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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0 01:26
저도 군대에서부터 불면증에 고생중입니다. 유도제가 아닌 진짜 수면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두려워 마시구요. 술과 함께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약이에요.
16/06/10 01:30
저도 학생때는 다음 날 1교시가 있어도 항상 2~4시 사이에 잠들었습니다. 멍한 상태로 회사 인적성, 면접 보러 간적도 많고...그러다 망치면 내 자신이 한탄스럽고...
그렇게 저는 제 스스로가 불면증이 있는 사람인줄 알았건만..... 신기하게도 직장 생활을 시작하니 자리잡고 눕기만 하면 기절하는 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6/06/10 01:44
리듬이 무너지면 그렇게 되더군요.. 저도 불면증 엄청 심했는데..
잠 안오면 아주 잠 안자고 밤 새서 커피를 먹건 뭘 하건 하루 버티고 밤 아니면 안자고 해서 억지로 시계돌리는걸 이 삼주 해서야 자연스럽게 딥슬립이 되더라고요. 주말 껴서 하루 주무시지 마시고 다음날은 밤 10시에 쓰러져 자보세요. 그럼 어찌어찌 돌아가더라고요.
16/06/10 09:25
병원은 가보셨나요? 불면증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걸려있고 다른 정신질환으로 악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록 쾌차하시길 빕니다.
16/06/10 11:27
저도 대학교다닐때 혼자살고 하니까 생활패턴이 새벽 4~5시에는 자고 오후에 일어나서 아침 수업 못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잠은 안오고 게임좋아하니까 게임하는거죠. 뭐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또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반복이었습니다. 정상적인 패턴을 만들고자 안자고 생활하다가 밤 11시에 누어서 새벽 1시쯤 잠에 들고, 졸렸지만 오전 8시에 강제 기상했습니다. 한 5일 지나더니 결국 이전과 같아졌어요. 저도 약 먹기도 하고 별의별 쌩쇼 다했는데 직장생기고 자리잡으니 늦게 잘레야 잘수가 없더라고요. 11시쯤 되면 진짜 피곤해져서.. 성의없는 말 처럼 들리겠지만 진짜 직장잡고 사회생활하면 고쳐지더군요.
16/06/10 12:50
저도 걸어다녀서 나어졌어요. 호르몬 문제라고 생각해서 일어나자 마자 햇빛쬐면서 30분에상 걸었고 밤 10시쯤 나가서 노곤노곤 할때까지 가로등도 없는곳에서 2시간씩 걸어다녔습니다.
16/06/10 14:09
번뇌는 무겁지만 글을 참 재밌게 쓰시네요
쿼터알먹고 잠은오지않았 이부분에서 터졌습니다 저는 무조건 자야할 순간이 오면 롤챔스 틀어놓거든요 굳이 진에어 안틀어도 좋아하는팀 누워서 보다보면 정신을 잃던데.. 진에어경기를 보면서도 그러신다니 굉장히 무겁게 다가옵니다 꼭 좋은 방법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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