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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3 17:47
뭐 일단 제가 공대생이라 공대생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수학 , 대학가도 정말 많이 배웁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 배운 거랑 비교도 안 되는 것들을 말이죠... 사실 문과가 미적분 배우는 거나 이과가 문학작품 배우는 게 뭔 쓸모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나마 그것도 안하면 자기 전문이 아닌 분야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살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05/11/13 17:49
위대한 문학 작품도 교과서에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일뿐이죠.
우리가 사는 삶은 교과서와는 많이 다른데 교과서는 계속해서 현실과는 다른 것을 많이 가르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서서히 바뀌겠죠. 바로 여러분들에 의해서...
05/11/13 17:50
전 이과가 문학작품 배우는 것이나, 문과과 수학 배우는 것이 잘못됬다는게 아닙니다. 도대체 왜 문학을 그런식으로 배우고 시험을 보냐 이런 뜻입니다.
05/11/13 17:51
맞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작문 선생님이 이건 1번보단 3번 쪽으로 가줘야되~ 하시는 거 듣고 이러면 실례지만 속으로 코웃음 쳤습니다. 문학이나 예술이라는 것이 단순히 번호화된 체 여러가지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을 번호 하나로 단일화 시킨 것이 정말 뭐랄까.. 가소로웠다고 할까요..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확실히 문제가 많습니다.
05/11/13 17:55
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만....가끔씩 난데없이 전혀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쓰일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하게 필요할때도 있구요...(심리학 공부하면서 통계가 이리 필요할 줄은..)..물론 그런 걸 위해서 기초적으로 배우는 것들이 너, 무, 많다는 것은 동감하는 바입니다만..조금 부드럽게~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05/11/13 17:55
햇살의 흔적이라는 닉네임은 일제 치하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광복을 기다리는 독립운동가의 죽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식의 교육 말씀이신가요? 저도 그게 항상 의문이었답니다;; 인터넷에는 관련된 유머글도 간혹 있더군요.
05/11/13 17:55
제가 하이스쿨에 다닐적에 윤동주의 시를 교과서에서 읽고, 잠시 상념의 세계 속에 빠져 먼산을 보고있다가, 수업시간에 딴 생각한다고 국어 선생한테 풀파워 빠다로 쉐킷쉐킷 당한 가슴 아픈 기억이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굿 이브닝이군요~
05/11/13 17:57
정테란님//동감입니다만...그렇게 되면 초중고 난리나겠죠. 성적 의문 제기로 시험기간 제외하곤 학교 다 뒤집어질듯 합니다. 전 차라리 고등학교때부터 전공선택했음 좋겠습니다.
05/11/13 18:11
중학교 1학년 생활국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국어 선생님이 어느 날 기분이 좋아서 교과진도 대신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 노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찬물을 확 끼얹는 저 뒤의 목소리, "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아쉽게도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슬프지요.
05/11/13 18:14
저도 고교때 문학공부하면서 이걸 왜 배울까라는 생각많이 했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똘똘이리버님 말씀이 맞지 않을까요. 문학이라는 과목이 없으면 그 속의 작품들을 쳐다보기나 하겠습니까? 억지로라마 문학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였었겟죠. 그 평가 방법은 잘못된것 같지만요..
05/11/13 18:19
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이...5지 선다형의 시험이 아니라면 그 많은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할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60만명의 답안지를 누가 채점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채점의 기준은?
05/11/13 18:21
재수생이라고 하시길래 말씀드리는 건데 수능은 님께서 아마 원하는 방향의 교육을 받아야 풀 수 있게 출제될 겁니다. 밑줄 긋고 배우는 방식으로는 수능 언어영역에서는 좋은 성적 받기 힘들다는 말이죠.
수능 언어 점수 잘 받으시고 싶으시면 스스로 공부하세요. 스스로 처음 접하는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세요. 수능에서는 처음보는 지문이 아마도 나올겁니다. 교수도 새로운 문학을 접했을 때 분석하는 능력을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출제하는 겁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왜 배우지도 않은 것을 내냐고 난리들이죠. 글쓰신 분은 밑줄치고 외우는 공부 방법이 틀린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럼 앞으로는 그렇게 공부하지 마세요. 언어영역 점수 반드시 상승할겁니다.
05/11/13 18:26
몇 마디 더 하자면 수능에서는 어떤 한가지 해석만을 요구하는 형태로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밑줄치고 외운 방식만의 해석만을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실제로 문학계에서도 한 작품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음을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수능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해석, 일반인이라면 반드시 풀 수 있는 형태의 문제를 내도록 노력합니다. 간혹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만; 즉 개개인이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문학문제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내느냐하는 문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는 안나오기 때문이죠. 매력적인 오답 선지에는 반드시 전혀 말도 안되는 단어가 단 한마디라도 있음으로서 문학 선지의 답이 하나로 정해지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오답시비가 많이 있지만 대체로 중복 정답이 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제작년에는 1문제가 중복 인정되었습니다만;)
05/11/13 18:27
요즘 국사도 안보는 시점에서 문학마저 수능에 자기들 코앞에 닥쳐온 대입이라는 과제에서 없다면 오히려 문학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05/11/13 18:31
일단 안티테란님 말씀에 동의..하면서,
꼭 수능에 나오는 내용을 나중에 어디에 쓴다기보다는, 수학능력평가아닙니까. 대학에서 학생을 뽑으려면, 머리가 좋건 노력을 많이 하건 돈이 많건, 결과적으로 공부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변별하는 기준이 필요한것이고, 그 학습 내용은 대학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대상으로 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수능이죠.
05/11/13 18:35
그럼 대학은 왜가십니까? 대학 안가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는데요.
지금의 공부는 대학에서 더 어려운 공부를 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면 표면적인 정답이 되겠고, 한편으로는 대학공부를 따라올 수 없는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한 테스팅이라고 봐도 어느정도 맞는 얘기이고,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점수를 통해 사람의 두뇌의 등급을 매기자는 얘기도 되겠죠. 그것이 현실적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좀 더 원론적으로는 과학적인, 또는 인문학적인 사고방식의 훈련을 위함이라는 생각 하십시오.
05/11/13 18:43
음..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언어영역 풀때 하나의 퀴즈를 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문제를 평가했죠.
맞춤법, 작가와 시대 정황 등등 외우고 있어야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거나 풀이에 억지가 많을 땐 '아 이건 문제 정말 더럽다.' (주로 교육청 문제가 이랬음) 라고 말했고, 반대로 정말 괜찮은 문제일 땐 이것저것 추리해 나가는 게 정말 재밌었죠. 결국 수능은 제 기준으로 아주 재밌는 문제였고, 저희 때 수능 언어가 엄청 어려웠는데, 저는 비교적 잘 봤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부터 '국어, 사회는 왜 배워야 하지?? 난 과학자가 될껀데?' 라며 불만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불만을 늘어놓아봤자 아무 소용 없더군요-_-; 세상을 바꾸려면 아직 어린 저로선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 왜 이런것들을 배우는 지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제 인생관중 하나는 '세상엔 돌맹이 하나라도 쓸모없는 건 없다' 입니다;; 그 후 사탐이나 언어영역을 대하는 생각이 바뀌었죠. 아는 문학작품에서 지문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외운대로 손이 알아서 답을 적기 마련이지만 모르는 작품이 나오면 지문속에 인물들이 왜 이런 심리를 가지고 저렇게 행동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위에 적었듯이 제가 추리탐정이 된 기분으로요^^ 그렇게 해서 언어영역에 익숙해 질 수 있었죠. 정말 즐기는게 제일 입니다. 무엇보다 글쓴분은 이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인데 그런식으로 자신이 치게 될 시험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시험결과가 잘 나올리가 없죠. 수능 치기 전까지만 이라도 인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어영역을 넘어야 할 존재로 말이죠~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 문학은 스스로 느끼고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이 점수를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그러는 것 뿐입니다. 이 나라엔 언제쯤 제대로 된 교육이 자리잡게 될까요.
05/11/13 19:02
국어 시험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은 뭘까요? 아마도 출제자의 의도 파악과 현재 학계(?)에서의 가장 보편적인 해석 방법을 잘 아는지의 여부일 껍니다.. 이 것이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가? 정말 필요합니다. 사회 생활할 때 자신의 생각을 친절하게 말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런 불친절한 표현들 속에서 그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하는게 사회 생활입니다.. 이런 능력 어느 공부에서 키울 수 있겠습니까? 바로 출제자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국어 공부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해석 방식(합리적이든 비합리적이든)을 잘 이해하는 것 역시 너무나 중요한 능력입니다.. 이것 역시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학계에서 통용되는 해석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국어를 공부하면서 키워지고.. 이건 또 사법고시의 법조계등 여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일치하기도 하지요.. 분야에 따라서 사회생활에서 국어는 수학보다도 중요할 때가 훨씬 많고 영어보다도 더 필요할때도 많습니다.. 국어 공부를 학문 그 자체로만 보면 별 의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하신다면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 됩니다.. 저도 이 사실을 깨닫는게 수십년 걸렸습니다T.T 국어 공부 그냥 암기과목이라고 비웃고 사고를 획일화 시킨다고 싫어하며 소훌히하다가 학력고사때 전체 틀린거에 2/3 정도가 국어에서 틀렸고T.T 사회 생활 하면서 뒤늦게 위에서 말했던 국어 능력 키우느라 엄청 많은 노력도 들었구 손해도 많이 봤구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국어 정말 인생에 큰 도움이 되니 국어에 흥미 붙이시고 진짜 열심히 공부 하세요...
05/11/13 19:15
남들이 하니까 하는 거죠.
공부 안하면 본인만 손해.. 전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전공 역시 잘 선택해야 된다고 봅니다. 전 전공이 경영인데.. 수학문제와 같은 계산을 해본지가 2년이 된 것 같습니다. 수학 공식 생각나는 게 5개도 안되죠. 대학교 이름만 보고 학교를 선택했다가는 난감합니다. 전공수업의 압박은 수능의 압박보다 더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05/11/13 19:16
저는 늘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작품들을 볼때마다 느낀게 있어요
주로 수업시간에 느낀건데... 그 수업시간중에도 주로 밑줄 그어가며 그 밑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뜻을 받아적거나 할때 말이죠... '과연 이 작가들은 정말 이런생각을 하고 이런 단어를 썼을까?'
05/11/13 19:40
박목월씨가 예전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내 시의 평론이라고 도는 것들은 다 거짓말이다' 문학에 해석이론이 있고 정론이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그게 객관성을 획득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시험 문제는 사고 방식의 방향을 통일시켜주는 굉장히 탁월한 효과를 가집니다. 교육은 곧 세뇌지요.
05/11/13 20:01
햇살의 흔적님 // 전반적인 입시공부의 폐혜를 다룬 글이 아니라 문학 수업에 대한 불만을 다룬 글이었군요, 제가 정확히 못봤나 보네요, 약간 글이 바뀐것 같기도 하지만 =_=
대체로 위쪽 안티테란님 의견에 동의 하구요. 엄밀히 말하면 님께서 받는 수업을 해주시는 햇살님의 문학선생님에 대한 불만이라고 해야겠네요. 문교부 방침이 밑줄 그어가면서 외우라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수능 본지가 10년이 되긴 했습니다만.. 수능 문학에서 암기식 문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던데요.(당시는 언어능력이었습니다) 저는 언어능력 부분은 수업시간에도 한번도 주의깊게 들은적이 없었고, 평소 소설이나 논설을 읽은 것도 아니었고, 혼자 공부한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점을 맞았습니다. 반면 수리능력은 공부시간의 70%를 투자하고, 현역고교 교사에게 과외를 받고... 했음에도 한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맞았죠. 공부란게 원래 뜻한대로 되지 않으니~_~ 싫어하시는거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1/13 20:23
고교에서배우는 문학은 문학 자체를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학교육을 통해서 언어능력 전반을 향상시키며, 그것이 언어영역이라는 이름으로 문학을 배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주류적인 해석방법에 의해서 문학을 배우는것이라고 생각하고 객관식으로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05/11/13 20:46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문학,수학, 객관식 열심히 공부하셔서.. 높은 자리올라..꼭 바꾸시길 바랍니다. 교육과 군대 이야기는 정답이 없는듯..
05/11/13 21:26
저는 우리나라 중등교육과정이 특별히 더 어렵다거나 공부량이 많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외국애들도요... 공부무지하게 합니다..(하는 친구들은) 그리고 대학가시면 아시겠지만 고교수준의 공부내용은 말그대로 "기초"입니다. 기본도 안되죠. 그러니까 저는 학교가 정말 가르쳐야할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글쓴님도 말했듯 그 방법에 있죠. 세상에 그 많고 많은 교육방법론 중에 하필 젤 재미없고 또 가장 교육적 효과도 적은 주입식으로 가르치느냐이겁니다. 재밌게 배울수 있는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휴~ 백날 떠들어봤자 뭐합니까... 진짜 이쪽은 교육행정가 교사 학생 학부모 학자 모두가 공황상태인듯...
05/11/13 22:07
사는 데 지장 많습니다. 학문을 연마하지 않고 인간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돈 많이 벌 수 있고, 높은 자리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05/11/13 22:35
적어도 수능의 언어영역을 푸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밑줄 좍 긋고 외워서 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10여일 남기고 요즘 미친듯이 직접 푸는 입장으로서... 언어영역은 가장 보편적으로 추론해 낼 수 있는, 작가 혹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가장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답을 고르는 거라고 봅니다. 기초적인 논리력도 필요하구요.
다만 그걸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어릴 적부터 쌓아야 할 독서량 및 논리적인 사고력, 추리력 등을 하루아침에 만들어 줄 순 없잖아요. 그래서 학교 문학 시간엔 그렇게 가르칠 수 밖에 없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5/11/13 23:15
김대선님 처음엔 그렇게 배우지만 나중엔 나름대로 요령이 생겨요. 나중엔 그렇게 박박 외우지 않아도 절로 이해가 되고 공부가 되지 않나요? 스타도 그렇잖아요. 김대선님이 다른 분 가르칠 때 아머타입, 공격타입, 멀티 타이밍, 어택 땅, 뭐 이런식으로 주입식으로 가르치잖아요. 그렇게 주입식으로 배운 다음엔 다 자기 몫이죠. 전 스타를 잘 못하지만 이미 내공이 쌓인 프로게이머들은 어떤 전략게임을 해도 잘하던데요. 조금 열심히 잘 해놓으면 수업시간도 재밌어요. 말이 심하긴 하지만 공부 안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푸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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