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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6 01:07
저도 그런거 좀 느꼈는데... 어짜피 모두 엠겜에서 주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엠겜 캐스터나 해설진 목소리라도 들려올 찰나면 툭 끊어버리고 자꾸 감추는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온겜을 싫어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의식적으로 자꾸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온겜입장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보는 입장에선 답답한 면도 있고 별 상관없는 문제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06/02/26 01:08
설마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했겠느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앞으로 협회가 주관하고 중계권을 방송사에 파는 형식이 오기 전까지.. 이원 생방송은 없었으면 합니다. 전용준 캐스터도 현장이 아니니 좀 싱거운 느낌도 나고.. 엠겜에서 진행할때 같이 이야기 하면서 말짜르는 느낌이 든달까요..
06/02/26 01:16
저도 그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엠겜이 주관하는데.. 굳이 온겜이 이원생방송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현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왠지 그 의도도 안 좋아보이고요.. 물론 엠겜 안나오시는 분들은 시청할 수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06/02/26 01:18
저도, 처음에 온겜보고서 자꾸 빈관중석 비추는것 같아서 엠겜 시작하자마자 엠겜을 봤었는데요.;;;
참, 난감한게.. 엠겜에서도 자꾸 빈관중석 비추더라구요.;; 그렇게 적게 온것같진않은데... 관중 배치가 이상햇던건지, 아니면 카메라 워킹이 좀 이상했던건지 . 어느각도로 잡아도 자꾸 빈관중석이 들어오더라구요. (선입견 때문인가..?;)
06/02/26 01:20
오늘.. 기자석인가 그 쪽에 볐고.. 티원쪽은 거진 다 찼을걸요.. 케텝도 5시까진 3층에 별로 없었는데.. 시간 지나니깐.. 한쪽에 사람들이 많이 왔던데.. 한쪽은 플랜카드로 막았지만.. 그래서 그렇게 사람없는거 같지 않던데..
06/02/26 01:59
혹시나 싶어서 돌려가면서 봤는데..
몇몇 카메라는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이나 같이 쓰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끊지는 않던데요. 다 알아 들을 정도는 됐습니다. 설마 저만 알아 들은건가요?
06/02/26 02:07
글쓰신 분이 말한 생각인, 온게임넷의 행동이 '파이를 키우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후기리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온게임넷의 행동은 온게임넷이 더 친숙했던 저에게조차도 매우 불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주관 방송사 누구인지 정해놓고 이러는 거는 무슨 경우인지 모를 일이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흔히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대상을 비유할 때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로 비유하는 경우를 봅니다. 여기에서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 가면 온게임넷과 MBC Game을 그런 식으로 비유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의 태양을 가리자'는 식의 행동은, 그리고 그런 움직임은 '제 살 깎아먹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Sport라는 세계를 우주로 비유하면, 그 '우주'는 '하나의 태양'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태양이고 누가 달이냐는 걸 따지려고 이 비유를 든 건 아니니 오해는 삼가해 주세요) 태양도, 달도, 수많은 별도 모여야 이루어지는 게 정상이겠죠. 그러나 비단 온게임넷 뿐만이 아니라, E-Sport계의 행동들을 보면 저는 그들이 너무 '태양'과 같은 '하나의 전설, 아이콘'을 만들려는 데에 집착하고 있는 듯 하여 아쉽고, 유감입니다. 더불어 그런 식으로 어떤 '하나의 상징'만 가지고 이끌어 나가는(혹은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 E-Sport가 과연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을지, 지속된다 해도 지금처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지 의문스럽습니다.
06/02/26 02:29
경기하면 경기에 집중하느라 그런 모습들은 잘 안보는데...
왜 굳이 그런 사소한 부분들까지 심각하게 해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온겜이 엠겜에 관해서 아무 언급이 없는 건 맞는거 같은데 엠겜 역시 온게임넷 정말 최고입니다 이러지는 않죠 그리고 정확하게 말해서 방송사는 방송사일 뿐이죠 아무리 공로가 많다한들...온게임넷은 게임방송사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동시중계가 싫다고 떼쓰는 스폰서도 스폰서일 뿐이듯이.. 협회가 할 일이고 방송사는 자기 회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죠 악의적으로 음해하려는 행동도 보인 적도 없는데 너무 나쁘게만 보시는 건 아닌가요?
06/02/26 02:43
-_-;;;...저도 위에 글루미선데이님과 같이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글쓴분께서 작은걸 가지고 너무 확대해석하는 듯한 내용도 보이구요.
06/02/26 02:49
저도 엠겜, 온겜 번갈아 봤지만 엠겜 화면을 볼때 또한 빈관중석을 보여줄때가 많았습니다. 글쓴분께서 온게임넷에 평소 선입견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게 보이는것같습니다만.
06/02/26 03:29
그것보다 왜 진짜로 온게임넷에서 할때는 사람 많이오고 엠비세게임에서 할때는 사람이 적게 올까요?
신한은행 8강 스타리그 할때 밖에 사람 남아있는거 보면 후덜덜 하던데..
06/02/26 05:02
이번 파이널은 엠겜이 현지생중계고 온겜이 단순중계 아닌가요?온겜이 그약점을 커버하려고 타팀감독들 불러다가 같이 중계한거고요. 그렇게 알고있는 저로서는 이 글이 120% 이해가질 않는군요.이글..정체가 멀까요?
06/02/26 05:35
너무 확대 해석으로 글을 쓰신듯 합니다. 그파 결승이라고 해서 무조건 광안리처럼 몇만 관중이 와야만 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온게임넷을 보시면서 왜 엠겜 해설진이 말하고 있는 것에 집중들을 하고 계신지 몹시 궁금하군요. 전 온겜에서 엠겜 해설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냥 멀리서 엠겜 해설진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길래 '현장 중계라서 들리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걸 가지고 심각하게 해석을 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06/02/26 05:36
저도 현장중계보다 감독들 불러서 얘기하는게 더 재밌어서 온겜봤는데...
개인취향이죠 뭐.... 그리고 카메라는 같이 쓴것으로 아는데...
06/02/26 08:46
그리고 현장에서는 준비시간마다 응원연습을 하더군요
KTF 화이팅 T1화이팅 등등 음악과 함께 박수치면서 시간 때워요. 모 안그러면 잠시 화장실이나 음식이라도 사러가시죠 세팅시간만 제외하면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박태민 선수도 안나왔는데;;;; 그리고 온겜은 동시중계에서 약간 꼬장을 부리더군요 ㅡㅡ;; 저번에도 엠겜은 엔트리 공개하고 있는데 온겜은 모두 공개 ㅡㅡ; 참 ..... 두 방송사가 협력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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