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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4 00:27
대학입시제도 예기하면 한도 끝도 없죠. 제대로 된적이 없었으니.
분명히 자신들도 어렸을때 똑같이 겪었으면서 '나는 커서 저렇게 안되야지'라고 생각들 했을텐데, 아직도 교육제도가 이모양인건 그분들이 아직 어른이되지 않으셔서인걸까요?
05/11/14 00:35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작년 나형 만점 표준과
가형 만점 표준차이가 10점 정도 차이가 났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완전 중위권 자연계생은 엿먹으라는 이야기죠. 제 경험담인데. 제친구중에 나형에서 35점 먹은애가 있고 가형에서 35점 먹은에가 있었습니다. 나형 35점은 5등급, 가형 35점은 9등급이였습니다. 뭡니까 이게..
05/11/14 00:37
아.. 제대하고 위암말기라고 하질않나..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하지를 않나.. 농민들은 못살겠다고 자살을 하지를않나.. 왜.. 왜 뭐하나 뭐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어... 왜 뭐하나 제대로 처리하는게없냐고...
05/11/14 00:39
악하리 / 원래 이과는 수학하러 가는 곳 아니었나요 -_-
이과 35점이면 심한듯한데.... 다 찍으셨나 -_-;; 원래 이과는 수학괴물들이 많지만 문과는 고마우슨 수학밑바닥분들이 많죠
05/11/14 00:45
오로지 대학입학을위한 교육..이것때문에 우리나라의 교육이 자꾸 꼬이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잘못되었으니 그 중간과정 백날고쳐봐야 언제나 문제가 발생할 것 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우리나라에서만큼은 1년지대계도 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솔직히 명확한 대안은 내놓기가 힘들지만, 서양의 교육제도의 일부를 도입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면 대학의 입학은 자유지만 졸업은 아주 좁게 만들고, 꼭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서도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등 여러가지 대처방안이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제발 땜질식으로 하는 정책은 그만 했으면 합니다.
05/11/14 00:45
아, 아이디가 아니라 닉네임이군요.
현재 고1로서 내신등급제에 대한 불안감이 많습니다. 더 불안한 건 고3 되었을 때 또 2008 대입을 바꾼다느니 이런 소리가 나올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바꿀지 또 모르죠.-_-;
05/11/14 00:47
대입제도가 잘못됫다고 떠드는 사람들 참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제도가 어찌 됬건간에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좋은대학 가는것인데 대체 뭐가 그리 잘못했다는것인지 그럼 어떻게해야 잘하는것인지 총리가 교육을 망쳤다는데 총리가 공부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불만인 사람들은 뭘해도 불만이겟지만 어쨋던 그러는 와중에 실력껏 대학은 가는거죠.
05/11/14 00:51
그리고 가 나형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나요. 누구에게나 선택권이 있습니다. 가형이 좋다고 나형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자신이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형이 나형에 불리하다라고 생각 할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산점으로 거의 커버가 되고 작년에도 나형으로 갈수 있는 의대는 많지 않았습니다. 제친구는 원점 490(수리 나형)으로 지방의 갔습니다.그리고 그밑의 점수대에서는 어차피 점수가 비슷해지고 서울에 그나마 갈만한 대학은 나형이 지원이 안되서 어차피 마찬가지죠.
05/11/14 00:54
총리 -_-; 정말 싫습니다.
바보 이XX 1세대, 단군이래 최저학력 이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많이 듣던 세대라 정말 주위에 총리이름만 들으면 치를 떠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신만으로 대학가게 해준다고 하고 결국은 수능이었죠... 뭐 전 안속긴했지만 속은 아이들이 많았죠 -_-a
05/11/14 00:55
편법으로 대학갈수있는사람도 다 그 파트에서 열심히 했으니깐 가는겁니다...
이과에서 공부못하던애가 가형에서 나형선택한다고 갑자기 좋은대학 갈리 만무합니다...
05/11/14 00:59
이데아 중독증/저도 님의견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중위권 이나 그 이하의수준의 대학에선 공대,자연대 신입생모집에 가형/나형 구분이없습니다. 그러면 나형으로 보지 왜 가형으로 보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당초 수리 가형의 목적이 이공계 자연계 학생들의 수학능력 테스트를 위함이었다면 이는 그 목적에 어긋날뿐아니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수있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05/11/14 01:12
에휴 정말 공감이 가지만서도 어떻게 할도리가 없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저는 이과니까 수리 가형이다! 라고 선택해서 찌질되며 나형 선택하지 않은것을 후회할까 말까 하는 고3입니다. 이제 9일 남았네요. (여담이지만 최근에 줏어들은걸로는 공대에서 학생들이 미적분도 몰라서 수업진행이 안된다고 합니다)
05/11/14 01:13
우리 나라의 입시제도는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때문에 입시제도가 문제가 되는거지 제도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한 학생은 떨어뜨리고 그렇지 않은 학생을 뽑는 제도가 아닌 다음에야 제도 자체가 문제 될건 없잖아요 현재 우리나라 대입의 문제는 소위 말하는 일류대 정원에 비해 일류대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생기는거지 대입제도 자체때문에 문제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05/11/14 01:15
참고로 최근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사실 난이도 조절 가장 실패한 모의고사중 하나로 생각됩니다)에서 저는 가형으로 70여점 맞았는데 제 짝궁놈은 나형 20점 맞고 표준점수는 100여점으로 같았습니다.
원점수는 무려 50점 차이인데, 표준점수는 동일입니다. 탐구는 둘다 과학탐구입니다. 그렇다면 나형 70과 가형 70이 최상위권이 아닌 중상~하위권 공대에서 승부를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05/11/14 04:51
골뱅이 님// 의 센스에 탄복. 공감합니다.
7차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선택해서 하나씩만 하게 한게 고등학생들의 쓸데없는 학습부담을 줄이고 취향이나 적성에 맞는 공부만 해도 되게 한다는 취지였는데 개정한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면서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6차 마지막인 98년도 방식이 낫다 싶네요. 그리고 교육부 정책중에 가장 헛소리라고 생각하는건 '내신비중을 높인다' 라는 말입니다. 전국 고등학교가 평준화 되있지도 않은데 무리하게 일괄적으로 매겨지는 내신등급의 비중을 크게 하는건 공평하지 않다고 봐요. 그러니 애매한 고등학교 등급제 같은 괴담도 터져나오구요. 수능에 촛점을 맞추면 평균적으로 수준 높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반면 내신에서 손해를 보는것도 커지니 어느쪽에 중점을 둬야 할지 갈팡질팡..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부터 혼란스럽기 그지 없죠.
05/11/14 09:04
pgr에 해외에 살고 계신 분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의 대입전형은 어떻습니까? 10년 20년 동안 바뀌지 않습니까? 특히 미국의 경우가 궁금합니다.
05/11/14 10:13
커튼투 // 해외는 특례 입시 전형이죠.
대입 특례는 해외거주 5년 이상, 고1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만이 특례시험 (국, 영, 수) 를 보면 들어갈수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어렵죠(특히 영어.. 미국 대학원 레벨이라던데요).. 뭐 그래도 과목이 세개니 수능보다는 준비하기가 쉽겠죠. 경쟁률은 수능만큼 높고, 대학별 지원 조건이 까다롭다고 하던데요.. 저도 특례생입니다..;
05/11/14 10:33
교육정책은 안바꾸는 것이 왕도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국민투표라도 해서 하나 박은다음에 무조건 20년 (아무리 문제점이 생겨도) 이상 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꾸 바뀌니까 그와중에 억울한 사람도 생기고 이득보는 사람도 생기는 것이지,바뀌지만 않는다면 글쎄요. 최소한 억울한 사람은 안생기지 않을까요?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꾸 교육부가 입시정책을 만져서 사교육을 때려잡을 수 있다는 환상따위는 집어치우고 걍 대학교에 입시자율정책을 줬으면합니다. 그리고 공교육 환경개선하고 선생님들 봉급인상 및 철처한 능력평가제도가 확실해져서 양질의 선생님들이확보되면 사교육 자연히 잡히겠죠. 막말로 명문 학원선생님들이 전부 학교 선생님되면 누가 사교육 하겠습니까? ㅇㅇ;
05/11/14 10:49
선생님들 봉급 인상하면 얼마나 한다고 명문 학원 선생들이 학교로 오겠습니까. 그리고 가장 어려운게 평가입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것인지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아니 그 정답이 있는지 조차도 확실치 않죠.
제도가 바뀌면 불만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방법에 이익을 많이 얻고 있던 사람들이 불만의 주도 세력이 되겠죠. 근데 학생 전체가 불만을 주도하게 된건 제도를 너무 많이 바꿔서 인것 같습니다. 어떤 제도이든 준비할 기간을 충분히 주고 사람들에게 적응 기간을 줘야하는데 적응 할려고 하면 다음 제도를 내놓고 도 내놓고, 그 제도가 아주 좋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적응 해야 한다는 점과 언제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는 한은 계속적인 불만이 안나올수 없습니다.
05/11/14 11:38
교육부 장관 만큼은 학연,지연,인맥 다 필요없는
외국인을 써야합니다. 공무원법에 외국인은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귀화를 시켜던지 특별법을 만들든지해서 외국인 출신 장관을 만들어야합니다.
05/11/14 13:41
글세요. 재중국한국유학생들은 사실상 한국 대학가기가 힘든걸로 알고 있구요. 그래서 대부분 중국대학교 가는데, 북경대,인민대,청화대 제일 좋은 3개 대학빼고는 HSK라는 중국어 실력평가 6급이상이면 대부분 대학교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따라갈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만요 --;
제가 아는 중국현지 교육제도를 보면 우선 이 사람들은 학원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학교에서 야자하면 그거 따라가고 문제집이 있으면 다 사서 풀고, 그런 스타일이더군요. 하지만 고등학교간 수준이 너무 심해서 말이죠(이런 곳에서 빈부격차가). 그리고 까오카오라고 수능비슷한 시험이 있는데, 국가별 시험이 아니라 성(省)에서 시험을 봐서 대학을 뽑더라구요. 예를들어서 올해 북경대는 북경시에서 몇명~ 요녕성에서 몇명~ 이런식으로요. 힘든거 따지면 중국애들이 더 힘든건 사실입니다. 문과,이과 상관없이 수학은 전범위로 보고요.(뭐 이나라 사람들은 이과가 더 많습니다.) -_- 경쟁률이야 뭐.. 말이 안되게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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