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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18:05
독일 사람들과 이야기 하던 중 men power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들이 잘 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부모세대들이 쌓아둔 기반이 중요했다는 이야기였죠. 근데 우리나라는 어째 헬조선을 만들어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자식들 취업안된다면서 1번만 찍으시는 모습에 답이 없음을 느낍니다.
16/02/02 19:32
아니죠 하지만 새누리당이 정책이나 입법이 해고를 쉽게하고 임금을 올리는것을 막고있죠. 경총은 이런 분위기를 읽고 저 짓거리를 하는 것이고요.
16/02/02 18:24
이미 선례가 있지요
대한항공 채용, 대졸 초대졸 같은 대우...하향평준화 우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60126.99002183800 현실화가 멀지 않을듯?
16/02/02 18:36
연봉동결 이야기도 나왔다죠?
저런건 빛의속도로 반영할듯 하네요 지들이야 배부르고 등따시니까 어이쿠 우리기업님들 임금부담이 커요? 내려요내려 우쭈쭈 이런느낌...
16/02/02 18:48
흠.. 자유시장체제에서 임금의 상한을 정한다는 게 개인적으론 뭔가 계속 안 와닿습니다.
하다못해 효율성임금이론은 들어봤어도 임금상한을 정하자는 건 정말 이상한 소리 같은데..
16/02/02 19:03
예전에 스웨덴인가 하여튼 북유럽 국가였는데 이 국가의 신입과 20년 경력의 연봉차이 어쩌고 하며 이걸로 호봉제 깔때가 진짜 개그였는데 말이죠.
16/02/02 19:59
처음에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로 공공기관, 사기업 편가르기하고
이제는 대기업 초임감소로 대기업, 중소기업 편가르기하고 다음은 중소기업차례인가요? 그 짤이 생각나네요. 하나하나 숙청해가는 동안 자기는 상관없다고 침묵하다가 결국 자기 차례가 되자 아무도 나서줄 사람이 없었다는.. 이런식으로 전국민 노예가 될거같네요
16/02/02 21:46
정부가 근로자를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으니 그 밑에 경영진이라는 작자들이 마음놓고 활개치는군요. 기업들이 소유한 파이를 내놓을 생각은 없고 노동자에게 허락된 작은 파이조차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가져가네요. 임금을 줄인다고 신규채용이 늘어난다니 개가 웃을 일입니다. 결국 기업 배채우기인 것을.
16/02/02 22:48
저번학기에 안그래도 전공 수업중에 교수님께서 임금 및 근로자 대우에 있어서 상향평준화가 아니라 하향평균화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것이 진짜로 일어났슴다... 무섭내요 아직 취준생입장에선 슬프네요. 이래저래
16/02/02 23:52
이런거 읽을 때마다 저딴 허접한 나라 신민 때려치고 선진국 국적 취득한 일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한국은 망할 껍니다 근미래에 무조건 망해요
16/02/03 02:20
망하지야 않겠죠.
다만 90년대 정점을 찍고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한 나라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되겠죠.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은 나중에 "아~ 그땐 우리가 잘나갔는데" 라고 회상하시겠지요.
16/02/03 11:47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저와 아주 무관계한 일도 아니죠. 제 부모님은 여전히 모두 한국인이시고 제 여친,친구들 거의 다 한국인이거든요 저도 아직 직장도 외국계지만 한국에 있는 법인이고 한국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요 당연히 한국이 잘되는게 낫냐 못되는게 낫냐 하면 잘되는게 좋죠. 근데 제 솔직한 예상과 심정은 위와 같네요 아주 큰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는 한 아주 암울할 것 같아요 윗댓글은 글 읽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좀 욱했네요..
16/02/03 08:51
과연 깍은 초임만큼 인원을 늘릴까요? 아닐거 같은데...
기업들이 돈이 없어서 신입사원 안뽑는게 아닐텐데 사내유보금이 몇조 단위로 있다는데 말이죠 크크크 임금만 줄고 한 평소보다 몇명 더 뽑겠죠 계약직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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