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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3 00:26
글쎄요.. RTS게임에서 여성 선수가 이기기는 확실히 힘들 것 같습니다만... 카트 같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게임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06/02/23 00:28
현 상황으로는 서지수선수가 불가능하다면 모든 여자 프로게이머들이 불가능하겠죠.
여자 프로게이머에 새로운 유입 인구가 얼마나 됩니까?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어쨌거나 남성 벽을 뚫을 수 있는 건 서지수선수 외에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한명 더 꼽자면 이종미선수 정도.. 그래서 더욱더 이번 시범경기 내용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wcg 예선 리플이 궁금해집니다-_-;;
06/02/23 00:28
요즘 구단평가전을 보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 서지수 선수의 가장 큰 결점을 들자면 단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견제 플레이가 없다" 상대가 제 2멀티, 또는 그 이상의 멀티를 먹을 동안 정찰은 간다고 해도, 실질적인 견제를 하는 적이 한 번도 없더군요. (특히나 타종족전에서)더블컴을 하는 게 예전보다 그다지 큰 이점이 되지 않는다고 볼 때, 견제 플레이 없이 상대에게 무난히 멀티를 내주면 비단 서지수 선수 뿐만 아니라 어떤 남성 선수라도 상대에게 제대로 이기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06/02/23 00:45
흠.. 그래도 제가 보기엔 서지수 선수 보다 김재춘 선수가 잘한 것 같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초반 견제를 안해주니 아마추어 저그 상대로 지던데요..
06/02/23 00:48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방어하고 수비하고.. 그러나 그사이에 상대방은 올멀티.. 이제 공격가야지 하고 나가보면.. 상대방의 압도적인 물량에 지지.. 글구 생산력이 현저히 떨어지더군요. 특히 생산건물이 늘어나는 타이밍이 확실히 늦습니다. 여성중에 적수가 없다는 서지수인데.. 구단평가전을 보면 여성선수에 대한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듯.. 무난한 플레이로 남성선수를 이기기 힘들다면.. 차라리 무모할 정도로 과감해 졌으면 합니다.
06/02/23 01:04
배짱문제. 한 번 휘둘리면 당황해서 정신을 못 차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음. eye of the tiger가 필요합니다.
06/02/23 01:29
여성선수들과 할때와의 생산력,타이밍이 남성 게이머에게는 안 통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성플레이어 대부분이 방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제때제때 멀티견제나 압박을 할 수도 없는 것 같고. 일승이라도 거두길 내심 기대하고 보고 있는데.
06/02/23 01:54
보통 남성게이머들이 여성게이머들과 경기를 하면서 가지는 생각은 '아, 지면 진짜 X 팔리는데.' 일겁니다.
반대로 서지수선수는 그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상대는 '남자다. 나보다 잘하는' 이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아직 있는듯 보였습니다. 조금은 더 자신감있게 배짱있게 경기를 풀어나가신다면 전혀 뒤쳐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이종미 선수의 모 프로게이머와 한 연습경기를 리플로 봤는데 아주 그냥 압도하시던데요-_- 테란을 상대로. 마음먹기 나름이겠지요.
06/02/23 02:11
여성리그 활성화 되고 더 많은 여성분들이 스타 접하시게 된다면 남자 선수들과 비슷해 질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예전에 김가을 감독님이 선수이셨을때 굉장했다고 들었는데. 물론 그때와 지금 남성게이머들 실력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불가능 하다 그렇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2/23 02:40
이윤열 최연성의 물량, 임요환의 타이밍, 이병민 서지훈의 안정감에 넌덜머리가 난 남자선수들입니다. (전상욱의 미슷테리함- _-;;
아무색깔이 없다면 반드시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견제'를 너무 외면하는듯... (김성제 선수와 사귄다면? - _-;;;;;;;;;;;;
06/02/23 04:28
전성기 시절(혹은 전성기 약간후)의 김가을 선수와 데뷔초 신인시절의 서지수 선수 몇번 만났죠. 상대전적이 2:2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경기들을 보면 서지수선수가 좋아보이는 상황에서 역전당했던 경기도 있고, 제 생각으로는 당시에도 서지수선수가 기량면에서 좀 앞섰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서지수선수야 이마당에서 살아남고 연습량도 엄청나게 쌓였으니 비교가 안되겠죠. 당시에도 김가을선수 남자선수들 잡고 그랬는데.. 서지수 선수 아무리봐도 정신력의 문제입니다. 제 기량이 전혀 나오질 않아요. 부담감이 대단해보입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여성전체를 대변하고 있으니 긴장감이 과도해보입니다. 특히 견제로 몇번 진적이 있기때문에 최근엔 견제를 안당하기 위해 너무 초반에 수비적으로 가다보니 물량 폭발의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하네요. 아쉽지만 인정해야 될것은 서지수선수는 강심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선수는 정말 반복적인 경험이 아니면 방송에서 남자 선수와 제실력 내기 힘들죠. 첫 승리가 그만큼 또 중요하구요. 한번의 승리만 거둔다면 자신감 회복이 매우 빠를겁니다. 정신적 측면에서는 확실히 이종미 선수나 과거의 김가을 선수가 더 높아보입니다.
06/02/23 21:19
김성제 선수의 견제라..하하하;; 서지수선수한테요?
말도 안됨 --;;극강 테란들도 김성제 선수의 견제에 밀리는데.. 사실 전 서지수선수가 여자 최고게이머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최고는 김성제 냥 ~
06/02/23 21:27
이글과 상관없이 몇자적어보겠읍니다....영화 록키의 ost가 Eye of the tiger 이였읍니다...람보주연한 배우가 나오고..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eye of the tiger(호랑이의눈)....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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