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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2 14:27
14살짜리 쭉빵 여고생이 나오는 로봇물......이라는 아주 간단한 정리가 있죠, 안노 인터뷰였던가요; 그리고 에바가 오타쿠를 '양산'했다는것도 정말 재밌는 아이러니죠.
06/02/22 14:31
오윤구//흐음...14살짜리 쭉빵 여고생이라는 표현보다는 14살짜리 미소년 여중생들이 나오는 로봇물. 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농담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06/02/22 14:59
충고가 됐을지가 의문이죠.. 충고하려고 했다면 미소녀 여중생을 내보내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전 그저 주요인물 다 죽어대니 슬프게 봤습니다;; 특히, 카지와 미사토의 관계. 그리고, 카지 죽을때와 미사토가 그걸 짐작할때 정말 슬프더군요;; 인상깊게 본 부분은 카지가 신지 설득할때..(18~19화인거 같네요.)
06/02/22 15:12
Nocoment님//처음만들때는 그저 자기들끼리 즐기기용이랄까요. 오타쿠계몽이고 뭐고 생각 안하고 자신들이 봐서 즐겁게~( 가이낙스야말로 원조 오타쿠 집단이니...) 이거저거 패러디 섞고 어이 이번엔 이런거 어때~ 오 멋져~ 하는식으로 만들어졌달까요. 그게 극강의 조합을 이루다보니 자신들의 의도치 않은 돌풍을 이루게 되었죠.....극장판과 티비판은 그 수습이랄까요(...........)
06/02/22 15:35
신지의 사이코드라마죠. 오타쿠신지에게 이제 그만 밖으로 나와하는 주제로. 뭐, 해석이야 관객이하는 거죠. 감독이 무슨소리가 하고싶어서 지껄이던지 내가 그렇게 들엇으면 그걸로 된거죠.
06/02/22 16:10
에바 뒷이야기라고해서 받아봤는데 알고보니 동인지더군요 ;;
그런데 동인지라는것만 빼면 썩 괜찮았습니다. 내용은 극장판 마지막 내용부터 이어지더군요..
06/02/22 17:14
별거없는걸 별거로 포장한 대표적인 일본의 삼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이것을 추종하고 분석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는자들을 흔히 오타쿠라고부릅니다.
06/02/22 17:30
흐음...해석하기 나름이죠. 제가 보기에도 어떻게 보면 삼류고 어떻게 보면 심오하게 보이니까요. -_-;; 에바는 아스트랄로 정의내릴 수 있을 듯.
06/02/22 17:37
Necrophobia님// 이런 분석글을 쓰는 분들이 오타쿠라면 저는 오타쿠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한번의 소비로 그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비오타쿠(?)인 저로서는 알지못했을 부분을 짚어주어 인간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니 말입니다.
06/02/22 18:00
뭐 안노가 그냥 오타쿠들아 밖에나가 놀아라라는 주제에 여러가지 잡다한거 다닥다닥 붙여 별거 아닌것으로 포장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에바에서 말하는 안노의 주제는 명확하다 이거죠. 다만 여러 쓸데없는 난해한 용어와 그림 연출로 찾기 어렵게 해놓았을뿐..
06/02/22 18:28
온니 오타쿠 보완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
일반인이 보기엔 그저 껍질만 단단하고 속은 빈 작품일 뿐. 그 만큼 안노의 오타쿠들에 대한 걱정(애정?) 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06/02/22 19:31
재밌는건 안노 히데아키 스스로가 '이거 별 생각없이 만든 애니다.'라고 하는데, 남들은 다 그 안에서 이런 저런걸 찾고 있죠.
...에바는 아무생각없이 보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중에 에바를 좋아하는 모군은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에바 보면 '그냥 때리고 부수고 피나는게 재밌다. 그냥 그래서 보는거다.'라고...=_=;;; 그런데, 생각해보면, 에바는 그렇게 봐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 글쓴분이 말하는 에바의 주제란 것도 옛~날부터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던 내용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뭘, 에바같은 생각없는 애니에 저런 거창한 주제씩이나...'라는 쪽이라서..=ㅅ=;;; ....뭐, 아무튼.. 에바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브레인 파워드도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토미노가 '이것이 에바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라고 했다나 뭐라나..=ㅅ=;;;
06/02/22 20:16
각진 메카닉만 보다 처음 사람처럼 잘빠진 에바를 보고 "우와"했었습니다. 스피디한 전투씬도..하지만 가장 좋았던건 에바안에 있는 감정들 이었다죠..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내안에 날 가두든...남에게 상처를 주든..ATT...세밀한 심리묘사.. 완벽한 사람은 없지 않나요?ㅡㅅㅡ
안노에 낚시질이든 오타쿠보완 계획이든..스스로 오타쿠라 생각하진 않치만 저에게 베스트인 에니메이션 후훗
06/02/22 20:40
에바를 삼류라 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일류(?)애니메이션은 어떤 작품인지 궁금해요. 아! 이렇게 쓰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꼬는 말투가 아니라 진짜로 궁금해서요; 일본 애니메이션에 크게 관심두지 않고 살다가 최근에;; 보노보노를 보고 마음속 깊이 감명을 받은 후라서 다른 재미있는 애미메이션을 알고 싶거든요.
06/02/22 21:36
낚시건 논란이 많건,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은 최고의 애니라고 하고싶네요;;
에바의 숨겨진 진실/내용 등등을 보더라도 최고의 애니고 설사 안노가 낚았다고 해도 -_- 최고의 애니죠 (이런 경우엔 낚시질의 최고 ㄳ)... 작가의 의도가 어쨌건 간에 에바안에 있는 의미는 보는 사람들이 나름데로 해석할수 있겠죠... 인기가 많은 포켓몬, 드래곤볼 (gg), 슬램덜크 (gg), 나루토, 원피스, 이누야샤......등등 봐도 제 생각엔 에바가 최고인것 같은 --;;
06/02/22 21:38
에바가 삼류라면 무슨 애니가 일류라는지 정말 궁금합니다...하긴 애니자체를 두고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아예 -류 라고 하시는 분들의 생각엔 별 관심이 없군요.
06/02/22 23:49
개인적으로는 TV판엔딩부분의 아스카
소꼽 여친이 부럽다는... ... 또한 제 자신이 소심하고 매니아적인 부분이 있어서 찔리는 부분도 있고... ... 대사 들도 공감가는게 있었는데... ... 예전에는 내용이 복잡해 보였지만 나이먹고 보니 생각 하면서 봐도 생각 보다는 간단 하던데...음 그리고 나이 들수록 느낀건데... ... 남의 창작물을 그것이 상업용이든 개인저작물이든 그렇게 쉽게 평하는건... ... 이해 못하던지 재미없으면 않보면 그만이지... 한가지 더 주관적인 사족을 달자면 과연 에바를 비판하는 분들은 얼마나 고상한 대단한 위대한 애니 티비 영화를 보시는지... ... 똑같은 책 영화 애니 음악을 들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의미도 또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될수도 있죠 내 생각과 다르면 다 적이야 흑과백 논리는 좀... ...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지내라라는 메시지가 그렇게 거창한 주제는 아니지 않나요? 티판 엔딩부분도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꿈이고 신지의 상상이다. 이제 현실을 살자는 작가의 전개가 그렇게 복잡한가요? 그리고 어떤 분야를 많이 좋아 한다고 오타쿠로 부르면서 비꼬는건 인간은 그리 거창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살면서 자위 욕 싸움 질투 시기 등등을 하면서 살죠 만약 에바를 보면서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건 그안에서 현실을 직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추한 모습 내 자신이 추한 모습을 똑바로 볼 용기가 없어서 침팬치들에게 처음 거울을 비춰 주면 거울의 자신을 인식 못하고 싸우려 들죠... ... 메카닉 매니아 입장에서는 메카닉 설정만으로도 흥미롭지만...
06/02/23 00:59
여태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에선. 결말이 참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봤을땐 무난한 사도들을 무찌르는 그런 애니일거라고 예상했지만, 25, 26 편과 극장판이 제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보통 애니와는 다른 내용, 이런 부분이 에반게리온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끌리게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 본 애니중에선 최고라고생각되는 애니입니다
06/02/23 01:06
별거없는걸 별거로 포장한 대표적인 일본의 삼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 동감 中
...이래뵈도 팬이었지 말입니다....ㅜ_ㅜ
06/02/23 10:26
에반게리온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인 이유는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김빠지는 결말을 냈기 때문이죠. 애니의 앞과 뒤 분위기나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앞부분은 갖가지 암시, 신선한 설정, 음모론, 새로운 메카닉, 미소녀등으로 꾸며놓고는 결국 뒷부분은 그와는 생뚱맞은 형태를 보여주거든요. 그게 감독의 의도였던 역량부족이었던 간에 워낙 앞과 뒤가 달라 이해하기 어렵게 된 건 확실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지만 마지막부분은 왠지 감독이 엄청 이야기만 벌려놓은 채 제대로 뒷수습을 못한 게 아닌가 싶군요. 여운을 남기는 것도 아니고 좀 껄끄러운 엔딩이 되었습니다. 한참 박진감넘치게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벌떡 주인공이 침대에서 일어나 꿈었구나... 하하 하면서 출근하는 스토리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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