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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5 21:33:01
Name 天飛
Subject [일반] 야구 참 어렵네요. (삼성라이온즈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한화와 3연전 경기보다가 암 걸릴것 같은 삼성팬입니다.

사실 지난 몇년간은 경기 잘 안 챙겨봤습니다. 어차피 우승하겠지라고 생각하고 가을야구때만 각 잡고 봤네요.
그 벌을 이제 받나 싶습니다.

뭐, 아직 정규시즌은 많이 남았고 삼징징은 아니고 그냥 이번 3연전 보다보니 야구란게 참 어려운거다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야구란게 프로스포츠중에 각 팀간의 전력차가 크지 않고 아무리 강팀이라도 승률 6할 넘기기가 어려운 스포츠니깐요.

3연전 시작할때 양 팀은 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삼성은 차우찬도 복귀하고 웹스터도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잘 던져주고 있고 한화도 5연승도 하고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붙는거라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요즘 한창 잘 치던 조동찬 선수때문에 시리즈 전체를 내줄줄은 몰랐네요.
금요일 경기에서 양 팀다 팽팽하게 게임하다가 결국 연장전 12회초 2사 1,2루에서 조동찬선수의 실수로 점수를 내주고 그대로 경기를 패배하고 맙니다. 심창민을 3이닝 이상 끌어왔던 삼성이기에 더욱 아쉬웠죠.

야구가 멘탈스포츠라고 하는데 조동찬 선수는 이 실수를 결국 극복 못하고 토요일 경기에서 찬스마다 삼진과 병살을 치면서 결국 교체당하죠.
그러니 삼성도 4번의 만루기회에서 10번의 아웃을 당하는 동안 1점밖에 못내는 극악의 타격으로 2차전도 내주고 3차전까지 내주면서 스윕패를 당하네요.

1차전의 조동찬 선수가 저 실수를 안했다면 그전에 타격감 좋았던 선수라 잘하면 시리즈를 2승 이상 가지고 갈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야만없이라지만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겁니다.

간만에 3연전 다 보면서 암 걸리겠다 싶으면서도 지난 몇년간 맘 편히 봐왔으니 이정도는 약과다 싶습니다.
오늘로서 승률 5할 -4게임인데 그래도 힘내서 6월내로 승률 5할은 맞춰야 이후 가을야구 경쟁에 끼일 수 있을거 같은데 모두들 힘내줬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야구 없는 월요일이니 야구팬분들 푹 쉬시고 다시 발암물질 시청들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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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16/06/05 21:35
수정 아이콘
꼬박 3연전 다 시청했는데(기아 경기, 두산 경기는 너무 일방적(으로 지든 이기든)이라 패스)
제가 삼성 팬이었으면 오늘 잠 못잡니다.
16/06/05 21:39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연휴때 이런 고통을 주나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6/06/05 21:37
수정 아이콘
두산 : ????
16/06/05 21:40
수정 아이콘
어렵다고했지 불가능이라고는 안했습니다???
16/06/05 21:37
수정 아이콘
하 집에서 티비보다가 연장 돌입하길래 구장으로 갔습니다
5분 거리니...무료입장에...관중을 응원열기에..너무 좋았는데....
하...
휴...
아..
막..에라
Laurentius
16/06/05 21:37
수정 아이콘
스윕은 생각도 못했는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후
16/06/05 21:3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삼징징해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런지...
제가 류중일 감독님이었으면 진작에 홧병 걸려 죽었을 겁니다.
공상만화
16/06/05 21:3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졌다. 헤헤헤...
16/06/05 21:40
수정 아이콘
이번 3연전을 내가 왜봤지 싶습니다.
본문에 선수도 그렇지만 이번 시리즈는 벤치 운영에서 크게 실망한 시리즈였어요.
16/06/05 21:40
수정 아이콘
양팀 선수들 마인드의 차이 같던데요.
한화는 경기 후반되면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하는데 반해, 삼성 선수들은 어덯게든 치려고 하더군요.
타자가 급해지면 편한건 투수쪽이죠.
노련한곰탱이
16/06/05 21:41
수정 아이콘
류감독은 이상하게 작년부터 한화전에만 무슨 조급병 걸린 사람처럼 이상하게 하다가 경기 말아먹는 경우가 많아서 복장터질 지경입니다. 평소에 관중일 소리 듣던 양반이 별 필요도 없는 이상한 작전 걸다가 다 말아먹고.. 투수 관리 잘하던 양반이 필승조 굴리다가 다 말아먹고... 작년에도 그렇지만 올해도 멘탈 터지네요.. 특히나 올해는 못하니까 더..
16/06/05 23:27
수정 아이콘
뭔가 김성근 감독에게 조급한 느낌이에요
오이가싫어요
16/06/05 21:41
수정 아이콘
이번 스윕은 정말 감독도 큰 역할 했죠
삼성팬하면서 처음으로 류중일 재계약하면 안되겠다 생각들게해준 3연전이었습니다.

첫날 심창민 60구에이어서 오늘 기어이 올리고 지는거보면서 너무 화가났네요. 투수가 없는거도 아니고. 약팀되니까 이제 본인도 별수없는 건지 아니면 김성근한테 지기싫어서 아집부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룹 기조상 어차피 당분간 우승은 커녕 상위권 야구하기는 그른것 같은데 어차피 하위권 돌거 라팍 흥행을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대구아이돌 이만수 복귀도 괜찮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흐... 아 망했어요
독수리의습격
16/06/05 21:41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 좀 이해 안 가더군요. 심창민이 무슨 죄.....
16/06/05 21:46
수정 아이콘
아마 류중일감독도 6월에는 치고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서 위닝 가져오면 승률 5할 맞추니깐요.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시리즈처럼 심창민 저렇게 굴리고 하면 안되죠.
우승을 떠나서 이번 시즌 삼성이 하위권 가더라도 류감독이라면 선수들 혹사 안 시키고 이끌어 줄것 같아서 지지하는건데
그게 무너지면 성적이라도 잘 나와야 변명이 되거든요.
서혜린
16/06/05 21:48
수정 아이콘
한화 경기는 작년도 그렇고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대부분 열받는 경기네요. 그냥 게임자체가 그냥 꼬이는게 많아요. 그럴때마다 엠팍에서 어그로들 난리치는거 때문에 더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근데 아무리 그래도 5위 싸움 할 거 같아서, 그냥 그렇네요.
최강삼성
16/06/05 21:50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에서 류중일이랑 김성근이랑 붙으면 김성근이 이긴다에 한푭니다.
깔게 없이 완벽한 감독이지만 김성근만 만나면 조급해하는게 보였죠 작년에도.
이제는 본인도 깨닫지않았나싶은 시리즈.

그리고 돈을 안쓰니 성적이 좋은게 이상한거죠; 사실 정규시즌5연패가 정말 말도 안되는;;;
16/06/05 21:51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권혁은 삼성전에서 더 이악물고 하는거같습니다
16/06/05 21:53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합니다. -기아타이거즈팬-
16/06/05 21:58
수정 아이콘
5년 1위하고 코시 4연패한 감독인데 반년만에 경질 소리 나오며 아주 흉물 취급 하더라고요 껄껄.

타팀 팬이라 자기 팀 감독 보고 하는 말이니 뭐라 말은 못 하겠는데 야구 감독도 참 할짓 못 되는 것 같아요.

두산 김태형 감독 말고 안 씹히는 감독이 있을련지
16/06/05 22:04
수정 아이콘
삼팬 까페나 홈피 가보면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한경기 할때마나 무슨 냄비들이 그렇게 끓어오르는지..

우승을 그렇게 해줘도 저러니 참..
16/06/05 22:04
수정 아이콘
스페인이 저번 월드컵때 예선 광탈하고 돌아왔을때 스페인사람들이 환대해준거보고 스포츠 문화차이를 느꼈네요.
저도 류중일감독이 5년연속 정규1위했던건 삼성라이온즈 팀 덕도 많이봤다고 생각은하고있지만 아무리 강팀이라도 우승을 밥먹듯이 하는거 진짜 쉬운일아니거든요.

5년 정말 잘했는데 평가가 너무 박하네요.
어리버리
16/06/05 22:13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김태형 감독도 씹힙니다. 1위도 소용 없어요. 크크. 감독 씹는 재미로 야구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감독 씹는건 야구 전문 커뮤니티가 더 심하더군요.
지나가다...
16/06/05 22:18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성적 나쁘면 청문회에 뭐에 다 있었지만, 요즘은 진짜 경기 지면 다 감독 때문에 진 것이더군요. 크크
레몬커피
16/06/05 22:32
수정 아이콘
야구가 참 스포츠 특성상 한시즌에 무려 144경기나 하는 스포츠고
아무리 슈퍼타자라도 한경기에 겨우 4~5타석 나오고 제가 생각하는 모든 스포츠중에 가장 일회일비할 필요가 없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한시즌 다 보다보면 정말 별별 상황이 다나오거든요
근데 야구에 감정이입해서 한경기 한경기 만화처럼 보기시작하면 야구팬만한 냄비가 없어보이죠
16/06/05 22:34
수정 아이콘
이번 삼연전은 감독이 냄비였...
서혜린
16/06/05 23:23
수정 아이콘
감독 맡으면서 늙으신거 보면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는 자리네요. 갖가지 이유로 까이고 저평가 받는 거 보면 말이 안되죠.
태연­
16/06/05 22:01
수정 아이콘
이번시리즈는 조동찬도 조동찬인데 배영섭이..
냉면과열무
16/06/05 22:06
수정 아이콘
헐 한화가 이겼나요??? 분명이 지고 있어서 안봤는데...
아스트란맥
16/06/05 22:14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한화 경기를 챙겨보고 있는데요 1차전에서 조동찬 선수의 에러가 그렇게 안타깝더라구요
모든 스포츠에 실수가 없을 수 없겠지만 이름도 잘 모르고 응원하는 팀 선수도 아닌데
그 여파인지 2차전까지 타격이 안 되는 걸 보며 괜히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최근 한화의 기세는 어마무시하네요 10경기 9승 1패라고 하던데 어디까지 가려는지...
카루오스
16/06/05 22:18
수정 아이콘
제에발 이승엽 은퇴전에 우승 한번만 더...
태연­
16/06/05 22:19
수정 아이콘
택도없다에 허니버터칩 한봉지 겁니다..
아스미타
16/06/05 22:22
수정 아이콘
기아팬인데 죽기전엔 우승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시즌 임합니다. 자주 지다보면 익듁해져요..
ThomBrowne
16/06/05 22:34
수정 아이콘
3연전 내내 다 지켜봤지만 찬스마다 안타칠수는 없거든요.
야구 일이년 본것도 아니고 어제 게임은 12회말무사 만루에서 배영섭 선수가 적어도 1-2루 간으로 팀배팅을 하려고 했어야 해요. 적어도 밀어치는 타격을 하려고 마음 먹고 들어왔으면 그 찬스에 병살 당할 확률은 훨씬 줄어들었을겁니다
그 찬스에 자기 희생하면서 땅볼만 굴려줬어도 1점 내고 1사
2,3루 찬스로 넘어갔으면 한화쪽에선 어렵게 가면서 만루
작전가거나 전진수비를 선택해야하는 쫒기는 상황이 되었을텐데~ 오늘도 10회말 노아웃 주자 2,3루에 이승엽 선수가
적어도 공을 1,2루간으로 당겨치는 스윙을 의도적으로 할려고 했어야 해요 안타 치려고 하지말고 가볍게 2루 땅볼만
쳐도 1사 3루에 최형우 선수한테 찬스가 걸리면 ~
고의사구나 뒤쪽 김재현 선수쪽으로 승부가 들어가는 한화가
훨씬 어려워지는 상황이 됐을텐데 중요한 찬스마다 팀배팅이
넘 아쉽네요~ 그리고 심창민 선수 정말 고생했습니다
민민투
16/06/05 22:34
수정 아이콘
동찬선수팬입니다..ㅠ
candymove
16/06/05 22:42
수정 아이콘
1차전 조동찬 그 수비가 에러였군요... 조금 미묘하다고 생각했는데..스노볼이 거기서부터 굴러간건가..정말 야구는 모르는 것 같아요 사소한 수비하나가 대세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16/06/05 22:45
수정 아이콘
에러로 기록된지는 모르겠는데 1루로 바로 던졌으면 아마 아웃일거 같았어요.
저도 사회인요구 하지만 이 멘탈잡는게 참 어려운거 같네요.
방과후티타임
16/06/05 22:49
수정 아이콘
아마 기록 자체는 안타로 기록됐을꺼예요. 그렇지만 사실상 에러고 그걸 조동찬 선수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테니...
잉여잉여열매
16/06/05 22:46
수정 아이콘
배영섭, 조동찬, 백상원 아주 심각하더군요.
타격은 싸이클이 있어서 왠만큼은 그럴려니 하면서 보는데 이 세 명은 정말 좀 심하게 말해서 노답3형제가 되버린 것 같은... ;;;;;

그리고 이번 3연전에서 류감독의 작전은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물음표가 많이 붙었습니다.

1차전 심창민 죽어라 끌고 간 것과 마지막 타석에 무사 1루에서 뜬금없는 히트앤드런 작전걸다 2루에서 비명횡사
2차전 마지막 만루에서 김태완 대타안쓰고 배영섭으로 갔다가 병살나온 것
3차전 10회말 의문의 이상훈 대타
친절한이웃
16/06/05 22:52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이 심창민 선수 60구를 던지게 할 줄이야.
손예진
16/06/05 22:56
수정 아이콘
주말3연전 보고 암걸린1인 추가..
아 오늘도 진짜 상수에러 ...
의문의 이상훈 대타 진짜 으악ㅠㅠ
케타로
16/06/05 23:00
수정 아이콘
두 감독의 성향차이라 봅니다,
류감독님이 김성근감독을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하네요
나가사끼 짬뽕
16/06/05 23:02
수정 아이콘
유망주를 그렇게 내야 유격수 위주로 뽑거니 결국 대타 하나 없어서 이상훈 최선호 이런 애들을 내보내네요 크크크크

그냥 그만 나가주는게 팀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할거같네요
이재용은 구단 팔거나 없애던가 하고 류중일은 그만둬야죠 장점이라고는 주전 위주의 야구 그리고 선발 길게 가는 것이었는데 심창민 장필준 쓰는가보면 그냥 쫄보에다 기계적인 좌우놀이라는거고 주전 위주의 야구는 선수기량 파악할 능력이 없으니 주전애들로 간다 이거였네요
나가사끼 짬뽕
16/06/05 23:05
수정 아이콘
그먕 타자를 못믿으니 루상에서 혼자 쇼를 하다가 매번 걸리는 도루 그리고 힛앤런 크크크

보호선수 다 풀고 데려온 애들은 지금 대체 뭐하고 유격수 그렇게나 뽑아댔으면서 결국은 김상수입니까??? 가비지타임에 신인들 타석 하나 주는거 그렇게 아까워하는 양반이 이미 자리잡은 주전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죠

기량이 좋을 때야 그게 통하지 지금처럼 전력이 예전같지 않을 때 로스터 운영이 유연해야하는데 삼성 2군 선수들은 그냥 버린 자식이죠 크크
나가사끼 짬뽕
16/06/05 23:08
수정 아이콘
2천안타에 환장한 고참 전혀 제어못하고 팀의 중심은 이미 최형우인데 최형우를 보호해주지는 못할망정 거기에 발데레기랑 이승엽을 부어서 아주 그냥 타선을 뚝뚝 끊어버리더군요

단장이 희대의 등신 중에 등신이라면 감독이나마 정신차려야 하는데 그냥 이번시즌 포기합니다 감독이 먼저 승질 부리면서 열받으면 뭐합니까 흐흐 하는 것마다 죄다 팀을 나락으로 가게 하는데
16/06/05 23:50
수정 아이콘
사사방에서 오셨나...
16/06/06 00:00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네요.흐흐
과연 누가 와야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건지..
나가사끼 짬뽕
16/06/06 00:48
수정 아이콘
사사방 드립은 참 크크

주구당창 드래프트는 감독 의중대로 내야수 그것도 유격수 위주로 갔고 그나마 상위라운드 내야수 뽑은 선수 대표적으로 최정용은 보호명단에서 풀려서 타팀 갔습니다 그리고 데려온 선수는 수비가 안된다고 1군 올리지도 않죠

주전에대한 믿음의 야구? 좋습니다 실력만 된다면 그게 최고고 결과로 보여준 감독이죠 헌데 지금은 그때랑 다르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로스커 운영 유연하게 가면서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뽑아댄 유격수 없어서 부상에서 복귀한 조동찬 유격수 세우질 않나 후반에 대타 없어서 이상훈이 대타 나오는 상황입니다

2군을 무조건 쓰자는게 아니라 누가 새싹인지 시험해야하는때 아닌가요?? 로스터 정말로 빡빡하게 운영하면서 이름만 올리고 내려간 선수가 한둘입니까?? 예전이라면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지금은 주전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최형우 구자욱이고 나머지는 이래저래 시험해야 할 포지션이죠
최형우를 상수로 두고 외야는 박해민 배영섭 박한이 돌리고 내야는 나성용이 2군에서 팀에서 그나마 몇 없는 장타력 보여준다면 1군 기회 한번 줘야죠 구자욱이 있다면 외야로 돌려서 나성용 1루에서 1군 기회 주는게 뭐가 어렵나요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 키워쓰자고 팀 운영 기조가 바뀐 상황에서 2군 기회는 없다시피한데 그렇다고 1군 선수 누가 실력으로 보장받을만한지 모르겠네요

키워쓸거면 2군애들 기회라도 줘서 선수나 골라보자는게 지금 시점에서 무슨 사사방이냐라니 크크크
지구별냥이
16/06/05 23:19
수정 아이콘
뭔가 한화한테는 이겨도 짠하고~
지면 기분 그렇고
(한화팬분들 죄송합니다.)
걍 3연전 내내 동점 동점 동점 가길래
그냥 쫘악 다 무승부 해라~그런맘도 있고
1차전때는 걍 김태균한테 2타점 적시타 맞는게 좋겠다 생각하기도
뭔가 권혁하고 심수창은 두들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스윕 당하고 나니...이제 우리도 바닥치나 싶기도 하고
바닥치고 나면 올라오려나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뭔가 3일 내내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네요
16/06/05 23:31
수정 아이콘
오늘 심창민 올라온 타이밍이 제일 에라였죠

타율 칠푼이지만 오른손타자라 단순히 좌완 백정현에서 심창민으로 바꾸는.... 전 그게 패인이라 봅니다

당연히 김성근 감독은 거기서 다시 대타로 좌타자를 냈죠...

그리고 이상훈 대타는 정말... 백상원 멘탈도 깨뜨리는 대타였습니다
16/06/05 23: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올해까지는 전력이 괜찮습니다.

지난해 코시 우승에 실패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도박파문이 결정적이었고, 정규시즌 우승만으로도 삼성이 최고 전력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증명했죠.


용병이야 너무 잘해도 너무 못해도 다음 시즌에는 보기 힘들다보니, 크보 10개구단 모두 용병만큼은 늘 미지수입니다.
이런 미지수인 용병을 전력에서 배제한다면, 지난시즌 1위전력인 삼성에서 빠져나간 선수는 3루수 박석민과 클로저 임창용밖에 없습니다.

이 전력은 지난시즌 4위였던 넥센과의 거의 10경기나 나는 차이였고, 넥센의 선수유출이 1루수 박병호와 클로저 손승락
심지어 외야수 유한준까지 빠져나갔다는것을 감안하면 전력자체는 삼성이 넥센보다 훨씬 좋은게 사실입니다.


지난시즌 코시 우승으로 기세를 탄 두산이나, 이번시즌 최강전력인 NC까지야 조금 벅찰지 모르지만
용병이 평균만 해준다고할때, 삼성은 이번시즌에도 최소 3위전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봐도 되지요.

이번에 한화에게 스윕당하며 조금 꼬이긴했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렇게 불운한 와중에도 4위와 1.5게임차는 유지하고있습니다.
몇 년간의 계속된 호성적으로 선수단의 위닝멘탈리티도 좋은편이고, 전력자체도 뛰어난편이라
늘 그렇듯이 여름이 지나면 플옵 안정권까지는 치고올라가지 않을까합니다.


올해까지야 그래도 쌓아놓은 전력이 있으니, 지금 좀 부진해도 걱정이랄게 없지만

만약 내년부터 최형우와 차우찬을 둘 다 놓쳐버린다면, 이미 이상징후를 보이고있는 장원삼과 곧 은퇴할 이승엽과 박한이까지
합쳐 투타의 핵심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지라, 그때는 삼징징이 아닌 정말 위기가 올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16/06/06 00:17
수정 아이콘
차우찬 김상수가 이번주 복귀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야하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그래도 주중 넥센전을 위닝한걸 다행으로 삼아야죠
시즌 전엔 3성은 할 줄알았는데, 넥센과 4겜이나 벌어졌네요. 너무 처진건 아니니깐 그래도 반등하지않을까 ...
16/06/06 00:49
수정 아이콘
삼성은 그래도 강팀이죠. 올 시즌 용병농사 실패한게 좀 타격이 있을 뿐 대부분 정상전력이니까요.
여름되면 삼성은 올라갑니다. 그런 상황을 너무 많이 봐서 무슨 얘기를 하든 삼징징(!)으로 들리는 타팀팬의 마음 이해해 주시길...
16/06/06 00:54
수정 아이콘
흐흐. 이 글은 이번 시즌 삼성 못한네가 아니라 이번 3연전에 대한 얘기라서요. 전에는 몰랐는데 이기는게 이렇게 어려운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번 시즌 성적은 5강안에 들면 성공이라고 봐서 별로 삼징징할것도 없습니다.
16/06/06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시즌 두산이 확실히 강해져서 삼성의 정규시즌 6연패까지는 어려울거라 보고 있습니다.
발디리스, 웹스터, 벨레스터, 레온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용병 라인업이 현상황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5강 안에는 어찌어찌 들어갈 팀이 삼성이라고 봅니다.
타팀은 항상 느끼는 어려움을 쪼오금(!) 느끼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흐흐
16/06/06 00:51
수정 아이콘
삼팬이지만 일단 7월까진 지나봐야죠. 그때까지 5할 밑에서 이러고 있으면 진짜 위기인거고...
개인적으로는 여름 지나고 부상 선수들 다 돌아오면 어떻게든 플옵은 갈꺼라 보고 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6/06/06 03:54
수정 아이콘
류중일만한 감독 그래도 없죠 다시 올라올겁니다 삼성은
타짜장
16/06/06 05:21
수정 아이콘
삼성팀 수고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한화가 본궤도에 올랐고.그 상승세와 기세로 큰고비.작은고비를 어렵게어렵게 넘겨서 이겼을 뿐이지.삼성이 전력이 약해서 졌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솔직히 개인적 판단으론,파이팅 넘치고,기세좋은 구자욱 하나 빠진것,그것 하나가 이결과를 낸것이 아닐까 하네요.

다음 시리즈엔 더욱더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Polar Ice
16/06/06 14:22
수정 아이콘
여름 지나도 그 순위면 삼징징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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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84 [일반] 야구 참 어렵네요. (삼성라이온즈 이야기) [59] 天飛7046 16/06/05 7046 0
65583 [일반] 우리동네 음악대장 12곡 [30] 성동구12246 16/06/05 12246 21
65582 [일반] 씨버썸 [10] yangjyess5284 16/06/05 5284 14
65581 [일반] 껍데기 [16] 누구겠소4485 16/06/05 4485 11
65580 [일반] <시카리오 : 암살자들의 도시> - 후아레즈스러운 영화(스포가득) [40] aSlLeR6369 16/06/05 6369 17
65579 [일반] 브록 레스너 7월 9일 UFC 200 복귀 확정 [30] 어리버리5657 16/06/05 5657 1
65578 [일반] [미술] (혐오주의) 인간과 죽음에 대하여, 데미안 허스트 [32] Basquiat18399 16/06/05 18399 22
65577 [일반] D-3 수술을 앞두고 드는 잡생각들... [30] 최강한화6231 16/06/05 6231 9
65576 [일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29] 영혼의공원7162 16/06/05 7162 8
65575 [일반] <아가씨>는 반전 영화도 아니고 페미니즘 영화도 아니다. [50] 마스터충달9359 16/06/05 9359 10
65571 [일반] 베이징 세대가 kbo에 등장할거 같습니다. [48] 그시기10395 16/06/05 10395 3
65570 [일반] 노가다로 돈모으기 대실패! [55] 물리쟁이13605 16/06/05 13605 42
65569 [일반] (스포) [리뷰] 아가씨(2016) - 박찬욱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다 [34] Eternity9831 16/06/04 9831 10
65568 [일반]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사성에 대하여 [33] Bomb범7433 16/06/04 7433 0
65566 [일반] <삼국지> 삼국시대 명장의 기준. [10] 靑龍6290 16/06/04 6290 3
65564 [일반] 복서 무하마드 알리. 향년 74세로 사망. [25] Igor.G.Ne7394 16/06/04 7394 6
65563 [일반] [프로야구] 응원단 관련 폭행사건에 대한 역대급 기아 야구단 입장 [59] 삭제됨12236 16/06/03 12236 6
65562 [일반] 광주 위안부소녀상 모금 횡령 의혹 마무리? [9] bluff4625 16/06/04 4625 4
65561 [일반]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따라 가며 [7] The xian4884 16/06/04 4884 4
65560 [일반] [참여요청] 아동 성추행 목사를 잡으러 갑시다. (feat. 그것이 알고 싶다) [47] 곰주11063 16/06/04 11063 17
65559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에 안건이 있습니다 (6/3 ~6/8) [15] OrBef4547 16/06/03 4547 0
65558 [일반] 2016년 가온 주간 스트리밍 차트 1위 정리 [4] Leeka4359 16/06/04 4359 0
65557 [일반] 어제 있었던 잡담 같은 경험담 [13] 맥주귀신4701 16/06/03 47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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