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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09:41
제로의 사역마는 처음 나왔을때 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특히 한국에서)
요즘 쏟아지는 [오레사마TUEEEEEEEEEEE]형태의 되자계 이세계 치트물과 비교해보면 진짜 엄청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19/05/12 10:30
제로의 사역마는 요즘 범람하고 있는 주인공 최강물에 비한다면 여러모로 밸런스를 잘 잡은 작품이죠.
최근 연재되고 있는 작품 가운데 저거 절반만큼이라도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는게 있냐 하면 참...;;
19/05/12 19:02
원조 일본식 이고깽물이라 저평가되서 그렇지 생각보다 세계관이 튼튼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요즘식의 밑도 끝도없는 ①게임시스템(이세계지만 자연스럽게 게임창이 보임. 이유도 설명도 없음) ②밀땅없이 주인공을 사랑해주는 여캐들(제로의사역마는 그래도 갈등이란게 있죠) ③인간적으로 공감가지 않는 주인공(사이토는 고자도 아니고, 마냥 착하지도 않고, 고향에도 돌아가고 싶어하죠. 꽤나 인간적입니다) 등 거지같은 트랜드는 다 피해갔으니 평타 이상으로 봐도 된다 생각합니다.
19/05/12 10:19
전문 작가는 아니고 책과 관련된 입장은
책에 그림이 있는 건 그 책의 가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음. 물론 그림이 있는 책의 기준은 그림이 글과 상호보완적인 위치를 가지는 책에 한함. 실제로 그림책만 대상으로 주는 상도 있음. 그림책이 애들용이 많다고 평가 절하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같이 성인 되면 책 안 읽는 나라에서 그런 소리는 개소리임
19/05/12 10:28
본문 중의 소설의 라이트노벨화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씀드리자면...
소설의 라이트노벨화는 현재 이미 한참 진행되고 있는, 아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완료가 된 상태라고 봅니다. 물론 일러레 고용해서 삽화 집어넣는다든지 하는건 아닌데, 문장이나 소재 자체가 과거와는 다르게 매우 가벼워졌죠. 예전처럼 거대 담론이나 세계관에 대한 고민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소소한 신변잡기를 근거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게 아무래도 최근 소설들이 일본의 사소설 경향에 영향을 많이 받아 그런건데, 원래 라노벨의 원류가 바로 이 사소설이죠. 이런 현상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원로 작가들 가운데서는 은근히 있는듯 한데, 저는 그냥 올 변화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나 토마스 만의 소설에서처럼 사람들이 인상 쓰고 고뇌하고, 그런게 요즘에는 딱히 공감을 받기 힘듭니다. ps. 불호에 적으신 소아온 관련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2부에서 끊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전개는 1절, 2절을 넘어서 뇌절까지 하고 만 느낌이 역력해서요. 굳이 왜 이렇게...??
19/05/12 11:50
저도 나름 고전소설 많이 읽었다고 여기는데 확실히 요즘은 거대 세계관보다는 사소설이 대세인 모양이더군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보면 신변잡기 소설이 주류고요.
19/05/12 13:15
저는 반대로 타이틀 게임을 다루는 1~4권이 별로고 뒤로 갈수록(특히 앨리시제이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소설을 쓰면서 필력도 늘고 세계관도 많이 정립되었다는 느낌
19/05/12 10:43
내여귀 중반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결말이... ㅠㅠ
내 여동생 돌려내... 이거 지금 진짜 현실인가 엄청 고민했더랬죠... 하아 전 소아온은 안 봤는데 이것도 꽤 인기있지 않나요?_?
19/05/12 10:46
애니나 만화책을 보다가 관심이 생겨서 라노벨까지 읽은 작품이 3개 정도 되네요. 양산형들을 피한다면, 내용적인 '가벼움'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음'이 "라이트"의 본연의 뜻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전공 서적이나 고전, 난해한 비문학류와 씨름하다 한 자리에서 수백 페이지를 쭉쭉 읽어내려가는 덕질의 쾌감이란..
라노벨로 분류하기에는 좀 미안한 고전부 시리즈, 비뚤어진 주인공이 신선했던 내청코 정도를 읽었는데 요즘은 청춘돼지 시리즈에 제대로 꽂혔습니다. "요즘 애니는 볼 게 없어" 하며 최근 작품들을 죄다 무시하던 제게 크게 한 방 먹인 작품이라 간만에 라노벨까지 구매를 해버렸네요.
19/05/12 11:16
제목만 보고 거른다 → 뭔데 이리 평점이 높지? → 전반부부터 "찢었다"
클라나드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같은 작품들을 요즘 감성으로 잘 다듬은 인상이었습니다.
19/05/12 18:52
확실히 막상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분량이 엄청나고 내용도 한참 집중해야 하는 소설이면 읽기 부담스럽죠. 역시 '가볍게 읽을 수 있음'이 라노벨의 최대 장점인 듯 합니다.
19/05/12 10:47
소아온은 1~3부는 별로고 4부 앨리시제이션부터가 볼만한것 같네요. 작가의 필력이 1~3부 쓸때보다 향상이 된것 같기도 하구요.
엑셀월드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평가가 좋은걸 보면, 필력 향상 효과가 꽤 작용을 한게 맞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원작은 4부부터 보고 1~3부는 그냥 애니로 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1부는 소재가 흥미롭고 적당히 봐줄만은 하다는 느낌이구요.
19/05/12 13:19
저도 여기에 한표...
아인크라드=페어리 댄스<팬텀 불릿<<<<<<<마더스 로자리오<<<앨리시제이션 정도로 후반이 좋아요. 앨리시제이션이 책으로는 최근에 끝났지만 웹 연재는 끝난지 벌써 여러해 지났는데 요즘엔 그 이후의 이야기도 나오고있는 모양이더군요.
19/05/12 10:54
그건 그렇고 요기 있는 아조씨들은 00~10년도 작품들은 거의 다 아시니까..
요즘 나오고 있는 미완결 시리즈 작품 기준으로 추천을 하려는데요. 에이룬 라스트 코드: 요즘 참으로 보기 드문 열혈 메카닉 인피니티 덴드로그램: 요즘 보기 드문 왕도 게임 판타지 도쿄 레이븐즈: 터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터지면 정말 재밌는 고전식 라노벨(이건 작가 짬이 오래되서지만) 용반칠조: 이리야 UFO 작가가 쓰는 무협 절심해의 솔라리스: 코스믹 호러 변경의 팔라딘: 요즘 보기 드문 정도 판타지
19/05/12 11:00
오... 변경의 팔라딘 꿀잼이죠.
요즘 맨날 클리셰 비꼬기만 나와서 정통 판타지가 고팠는데, 그걸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라 대만족입니다.
19/05/12 11:03
정통 판타지가 좋으시면 낙인의 문장이나 천경의 알데라민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후자는..좀 멘탈 단단한 분께 추천해야 하지만.
19/05/12 10:59
한때 라이트노벨 대표할 것 같던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일러 뺀 책으로도 나오니 사실 일러스트도 필수적인 무엇이었다고 보긴 어렵죠.
19/05/12 11:07
적당히 가벼우니 뜬 거죠.
무겁고 진지하고 이런 건 뜨기 힘들어요 되자에서 재밌게 보는 작품들이 있지만 흑의 마왕 미궁최심부 이딴건 재밌어도 너무 어두우니 죽어도 애니화 못 되고 인기도 못 끌고.. 진니스탄 재밌는 정통 판타지였는데 출판 못 흥하고 연중되어부린 게 너무 아쉽고. 아니 중동-그리스쪽 정통 판타지는 진짜 드문건데 ㅠㅠ
19/05/12 11:34
트렌드가 다르고, 달라진 트렌드의 선구격 소설이죠.
물론 퀄로 따지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넘는 겜판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런 거 나오면 안읽죠 요즘은....
19/05/12 11:07
저도 꽤 그랬던적이 있어서 내여귀나 나친적 등은 원본 읽으면서 봤습니다.
이후 흥미가 떨어졌다가 요새 다시 '이세계 마왕과 소환소녀의 노예마술' 캐릭들이 주인공 포함 귀여워서 원판 사서 보고 있는데 11권 이후 안나오고 있네요. 하하;; (이런거보면 금서목록 작가가 대단하긴 함...이런 면에선...;;)
19/05/12 11:45
말씀하신 '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마술'은 애니로만 봤는데 별로였는데요. 원작도 찾아보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9/05/12 12:20
저는 라노벨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요즈음 재미있게 보고있는 '책벌레의 하극상'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상당히 설득력 있고 캐릭터들이 매력있어서 즐겁게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러니 리디북스야 얼른 다음 권을 내어주지 않으련..? 카카오페이지는 벌써 나온지 꽤 됐던데...ㅠㅠ
19/05/12 13:05
카카오페이지에서 [나혼자만레벨업] 이라는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원래 소설로 나오고 완결이 났는데 만화로 연재중이더라구요. 보통 이러면 소설을 보게 되는데 이 만화는 만화 연출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소설을 안보게 되더라구요. 이 상태에서 소설을 보면 소설 보면서도 만화 생각나고 만화 보면서도 소설 생각나서 양쪽 모두 제대로 못 즐길 것 같아서요.
19/05/12 13:18
우리세대가 15년전에 읽었던 대여점 판무소설들에 삽화넣으면 그것이 라노벨이다 하고 저는 얘기합니다
굳이 일본 갬성 넣은 그런 소설들만 라노벨인게 아니라... 그리고 그 감성의 판무들이 요즘엔 웹에서 연재되고 만화화 되고 하는게 한때 pgr에서 유행한 한국(korea)형 라노벨 시대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19/05/12 14:21
실제로 최근 장르소설 쪽은 일본 신인들도 죄다 라이트노벨 스타일로 쓰고 있어서 잡아먹혀 가는 과정 같습니다.
호러소설대상 망한 것도 그런 영향이 크고.
19/05/12 15:57
삽화는 새로운 게 아닙니다.
라노벨도 화풍이 오덕스럽다거나 만화같다는 점 외에는 태클 걸 이유가 없죠. 오히려 한국 순문학이 망한 이유가 삽화들어간 글을 천시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쓰잘데 없는 똥고집들이 가득 펼쳐져있는 판이죠 그쪽이야말로... 동서양의 고전들 보면 다양한 버전의 삽화들이 함께하죠. 글만으로 설명하기 힘든(혹은 글로 설명하다보면 설명충스러워지는) 것들을 이해시키도 상상력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칭송받아 마땅한 건데... 셜록홈즈만 해도 판본별로 다양한 삽화를 넣었죠. 판을 바꾸면서 삽화를 싹 교체하면 재판매율도 올릴 수 있는 방식이고...
19/05/12 17:07
말년 때 오덕 후임 두 명 덕에 토라도라, 늑대와 향신료, 풀메탈패닉을 읽었는데 재밌게 봐서 그 후에도 이거저거 다 읽었는데 그리 재밌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야 왜 점점 읽을게 없냐. 하니까 후임왈 첨에 본것들이 다 젤 재밌는거라 그렇다고...
어쨌든 그렇게 덕질을 조금 하기 시작해서 제대 후에도 가끔 삘오면 애니 이거저거보고, 넷 커뮤에서 말 자주 나오는것들은 대강 보고 그랬는데 점점 볼게 없어지는 거 같긴 하더군요. 한 6~7년 전과는 달리 커뮤니티들에서 애니얘기도 잘 안하는거 같아요. 그땐 그냥 넷하다가 재밌다고 말 많이 나오는거 보고 그랬는데.
19/05/12 17:55
예전에 비해 가벼워지고 있는데 국내 웹소설은 일본의 라노벨이랑은 방향이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국산 라노벨이야 하락세 탄지 꽤 됐고. 여성향은 잘 모르겠지만 남성향은 생각보다 삽화가 흥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거든요. 애초에 네이버 정도나 삽화를 넣지 나머지는 표지만 있고. 일본처럼 무조건 캐릭터성 위주로 가는 게 아니라 캐릭터성 위주로만 가던가, 아니면 빠른 스토리 전개 위주로 가던가. 전개도 한 권 단위 스토리보다 더 빠르고 강한 사이다가 요구되는 게 편당결제거든요.
차라리 소설시장이 하락세를 탈 수 밖에 없고 웹툰이나 유튜브쪽이 더 커질거라는 말이 맞을 것 같고요. 근데 만화시장과 별개로 국내 웹툰시장은 왠지 정체기에 들어선 것 같고. 작품 외적 논란들이 지속적으로 터지거나, 19금으로 돈벌이 하려는 것과 별개로 생각보다 시장성장에 비해 자굼수준이 안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웹툰도 하락세 타고 다들 너무 지치고 귀찮아서 걍 유튜브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19/05/12 19:05
크크크 리디북스 리뷰 같은거 읽어보면 세게 느껴지죠
어두운 작품에는 와 고구마라 못 보겠다 이 필력으로 왜 이렇게 쓰냐 고통 좋아하는 사람만 봐라 꼭 있습니다
19/05/12 19:09
리디가 아니라 다른 플랫폼 댓글들도 비슷하죠 크크크 문피아는 검열이 심해서 금방 지우는데 조아라는 선발대들 댓글이 유용하긴 합니다.
19/05/12 19:11
저도 장르판이 출판으로 계속 이어져왔으면 삽화가 점점 더 들어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적있는데 웹소설에서는 아니죠.
애초에 장르소설판이 캐릭터성으로 먹고 사는 소설이 잘 없어요. 여성향 로맨스소설은 서사보다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으니 말씀대로 삽화가 어느정도 수요가 있죠. 예전에야 출판을 하면서 인쇄,유통으로 인한 부대비용이 있었고 그런 작가의 집필외에도 필요한 작업을 하면서 일러스트 외주를 줘서 삽화를 넣는 작업이 그렇게까지 부담되는 업무는 아니었겠지만 요즘 웹소설은 말이 매니지먼트지..작품 하나하나에 드는 품이 그렇게 크지가 않죠. 여기에 일러스트를 넣는건 예전 출판본에 일러스트 넣는것보다 훨씬 진입장벽이 큰데, 웹연재 장르소설이 그런 진입장벽을 넘을만큼 삽화에 대한 수요가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표지만 해도 글에맞춰 그리는게 아니라 대충대충 어디 그림은행(가칭)같은데서 적당히 저작권료주고 가져와서 붙여쓰는 그런 수준인데 뭐..
19/05/12 18:00
글이 가볍다거나 하는거면 모르겠습니다만... 라노벨에 삽화가 있긴 합니다만... 그게 비중이 그리 크진 않을텐데요... 책 맨 앞에 몇개 있고 책 사이 사이에 수십, 백페이지에 하나 있는 정도 아닌가요...
19/05/12 18:04
대여점 줄도산 이후로 슬금슬금 e북사이트들 대여 없애고 하고 소장으로 바꾼 이후로 장르문학 끊었습니다.
경쟁자(대여점) 망했다고 이게 무슨 배짱장사인지 60~90분 때우려고 4~5천원 주는건 너무 비싸요 동조선은 책값이 싼건지 인구빨인지 판매부수 보면 어마어마하던데
19/05/12 19:08
내여귀가 딱 시트콤 스럽고, '라이트노벨'이라는 명명에 어울리는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전설적인 결말이 다 날려먹었죠. 크크
19/05/12 20:30
삽화가 들어간걸 라노벨로 치나요? 내용이 가벼운걸 라노벨로 치는줄 알았는데;; 문화컬쳐가 오는군요;;
삽화 들어가는걸로 치면 초 고전문학인 단테의 "신곡"이나 존 번연의 "천로역정"같은 소설들도 삽화 오질라게 많은데...
19/05/12 20:47
음... 쓰고보니 위의 두 소설도 이세계 환타지라는 공통점까지 있군요.
따지고보면 "나니아 연대기"도 이고깽물(...) 인거고, 파우스트라던지,,, 흐음... 과연 수백년뒤에, 제가 언급한 저 소설들과 '소아온', '내여귀' 같은게 같은 선상에서 언급될지 궁금하네요(응?)
19/05/12 21:11
같은 선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왠지 '이세계물의 역사'를 언급할 때 이 시기에는 이러이러한 작품들이 있었다는 식으로 나올 거 같기는 하네요.(어라?)
19/05/12 22:33
원작 셜록 홈즈도 삽화가 좋았죠.
덕분에 도일이 원래는 잘 생기지 않은 홈즈를 구상했는데, 삽화가 잘 나와서 전통적 미남은 아니지만 존재감 강력한 멋진 탐정이 되었죠.
19/05/13 10:46
일반 소설과 라이트노벨은 차이가 줄어들면서도 절대 동일화되진 않을 것 같아요.
라이트노벨의 최종형태는 성공을 등에 업은 애니화, 만화화를 통해 소설은 원작이라는 전통성만 유지하고 부가적 수익은 다른 컨텐츠로 내는 모양새라서요. 오히려 비슷한 경우로는 영화 혹은 드라마화가 활발한 웹툰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책 판매부수로 내는 수익보다 조회수를 이용한 광고나 판권 판매를 하는 점이 말이죠. 저도 예전에는 글을 읽는다는 매력이 너무 좋아서 영상으로 제작된 내용도 꼭 소설을 찾아봤어요. 문체나 작가 특유의 글쓰기 방식들이 매력적인 책들을 읽으면 정말 좋았거든요. 오랜만에 원작인 책들을 읽어보기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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