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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22:46
지금 글을 쓰려고 했는데 먼저 올라왔네요. 정말 이 이상 더 막말을 할수 있을까? 싶은 상황인데 그 이상을 늘 보여주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사실 달창이란 표현이 존재하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사과라는것도 대국민사과도 아니고 기자들에게 문자를 돌렸다는데.. 그걸 가지고 나경원이 사과했다고 기사 써주는것도 대단한것 같고요, 막말의 정도에 비해 기사 자체도 적다는것도, 참 이 사람 정치 쉽게쉽게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15년쯤에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저런 표현을 사용했다면 언론 반응이 어땠을지 쉽게 상상 가능하니까요.
19/05/11 22:53
문빠는 몰라도... 달창은 진짜 같은 여자로써 절대 쓰면 안될 것 같은데
저긴 단 몇일간만으로도 청와대 다이너마이트 폭파, 좌파는 정상적으로 돈벌지않는다, 달창... 각자 다른사람들끼리 대단한 말을 저렇게 많이하네요.
19/05/11 23:46
의외로 똑똑하고 고고하고 인터넷따위는 안하시는 분들이 잘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인터넷용어를 쓸때 저런참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19/05/11 23:59
이%창 전 총재께서 대권주자셨던 젊은 날에 서울 시내의 모 여고를 방문하셨다가 학생들에게 빠순이드립을 하셨더랬죠. 그런데 이 분은 정말 모르고 하셨다는 게 함정.
19/05/12 02:23
빠순이의 ‘빠’ 는 오빠에서 파생된 빠’순이’ 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지만(그게 그 뜻이라는게 아니라 그 단어를 처음 듣는 사람이라 추측컨데 말입니다) 달창의 ‘달’은 대통령의 오랜 애칭(?) 이고 ‘창’이라는 단어와 붙는다면 그 의도와 어원을 모르고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단어도 아니고 ‘창’ 인데요.
19/05/11 22:57
근데 사실 친문성향 여성들은 달빛기사단보다는 문꿀오소리라는 표현을 자주 썼죠, 되려 달빛기사단이라는 네이밍이 올드하고 촌스럽다고 싫어한 것으로 아는데요
암튼 그건 그렇고 달창이라, 일베용어도 일베용어지만 창녀라는 성적비하 표현이 더 문제겠네요 그런데 자한당은 왜 저렇게 자극적으로 나오는거죠, 그게 자기 지지층 결집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거 같은데 외연확장에는 신경안쓰나요?
19/05/11 23:12
요 몇주 정부여당이 하도 못해서 지지율이 올라갔는데
그게 하필 자한당이 강성으로 치닫던 거랑 타이밍이 맞아떨어져서 자기들이 강성으로 나와서 지지율이 올라가는거라고 착각하고 있는거죠.
19/05/11 22:58
대구사람인데..여기 분위기는 그냥 /환호 정도입니다
달창이란 용어 썼다고 문제제기 해봤자 아니 지금 문재인이가 독재자라고 한소리 들었는데! 이 와중에 찬물을 끼얹어야겠냐? 그것도 우리 나경원이 까는 걸로? 뭐 이런 반응밖에 안 돌아옵니다. 지역감정 세대갈등.. 뭐 이런 소리도 지겹습니다. 이건 엄연한 현실이에요. 여기선 이상한 놈이 되기 싫어서라도 정치얘기는 안해야 하고 정치 이야기 나오면 그냥 맞장구만 치고 물탄듯이 넘어가기만 해야 합니다. 바뀌지 않아요..
19/05/11 23:07
국회 114석을 보유한 제1야당 원내대표님이 하고싶은 말 좀 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분들 언어생활 저렇게 된지 꽤 오래됐으니까요. 운지니 홍어니 하는 일간베스트 저장소발 은어들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릴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선거가 내년 4월이니까 1년 내로 보겠네요. 아주 멋진 미래가 될 거에요.
19/05/11 23:12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입장문 하나 돌린 게 사과로 인정된다면 세상에 다툼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겠죠.
여론 반향이 더 커진다면 공식 석상에서 아마 한두 번 더 할 테고, 별일없이 잠잠해지면 대충 넘어갈 듯합니다.
19/05/13 08:14
진짜요..? 뮤지컬 영웅 보러 가다가 잠깐 1분? 정도 귀에 흘러들어오는 바람에 들었는데 그 짧은 사이에도 계속 말실수하던데...ㅡ.ㅡ
19/05/13 17:44
'나경원 원내내표의 10분 남짓한 연설은 최고였다. 글로 옮겨도 전혀 고칠 곳이 없을 정도로 논리적이고 리드미컬하였다. 목소리는 맑고 몸짓은 단정하고 단호하였다. 즐거움을 주는 연설이었다. 근년의 최고 정치웅변가가 등장한 것이다.'같은 장소에 있던 갑제옹의 평과는 다른 생각이시군요 크크
19/05/11 23:13
오늘 처음 들어본 단어지만 평범한 한국어 화자로써 특정 집단의 사람을 부를 때 -창 이라고 붙이는게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알 수 있었는데 ... 나경원은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라 몰랐나 봅니다.
19/05/11 23:16
자한당 의원들이 무슨 말을 해도 언론해서 여과없이 기사로 써주니
그 혐오 발언 뽕에 취해서 점점 수위는 올라가고 점점 극우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크크
19/05/11 23:21
한 페미하시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사과하셨네요
솔직히 페미하시는분인데 알고 그렇게 썼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고 거 왠만하면 도를 넘지는 맙시다
19/05/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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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23:39
저는 딱히 비하용어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서 썼네요
그래도 다들 민감한 시기니만큼 불편하시다면 앞으론 사용 자제하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05/11 23:41
민주당 당직자가 X창 발언했으면 댓글창 볼만했을텐데 막말이 일상화된 자한당이라 그런가 유야무야 넘어가는거 같네요.
맨날 막말하는거 아는데 굳이 깔 필요가 있냐는 논리는 비판의 건덕지도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판을 봉쇄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드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19/05/11 23:42
이제 보니 사과한것도 아니네요 -_-;;; 차라리 깔끔하게 사과를 하는게 나을텐데..
아무튼 나경원은 거하게 바보짓 하나했군요 암만 지지층이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선이란게 있죠 저 발언은 그냥 지자층이든 아니든 나 이제 여자표 안받을거야 이미지 전부 깍아먹을거야 맘먹지않는한은 알고서는 할수가 없는발언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심지어 연설중에 해버렸고 대대적으로 뉴스타고있는데 이와중에 이준석은 열심히 변명해주고있지만 (남의당인데?) 씨알도 안먹힐 소리나 하고 하여간 민주당 도와주는건 자한당 밖에없어요
19/05/11 23:47
준석이 글은 어찌보면 맥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나경원은 앵무새고 당차원에서 막말을 설계한다는건데 나경원의 일탈이냐 , 당차원에서 기획한 막말정치냐 하면 후자가 더 큰거 아니려나요.
19/05/11 23:57
이준석은 바른미래당 쪽에서도 복당파라 어떻게 되었든 나원내대표와 황교안에게 이쁨 받으려고 애쓰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참 하버드까지 나온 젊은 친구가 어쩌다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정치자영업자로 전락한건지 안쓰럽기도 하구요.
19/05/12 00:08
저 말에 반발할 사람들은 이미 지지하지 않죠. 참 짜증나긴 하지만, 자유당은 사실 저런 말로 잃을 건 별로 없죠.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품격있어서 지지하는 건 아니죠.
19/05/12 00:12
아뇨 생각보다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중에는 천박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성향을 떠나서 여성에게 저 단어가 절대 +가 아니죠 같은당 여성의원들인들 좋아하겠습니까.. 문빠니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니 이런말은 야 너 좀 과감했다~ 이런 칭찬이라도 듣겠지만말이죠
19/05/12 00:28
기존 지지자 입장에서 일부가 싫어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걸로 지지를 바꾸지는 않겠죠. 잠깐 부끄러워 할 수 있어도 며칠만 지나면 잊어버리겠죠.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그냥 현실이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5/12 00:13
자한당을 비토하고 혐오하는 층이 넓어지고 있지요. 총선국면에서는 중도층을 잡아야 하는데 저런발언은 자살골이나 다름없습니다. 선거 일주일전에 저런 발언 터지면 수도권에서는 몰살이지요.(정태옥 이부망천으로 증명되었죠.)
19/05/12 00:05
저게 노인층 지지를 만족시킬 순 있어도 젊은층 확장에 별로 도움은 안 될텐데....어떻게 해서든 노인층 지지빨로 다음 총선만 승리하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보는건지 의문인 행보입니다.
젊은 층도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만 저런 저렴한 언행때문에 자한당도 선택지에서 빼는 사람들도 많아요.
19/05/12 00:09
이 건으로 빡쳤는데 자한당 해산청원 잊으신 분들을 위한 링크입니다. 현재 10.7UBD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682
19/05/12 00:38
나경원 좋아하지는 않다만 모르고 한 말이겠죠. 아무렴 그래도 여성정치인인데 창녀라는 단어가 들어간 단어를 알고 사용하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19/05/12 00:46
일베 용어인 거 떠나서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제가 보기에도 '달창'이란 말 딱 들었을 때부터 아, 문재인.. 달님.. 지지자들.. 달빛 어쩌구... 라는 식으로 통칭했던 게 떠오르면서 '달창'의 '창'이 멸칭으로 쓴거고, 그 '멸칭'의 의미는 당연히 '창녀'일 거란 짐작이 되던데요. '엄창'... 이런 계열 단어다 싶은게. 뒤에 '창'자 붙여 부르면 백퍼 다 '창녀'죠. 한국사회 일반적인 멸칭 성향이랄까요. '-년'자 붙여서 욕하는 것도 그렇고요. 한국이 그렇죠 뭐. 그치만 여혐은 아닙니다. (응?)
게임을 안해서 그런지 다른 의미로 해석했다는 분이 계시다는 게 신기하네요. 자한당 지지하는 노인들이야 저런 쪽 감수성엔 아예 무감각했을 거고, 인터넷하는 상대적으로 젊은 치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것 같은데. 암튼, ~창에서 쎄함을 못느낀건가...22222
19/05/12 01:00
겜이 어쨋든 남자팬덤이 압도적으로 많은거라서요 남자보고 창X이라는 표현 잘 안쓰지않나요
달빠가 10년도 넘게 쓴 단어다보니 달창이라는 단어도 예전부터 쓴 단어라고 착각하고 있어서 다르게 생각한거인거 같기도 하네요
19/05/12 03:30
당연히 남자팬덤에서 남자보고 창X라는 표현은 잘 안쓰죠. 남자팬덤까지는 잘 몰라도 어떤 남자들은 어떤 여자들을 지칭해 창X라는 표현을 많이 하긴 하구요. 아무리 해도 이걸 쉴드 친다는건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19/05/12 01:49
~~창이란 용어는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그보다는 노래 창이란 한자어로 더 익숙할 거 같습니다. 엄창이란 준말 형태가 저 연령대에서 노래 창만큼 썩 대중적이진 않아 보이고요.
19/05/12 03:33
임권택 감독의 '노는계집 창' 이라는 영화가 1997년 영화입니다. 이때 이미 '창'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통용되고 있었으니 영화 제목으로 쓴 거겠지요. 1997년에 나경원 대표는 서른다섯 이었습니다. 그 의미를 몰랐을리 없는 나이로, 아무리 나이드신 분들이 몰랐다 치더라도(그럴리 없다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알고 있다면, 더구나 여성이라면, 그 뜻을 모르고 쓸 수 없는 단어지요. 알고도 말 한 단어이구요.
19/05/12 05:01
80년대에 매춘이라는 영화가 큰 흥행을 했었고 이게 88년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창녀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쓰이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저도 이영화를 봤을 정도니.. 그리고 같은 동네 여자애가 매춘의 뜻이 뭐냐고 물어봐서 제가 당황해 하면서 매 자는 팔다의 매 ,춘은 봄춘 인데 사실 여자를 뜻한다.. 뭐 그렇게 설명해줬던.. 그리고 너검마 xx,창녀같은 ~~,뭐 이런 욕설은 80년초 국민학생들도 썻습니다.
19/05/12 11:54
창이란 단어 자체보다는 어순의 문제와 연관되는 문제라고 봐서요.
밑의 댓글에도 이야기했 습니다만, '여창'이 아니라 '창기'나 '창녀'처럼 음절이 앞에 오는 형태로 쓰이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창'으로 검색할 때 거진 10여개의 단어들 중에서 저 의미로 검색되는 건 한 단어도 없습니다..(물론 한자어로는 존재하고, '창녀'란 단어도 그렇긴 합니다) 즉 적어도 일상생활에서 과연 '~~창'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엄창'이나 '창녀'를 곧바로 떠올릴 만큼인가? 는 의문이 든다는 거죠. 동음이의어가 많은 우리말에서 '창=창녀'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시각이라고 저는 봅니다. 무엇보다 여성이고 연령도 있는 나경원 의원이 유세현장에서 저렇게 적나라한 단어를 쓰리라고 누가 상상하겠나요.. 물론 실제로 그래버렸으니 문제지만...;; 그러나 나경원의원의 (실수든 고의든) 언행을 까는 것과 별개로, 노년층이 단어 인식을 어떻게 하는가는 궤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19/05/12 04:37
그 창을 중장년층이 노래로 해석한다구요?
그냥 그건 쉴드중에서도 하급 쉴드로 밖엔 안보이네요. 창녀촌 이라는 단어라던가, 엄창의 늘린말 등은 예전에 더 많이 썼어요.
19/05/12 11:42
딱히 쉴드라기보단.. 나경원 의원의 발언이 불쾌한 대실수이긴 합니다만, 많은 어르신들이 저 용어를 모르고 받아들일땐 말씀하신 뜻으로 받아들인다는 보장이 없단 얘깁니다. 그걸 하급 쉴드라고 멋대로 재단하시는건 좀 불쾌하네요. 서로 의견이 다르면 반박을 하면 되는 문제지, 굳이 모욕적인 표현을 쓰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전 처음 들었을땐 '문재인 문재인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로 들었습니다. 설마 저 정도로 적나라할 줄은 몰랐죠.. 엄창이라는 용어보단 명창이라는 용어가 훨씬 익숙할걸요. 혹은 창문이나 선창 이런 걸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요. 창이란 용어가 저 의미로 쓰일 땐 창기/창녀란 단어와 같이 앞에 붙곤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창'으로 검색해 봐도 아시겠지만, 몸팔다는 의미의 한자어 '창' 단독으로 쓰이는 건 용례에 나오지 않죠. 그만큼 '창'이라는 단어 자체가 말씀하신 의미로 나이드신 세대에 확 다가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얘깁니다. '창녀'가 아닌 '여창' 같은 용어가 쓰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음절 순서가 반대라는 건 대중의 언어 인식에 큰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19/05/12 13:59
나경원이 한말인데요?
나경원이 무슨 7-80대 노인도 아니고.. 문빠의 빠돌이 빠순이 라는 단어를 몰랐다고 하는게 더 설득력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신빙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저것 붙여 설명한다고 해서 설득력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19/05/12 17:04
? 핀트가 지금 나경원 의원 본인이 아니라 저 말을 듣는 노년층 지지자분들 아닌지; 전 나의원 삽질하는 거에는 별로 실드칠 생각도 없고 오히려 까여야 한다고 보는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한당이 확장력 잃고 스스로 망하는 꼴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고 '~창"이 무조건 무조건 '엄창'을 떠올리는 표현이라고 보는 건 이상하다고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처음부터 나의원의 잘못을 지적하시려 했으면 그렇다고 분명히 이야기해주셨으면 좋았겠네요.
딴거 없이 "달창"이란 말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닳아해진 밑창이나, 밑천이 동나는 걸 이르는 표현이라고 나옵니다. 심지어 '달창나다'는 동사형까지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라도 '달창=창녀'로 곧바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거죠. 물론 설혹 이 의미로 썼더라도 나의원은 (오히려 의미에 따라서는 더 모욕적인 표현이니) 안 까일 수가 없고, 알았건 몰랐건 논란이 안 될 수도 없죠. 하지만 저 표현 자체가 창녀를 연상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19/05/12 19:06
'엄창' '창녀' 라는 단어는 지금 50~70세 정도의 나이대 분들이 아마 지금 전 나이대 통털어서 가장 많이 사용했을 겁니다.
19/05/12 01:11
만약 민주당 인사가 00창 이란 표현을 했다면 방송3사 종편 신문 무슨무슨 단체에서 한달은 난리법석 사골까지 우려 먹었을 겁니다.
19/05/12 01:40
5.18 폭동 발언하고 비슷한 정치적 스탠스로 보이네요 코어 지지층인 태극기 부대를 등에 엎고자 요새 자한당이 자주 하는 정치 수법인데
저러면 저럴수록 부동층들이 떨어져 나가 버림 결국 대권 확보 보다도 제1 야당의 자리를 더 중시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것 같네요
19/05/12 01:47
나원내대표께서 당의 젊은층 지지율을 높이시려 곤궁에 처하게 되실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30대 일베 유저분들로부터의 지지율 상승이 어마무시하겠습니다.
19/05/12 02:11
모르고 썼다는 말따위 안믿습니다.
100보 양보해서 혹여 몰랐다 칩시다. 그 인간들 성향이면 나중에 유래나 뜻을 알아도 [거 참 딱 맞는 멸칭이구만!!] 하면서 신나했을거라는데 500원쯤 걸죠.
19/05/12 05:32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 이후부터 워낙 폭주를 해서
이정도는 뭐 익스큐즈하게 되네요. 동작구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
19/05/12 07:57
뻔히 다 알 거 이야기해놓고서 모른다, 오해다, 주어없다 이런 식으로 뭉개는 걸
모든 국민에게 가르친 것이 독재에 부역한 자들이죠.
19/05/12 18:01
말실수는 맞는데 그냥 말실수라고 치부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자한당 아닌 다른 당에서 이랬으면 고개숙이고 사과할 때 까지 온갖 언론이 난리쳐줄텐데 언론은 그렇게 안 할 것 같으니 이렇게라도 까줘야.. 흐흐
19/05/13 10:38
정치인이 말실수를 했으면 질타를 받는게 마땅하고,
그거 말고도 깔게 한두개가 아니라면, 해당 사안 모두에 대해서 까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런 애들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이네요.
19/05/12 09:42
자위대 행사에 아무생각없이 가는 정치인에게 아무생각없이 투표해서 국회의원 만들어주는 클래스의 유권자들 오지구요
저분 지역구 사람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19/05/12 10:23
저 정도 되는 정치인이 달창의 창이 뭔 뜻인지 몰랐다고요? 웃기는 소리죠. 처음듣는 사람도 있을텐데 달창이 뭐야 무슨 말이야? 라고 물어보고 찾아보는게 정상아닌가요? 하다 못해 말가지고 꼬투리 잡히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저걸 모르고 썼을리가 없습니다. 모르면 쓰지 말아야죠. 누군가 달창이 뭐냐고 물어봤으면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다른 단어를 얘기하려다 실수로 달창이란 단어가 튀어나온 거라는게 더 설득력이 있겠네요.
19/05/12 10:54
갑자기 궁금한게 공식적인 대중과의 만남에서 창녀를 의미하는 발언을 한 사람이 있나 궁금하네요. 그것과 별개로 저 얘기를 하고 싶어 얼마나 속으로 몇번을 되뇌였을지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19/05/12 12:06
전 일부러 한 발언에 예정된 사과라고 봅니다. 한국사회에 달창이란 말에 동조하는게 내심 불편하긴 한데 발언 자체로 지지를 접진 않으면서도 또 모순적으로 시원하게 말 잘했다고 생각할만한 세대가 있어서요. 지금이야 네이버같은데서 나경원이 할말 잘했네 하는 리플에 좋아요는 눌러주지만 그렇다고 사과 안하고 나경원이 '문빠는 창녀들이 맞으니 사과 안할거임'했으면 경박하다고 불쾌해했을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나경원이 적당히 잽 날리면서 줄타기 시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통할거구요.
19/05/12 12:54
문슬람이나 x재앙이라는 표현안한게 의외네요
은근슬쩍 일베식 민주화 시킨다 표현도 하겠네요 극과 극만 설치니 중도성향 입장에서는 숨 막힙니다
19/05/12 13:05
훨씬 쓰기 적합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자신들 자칭했던 단어도 있는데 굳이 저런 단어를 쓰는 저것들도 참...틀려먹긴 했습니다.쯔쯔;;
19/05/12 14:55
저는 자한당이 특별히 표현에 둔감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대 교육 못받아서 보수화된다, 이해찬 장애인 비하 발언은 뭐 제대로 사과하고 넘어갔나요? 518 폭동이나 이것도 그렇고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한당 지지자들을 교육 못받은 놈들, 장애인은 비하당해도 별 상관 없는 존재들 이런 생각 하니까 넘어가는거고 자한당 지지자들은 광주는 폭동이고 문재인 지지자들은 성매도인들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넘어가는거죠. 최소한 이부망천은 슬그머니 복당했어도 탈당쇼라도 했습니다. 인천/부천지역 자한당 지지자들은 518 폭동은 참아도 자기 지역 비하는 못참으니까 지선은 망했죠.
19/05/12 15:33
이해찬 발언은 사과 분명히 했는데 못보신건지 찾아보기 귀찮으신건지 둘중 하나이겠지요. 20대 발언은 실언 맞고 그 정치인 쓰레기로 보는데 나경원 실언논란에 굳이 이런댓글을 쓰신 이유는 모르겠네요.
19/05/12 16:53
공식석상에서 자기 입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과 기자들 상대로 문자메시지 대충 돌리고 마는 건 무게가 다릅니다. 언론들이 사과했다는 식의 헤드라인 뽑았다고 그게 정말 사과한 게 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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