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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3 14:28
글쓴분 심정이 제 마음처럼 와 닿네요.
야옹이가 아마 저 세상에서 제일 먼저 마중 나올거에요. 집사분들, 살아 있을때 동영상 많이 찍어 놓으세요.
19/05/13 17:32
힘내세요!
전 아이가 림프종으로 3개월을 투병하다 떠났는데, 미리 알아봐 주지 못한 저에대한 자책과 마지막의 고통을 많이 덜어주지 못했다는 자책때문에 거의 1년을 힘들었는데.. 시간이 약이고 아이에 대한 사랑의 기억이 이제는 간혹 아이 생각날때마다 울음도 나지만 간간이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 곁에 있었다는 감사한 마음이 생겨나더라구요. 무지개 다리 건넌 아이 잘 보내주시고, 본인도 잘 추스르시길 기도합니다. 아이는 마음좋은 주인과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을꺼에요, 마중나오던 그시간도, 함께놀던, 함께자던 그 시간들도 아이는 마음에 품고 무지개다리 건너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다 언젠가 마중나올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19/05/13 17:43
가끔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가도 나중에 헤어질때가 무서워서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고등학교때 키우던 강아지를 보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온가족이 다 울었더랬죠. 힘내세요.
19/05/13 20:04
참.. 힘드시겠네요..
전 15년전에 반려견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각이 나요... 그래서 그 이후로 반려동물을 키울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19/05/14 00:34
늦었지만 마음 잘 추스르시길... 보내는 건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이에요. 남아 있는 애들 어떻게 보낼지 상상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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