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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4 19:41:09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일반] K리그 클래식 스플릿 확정
지난 10월 2일에 있었던 33라운드를 끝으로 2016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33라운드까지 K리그 순위
1위 전북현대 60점 (원래는 69점인데 심판매수에 의한 징계로 9점 삭감)
---------------------------------------------------------리그 우승
2위 FC 서울 57점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직행
3위 제주 유나이티드 49점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4위 울산현대 48점
5위 전남 드래곤즈 43점
6위 상주상무 42점
---------------------------------------------------------상위 스플릿
7위 성남 FC 41점 (골득실 0)
8위 포항 스틸러스 41점 (골득실 -2)
9위 광주 FC 41점 (골득실 -3)
10위 수원 블루윙즈 37점
---------------------------------------------------------K리그 클래식 잔류
11위 인천 유나이티드 35점
---------------------------------------------------------K리그 승강등 플레이오프
12위 수원 FC 33점
---------------------------------------------------------K리그 챌린지 강등

34라운드부터 마지막 38라운드까지는 1위 전북부터 6위 상주까지가 A조로 편성되어 A조에 속한팀끼리 풀리그를 치르며 7위 성남부터 12위 수원FC까지는 B조에 편성되서 B조에 속한팀끼리 남은 경기를 치릅니다.(33라운드까지의 승점, 득실점, 골득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일정은 아마 내일(10/5)이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스플릿 A조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전통의 명가 울산현대가 2년만에 A조에 복귀했고 전남하고 상주도 팀창단 최초로 스플릿 A조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반면 또다른 명가인 포항과 수원 블루윙즈는 창단 처음으로 B조로 전락하는 불명예를 쓰게 되었습니다. (수원 블루윙즈 팬으로 참..... ㅜㅜ)

위에 보이시는 순위표대로 A조는 리그 우승컵과 ACL 출전권을 놓고 계속해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전북의 승점삭감으로 FC 서울과 승점차는 이제 3점차로 좁혀졌습니다. 두 팀간의 맞대결이 사실상 챔피언결정전이 되지 않겠나 봅니다. 이번시즌 K리그 클래식 11개팀중 전북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을 못챙긴 FC 서울이 마지막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인지 관심이 갑니다. 아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선 제주하고 울산이 경쟁을 벌일텐데 분위기가 좋은 전남이 갑자기 치고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A조보다 더 피터지게 싸워야 하는 B조는 역대급 승부가 예상됩니다. 강등권인 수원 블루윙즈, 인천, 수원 FC 이 세팀의 순위가 현재 35라운드나 36라운드쯤 가면 서로 뒤바뀔 가능성이 큰데다 B조 최상위팀인 성남과 최하위팀인 수원 FC와의 승점차이도 8점밖에 안납니다. 감독이 바뀐 포항, 정조국의 공백에 시달리는 광주 역시 잔류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A조보다 B조가 더 관심이 가게 됩니다.

FC 서울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를 살릴 것인지 아니면 전북이 매수 논란과 관계 없이 실력으로 모든 걸 잠재울 것인지...... 수원 블루윙즈가 강등의 수모를 당할 것인지..... 인천의 생존본능이 올해도 이어질지..... 역대급 스플릿 전쟁의 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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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_Republic
16/10/04 19:46
수정 아이콘
스플릿 일정 나왔습니다.
http://www.kleague.com/KOR_2016/media/news_read.asp?intSeq=17237&bType=

전북하고 서울은 거짓말같이 리그 최종전에서 이번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입니다.
16/10/04 22:14
수정 아이콘
설마 2013년 재탕...?
조지영
16/10/05 09:46
수정 아이콘
상위스플릿 1,2위팀이 최종경기일에 대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플릿 시작할 때 부터 그랬어요.
울산:포항의 2013년 극적인 경기도 스플릿 나눌 때 포항이 1위, 울산이 2위였기에 마지막날로 잡혔었죠.
Sgt. Hammer
16/10/04 19:48
수정 아이콘
상주 데단해
Sgt. Hammer
16/10/04 19:49
수정 아이콘
수프는 수원더비 5-4 승리를 기반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챌린지의 명예를 걸고 살아남아라...
네라주리
16/10/04 19:55
수정 아이콘
리그 흥행위해 9점 감점하고 최종전까지 홈경기로 2위팀과 잡아주는 스토리텔러!
잠잘까
16/10/04 20:00
수정 아이콘
제가 전북 팬임이라 매수땜시 더더욱 우승은 관심이 없고, 아챔권 경우 전남이나 상주는 전력상, 그리고 승점상 조금 어려울 것 같네요.

오히려 강등권이 조금 기대되네요.

제 나름대로 예측한 바로는 수프와 인천이 나름 잘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스플릿에서나 생각했던 거였지, 30라운드 초반부터 상승세라곤 생각 안했거든요. 포항 감독교체로 인한 승리도 놀라웠고요. 놀라운 막라운드였습니다. 그래도....8점차는 사실 너무 큰 점수차라.. 사실상 수프, 수삼, 인천 정도(그리고 혹시나 한팀 정도?) 강등권 싸움을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인천이 잔류를 이끌어낼지가 조금 기대되네요. 나름 무기 하나 가지고 있다고 봤는데 그게 점점 실현되는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Korea_Republic
16/10/04 20:40
수정 아이콘
성남의 분위기가 수원 블루윙즈 못지 않게 매우 안좋습니다. 수원에게 가려져 있고 현재 하위스플릿에선 최상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죠. 김학범 감독 퇴진을 전후로 치른 10경기에서 1승밖에 없기도 하구요.
잠잘까
16/10/04 21:18
수정 아이콘
네. 위에 쓴 '혹시나 한팀 정도?'가 성남이었...ㅠㅜ

다만, 성남이 1승 1무 3패 정도하면 현재 인천과 10점차가 되는데, 인천이 남은 5경기 중 4경기를 이겨야하기 때문에(다득점 차이가 심해)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물론 현재 성남이 1승을 거두는게 쉽지 않은 상태긴 하지만요.
시나브로
16/10/04 22:57
수정 아이콘
K리그 09년 챔결부터 보고 기억나서 15년까지 전서전서포전전(용어 검색해봐도 아예 안 나오는 거 보면 저만 쓰는 듯..-_-v)인데

돈 찌른 거 없었어도 전북이 우승해서 포전전전 됐을 텐데 괜히 찝찝하게 됐죠 전북팬 아닌 제가 봐도.
김피곤씨
16/10/04 20:05
수정 아이콘
AFC가 전북에게 아챔 출전 금지 제제를 가할 수 도 있다는 썰이 있는데.. 그걸 전제로 두고
FA컵 4강 (서울-부천/울산-수원) 중 서울/울산이 우승하면 재밌는 일이 벌어집니다.
군경팀인 상무는 아챔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남은 리그 순위와 상관 없이
전북과 상무를 제외한 모든 상위 스플릿 진출팀이 아챔에 가게 되죠..
강가딘
16/10/04 20:14
수정 아이콘
마지막날 서울-전북 경기는 kbs1 중계 확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린언니
16/10/04 20:14
수정 아이콘
윤정환감독 재미없고 능력없다고 가루가되도록 까이던데 울산이 4위네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Korea_Republic
16/10/04 20:39
수정 아이콘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았어요
회색추리닝
16/10/04 20:28
수정 아이콘
꼴도 보기싫네요 전북은
스포츠에서 약물하고 매수는 암덩어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이번에 도려냇어야하는데 끝났죠
R.Oswalt
16/10/04 20:36
수정 아이콘
혹여나 수원 삼성 강등이 현실로 나타나다면 정말 어메이징한 시즌이 되겠네요.
걔삽질
16/10/04 20:42
수정 아이콘
스플릿은 왜 하는거에요? 상위 스플릿 하위 스플릿 따로 경기 하는거죠? 그러면 리그 우승이나 강등 경쟁이 더 재밌게 흘러가나요?
Korea_Republic
16/10/04 20: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상위, 하위 따로따로 합니다. 스플릿 하는 이유는 토너먼트제 플레이오프와 풀리그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중위권 팀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요. 상위 스플릿에 들면 강등 걱정도 없으니 좋죠.
16/10/04 21:04
수정 아이콘
하위스플릿끼리 경기하면 매경기 강등권 탈출을위한 싸움이 치열할거고 상위팀끼리도 한경기 한경기가 아챔이랑 우승에 직결되죠
순위에 따른 중계권료의 메리트가 적은 k리그에서 매우 뛰어난 제도를 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송주희
16/10/04 20:53
수정 아이콘
올시즌 강등은 진짜 안갯속이네요. 다들 속으론 아모른직다를 외치고 있을듯..
16/10/04 21:04
수정 아이콘
전북은 강등했어야죠.
진행중인 시즌 9점 감점은 정말 이상하네요 크
전북이 우승하면 매수로 우승한다는 조롱이 뒤따를 꺼고 서울도 역전우승해도 찜찜하죠.
16/10/04 21:11
수정 아이콘
서울팬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울이 우승 못하면... 이걸 우승 못하네 소리 들을까봐도 겁이납니다.
MoveCrowd
16/10/04 21:30
수정 아이콘
승점 감점 폭과 기존의 전력차, 아챔에서 보여줬던 경기력 차이 생각하면 역전우승이 놀라울거 같은데 그냥 까고싶은 사람이 볼 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일체유심조
16/10/04 21:33
수정 아이콘
수원 망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강등권이었다니... 덜덜덜
윌모어
16/10/04 21:59
수정 아이콘
수원삼성보고 있으니 막연히 지난 시즌 첼시가 떠오르네요.. 뭐 설마 강등은 안 되겠죠
파란무테
16/10/04 22:54
수정 아이콘
일정 처음 알았네요.
질문하나 드려요.
정규33경기면 팀당 3경기인데 홈원정은 어떻게 정하나요?
스플릿경기도 팀당 1경기인데 홈원정은 어떻게 정하나요?
16/10/04 23:34
수정 아이콘
K리그 스플릿 제도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와 함께 부정적인 이슈로 항상 가쉽거리가 되는 소재입니다.
말씀대로, 전 팀 상대로 1차례씩 홈 앤드 어웨이를 하자니 경기수가 너무 적고, 2경기씩 하자니 너무 많아지는 부분도 존재해서요.

가장 정리가 잘 된 것 같은 기사 내용 인용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13&aid=0000028195
정규 라운드 일정은 경기생성 프로그램에 약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5~8) 홈경기 배정(단, ACL팀은 5/8 개최)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권역별 경기 분산 배치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 라운드 상위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며,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롤하는철이
16/10/04 23:19
수정 아이콘
심판매수를 어느정도 했길래 겨우 감점이 끝인가요?
베를리너바이세
16/10/05 00:26
수정 아이콘
그런 것 보다 지난번 경남 사례가 안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밀로세비치
16/10/05 17:22
수정 아이콘
연맹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같은일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한데...... 전북의 스카우터가 심판들이 싫다는데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연락해서 본인팀 잘봐달라고 돈을제공했고 징역형이 나왔는데 연맹에선 고작 승점 9점감점 .....앞으로도 같은사건 나오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에이 그럼 안되죠 허허허"
붉은벽돌
16/10/05 08:50
수정 아이콘
성남이 이렇게 DTD를... 초반 기세는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뎁스가 얇아서인지 유지를 못하네요.
고비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서 승점을 못쌓은게 너무 많았습니다.
잠그기 한다고 센터백을 한명 더 넣으면 꼭 추가시간에 극장골먹고 패배...
Korea_Republic
16/10/06 13:01
수정 아이콘
임대 신분이었던 티아고가 원소속팀이 UAE 클럽에 이적시키는 바람에 공격력이 급감한게 큰 원인이었고 지나치게 보수적인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 역시 한몫했다 봅니다.
신용운
16/10/05 09:34
수정 아이콘
전남은 초반에 노상래 감독이 자진사퇴를 한다만다 하면서 삐걱거렸는데 다행히도 상위스플릿에 합류하는 성과를 올리네요. 그동안 기업구단이지만 상위스플릿에 오른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시련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큽니다.
밀로세비치
16/10/05 17:23
수정 아이콘
아챔이고 뭐고 이번시즌 잔류했다는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네용 거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Korea_Republic
16/10/06 13:03
수정 아이콘
외국인선수 교체가 신의 한수였죠. 과거 제주에서 맹활약했던 자일 영입하고 나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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