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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3 14:43
전 그냥 포기했습니다.
내일 한번, 일요일에 한번 더 볼 예정이라... 캬라멜팝콘, 콜라도 포기못해서 콤보 사가지고 맘껏 먹다가 눈치봐서 스킵해도 될 부분같을때 후다닥 다녀오려구요 물론 시작 직전에 방광 최대한 비우고 들어가야겠죠...크크
19/04/23 14:43
근데 진심으로 궁금한데, 세 시간 참는 게 힘든가요?
무슨 급하게 신호가 왔는데 참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 미리 가두고 세 시간이 뭐 그리 힘들까 싶은데 처음에는 그냥 장난인 줄 알았는데 이걸 진지하게 고민하는건가 혼란스럽네요;;;;
19/04/23 14:48
저같은 경우 물을 습관적으로 자주 먹긴 한데 3~40분마다 화장실 갑니다...추운날은 더 그렇고 여름에도 화장실 자주 가는편이에요.
그래서 마음대로 화장실을 못가는 상황이 되면 불안?까지는 아니어도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19/04/23 14:49
화장실을 자유롭게 가도 되는 상황에서 3시간은 여유로운데
이상하게 극장만 가면 영화 시작전에 화장실 갔다와도 금방 또 마려워지더라구요 크크크
19/04/23 15:01
배변습관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오래 참을 수 있는게(사실 정확히는 참는것도 아니죠)평균은 아니더라구요 이번 엔드게임으로 알게 되었음 내가 특이하다는 걸요 저도 3시간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팝콘 콜라 다 들고 갈 예정입니다
19/04/23 15:12
저도 사실 인터넷에서 이렇게까지 떠드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이때까지 3시간짜리 영화 많았는데........ 인터넷 밈인지 요란스럽네요
19/04/23 15:32
전 별로 안그런데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게다가 아무때나 갈 수 있는 상황과 가기 힘든 상황에 따른 심리적 압박도 있어서 말이죠.
제 지인은 극장에 있으면 화장실에 자주 가고싶어지는데 가운데 자리에서 사람들한테 민폐끼치면서 나가는게 너무 싫어서 어느순간부터는 특별한 사정 없으면 복도쪽 자리만 골랐다고 하더라고요. 복도쪽에 앉으면 화장실 간다고 나가도 다른사람 관람에 방해되는 일은 크게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정작 복도쪽에 앉으니 그 전보다 화장실 가고싶은 생각이 덜 든다고...
19/04/23 15:52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닭나라 보다가 마지막 20분에 미칠 것 같은 경험을 한 뒤로는 고민이 되더라구요. 핵이 터질랑말랑 하는데 이것들이 키스나 하고 앉아있고오오오오오!!!!
19/04/23 16:03
이게 경험이 없는 분들은 세시간 정도야 하고 별 걱정없이 보러가는데 한번이라도 경험이 있으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영화 관람 내내 한번도 화장실 간 적이 없다가 인피티니 워 때 못참고 화장실 갔다왔습니다. 화장실 각 재다가 토르와 로켓이 우주선에서 대화하는 장면에서 튀어갔다 왔습니다. 그 이후로 자리비우기 힘든 영화 할 때면 걱정이 되더군요. 아바타때는 잘만 버티더니...
19/04/23 22:03
방금 전까지 성배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fate류 게임을 해서 그런지 습관 성배 변인으로 읽히네요 ㅠㅠ 덕분에 피식하고 갑니다 크크크
19/04/23 14:46
이게...진짜 힘든건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아니 세시간인데...극장 입장전에 화장실 갈건데...콜라도 기껏해야 500ml되나요? 이게 정말정말 힘든일인건가요?? 극장에서 영화도중 한번도 화장실 가본적이 없어서 물어봅니다 (마블시리즈(몇몇거 빼고) 베트맨시리즈, 반지의제왕 다 봤습니다)
19/04/23 15:00
영화 관람 전 식사로 라면 추천드립니다.. 국물까지 다 드시고 (그냥 염분 많은 음식이면 뭐든 OK) 들어가면 3시간 거뜬합니다.. 이걸로 아이유 콘서트 5시간 버텼습니다 크크
19/04/23 15:05
앗.. 생수 하나 챙겨가셔서 가볍게 목 축이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뱃속에 드러부운 염분이 수분을 잡아줘서 웬만하면 화장실 생각은 안 나더라고요 흐흐
19/04/23 15:05
어오 진짜... 영화보면서 콜라 마시는게 낙인데 꼭 이러면 화장실 신호 오더라구요.
가장 최근에 봤던 헤븐즈필 1시간 50분도 중간에 요의가 와서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19/04/23 15:07
저도 중간에 소변보러 나간적은 없는데..
조금 긴 영화는 콜라 벌컥벌컥 마시면 참긴해도 약간 마렵긴 하더라구요..흐흐 여튼 언제가부터 영화관에서 뭔가 잘 안 먹고 안 마시게 되더라구요.. 팝콘은 이상하게 먹으면 계속 쩝쩝거리느라 집중이 안되는...
19/04/23 15:19
맨 뒷줄 가운데열의 가장자리라서 언제든지 다녀올수 있게 준비해놨습니다.
근데 이렇게 언제든 갈 수 있는 상황이면 보통 괜찮습니다. 가운데라서 나가기 어려운 상황일때 더 마려운 법.
19/04/23 15:46
반지의 제왕 처음볼때도 콜라 쪽쪽 빨아먹다 장실 다녀왔더니 간달프가 모리아 지하로 번지하는걸 놓쳤는대.. 이번에도 그냥 콜라 들고 들어가렵니다. 장실보다 3시간 목마르는게 더 힘들것 같아요.
19/04/23 15:46
근데 진지하게 솔직히 좀 밈 아니에요?
세상 사람들이 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요실금 있는 것도 아니고 ;; 그 덕후를 씻는법 가르쳐주는 것처럼 좀 오버하는거 같은데.... 분명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기야 하겠지만 이렇게 호들갑 떨 정도인지는 진짜 의문입니다. 3시간 2분인데 2시간 30분 이런 영화도 없는건 아닌데 그 30분차이로 화장실 가고 안가고가 결정된다? 흠터레스팅합니다. 물론 짧은 시간은 아니니 음료를 안마신다든가, 꼭 입장전에 화장실 들렀다 간다든가 하는 정도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19/04/23 15:54
5~6시간씩 화장실 안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힘들긴 해도.. 군대에선 초소 2층에서 14시간 가까이 있어봤는데요.
아침먹고 8시에 올라가서 밤9시 40분 정도까지. 물론 점심, 저녁 못먹고 화장실도 한 번도 못갔습니다. 그 이후론 배변욕구를 해결하는게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확인하는 행위처럼 느껴지더라고요.
19/04/23 16:02
예전에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극장에 가서 봤을때
콜라마신 것 때문에 화장실 가고싶었는데 영화가 끝나질 않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분명 영화 끝날때 됐는데, 장면도 이제 엔딩 나올 각인것 같은데 이런 저런 씬이 자꾸 나오고 영화 집중도 안되고 참기만 더 힘들었네요.
19/04/23 16:08
어흑 이걸 밈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기존 영화도 결말 부분에 애써 몰입하며 버티다가 크레딧 뜨자마자 화장실 달려가는데 30분을 그 상태로 더 앉아있을 자신이 없습니다.. 흑흑
19/04/23 16:09
따뜻하게 입고가서 땀으로 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워도 2시간 30분이었던 거 같고 너무 많이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대신에 커피 같은 건 조심해야겠지요.
19/04/23 16:12
조조로 볼 예정인데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시작 직전에 다시 화장실 가서 최대한 비울 예정입니다. 물론 물은 아침 먹고 입가심용으로 한모금만 마시고요.
19/04/23 16:32
반지제왕 트릴로지랑 킹덤오브헤븐 감독판도 별 문제없이 봐서 걱정은 안되네요.
어지간히 재미없거나 똥꼬제어가 잘안되는 특이체질이 아닌이상 다들 별문제 없을거에요 3시간 금방갑니다.
19/04/23 17:11
24일 오후5시반 2d 1회차 (사비 관람)
25일 오후7시 2d 2회차 (회사 단체 관람) 27일 저녁 9시반 부천아맥 3회차 (와이프와 관람) 6일 오후3시 용아맥 4회차 (사비 관람) 이라서 네번 다 맥주, 팝콘 다 들고서 볼 예정입니다 크크
19/04/23 17:31
전 이래서 혹시나 오줌마려울까봐 영화볼때 맨날 맨 끝자리만 앉습니다. 1렙 방광이라ㅠ 대신 끝자리니까 팝콘이랑 콜라도 꼭 사들고 볼거여요!!
19/04/23 18:06
원래 6시간인가 4시간인가에 한번 다녀오는게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둘 사이에 갭이 크긴한데 기억이 안남... 사실 그래서 전 음료수 안 사가지고 갑니다. 물 한병 사서 정말 가끔 목만 살짝 축임.
19/04/23 18:38
원래라면 이런고민안했을텐데 예전에 왕의귀환보다가 소변 너무마려워서 참고봤는데 끝날듯끝날듯 끝이나지않아서 정말괴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청예전인데 아직도 기억나는거보면.. 영활보고 감동이남는게아니라 정말 힘든기억이 났었던.. 혹시모르니 웬만해선 수분섭취는 조금하는게 낫습니다... 정말
만약을위해서 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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