수정 아이콘
어 뭐 미래에 대해선 전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미래 정부 규제가 어떨 것이라는 논평은 한 줄도 하지 않았고, 이 정도면 부작용 막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만 했습니다. 시장 자유를 그대로 둬야 하느냐, 당장 제 글도 아닙니다. 저도 규제하자고 분명히 밝히고 있구요. 다만 이정도 규제면 적당하다 이렇게 썼죠.

총기 규제 반대론자들 얘기와 비슷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총기 소지를 반대하지만 "미국에서" "지금" 총기를 금지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이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속적으로 총기 소지가 안됐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지금" 총기를 금지하면 총기범죄는 더욱 늘어나고 암시장 총기값만 미친듯이 오를겁니다. 당연히 하면 안 되는 정책입니다.

솔직히 말씀하시는 내용은 이제까지 코인 산 놈들은 한강 보내고 끝내자, 라는 굉장히 파시즘적인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시절이 좋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Supervenience
18/01/22 00:31
수정 아이콘
파시스트라고 하시거나 박정희 시절이 좋았다고 회상하느냐고 하시면서 솔직하게 말씀하신다고 하시면 참 뭐라 답변드리기가 힘드네요. 제 얼굴이 맘에 안 드신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니 얼굴 별로야 라고 말해봤자 뒤의 내용만 중요하지 않습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01:31
수정 아이콘
"솔직히"라는 말 앞뒤 논조가 딱히 다른것도 아닌데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데 뭘 주의해야 할진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4가지의 내용을 조합해 보면 지금 코인 산 애들 한강 보내면 별다른 영향은 없고 모두가 행복하니 그리 하자, 이것과 딱히 다를 바는 없지 않습니까? 그게 파시즘과 다를 바는 없죠.

아니면 반론을 해서 저의 주장이 틀림을 말씀하시든가, 제가 오해한 부분에 대해 말씀하셔야지 파시즘이라는 말에만 주의하라고 하시는건 이상합니다.
18/01/21 21:15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하고 싶네요.
18/01/21 2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득이 클 수도 있다 O
도움이 된다 O
가치가 될 수 있다 O
금지안해도 별 일 없다 O

사실상 큰 의미 없죠 미래를 본게아니라면요
앞날을 아무도 모르니 의견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이게될뿐 정답이냐 아니냐와는 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리플도 마찬가지구요
목화씨내놔
18/01/21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단 정부에서 금지할 명분이 있냐라는데는 회의적이고요

규제하여 혹여나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 하겠타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와이스정연
18/01/22 08:15
수정 아이콘
'금지'라는 건 어마어마한 것이죠..
18/01/21 21:12
수정 아이콘
코인안한다고 바보취급하는 일부와 코인충들 한강에나 가라고 온갖 저주를 퍼붓는 반대쪽 일부때문에 갈수록 유치한 감정싸움만 되고있는거같아요.
루트에리노
18/01/21 21:14
수정 아이콘
뭐 돈 문제니 그렇게 흐르지 않는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긴 합니다.
저도 날려도 되는 소액만 하고 있으니 이런 이성적인 척이라도 하는 얘기 되는거지, 전재산 부었으면 훨씬 공격적이었을 거 같습니다.

코인 깊게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종교인 같습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21 21: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극과 극의 감성싸움이 정말 심해진 것 같습니다.
열받는 댓글이 코인러 = 투기충 = 도박충 = 사회암으로 매도를 당할 때더라구요.
요즘은 언론에서도 열심히 싸움을 부추기고 있구요.
루트에리노
18/01/21 21:19
수정 아이콘
코인판 한참 잘 나갈때 코인 안하면 바보라는 식의 글도 많이 있어서 저는 오히려 할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코인판에 그런 도박충들 많은 거, 코인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코인 안하는 분들이 같은 부류로 매도하시면 물론 짜증은 납니다만 오히려 심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21 21:23
수정 아이콘
반대쪽에서는 극단적으로 '돈놓고 돈먹기도 못하냐?' 이런 말을 많이 들으셨겠죠.
그래서 서로 날이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 전까지 코인글마다 댓글 달고 다녔는데, 자제하고 있습니다. 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21: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도박쟁이한테 너도 하지 그랬냐는 말이 반대 경우보다 훨씬 듣기 짜증나죠.
다른 분들 날 서 계신것도 이해할만합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21 21:35
수정 아이콘
서로 존중해야죠. 저부터도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코인 글 볼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트리키
18/01/21 21:18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극과 극이 문제죠.
도망가지마
18/01/21 21:31
수정 아이콘
정부가 코인을 막으려고 하는 건 이 글의 전제 단계에서 빼버린 투기적 성격 때문이 큰거죠.
뭐..루트에리노님이 정부의 규제가 부당하다고 쓰기 위한 글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만...

그리고 가상화폐로 발생하는 외화유출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 몇 조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적은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서 유동성이 몇 조 생기고 사라지는건 별거 아니라고 댓글 다셨는데, 가상화폐 채굴 자체가 미미한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외화 자체는 유동성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비용이니까요.
루트에리노
18/01/21 21:3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규제를 빠르게 하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풍이니 적당한 규제책을 빠르게 진행해서 잠재된 위험을 막아야죠.
그리고 지금 정부의 규제기조는 굉장히 훌륭한것 같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8/01/21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거 없긴하죠. 수금하러갔더니 사장이 코인물려서 한강갔더라. 부하직원이 코인으로 한강가서 갑자기일이 2배가 되었다 그정도?..
경제 버블붕괴의 관점보다는 다단계가 터졌을때랑 비슷할꺼라생각되네요.
Helix Fossil
18/01/21 21:35
수정 아이콘
1번은 무슨 크크크크. 3번 95프로 봅니다.
물론 배아파하는게 우스운일은 아니죠. 오히려 그부분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18/01/21 21:39
수정 아이콘
덮어놓고 "국가 경제에 도움이 안되니 폐쇄" 이런 논리 펼치는 사람들을 힘들여서 설득할 이유가 있나요? 그런 분들은 박정희같은 국가의 아버지 역할을 할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좋아할만한 사람들인데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포기하는 것이 인생을 즐기는 효율적인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 굳이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구요...흐흐
루트에리노
18/01/21 21:51
수정 아이콘
그런 분들과 논쟁하는 것이 저에겐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니까요 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2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가내용 1 :

저는 이 코인판을 빠르게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미풍입니다. 지금 적당한 규제책을 만들지 않으면 나중에 손쓸 수 없을 데 까지 갈 잠재력이 있습니다.

다만 거래 금지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국가에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얘길 하는겁니다. 거래 금지를 굉장히 쉽게들 생각하시는데, 거래 금지는 이 코인판 자체의 범죄사항이 소명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게 가능할 거라 보신다면 큰 오산이죠. 적어놨듯이 "At your own risk"를 규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정부의 규제 기조는 아직까진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제 생각의 방향과 엇나간 적은 없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저는 규제 찬성론자지 절대로 지금의 코인판을 그냥 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니 커지기 전에 미리 규제하자" 가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추가내용 2 :

거래소 폐쇄론과 코인광풍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코인광풍이 "현실" 이라면 폐쇄는 불가능합니다.

댓글 다신 많은 분들이 코인광풍과 폐쇄를 동시에 주장하시는데, 코인이 미풍이어야 폐쇄고 규제고 가능한거지 정말 광풍인데 폐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이상합니다.

코인광풍이 현실인데 거래소를 폐쇄한다면 정말 수많은 사람이 한강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민주당 정권의 위기가 온다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때 정부에서 고려해야 하는 건 폐쇄나 규제가 아닌 기껏해야 과세에 불과합니다. 이 두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양립할 수 없습니다.
목표는63kg
18/01/21 21:48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보기에 코인 싫어하는 분류중에 하나가 없어요. 코인으로 제 주위 사람들이 돈벌든 말든, 크게 신경은 안쓰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코인을 보유하시는분들이 단지 글을 쓴게 아니라 코인 투자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얼마 벌었고
투자 안한 사람들은 바보니 블록체인 기술이니 뭐니 하면서 인터넷 전반적으로 어그로를 거하게 끈게 반감의 주 원인이 아닐까요?
루트에리노
18/01/21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그런 사람들은 저도 싫다보니 제가 딱히 생각이 안 난 모양입니다.
돈 몇푼 운좋게 벌었다고 거들먹거리는거 정말 극혐입니다.
목화씨내놔
18/01/21 22:06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사람들 본적이 없는데 음

피지알에서 어떤 분은 쪽지로 그런 비슷한 내용을 받았다는거 보고 좀 놀랬어요

저도 코인으로 돈 꽤 벌었지만 친구들한테도 얼마 벌었는지 얘기 안하고 추천도 안해요

나중에 손실보면 원망 들을지도 모르는데 크크

유일하게 제가 투자로 얘기하는건 삼성바이오밖에 없어요 크크

쌈바 크크
18/01/21 22:0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코인 얘기만 나오면 광분하는 여기분들도 다 세번째 네번째죠... 배아프니까 X같다는 거.
너는 배 안아프냐? 라고 묻는다면 예... 저도 안해서 좀 아파요. 그래서 유게에서 코인글 볼 때마다 아니 저거 뤼얼인가! 하고 막 물어보기도 하고 했었죠.
하지만 배가 아파도 게시판에서 깽판칠 이유는 안되죠. 그래도 그걸 당연하다는 듯 하고 다니는 것까지도 뭐, 인신공격이나 그런게 아니라면 그정도까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러는 이유가 첫번째라고 우기지는 좀 말아주시길, 이건 너무 쪽팔리고 부끄럽잖아요 크크
루트에리노
18/01/21 22:20
수정 아이콘
사실 코인 하면서도 먼저 해서 많이 번 사람들 보면 배가 아픈데 뭐 안해서 배아픈건 어쩔 수가 없죠. 전 오히려 아예 배아파 짜증나는 티를 내는 분들은 이해합니다. 사람이 안 그럴 수가 없죠.

다만 그거에 뭔가 이성적인 이유를 붙이는 건 좀 추해보이죠. 정말 이성적으로 반대하셔서 말씀하시는 분들과는 사뭇 다른게 티가 나니까요.
태프로
18/01/21 22:11
수정 아이콘
여기도 배아픈신분들 많이 출동했네요. 크크크
목화씨내놔
18/01/21 22:23
수정 아이콘
배아픈지 아닌지는 잘모르겠네요
이른취침
18/01/21 22:36
수정 아이콘
한강갈 사람들 줄여보자는 취지도 있죠
화려한 인생을 노리는 것보다 중요한 게 x되지 않는 인생부터 만드는 거니까
태프로
18/01/21 22:41
수정 아이콘
일단 배가 아프고 나서 취지를 찾고있는거라서요. 크크
갑자기 평소에 경제 돌아가는거 관심도 없던 분들이 나라경제 걱정하시는게 정말 재밌죠.
루트에리노
18/01/21 23: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점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데, 남이 지 돈 박아서 도박하다가 한강가는 거는 별달리 중요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남이 "내가 원치도 않게 시스템에 의해 빌려주게 된 내 돈을 날려먹고 한강가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제 글은 그것이 아직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금도 그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foreign worker
18/01/21 22:43
수정 아이콘
코인쟁이들이 자기들끼리 해먹다가 자폭을 하든 말든 남이사니까 내버려 두라는 글이네요.
근데, 그들만의 리그 치고 광고가 너무 많네요.
규제 얘기가 나온 이후로 좀 줄긴 했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코인글때문에 홍역을 치르지 않은 곳을 보기 힘듭니다.
한동안 지겨울 정도로 봤거든요. 특히 엠모 사이트는 코인 사이트로 바꿔도 무방할 정도로.

코인하다가 부자가 되든, 쪽빡 깨지고 한강 가든 남이사가 맞지만 호객글하고 자랑글이 횡행하는 이상 내버려 두라는 얘기는 귓등으로 듣겠습니다.
배아파서 이런다고 생각하신다면야 맘대로 하세요. 생각은 자유니까.
일각여삼추
18/01/21 22:47
수정 아이콘
+1 개인적으로 코인 유도글은 광고글과 동급으로 보고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8/01/21 23:10
수정 아이콘
아뇨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코인쟁이들이 끄는 어그로가 지나치게 막대하다고 봅니다. 욕먹는것도 자업자득인 경우가 많죠.
저도 얼마전에 따효니 방송 보다가 코인쟁이들이 도네로 코인얘기하는것 보고 기가 차더군요.

다만 그 치들이 짜증나는 것에 비해 경제적인 영향력은 별거 없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이건 코인쟁이들 욕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코인이 뭐나 되어서 투자하지도 않은 여러분에게 큰 손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18/01/21 23:55
수정 아이콘
엠모 사이트는 말머리 차단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는데 왜 말머리를 차단 안하는지 모르겠고, 코인하는 사람들보다 코인안하는 사람들이 코인말머리도 더 안지키고면서 코인글 쓰면서 어그로도 더 끌더군요. 거긴 정치병환자 소굴이라 그런것 같지만요
18/01/21 23: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댓글 반응이 하하하...
저도 코인 시장이 난리피우는 것에 비해서 아직은 너무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상향할거라고 생각하구요.
정부에서 쎈 목소리가 나오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코스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입장은 '개미들 어차피 한강갈꺼, 그 돈 기업에 장렬하게 퍼주고 산화해라' 겠죠.
루트에리노
18/01/21 23:21
수정 아이콘
오 아닙니다 댓글 반응 많이 우호적입니다 크크
정부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일단 코스닥은 지금 역대급으로 활성화 되어 있어서, 코스닥에서 의미있는 자본의 이동이 나타나지 않는 한 좀 지나친 예상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정말 돈 버는건 코스닥 시장이 맞으니까요. 저희같은 찌질한? 돈이나 여기서 놀지 큰 돈은 코스닥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유아유
18/01/21 23:22
수정 아이콘
본문 자체도 어찌보면 '내돈으로 내가 돈 집어넣은거고 남들에게 피해 안주니까 그만 좀 신경꺼라'정도로도 생각이 드는데...
그런 본문에 배아퍼서 어쩌구 하는 리플들이 그대로 달리고 있네요.
이미 현재 진행되는 현상은 돌이킬 수 없어 보입니다.껄껄
루트에리노
18/01/21 23:30
수정 아이콘
아뇨 뭐 저는 그런 개인에게 욕하는 것은 신경 안씁니다. 그거야 뭐 어쩌겠습니까. 당장 저한테 노름꾼이라고 욕해도 뭐 기분이야 나쁘겠지만 맞는 말입니다.

근데 본문에 쓴 대로 코인을 금지해야할 정도로 코인이 뭐나 되는것도 아니며, 이미 가격대가 푹푹 꺾이며 밝혀진대로 부를 약속하는 대단한 화수분도 아닙니다. 지나치게 과장해서 홍보를 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데에 정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군요.

코인쟁이들 홍보하는 것 마냥 대단한 재화도 아니고 일반적인 투기재이며, 걱정하시는 것처럼 경제를 말아먹을 물건도 아니라는 겁니다.
아유아유
18/01/21 23:32
수정 아이콘
음? 전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저만해도 단타로 몇번 들어가는 장인데...하하
다만...님 말씀대로 있는 그대로 투기재 등등하면 뭐라 할 사람들 그닥 없다고 보는데 여기에 4차산업, 화폐 대체제, 공부 운운 등이 붙으면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들은 다소 날카롭게 반응할 수도 있죠.
루트에리노
18/01/21 23:34
수정 아이콘
아뇨 아유아유 님 의견이 아니고 뭐 위에도 계시지만 코인때문에 경제에 큰일이 날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얘깁니다.
말씀하신 대로 코인으로 몇푼 만졌다고 잘난체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역겹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특히나 공부 운운하는 사람들이 가장 그렇죠.
러블세가족
18/01/21 23:3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배가 아파서라기 보다는 자기가 알게 된 시점에서 이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돈을 안넣었는데 자기 생각대로 안되어서 화가 나는 거죠. 근데 웃기는 건 코인 하는 사람 중에 우상향을 믿고 가치투자 하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저점 매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코인을 판 시점에서는 코인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 상태에서 가격이 오르면 화가 나고 악재가 일어나기를 바라죠. 크크.. 아마 자기가 안 시점에서 코인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고 반토막이 났다면 다른 사람들이 뭘 하든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안군-
18/01/21 23:39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합니다. 코인시장 그까잇거 120억에 휘둘리는 수준인데 무슨 국가경제가 흔들립니까. 그거때문에 폐쇄해야 한다면 당장 증권거래소부터 폐쇄하고 장외거래만 허용해야죠.
맘모쓰
18/01/21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봐도 몇몇분 흥분해가지고 코인 이 도박충들 콧김쒸익쒸익 하시는거 같군요. 한강이네 뭐네 해봐야 몇십 몇백 박은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거 다 날려도 나라 안망하는데 왜케 흥분해서 코인이라면 이를 부득부득 가는지 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남 주식하다 망하는것도 보시면서 국가경제 걱정하세요.
18/01/22 00: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다른 버블과 코인시장을 비교한 그래프 보니 아직 큰 버블은 아니기는 하더군요. 더불어 왜 미국이 코인을 적극적으로 규제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코인하지만 인터넷 게시판마다 코인으로 도배되는 현실이 너무 짜증납니다. 코인 이야기는 그냥 코인 사이트나 코인게시판에서만 했으면 해요.
루트에리노
18/01/22 01: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 며칠처럼 코인판 작살날때는 글 안올라오는걸 보면 돈번 거 자랑하고픈 코인쟁이들이 글을 많이 쓴다는 사실을 부인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총앤뀨
18/01/22 01:29
수정 아이콘
왜 중국하고 베트남은 금지했는데 우리도 못하냐고 하시는 분들.....

중국과 베트남에서 금지한 이유는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중국 베트남은 자산 유출 및 자금 반출로 암호화폐가 사용되기에 금지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투기열풍이라서 사회피해를 막자는게 아니에요.

중국 베트남은 그런거 상관안합니다. 그리고 거기도 암호화폐시장이 크거나 열풍인 것도 아닙니다.
잉크부스
18/01/22 01:45
수정 아이콘
움 그냥 하세요
건투 하시구요
나중에 피해자 어쩌구 정부가 어쩌구 코스프레만 안하시면 돈을 다 날리던 100억 부자가 되시던 관심 없습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0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코스프레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민주당 권리당원이고, 현재 정부가 비트코인 시장을 폐쇄해도 당적 반납할 생각 없습니다.
정부 어쩌구 하는건 코스프레가 아니고 그냥 정부 욕이겠죠.
잉크부스
18/01/22 02:01
수정 아이콘
아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스프레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말한거에요

정부가 조기에 개입을 안해서 손해를 봤다던가 등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아서요

가지말라고 수회 경고한 태러 위험국가가서 인질로 잡혀서 국가가 나서서 돈주고 구해줘야 된다던 뭔 교회더라?
뭐 이런거죠

머 스스로 책임질 일이라면 알아서 할 일이죠

더불어 정부는 코인 규제를 할거고 그건 정부의 판단이고 여러차례 시그널을 보냈으니 혹여 정부의 개입으로 피해봤다는 말도 안들었으면 해요 그정도는 예측하면서 투자하시겠지만
목화씨내놔
18/01/22 02:03
수정 아이콘
대체 누가 그러던가요?

정부가 조기에 개입 안해서 손해를 봤다고
잉크부스
18/01/22 02:0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정부가 개입해서 손해응 봤다고 하고 있죠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정치와 엮이면 더 이상한일도 생기곤 하죠

회사망할때 회생이냐 상장폐지냐 이런거 심사할때 50원짜리 주식가지고 노시는 분들 정부탓 무지하게 합니다
결국 상장폐지가면 난리나죠
뭐 대주주가 주식털려고 작전거는것도 많지만 결국 정부탓도 많이 합니다

사람은 남탓을 해야 맘이 편하거든요
목화씨내놔
18/01/22 02:17
수정 아이콘
상폐는 정부탓을 할게 없죠

회사 탓을 하죠

상폐 실질심사 들어가는 명확한 기준이 있고 개선기간 동안 해소 못하면 상폐시키는건데 무슨 정부 탓이요?

말도 안되죠

예전에 투자하다 네오세미테크 상폐당한적이 있어요 한 5천만원정도?

대책위에서 나름 활동 했었는데 정부탓하는 사람 본적 없습니다

시총 4천억짜리였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을 아주 호구로 보시는 거 같은데요

손실보면 억지 쓰고 정부탓이나 한다고요

되게 기분 나쁘네요
루트에리노
18/01/22 02:39
수정 아이콘
오늘 본 댓글 중에 가장 모욕적입니다.

제가 민주당 권리당원임을 분명히 밝혔고 코인규제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지할거라고 했는데도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사람을 대체 뭘로 보시길래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우스워 보이시나요?
잉크부스
18/01/22 07:34
수정 아이콘
워워 너무 가셨네요
하나도 우수워 보이지 않습니다
본 댓글은 딱히 루트에리노님을 특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성스런 본문글도 존중합니다
코인판의 거품이 실물경제에 끼치는 해악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말과 논거도 모두 존중하며 크게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루트에리노님의 정치성향을 폄하하지 않습니다(권리당원은 저도 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하나요?)

다만 제가 이런 글마다 들어와서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신규투자자를 우려하기 때문이에요

코인판은 변동성의 극한을 경험하며 대세로 볼때 우상향으로 존버가 돈을 버는 시장형태를 보이고 있어요

보면 볼수록 늦게 뛰어든 시장 참여자가 바보가 되는 시장이에요
내가 덜 바보가 되려면 지금이라도 들어가야되요
다만 이시장의 맹점은 내 뒤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야만 내가 돈을 벌어요
내가 마지막만 아니면 되요
결국 지금이 마지막이냐 아니냐만 고민하면 되는거에요

그래서 지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류의 글만 올라오면 어그로를 끄는 거에요 신규 투자를 고민하는 코린이들에게 시장의 무서움을 환기 시켜주는 거죠 가급적 자극적인 표현으로(코인판은 변동률이 넘 자극적이니 이정도는 양해해주시길)

저는 코인은 안했습니다만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선물옵션 ELW등을 했었고 변동성의 공포와 시장의 탐욕과 인간의 본성을 체험했어요

시장 참여자의 연령대(기술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로 볼때 닳고 닳은 선물옵션 시장참여자에 비하면 코린이들은 너무 순수하고 연약해요
코저씨들이 잡아먹기 딱 좋은 먹이감이죠

그래서 어른(지수선물로 망가져본)된 도리로 어그로를 끌고있는거에요

조심하라고
루트에리노
18/01/22 02:10
수정 아이콘
규제=폐쇄인가요?

위에서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저는 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그깟 코인 몇푼에 정치적 신념을 팔지 않습니다. 솔직히 좀 기분나쁜 말이네요.
목화씨내놔
18/01/22 01:50
수정 아이콘
그럴 사람들 거의 없을 겁니다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이에요

레버리지 50배로 시작한 fx거래에서도

매도 포지션 없이 온리 매수포지션만 있어서 파생상품 중 가장 개인에게 불리한 상품인 elw에서도

정부가 어쩌고 했던 역사가 없습니다

코인 반대론자들의 가장 동의할수 없는 논리 중 하나가 바로 나중에 정부 핑계 댄다는거에요

개인 투자자들은 그런적이 없어요 쓸데없는 생각이에요
루트에리노
18/01/22 01:54
수정 아이콘
애당초 정부 뭐시기 하는 코인쟁이들 장담컨데 원래부터 문재인 정부 싫어했던 사람일 겁니다.
이걸로 지지정당이 바뀐다는게 애당초 말이나 되는 소린지 원...
목화씨내놔
18/01/22 02: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잉크부스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에 꽤 많아요

피지알도 그렇고 오유나 엠팍 등 친문 성향 사이트에서는 저런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어요

만기 30일 남기면 lp까지 싹 빠져도 되는 매도 포지션도 없는 elw에서도 개인투자자는 정부 핑계대고 이슈 만든 적이 없는데 말이죠

차라니 안하고 말죠

단언코 코인보다 현재 옵션, 해외선물, fx마진, elw 등이 훨씬 위험한 상품이죠
잉크부스
18/01/22 02:05
수정 아이콘
현 정부는 코인 규제에 대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요 정부의 규제로 코인 하락해도 정부에 항의 안할까요? 사실 이미 하고 있죠

선물 옵션은 저도 꽤 한편입니다
코인보다 위험한것 인정합니다 크크크
루트에리노
18/01/22 02:12
수정 아이콘
제가 항의하지는 않았는데 왜 저한테 그러시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글이 정부의 규제를 지지하는 글인데 왜 그렇게 나오시는지 알 턱이 없네요.
목화씨내놔
18/01/22 02:13
수정 아이콘
음 코인 규제 해야죠

저도 코인 하고 있지만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의 전문적이지 못한 감정적인 대응으로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데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봅니다

그런데 규제로 하락 했다는 사람들은 뭐랄까요 그냥 어그로죠

국내 선물 시장에서 적격 투자자 제도가 생기며 개인들이 다 빠져나갔죠 해외 선물로

규제를 해서 손실을 봤다고 정부 욕을 한 역사가 있었나 싶네요

전 얼른 규제 했으면 좋겠어요

거래세와 양도세 도입하고 증거금도 만들고요
18/01/22 02: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른 분들은 코인시장에 대해 욕을 하는데 잉크님은 유독 코인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욕하시네요. 이곳에선 박상기건 제외하면 아무도 정부탓 한 사람 없는데 왜 애먼 곳에 돌을 던지십니까? 어딘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곳이 있으면 거기가서 가서 글을 이런식으로 쓰시든가요. 그리고 사실 정부탓을 하든 말든 잉크님이 신경 쓸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코인하는 사람들한테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부가 욕먹는 걸 보면 내가 욕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드시는 것처럼 보이는데 진짜로 그런거면 코인하는 사람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잉크부스
18/01/22 07: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상기건을 제외하면 말이되나요?
무슨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법무부장관인데요

더불어 많은 피지알러가 정부를 위해 강한 어그로를 끌고있는(정부대심 욕먹는데 성공한) 자칭 어용지식인 유시민을 열심히 까고있죠

사실 제가 코인하는 사람을 까던말던 상관하실일이 아닌데 왜 저에게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라고 말하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참고로 저는 코인하는 사람을 까는게 아니라 코인은 괜춘하다고 글을 쓰는 글을 주로 까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욕먹으면 제가 욕먹는거 같은 만큼 어용이 되지 못한점은 늘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유시민 전장관님 존경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피차 가지기로하죠
목화씨내놔
18/01/22 09:57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잉크부스님 말씀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그런데 박상기 건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1. 박상기 장관 때문에 코인 하락해서 손실봤다 → 이건 그냥 저급 어그로 아니면 뭐가 뭔지도 모르는 호구고요
2. 박상기 장관의 전문성 없고 부처간 합의되지도 않은 발표 때문에 코인 시장 자체가 혼란에 빠졌다 → 이건 가능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코인에 일부 투자하고 있지만 저도 규제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잉크부스
18/01/22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급 어그로라 말씀하신 흑드루미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게 문제입니다
이성적 투자자가 많지 않은것이 코인판의 문화(가즈아 로 대변되는)이기도 하지요

법무부장관의 행태는 잘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사실입니다만
유시민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무리수를 두더라도 시장을 냉각시킬 필요가 있었다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있습니다(어용이라)

제도권 투자처럼 시장급랭과 과열을 막는 상한가 하한가 제도가
없고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의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살신성인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나다

하지만 관계부처와 협의되지 않은건(표면적 이라고 믿습니다만) 으로 시장 혼란을 준 부분은 좀 까여도 할말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많은 흑두루미 분들은 정부의 규제 등으로 자신이 투자한 코인의 신규 수요가 제한되어 고층 난민이 될까 두려운것이 분노의 본질이라고 보고있어서 비 합리적 비판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전 규제가 코인을 투자가아닌 도박으로 간주하여 금지하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만 만약 제도권으로 들어온다면 상한가 하한가 그리고 제도권의 규정(공시의무 등)을 준수하여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8/01/22 13:49
수정 아이콘
잉크부스 님// 네네 저도 거의 동의합니다

제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규제가 선행되어야하고

규제가 선행됨으로써 시장은 건전해지겠죠
루트에리노
18/01/22 01: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코인쟁이 옹호라는 제목만 보고 글은 읽지 않고 댓글다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제목어그로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크크
음란파괴왕
18/01/22 05: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상당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일부를 코인 투자에 쓰고 있는데요. 돌아가는 모양새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유독 코인이 등락이 심하긴 하지만 주식도 아차하면 반 날아가는 건 금방이고요. 사람들 묻지마 투자에 기도매매 하는 건 주식이나 코인이나 같아요.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실 이 둘이 뭐가 다른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주식 쪽이 살벌한 감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하도 많아서요.
18/01/22 06:54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 본 코인관련글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게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10:13
수정 아이콘
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큐브큐브
18/01/22 07:38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이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만,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는 줄여야죠.
블록체인기술이 얼마나 대단한 기술인지는 모르겟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긴했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500조 규모의 시장이 지탱해야할만큼 획기적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저는 현재 코인판이 후발주자의 돈을 선발주자들이 뺏어먹는 구조라고 생각하거든요. 펌핑이 계속 되서 신규유입이 끝도없이
들어오면 상관없겟지만 언젠간 터질게 분명해 보이는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잡아야죠.
이희진은 왜 잡았습니까? 어짜피 딱봐도 사기꾼인거 아는데 개인의 욕심으로 돈넣어서 잃었으면서요. 비트코인은 이희진이 여러명있을뿐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밥오멍퉁이
18/01/22 10:04
수정 아이콘
영향이 심대하지 않을때 금지보다 제한을 두는게 비교적 밸런스한 자유주의자들의 오랜 기조죠. 국가통제에 대한 저항성과 안정에 대한 중립적 위치기도하고. 실제 자유주의가 강한 국가들의 법률도 최소한의 제한과 최대의 효과를 이상적으로 바라보는게 그게 시장실패에 대한 또 다른 영향을 적게 줄 수 있기 때문이고요. 그런의미에서 본문이 말하는 맥락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거시경제랑 미시경제는 역사적 규모에서 관계를 맺어갈뿐 실제 동시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죠. 거시경제의 분석틀로 봤을때 의미없어보이기 까지 하는 문제들이 개별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선택들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건 이미 오래전부터 얘기되고 있는 화두죠. 금융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긍정이 바로 이 지점에 있고요. 뭐 여튼... 코인 열풍? 코인 인기?의 문제는 아직 거시경제적으로 따질만큼 커지지 않았다는거에는 동의, 하지만 이미 기존 실물경제의 참여자들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실제 블랙마켓의 창구로 활용사례가 발생중/암호화폐로 흘러들어간 유동성의 많은 부분이 현재 코인정책에 반발하는 주 계층이나 소액부터 누구나 제한없이 참여가능하단 마켓특성을 보았을때 여유자본의 이익금을 위해 들어가서 사라진 유동성을 해결할수있는 사람들보다는 그게 없어지면 경제적으로 훨씬 큰 타격을 입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경기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복지정책과 인플레의 리스크를 안고가는 정책적기조에 있어서 그 돈들이 소비가 아니라 축장으로 가게 되었을때의 부작용 이런게 여전히 복합적으로 남아있는거죠. 하나만 떼서 보면 별 영향이 없겠지만 경제적 선택들이 꼭 경제적 원인만 따라가는게 아니고 최종심급일 뿐이니까. 여튼 저도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거래소 폐쇄는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꼭 거시경제적 영향이 미비해보인다고해서 문제도 사소해지는건 아닌거같습니다.
그 닉네임
18/01/22 10:39
수정 아이콘
그냥 페미니즘 이슈처럼 인터넷에서만 불타오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언젠가는 메인스트림에 나올거 같기는 한데 아직은 아닌듯
마도사의 길
18/01/22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트에리노
18/01/22 13:50
수정 아이콘
경제학 공부는 님보다 부족해도 인격공부는 더 된것같네요. 저는 땄으니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18/01/22 14:50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부터 댓글까지 전부 읽었는데.. 다른곳에서도 비슷한 류의 댓글을 보면 좀 어처구니가 없는지라 댓글답니다.
첫째는 글쓴이 기분나쁘게 하려고 댓글다는게 명확해보이고
둘째는 최소한 글쓴이가 경제학을 모르는 것 같으면 어느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이런댓글이 pgr뿐만아니라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진짜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나는 답을 다 알고 있는데 니는 답이 틀렸으니 공부좀 해라 등신아 이런 느낌인데 본인이 아는 경제학에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의견을 보이세요.
마도사의 길
18/01/22 16:33
수정 아이콘
코인모른다고 하도 말들해대니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여요. 그쪽에서 만들어진 매너인데요. 그전까진 pgr에서 모른다 공부해라 그런 멘트 없었습니다. 코인하는사람들 들어오기전까지는요. 님말대로면 정말 무례한것은 코인하는사람들이었습니다. 뭐만하면 모른다 모른다 분명한것은 시작은 그쪽이었습니다.
18/01/22 17:0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하여 마도사님의 비아냥이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제가 뭐 가르치려고 이런 말씀드리는 건 아니구요. 코인측 비코인측 서로 뭔가 마음이 상해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댓글로 추측이 되네요. 말씀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67 [일반]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혼숙(?)소동 [203] Crucial23655 18/02/08 23655 8
75766 [일반] 평창 물가(일부)의 진실. [23] Rorschach14166 18/02/08 14166 2
75764 [일반] 고은이 그나마 시인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으려면 [57] 로빈16500 18/02/08 16500 14
75763 [일반] 한국 컵라면에 소주를 처음 먹어본 동계올림픽 전설들의 반응(펌) [28] 틀림과 다름18472 18/02/08 18472 5
75762 [일반] (좀 많이 늦었지만) 라스트제다이 특정장면 소회 [66] Serapium8700 18/02/08 8700 1
75761 [일반] [속보] 통일부 "北, 김여정 일행 9일 전용기로 인천공항 도착 통보"(1보) [128] aurelius12867 18/02/08 12867 3
75760 [일반] 딥러닝 창시자 제프리힌튼"영상의학과 전문의 양성 당장 멈춰야" [91] imemyminmdsad15905 18/02/08 15905 3
75759 [일반] 메갈로 대표되는 페미들이 설치면 설칠수록 여성은 더 불리해질거라봅니다 [239] 몽유도원23863 18/02/08 23863 65
75758 [일반] [뉴스 모음] 특집 - 이명박 정부 국정농단 특집 [35] The xian12252 18/02/08 12252 33
75757 [일반] 마크롱. `군대가. 사람을. 만든다. 무슨뜻인지 아나? 내가 가르쳐 주지. 프랑스 청년들` [54] Crucial15254 18/02/08 15254 3
75756 [일반] [뉴스 모음]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지침 확인 외 [24] The xian10397 18/02/08 10397 29
75755 [일반] PGR을 보며 자란 아이가.. [21] Jr.S19457212 18/02/07 7212 20
75754 [일반] 만년필 소개 - 국내 업체 시장 상황 - [31] 담배상품권12452 18/02/07 12452 17
75753 [일반] 정부가 다이소와 이케아에 대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112] 삭제됨17548 18/02/07 17548 3
75752 [일반] 정형식판사님 정체가 무엇일까요. [115] HORY15271 18/02/07 15271 18
75751 [일반] 대충대충 쓰는 오키나와 여행기 (1) [25] 글곰8286 18/02/07 8286 12
75750 [일반] 아이팟 나노 1세대가 7세대로 변하는 매직 [39] 무가당12657 18/02/07 12657 1
75749 [일반] ios 11.3 베터리 관리 기능 안내 [17] Leeka8386 18/02/07 8386 1
75748 [일반] 국민의당·바른정당 '미래당' 당명 사용 못한다..선관위 유권해석 [132] 히야시16294 18/02/07 16294 5
75746 [일반] 폼롤러와 마사지볼 이야기 [52] ED11948 18/02/07 11948 8
75745 [일반] 미국 암호화폐 청문회 후기 [164] 소주의탄생17501 18/02/07 17501 9
75744 [일반] 동아일보의 한 기사를 읽고. [3] 담배상품권6215 18/02/07 6215 5
75743 [일반]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할 수 있는일, 나를 원하는일 [7] 써니는순규순규해6709 18/02/07 6709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