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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1/13 16:51:51 |
Name |
루미너스 |
Subject |
감기. |
저는 제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환절기만 되면 어느새 이놈의
감기가 꼬리물고 따라온걸 깨닫게 됩니다. 거참, 매년 오는 놈이지만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어느새 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힘차게 일년을 시작하려는
다짐이 어느새 새찬 찬 바람에 달아난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제 슬슬 지쳐가는
걸지도요. 매년 감기가 오는 것 처럼, 무기력 또한 매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력 또한, 봄이 오면 눈녹듯 사라지겠죠. 아니, 그러길 바랍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감기는 감기일 뿐인 것 처럼. 삶에 지쳐도, 결국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의지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매년 그러는 것 처럼요
괜히 감기에 걸려놓고 그 극복의지를 인생과 연결시키고는, 말도 안되는 귀결로 끝내
버리고 싶은 충동에 이런 글을 씁니다 허허허.
사과의 의미로 노래 하나 소개시켜드립니다. 그룹 우리나라의 <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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