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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7 11:15
군대에서 피자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피자치즈도 없지만 있는재료로 만들어 보자 해서 대충 비스무리하게 시도했으나.... 슬라이스치즈 올라간 케첩맛밀가루떡이 완성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크크. 그래도 먹을만해서 같이 맛나게 젓가락으로 부침개 찢어먹듯 다 먹었습죠.
16/05/27 11:26
사진이 그렇게 나온지 모르겠는데...딸아이 피부를 보니 활달한 아이인가봐요 ^^;
저희 딸아이도 겨울내내 하얀공주되었다가 여름에 까망공주되었다가...반복하고 있어서 크
16/05/27 11:39
저희는 또띠아에 이것저것 올려서 주면 애가 잘 먹어요
마눌님이 가공육류는 절대 금지하셔서 호주산 안심 (100g에 3800원대에 사놓은거;;)을 찹스떼끼로 해서 올려주고, 이것저것 올려주는데.. 항상 치즈가 문제에요.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이 항상.. ㅜㅜ 그라노 파다노 치즈.. 메모해뒀다가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흐흐;
16/05/27 11:48
또띠아로 하면 편하죠...크크
그냥 도우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요즘은 치즈도 다양하게 나오니, 이것저것 시도해보시면 맘에 드는 것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16/05/27 12:34
정확하게는 그라나 파다노입니다. 이것 말고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 치즈의 오리지날), 페코리노 로마노 등이 있는데 전부 비슷한 경성치즈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문제지만.. 짠맛이 강하고 갈아서 뿌려먹는 치즈라서 모짜렐라 치즈처럼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16/05/27 12:24
비주얼은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모바일로 볼 때 빨간 덩어리가 페퍼로니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흐흐
소스는 끓이지 않고 사용하신 건가요? 졸이면 더 맛있어져요. 그리고 국산 토마토는 수분이 많고 맛이 밍밍한 편이라 소스로 사용하기엔 별로입니다. 방울토마토가 좀 더 낫지만 이건 껍질 까는게 일이죠. 그래서 소스를 만들 때에는 플럼 토마토 품종의 홀토마토 캔을 사용하는게 더 맛있죠. 댓글에도 나왔듯이 만들기 편하게 또띠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피자는 쫄깃한 도우가 생명이라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또띠아는 비추입니다. 도우가 푹신하지 않고 쫄깃하다면 잘만드신 거에요. 프랜차이즈 피자에 비해 정통 화덕피자가 더 쫄깃하죠.
16/05/27 12:36
저희 어머니께서도 어린시절 수제피자를 만들어주신적이 있어요 20년전이네요
밀가루반죽을 펴서 후라이팬에 굽고 그위에 피망 케첩 고기 소세지 등으로 토핑을 해주셨었는데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어요
16/05/27 13:07
저 글쓴님 지난번글 보고 뇨끼 도전해서 절반정도 성공했는데도(감자 밀가루 1:1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질더라고요 ㅠ) 맛있게 잘만들었다고 칭찬들었어요 캄사합니다.
언제나 레시피를 따라가다가 벽에 부딪히는게 '오븐' 인데 전자레인지로도 대충 될까요? @_@?
16/05/27 13:09
맛있었다고 하시니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감자가 조금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전자렌지를 오븐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제품들도 많으니 이 참에 하나 마련하시는게...
16/05/27 13:13
그래서 뇨끼를 만들 때는 삶았을 때 수분이 적고 푸석푸석한 감자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티비에서 한국에 사는 이탈리아인이 제주도산 감자가 뇨끼 만들기에 알맞다고 한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전자렌지와 오븐은 용도가 많이 다르죠. 본격적으로 서양 요리를 해보시려면 오븐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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