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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16:23
작년 10월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다음달 여행계획 세우다가 말씀하신대로 너무 덥다길래 다낭으로 잡았습니다.
10월쯤에 방콕 한번더 갈 생각이었는데 글을 보니 마음이 굳혀지네요. 잘 봤습니다.
19/04/26 16:40
저는 5월 2일~9일까지 혼자 갑니다.(모솔이라서)
15년 다닌 직장 그만두고 첫 여행지로 태국으로 갑니다. 할줄 아는건 한국어뿐이 없는데 걱정이네요. 가뭄에 단비네요. 고맙습니다.
19/04/26 16:50
타올라이 캅(크랍) - 얼마에요?
싸왓디 캅 - 안녕하세요 커쿤 캅 - 감사합니다. 펭 막막 - 너무 비싸요 폼 츠 아라이 - 이름이뭐에요~? 러어이 - 잘생겼다 쑤워이 - 이쁘다 이거만알고갔습니다.. 모르고 가도 다 어떻게든 살아가더라구요. 현지유심,환전만 잘 챙기시고 그랩꼭 가서 설치하시구.. 유심은 쥐마켓에서 올텔 트루무브 8일 3기가 짜리 사서 갔습니다. (프로모션코드입력하면 용량이랑 일수가 늘어납니다.) 개덥습니다. 밤에도 덥습니다. 뱅기에서 탈 아우터하나만챙기세여 ㅠㅠ..
19/04/26 17:06
태국은 또 다른가보네요. 베트남에서는 차들이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를 않는데 바이크는 그 사이를 왔다갔다 다들 끼어들어서 바이크가 무조건 훨씬 빨랐거든요. 태국 선진교통문화가.. 크크
19/04/26 18:03
그랩바이크 외에 그랩카, 그랩탭시, 그랩SUV가 있습니다. 기본설정이 그랩SUV로 되어 있는데, 이게 프리미엄이라 비쌉니다. 처음엔 왜 이런게 오나 했는데.. 다음부터 그랩카나 그랩택시로 설정을 바꾸니 가격도 싸고 좋더군요!
19/04/26 16:51
방콕 정말 매력적인 도시죠. 첨 갔을때 푹 빠져서 7번은 다녀왔어요. 본문에 쓰신 방콕 정보에 몇가지 더 첨언하자면.
4-5월은 정말 미친 날씨입니다.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그래도 송크란 축제 기간에 가시면 꿀잼 하나만큼은 보장합니다. 클럽 오닉스는 직업 여성을 픽업하는 목적으로 많이들 갑니다. 클럽 안의 태국 여성들도 대부분 프리랜서들이 많습니다. 그 지역 클럽들이 다 그렇지만 다행히 건전하게(?) 잘 놀다 오신듯합니다. 클러버들과 일반 태국 젊은이들의 클럽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통로 지역에 있는 클럽들을 추천합니다. ‘납짱’이라 부르는 오토바이 택시는 방콕의 지옥같은 교통체증과 도로상황에선 어쩔 수 없이 타게 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납짱은 주로 자기 구역 내에서만 영업하므로 1-2km 이동할때만 타세요. 더워 죽을 것 같은데 걷기는 싫고 택시 타기도 애매할때 납짱이 최고에요. 가격은 반드시 타기전에 흥정하세요! 카오산로드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추억 만드신 것 같아서 부럽네요. 저도 좋아하는 곳이지만 저렴한 숙소가 많고 장기체류하고 있는 여행자들이 많은데 이중에서 꽤 질이 안좋은 친구들이 많아요. 늦은 시간에 술을 드실 땐 조금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설레는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처음 방콕에 도착했을 때의 그 낯설지만 설레는 공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19/04/26 16:55
고수등장이시네요... 오토바이택시 처음에 백밧 으로 간다길래 오키오키했는데 웬걸 내리니까 이백밧이라고 막 떠드는데
하...안줄수도없고 ㅠㅠ바가지..흑흑 오닉스클럽 되게 깔끔하고 좋아보였는데 그런곳이었군요.......걍 씐나게 잘놀고와서다행입니다
19/04/26 16:57
저는 진짜 멋모르고 갔던 처음보다 두번째 갔을때가 최고였던 것 같아요
일단 처음갔을때 오 좋네 하고 맛만 보고 어리버리타다 와서 더 알아보고 두번째 아주 날잡고 길게 갔었는데.. 대만족..
19/04/26 16:52
태국물가 싸다는것도 옛말입니다.
제가 2015년에 태국 첨갔다가 완전 빠져서 지금까지 3년동안 7번을 방콕 파타야만 자유여행으로 갔다왔는데 유흥여행도 가보고 모임에서 반 가이드역할로도 데리고 갔었지만 저번 1월에 다녀온걸 마지막으로 이제 태국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짧은기간동안 물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처음갔을때 오 물가가 한국 반도 안되는거같애 였다면 마지막갔을땐 흠 한국 8~90%는 따라왔네 싶더군요.
19/04/26 16:53
진짜 한국뺨치는 것도있고아닌것도있고 하더라구요..
엄청난 케바케느낌?? 그래도 택시 1시간넘게타고 택시비 칠천원인거보고 그나마 낫구나!싶었습니다
19/04/26 16:59
크게 싸다고 느껴지는게 사실 택시, 호텔, 마사지 이 세개 빼면 대단히 싼것도 아닙니다.
택시도 미터로 바로 안가고 문걸어잠구고 목적지 얘기하면 흥정하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마사지도 그냥 길거리 로컬마사지가 좀 저렴하지 그나마도 제대로된곳 가려면 한국이랑 거의 도찐개찐이더라구요. 특히 많이 올랐다고 느낀게 음식.. 어디 길거리 팟타이 한접시 이런거나 급식소 찾아가서 걍 한끼 때우시는거면 모르겠는데 관광지 식당들이나 블로그들 나온 식당들 정도 되는급 가서 드시려면 걍 한국급이라고 보심 됩니다. 가격 별 차이 안나요. 그리고 빼먹은것도 있는데 제가 처음갔을때보다 바트환율도 상당히 많이 올라서.. 한 십프로이상은 오른것 같아요. 그러니 체감이 더 될수밖엔 없겠네요.
19/04/26 17:17
누가 썼는지 확인도 안하고 클릭했는데 위꼴사를 보자마자 범인을 알았습니다.. 아 배고프다
밤10시 40도라니.. 퇴사하는 제 부사수가 5월초에 태국 놀러간다는데 미래가 빤히 그려지는군요 그나저나 과연 그동안의 기만에 걸맞는 인싸력이네요! 한국 태국 중국 친구 골고루 사귀셨네 흐흐
19/04/26 18:05
잘 다녀오셨네요. 전 송크란 축제때 갔다왔는데, 물총 피하느라 진땀 뺐습니다. 애기들은 그냥 막쏘는데, 뭐라 할수도 없고. 크크
19/04/26 19:11
저도 열흘 전 방콕 송크란 때 맞춰 갔다 왔네요. 카오산로드 한 가운데에 숙소를 잡았더니 오고 가며 물 엄청 맞고.. 새벽녘까지 사람 바글바글.. 툭툭이가 정말 벌벌 떨면서 기도하며 타긴 하는데 물총과 함께 하니 스릴 있더라고요 크크
저는 솜땀이 가장 기억에 남고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딥티크 사셨네요 좋아요 흐흐
19/04/26 19:30
그렇게재밋다던데 제가도착하니 끝나있고...
더워서 생각도하기싫은데 가게된다면 송크란축제때가고싶어요 ㅠㅠ....툭툭이도못타봣네요 크크크 솜땀 뭔가톡쏘는맛...이랄까.으으으으ㅡ응 딥디크는첨써봣는데 아주아주만에듭니다 오드뚜왈렛쪽만쓰다가 오드퍼퓸쓰니까 잔향이오래가네여
19/04/26 21:45
캬 이맛에 혼자 여행다니죠...
카오산로드갔을때 시끌벅적하긴했는데 글쓴분처럼 놀고 싶었는데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클럽분위기의 주점은 없더라구요. 여행내내 친구랑 둘이서만 재밌게 놀았습니다. 남자랑 태국다녀오니 성매매 했냐고 여자사람친구들이 말돌려서 취조나하고 ㅠㅠ 저도 다음에 방콕은 혼자서 다녀와보고싶네요.
19/04/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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