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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6 09:58
어제 장충 체육관 가려다가 '야! 그런데는 점심 먹고나서 바로 가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어!' 라면서 제가 친구들에게 우겨서 친구들 모두 그냥 집에서 봤는데 많이 비어있는 체육관을 보고 좌절... 이제 친구들하고 만나면 죽었다. (-_-;;)
이렇게 좌석이 빌 줄 알았다면 5시에 맞춰가서 앉았을텐데...;;; 박성준 대 최연성은 보러가야겠습니다. (설마 가서 자리 없어서 쫓겨나는 상황이야 없겠죠? 어제 체육관 보니까 자리 없어서 쫓겨나진 않을 거 같네요 후훗)
06/02/26 10:04
원의원이야 그래도 예전부터 꼬박꼬박 참석했고 대게의 정치인들이 얼굴만 내밀고 돌아가는것과 달리 3-4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켰죠. 실제로도 게임을 좋아하는듯... 근데, 맹의원,홍의원은... 선거표밭 다지려면 재래시장이나 경로당잔치 도는게 더 나을텐데...
06/02/26 10:08
원의원님은 경기 내내 반짝거리시는 눈으로 보고 가셨죠.
그리고 글쓰신분 말대로 정말 티원이나 KTF응원을 보면 비스폰팀은 정말 암울할것같더군요....
06/02/26 10:21
응원에 있어선 오히려 그런면에 더더욱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팀을 그만큼 챙긴다는 것이고 게다가 라이벌이 그렇다는 것, '-' 잘해야죠. 응원, 더더욱. 그리고 그런식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닌말로 기업의 스폰에선 비스폰의 11팀 아쉬움 까지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다 기다리다가, 지금의 스폰속도로 봐선, 솔직히 그들은 당장 거둘수 있는 자신들의 기업의 효과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되니까요. 오히려 그런 시도는 더더욱 이루어져야하고 어떤 이유로든 파이 키우기에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둘, 그렇게 시작해야 커나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한 말씀으로 11개팀이 올곧게 11개팀으로 스폰을 모두 받기엔 지금의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기에, 당장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그 부분을 기업에게 포기하라는 것 역시, 그저 한편으론 팬의 욕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의원님의 경우엔 정치적 무엇이든 떠나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나름 저는 뿌듯하던데 ^^
06/02/26 10:21
솔직히 맹의원이나 홍의원은 스타에 대해서 잘 모를겁니다. 두 양반은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목숨걸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얼굴도장찍으려고 나온거 같구.. 실제 스타를 즐겨보거나 하거나 하진 않는걸로 압니다. 그래도 원의원은 진의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껏 여러차례 꾸준히 와서 자리를 지킨 사람이구요. 관심을 가져주는것은 좋긴하지만 일하느라 바빠서 스타를 못하는 국회의원이 더 바람직한거 같아요. 아무리 게임이 좋더라도 게임은 게임이고 실제 먹고사는일이 더 중요한일이니까요.
06/02/26 10:38
관중에 대해서 한마디 해보자면 예전에 결승전은 개인전위주였죠. 정말 그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이 우승하기를 열망해서 응원하고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싶어하기 때문에 일종의 자발적 참여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팬카페응원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개개인이 모여서 보았구요. 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타판이 아니 esports판이 커지기를 바라는 팬들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역사에 참여하러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이 팬카페위주의 응원이 자리를 잡았고, 그 동안 팬카페에 비해 소외받던 현장참여팬들은 하나둘씩 발길이 줄어들었죠. 프로리그가 탄생이 되면서도 개인이 응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줄은거로 보이구요. 예전보다 널리 보급된 케이블라인 이라던지 인터넷방송의 발달, dmb서비스 개시 등등 이제는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시청이 용이해진 것도 참여 관중이 줄어든 이유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06/02/26 10:44
뭐...의원도 사람이고 뭔가 좋아할 자유는 있죠
전 그냥 좋게 봅니다 자기가 좋아서 온다는데 굳이 나쁠 건 없죠 먹고사는 것도 먹고 사는 거지만...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서만 사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06/02/26 10:48
그전까지는 원의원님을 안좋게 생각했는데 어제 현장에서 일반석(사실은 티원 응원석)뒤쪽에 앉아서 끝날때까지 자릴 안뜨시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됬어요..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중반이후 텅 비어버린 귀빈석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죠..
그리고 치어리더 응원은 저도 많이 생소하고 어색하긴 했지만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나름대로는
06/02/26 11:04
원의원님은 2004에버때도 그리고 얼마전 임요환선수의 결승전에도 오고.. 꾸준히 임요환선수의 큰경기가 있을떄에는 관람을 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게, 에버떄도 그렇고 무대에 올라와서 인사를 나눌때의 못짓과 표정이 정말로 임요환선수의 팬으로써 좋아하는 모습이었구요. (말그대로 얼굴에 홍조를 *^^*)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써, 이런자리에 참석해주고 관심을 가진다는거 자체가 아직은 이슈가 되는 시점에, 저는 그냥 임선수팬으로써 또 스타리그의팬으로 함께 자리를 해주는것만으로도 보기좋고, 뭐랄까 고맙기도 하더군요.. 뭐 사람마음이야 모르는거니, 원의원도 극단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에게 자기홍보를 하고자 게임계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게임계에서도 정치인의 관심이 유무형으로 이득이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되기에.. 어찌되었던 윈윈 아닐까요? 또 이건 개인적인 판단과 생각이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스타리그에서의 원의원 표정과 말들은 정말 팬으로써 그 자리에 온거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06/02/26 11:16
정치인들이 단물을 빨아먹으러 오는건 이스포츠, 최소한 스타리그는
빨아먹을 단물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구요. 저는 그냥 임빠인 원의원보다 인기얻으러 오는 원의원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06/02/26 11:48
원희룡의원님은 평소에도 임요환 선수가 결승 올라가면 꼭 옵니다.
다만 그가 오기만 하면 임요환 선수가 진다는 것이 문제일 뿐.....
06/02/26 11:58
원희룡의원의 스타사랑은 최소한 거짓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원희룡의원 블로그 정모에 다녀오신분이 스갤에 쓴 글이 있는데,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도 주요경기 거의다 챙겨본다 그러시고 역대 리그들에 대해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자세히 잘 알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더군요. 적어도 스타에 관심없으면서 표받아보려고 그냥 얼굴내미는건 절대 아닌듯 싶었습니다.
06/02/26 12:01
전 사실 미디어다음 인터뷰같은거 할때도 의원실 장식대 한가운데에
막 스타크래프트 정품 패키지같은거 놓여있고, 결승전만 찾아오고 별로 관계자도 아니면서 꽃다발 맨날 주고 이러는거 보고 그냥 이스포츠팬들에 묻어가려는건줄 알고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뭐 들려오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그렇지않은것 같더라구요
06/02/26 12:44
치어단이 온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저도 원의원님은 그냥 그렇게 봤었는데, 어제 저희 뒷쪽 T1 응원단 맨 뒷줄에 앉아서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꽃다발 주러 가시더군요. 내빈석에 앉아 있다 사라진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06/02/26 14:23
관중수는 리그가 너무 많아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결승전 한다해도 별로 감흥이 없더군요... 저만 겪는 현상도 아니고.... 리그는 스타리그, 프로리그 2개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현재 리그는 (스타리그+프로리그+마이너리그)X2에다가 이벤트성 대회가 더 열리고있죠...무슨 재미로 보겠습니까...
06/02/26 14:35
치어리더 있고 투자하는건 나쁜게 아닙니다.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것인지.. 단지 정치인들의 이용은 어느정도 생각해볼 문제긴 하지만요.
나머지 것들이 끌고 올라와야지 올바른 방향의 발전을 역행하면 곤란합니다.
06/02/26 15:05
어느 스포츠를 보든 잘하는팀은 좋은대우에 인기도 많고 하지만 못하는 팀은 아는사람도 없구 지지리 가난합니다. 야구든 농구든 말입니다.
근데 무슨 스타팬분들은 못하는팀이든 머든 무조건 같은 대접 받아야 되는 분들이 꽤 되는거 같다는.....성적잘내구 인기좋으면 알아서 좋아지겠죠.
06/02/26 15:28
어제 그 경기장의 모습이 KBS, MBC공중파에 나왔습니다. KBS는 스포츠뉴스에서 진행상황을 짧게 전달하는 모습이었고, MBC뉴스에서는 한국 게임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나왔습니다. 치어리더의 응원모습도 보여줬구요. 스타크래프트에 치중된 이스포츠라는 이야기가 끝에 있었지만, 관중도 많아보였고, 응원전도 화려하게 보이던걸요. 이것도 나름대로 홍보측면에서는 좋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06/02/27 01:40
이익을 챙기러 왔던 뭐던...힘 있는 분들을 끌어 들이는 건...나쁜 게 아닙니다. 분명히 결과적으로 e-sports 발전에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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