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6 15:48:51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정은지 하늘바라기 가온모바일차트 7주연속 1위

나름 그래도 7이 의미있는 숫자다 싶어서 이번에는 따로 글을 적어야겠다 싶었네요.

뭐 그렇게 세상 떠들썩하게 언급되는 지표는 아니기는 합니다만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솔로 앨범 '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가 이번에 가온모바일차트 7주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모바일 차트는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2016-06-16 14;59;22


2016-06-16 14;59;31


2016-06-16 14;59;39


2016-06-16 14;59;50


2016-06-16 15;00;00


2016-06-16 15;00;09


2016-06-16 15;00;24

하나는 벨소리 차트로 이 벨소리 차트에서도 7주간 1위를,



2016-06-16 15;01;01


2016-06-16 15;01;10


2016-06-16 15;01;23


2016-06-16 15;01;32


2016-06-16 15;01;41


2016-06-16 15;02;06


2016-06-16 15;02;17

나머지 하나인 통화연결음 차트에서도 7주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차트의 첫 진입 순위가 2위였던걸 감안하면 뭐 한 7.9주 연속 정도로 봐줄 정도 되는데요.
뭐 이걸 가지고 기사를 엄청 많이 다룬다던가, 팬덤경쟁질의 지표로 삼지 않고 있기는 한데 이 차트의 하나 의의라면
소위 [팬덤들의 총공문화, 스트리밍문화에 그렇게까지 영향을 받지는 않는 지표-]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최근자 모바일 차트에 이번 엑소의 신곡 몬스터의 성적이 반영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그것도 첫주차의 그 미친 화력) 
그 순위가 22위 정도 수준이고, 봄을 씹어먹었다는 트와이스의 치어업도 현재까지 곡 나오고나서 
단 한번도 이 차트에서 1위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젠 하늘바라기 외에도 다른 곡들이 더 많이 있는지라 여기서 1등하긴 이제 현실적으로 힘들어졌죠) 

뭐 그렇다고 절대기준으로 삼을만한 아주 공정한 차트다-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이쪽동네 입장에선 다소 독특한 입장을
가진 차트이자 비교적 대중들의 일상에 가까운 분야에서 나름 긴시간동안 하늘바라기가 1등을 하고 있으니
팬으로서 얼씨구나 좋구나- 하는정도 얘기 되겠네요. 

알못이기는한데 스트리밍차트나 다운차트에서는 몇몇 대세곡에게 밀리는 하늘바라기가 여기서 유독 강세인이
이유가 아이돌이 부른 노래치고 성인층에 제법 먹혀서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걸로 알려진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분야, 즉
성인층의 구매여부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차트에서 크게 선전했다(=아이돌의 주요고객인 급식친구들의 영향력권 밖에서 대단히 강했다)

내지  앨범 판매량처럼 음방위엄 떨치기, 위엄기사 많이 내보내기와는 크게 관련이 적은 분야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다
뭐 이정도로 보고 있는데 사실 정확히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_-a.(도와주세요 피지알웨건)
(굳이 더 하나 더붙이자면 [해외팬덤의 영향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차트여서이기도 하다] 정도 될까나요)

BGM차트에서도 근 한달 넘게 탑쓰리권에 안착했다가 이제야 좀 10위권에서 놀고 있고(1위도 한 3~4번 한거 같네요)

노래방차트도 플러스마이너스 탑텐급에서 왔다갔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번 활동으로 참 솔로 정은지가 이래저래

용돈벌이 쏠쏠하게 하는구나 싶습니다-_-a 

이게 이렇게까지 될줄 당사자 본인이나 회사 생각도 못하고 있었을텐데요.

 회사로서는 후기 걸그룹으로 넘어간 에이핑크의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해야할 시점에 에이스 정은지가 
'강력한 여성솔로 정은지를 보유한 에이핑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줘 버리니 참 이런 효녀가 따로 없겠구나 싶네요.
그 공백 길었다는 허쉬와-노노노사이의 공백기록도 슬슬 새로 경신할 마당에 애지간한 걸그룹 완전체 이상의 성과를 
한명 내보내서 내다니 정말 대단한 효율이 아닐 수가 없는 것같습니다.-_-a

아마 9월 내지 10월에는 팀도 진짜 컴백을 하긴 할거 같은데 과연 완전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16 15:55
수정 아이콘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전화걸때 들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노래가 통화연결음(컬러링)이니까요.

통화연결음(벨소리)나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노래는
혼자만 듣겠다는게 아니라
"이 노래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다" 또는
"이 노래를 좋아한다는걸 다른 사람들이 알게되더라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죠.

가사가 전달하는 메세지와
남녀노소 듣기 편할만한 멜로디가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리아리해
16/06/16 15:58
수정 아이콘
요즘 음악대장 노래와 함께 유일하게 듣던 노래입니다 아무 생각없이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16/06/16 16:02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좋죠. 저에게 올해 봄은 벚꽃엔딩도 아니고 봄이좋냐도 아니고 하늘바라기였습니다.
비익조
16/06/16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에이핑크 팬인건 주위에서 이제 다 아는데 노래는 거의 권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전 얘네들 노래가 특별히 좋아서 관심있었던 것도 아니고
실제로 다른 나의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어보라 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기껏해야 새끼 손가락이나 굿모닝 베이비 정도.
그런데 이건 나오자마자 들어보라고 권했을 정도로 우리 세대(30대 중반) 이상의 감성을 잘 녹아 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핑크에게 바라던 것이 이 노래를 통해 잘 나타나게 되었네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것.
그래서 예전에 다소 연령층이 있는 1박 2일 단골 게스트가 된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구요.
이번 노래로 중장년층에게 좋은 이미지로 솔로 앨범이 시작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공허진
16/06/16 16:03
수정 아이콘
가사의 중요성이 잘 나타난 사례라고 봅니다
백아연의 '쏘쏘' 도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또래들이 공감하기 쉬워서 떴다고 보거든요
반대로 최근 기대했다가 망한 곡들 중에 가사가 안좋은 곡이 clc의 '아니야'.......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16 16:04
수정 아이콘
1. 정규앨범 이후 응칠 대박으로 인기도를 캐리하던
시절이 떠오르는건 기분 탓이겠죠?

2. 에이핑크가 정규앨범을 낸다는건 다음 컴백은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규앨범만 나왔다하면 늦어지죠.
이럴거면 차라리 미니앨범만 계속 내주길..
어차피 노래 퀄리티도 미니앨범이 더 좋고
성적으로 봐도 미니앨범 쪽이 더 잘나온다는 사실..
세인트
16/06/16 16:14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부담없이 질리지않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곡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같은 그런 느낌?
16/06/16 16:24
수정 아이콘
오 7주간 1등이라니...
들어본 적이 없는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16/06/16 16:25
수정 아이콘
노래야 새삼스레 얘기할 것도 없이 좋으니, 7주 1위의 기념으로 세븐 갤러리가 털렸는지를 봐야겠네요.
16/06/16 19:17
수정 아이콘
팡수나 한성호였으면 지금 빌보드 1위보다 크게다룰듯.
동중산
16/06/17 00:53
수정 아이콘
장하다 은지야~~

하루에 한번씩은 듣는것 같습니다. 노래 좋아요...
(딸래미가 에이핑크팬인 아빠를 가끔 놀리는데 이 노래는 참 좋다고 인정하더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96 [일반] [정보공유] 영단기 RC,LC,VOCA 무료 이벤트입니다. [522] 8950 16/06/17 8950 2
65795 [일반] 투표를 하면 변한다. [21] 치킨너겟은사랑5203 16/06/17 5203 21
65794 [일반] [프로듀스] 주요탈락자 근황 정리 [15] pioren6765 16/06/17 6765 2
65793 [일반] 박유천 세번째 피해자가 등장했고...네번째 피해자가 추가로 고소 접수했습니다. [265] 삭제됨21749 16/06/17 21749 0
65791 [일반] 윤빛가람 선수가 배우 김민수 씨에게 받은 욕설문자를 공개했네요 [85] 리오넬 호날두14118 16/06/17 14118 1
65790 [일반] 국민의당은 재밌는 당이긴 한거 같아요 [22] 삭제됨7677 16/06/17 7677 0
65789 [일반] [스포] 피아니스트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4331 16/06/17 4331 0
65788 [일반] 세월호 민간잠수사 김관홍씨 숨진 채 발견 [20] 김연아9184 16/06/17 9184 0
65787 [일반] 고대 로마 역사가 재미있는 이유 [54] 삭제됨8371 16/06/17 8371 2
65786 [일반] 영국에서 초유의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7] 루트에리노15256 16/06/17 15256 5
65785 [일반] 아빠 부시가 빌 클린턴에게 패한 후 남긴 편지 [17] OrBef10859 16/06/17 10859 9
65784 [일반] 영화관에 외부 음식물 반입 가능, 알고 계시죠? [51] 쇼미더머니12947 16/06/17 12947 0
65783 [일반] [UFC] 인성질 챔피언, 주먹다짐 챔피언 이야기 외 [9] The xian5403 16/06/17 5403 5
65782 [일반] 어느 여자 솔로가수와 팬 이야기 [71] 작은기린9710 16/06/16 9710 7
65781 [일반] [프로야구] 엘지트윈스 양상문 감독님, 제발 야구 운영을 상식있게 하세요! [42] HesBlUe7631 16/06/16 7631 2
65780 [일반] [야구] 6월 28일 ~ 6월 30일 잠실 일정... [11] 흐흐흐흐흐흐3772 16/06/16 3772 0
65779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대선 여론조사(반기문 문재인 박빙) [39] 삭제됨6602 16/06/16 6602 4
65778 [일반] 스즈키 이치로 vs 피트 로즈... [86] Neanderthal8536 16/06/16 8536 4
65777 [일반] 어제자 멜론 걸그룹 일간차트 순위 [51] Leeka6207 16/06/16 6207 0
65775 [일반] 정은지 하늘바라기 가온모바일차트 7주연속 1위 [11] 좋아요5045 16/06/16 5045 0
65773 [일반] 니 가족이 동성애자라도 그럴래? [83] 세인트9992 16/06/16 9992 24
65772 [일반] 또 다른 여성이 박유천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했습니다. [343] 크리슈나22085 16/06/16 22085 6
65771 [일반] [정치] 새누리당 탈당했던 무소속 7인 의원 일괄 복당 결정 [55] 하심군9424 16/06/16 94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