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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23:07:36
Name 하얀나비
Subject T1이 너무 잘해서 KTF가 졌다는 말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해 주십시오.
이병민 선수가 없었다면 4:0이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이병민 선수가 없었다면 KTF의 스타리거
보유수는 0명이었습니다.

물론 이병민 선수 대신에 나간 다른 선수들이 승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스코어는 4:0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용
호 선수와 최연성 선수전을 빼고는 진경기 모두 티원이 압도적이
거나 무난하게 가져갔습니다.

단적인 예로 박용욱vs변길섭 전이나 철의장막 팀플레이를 들수 있
겠지요.

뼈를 깍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없다고 주장하시는 케텝팬 여러분
들은 스스로 케텝은 인기나 과거의 명성에 의존한 퇴물팀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겁니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성적이안나왔을 때는 과감히 비판하고, 고칠 것
은 고쳐야 합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오.

비록 그때는 박태민, 전상욱이 없었다지만 한빛이 T1을 꺽었습니
다. 저그 강세인 삼성이 테란 초강세인 티원을 상대로 4:3의 접전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토스 강세인 케텝이 4:1, 4:2, 기존의 선수 구성으로만 봤
을때는 4:0으로도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배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한단 말입니까?

현실을 직시하셔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영원한 준우승
팀, 패배자의 낙인이 찍힌 팀의 팬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절대 강팀으로 불리지 않던 삼성조차도 케스파컵 우승이라는 타
이틀을 거머쥔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KTF는 영.광.스러운 준우
승의 기억뿐입니다. 선수들의 이름값이 아깝지 않습니까?

여지껏 팀단위 리그 우승한번 없는 팀은 KTF, Soul, 이네이쳐,
POS, 플러스 정도 밖에 없다는 것... 곰곰히 되짚어 보셔야 할 겁
니다.  

역대 팀르기 단위 우승자들: T1, 삼성, 한빛, KOR, 팬택,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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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5 23:09
수정 아이콘
그냥 리플로 다시면 될꺼같은데요..;
샤샤샥
06/02/25 23:10
수정 아이콘
정공법도 T1의 무섭네요..
KTF는 엔트리를 다 맞췄는데도 .. 무너지고 마네요.

SK T1은 무엇을 해도 강력한 것 같습니다.
06/02/25 23:10
수정 아이콘
티원도, 케텝도 모두 잘했습니다. 그뿐이에요.
라스트왈츠
06/02/25 23:11
수정 아이콘
코멘트화 하세요.
그리고 제목은 공감합니다.
언제나 지면 상대팀이 너무 잘했다는 말! 지겹네요.
KTF엔드SKT1
06/02/25 23: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선수방출해서 해결되나요? 님이 원하는게 뭡니까
하얀나비
06/02/25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것은 방출할 선수는 방출하고, 그 돈으로 가능성 있는 신인을 키우던지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25 23:1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도 잘했고..
졌던 팀플들도 그리 큰 실수는 없었습니다.
좀 완벽히 밀린건 변길섭 선수 정도였죠.
오늘 경기 안보셨나보네요.
WordLife
06/02/25 23:13
수정 아이콘
"T1이 너무 잘해서 KTF가 졌다는 말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이 말에 동의합니다만.. 전 다른뜻으로 생각합니다.
승부에 만약이란 말이 없다지만.. 5경기에서 변길섭이 아니라 박정석이 나왔다면.. 결과가 어떻게 바뀌고 우승팀이 누가 됐을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티원대 삼성도 그렇고.. 티원대 케텝도 그렇고.. 결국은 딱 한 끗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결과론에 치우쳐서 티원은 절대 못이기는 팀, 케텝은 뭘해도 지는 팀으로 치부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카오루
06/02/25 23:13
수정 아이콘
누굴 데려오면 이길수 있다는 거지요?
06/02/25 23:14
수정 아이콘
ktf 개인전 우승도 (이윤열선수 임대 제외)하고 존재하지 않았을때
솔직히 많은 이들이 기대치 않았어도 조용호선수가 해냈지요..
뭐 하나씩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핸드레이크
06/02/25 23:14
수정 아이콘
최연성 데려오면 케텝우승할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스토브때 협상을해보길..
하얀나비
06/02/25 23:14
수정 아이콘
경기는 빠짐없이 챙겨봤구요, 2경기 팀플은 해설진들의 중계로 마치 양진형이 비등한것처럼 해석되었지만 결국 KTF팀원들은 SK 팀원들의 본진한번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변길섭선수는 말할것도 없고 홍진호 박정석 선수도 닥템이 막히고 무난하게 패배했지요.
보노보노
06/02/25 23:16
수정 아이콘
꼭 누굴 데려오기보다는 신인선수들 잘 키우는 것이 좋겠죠..
평화의날
06/02/25 23:17
수정 아이콘
핸드브레이크//최연성을 데려간 KTF VS 박성준,마재윤 을 영입합 티원...박성준 ,마재윤이 있는 티원에 조금더 무게가 쏠리네요...
06/02/25 23:17
수정 아이콘
그 한끗차가 너무 큰거죠. 변길섭대신 박정석이었다면? 이런건 상대방에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정말 박정석이 나왔는데 박태민이 나왔을수도 있는거죠..
핸드레이크
06/02/25 23:19
수정 아이콘
티원이 왜 영입을 해요 그정도면 됐죠.. KTF에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 둘 중 하나를 데려오면 최강이 될 수 있을것같네요
라스트왈츠
06/02/25 23:20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이윤열선수 영입해도 KTF는 SKT1에게 안되겠죠.
최연성선수가 있으니깐요.
희망의마지막
06/02/25 23:20
수정 아이콘
T1팀이 박태민, 전상욱 선수를 영입한 것 만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데려왔는데 팀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건 이익이 아니라 손해겠죠. 이창훈 선수가 좋은 예가 되겠군요. 팀 프론트와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 되어 이적했으니 말입니다.(방출이 아니라 이적이었죠.)

분명 변화는 필요합니다.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약 변화라는게...

기존 팬들이 하나 둘 씩 등을 돌리고...
기존 선수들에게 칼바람이 불며...
다른 팀 선수 잡기에 혈안이 되어버리는....
이런 방식이라면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방식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점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글 내용이 꼭 이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팀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생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변화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을 깎아내리면서까지 변화를 요구하는 모습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를 않습니다.
06/02/25 23:21
수정 아이콘
전 삼성이 테란을 영입하면 최강이 된다고 봅니다만..
핸드레이크
06/02/25 23:22
수정 아이콘
최연성에게 1승헌납한다고 생각하고 엔트리를 피하면되죠 간단한 이치이거늘
狂的 Rach 사랑
06/02/25 23:25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티원이 왜 영입을 해요? 그정도면 됐죠? 물으셨죠? 그 대답 똑같이 드리고 싶네요. 얼마전 이병민선수 영입했습니다. 근데 또 해요?
06/02/25 23:30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죠. 이병민 선수가 없었으면 4:0. 레퀴엠에서 만약 박정석 선수나 조용호 선수가 나와서 잡았으면 역전도 가능했을 것이고 철의 장막에서 같은 대륙이 아니었다면 승부가 달라질 수도 있었겠죠. 저그 강세인 삼성이 4:3까지 따라잡았지만 GO에게는 4:0으로 깨졌습니다. 승부는 상대적이고 가변적입니다. 해석은 자기 마음대로지만 그걸 절대화해서 남을 설득하지는 말이주시죠. 뼈를 깍는 혁신이 어떤 것입니까. 1군 전부 교체? 방출? 좀 더 현실성 있고 건설적인 방안이 있는데 그렇게 과격하고 불투명한 방법이 필요한가요. 특히 아직 e스포츠는 팀에 대한 사랑이나 지역연고 등의 기반이 없습니다. 선수에 대한 사랑이 팀에 대한 사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 상황에서 KTF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나요.
그대는눈물겹
06/02/25 23:33
수정 아이콘
정말 엔트리를 예측한게 맞는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어쩌면 엔트리를 맞춘것은 티원의 독특한 엔트리를 감안해서 제출했기 때문이고 연습은 예전 티원의 정석에 맞춰 연습한건 아닌가 궁금합니다.

정말 엔트리를 다 맞췄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다는게 이해가 안되긴 하죠.
신나고
06/02/25 23: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5경기가 이해가 안되네요.. 박용욱 선수가 나올걸 예상했으면서 변길섭 선수라니.. 거기다가 맵도 테플전에서 플토가 좋은 레퀴엠.. 지난번 전상욱 선수가 케텝과의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필살 치즈러쉬 + 벙커링이나 극단적인 빌드가 아닌.. 무난한 원팩 원스타.. 조용호 선수가 나왔다면 가까운 거리만 아니면 무난히 잡을수 있었고.. 박정석 선수가 나왔다면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관광은 아마 안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LaVigne.
06/02/25 23:47
수정 아이콘
어이가없네요 그냥
06/02/25 23:58
수정 아이콘
또 결과론이죠.

이병민 선수를 영입안했더라면 기존 멤버들이 더욱 분발하여 KTF가 우승했을수도... 아무도 모르는일입니다.
06/02/25 23:59
수정 아이콘
3,5경기 엔트리 예측했다는건 좀 -_-?
김대선
06/02/26 00:16
수정 아이콘
전 5경기 예측 했다길래 "아 예측하고 5경기는 버리는 수로 둿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변길섭 선수 스타일이 바이오닉인데다가 맵도 레퀴엠.. 상대는 악마.. 누가 봐도 흥미거리가 안되는 승부죠.
최선을 다하고 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팀들은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졌죠. 하지만 케텝은 아닌것 같습니다.
06/02/26 00:38
수정 아이콘
이 말 나올 거 같았습니다. 이병민 없었으면 4:0 이었다.
그럴지도 모르지만, 왜 이병민 없었으면 이란 전제를 붙이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병민 선수는 이제부터 KTF에서 계속 뛸 선수입니다. 없었으면 이란 가정은 필요 없는 거죠.

가정이라는 미명아래, 기존멤버 기운 빠지게 할 거 없죠. 이병민 선수도 어차피 두 경기에 출전하면서, KTF의 핵심전력이 되었고...다 같이 서로 도와야 하는 팀원들입니다. 무엇보다 팀웤이 시급한데...선수들을 누가 더 낫다라는 말로 갈라 봐야 KTF 팀만 손해입니다.

T1팬들이 전상욱, 박태민이 없었으면 이란 가정 하는 거 본적있습니까?

팀에, 살아나는 선수가 있으면...나머지 선수도 같이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병민 효과가 그렇게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 느낀 건, 2006년도에는 확실히 KTF 해볼만 하다-입니다.
06/02/26 00:57
수정 아이콘
5경기는 예측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예측했다면 최악의 수를 둔 이유가 먼지 정수영 감독님에게 묻고 싶네요. 어쨋든 하얀나비님 자꾸 비난만 하고 내용은 없는 이런 글 올리지 않았음 좋겠네요. 아래에 올리신 글 리플도 안 읽으셨나요.
김형석
06/02/26 01:45
수정 아이콘
티원이 잘했으니까 우승한거죠
엔트리 완전 신기의 정도령같이 맞췄는데도 못이겼는데
풀린눈
06/02/27 12:00
수정 아이콘
티원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면..
케텝이 못해서 졌단 얘긴데..
이 글을 쓴 분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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