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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4 15:34
여경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여경 이미지를 올리겠다는 거죠...
무술 유단자 여경이 출근하다 ‘바바리맨’ 잡긴 했는데… 300m 추격, 경찰은 “무술과 마라톤이 취미” 강조 ‘여경 대응 논란’ 뒤 미묘한 여경 활약상 홍보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391244&date=20190524&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19/05/24 15:36
아니 저기는 도대체 왜 핀트를 못잡는 거지...
이왕 여자들 띄워주고, 여자들도 할 수 있다 뭐 이런 뉴스를 만들고 싶은건 이해하겠는데, 진짜로 '할 수 있는' 여자분들은 냅두고 왜 무리수를 저렇게 던지는 거지... PGR평균 남성 정도는 씹어먹을 수 있는 여경찰 분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그리고 그렇게 적지도 않을 겁니다.) 그런 분들 인터뷰라도 따면 무난하고 좋지 않나요? 왜 저런 무리수를 두는 걸까요? 여경찰 사건을 보고 있으면 종종 정말 쟤네들은 죽어도 열심히 하기는 싫구나... 뭐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19/05/24 15:38
참고로 15:37분 제폰에서는 아래 5개 기사가 헤드라인입니다.
1. 한국도 환율조작국 상계 관세? 2. 남은건 판산, 죽고싶다 생활고 채무자 절망 3. 日과는 모처럼 만났지만.. 징용 판결 평행선 4. 카이스트 무인기 개발 업체에서 폭발 사고 5. 수소경제 불통 튈라 촉각 세운 정부
19/05/24 18:23
넵. 각 언론사가 저걸 선정한건 맞는듯 싶구요. 다만 본문글이 네이버에서 저걸 했다라는 식으로 적혀있어서 댓글 달았습니다.
본문에 내용 추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9/05/24 15:36
내년쯤에는 '여자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어 화제'. '여자가수가 노래불러서 화제' 이런거 헤드라인에 올라오겠네요...
정신나간 것들이 페미라고(혹은 페미 표 얻으려고) 하는 짓이 바로 지들이 그렇게 혐오하던 여혐짓이라는걸 왜 모르는걸까요
19/05/24 15:47
https://news.v.daum.net/v/20190523173606295
아까전까지 언냐들 좌표찍고 핫했었는데 해군사고때문에 내려갔나봅니다
19/05/24 15:42
내용도 좀 웃기지만 그걸 떠나서도 저게 지금 논란인 사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무술유단자에 암벽등반 마라톤이라...
그래 그러니까 신체능력 되는 사람을 뽑자는거 아냐... 체력 기준 올려도 저 사람은 붙겠구만 멀... 단지 여자라서 까는게 아닌데 왜 이해를 못하지
19/05/24 15:42
저는 근데 네이버에서 저게 안뜹니다.
물론 KBS는 정신 못차린게 KBS는 저걸 메인으로 걸어놨어요. 다른데는 다른거인데
19/05/24 15:49
...
PC 뉴스홈 상단과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은 언론사들이 실시간으로 주요하게 다루는 내용 중 이용자가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의 기사들을 클러스터링(묶음) 형태로 에어스를 통해 추천한다. 평소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에 따라 노출되는 클러스터링 주제, 클러스터링 주제 순서, 각 클러스터링의 대표 기사가 달라진다. 로그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전체 이용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기사 클러스터링이 보여진다. ... 이게 이윤가 싶기도.. 평소 페미에 치를 떨며 기사 찾아 보는 사람들은, 자기 메인에서 페미 기사만 보게 된다??
19/05/24 15:52
그런건 있죠 하지만 각 언론사 페이지는 언론사에서 올리는거로 알아서요
전체페이지는 언론사에서 실시간으로 주요하게 다루는걸 이용자가 관심있을것 같은 주제로 올리지요 저는 일본외무상 하고 청해부대사고 강릉수소탱크 폭발하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노조 경찰폭행영장 한국당하고 민주당이 싸우는내용 등등이 나오네요
19/05/24 16:19
출근 중에, 그것도 실습생이 우연히 만난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했다면 성별 관계없이 기사가 될 일 아닌가요?
기사에 성별을 굳이 강조하는 게 굉장히×30,000 구리고 불쾌한데다가(페미니스트들도 굳이 의사, 경찰 놔두고 여의사, 여경 식으로 쓰는거 불쾌해할텐데요 헣) 경찰 보도자료도 대림동 여경문제 의식해서 언플하는 의도가 보이지만 그렇다고 미담?이 기사화되는거 자체가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출근길에 사고 막았다, 범인잡았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662116 http://m.mk.co.kr/news/society/2015/511812/
19/05/24 15:43
네이버가 편집권이 없다는 말은 댓글에도 있고 나무위키에도 있네요. 저도 예전에 들은 것 같고...
그리고 제 모바일 화면엔 대림동 여경 관련 사건만 아래꼭지에 있고 상단엔 없네요. 잘못된 정보글 같습니다.
19/05/24 15:52
사실 대림동 여경 사건도 뉴스에 나올만 한 사건은 아니었죠. 잡사건을 그 이상의 문제로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런 걸 띄우냐고 물으시는 게 전 더 우습네요.
19/05/24 16:02
자꾸 논점을 흐리면서 상대 탓을 하는데, 선후관계는 분명히 하셔야죠.
애초에 뉴스에 나올 깜이 안된 사건을 뉴스에 나오게 만든 건, 그 사건 하나를 근거로 여경무용론에 활활 불을 지핀 집단들이 맞죠. 공영방송 KBS가 그런 잡사건에 기사를 내보낼 수밖에 없을만큼요. 물론 결과적으로는 멍청하게 기름을 들이부은 격이 됐지만 어쨌든 그건 그 이후의 일이고요.
19/05/24 16:05
그러니까 인터넷에서나 떠들던 얘기를 뉴스로 만든게, 그것도 조작해서 남혐뉴스로 만든게 KBS잖아요?
저는 일베건 메갈이건 인터넷에서 자기들끼리 뭐라고 찧고 까불던 신경쓰지 않습니다. 시궁창에 구정물 있는건 상수인데, 그걸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루트로 끌어올리는 것들이 문제죠.
19/05/24 16:13
인터넷에서나 떠들던 얘기가 아니었어요.
지금 잠깐만 검색해봐도 KBS 보도 이전에 조선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머니투데이, 해럴드경제, 국제신문 등 수많은 언론이 이미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애초에 문제가 될 수 없는 잡사건을 자기 주장에 꼭 들어맞는다는 이유로 문제로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너희들이 문제를 만든 거다? 여경 채용기준 향상이고 뭐고 다 좋은데, 사실을 왜곡하진 맙시다.
19/05/24 16:50
문제가 될 수 없는 잡사건을 문제로 만들었다 부터 전혀 동의가 안되는군요.
인터넷에서 떠들만한 문제의 사건이었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떠든거죠.
19/05/24 17:23
방금전에 검색해봤습니다. 그런데 도들도들님이 틀리셨네요. 각 신문사에서 해당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것이 아닙니다. 기사들 검색해보니 하나 같이 출처를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로 밝히고 있어요. 선후관계가 잘못 됐습니다.
19/05/24 17:34
제 말은 KBS에서 보도하기 전에도 이 일이 인터넷에서만 떠들던 게 아니라 각 신문사에서 다룰 정도로 덩치가 커져있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KBS 보도 이전에 조선일보, 국민일보, 해럴드경제, 노컷뉴스는 네이버 PICK으로 선정해 두었네요.
19/05/24 17:50
인터넷에서 떠들던 이야기를 언론에서 보도한건데 그게 왜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 욕을 먹어야 하나요? 그것도 일베나 메갈처럼 특수한 곳에서만 시끄러운 일도 아니었고 엠팍,보배드림,피지알,디매,뽐뿌 등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서 다 언급되었는데 그럼 그 모든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말씀이신가요?
19/05/24 18:29
대림동 여경 사건이나 본문의 사건이나 사건 자체로만 보면 기사 가치가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여경이 주취자나 바바리맨을 검거할 때마다 기사를 낼 수는 없죠. 그런데 평소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사건이 대중들에 의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본문의 사건은 이미 문제가 돼버린 대림동 여경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으로 나온 것이고, 대중들도 대림동 사건과 연결되는 맥락으로 소비할 것이 뻔한 마당에, 대림동 여경 사건을 '문제화'하는데 나름 시간을 쏟으신 작성자분이, 이제 와서 이 사건만 기사 가치가 없다고 우기는 게 우습다는 말이었습니다.
19/05/24 19:00
기사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대중들에 의해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대림동 여경 해프닝은 언론사의 보도로부터 촉발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유머처럼 떠돌던 게시글을 언론이 확대 및 재생산하여 보도하였고, 이에 경찰에서 기사 및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하면서 일을 키운 것입니다. 대중들이 떠들 수 있는 주제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왈가왈부 한 것을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커뮤니티에서가 아니라 선거 전 각 주자들이 인증글을 남길 정도로 보편화된 커뮤니티인데도 말입니다. 두 번째, 사악군님이 여경 사건을 '문제화'하는데 어떻게 시간을 쏟았다는 건지 증거가 필요합니다. 사악군님 이름으로 글을 검색했을 때 대림동 여경과 관련된 내용으로 작성된 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유게에서도 다른 분이 올리셨네요. 댓글로 여경을 비판했다고 문제화 시키려고 시간을 쏟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사건은 이미 사악군님이 문제화 하기도 전에 유게에서부터 시끄러웠던 일입니다. 이미 문제 혹은 화제가 되어버린 일을 문제화시킨다는게 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도들도들님은 KBS가 조작방송을 하게 만든 것은 특정 집단 잘못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 집단이 대중인 것인가요? 현실적으로 대중이 공영방송으로 하여금 조작방송을 하도록 압력을 넣을만한 수단이 있을까요? 그리고 설령 특정 세력이 압력을 넣는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굴복해서 조작방송을 하는 것이 과연 공영방송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일까요? 애시당초 언론 특히나 KBS와 같은 공영방송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사실만을 보도해야한다는 건 초등학생도 알고 있습니다. 특정 세력을 압력을 넣어서 조작방송을 했든, KBS 자체내 꼴페미 세력이 있어서 조작방송을 했든 조작방송에 대한 건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KBS가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19/05/24 17:22
네 인터넷에서 며칠 욕먹고 말 문제를 경찰청장이 언급할정도로 커지게 한건 사실왜곡하는 언론과 커뮤니티에 삭제요청하면서 여론통제하는 경찰이었죠. 욕먹어야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19/05/24 15:52
한국 경찰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과거에 얼마나 여경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요즘은 못 띄워 안달이니 참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변한게 딱히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19/05/24 15:52
네이버 화면이 사람마다 다른가요? 전 본문글이랑 완전히 다른 화면입니다. 뉴스페이지는 따로 있어요.
제 모바일 화면엔 메인에 여경 기사는 아예 없고, 옆으로 한칸 넘겨야 대림동 여경 사건만 뜨고 본문사건은 아예 안뜹니다.
19/05/24 15:59
내용을 추가한 것이고 제목을 바꿀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각 대형 언론사들이 이런 기사를 주요기사로 선정해서 메인에 뜨는 거니까요. 적어도 제 메인에는 말이죠.
19/05/24 16:07
네이버 헤드라인 뉴스 라는 제목은 네이버가 헤드라인으로 띄운 뉴스 라고 읽히는게 보통 아닌가요?
헤드라인이란 정의부터가 해당 신문사가 메인 포인트로 잡는 기사인데요... 네이버가 메인포인트로 잡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19/05/24 16:01
네이버 댓글의 90%가 남자.
거의 85%가 2,3,40대 상위권에 있을 뉴스는 아닌데, 띄어주는 사람들도 남자이고,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9/05/24 16:04
KBS는 해당 기사를 메인영상으로 올려놨습니다.
네이버에서 해당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하는 기사인 pick으로 이 건을 선정한 언론사들은 연합뉴스, SBS, KBS, 경향신문, 한국일보, 머니투데이, 서울신문, 세계일보, 뉴시스, 프레시안... 세기가 어렵군요. 어쨌든 많은 언론사가 이 기사를 채널 주요기사로 선정했습니다.
19/05/24 16:10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4257.html#cb
원래 여자가 범죄자 잡으면 세간에 화제가 되죠. 따지고보면 여자 경찰이 범죄자를 잡으면 놀라운 일이다라는 타자화가 기반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19/05/24 16:11
잉 근데 kbs메인 영상이라는게 어디를 말씀하시는건가요? kbs홈페이지는 헤드라인이
문 대통령, 모내기 동참…“농촌 문화·교육시설 개선 노력” 이거던데요.
19/05/24 16:14
아마 KBS 홈페이지가 아니라 네이버안의 kbs 페이지가 있는데 거기 이야기하는것 같네요
KBS 홈페이지에는 여경이야기는 5번째줄에 있습니다만은.... 이게 홈페이지하고 네이버에 있는 페이지는 다른거라
19/05/24 16:15
'하지만 검거 홍보용 자료에 경찰관의 체력과 무술 능력까지
적는일은 흔하지 않아 대림동 여경논란을 의식해 일부러 강조했다는 시선도 적지않다.' 쓱봐도 티난듯 하네요.
19/05/24 16:34
네이버 헤드라인 뉴스가 아닌데.. 네이버 헤드라인 뉴스라는걸 안버리시네요.. 저한테도 네이버 헤드라인이 아닌데요..
평소 보는걸 추천하는거라서 모두에게 같은 헤드라인이 아닙니다만..
19/05/24 16:35
태권도 2단과 유도1단의 유단자로 평소 실내 암벽등반과 마라톤을 취미로 하며 강인한 체력을 유지해왔다
이러 스스로 여경도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거 같은디... 그럼 빡시게 잡으면 되겠당. 물론 저분은 백번천번 잘하셨고 아주 칭찬 합니다.
19/05/24 16:40
개인적으로는 이 글도 불편하고 지난번 글도 불편한 사람으로서 '여'경이 아니라 '경찰'의 문제점 지적이나 칭찬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의 의도는 글쓴분이 생각하는 그거일수도 있고 아니면 '여'경으로 대변되는 클릭수 유도일수도 있겠죠. 모바일에서 볼때 그냥 타이틀만 보고 지나간 기사인데 이렇게 다시 접하다보니 이글이나 그 글이나 결국 '여'경을 까려는 의도 자체를 글쓴분도 숨기지 않는 것 같아 아쉽네요.
19/05/24 17:24
그때의 댓글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실수가 없을텐데요. 뭐 그 댓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19/05/24 17:45
적어도 사악군님이 그렇다고 하시려면 [그렇게 생각하실수가 없다] 정도 보단 훨씬 많은 증명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럼 저도 분수님이 애초에 정치적 성향이 그쪽이다보니 사악군님 싫어해서 댓글 패턴이 이렇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19/05/24 17:52
사악군님의 그때 댓글 스탠스로 파악한거니 정확할수는 없겠지요. 사악군님의 본문 글도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만 그렇지도 않을 수 있다고 글을 달았는데 앞에 글만 가지고 뭐라고 하시면 그러려니 해야지요.
19/05/24 18:11
[이글이나 그 글이나 결국 '여'경을 까려는 의도 자체를 글쓴분도 숨기지 않는 것 같아 아쉽네요.]
[그때의 댓글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실수가 없을텐데요.] 아하 앞에 글만 가지고 뭐라고 한게 되는군요. 그러는 분수님의 사악군님에 대한 판단은 PGR 가입초기부터 아주 일관된 흐름이었나 봅니다.
19/05/24 16:48
지난번 글은 어떤 글을 말씀하시는지.. 제 지난번 글은 2019 가계동향조사 글이고
대림동여경과 관련해서는 저는 글을 작성한 바 없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불쾌한 말씀이시네요. 관심법도 모자라,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고요? '여성 순경 실습생 A씨는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잘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네이버 메인 헤드라인 뉴스감의 일인가요? 대화를 통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끈 것도 현명한 대처였습니다. 그런데 태권도 2단 유도1단 유단자란 얘기는 보도자료에 뭐하러 넣었어요?'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과 언론의 빗나간 옹호, 주제돌리기를 까려는 의도를 더이상 선명하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두었건만 남의 의도를 관심법으로 뭐라 생각하시는 것까지야 자유시지만 어느 부분을 보고 여경을 까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건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19/05/24 16:52
흔한 이슈거리 기사 배치에 [의도가 너무 빤히 보여서 그냥 넘어가주기가 좀 역합니다..] 라는 코멘트를 다셨는데 이것도 '관심법'인가요?
19/05/24 16:53
경찰이 보도자료에 뭐라고 썼는지는 안보이시나보죠?
아예 국민일보에서는 보도하면서 경찰의 의도가 대림동 여경때문에 그런게 아니냐고 코멘트하기까지 했습니다.
19/05/24 17:32
지난번 글을 사악군님이 작성하지 않으셨죠.
님이 작성한 이글도 결국 언론의 의도를 넘겨짚으신거와 다를바 없긴 하죠. 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기사는 예전에도 종종 올라오던 글이고 그 글에도 주로 '여성'분이 얼마나 강한지를 표현하기 위해 태권도 몇단 이렇게 쓰는 것도 일종의 클리셰죠. 그러한 글에서 '여'경을 옹호하기 위해 쓴 기사라고 쓰신 그 자체가 '여'경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쓰신 거니까요. 이 글을 가지고 와서 언론의 '의도'를 까면서 결국 그때 그 경찰의 대처가 문제가 있는데 호도하려고 하니 역합니다란 표현을 쓰신 거기도 하구요. 그때 당시의 님의 스탠스를 알고 있는데 이런 글을 쓰면 역시 그 스탠스를 강화하기 위해 쓴거라고 이해할 분들이 꽤 되겠지요.
19/05/24 18:08
애초에 이해를 잘못하신거네요. 이건 쉴드 측이 '여'경에 집중하고 공격 측이 여'경'에 집중하는 구도입니다.
공격하는 입장은 경찰로서의 업무역량 미달가지고 공격을 하는거고, 방어하는 입장에선 지금 분수님처럼 너 여혐임 하는게 주류죠. 공격하는 입장인 사악군님 입장에선 '여'경도 '경'찰할 수 있다는 이 기사에서 의도가 보인다고 말씀하신거고요.
19/05/24 19:00
딱히 우호적이다 우호적이지 않다는걸 가리진 않습니다. 보통 무리수 두는 댓글들에 원 댓글쓴이와 똑같은 패턴으로 얘기드리거나 아예 틀린 얘기하시면 정정해드리는데 그런 빈도가 분수님이 많으셨을 순 있겠죠.
19/05/24 18:22
그러니까 제 의도를 님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까지는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라고 하시고서는 이 본문의 어디에서 그런 의도를 읽었냐는 물음에 하실 말이 이전글 댓글의 스탠스가 그랬다가 끝이십니까?
19/05/24 18:51
어느 한 단락이 아니라 전체적인 의도가 그렇다고 봤습니다. 제가 퇴근이라 길게 쓸 상황은 아니니 여기서 빠져야겠습니다만 다시 읽어봐도 결국 여경을 옹호하려는 언론플레이라는 지적이신데 이런 정도의 기사는 자주 나옵니다. 글을 수정하시면서 기본 전제는 계속 유지하시는 듯 싶은데 제가 받은 인상은 그렇습니다.
19/05/24 18:58
여경을 옹호하려는 언론플레이(사악군님의 생각과 분수님의 생각이 동일)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그런데 왜 '여'경을 까려는 의도가 나오나요? 일관적으로 경찰 업무역량 미달로 인해 지적되는 사항들을 성별에 기대 파훼하려는걸 비난하시고 계시는게 사악군님인데요. [그러한 글에서 '여'경을 옹호하기 위해 쓴 기사라고 쓰신 그 자체가 '여'경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쓰신 거니까요.] 여기서 미스가 난겁니다.
19/05/24 17:35
그 부분은 제가 혼동되게 썼네요.
이글은 사악군님이 쓰신 거고 그때 글들은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이죠. 원 댓글을 고치는 것보다 대댓글에 쓰는게 제가 혼동을 준 부분을 남겨놓을 수 있어서 대댓글로 씁니다.
19/05/24 16:42
국무총리 경호원 출근길에 폭행범 검거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9D%B4%EB%82%99%EC%97%B0-%EC%B4%9D%EB%A6%AC-%EA%B2%BD%ED%98%B8%EC%9B%90-%EC%83%88%EB%B2%BD-%EC%B6%9C%EA%B7%BC%EA%B8%B8-%EC%A7%80%ED%95%98%EC%B2%A0%EC%84%9C-%EB%AC%B4%EC%B0%A8%EB%B3%84-%ED%8F%AD%ED%96%89%EB%B2%94-%EA%B2%80%EA%B1%B0-%ED%99%94%EC%A0%9C/ar-BBWbYP2 이런 기사는 원래 종종 나오는 기사입니다.
19/05/24 16:43
도주하는 남성을 300m가량 따라붙었네요. 남녀문제가 아니라 체력의 문제라는 글쓴 분의 평소 견해를 잘 뒷받침해주는 기사로 보입니다.
19/05/24 16:46
이 뉴스가 네이버 뉴스 사회 면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더라고요.
확실히 언론사가 "잘 팔리는" 기사에 대한 감은 있나 봐요. 위에서 언급된 대로 여러 번 나온, 그렇지만 잘 팔리지 않는 그런 류의 미담 기사인데 "시의적절"하게 "여경"을 강조함으로서 굉장한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너도나도 편한대로 의미 부여할 수 있고, 그런 의미 부여를 위해서 알아서들 중요한 기사로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소비해줌으로서 언론사도 조회수 좀 땡기고... 좋네요.
19/05/24 16:50
이게 이제 네이버 메인 소개하는것도 부담되는 시대가 왔네요.
예전에 자신에게 뜨는 구글 광고 남한테 소개시켜 주는것도 그렇고 저는 이제 다른사람한테 어지간하면 컴퓨터 못 빌려주겠더라고요 보게되면 관심사나 성향이 들어나게 되서 말이죠
19/05/24 17:21
저 여경은 잘한게 맞죠 그리고 아마 저 여경은 체력의 문제는 없어보이니 저번의 그 여경보단 훨씬 더 낫네요. 적어도 무술유단자면 팔굽혀펴기는 할수있겠죠. 뭐 경찰의 보도자료나 언론의 모습은 언플 의도가 보여서 조소가 나오긴 합니다만...
그러니 경찰도 여경도 충분히 체력적으로 치안에 기여할수있다는걸 인정하고 체력기준좀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언론도 저렇게 무술유단자 여경도 있는데 여경 체력기준 높이자는걸 여혐으로 몰지 말구요.
19/05/24 17:46
남자 경찰도 출근길에 우연히 사건 해결하는 경우 기사화 됩니다. 출근 전에 일하는 특이한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남자 경찰이 미담?으로 기사에 실려도 유단자인거 기재하는 경우 있어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783980 경찰이나 언론이 해당 경찰관의 성별에 집중하는거 굉장히 구리고 별로인데 거기다 잘한다고 맞장구치는 것도 아니고.... 왜 박자를 맞춰주는지
19/05/24 17:57
관련성에 대한 거죠. '유단자'가 기사내용의 사건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가.
링크주신 기사의 달리는 차에 매달려 버티는 스턴트맨과 같은 사건내용과 300m를 걷고 뛰어 경찰이 올 때까지 대화를 나눈 내용이 무술 실력과의 관련도가 같은 일일까요.
19/05/24 21:54
제가 생각해도 유단자 드립은 너무 관성에 젖어서 깊은 생각없이 보도자료에 집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경이라고 경찰이 유난떨고 싶은 마음 한스푼도 분명히 있고요.
'여경이 달리기로 잡았다-달리기=체력!-유단자인 걸 써야지'같은 단순한 도식의 결과인 듯 보여요. 그렇지만 제 댓글 링크 건 기사의 경우 태권도 등 종합 14단의 무술 유단자가 차에 매달려 20분을 간거고 사악군 님 기사의 경우 태권도 2단과 유도1단의 유단자이자 클라이밍이 취미인 경찰이 300m거리를 뛰는 동안 놓치지 않고 다른 경찰에게 도주로 전파했다는 건데 충분히 무술실력을 기사에 실을 만한 관련도를 가지고 있지 않나요? http://m.mk.co.kr/news/society/2019/187831/ 실제로 기지를 발휘하고 눈썰미로 범인을 검거한 경우 유단자임을 강조하지 않지만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474942 신체능력을 활용한 경우에는 유단자라는 내용이 있고요. 그냥 반도의 흔한 경찰 보도자료인데 시국이 이래서 괜히 판이 커지는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5/24 23:19
저도 경찰이 유난떤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했다는 이유만으로 유단자인 걸 왜 보도자료에 내서...
칭찬받을 일하고도 저 경찰관 분은 어딘가에서 치안조무사라니 치안중개사니 그딴 소리나 듣고있네요. 여자인 게 이 상황에서는 죄네요 허허 그냥 출근하다가 바바리맨 잡았을 뿐인데.... 남자경찰에서 같은 사례의 기사가 없어서 (갓 임용돼 실습 중인 경찰이 출근 중에 300m 정도를 추격하는 일) 여경만 유독 이렇게 다룬건지는 알 수가 없네요. ... 찾아보니 근무 중에 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50m 추격한 경우(여경)와 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3km를 추격한 경우(남경)에 유단자임을 기재한 경우가 있는데 여경의 경우 같은 조 근무하시는 분이 이름만 나오는게 유단자가 아니어서인지 남자여서인지(...) 알수가 없고요.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대림동 여경 논란을 의식, 의도적으로 여경을 띄우기 위해 관련 내용을 넣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태권도 2단’, ‘유도 1단의 유단자’ 등의 내용은 B 순경의 인적사항에 있는 내용일 뿐”..."B 순경이 소유한 자격증을 가진 여경들이 많지 않다"] https://news.v.daum.net/v/20190524165506185 라고 하네요.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19/05/24 17:55
'유단자 경찰관이 검거' 했으면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갔을 일을 왜 하필 '여경'을 집어넣어서ㅡㅡ 그런데 여교사,여경,여의사 이렇게 직업에 '여'자 붙이는 건 성차별이라고 그 쪽 세계 사람들은 이런 표현 싫어하는 것 아니었나요? 그런데 왜 여기에는 굳이 '여경'이라고 넣었을까.
19/05/24 18:14
기사는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아무래도 의도가 뻔히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기사가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의도 없이 쓰여진 기사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해요
19/05/24 18:21
전 스포츠란 빼고 네이버에서 다른거 안보는 사람인데도
딱 저 기사가 지나가다 보이길래 제목만보고 거르긴했는데 의도가 뻔해보이긴합니다
19/05/24 19:00
근데 저거는 kbs뿐만아니라 오만때만 신문에 다 난 기사인데요..게다가 조회수로 봐서 사람들이 딱봐도 흥미를 끌 기사고요. 경찰에서야 이런저런 의도로 보도 자료를 뿌리는가겠지만 그걸 받아쓴 신문들이야 저게 사람들 흥미끌거 같으니 쓴기사죠 저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특정신문이 뭔가 의도로 여론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그냥 사회의 관심사니까 언론들이 따라가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 심하게 오해하고 있는게 소위 페미니즘에 관한 일련의 흐름은 그게 옳든 그르던 간에 사회의 흐름에 정부가 따라가는거지 정부가 주도해서 사회가 따라가고 있는게 아니라는겁니다..당장에 야당에서조차 그부문에 대해서는 딱히 비판하지않고 오히려 한술더뜨는 경우도 많고 조선일보에서조차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안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같은건과 비교해보면 딱 비교가 되죠.
19/05/24 19:47
이 이슈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여성단체들이 버닝썬, 장자연 사건등을 문제삼아 검찰청 점거했던데.. 요 며칠 스토킹으로 인한 사망사고 계속 나오고. 검찰 족치고 스토킹 관련 법안이나 강화됐음 합니다.
19/05/24 20:42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에 안나오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됩니다.
경찰도 아닌 여경이 검거를 하는 경천동지할 일이 발생했는데 평생 다시볼지 모르는 이런 희귀한 일은 크게 보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9/05/24 22:17
'저 여경은 잘 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면 이미 비판하는 사람들하고 전혀 말이 안통하고 있는 거죠. 저 사람이 욕먹을 짓했다는게 아닌데.
19/05/24 22:51
여자가 아니라 경찰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여경 문제에 대해서 쉴드치거나 기사를 내는 분들이 지나치게 '여자!' 경찰이란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이걸 가지고 여혐이니 하면서 쉐도우 복싱을 하는 쪽은 언론이나 경찰, 여경 비율을 유지하자는 쪽이지 그것을 비판하는 쪽이 아니죠. 저는 좀 황당하긴 합니다. 분명 언론이나 경찰, 정치권의 반응은 상당히 과도했고 민간인에 대한 지나친 통제라는 우려가 될 정도였는데 이걸 여혐 프레임으로 가두려는 걸 보면요. 이번 여경 논란이 진행되는 맥락을 보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 사람한테 "네가 그럴만 해서 두들겨 맞았겠지. 그러게 왜 조심을 안 해!" 라는 느낌처럼 들리기도 했거든요.
19/05/25 01:07
저게 뉴스가 된다는 것 자체가 여경이 누군가를 검거하는 경우가 특이한 경우라는 의미죠.
예를 들어서 남성 경찰관이 바바리맨 검거했다고 뉴스가 되지는 않잖아요? 경찰관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거니까...
19/05/25 04:57
영상 보니까 어이가 업던데....
여경은 '신고'를 했지요. '검거'를 한 게 아니라. 마치 '우리아이는 배변을 가립니다. 여러분 대단하지요?' 느낌이더군요. 스무살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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